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속에 잠들다 - 2
그렇게 아줌마를 추행한 이후로 난 많은 어려운 날들을 보내야 했다.
내가 자꾸만 어두운 곳으로 몸을 숨기고 괴로워할 때마다 난 스스로가 지칠 정도로
날 미워했었다.
차라리 아줌마가 모든 것을 폭로해 내가 아버지나 형들한테 죽도록 매라도 맞았으면 이렇게 괴롭고 처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었다.
여하튼 그 일이 있은 후 아줌마 모녀는 한 달도 안돼서 방을 빼고 이사를 가 버렸다.
왜 그러느냐는 엄마의 궁금증을 뒤로 하고 서둘러서 도망치듯이 이사를 가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가고 있었다.
2. 중학생 때의 추억(동급생과의 연애)
그래 그것이 사랑이었는지 아직도 모르지만.....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난 이미 키가 175를 넘어서고 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중학생으로서는 상당히 큰 키였고, 거기다가 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관계로
몸이 전반적으로 실한 편이어서 체격으로만 보면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었는데,
한가지 나이를 속이기 어려웠던 것은 너무 앳되고 하얗기만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때로는 프리미엄을 얻는 경우가 있었기에 그렇게 속상할 일은 아니었다.
키 순서로 자리를 앉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그 친구 "영하"와 내가 같은 짝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어른들 말씀이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는 얘기의 의미를 알게 한 놈....
그 당시에도 난 공부를 하는 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반에서 3등 안에는 늘
들어있었는데, 그 녀석은 공부하고는 정말 담을 싼 그저 "껄렁 껄렁한" 그런 녀석이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지만, 그 당시에는 그 녀석처럼 담배를 피고 돈만 생기면 양동이나
신촌역전을 뻔질나게 다니는 그런 녀석들이 그리 많지 않다.
주말에 그런 곳을 갔다온 날이면 월요일은 하루 종일 그년의 보지가 어떻다 가슴이 어떻다 잘 빨더라 잘 돌리더라.... 뭐 이런 얘기로 하루를 소일하는 것이 녀석의 일과였는데,
그래도 미워할 수 없었던 것은 그 녀석이 나를 상당히 아껴주고 내 말이라면 껌벅 죽는
그런 면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녀석은 어디서 들었는지, "서소문 공원"이라는 곳을 침 튀겨가면서
얘기하기 시작했다.
"야, 경수야, 거기 가면 골빈 년들이 날 잡아 잡수쇼 하고 꼬리를 친다는 것 아니냐"
여자에 대해서 자신감을 상실했기 때문인지, 난 영하가 온갖 감언이설로 유혹을 해도
아무런 감흥도 오지를 않았다.
그러나 녀석의 강력한 요구와 또 그래도 친구로서 한번쯤은 녀석의 말을 들어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으로 우리는 어깨를 나란히 그 공원으로 향했다.
그녀의 이름은 "상미" 라고 했다.
여기저기 2~3명씩 무리를 지어 앉아있는 많은 여학생 중에서도 유독히 그 애가 눈에
띈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나 싶다.
짧은 커트머리, 작고 하얀 얼굴, 크고 검은 눈, 그리고 영하와 내가 동시에 그 애의 최고의 매력이라고 지목한 반듯하고 오똑한 코... 마치 오드리 헵번과 그 당시 잘 나가던
유지인이라는 탈렌트를 섞어 놓은듯한 얼굴이었다.
그 애를 발견하고 우린 서로의 얼굴을 보고 "씨익~"하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갈 길은 먼데 날이 어두워지듯이... 그애의 호감을 사야하는 우리에게는 그 애의
그 차갑고 썰렁했던 반응이 왜 그렇게 야속하기만 하던지...
여하튼 우리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그야말로 둘이서 거의 원맨쇼를 하다시피 했지만,
그 애의 마음을 당기는 데는 실패를 했고 오히려 그 애의 남자친구가 그 공원에서 어깨를 건들거리고 다니는 녀석이라는 좋지않은 사실만 알게 되고는 엉덩이를 털고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야... 남자애들이...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 가냐?"
