-4부-
이틀 만인데 꽤 오래간만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 저기 흩어지 쓰레기들을
치우고 의자에 앉아 수화기를 들었다. 수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약간은 피곤한 듯한 목소리...
"으음... 여보세요?"
"나야, 자고 있었나보다?"
"으응... MT갔다가 오늘 아침에 왔어."
"그래.. 그럼 더 자 , 나중에 연락해."
"웅.. 알았어."
수화기를 내리고 의자에 앉아 이것저것 생각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서희... 서희... 서희가 내 앞에 서 있었다. 날 보며 웃고 있었다. 환하게...
"서희야... 보고 싶었어..."
"나도.. 보고 싶었어.. 사랑해 시후야..."
그리고는 순간 내 앞에서 하나씩 옷을 벗기 시작하는 서희였다. 그런 서희를 꼭 끌어 안아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 이게 뭐지... 내 팔이.. 팔이 .. 왜 이래... 서희는 점점 내게서 멀어지고 있었다.
"서희야! 가지마!! 가지마! 서희야!!"
눈을 떴다.
"휴... 꿈 이였구나..."
근데... "헉..." 근심 어린 표정으로 서희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시후야..."
"으...응?"
"나쁜 꿈 꿨니?"
"으...응......"
"근데 왜 내 이름을 그렇게 불러? 꿈속에 내가 나왔어?"
"으응?? 내가? 그랬어??"
"웅... 막 내 이름 부르면서 가지마 그러던데.."
"으응... 아무 것도 아니야.. 언제 왔어?"
"응.. 한 5분 됐나 부다."
"그럼 깨우지 그랬어..."
"아니, 얼마나 피곤하면 의자에서 저렇게 졸까하는 생각에 못 깨우겠더라. 히힛"
"그래.. 근데 서희야.. 미안해서 어떡하지?"
"모가?"
"나 지금 나가봐야 하거든... 시간이 이렇게 된지 몰랐네.."
"웅, 알았어."
"그래, 미안해"
"어머, 사장님 나오셨어요."
"어.. 그래."
"근데... 사장님, 어제 마담 언니랑은 좋으셨나봐요?"
"?"
"오늘 마담 언니 기분이 굉장히 좋아 보이던데... 호호.."
"마담이라..."
"마담 지금 어딨지?"
"언니 지금 2번룸에 있어요."
"그래, 고마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담은 화장을 하고 있는지 뭔가를 얼굴에 바르고 있었다.
"사장님 오셨어요."
"네..."
"아이, 사장님두 참.. 사장님이 직원한테 존댓말 하는데가 어딧어요."
"그런가요? 제가 아직 그런 게 습관이 안돼서 그런지 잘 안돼네요."
"참, 사장님."
"네?"
"아까 큰 사장님한테 전화 왔었어요."
"큰 사장님?"
"네, 큰 사장님이요."
"아.. 알았어요, 고마워요."
"네, 그리구.. 사장님."
"네, 말해요."
"어제.. 고마웠어요."
"아니에요, 제가 더 고마워요."
공적인 자리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마담이라는 호칭이 나왔다. 그리고 어제 그렇게 흥분하던 마담의 얼굴이 떠오르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쇼파에 앉아 담배 한 개를 입에 물었다.
"휴우... 큰 사장이라.. 무슨 일이지..."
천천히 수화기를 들었다. 신호음이 몇 번 울리고 왠지 모를 소름 돋는 목소리가 들렸다.
"접니다. 찾으셨다구요?"
"어.. 그래, 오늘 잠깐 시간 좀 내야겠다."
"무슨 일이 십니까?"
"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하기로 하고, 저녁 10시까지 사거리 [사마]로 나와."
"네, 그렇게 하도록 하죠."
전화를 끈고 담배를 한 모금 들이마시며 눈을 감았다. 내 자신도 모르게 점점 이 세계에 동화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시 수화기를 들고 홀 번호를 눌렀다.
"마담 잠깐 들어오라고 해."
"예, 사장님."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차이나풍의 옆단이 길게 트인 치마를 입고 있는 마담이 들어왔다.
"미인은 정말 미인이군..."
"찾으셨다구요?"
"그래요, 혹시 사마가 뭐 하는데 인줄 알아요?"
"사거리에 있는 사마요?"
"네, 거기요."
"거기 요정이에요, 여기하고는 많이 틀리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틀려요?"
"음... 그러니까... 한마디로 거긴 분위기 잡고 노는데? 뭐 그런 거 비슷해요."
"분위기 잡고 노는 곳이라..."
"알았어요, 고마워요."
"네, 그럼 전 그만 나가볼께요."
"아...참, 마담."
"네?"
"잠깐 이리 와 봐요."
뚜벅뚜벅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그녀였다.
"가까이...."
그녀가 상체를 숙이며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무...슨 일로....?"
그녀의 눈을 바라보다 살며시 그녀를 내 무릅 위에 앉혔다.
"저.. 사장님.. 여긴...."
살며시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 양볼이 발갛게 달아올랐고,
난 그런 그녀를 바라보다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가볍게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그녀를 뒤에서 살짝 안았다.
"지인씨, 지인씨는 왠지 모르게 특별한 여자 같아..."
"아이.. 사장님도 참..."
그렇게 지인이를 한 동안 안고 있다가 다시 일어섰다.
"그만 나가봐요, 나도 슬슬 나가봐야겠어요."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고마워요."
그녀의 볼에 살짝 키스를 하고는 가게를 나왔다.
