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부 공유물 PART 1
모니터 화면 가득 개자지를 빨고 있는 미카의 얼굴이 나타났다. 카메라의 위치가 미카의 엉덩이 쪽으로 바뀌었다.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여자의 손에 쥐어진 건 승마용 채찍이었다. 그 채찍이 미카의 엉덩이 위에 사정없이 내리쳐졌다. 몇대고 계속 내리쳐지며 동시에 미카의 엉덩이엔 빨간 줄이 그려졌다. 채찍질이 계속되자 미카의 엉덩이 밑으로 오줌줄기가 쏟아지는게 보였다. 채찍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미카의 엉덩이로 떨어졌다. 다시 카메라가 미카의 얼굴을 비췄다. 미카의 얼굴 앞엔 뻘건 좆살을 드러낸 개자지가 있었고 미카의 손이 그런 개자지 밑의 불알을 주무르고 있었다. 첫번째 방출이 시작되었다. 개정액이 미카의 얼굴에 튀자 미카는 한쪽 눈을 찡긋 감았다. 그리고 두번째 방출이 시작되기 전 낼름 개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미카의 목이 꿀렁이며 개정액을 삼키는게 보였다. 개정액을 다 마시자 미카는 개자지를 뱉어내고 생글생글 웃으며 카메라를 쳐다 보았다. 손으로는 여전히 개자지를 주무르면서 미카는 말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암캐 미카에요. 하우스에 등록을 허락해 주셔서 고마워요. 163에 88-62-93이구요, 사람들이 미카의 입, 보지, 똥구멍 뭐든 맛이 끝내준다구 그래요. 채찍질 맞기도 잘하고 오줌이든 똥이든 다 잘 먹어요. 보신 것처럼 개랑도 친하구요. 멍멍! 암캐잖아요? 히히히... 앞으로 회원님 여러분들의 성실한 공중변소가 될께요. 미카가 배고프지 않게 먹이를 듬뿍드뿍 주세요. 많은 교육지도 부탁드리구요, 미카를 많이많이 예뻐해 주세요."
말을 마친 후 미카는 다시 개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쳐다 보면서 볼이 움푹 들어간 미카의 얼굴에서 동영상이 멈췄다. 하우스의 회원들의 이메일 주소로 보낼 동영상이었다. 전회원에게 동영상을 보냄으로써 등록이 완료된다고 했다. 얼마 안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미카는 쿄꼬에게 50대도 더 아픈 채찍을 맞아야 했다. 엉덩이에 채찍을 맞는 장면에서 쭉 no-cut으로 수캐의 사정 장면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개자지가 껄떡대다가 첫번째 방출을 하는 장면을 화면에 담아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빨면 안되었다. 아, 이제 싼다! 라는 느낌이 와서 개자지 빨기를 멈췄는데 막상 카메라를 돌려 보면 개자지는 잠잠 무소식이었다.
그럼 다시 엉덩이 맞는 장면부터 찍어야 했다. 쿄꼬는 어떻게 암캐가 수캐의 사정 타이밍도 탁탁 못 맞추냐면서 미카를 나무랐다. 그럴 때마다 미카는 마룻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며 죄송합니다, 잘하겠습니다를 연발 해야만 했다...
오후 7시. 미카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솔직할 것. 암캐는 회원에게 복종하고 회원은 암캐를 돌봐줄 것. 하우스의 존재에 대해 말하지 말 것. 탈퇴는 자유지만 재가입은 불허... 미카는 하우스의 규칙들을 떠올리며 창밖 거리를 바라보았다. 얼마 가지 않아서 옆자리에 교복 입은 여학생이 앉았다. 여고 2학년? 그쯤 되보였다. 여학생이 미카에게 말을 걸었다. 낮은 목소리로.
"오늘 내 오줌을 먹어 볼래?"
이렇게 일찍? 미카는 놀랬다. 등록을 한 건 바로 어젠데... 더군다나 이앤... 여고생이잖아?
"저... 무슨 말이니?"
미카는 짐짓 모른 척 했다.
"참나... 정신 못차렸군. 좋아 벌로 스무 대 더."
아아... 미카는 자신이 실수 했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아, 저... 죄송..."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미카는 죄진 사람마냥 고개를 숙이고 졸졸 여고생의 뒤를 따라 버스를 내렸다.
세일러복 입은 소녀의 손에는 채찍이 들려져 있었다. 촤악...
"아악, 서,서른 일곱이요... 아아앙..."
촤악...
"끼악, 서른여덟이요..."
미카는 엉덩이에 채찍질을 맞고 있는 중이었다. 미카는 발가벗겨져 있었다. 목에는 쇠사슬 달린 개목걸이가 채워져 있었다. 그 쇠사슬은 손목에 찬 수갑과 연결되어 있었다. 쇠사슬이 짧았기 때문에 미카는 두손을 목 바로 앞까지 끌어 당기고 있어야 했다. 그 상태로 미카는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내민 자세였다. 다행히 앞에는 기댈 수 있는 침대가 놓여져 있었다. 발목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는데 이것 역시 서로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었다.
"저... 무슨 말이니 라고? 이 멍청한 년이..."
소녀는 풀스윙으로 채찍을 내리쳤다. 촤아악...
"끼아아악...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숫자나 세! 이 멍청한 년아!"
또다시 미카의 엉덩이 위로 뱀같은 채찍이 내리쳐졌다. 츠와아악... 채찍은 내리쳐질 때마다 미카의 엉덩이를 휘익 휘감았다. 질이 좋은 채찍이었다. 채찍이 떠난 자리엔 어김없이 빨간 줄이 그어졌다.
"아아악... 마, 마흔이요..."
"어라? 이년 봐라?"
소녀는 다시 채찍을 휘둘렀다. 촤악...
"아악... 마흔하나아요... 앙앙..."
미카는 울기 시작했다. 언제 끝나지? 아앙... 너무 아퍼잉... 소녀는 기가 차다는 표정을 지었다.
"도대체 서른아홉은 어따 팔아 먹은거야? 앙?"
