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외전6
"그래 너 혼자서 극복하건 말건 간에 잘 알았으니까 가봐."
하지만은 당돌한지 골빈것인지는 몰라도 이 아가씨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거 같다.
"성질하고는 ....... 여기서 정식으로 교제신청하는데 그렇게 골빈 고비리로 취급하다니. 저는 지금 숙녀적으로 나오는데 그렇게 선머슴처럼 굴다니요."
"그러면은 너는 얼마나 잘 하는 건데......."
"침착하게 와서는 정식으로 교제신청하고 그리고 지금 그쪽의 의중을 물어보는데 뭐가 이상해요."
한수 물리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야, 꺼져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는 않톨할 애이기에.......
"그래. 알았다. 그렇다면은 나도 이렇게 말을 하지. 나는 어린애들은 취미가 없어. 그것도 교복입은 애들은 특히나.."
"나도 교복입고 남자 사귀고 싶은 생각 없어요. 세상에 누가 교복을 입고 나다녀요. 복장문제는 해결이 된거고.... 그렇다면은 나이가 문제네요."
뭐라고 할가. 그냥 우물우물거리다가 어떻하지 하면은 다행이지만은 얼굴 표정을 보니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러면은 나는 4살 올리고 선생님은 2살 내리세요. 그냥 눈높이 사랑을 하는 거예요."
아무래도 이애의 조상중에는 나폴레옹이 있는게 분명하였다.
"눈뗌繭箚?.. .. 그럴 듯 한데.... 그래 생각해 보자. 거절은 못하겠고 단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거든...."
"그럼 반반 승낙이네요. 알았어요."
신비한 애였다. 말하는 동안 얼굴표정의 변화가 전혀 없기에 한치 앞도 예측이 불가한 애였다.
"집이 어디에요. 아니지. 전화번호는요."
벌레십은 표정로 은준은 가르쳐 주었다.
"그만 나가볼래. 나 내일 떠나야 하거든... 피곤하다 정말로......."
"알았어요. 그러면은 주말마다 만나기로 하죠. 이의 없죠."
"나는 교제를 허락한적이 없다. 단지 생각 해본다는 것뿐이지."
"사귀면서 생각하면 되죠. 영감님처럼 굴기는......"
누가 영감인지 누가 할멈인지 알게 뭔가.
"잘가라. 샌드위치 잘 먹었다.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고......"
"맛있게 먹었다니 감사하네요. 그리고 공부는 열심히 않해도 되요. 알아서 올려줄건데..."
"응?"
"그러면은 주말에 연락드릴게요."
"그래 니 맘대로 해라."
내키지는 않은 손님이지만은 그래도 예의상 문밖까지 데려다 주었다.
골목 저편으로 사라지자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한마디 하였다.
"김치국부터 마시기는...... 그나저나 나 차라리 초등학교로 갈까."
교생실습을 오면서 느낀것이지만은 차라리 젖먹이 애들을 상대하는게 제일 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 벌써 떠나요. 이른세벽인데....."
"소란 피워서 죄송합니다. 집에 일이 있어서요."
"살펴서 올라가세요."
"예. 한달동안 감사했습니다."
엎어지면은 코 닿을대이지만은 그래도 조급함에 일찍 일어났고 짐을 꾸렸다.
그 찰거머리 아가씨의 얼굴을 다시 볼까 하는 불안감에서였을까.
"그래서 그 골빈 아가씨 교제신청을 받아주었단 말이지."
아까부터 계속 먹으면서 꼬치꼬치 캐뭍는게 질투를 하는건지 아니면은 연속극 보는 기분인지는 몰라도 듣기 성가시게 물어보는 것이었다.
"생각해보겠다고 했지. 누가 교제한다고 했어. 너나 그 애나 혼자서 멋대로 생각하는 것은 똑같구나."
"근데 너 어디가 그렇게 좋다고 달라붙는 거니. 사실은 그게 궁금하거든.."
"너같은 여자가 동정으로 상대해주는거 아니면은 달려들 여자가 없다 그말이군."
"아니, 그게 아니고.. 난.."
말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듯한 것을 느끼자 성희는 말을 바꾸었다. 기분을 건드린거 같아서 말이다.
"그나저나 너는 그 이사장이라는 사람 요구를 들어줄거니."
쓸데없는 일로 신경전 벌이는게 내키진 않은 것은 은준도 마찬가지였다. 단지.......