갑자기 앞이 환해지는 순간이었다.
등을 돌려 집으로 향하던 우리를 향해 상미가 던진 말은 우리에게 한가닥 희망을 주는
달콤한 말이었다. 그때 어쩌면 그 소리를 무시하고 그 공원을 빠져 나왔었어야 했다.
좋지않은 상황에 빠진 것은 발걸음을 돌려 그 벤치에 앉은 지 채 10분도 안돼서 였다.
그 남자친구라는 녀석이 그것도 혼자가 아니고 4~5명이 무리를 지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뭐야?"
말투가 상당히 투박했다.
"지나가던 객이?quot;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던지... 그저 여자처럼 하얗고 앳되게 보이던 내가 그 녀석의 말을
씹으며 어깨를 피고 눈을 마주치며 다가가자 상황은 급진전을 할 수밖에...
보통의 경우와는 달리 이럴 때는 말이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상당히 많은 주먹과 발길질이 오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내가 느낀 것은
이 녀석이 아주 오랫동안 권투를 단단히 배운 놈이라는 것이었다. 상체 커버링도 좋았고, 주먹도 빠르고 매웠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게 났다. 녀석이 무릎을 꿇고 만 것이다.
(여기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것은, 살면서 여러 번 느낀 것이었지만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가 다른 남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는 것이 얼마나 치욕스런 일이며 비참한 것인지를 알았다는 것이고... 그때의 그 일로 인해서 나중에 그곳에 놀러 갔던 영하가 그 녀석의
패거리에게 걸려 정말 죽기직전까지 맞고 병원에 4개월가량을 입원해 있었으며,
그래서 고등학교도 1년 늦게 가게 되는 불상사를 당했기 때문이다)
여하튼 우리는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그 자리를 떠나왔고, 그 아이와의 만남은 별다른
장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 만나면서 알게된 사실은 그 아이의 집은 대전
어딘 가이고 서울에서는 혼자 자취를 하고 있으며, 학교는 집에서는 인문계를 권하지만
본인은 실업계를 가서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정도였다.
이제 한창 이성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 사춘기의 남녀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는가? 그저 우리는 서로 만나면 어른 흉내를 내기에 급급했다.
오랫만에 변두리 삼류 영화관이라도 갈 때는 뒤쪽에서도 가장 구석진 곳에 둘이서만
앉아 그야말로 온갖 패팅을 다했다.
키가 크지는 않았지만, 몸은 나름대로 잘 발달되어 있었다. 가슴도 적당히 발달되어 있고 탄력은 일품이었다. 혀는 아주 부드럽고... 특히 어른들이 얘기하는 "몸에 감기는 여자"가
이런 여자가 아닐까 할 정도로 상미를 안으면 몸이 내 몸에 ?하고 감겨 온다.
그러니 의학사전에 나온 여자의 나체를 보고도 자위를 할 나이에 얼마나 흥분하고 얼마나 기뻤겠는가....
그저 하는 일이라곤 끼니때 밥 먹는 것 빼고는 서로 애무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난 점점 더 여자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상미는 허벅지가 아주 탄력이 있었고 허벅지를 통해서 사타구니로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몸을 주체를 못하고 부들부들 떨기가 일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민감한 애였던 것 갔다. 그렇게 몇 번의 손길에도 상미의 팬티는 습기가 꽉 차는 그런 아이였다.
그리고 나중에 실제의 섹스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정말로 물이 많은 아이였다.
여하튼 우리는 틈만 나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장소를 찾아 그렇게 서로를 애무하고 더듬고 하는 것에 너무나 탐닉해 있었다.
그러다 둘이서 진짜의 섹스를 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입학 시험인 연합고사를 본 날이었다. 그날은 상미가 친한 친구들을 불러 자기 자취방에서 작은 파티를 여는 날이었다.