아차차차...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다니... 숫자 세면서 맞기는 숫자를 세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이 맞아도 맞은 게 아니라는... 매저라면, 아무리 초보 매저라도 그런 건 알고 있는 것이었다. 미카는 자신을 나무랄 수밖에 없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머,멍청한, 모자란 미카가 그만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암만 초짜라지만..."
소녀의 채찍질이 다시 시작되었다. 촤악...
"악... 서른아홉이요, 선생님..."
"흠... 그래야지... 원래 서른대만 때릴 작정이었는데 말야... 아까 낮에 잘못한 걸로 스무대, 또 이번 잘못에 대한 벌로 다시 스무대 더... 도합 일흔 대를 때리겠다."
"예... 미카의 잘못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선생님..."
미카는 훌쩍이며 말했다.
"자, 또 간닷!"
소녀의 채찍질은 계속되었다. 촤악... 촤아악... 촤악... 미카는 엉엉 울면서 맞을 때마다 비명을 지르면서 숫자를 세었다. 숫자를 세면서 뒤에 있는 여고생이 미카가 자판기가 되었을 때 한번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맞아... 그때는 손바닥으로 엉덩일 맞았었지... 그때도 무척 어린 여자일 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낮에 바보같이 왜 그런 실수를 했었을까... 미카는 자신의 신중치 못함을 힐책했다.
"아아아... 이,일흔이요, 선생님..."
일흔대의 채찍질이 모두 끝났다. 미카는 그자리에서 털푸덕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미카는 힘겹게 뒤쪽으로 몸을 돌리고 소녀에게로 기어가 소녀가 들고 있는 채찍과 소녀의 양 발등에 번갈아 가며 키스를 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미카를 채찍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어나."
"예..."
미카가 소녀 앞에 섰다. 두 손목을 목 앞에 모은 채로 였다. 소녀는 미카 보다도 키가 작았다. 한 157,8정도 되나... 미카의 얼굴은 눈물로 화장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
"얼굴이 예쁘네..."
소녀가 말했다. 그말을 듣자 미카도 살짝 웃음을 지었다.
"개랑 친하다구?"
"미카는 암캐니까요..."
미카가 베시시 웃으며 대답했다.
"톰녀석이랑도 잘 지내야 해. 뒤로 돌아서 저쪽 방으로 가."
"예..."
톰녀석이라구? 흠... 그녀석도 수캐인가 보지? 미카는 그렇게 생각했다. 족쇄 사이의 쇠사슬이 그다지 긴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미카는 아장대며 걸어야 했다. 미카는 엉덩이를 씰룩대는 걸 잊지 않았다. 소녀가 미카의 뒤를 따랐다. 미카가 방에 들어섰다. 흠칫. 미카의 몸이 순간적으로 굳어졌다.그도 그럴것이 방에서 미카를 기다리고 있는 건 수캐가 아니었다. 그건 돼지였다. 방바닥에 심드렁하게 드러누운 돼지였다. 엄청나게 덩치가 큰 흰돼지가 미카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녀도 방으로 들어왔다.
"자, 이쪽으로 엎드려."
소녀는 미카가 엎드려할 할 지점을 가리켰다. 미카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미카는 무릎과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미카의 몸이 떨려왔다. 아아... 돼지라구? 돼지랑은... 해본 적이 없는데... 거기다 저 돼지, 하나도 귀엽지 않아... 엄청 뚱뚱해... 잉~ 저 돼지 밑에 깔리면... 되게 무거울꺼야...
"다릴 벌려."
미카는 족쇄가 허락하는 한 다리를 벌렸다.
"먼저 윤활유를 바르고..."
소녀는 미카의 항문 주위에 충분히 윤활유를 발라 주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집어넣어 항문 속에도 골고루 윤활유를 발라 주었다.
"다음엔 우리 톰이 좋아하는 향수야..."
소녀는 미카의 항문에 칙칙 스프레이를 뿌렸다. 아마 돼지를 유혹하는 향수인 것 같았다. 돼지가 냄새를 맡았는지 꿀꿀 거리기 시작했다. 꾸굴 꿀꿀꿀... 돼지가 일어나서 미카의 뒷쪽으로 다가왔다.
"잠깐만 기다려 톰. 요 암퇘지년을 더 달궈 놓을 때까지..."
소녀는 미카의 보짓살을 주물주물 거렸다. 보지는 좀전의 채찍질로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아앙..."
미카는 코먹은 소리를 냈다. 하지만 미카는 떨고 있었다.
"너 무섭니?"
"예... 조금..."
"걱정마, 너도 좋아할꺼야. 톰녀석이 암캐들한테 얼마나 인긴데..."
다른 암캐들도 했다구? 그랬단 말이지? 하아... 미카는 약간 안심이 되었다. 그래, 주인님... 아니, 지금은 주인님이 아니지만... 첸 선생님이 개 말고도 돼지, 뱀, 원숭이, 말하고도 교미를 시켜주겠다고 했었지... 분명히 내가 좋아할꺼라고 하셨고. 괜찮을꺼야... 소녀가 다른 한손으로 미카의 등을 쓰다듬어 주자 미카의 떨림도 점차로 멈춰졌다. 이제 미카의 감각은 자신의 보지로부터 전달되는 뜨거운 갈증에 집중되었다. 소녀의 손장난이 미카를 뜨겁게 하고 있었다. 아... 하고 싶어, 어서 그 돼지녀석의 자지를 미카의 똥구멍에... 넣어 주세요... 미카의 몸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미카는 학학 댔다.
"흥... 너 톰이랑 하고 싶구나?"
"예, 선생님... 저..."
"괜찮아, 암캐 주제에 창피해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
히잉, 미워... 미카에게 그런 창피한 말을... 하지만 하고 싶은걸... 돼지는 계속 꿀꿀 거리고 있었다.
"저... 넣어 주세요. 선생님."
"뭘 넣어줄까?"
"돼지의 자지를... 톰의 자지를요... 미카의 똥구멍에 넣어주세요."
