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 현장-(3)
어두운 현관을 지난 나는 카운터로 갔다.
"어서오세요."
"네..."
나는 가급적 낮은 목소리를 내었다.
"쉬다가 가실건가요?"
"쉬기는 쉴건데... 아줌마..."
"네?"
"조금 전에 남자하나하고 여자하나가 들어왔죠?"
"...네... 그런데요... 왜요?"
내가 좀 인상을 굳히면서 질문을 하자 한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럭저럭 예쁘장한
주인 여자가 이상한 듯이 반문을 했다.
"그치들 방이 어디요?"
"왜 그러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어라...? 잘만하면 풀릴 것도 같은데..."
"아아...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난 경찰같은 거 아니니까."
"휴... 놀랬쟎아요."
"사실은... 조금전에 들어간 남편이 부탁해서 그러는 건데..."
나는 순간적으로 흥신소 직원 흉내를 내었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해도 무지하게 어설픈 것 같았다.
그런데도 의외로 주인 여자는 얼굴에 미소를 띄면서 얘기했다.
"에휴... 그럴 것 같더라..."
"다 알죠? 그런데 내가 급하게 연락받고 오느라고 준비할 걸 준비못해서 그러는데..."
나는 그러면서 지갑을 꺼내서 10만원짜리 한장을 카운터에 올려 놓았다.
"어머? 뭐 흥신소 직원이 그래요? 그건 기본인데..."
"내가 말했쟎수... 나도 자다가 뛰어나오는 거라니까... 에이 이짓도 못해먹겠어..."
"호호...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요 뭐. 그럼 뭐 빌려드릴까? 사진기? 아니면 비디오 카메라?"
순간 나는 더 파고 들면 진짜로 괜찮은 것이 나올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글쎄 그것도 다 좋은데... 찍기가 워낙 어려워서..."
나는 다시 10만원짜리를 두개 더 꺼내 놓았다.
"아이구... 그런 거는 없어요."
"어...? 내가 얘기도 안했는데 뭐 말하는 지 아시네?"
주인 여자는 그런 나의 목소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좀 낮추더니 나에게 말했다.
"예전에는 우리도 가끔 찍었는데... 요즘은 워낙 단속이 심해서..."
나는 이때 확실히 찔러야 한다는 걸 느꼈다.
"내가 지금 가진 현찰이 없으니까... 잘만 해주면 카드로 확 끊어 줄께."
"얼마나...?"
"얼마면 돼요?"
"글쎄... 한 5장..."
"다섯장이 설마 500은 아니지?"
"호호... 젊은 분이 너무 크게 생각하네. 50..."
"알았어요. 이따 화질 확인하고 괜찮으면 더 줄 수도 있으니까 대신 확실해야 해요."
"정말로? 알았어요... 그럼 일단 그사람들 방부터 옮겨야 해요."
"빨리 해요. 아직까지는 아무일 없으니까..."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는 주인 여자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내 귀에 꽂혀 있는 이어폰을 툭툭 쳤다.
"아항... 요즘은 장비들이 좋아서..."
별다른 소리가 안들리는 것으로 봐서는 실제로 아직까지는 아무일 없는 것 같았다.
"그냥 침대에다가 아내를 눕히고는 아마도 담배나 한대 피우고 있겠지.
아직까지는 고민 될테니까..."
"그럼 방바꿔주고 나서 다시 올테니까 기다려요."
"알았어요... 알았어."
주인 여자는 나한테 다짐을 받고는 잽싸게 계단을 올라갔다.
잠시후 이어폰을 통해서 남친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호호... 손님 죄송해요. 잠시만요.]
[딸깍... 왜 그러시죠?]
[호호... 불편하시겠지만 방을 좀 바꿔주셨으면 해서요. 내가 깜빡잊고 변기가 고장난 방을 드렸네...]
[좀전에 사용했는데 괜찮던데요?]
"어라? 이거 꼬이는 거 아냐?"
[호호호... 여기는 괜찮죠. 아래층이 난리가 나거든요.
지금도 아래층 손님이 전화하는 바람에 후다닥 올라온거에요. 죄송합니다.]
[알았어요. 어디로 가요?]
[한층 위에 401호실이요. 죄송합니다.]
"흠... 저 여자 연기한번 잘하네. 쿡쿡쿡..."
조금있자 그녀가 다시 계단을 통해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호호호... 됐어요."