"응? 글쎄.... 그게 걱정이거든. 니 생각은 어떻니."
"내가 그런 바닥을 어떻게 알아. 한가지 짐작가는 것은 ....... 개고기는 먹지 못한다고 해도 먹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만들어 줄수 있다 그거 하나야."
이예는 그냥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은 어디가 덧나 ...... 하면서 군시렁거리면서 입을 다물었다.
성희로서는 현성의 제안이 구미에 않당길수가 없었다. 지금의 상황에서 취업은 힘들고 이사장이라는 사람이 보장한다면은 제단의 일을 참여한다면은 한시적이지만은 그래도 안정을 가지고 일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점과 다른 자리도 알아 볼수 있을 것 같다는 계산을 함께 하니까 생각이 않갈수가 있을까.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은 ........ 그래 먹히기전에 내가 그들을 먹으면은 돼잖아."
방을 나오면서 은준은 성희가 하는 말을 어렴풋이나마 들었다. 그리고 뭔 소리인지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어린애 손에서 사탕을 뱃는 것이랑 착각을 하는지.......
"어머니, 몸은 어떠세요."
"그저 그렇지. 이 나이 되면은 다 그런거 아니니."
"않좋아 보이시는데.... 몸 조리 잘 하세요."
"그래. 어차피 성희도 졸업하면은 내려 올거고 3식구 다 같이 살거니까."
한달동안 집을 비우고 나서 돌아와 보니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이제 쉰을 갖 넘은 어머니는 지병이라도 있는지 잠자다가도 몸살을 떨고 수척해졌다.
그냥 감기기운이라도 있나 하고 짐작을 하였지만은 자세히 보니까 아니었다.
지금은 좀 나아진 모습이었다. 그것도 성희가 어제 내려온 이후부터였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왜로움을 타는줄 몰랐다. 그럴수 있었다.
성희가 서울로 올라가고 나서는 왠지 모르게 허전하다는 말을 자주 하였고 그리고 남몰래 꺼정을 하는 모습을 여러번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은준 자신이 한달간 집을 비우자 이집에서 혼자 지낸다는 사실이 좀 부담이 된것같았다.
그런 어머니에게 성희의 일을 말슴 드릴수 없었다. 일자리 구한다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닐것이라는 것을 .........
"기운내세요. 어머니 답지 않게....... 왜그러세요."
"요즘들어서 언니 생각이 나는게..... 이렇게 빈자리가 커 보이는지....."
~~~~따르르르릉~
"나가볼께요."
때마침 전화가 와서 자리를 피할수 있었다. 저런 말이 나올때마다 정말로 짜증이 났다.
어미니 돌아가신지 거의 십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어린애처럼 어머니를 그리시는게 말이다.
살아있는 동안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 몰라도 죽은 사람을 저렇게 그리는게 영 좋게 보이지 않은 은준이었다.
"여보세요."
"예. 저예요. 선생님."
선생님....... 혹시 그 골빈 아가씨. 목소리를 듣고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확률이 거의 90대까지 솟아 오르는거 같았다.
"누구를 찾으시는데요. 잘못거신거 아니에요."
"그세 저 잊으신거예요. 아니면은 능청떠는 거예요. 현진이에요. 선생님 애인후보감이에요."
"차라리 신부후보감이라고 하지 그러니."
"어머! 프로포즈하는 거예요. 잘됐네. 학교다니는거 귀찮은데 집에서 살림이나 할까요. 애낳고........."
장난을 해도 이렇게 심하다니. 눈 앞에 보이기만 하면은 당장!
"수화기 대고 농담 하는거 그만하자. 끊어."
"잠깐....."
달칵....... 애J은 수화기만 째려보았다.
혈압이 올라가는거 같았다. 이거 정말로 잘못 걸려든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차라리 그때 몇 대 두들겨 패주고 떨구었다면은........"
무식한 방법이지만은 그래도 확실히 귀찮은 아가씨 떨구는 방법이기에 교생으로 있을대 현진이를 대할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시간있느냐. 애인 있느냐 하는 사람의 진을 배는 현진의 행동이 정말로 신경질이 났다.
그래서 폭력을 쓰면은 어떨까 하고 그런 유혹을 받았었다.
하지만은 두가지의 부작용이 있기에 행동으로 옮기지늠 못하였다.
첫째는 교사가 학생을 구타한다는 것이 반 사회적인 짓거리이고 콩밥을 먹을수 있었기에 못하였고 두 번째는 맞으면서 정이 드는 기상천외한 사태의 발생을 염려해둔 것이기에 .....