파티라고 해봤자 중국 집에서 요리 몇 가지 시켜서 먹는 것이 고작이였는데,
그날은 상미의 친구 중에 한 아이가 포도주를 가지고 오는 바람에 파티가 다소 야하게
흐르게 된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다.
상미와 상미 친구 3명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은 음식을 먹고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따라 하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고,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
적당히 놀았는데, 술에 익숙하지 않았던 나이라 한잔 한잔 홀짝 홀짝 마신 포도주로 인해 많은 여자 앞에서 주눅이 들어있던 나는 점점 자신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새벽 2시경을 지나자 상미의 친구들이 하나씩 방의 한구석을 찾아 쓰러지기 시작했다. 말이 밤샘 파티지, 공부하느라 지치고 시험을 치고 나서의 긴장감의 이완등으로 인해 사실 나 자신도 많이 피곤한 상태였으니, 여자 애들이 오죽 했으랴 싶다.
그렇게 하나씩 잠에 들고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것은 상미와 나. 단 둘이었다.
말이 길게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었고 또 상대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난 상미의 얼굴 특히 눈을 바라보면서 하나씩 옷을 벗었고 상미는 눈을 꼭 감고 옷을
하나씩 벗어 나갔다.
여체는 참 아름답다....
가느다랗고 하얀 목, 작지만 반듯한 어깨, 크지는 않지만 도발적으로 솟아나와 있는 가슴 그리고 그 끝에 탱탱하게 달려있는 젖꼭지, 서서히 가느다라져서 얼굴 넓이정도 밖에
안돼 보이는 얄팍한 허리, 서서히 넓어져 가는 엉덩이 그리고 다리로 갈라지기 직전에
위치한 거뭇하고 오밀 조밀하게 모여있는 보지털과 그 둔덕.
이전에도 손으로 만져서 확인한 적이 있었지만, 상미의 보지털은 많지는 않았지만
참 부드럽고 윤기가 났다.
난 상미의 허리를 잡고 친구들이 누워있지 않은 넓은 공간으로 이끌었다.
언제나 느낀 것이지만, 알몸으로 상미를 안으니 몸이 마치 내 일부가 된 듯이 자연스럽게
감겨온다.
난 상미를 더욱 세게 안으며 이미 터질듯이 발기한 내 물건을 상미의 아랫배에 바짝
붙여댔다. 상미는 급하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더 밀착해 왔다.
그 날따라 상미는 내 혀를 더욱 강하게 그리고 깊게 빨아 들였고 난 나대로 있는 힘을 다해 상미의 입안 이곳 저곳을 애무하고 다녔고, 그런 키스만으로도 우리는 거의 오르가즘을
느낄 정도로 오랫동안 찐한 키스를 했었다.
키스를 하는 동안 난 상미의 목에서부터 툭불거져 있는 엉덩이까지를 수도 없이 쓰다듬었고, 상미는 두 손을 내 가슴에 댔다, 어깨에 올렸다를 반복하면서 서로를 탐했다.
오랫동안 키스를 하고 나서 난 상미를 돌리고 뒷목에 깊은 키스를 하면서 도발적인 가슴의 탄력과 매끄러운 아랫배의 맛을 음미했다. 참 부드럽고 매끄러운 살결이었다.
많지는 않지만 가지런하게 나있는 상미의 보지털을 쓰다듬고, 천천히 그 아래 구멍을
향하자 상미는 숨이 빨라지고 몸이 떨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대견할 정도로 난
여유가 있었고, 상미와의 애무를 마치 연기를 하듯이 그렇게 멋드러지게 했던 것 같다.
아마도 상미의 친구들을 의식한 면이 없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렇게 천천히 그리고 다양하게 상미의 몸을 애무하고서 난 상미의 상체를 잡고 먼저
눕혔다. 이미 상미는 낯설은 경험에 대한 염려와 기대로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얼굴은
아주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난 다시 상미의 입을 찾아 이번에는 상미의 혀를 당겼다. 뜨거웠다. 상미의 모든것이
다 뜨거웠다. 다리를 상미의 두 다리사이에 넣고 천천히 벌렸다.