"아줌마... 아니 누님, 연기 실력이 배우 뺨치는데요?"
"어머? 누님? 호호... 다 늙었는데 웬 누님?"
"에이... 누님도 늙기는? 미모도 그렇고 아직까지 몸매도..."
아까는 나도 긴장이 되서 잘 몰랐는데 이제 어느정도 마음이 가라앉고
이렇게 든든한 조력자(?)까지 얻게 된 상태에서 그녀의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얼굴도 꽤 미인축에 속하고 몸매도 나이치고는 괜찮았다.
반바지를 입은 허리쪽에 약간 살집이 보였지만 그야 어쩔 수 없는 나이살이니까...
"호호... 그럼 이제 계산해야지..."
"알았어요. 여기 카드..."
"띠리릭 띠리릭"
승인번호가 떨어지고 카드 단말기에서 500,000원이라는 금액이 찍힌 영수증이
출력되어 나왔다. 나는 재빨리 사인을 하고 나서 그녀에게 재촉했다.
"자... 이제 계산도 되었으니까 어서 가죠. 생중계 보러..."
"알았어. 호호... 나도 오늘은 눈요기좀 하겠네..."
꽤나 즐거워하는 그녀를 따라서 들어간 방은 1층의 제일 구석방이었다.
그녀는 침대위로 올라가더니 침대 머리맡에 있는 선반벽을 들어내었다.
그랬더니 거기에는 총 4개의 흑백 모니터와 4대의 VTR이 나타났다.
"이야... 완전히 첩보영화 같은데?"
"호호... 아까 말했쟎아... 요즘 워낙 단속이 심해서..."
"누님, 이거가지고 돈좀 벌었수?"
"아이고 말도 마. 한때는 꽤 벌었는데 이것도 유행이 되서 여기저기서 XX장, %%장,
그렇게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괜히 단속만 강화되고 별로 벌지도 못했어."
"하긴... 요즘은 일반 개인들도 찍는 판이니까... 그나저나 빨리 모니터 좀 켜고
녹화 뜰 준비나 좀 하쇼. 뭔가 일어날 것 같으니까..."
나는 그녀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남친의 목소리에
그녀를 재촉했다.
[OO아... 괜찮어?]
[우웅... 답답해...]
[부스럭 부스럭...]
그때 4개의 모니터 화면에 영상이 잡히기 시작했다.
4개의 모니터에는 각각 다른 각도에서 찍은 화면이 나타나 있었다. 물론 주인공들은 같지만...
"큭큭큭... 이거 완전히 입체 중계인데?"
"호호호... 돈 좀 들였지. 어때 화질도 깨끗하지?"
그랬다. 몰카치고는 무지하게 화질이 좋았다.
더우기 방안은 환한 실내등이 그대로 켜져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누님, 좋은데? 이거 화질을 보니까 아무래도 물건너 온 장비인 거 같은데..."
"맞어. 내가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일본에서 들여온 거야.
그리고 얘는 소리도 잡히거든..."
그 말을 하며 그녀가 한쪽에 있던 스피커 볼륨을 높히자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꽤 선명하게 들려왔다.
"좋아! 내 기분이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지갑속에 남아있던 돈중에서 10만원을 더 꺼내서
내 옆에 나란히 앉아 있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속으로 쑥 집어넣었다.
뭉클...
"역시 내가 본대론데... 가슴이 적당히 살이 오른게 괜찮을 것 같더니..."
"어머?"
"왜요 누님? 싫어?"
"호호 싫기는..."
"풋... 돈이 좋다는 건지 내가 만져준게 좋다는 건지..."
"그런데 카메라는 어디어디에 숨겼어?"
"호호, 하나는 천정, 하나는 침대 밑쪽에 있는 화장대 거울, 하나는 옆쪽 창문 에어콘 안... 그리구... 결정적인 마지막 하나는 바로 침대 머리맡에 침대랑 붙어있는 거울 속이지."
그녀의 설명을 듣고 다시 화면을 보니 맞는 것 같았다.
하나는 옷매무새가 흐트러진채 누워있는 아내와 그 옆에 걸터 앉아서 담배를 태우고 있는 남친의 모습이 위에서부터 정확하게 잡혀 있었고, 각각 맞은편, 옆 그리고 바로 코앞에 있는것 처럼 남친의 뒷모습과 아내의 누운 모습이 보이는 장면이 나타나 있었다.