"어유, 정말 챙피한 것도 모른다니까... 우리 애기는... 좋아, 톰! 이년이 너랑 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소녀는 돼지를 미카의 등위로 올렸다. 워낙에 덩치가 큰 녀석이라 앞발이 미카의 어깨넘어로 떨어졌다. 그런 다음 소녀는 돼지의 자지를 잡고 미카의 항문에 꼽을 수 있도록 조준했다. 드디어 미카의 항문속으로 돼지의 자지가 들어왔다.
"아학... 앙..."
"꾸울... 꿀..."
미카와 돼지, 둘의 교성이 시작됐다. 소녀는 미카의 앞으로 와서 미카의 입속에 검지와 중지, 손가락 두개를 물리고 빨게 했다. 츱츱... 미카는 항문쪽의 알싸한 느낌을 즐기며 열심히 소녀의 손가락을 빨았다... 시간이 조금 지났다. 미카는 무거웠다. 돼지의 자지는 미카가 평소에 수간플레이를 즐기던 수캐들 보다도 작았다. 처음 항문속으로 비집고 들어올 때만 약간의 쾌감이 있었고 그 다음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거기다 움직임도 그리 역동적이지 못했다. 옆에서 보는 돼지의 움직임은 조금 비비적 대고 있구나 싶을 정도 밖엔 안됐다. 미카에겐 뭔가 깔짝대고 있다는 느낌밖에 없었다. 미카는 무겁기만 했다. 미카의 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좋아하고 있는 건 앞에 있는 소녀와 돼지뿐이었다.
"깔깔깔... 이 암퇘지년아. 맛이 어때? 좋아 죽겠니?"
"예.. 하악하악..."
미카는 억지로 교성을 흘리며 장단을 맞출 뿐이었다. 소녀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라니까, 암캐들은... 서방을 놔두고 이렇게 돼지랑 바람을 펴대니..."
"에헤... 하지만 좋은걸요... 돼지랑 하는 것도..."
미카는 그렇게 맞장구 쳤다. 앙, 무거워... 이녀석 언제까지 할 작정이야? 히잉... 하나도 안좋아. 뭐가 좋다는 거야? 미카는 괄약근에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 빨리 끝내, 이 돼지야...
"꾸에에엑..."
얼마간 미카가 항문을 조여대자 돼지가 절정에 올랐다. 돼지의 떨림이 지속됐다. 돼지의 사정이 끝나자 소녀가 미카의 엉덩이에서 돼지를 떼어냈다. 미카는 옆으로 털푸덕 쓰러졌다.
"하아하아..."
미카는 숨을 몰아 쉬었다. 소녀는 미카를 화장실로 데리고 갔다. 미카가 자판기였을 때 치요꼬가 그랬던 것처럼 소녀도 유리관 모양의 항문세척기를 가지고 미카의 항문을 청소해 주었다. 돼지정액을 말끔히 씻어냈다. 그날 미카는 밤 늦게까지 소녀에게 시달려야 했다. 소녀는 항문세척을 끝내고 한차례 더 매질을 한 후 미카에게 계속해서 자기의 보지를 빨게 했다. 몇번씩이고 절정에 오른 소녀는 미카에게 오줌까지 먹이고 나서야 바이브레이터 두개를 던져주며 혼자 알아서 하고 가라고 했다. 밤 10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그제서야 미카는 첫번째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다. 바이브레이터 두개를 보지와 항문에 꼽고...
그날 이후 회원들은 계속해서 미카를 찾았다. 대부분 학교 이사들 내지는 교수들이었다. 미카는 매일 이곳저곳 불려다니며 그들 또는 그들의 애완견을 만족시켰다. 교수들 중에 어떤 이는 미카와 한번 안면을 트게 되자 대낮에도 자신의 연구실로 미카를 불러 가볍게 오랄을 즐기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미카는 맛있게 정액을 받아먹으며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늘도 미카를 예뻐해주셔서... 라고 말했다. 또 어떤 교수 - 그는 미카의 대학시절 써클 선배이기도 했다. 미카가 대성전문대학에 시간강사 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도 역시 그였다 - 는 미카를 숫제 화장실로 사용했다. 학교에 갈 때마다 미카는 그 교수를 찾아가 그의 오줌을 받아 먹어야 했다. 미카는 공중변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똑똑.
"들어오세요."
딸칵. 한 남학생이 미카의 연구실 방문을 열었다. 그동안 미카는 부교수에 임용되었고 첸의 연구실이 있는 층에 미카도 연구실을 갖게 되었다.
"무슨 일이죠? 학생?"
미카가 알고 있는 학생이었다. 미카의 강의를 듣는 학생이었다. 별로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학생은 비실비실 웃으며 미카의 의자 옆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호도알 같이 생긴 알맹이 두개를 꺼내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 알맹이는 제각기 담배갑만한 플라스틱 건전지박스에 PVC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번 강의 시간에 이걸 집어넣고 오시라고요, 교수님..."
"이건..."
미카는 책생 위에 놓여진 물건을 쳐다 보았다. 미카는 그게 뭔지 알 수 있었다. 바이브레이터 였다. 아, 회원이구나... 그래, 내 수업을 듣는 학생 중에도 회원이 있다고 했지... 미카는 냉큼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학생의 두 운동화 위에 번갈아 가며 키스를 했다. 회원에겐 그렇게 인사하는 거라고, 규칙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예, 알겠습니다. 선생님."
"어유, 우리 교수님이 많이 배운 모양이네요?"
학생은 비실거리며 미카가 방금 일어난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말을 이어나갔다.
"좋아요, 일단 상을 주죠... 자 치마를 걷어 올리고 엎드리세요. 엉덩이를 내쪽으로 하고..."
"예에... 선생님."
누가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미카는 시키는 대로 해야했다. 회원의 명령엔 절대 복종할 것. 그것 역시 규칙이었다. 미카는 무릎을 꿇은 상태로 허벅지를 들고 양손으로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엉덩이 위에는 군데군데 파랗게 지렁이가 기어간 자리처럼 멍이 나있었다. 채찍으로 얻어 맞은 자국이었다. 미카는 치마가 흘러내리지 않게 잘 정돈한 후 두 손을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음... 우리 교수님, 요새 고생이 많죠?"