단지 다리를 벌렸슴에도 상미의 몸은 이전의 부드러움을 잃고 경직되어 갔고 그럴수록
난 조급해져 갔다.
천천히 다리를 벌리고 이미 부러질듯이 발기되어 있는 물건을 상미의 가랑이 보지 둔덕에 비벼대자 상미의 두 다리가 급격하게 오므라 들었기에 다시 다리를 벌려야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복되었다.
상미는 내 왼쪽 어깨 밑에 얼굴을 파묻고 쌕쌕 거리고 있었으며 두 손은 내 등을 껴안고
어떨 때는 손톱이 박힐 정도로 세게 당기기도 하곤 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난 상미의 보지입구에 내 물건을 비벼대었고, 그때 마다 상미는 "헉"하는 가쁜 숨소리를
내었는데, 정말 구멍을 찾기가 용이하지가 않았다.
"아...악!"
한참을 여기저기를 밀어대다가 결국은 손과 손가락을 다 동원해서야 상미의 보지구멍을
찾아 내 물건을 밀어넣자, 난 들어간 것도 같지 않은데 상미는 괴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참는 데는 한도가 있었고 이미 여러 차례 보지 둔덕에 비벼진 내 물건은 이미
절정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주저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
난 있는 힘을 다해서 깊이 밀었다.
"아.....악!"
상미의 얼굴은 이미 찡그러질 데로 찡그러져 있고 내 등에 올려져 있던 손이 어느사이엔가 가슴에서 날 밀쳐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여기서 말 수는 없었다. 난 더욱 힘을 들여 상미를 안고 상미의 입술을 찾아 빨기 시작했고 상미도 고통에 경직된 몸으로 내 입술과
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참 귀여운 아이였다. 그 와중에도 "경수야 나 버리면 안돼..." 라고 두번 세번 묻고 확인하던 상미였다.
상미가 다시 안정을 찾자 난 다시 상미의 보지속에 들어가 있던 물건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상미는 아프다고 온갖 괴성을 질러내 난 다른 애들 때문에 상미의 입을 틀어
막아야 했다.
"경수야... 아 ... 사랑해... 사랑해...아악... 경수야... 나 버리면 안돼... 아...아... 경수야... 사랑해..."
상미는 사랑한다는 말과 버리면 안쨈募?말만을 반복했다.
상미가 안정을 찾자 난 천천히 진퇴를 시작했는데, 상미의 보지에서는 물이 많이
베어 나왔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 있어 섹스를 한다는 느낌을 별로 느끼지 못했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어른 흉내를 낸다는 묘한 자극에 몸의 세포는 모두 바짝 깨어있었기에 기분은 무척 흐믓하고 짜릿했었던 것 같다.
여하튼 그렇게 우리는 첫 섹스를 했다.
상미는 날 알고 사랑하게 되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그리고 내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느끼면 더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첫 섹스는 남자는 몰라도 여자는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그때 처음으로 알았다.
그러나 여자는 처음 몇 번의 고통의 과정을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그리 큰 고통없이 섹스를 즐기게 된다는 것도 상미를 통해서, 상미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 날 이후 난 상미와 만나는 날이면 거의 여지없이 상미의 자취방에서 섹스를 하고
집에 돌아가곤 했다.
물론 상미는 원하던 상고를 진학했고 난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다.
우리의 만남은 고등학생이 된 이후도 계속되었고, 난 상미의 몸을 통해 여자의 성감대가
어디 어디이고 어떻게 애무해주어야 하는 지를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상미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인 것이, 그렇게 나를 하나씩 일깨워준
것이 진정으로 너무도 고마웠고, 그렇게 나에게 익숙해진 여자가 날 위해서-상미는 자기가 내 곁에 있으면 안쨈募?편지를 남기고 그렇게 내 곁을 떠나간 것이 여간 미안하고 가슴 아프지 않았다.