"그런데 이치들이 방불을 끄면 안잡힐텐데..."
"호호... 그건 걱정마. 침대 머리맡의 무드등은 절대로 끌 수가 없거든..."
"오호? 완벽한데?"
"그럼... 내가 이 장사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구... 호호호"
어찌되었건 나의 가슴은 여전히 두방망이 치고 있었다.
뜻하지도 않게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아내와 그 남친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는데다가 녹화에 녹음까지 가능하다니...
나는 이제 긴장을 좀 푼채로 담배를 하나 피워 물었다.
"누님도 한대 피실라우?"
"호호... 이따가... 오늘은 손님 더 받지 말아야 겠어. 어차피 방도 몇개 안남았구...
잠깐만... 내가 나가서 정문좀 잠그고 올께."
"그러슈..."
엉덩이를 흔들면서 나가는 그녀의 몸매를 잠시 바라보다 나는 담배를 입에 문채
윗옷을 벗어버렸다. 에어컨을 틀어 봤지만 워낙 고물이라 소리만 시끄럽고
별로 시원하지 않아서 꺼버렸기 때문에 방안이 꽤나 더웠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의도도 좀 깔려 있었지만...
[후...]
침대맡에 걸터 앉은 남친의 담배피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스럭 부스럭...]
그리고 아내의 몸부림치는 소리도 들렸다. 아마도 옷이 불편한 모양이다.
[우웅... 아이 답답해...]
잠결에 아내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후... 이제 저 친구가 행동을 할때가 되었는데... 여자가 저정도쯤 되면 옷부터 벗기고 보는게 남자의 속성이지..."
아니나 다를까 담배불을 재떨이에 비벼끈 남친이 아내에게 다가가더니 의미없는 물음을 던지는게 들렸다.
[OO아, 갑갑하면 옷좀 벗겨줄까?]
[우응...]
"웃기는군. 그냥 벗기면 되지 뭘 물어보냐?"
[부스럭 부스럭...]
드디어 남친의 손이 아내의 윗옷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침대 위에 설치했다던 카메라의 각도가 무지하게 좋게 잡혀 있어서 남친의 손이 떨리는 것도 다 보일지경이었다.
어두운 현관을 지난 나는 카운터로 갔다.
"어서오세요."
"네..."
나는 가급적 낮은 목소리를 내었다.
"쉬다가 가실건가요?"
"쉬기는 쉴건데... 아줌마..."
"네?"
"조금 전에 남자하나하고 여자하나가 들어왔죠?"
"...네... 그런데요... 왜요?"
내가 좀 인상을 굳히면서 질문을 하자 한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럭저럭 예쁘장한
주인 여자가 이상한 듯이 반문을 했다.
"그치들 방이 어디요?"
"왜 그러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어라...? 잘만하면 풀릴 것도 같은데..."
"아아...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난 경찰같은 거 아니니까."
"휴... 놀랬쟎아요."
"사실은... 조금전에 들어간 남편이 부탁해서 그러는 건데..."
나는 순간적으로 흥신소 직원 흉내를 내었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해도 무지하게 어설픈 것 같았다.
그런데도 의외로 주인 여자는 얼굴에 미소를 띄면서 얘기했다.
"에휴... 그럴 것 같더라..."
"다 알죠? 그런데 내가 급하게 연락받고 오느라고 준비할 걸 준비못해서 그러는데..."
나는 그러면서 지갑을 꺼내서 10만원짜리 한장을 카운터에 올려 놓았다.
"어머? 뭐 흥신소 직원이 그래요? 그건 기본인데..."
"내가 말했쟎수... 나도 자다가 뛰어나오는 거라니까... 에이 이짓도 못해먹겠어..."
"호호...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요 뭐. 그럼 뭐 빌려드릴까? 사진기? 아니면 비디오 카메라?"
순간 나는 더 파고 들면 진짜로 괜찮은 것이 나올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글쎄 그것도 다 좋은데... 찍기가 워낙 어려워서..."
나는 다시 10만원짜리를 두개 더 꺼내 놓았다.
"아이구... 그런 거는 없어요."
"어...? 내가 얘기도 안했는데 뭐 말하는 지 아시네?"
주인 여자는 그런 나의 목소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좀 낮추더니 나에게 말했다.
"예전에는 우리도 가끔 찍었는데... 요즘은 워낙 단속이 심해서..."
