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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4:19 2,572회 0건
띠동갑 그녀> -2 "빨리 들어와.."

(우선 리플을 달아주신 두 분 감사드림다.
추천을 해주신 여러분께도 천복이 내리시길...^^
존나 용기백배하여 두 번째 얘기를 시작하겠슴다.
첨 오신 분은 일 편을 먼저 보시고 이어 보시는 게
정신건강에 하나도 도움 안됩니다.
갑니다!)


절때루,
제가 첨부터 열두살이나 어린 띠동갑 앤에게 쥐어살 팔잔 아녔슴다.
명색이 과장의 직함으로 알바생 인력 관리를 맡고 있던 터라
띠녀 정도는 하루살이나 다름없었슴다.
여차하면 잘라버릴 수 있는 권한이 있었기에 적어도 알바생들에겐 신과도 같은 존재...
눼, 저승사자로 하겠슴다.-_-
암턴 띠녀는 존재감조차 느껴지지 않았더라는...

게다가 띠녀가 들어오기 전, 이미 띠벌넘에겐 두 명의 살친구가 있었슴다.
가끔은 창고에서 물품정리 대신에 신체검사를 함께 하곤 했던 주임 직함의 여직원과,
집 방향이 같다는 이유로 일이 끝나면 가끔 데려다 주는 척하다가
샛길로 빠져서 차의 시트를 통해 온몸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곤 했던 알바녀... -_-

이렇게 말하니까 띠벌넘이 희대의 카사노바라도 되는 듯 하지만 절대 아님다.
그닥 잘 생긴 것도 아니고 말빨이 좋은 것도 아닌데
왠지 뇨자들이 띠벌넘만 보면 일단 맛부터 보려고 덤비는 경향이 있어놔서
(사주에 물 수자가 네 개가 들었다나 어쨌다나...)
어릴 적부터 기꺼이 밥이 돼주던 띠벌넘이고 보니, 자연스레 그리 된 것임다.

여튼, 어찌저찌하다 보니 존나리 조심한다고 했지만 주임녀와 알바녀는 띠벌넘을 통해
살로 맺어진 두 사람의 존재를 각각 알아채게 되었는데...
어이없는 일이지만, 띠벌넘이 그런 상황에서도 무사히 살아 있을 수 있었던 건
지금도 불가사의한 일임다.

미천한 짱구로 헛다릴 짚어보건대,
주임녀는 일류 대학을 나온 수재라는 것외는 볼품이라곤 없는 뇨자였는데 비해
알바녀는 당장 배우로 나서도 되는 외모이지만 머리에 든 것이 화장품하고 똥(돈)밖에 없는...
(두 사람이 하나로 빚어졌더라면 을매나 좋았을까나..)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도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띠벌넘을 사이에 두고
쌈질을 한다거나 질투를 하는 것이 조오또 쓰잘데기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듯 싶었슴다.

요컨대, 주임녀는 자신의 가방끈을 과신했고,
알바녀는 자신의 콜라병 몸매를 과신했던 것이 아닌가,
그래서 서로에게서 상대적 자부심을 느꼈던 것이 아닐까 하는...
뭔 미친 개 풀뜯어 먹는 소리냐 싶겠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그렇게밖엔 해석이 안되는 걸 난들 어쩜니까.

암튼 한번 길 내기가 힘들지 일단 길 내면 그 담은 만사형통인 게 남녀관계 아니겠슴까?
띠벌넘과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듯한 동료애로 주임녀와 알바녀는 다른 누구보다 친해졌고
나와 주임녀, 알바녀는 셋이서 같이 식사를 하는 사이로까지 발전했슴다.
물론 대놓도 아는 척은 안했지만
흘흘...
시간이 지나니깐 자연스레 통하더라구요.
급기야는 번갈아가며 창고문을 망봐주며 매우 화합되고 알찬 점심시간을 보내고
저녁이면 셋이서 함께 차를 타고 야외로 나가 함께 공기압 체크도 하고 등떼기로 세차도 하고...
그랬더라는 전설이...^^
(두 여자 얘긴 담에 시간 나면 하기로 합지요.)

암턴 그 행복했던, 제 인생 최고의 시절을 단방에 아작낸 지옥마녀가 나타났으니,
그 녀가 바로 지금의 띠녀인 것임다.

아직도 그날의 충격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띠녀가 들어온 지 일주일쯤 되던 날...

연휴 뒤의 월요일이어서 좀 헤이해져 있을 것 같아 별로 큰 실수도 아닌 것을 가지고
일벌백계로 띠녀를 야단쳤슴다.
조오또 황당하게 야단을 맞은 띠녀는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었는데...
화장실에라도 처박혀 있으려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말았슴다.

점심시간, 그날도 어김없이 주임녀, 알바녀와 함께 도시락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
점심을 후딱 까먹고 내려왔슴다.
우리 세사람에게 있어 점심 시간의 용도는 식사 외의 특식 시간이기도 했기 때문임다.

마침 알바녀가 매직 기간이었던 관계로 알바녀는 자동으로 망지기가 되어 창고 문앞에 섰고
주임녀와 띠벌넘은 룰루리랄라 서로 허리를 감고 ?을 부딪치면서 창고 안으로 들어갔슴다.
창고 한 쪽 구석엔 우리 세 사람 전용의 일인용 가죽 소파가 하나 놓여 있었고...

주임녀, 익숙한 동작으로 소파의 등받이를 양손으로 붙잡고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밉니다.
얼굴이 안 생겨서 미안하기라도 한 듯, 늘 그 자세를 고집하는 주임녀임다.
그저 감사할 따름임다!
팬티 스타킹을 싫어하는 띠벌넘 때문에 주임녀는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 바,
검은색 스타킹 때문에 그 위의 살짝 부풀어오른 허벅지 살은 더욱 하얗게 빛이 났슴다.

눈앞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 어질함다.
딴 건 몰라도 주임녀의 피부 하난 예술임다.
뽀얀 것이 손으로 쓸면 분가루가 묻어나는 것 같슴다.

터질 듯 부푼 엉덩이 살을 겨우 가리고 있는 물방울 무늬 빤쭈를 내리고,
똥꼬까지 웃자란 털을 가르며 지옷이 들어갈 입구를 손으로 스윽 헤치니...
맑고 진득한 궁물이, 궁물이 끝내줘요~옹 하면서 손가락을 흠뻑 적셔옴다.
진국임다... 할할...

-뭐해요? 빨리 들어와...

주임녀의 코맹맹이 소리에 맞춰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쒸입 특유의 향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름다.
킁킁..!
개처럼 코를 갖다대고 냄새를 맡다 입김을 훅 불어넣습니다.

-아잉!!!

허리를 비틀며 할짝거리듯 똥꼬 조이기를 시술하는 주임녀,
애가 타나 봅니다.

-빠알리...!!

오냐, 간닷!
분기탱천발기한 지옷을 잡고 막 쒸입 입구로 들어서려는 찰나,
우당탕!
옴마얏!
이, 이게 웬 소리란 말입니까?


-뚜비껀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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