그렇게 아줌마를 추행한 이후로 난 많은 어려운 날들을 보내야 했다.
내가 자꾸만 어두운 곳으로 몸을 숨기고 괴로워할 때마다 난 스스로가 지칠 정도로
날 미워했었다.
차라리 아줌마가 모든 것을 폭로해 내가 아버지나 형들한테 죽도록 매라도 맞았으면 이렇게 괴롭고 처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었다.
여하튼 그 일이 있은 후 아줌마 모녀는 한 달도 안돼서 방을 빼고 이사를 가 버렸다.
왜 그러느냐는 엄마의 궁금증을 뒤로 하고 서둘러서 도망치듯이 이사를 가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가고 있었다.
2. 중학생 때의 추억(동급생과의 연애)
그래 그것이 사랑이었는지 아직도 모르지만.....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난 이미 키가 175를 넘어서고 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중학생으로서는 상당히 큰 키였고, 거기다가 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관계로
몸이 전반적으로 실한 편이어서 체격으로만 보면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었는데,
한가지 나이를 속이기 어려웠던 것은 너무 앳되고 하얗기만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때로는 프리미엄을 얻는 경우가 있었기에 그렇게 속상할 일은 아니었다.
키 순서로 자리를 앉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그 친구 "영하"와 내가 같은 짝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어른들 말씀이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는 얘기의 의미를 알게 한 놈....
그 당시에도 난 공부를 하는 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반에서 3등 안에는 늘
들어있었는데, 그 녀석은 공부하고는 정말 담을 싼 그저 "껄렁 껄렁한" 그런 녀석이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지만, 그 당시에는 그 녀석처럼 담배를 피고 돈만 생기면 양동이나
신촌역전을 뻔질나게 다니는 그런 녀석들이 그리 많지 않다.
주말에 그런 곳을 갔다온 날이면 월요일은 하루 종일 그년의 보지가 어떻다 가슴이 어떻다 잘 빨더라 잘 돌리더라.... 뭐 이런 얘기로 하루를 소일하는 것이 녀석의 일과였는데,
그래도 미워할 수 없었던 것은 그 녀석이 나를 상당히 아껴주고 내 말이라면 껌벅 죽는
그런 면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녀석은 어디서 들었는지, "서소문 공원"이라는 곳을 침 튀겨가면서
얘기하기 시작했다.
"야, 경수야, 거기 가면 골빈 년들이 날 잡아 잡수쇼 하고 꼬리를 친다는 것 아니냐"
여자에 대해서 자신감을 상실했기 때문인지, 난 영하가 온갖 감언이설로 유혹을 해도
아무런 감흥도 오지를 않았다.
그러나 녀석의 강력한 요구와 또 그래도 친구로서 한번쯤은 녀석의 말을 들어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으로 우리는 어깨를 나란히 그 공원으로 향했다.
그녀의 이름은 "상미" 라고 했다.
여기저기 2~3명씩 무리를 지어 앉아있는 많은 여학생 중에서도 유독히 그 애가 눈에
띈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나 싶다.
짧은 커트머리, 작고 하얀 얼굴, 크고 검은 눈, 그리고 영하와 내가 동시에 그 애의 최고의 매력이라고 지목한 반듯하고 오똑한 코... 마치 오드리 헵번과 그 당시 잘 나가던
유지인이라는 탈렌트를 섞어 놓은듯한 얼굴이었다.
그 애를 발견하고 우린 서로의 얼굴을 보고 "씨익~"하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갈 길은 먼데 날이 어두워지듯이... 그애의 호감을 사야하는 우리에게는 그 애의
그 차갑고 썰렁했던 반응이 왜 그렇게 야속하기만 하던지...
여하튼 우리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그야말로 둘이서 거의 원맨쇼를 하다시피 했지만,
그 애의 마음을 당기는 데는 실패를 했고 오히려 그 애의 남자친구가 그 공원에서 어깨를 건들거리고 다니는 녀석이라는 좋지않은 사실만 알게 되고는 엉덩이를 털고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야... 남자애들이...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 가냐?"