나는 이때 확실히 찔러야 한다는 걸 느꼈다.
"내가 지금 가진 현찰이 없으니까... 잘만 해주면 카드로 확 끊어 줄께."
"얼마나...?"
"얼마면 돼요?"
"글쎄... 한 5장..."
"다섯장이 설마 500은 아니지?"
"호호... 젊은 분이 너무 크게 생각하네. 50..."
"알았어요. 이따 화질 확인하고 괜찮으면 더 줄 수도 있으니까 대신 확실해야 해요."
"정말로? 알았어요... 그럼 일단 그사람들 방부터 옮겨야 해요."
"빨리 해요. 아직까지는 아무일 없으니까..."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는 주인 여자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내 귀에 꽂혀 있는 이어폰을 툭툭 쳤다.
"아항... 요즘은 장비들이 좋아서..."
별다른 소리가 안들리는 것으로 봐서는 실제로 아직까지는 아무일 없는 것 같았다.
"그냥 침대에다가 아내를 눕히고는 아마도 담배나 한대 피우고 있겠지.
아직까지는 고민 될테니까..."
"그럼 방바꿔주고 나서 다시 올테니까 기다려요."
"알았어요... 알았어."
주인 여자는 나한테 다짐을 받고는 잽싸게 계단을 올라갔다.
잠시후 이어폰을 통해서 남친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호호... 손님 죄송해요. 잠시만요.]
[딸깍... 왜 그러시죠?]
[호호... 불편하시겠지만 방을 좀 바꿔주셨으면 해서요. 내가 깜빡잊고 변기가 고장난 방을 드렸네...]
[좀전에 사용했는데 괜찮던데요?]
"어라? 이거 꼬이는 거 아냐?"
[호호호... 여기는 괜찮죠. 아래층이 난리가 나거든요.
지금도 아래층 손님이 전화하는 바람에 후다닥 올라온거에요. 죄송합니다.]
[알았어요. 어디로 가요?]
[한층 위에 401호실이요. 죄송합니다.]
"흠... 저 여자 연기한번 잘하네. 쿡쿡쿡..."
조금있자 그녀가 다시 계단을 통해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호호호... 됐어요."
"아줌마... 아니 누님, 연기 실력이 배우 뺨치는데요?"
"어머? 누님? 호호... 다 늙었는데 웬 누님?"
"에이... 누님도 늙기는? 미모도 그렇고 아직까지 몸매도..."
아까는 나도 긴장이 되서 잘 몰랐는데 이제 어느정도 마음이 가라앉고
이렇게 든든한 조력자(?)까지 얻게 된 상태에서 그녀의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얼굴도 꽤 미인축에 속하고 몸매도 나이치고는 괜찮았다.
반바지를 입은 허리쪽에 약간 살집이 보였지만 그야 어쩔 수 없는 나이살이니까...
"호호... 그럼 이제 계산해야지..."
"알았어요. 여기 카드..."
"띠리릭 띠리릭"
승인번호가 떨어지고 카드 단말기에서 500,000원이라는 금액이 찍힌 영수증이
출력되어 나왔다. 나는 재빨리 사인을 하고 나서 그녀에게 재촉했다.
"자... 이제 계산도 되었으니까 어서 가죠. 생중계 보러..."
"알았어. 호호... 나도 오늘은 눈요기좀 하겠네..."
꽤나 즐거워하는 그녀를 따라서 들어간 방은 1층의 제일 구석방이었다.
그녀는 침대위로 올라가더니 침대 머리맡에 있는 선반벽을 들어내었다.
그랬더니 거기에는 총 4개의 흑백 모니터와 4대의 VTR이 나타났다.
"이야... 완전히 첩보영화 같은데?"
"호호... 아까 말했쟎아... 요즘 워낙 단속이 심해서..."
"누님, 이거가지고 돈좀 벌었수?"
"아이고 말도 마. 한때는 꽤 벌었는데 이것도 유행이 되서 여기저기서 XX장, %%장,
그렇게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괜히 단속만 강화되고 별로 벌지도 못했어."
"하긴... 요즘은 일반 개인들도 찍는 판이니까... 그나저나 빨리 모니터 좀 켜고
녹화 뜰 준비나 좀 하쇼. 뭔가 일어날 것 같으니까..."
나는 그녀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남친의 목소리에
그녀를 재촉했다.