== 휴.. 처음 쓰는 글이라 그런지 에로사항이 많네요. ^^;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__)
이틀 만인데 꽤 오래간만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 저기 흩어지 쓰레기들을
치우고 의자에 앉아 수화기를 들었다. 수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약간은 피곤한 듯한 목소리...
"으음... 여보세요?"
"나야, 자고 있었나보다?"
"으응... MT갔다가 오늘 아침에 왔어."
"그래.. 그럼 더 자 , 나중에 연락해."
"웅.. 알았어."
수화기를 내리고 의자에 앉아 이것저것 생각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서희... 서희... 서희가 내 앞에 서 있었다. 날 보며 웃고 있었다. 환하게...
"서희야... 보고 싶었어..."
"나도.. 보고 싶었어.. 사랑해 시후야..."
그리고는 순간 내 앞에서 하나씩 옷을 벗기 시작하는 서희였다. 그런 서희를 꼭 끌어 안아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 이게 뭐지... 내 팔이.. 팔이 .. 왜 이래... 서희는 점점 내게서 멀어지고 있었다.
"서희야! 가지마!! 가지마! 서희야!!"
눈을 떴다.
"휴... 꿈 이였구나..."
근데... "헉..." 근심 어린 표정으로 서희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시후야..."
"으...응?"
"나쁜 꿈 꿨니?"
"으...응......"
"근데 왜 내 이름을 그렇게 불러? 꿈속에 내가 나왔어?"
"으응?? 내가? 그랬어??"
"웅... 막 내 이름 부르면서 가지마 그러던데.."
"으응... 아무 것도 아니야.. 언제 왔어?"
"응.. 한 5분 됐나 부다."
"그럼 깨우지 그랬어..."
"아니, 얼마나 피곤하면 의자에서 저렇게 졸까하는 생각에 못 깨우겠더라. 히힛"
"그래.. 근데 서희야.. 미안해서 어떡하지?"
"모가?"
"나 지금 나가봐야 하거든... 시간이 이렇게 된지 몰랐네.."
"웅, 알았어."
"그래, 미안해"
"어머, 사장님 나오셨어요."
"어.. 그래."
"근데... 사장님, 어제 마담 언니랑은 좋으셨나봐요?"
"?"
"오늘 마담 언니 기분이 굉장히 좋아 보이던데... 호호.."
"마담이라..."
"마담 지금 어딨지?"
"언니 지금 2번룸에 있어요."
"그래, 고마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담은 화장을 하고 있는지 뭔가를 얼굴에 바르고 있었다.
"사장님 오셨어요."
"네..."
"아이, 사장님두 참.. 사장님이 직원한테 존댓말 하는데가 어딧어요."
"그런가요? 제가 아직 그런 게 습관이 안돼서 그런지 잘 안돼네요."
"참, 사장님."
"네?"
"아까 큰 사장님한테 전화 왔었어요."
"큰 사장님?"
"네, 큰 사장님이요."
"아.. 알았어요, 고마워요."
"네, 그리구.. 사장님."
"네, 말해요."
"어제.. 고마웠어요."
"아니에요, 제가 더 고마워요."
공적인 자리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마담이라는 호칭이 나왔다. 그리고 어제 그렇게 흥분하던 마담의 얼굴이 떠오르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쇼파에 앉아 담배 한 개를 입에 물었다.
"휴우... 큰 사장이라.. 무슨 일이지..."
천천히 수화기를 들었다. 신호음이 몇 번 울리고 왠지 모를 소름 돋는 목소리가 들렸다.
"접니다. 찾으셨다구요?"
"어.. 그래, 오늘 잠깐 시간 좀 내야겠다."
"무슨 일이 십니까?"
"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하기로 하고, 저녁 10시까지 사거리 [사마]로 나와."
"네, 그렇게 하도록 하죠."
전화를 끈고 담배를 한 모금 들이마시며 눈을 감았다. 내 자신도 모르게 점점 이 세계에 동화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시 수화기를 들고 홀 번호를 눌렀다.
"마담 잠깐 들어오라고 해."
"예, 사장님."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차이나풍의 옆단이 길게 트인 치마를 입고 있는 마담이 들어왔다.
"미인은 정말 미인이군..."
"찾으셨다구요?"
"그래요, 혹시 사마가 뭐 하는데 인줄 알아요?"
"사거리에 있는 사마요?"
"네, 거기요."
"거기 요정이에요, 여기하고는 많이 틀리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틀려요?"
"음... 그러니까... 한마디로 거긴 분위기 잡고 노는데? 뭐 그런 거 비슷해요."
"분위기 잡고 노는 곳이라..."
"알았어요, 고마워요."
"네, 그럼 전 그만 나가볼께요."
"아...참, 마담."
"네?"
"잠깐 이리 와 봐요."
뚜벅뚜벅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그녀였다.
"가까이...."
그녀가 상체를 숙이며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무...슨 일로....?"
그녀의 눈을 바라보다 살며시 그녀를 내 무릅 위에 앉혔다.
"저.. 사장님.. 여긴...."
살며시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 양볼이 발갛게 달아올랐고,
난 그런 그녀를 바라보다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가볍게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그녀를 뒤에서 살짝 안았다.
"지인씨, 지인씨는 왠지 모르게 특별한 여자 같아..."
"아이.. 사장님도 참..."
그렇게 지인이를 한 동안 안고 있다가 다시 일어섰다.
"그만 나가봐요, 나도 슬슬 나가봐야겠어요."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고마워요."
그녀의 볼에 살짝 키스를 하고는 가게를 나왔다.
== 휴.. 처음 쓰는 글이라 그런지 에로사항이 많네요. ^^;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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