학생이 한쪽 발의 운동화와 양말을 벗으며 말했다. 학생의 발은 폭이 유난히 좁고 발가락은 가늘고 길었다. 마치 오징어발 같았다.
"아닙니다, 선생님. 요새 회원님들이 미카를 많이 예뻐해 주셔서 미카는 날마다 날마다 행복합니다..."
아아... 일단 엉겁결에 엉덩일 까고 엎드리긴 했지만... 누가 들어오면 어떡하지? 미카는 그게 걱정되었다. 하지만 스릴 있네... 그러자 미카의 보지가 젖어 왔다.
"다릴 좀 더 벌리세요."
미카는 다리를 벌렸다. 보지와 항문이 훤하게 드러났다. 미카의 보지에 학생의 발가락이 닿았다. 그리고 이내 쓱쓱 문지르기 시작했다.
"흠... 교수님 보지는 항상 이렇게 젖어 있나요?"
"예, 언제든지 회원님들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미카의 보지는 항상 젖어 있습니다. 흠뻑흠뻑 젖어 있습니다."
학생은 마치 발전체에 보짓물을 묻히기라도 하려는 듯 계속해서 미카의 보지에 대고 발을 문질렀다. 그러다 학생의 발가락이 미카의 항문을 쿡 하고 눌렀다.
"하악..."
"하하하하... 교수님 똥구멍이 너무 예뻐요. 색깔도 좋고..."
"가,감사합니다..."
학생의 발가락은 충분히 젖어 있었다. 학생은 발가락 사이를 벌리더니 엄지 발가락을 미카의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쑤우욱...
"하악... 아, 아앙..."
세상에, 미카의 보지에 발가락을... 어떻게 발가락이 보지에? 미카는 경이로웠다. 가끔 사람들이 발가락으로 보지를 간지럽혀준 적은 있지만... 그래도 발가락하고 섹스는 하지 못했는데... 앙~ 너무 굴욕적이야... 너무 기분 좋아앙...
"좋은가요? 교수님?"
"예... 너무 좋아요... 바,발가락이 보지속에서 꼬,꼼지락 대요..."
"암캐들은 모두 이 발가락을 좋아하죠."
"예, 저도 암캐니까, 미카도 암캐니까 너무 좋아요... 앙앙..."
미카가 몸을 들썩이자 스르륵 치마가 밑으로 쏟아졌다.
"어허, 교수님. 치마가 쏟아지잖아요. 그럼 교수님 똥구멍이랑 보지가 보이지 않잖아요? 네?"
학생이 발가락을 빼버리며 미카를 나무랐다.
"아학, 학... 죄송합니다, 선생님... 이잉~ 나쁜 치마..."
미카는 양손으로 다시 치마를 쓸어 올렸다. 허리까지 쓸어 올렸다. 다시는 쏟아지지 않도록 손으로 꼭 치마를 부여잡고 이번엔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좋아요, 이번엔 용서해 주도록 하죠."
그제서야 학생은 다시 발가락을 집어넣어 주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얼마후 미카는 절정을 맛보았다. 학생은 다시 양말과 운동화를 신었다. 미카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계속해서 숨을 몰아 쉬었다. 엉덩이는 여전히 드러난 상태였다. 미카가 치마를 여전히 부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자, 알맹이를 집어 넣도록 하죠."
"예, 선생님..."
미카는 일어나서 적당히 다리를 벌렸다.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학생은 보지와 항문에 차례로 하나씩 알맹이를 집어 넣었다. 담배갑 모양의 건전지 박스가 미카의 가랑이 사이에 늘어뜨려졌다. 학생은 여자친구 걸 벗겨왔다며 오줌과 보짓물이 노랗게 묻은 팬티 하나를 건넸다. 미카는 팬티를 입었다. 정말 오랜만에 입는 팬티였다. 첸은 미카에게 절대 팬티를 허락하지 않았다. 생리할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미카는 첸을 만나기 전까지 한번도 써본 적이 없는 탐폰형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건 이오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미카는 팬티속에, 아랫배 밑과 엉덩이 뒤쪽으로 하나씩, 건전지박스를 잘 담아 두었다.
"자, 그럼 강의실에서 뵙죠, 교수님." 학생이 연구실을 나갔다. 미카도 헝클어진 머리를 바로하고 옷매무새를 다듬은 후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로 가는 도중 복도에서 또다른 회원을 마주쳤다. 미카를 공중변소로 사용하는 교수였다. 그는 미카에게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라고 했다. 미카는 무슨 말인지 알아 들었다. 미카는 그를 따라서 남자화장실로 들어갔다. 좌변기 위에 앉아서 미카는 그가 싸는 오줌을 받아 마셨다. 그가 먼저 화장실을 나갔다.얼마 안있어 미카도 주위를 살피며 화장실을 나왔다.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카는 입도 헹구지 않고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에서 미카는 연신 숨을 할딱 거려야 했다. 얼굴이 상기된 채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발가락으로 미카를 절정에 오르게끔 해준 학생이 바이브레이터를 켰다 껐다 하며 미카를 가지고 놀았기 때문이었다. 미카는 주저 앉고 싶었지만 끝까지 잘 참았다. 학생의 완급조절이 뛰어났기 때문이기도 했다. 다른 학생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정숙하고 단정한 교수님이 팬티속에, 보지와 항문속에 바이브레이터를 꼽고 강의를 한다는 것을... 단지 오늘 안색이 안좋구나, 어디 편찮으신가 보구나... 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은 다시 미카의 연구실로 찾아왔다. 미카에게 잘했다며 자지를 물려줬다. 미카는 감사해 하며 학생의 정액을 받아 먹었다. 다음날도 학생은 미카의 연구실을 찾았다. 학생은 미카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고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듯 했다. 흠... 결정이 안서네... 학생은 그렇게 말했다. 학생은 한참을 더 들여다 본 후 그냥 미카에게 오줌을 먹이고 돌아갔다...