물론 가능성은 전자가 많았지만은 후자의 경우도 무시 할수 없었기에 그런것이었다.
밟으면은 밟을수록 자라나는 잡초처럼 때리면은 더 찰거머리처럼 달라 붙은 지 몰랐기에 그리고 그만큼 예측이 불가능 한 애였기에 그런것이었다.
"그나저나 너 거봉에 갈대는 울상이더니만은 이제는 점잖은 어른이 다 돼었네. 어쩌다가 그렇게 된것이니?"
"내가 죽을 병에라도 걸리기라도 하였나."
사람이 않하던 짓을 하면은 갈때가 다 되었다고 그리는데 진태는 아직도 그런 것을 모르는거 같다.
"거기서 실습하다가 사람하나를 구하였지. 그것도 15살자리 말이야."
뭔가 했더니 여자 하나 건져서 그런것이었군... 다들 키득거렸다.
그러면 그렇지 하고........ 지버릇 개 못준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러는 주위 사람들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태는 계속 떠벌렸다.
"내가 한 사람을 개과천선 시켰어. 거기에 있는 애중에서 희선이라는 애가 있었지."
약 반시간에 걸친 장황한 설명들 그리고 스스로 몰입을 하는 진태의 얼굴이 교차하면서 분위기는 물익어 갔고 그리고 그런 진태를 바라보는 주위의 눈들이 번득거렸다.
설명을 하자면은 거봉인지 포도인지 분간이 않가는 학교에 있을 적에 그곳에 서클을 조직한 칠공주의 리더가 있었단다. 그런데 막대하기 힘들던 선생들과 교장들은 새로온 교생들에게 떠넘겼다 그말이었다.
진태가 맡은 것은 그중에서 제일 리더격인 희선이라는 아가씨였다.
학교에서 서클을 조직하고 남들 주머니의 먼지 털다가 들어온 애였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진태는 그애를 맡은 것이었다.
밤낮을 ?아 다니면서 감시하고 설득하여서 마침내 새 출발을 시켰다 그런말이다.
"너 전도사로 나가지 그러냐. 선생보다는 그게 낮지 않을까."
앞과 뒤는 몰라도 중간의 내용은 언 듯 납득이 가지 않지만은 그렇다고 확인할수도 알아 볼수도 없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아니, 아니 그런 시시껄렁한 직책보다는 재활업무가 제일 적격인거 같은데..... 최일도인가 뭔가처럼 하나님 예수님 하면서 정육점 아가씨들을 붙들고 할렐루야하라는 말이야. 싫다."
싫은게 아니라 제명에 못죽을까 겁이 나거나 아니면은 성병이 무서운거 둘중 하나일거라고 투덜거리는 사람들
"부르셨습니까. 교수님."
"그래. 자네 이리 와 앉게."
"예."
방학이 다가오니까 아무래도 앞으로의 진로 문제로 상담을 하고자 부른거 같았다.
"그래 자네는 졸업하면은 어디로 갈건가. 그 학교에서 자네를 쓰고 싶어 하던거 같은데 능수눙란하게 잘만 한다고 말일세."
"아닙니다. 잘하기는....... 그냥 면전에 못한다고 하기 그러니까 대충 잘한다고 하는 거겠지요."
"아니던데.... 자네 같은 애들 잘 잡는 사람은 처음 분다고 하던걸. 자네가 나가고 난 뒤부터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던걸."
원점이라니. 언제 그렇다 할 만큼 잘 돌아간적이라도 있었단 말인가.
"저는 간다면은 초등학교쪽으로 갔으면은 합니다."
"초등학교라고...... 그렇다면은 좀 힘들건데 애들을 상대하자면은...."
"그래도 고삐리... 아니 중고등학생들보다는 나을거 같은데..... 순수한 애들이니까요."
뭔지 모르게 시달려도 한창 시달린거 같았다. 뭐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보내기도 그러니까 어려운 일도 아니니 만큼 못들어줄 이유도 없기에 선심스드이 허락을 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하지. 하지만은 초증학교는 경쟁이 큰 만큼 시간이 걸리걸세. 언제 통보가 갈지 모르지만은 말일세."
"상관없습니다."
"미치겠네. 내가 언제부터 그런 고삐리들에게 ?겨서 학교를 골라서 다녔던가."