갑자기 앞이 환해지는 순간이었다.
등을 돌려 집으로 향하던 우리를 향해 상미가 던진 말은 우리에게 한가닥 희망을 주는
달콤한 말이었다. 그때 어쩌면 그 소리를 무시하고 그 공원을 빠져 나왔었어야 했다.
좋지않은 상황에 빠진 것은 발걸음을 돌려 그 벤치에 앉은 지 채 10분도 안돼서 였다.
그 남자친구라는 녀석이 그것도 혼자가 아니고 4~5명이 무리를 지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뭐야?"
말투가 상당히 투박했다.
"지나가던 객이?quot;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던지... 그저 여자처럼 하얗고 앳되게 보이던 내가 그 녀석의 말을
씹으며 어깨를 피고 눈을 마주치며 다가가자 상황은 급진전을 할 수밖에...
보통의 경우와는 달리 이럴 때는 말이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상당히 많은 주먹과 발길질이 오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내가 느낀 것은
이 녀석이 아주 오랫동안 권투를 단단히 배운 놈이라는 것이었다. 상체 커버링도 좋았고, 주먹도 빠르고 매웠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게 났다. 녀석이 무릎을 꿇고 만 것이다.
(여기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것은, 살면서 여러 번 느낀 것이었지만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가 다른 남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는 것이 얼마나 치욕스런 일이며 비참한 것인지를 알았다는 것이고... 그때의 그 일로 인해서 나중에 그곳에 놀러 갔던 영하가 그 녀석의
패거리에게 걸려 정말 죽기직전까지 맞고 병원에 4개월가량을 입원해 있었으며,
그래서 고등학교도 1년 늦게 가게 되는 불상사를 당했기 때문이다)
여하튼 우리는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그 자리를 떠나왔고, 그 아이와의 만남은 별다른
장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 만나면서 알게된 사실은 그 아이의 집은 대전
어딘 가이고 서울에서는 혼자 자취를 하고 있으며, 학교는 집에서는 인문계를 권하지만
본인은 실업계를 가서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정도였다.
이제 한창 이성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 사춘기의 남녀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는가? 그저 우리는 서로 만나면 어른 흉내를 내기에 급급했다.
오랫만에 변두리 삼류 영화관이라도 갈 때는 뒤쪽에서도 가장 구석진 곳에 둘이서만
앉아 그야말로 온갖 패팅을 다했다.
키가 크지는 않았지만, 몸은 나름대로 잘 발달되어 있었다. 가슴도 적당히 발달되어 있고 탄력은 일품이었다. 혀는 아주 부드럽고... 특히 어른들이 얘기하는 "몸에 감기는 여자"가
이런 여자가 아닐까 할 정도로 상미를 안으면 몸이 내 몸에 ?하고 감겨 온다.
그러니 의학사전에 나온 여자의 나체를 보고도 자위를 할 나이에 얼마나 흥분하고 얼마나 기뻤겠는가....
그저 하는 일이라곤 끼니때 밥 먹는 것 빼고는 서로 애무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난 점점 더 여자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상미는 허벅지가 아주 탄력이 있었고 허벅지를 통해서 사타구니로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몸을 주체를 못하고 부들부들 떨기가 일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민감한 애였던 것 갔다. 그렇게 몇 번의 손길에도 상미의 팬티는 습기가 꽉 차는 그런 아이였다.
그리고 나중에 실제의 섹스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정말로 물이 많은 아이였다.
여하튼 우리는 틈만 나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장소를 찾아 그렇게 서로를 애무하고 더듬고 하는 것에 너무나 탐닉해 있었다.
그러다 둘이서 진짜의 섹스를 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입학 시험인 연합고사를 본 날이었다. 그날은 상미가 친한 친구들을 불러 자기 자취방에서 작은 파티를 여는 날이었다.