모니터 화면 가득 개자지를 빨고 있는 미카의 얼굴이 나타났다. 카메라의 위치가 미카의 엉덩이 쪽으로 바뀌었다.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여자의 손에 쥐어진 건 승마용 채찍이었다. 그 채찍이 미카의 엉덩이 위에 사정없이 내리쳐졌다. 몇대고 계속 내리쳐지며 동시에 미카의 엉덩이엔 빨간 줄이 그려졌다. 채찍질이 계속되자 미카의 엉덩이 밑으로 오줌줄기가 쏟아지는게 보였다. 채찍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미카의 엉덩이로 떨어졌다. 다시 카메라가 미카의 얼굴을 비췄다. 미카의 얼굴 앞엔 뻘건 좆살을 드러낸 개자지가 있었고 미카의 손이 그런 개자지 밑의 불알을 주무르고 있었다. 첫번째 방출이 시작되었다. 개정액이 미카의 얼굴에 튀자 미카는 한쪽 눈을 찡긋 감았다. 그리고 두번째 방출이 시작되기 전 낼름 개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미카의 목이 꿀렁이며 개정액을 삼키는게 보였다. 개정액을 다 마시자 미카는 개자지를 뱉어내고 생글생글 웃으며 카메라를 쳐다 보았다. 손으로는 여전히 개자지를 주무르면서 미카는 말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암캐 미카에요. 하우스에 등록을 허락해 주셔서 고마워요. 163에 88-62-93이구요, 사람들이 미카의 입, 보지, 똥구멍 뭐든 맛이 끝내준다구 그래요. 채찍질 맞기도 잘하고 오줌이든 똥이든 다 잘 먹어요. 보신 것처럼 개랑도 친하구요. 멍멍! 암캐잖아요? 히히히... 앞으로 회원님 여러분들의 성실한 공중변소가 될께요. 미카가 배고프지 않게 먹이를 듬뿍드뿍 주세요. 많은 교육지도 부탁드리구요, 미카를 많이많이 예뻐해 주세요."
말을 마친 후 미카는 다시 개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쳐다 보면서 볼이 움푹 들어간 미카의 얼굴에서 동영상이 멈췄다. 하우스의 회원들의 이메일 주소로 보낼 동영상이었다. 전회원에게 동영상을 보냄으로써 등록이 완료된다고 했다. 얼마 안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미카는 쿄꼬에게 50대도 더 아픈 채찍을 맞아야 했다. 엉덩이에 채찍을 맞는 장면에서 쭉 no-cut으로 수캐의 사정 장면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개자지가 껄떡대다가 첫번째 방출을 하는 장면을 화면에 담아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빨면 안되었다. 아, 이제 싼다! 라는 느낌이 와서 개자지 빨기를 멈췄는데 막상 카메라를 돌려 보면 개자지는 잠잠 무소식이었다.
그럼 다시 엉덩이 맞는 장면부터 찍어야 했다. 쿄꼬는 어떻게 암캐가 수캐의 사정 타이밍도 탁탁 못 맞추냐면서 미카를 나무랐다. 그럴 때마다 미카는 마룻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며 죄송합니다, 잘하겠습니다를 연발 해야만 했다...
오후 7시. 미카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솔직할 것. 암캐는 회원에게 복종하고 회원은 암캐를 돌봐줄 것. 하우스의 존재에 대해 말하지 말 것. 탈퇴는 자유지만 재가입은 불허... 미카는 하우스의 규칙들을 떠올리며 창밖 거리를 바라보았다. 얼마 가지 않아서 옆자리에 교복 입은 여학생이 앉았다. 여고 2학년? 그쯤 되보였다. 여학생이 미카에게 말을 걸었다. 낮은 목소리로.
"오늘 내 오줌을 먹어 볼래?"
이렇게 일찍? 미카는 놀랬다. 등록을 한 건 바로 어젠데... 더군다나 이앤... 여고생이잖아?
"저... 무슨 말이니?"
미카는 짐짓 모른 척 했다.
"참나... 정신 못차렸군. 좋아 벌로 스무 대 더."
아아... 미카는 자신이 실수 했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아, 저... 죄송..."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미카는 죄진 사람마냥 고개를 숙이고 졸졸 여고생의 뒤를 따라 버스를 내렸다.
세일러복 입은 소녀의 손에는 채찍이 들려져 있었다. 촤악...
"아악, 서,서른 일곱이요... 아아앙..."
촤악...
"끼악, 서른여덟이요..."
미카는 엉덩이에 채찍질을 맞고 있는 중이었다. 미카는 발가벗겨져 있었다. 목에는 쇠사슬 달린 개목걸이가 채워져 있었다. 그 쇠사슬은 손목에 찬 수갑과 연결되어 있었다. 쇠사슬이 짧았기 때문에 미카는 두손을 목 바로 앞까지 끌어 당기고 있어야 했다. 그 상태로 미카는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내민 자세였다. 다행히 앞에는 기댈 수 있는 침대가 놓여져 있었다. 발목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는데 이것 역시 서로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었다.
"저... 무슨 말이니 라고? 이 멍청한 년이..."
소녀는 풀스윙으로 채찍을 내리쳤다. 촤아악...
"끼아아악...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숫자나 세! 이 멍청한 년아!"
또다시 미카의 엉덩이 위로 뱀같은 채찍이 내리쳐졌다. 츠와아악... 채찍은 내리쳐질 때마다 미카의 엉덩이를 휘익 휘감았다. 질이 좋은 채찍이었다. 채찍이 떠난 자리엔 어김없이 빨간 줄이 그어졌다.
"아아악... 마, 마흔이요..."
"어라? 이년 봐라?"
소녀는 다시 채찍을 휘둘렀다. 촤악...
"아악... 마흔하나아요... 앙앙..."
미카는 울기 시작했다. 언제 끝나지? 아앙... 너무 아퍼잉... 소녀는 기가 차다는 표정을 지었다.
"도대체 서른아홉은 어따 팔아 먹은거야? 앙?"