[OO아... 괜찮어?]
[우웅... 답답해...]
[부스럭 부스럭...]
그때 4개의 모니터 화면에 영상이 잡히기 시작했다.
4개의 모니터에는 각각 다른 각도에서 찍은 화면이 나타나 있었다. 물론 주인공들은 같지만...
"큭큭큭... 이거 완전히 입체 중계인데?"
"호호호... 돈 좀 들였지. 어때 화질도 깨끗하지?"
그랬다. 몰카치고는 무지하게 화질이 좋았다.
더우기 방안은 환한 실내등이 그대로 켜져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누님, 좋은데? 이거 화질을 보니까 아무래도 물건너 온 장비인 거 같은데..."
"맞어. 내가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일본에서 들여온 거야.
그리고 얘는 소리도 잡히거든..."
그 말을 하며 그녀가 한쪽에 있던 스피커 볼륨을 높히자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꽤 선명하게 들려왔다.
"좋아! 내 기분이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지갑속에 남아있던 돈중에서 10만원을 더 꺼내서
내 옆에 나란히 앉아 있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속으로 쑥 집어넣었다.
뭉클...
"역시 내가 본대론데... 가슴이 적당히 살이 오른게 괜찮을 것 같더니..."
"어머?"
"왜요 누님? 싫어?"
"호호 싫기는..."
"풋... 돈이 좋다는 건지 내가 만져준게 좋다는 건지..."
"그런데 카메라는 어디어디에 숨겼어?"
"호호, 하나는 천정, 하나는 침대 밑쪽에 있는 화장대 거울, 하나는 옆쪽 창문 에어콘 안... 그리구... 결정적인 마지막 하나는 바로 침대 머리맡에 침대랑 붙어있는 거울 속이지."
그녀의 설명을 듣고 다시 화면을 보니 맞는 것 같았다.
하나는 옷매무새가 흐트러진채 누워있는 아내와 그 옆에 걸터 앉아서 담배를 태우고 있는 남친의 모습이 위에서부터 정확하게 잡혀 있었고, 각각 맞은편, 옆 그리고 바로 코앞에 있는것 처럼 남친의 뒷모습과 아내의 누운 모습이 보이는 장면이 나타나 있었다.
"그런데 이치들이 방불을 끄면 안잡힐텐데..."
"호호... 그건 걱정마. 침대 머리맡의 무드등은 절대로 끌 수가 없거든..."
"오호? 완벽한데?"
"그럼... 내가 이 장사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구... 호호호"
어찌되었건 나의 가슴은 여전히 두방망이 치고 있었다.
뜻하지도 않게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아내와 그 남친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는데다가 녹화에 녹음까지 가능하다니...
나는 이제 긴장을 좀 푼채로 담배를 하나 피워 물었다.
"누님도 한대 피실라우?"
"호호... 이따가... 오늘은 손님 더 받지 말아야 겠어. 어차피 방도 몇개 안남았구...
잠깐만... 내가 나가서 정문좀 잠그고 올께."
"그러슈..."
엉덩이를 흔들면서 나가는 그녀의 몸매를 잠시 바라보다 나는 담배를 입에 문채
윗옷을 벗어버렸다. 에어컨을 틀어 봤지만 워낙 고물이라 소리만 시끄럽고
별로 시원하지 않아서 꺼버렸기 때문에 방안이 꽤나 더웠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의도도 좀 깔려 있었지만...
[후...]
침대맡에 걸터 앉은 남친의 담배피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스럭 부스럭...]
그리고 아내의 몸부림치는 소리도 들렸다. 아마도 옷이 불편한 모양이다.
[우웅... 아이 답답해...]
잠결에 아내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후... 이제 저 친구가 행동을 할때가 되었는데... 여자가 저정도쯤 되면 옷부터 벗기고 보는게 남자의 속성이지..."
아니나 다를까 담배불을 재떨이에 비벼끈 남친이 아내에게 다가가더니 의미없는 물음을 던지는게 들렸다.
[OO아, 갑갑하면 옷좀 벗겨줄까?]
[우응...]
"웃기는군. 그냥 벗기면 되지 뭘 물어보냐?"
[부스럭 부스럭...]
드디어 남친의 손이 아내의 윗옷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침대 위에 설치했다던 카메라의 각도가 무지하게 좋게 잡혀 있어서 남친의 손이 떨리는 것도 다 보일지경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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