파티라고 해봤자 중국 집에서 요리 몇 가지 시켜서 먹는 것이 고작이였는데,
그날은 상미의 친구 중에 한 아이가 포도주를 가지고 오는 바람에 파티가 다소 야하게
흐르게 된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다.
상미와 상미 친구 3명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은 음식을 먹고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따라 하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고,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
적당히 놀았는데, 술에 익숙하지 않았던 나이라 한잔 한잔 홀짝 홀짝 마신 포도주로 인해 많은 여자 앞에서 주눅이 들어있던 나는 점점 자신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새벽 2시경을 지나자 상미의 친구들이 하나씩 방의 한구석을 찾아 쓰러지기 시작했다. 말이 밤샘 파티지, 공부하느라 지치고 시험을 치고 나서의 긴장감의 이완등으로 인해 사실 나 자신도 많이 피곤한 상태였으니, 여자 애들이 오죽 했으랴 싶다.
그렇게 하나씩 잠에 들고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것은 상미와 나. 단 둘이었다.
말이 길게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었고 또 상대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난 상미의 얼굴 특히 눈을 바라보면서 하나씩 옷을 벗었고 상미는 눈을 꼭 감고 옷을
하나씩 벗어 나갔다.
여체는 참 아름답다....
가느다랗고 하얀 목, 작지만 반듯한 어깨, 크지는 않지만 도발적으로 솟아나와 있는 가슴 그리고 그 끝에 탱탱하게 달려있는 젖꼭지, 서서히 가느다라져서 얼굴 넓이정도 밖에
안돼 보이는 얄팍한 허리, 서서히 넓어져 가는 엉덩이 그리고 다리로 갈라지기 직전에
위치한 거뭇하고 오밀 조밀하게 모여있는 보지털과 그 둔덕.
이전에도 손으로 만져서 확인한 적이 있었지만, 상미의 보지털은 많지는 않았지만
참 부드럽고 윤기가 났다.
난 상미의 허리를 잡고 친구들이 누워있지 않은 넓은 공간으로 이끌었다.
언제나 느낀 것이지만, 알몸으로 상미를 안으니 몸이 마치 내 일부가 된 듯이 자연스럽게
감겨온다.
난 상미를 더욱 세게 안으며 이미 터질듯이 발기한 내 물건을 상미의 아랫배에 바짝
붙여댔다. 상미는 급하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더 밀착해 왔다.
그 날따라 상미는 내 혀를 더욱 강하게 그리고 깊게 빨아 들였고 난 나대로 있는 힘을 다해 상미의 입안 이곳 저곳을 애무하고 다녔고, 그런 키스만으로도 우리는 거의 오르가즘을
느낄 정도로 오랫동안 찐한 키스를 했었다.
키스를 하는 동안 난 상미의 목에서부터 툭불거져 있는 엉덩이까지를 수도 없이 쓰다듬었고, 상미는 두 손을 내 가슴에 댔다, 어깨에 올렸다를 반복하면서 서로를 탐했다.
오랫동안 키스를 하고 나서 난 상미를 돌리고 뒷목에 깊은 키스를 하면서 도발적인 가슴의 탄력과 매끄러운 아랫배의 맛을 음미했다. 참 부드럽고 매끄러운 살결이었다.
많지는 않지만 가지런하게 나있는 상미의 보지털을 쓰다듬고, 천천히 그 아래 구멍을
향하자 상미는 숨이 빨라지고 몸이 떨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대견할 정도로 난
여유가 있었고, 상미와의 애무를 마치 연기를 하듯이 그렇게 멋드러지게 했던 것 같다.
아마도 상미의 친구들을 의식한 면이 없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렇게 천천히 그리고 다양하게 상미의 몸을 애무하고서 난 상미의 상체를 잡고 먼저
눕혔다. 이미 상미는 낯설은 경험에 대한 염려와 기대로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얼굴은
아주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난 다시 상미의 입을 찾아 이번에는 상미의 혀를 당겼다. 뜨거웠다. 상미의 모든것이
다 뜨거웠다. 다리를 상미의 두 다리사이에 넣고 천천히 벌렸다.