아차차차...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다니... 숫자 세면서 맞기는 숫자를 세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이 맞아도 맞은 게 아니라는... 매저라면, 아무리 초보 매저라도 그런 건 알고 있는 것이었다. 미카는 자신을 나무랄 수밖에 없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머,멍청한, 모자란 미카가 그만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암만 초짜라지만..."
소녀의 채찍질이 다시 시작되었다. 촤악...
"악... 서른아홉이요, 선생님..."
"흠... 그래야지... 원래 서른대만 때릴 작정이었는데 말야... 아까 낮에 잘못한 걸로 스무대, 또 이번 잘못에 대한 벌로 다시 스무대 더... 도합 일흔 대를 때리겠다."
"예... 미카의 잘못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선생님..."
미카는 훌쩍이며 말했다.
"자, 또 간닷!"
소녀의 채찍질은 계속되었다. 촤악... 촤아악... 촤악... 미카는 엉엉 울면서 맞을 때마다 비명을 지르면서 숫자를 세었다. 숫자를 세면서 뒤에 있는 여고생이 미카가 자판기가 되었을 때 한번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맞아... 그때는 손바닥으로 엉덩일 맞았었지... 그때도 무척 어린 여자일 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낮에 바보같이 왜 그런 실수를 했었을까... 미카는 자신의 신중치 못함을 힐책했다.
"아아아... 이,일흔이요, 선생님..."
일흔대의 채찍질이 모두 끝났다. 미카는 그자리에서 털푸덕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미카는 힘겹게 뒤쪽으로 몸을 돌리고 소녀에게로 기어가 소녀가 들고 있는 채찍과 소녀의 양 발등에 번갈아 가며 키스를 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미카를 채찍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어나."
"예..."
미카가 소녀 앞에 섰다. 두 손목을 목 앞에 모은 채로 였다. 소녀는 미카 보다도 키가 작았다. 한 157,8정도 되나... 미카의 얼굴은 눈물로 화장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
"얼굴이 예쁘네..."
소녀가 말했다. 그말을 듣자 미카도 살짝 웃음을 지었다.
"개랑 친하다구?"
"미카는 암캐니까요..."
미카가 베시시 웃으며 대답했다.
"톰녀석이랑도 잘 지내야 해. 뒤로 돌아서 저쪽 방으로 가."
"예..."
톰녀석이라구? 흠... 그녀석도 수캐인가 보지? 미카는 그렇게 생각했다. 족쇄 사이의 쇠사슬이 그다지 긴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미카는 아장대며 걸어야 했다. 미카는 엉덩이를 씰룩대는 걸 잊지 않았다. 소녀가 미카의 뒤를 따랐다. 미카가 방에 들어섰다. 흠칫. 미카의 몸이 순간적으로 굳어졌다.그도 그럴것이 방에서 미카를 기다리고 있는 건 수캐가 아니었다. 그건 돼지였다. 방바닥에 심드렁하게 드러누운 돼지였다. 엄청나게 덩치가 큰 흰돼지가 미카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녀도 방으로 들어왔다.
"자, 이쪽으로 엎드려."
소녀는 미카가 엎드려할 할 지점을 가리켰다. 미카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미카는 무릎과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미카의 몸이 떨려왔다. 아아... 돼지라구? 돼지랑은... 해본 적이 없는데... 거기다 저 돼지, 하나도 귀엽지 않아... 엄청 뚱뚱해... 잉~ 저 돼지 밑에 깔리면... 되게 무거울꺼야...
"다릴 벌려."
미카는 족쇄가 허락하는 한 다리를 벌렸다.
"먼저 윤활유를 바르고..."
소녀는 미카의 항문 주위에 충분히 윤활유를 발라 주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집어넣어 항문 속에도 골고루 윤활유를 발라 주었다.
"다음엔 우리 톰이 좋아하는 향수야..."
소녀는 미카의 항문에 칙칙 스프레이를 뿌렸다. 아마 돼지를 유혹하는 향수인 것 같았다. 돼지가 냄새를 맡았는지 꿀꿀 거리기 시작했다. 꾸굴 꿀꿀꿀... 돼지가 일어나서 미카의 뒷쪽으로 다가왔다.
"잠깐만 기다려 톰. 요 암퇘지년을 더 달궈 놓을 때까지..."
소녀는 미카의 보짓살을 주물주물 거렸다. 보지는 좀전의 채찍질로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아앙..."
미카는 코먹은 소리를 냈다. 하지만 미카는 떨고 있었다.
"너 무섭니?"
"예... 조금..."
"걱정마, 너도 좋아할꺼야. 톰녀석이 암캐들한테 얼마나 인긴데..."
다른 암캐들도 했다구? 그랬단 말이지? 하아... 미카는 약간 안심이 되었다. 그래, 주인님... 아니, 지금은 주인님이 아니지만... 첸 선생님이 개 말고도 돼지, 뱀, 원숭이, 말하고도 교미를 시켜주겠다고 했었지... 분명히 내가 좋아할꺼라고 하셨고. 괜찮을꺼야... 소녀가 다른 한손으로 미카의 등을 쓰다듬어 주자 미카의 떨림도 점차로 멈춰졌다. 이제 미카의 감각은 자신의 보지로부터 전달되는 뜨거운 갈증에 집중되었다. 소녀의 손장난이 미카를 뜨겁게 하고 있었다. 아... 하고 싶어, 어서 그 돼지녀석의 자지를 미카의 똥구멍에... 넣어 주세요... 미카의 몸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미카는 학학 댔다.
"흥... 너 톰이랑 하고 싶구나?"
"예, 선생님... 저..."
"괜찮아, 암캐 주제에 창피해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
히잉, 미워... 미카에게 그런 창피한 말을... 하지만 하고 싶은걸... 돼지는 계속 꿀꿀 거리고 있었다.
"저... 넣어 주세요. 선생님."
"뭘 넣어줄까?"
"돼지의 자지를... 톰의 자지를요... 미카의 똥구멍에 넣어주세요."
"어유, 정말 챙피한 것도 모른다니까... 우리 애기는... 좋아, 톰! 이년이 너랑 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소녀는 돼지를 미카의 등위로 올렸다. 워낙에 덩치가 큰 녀석이라 앞발이 미카의 어깨넘어로 떨어졌다. 그런 다음 소녀는 돼지의 자지를 잡고 미카의 항문에 꼽을 수 있도록 조준했다. 드디어 미카의 항문속으로 돼지의 자지가 들어왔다.
"아학... 앙..."
"꾸울... 꿀..."
미카와 돼지, 둘의 교성이 시작됐다. 소녀는 미카의 앞으로 와서 미카의 입속에 검지와 중지, 손가락 두개를 물리고 빨게 했다. 츱츱... 미카는 항문쪽의 알싸한 느낌을 즐기며 열심히 소녀의 손가락을 빨았다... 시간이 조금 지났다. 미카는 무거웠다. 돼지의 자지는 미카가 평소에 수간플레이를 즐기던 수캐들 보다도 작았다. 처음 항문속으로 비집고 들어올 때만 약간의 쾌감이 있었고 그 다음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거기다 움직임도 그리 역동적이지 못했다. 옆에서 보는 돼지의 움직임은 조금 비비적 대고 있구나 싶을 정도 밖엔 안됐다. 미카에겐 뭔가 깔짝대고 있다는 느낌밖에 없었다. 미카는 무겁기만 했다. 미카의 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좋아하고 있는 건 앞에 있는 소녀와 돼지뿐이었다.
"깔깔깔... 이 암퇘지년아. 맛이 어때? 좋아 죽겠니?"
"예.. 하악하악..."
미카는 억지로 교성을 흘리며 장단을 맞출 뿐이었다. 소녀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라니까, 암캐들은... 서방을 놔두고 이렇게 돼지랑 바람을 펴대니..."
"에헤... 하지만 좋은걸요... 돼지랑 하는 것도..."
미카는 그렇게 맞장구 쳤다. 앙, 무거워... 이녀석 언제까지 할 작정이야? 히잉... 하나도 안좋아. 뭐가 좋다는 거야? 미카는 괄약근에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 빨리 끝내, 이 돼지야...
"꾸에에엑..."
얼마간 미카가 항문을 조여대자 돼지가 절정에 올랐다. 돼지의 떨림이 지속됐다. 돼지의 사정이 끝나자 소녀가 미카의 엉덩이에서 돼지를 떼어냈다. 미카는 옆으로 털푸덕 쓰러졌다.
"하아하아..."
미카는 숨을 몰아 쉬었다. 소녀는 미카를 화장실로 데리고 갔다. 미카가 자판기였을 때 치요꼬가 그랬던 것처럼 소녀도 유리관 모양의 항문세척기를 가지고 미카의 항문을 청소해 주었다. 돼지정액을 말끔히 씻어냈다. 그날 미카는 밤 늦게까지 소녀에게 시달려야 했다. 소녀는 항문세척을 끝내고 한차례 더 매질을 한 후 미카에게 계속해서 자기의 보지를 빨게 했다. 몇번씩이고 절정에 오른 소녀는 미카에게 오줌까지 먹이고 나서야 바이브레이터 두개를 던져주며 혼자 알아서 하고 가라고 했다. 밤 10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그제서야 미카는 첫번째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다. 바이브레이터 두개를 보지와 항문에 꼽고...
그날 이후 회원들은 계속해서 미카를 찾았다. 대부분 학교 이사들 내지는 교수들이었다. 미카는 매일 이곳저곳 불려다니며 그들 또는 그들의 애완견을 만족시켰다. 교수들 중에 어떤 이는 미카와 한번 안면을 트게 되자 대낮에도 자신의 연구실로 미카를 불러 가볍게 오랄을 즐기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미카는 맛있게 정액을 받아먹으며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늘도 미카를 예뻐해주셔서... 라고 말했다. 또 어떤 교수 - 그는 미카의 대학시절 써클 선배이기도 했다. 미카가 대성전문대학에 시간강사 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도 역시 그였다 - 는 미카를 숫제 화장실로 사용했다. 학교에 갈 때마다 미카는 그 교수를 찾아가 그의 오줌을 받아 먹어야 했다. 미카는 공중변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똑똑.
"들어오세요."
딸칵. 한 남학생이 미카의 연구실 방문을 열었다. 그동안 미카는 부교수에 임용되었고 첸의 연구실이 있는 층에 미카도 연구실을 갖게 되었다.
"무슨 일이죠? 학생?"
미카가 알고 있는 학생이었다. 미카의 강의를 듣는 학생이었다. 별로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학생은 비실비실 웃으며 미카의 의자 옆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호도알 같이 생긴 알맹이 두개를 꺼내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 알맹이는 제각기 담배갑만한 플라스틱 건전지박스에 PVC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번 강의 시간에 이걸 집어넣고 오시라고요, 교수님..."
"이건..."
미카는 책생 위에 놓여진 물건을 쳐다 보았다. 미카는 그게 뭔지 알 수 있었다. 바이브레이터 였다. 아, 회원이구나... 그래, 내 수업을 듣는 학생 중에도 회원이 있다고 했지... 미카는 냉큼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학생의 두 운동화 위에 번갈아 가며 키스를 했다. 회원에겐 그렇게 인사하는 거라고, 규칙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예, 알겠습니다. 선생님."
"어유, 우리 교수님이 많이 배운 모양이네요?"
학생은 비실거리며 미카가 방금 일어난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말을 이어나갔다.
"좋아요, 일단 상을 주죠... 자 치마를 걷어 올리고 엎드리세요. 엉덩이를 내쪽으로 하고..."
"예에... 선생님."
누가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미카는 시키는 대로 해야했다. 회원의 명령엔 절대 복종할 것. 그것 역시 규칙이었다. 미카는 무릎을 꿇은 상태로 허벅지를 들고 양손으로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엉덩이 위에는 군데군데 파랗게 지렁이가 기어간 자리처럼 멍이 나있었다. 채찍으로 얻어 맞은 자국이었다. 미카는 치마가 흘러내리지 않게 잘 정돈한 후 두 손을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음... 우리 교수님, 요새 고생이 많죠?"