단지 다리를 벌렸슴에도 상미의 몸은 이전의 부드러움을 잃고 경직되어 갔고 그럴수록
난 조급해져 갔다.
천천히 다리를 벌리고 이미 부러질듯이 발기되어 있는 물건을 상미의 가랑이 보지 둔덕에 비벼대자 상미의 두 다리가 급격하게 오므라 들었기에 다시 다리를 벌려야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복되었다.
상미는 내 왼쪽 어깨 밑에 얼굴을 파묻고 쌕쌕 거리고 있었으며 두 손은 내 등을 껴안고
어떨 때는 손톱이 박힐 정도로 세게 당기기도 하곤 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난 상미의 보지입구에 내 물건을 비벼대었고, 그때 마다 상미는 "헉"하는 가쁜 숨소리를
내었는데, 정말 구멍을 찾기가 용이하지가 않았다.
"아...악!"
한참을 여기저기를 밀어대다가 결국은 손과 손가락을 다 동원해서야 상미의 보지구멍을
찾아 내 물건을 밀어넣자, 난 들어간 것도 같지 않은데 상미는 괴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참는 데는 한도가 있었고 이미 여러 차례 보지 둔덕에 비벼진 내 물건은 이미
절정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주저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
난 있는 힘을 다해서 깊이 밀었다.
"아.....악!"
상미의 얼굴은 이미 찡그러질 데로 찡그러져 있고 내 등에 올려져 있던 손이 어느사이엔가 가슴에서 날 밀쳐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여기서 말 수는 없었다. 난 더욱 힘을 들여 상미를 안고 상미의 입술을 찾아 빨기 시작했고 상미도 고통에 경직된 몸으로 내 입술과
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참 귀여운 아이였다. 그 와중에도 "경수야 나 버리면 안돼..." 라고 두번 세번 묻고 확인하던 상미였다.
상미가 다시 안정을 찾자 난 다시 상미의 보지속에 들어가 있던 물건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상미는 아프다고 온갖 괴성을 질러내 난 다른 애들 때문에 상미의 입을 틀어
막아야 했다.
"경수야... 아 ... 사랑해... 사랑해...아악... 경수야... 나 버리면 안돼... 아...아... 경수야... 사랑해..."
상미는 사랑한다는 말과 버리면 안쨈募?말만을 반복했다.
상미가 안정을 찾자 난 천천히 진퇴를 시작했는데, 상미의 보지에서는 물이 많이
베어 나왔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 있어 섹스를 한다는 느낌을 별로 느끼지 못했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어른 흉내를 낸다는 묘한 자극에 몸의 세포는 모두 바짝 깨어있었기에 기분은 무척 흐믓하고 짜릿했었던 것 같다.
여하튼 그렇게 우리는 첫 섹스를 했다.
상미는 날 알고 사랑하게 되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그리고 내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느끼면 더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첫 섹스는 남자는 몰라도 여자는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그때 처음으로 알았다.
그러나 여자는 처음 몇 번의 고통의 과정을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그리 큰 고통없이 섹스를 즐기게 된다는 것도 상미를 통해서, 상미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 날 이후 난 상미와 만나는 날이면 거의 여지없이 상미의 자취방에서 섹스를 하고
집에 돌아가곤 했다.
물론 상미는 원하던 상고를 진학했고 난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다.
우리의 만남은 고등학생이 된 이후도 계속되었고, 난 상미의 몸을 통해 여자의 성감대가
어디 어디이고 어떻게 애무해주어야 하는 지를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상미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인 것이, 그렇게 나를 하나씩 일깨워준
것이 진정으로 너무도 고마웠고, 그렇게 나에게 익숙해진 여자가 날 위해서-상미는 자기가 내 곁에 있으면 안쨈募?편지를 남기고 그렇게 내 곁을 떠나간 것이 여간 미안하고 가슴 아프지 않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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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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