학생이 한쪽 발의 운동화와 양말을 벗으며 말했다. 학생의 발은 폭이 유난히 좁고 발가락은 가늘고 길었다. 마치 오징어발 같았다.
"아닙니다, 선생님. 요새 회원님들이 미카를 많이 예뻐해 주셔서 미카는 날마다 날마다 행복합니다..."
아아... 일단 엉겁결에 엉덩일 까고 엎드리긴 했지만... 누가 들어오면 어떡하지? 미카는 그게 걱정되었다. 하지만 스릴 있네... 그러자 미카의 보지가 젖어 왔다.
"다릴 좀 더 벌리세요."
미카는 다리를 벌렸다. 보지와 항문이 훤하게 드러났다. 미카의 보지에 학생의 발가락이 닿았다. 그리고 이내 쓱쓱 문지르기 시작했다.
"흠... 교수님 보지는 항상 이렇게 젖어 있나요?"
"예, 언제든지 회원님들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미카의 보지는 항상 젖어 있습니다. 흠뻑흠뻑 젖어 있습니다."
학생은 마치 발전체에 보짓물을 묻히기라도 하려는 듯 계속해서 미카의 보지에 대고 발을 문질렀다. 그러다 학생의 발가락이 미카의 항문을 쿡 하고 눌렀다.
"하악..."
"하하하하... 교수님 똥구멍이 너무 예뻐요. 색깔도 좋고..."
"가,감사합니다..."
학생의 발가락은 충분히 젖어 있었다. 학생은 발가락 사이를 벌리더니 엄지 발가락을 미카의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쑤우욱...
"하악... 아, 아앙..."
세상에, 미카의 보지에 발가락을... 어떻게 발가락이 보지에? 미카는 경이로웠다. 가끔 사람들이 발가락으로 보지를 간지럽혀준 적은 있지만... 그래도 발가락하고 섹스는 하지 못했는데... 앙~ 너무 굴욕적이야... 너무 기분 좋아앙...
"좋은가요? 교수님?"
"예... 너무 좋아요... 바,발가락이 보지속에서 꼬,꼼지락 대요..."
"암캐들은 모두 이 발가락을 좋아하죠."
"예, 저도 암캐니까, 미카도 암캐니까 너무 좋아요... 앙앙..."
미카가 몸을 들썩이자 스르륵 치마가 밑으로 쏟아졌다.
"어허, 교수님. 치마가 쏟아지잖아요. 그럼 교수님 똥구멍이랑 보지가 보이지 않잖아요? 네?"
학생이 발가락을 빼버리며 미카를 나무랐다.
"아학, 학... 죄송합니다, 선생님... 이잉~ 나쁜 치마..."
미카는 양손으로 다시 치마를 쓸어 올렸다. 허리까지 쓸어 올렸다. 다시는 쏟아지지 않도록 손으로 꼭 치마를 부여잡고 이번엔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좋아요, 이번엔 용서해 주도록 하죠."
그제서야 학생은 다시 발가락을 집어넣어 주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얼마후 미카는 절정을 맛보았다. 학생은 다시 양말과 운동화를 신었다. 미카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계속해서 숨을 몰아 쉬었다. 엉덩이는 여전히 드러난 상태였다. 미카가 치마를 여전히 부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자, 알맹이를 집어 넣도록 하죠."
"예, 선생님..."
미카는 일어나서 적당히 다리를 벌렸다.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학생은 보지와 항문에 차례로 하나씩 알맹이를 집어 넣었다. 담배갑 모양의 건전지 박스가 미카의 가랑이 사이에 늘어뜨려졌다. 학생은 여자친구 걸 벗겨왔다며 오줌과 보짓물이 노랗게 묻은 팬티 하나를 건넸다. 미카는 팬티를 입었다. 정말 오랜만에 입는 팬티였다. 첸은 미카에게 절대 팬티를 허락하지 않았다. 생리할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미카는 첸을 만나기 전까지 한번도 써본 적이 없는 탐폰형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건 이오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미카는 팬티속에, 아랫배 밑과 엉덩이 뒤쪽으로 하나씩, 건전지박스를 잘 담아 두었다.
"자, 그럼 강의실에서 뵙죠, 교수님." 학생이 연구실을 나갔다. 미카도 헝클어진 머리를 바로하고 옷매무새를 다듬은 후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로 가는 도중 복도에서 또다른 회원을 마주쳤다. 미카를 공중변소로 사용하는 교수였다. 그는 미카에게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라고 했다. 미카는 무슨 말인지 알아 들었다. 미카는 그를 따라서 남자화장실로 들어갔다. 좌변기 위에 앉아서 미카는 그가 싸는 오줌을 받아 마셨다. 그가 먼저 화장실을 나갔다.얼마 안있어 미카도 주위를 살피며 화장실을 나왔다.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카는 입도 헹구지 않고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에서 미카는 연신 숨을 할딱 거려야 했다. 얼굴이 상기된 채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발가락으로 미카를 절정에 오르게끔 해준 학생이 바이브레이터를 켰다 껐다 하며 미카를 가지고 놀았기 때문이었다. 미카는 주저 앉고 싶었지만 끝까지 잘 참았다. 학생의 완급조절이 뛰어났기 때문이기도 했다. 다른 학생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정숙하고 단정한 교수님이 팬티속에, 보지와 항문속에 바이브레이터를 꼽고 강의를 한다는 것을... 단지 오늘 안색이 안좋구나, 어디 편찮으신가 보구나... 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은 다시 미카의 연구실로 찾아왔다. 미카에게 잘했다며 자지를 물려줬다. 미카는 감사해 하며 학생의 정액을 받아 먹었다. 다음날도 학생은 미카의 연구실을 찾았다. 학생은 미카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고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듯 했다. 흠... 결정이 안서네... 학생은 그렇게 말했다. 학생은 한참을 더 들여다 본 후 그냥 미카에게 오줌을 먹이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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