교문을 나오면서 중얼거린 은준. 교수에게 대 놓고 실습 갔다가 거머리 같은 학생이 자리에게 침발라 놔서 시달린다고 그래서 교복입은 애들은 보기 싫어서 초등학교로 갈려고 한다고 말을 할수 없는 자신이 미웠다.
"내가 그렇게 겁이 나요."
"헉....."
호랑이도 제말하면은 온다더니 그 골빈 아가씨가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더 놀란 것은 복장이 과관이었다. 뭐 아직 젊은 축에 드는 은준 자신이 봐도 너무 파격적이고 날라리의 옷차림이었다.
바지는 청바지인데 걸레인지 빨았는지 의신이 될정도로 찢어지고 누런 색을띠었고 상의는 착 달라붙는 면티였다.
"너 정말 학생이 맞기나 한거니."
"처음 보자마자 학생이니 아니니 그런 말로 시작할려구요. 나이 값좀 하세요. 늙인이도 아니고....."
"그런데 여기에는 왠일이니? 전화한거처럼 살림이라도 자리자고...."
"그렇게 할래요. 나랑 같이 살래요.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우면서요."
말한 자신이 얼마나 죽일 놈인지 실감이 가는 순간이었다. 뭔 말을 못한다는 것을 아직도 실감을 못한다는 것을 증오하면서.......
그러는 은준의 표정이 재미있다는 듯이 다가와서 팔짱을 낑었다.
"정식으로 교제를 해볼까요. 자, 가요."
"어디로, 그나저나 놔. 나는 너랑 사권다고 말한적 없어."
"거절한적도 없잖아요. 뭐 어대요. 그리고 잠시 한달동안 뻘짓거리 하러 온 사람이 사제지간이니 뭐니 해서 둘래대는거 볼상 사나워요. 자, 빨리....."
놔라고 해도 들어줄거 같지 않은 이 막무가내의 아가씨를 보자니 할말이 없고 할짓이 없어졌다.
걸려도 단단히 잘못 걸려들었구나 실감을 하면서 말이다.
근처의 피자집으로 가서 큰거 하나를 시켜놓고는 정식으로 본론에 들어 갔다.
"그러니까 첫눈에 나에게 반하였다 그말이니."
"그런 것은 아니고 첫눈에 반하였다기 보다는 괜찮은 타입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잠시 놀아주는 상대로 끝나도 손해볼거 없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면은 원조교제라도 하지 왜 나같은 사람을 고르는 거니. 금전적인 목적이 없는순수한 즐기기 위한 차원의 원조 교제 말이야."
"늙은 애들중에는 그쪽같은 사람 찾기 힘들어요. 그런데 그쪽은 나의 이상적인 그런 남자거든요."
"어떤점이 이상적인데...... 아버지 같다면서 한편으로는 영 아니다 그런거 두고 하는 말이니."
"예. 마스크나 체격이 저의 아버지랑 쏙 빼닮으신게 혹시 우리 아버지 숨겨놓은 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판박이거든요."
지 아버지 면전에서도 그렇게 말을 할수나 있을는지...... 속으로 혀를 차면서 다음 말을 경청하였다.
"아버지는 물리적으로는 저의 이상형이에요. 하지만은 하는 짓은 아니거든요. 성격이나 그리고 행동은요."
"뭐가 영 아니라는 말이지."
"집에서 잡혀 살면서 밖에서 푸는 타입이거든요. 남자가 쫀쫀하게 와이프에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밖에까지 끌고 나가서 다른 사람에게 푸는 전형적인 속물덩어리 그 자체거든요."
얼마나 골불견으로 놀았으면은 딸에게 저런 소리를 들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은 애 하는 짓을 보면은 집안에 여자들의 기가 남아 넘쳐도는거 같은 상황에서 남자라면은 누구나 그렇게 하는거 당연하지나 않을까 하는 동정이 들었다.
"그너리까 난, 그런 너의 원하는 스타일을 다 갖춘 그런 사람이라 그말이고 학격이라는 말이니."
"예, 이제야 말이 통하는거 같네요."
"하자만은 어쩌지 너는 나에게 영 아닌데...."
"그러면은 서로 사궈면서 서로 상호 보완하면은 되지 않을까요. 인연이 아니라면은 몰라도. 한번 서로 인연이 있다면은 한번 사귀어 볼수도 있잖아요. 젊은 선남선녀끼리 나쁠거 없잖아요."
"글세."
틀린 말이 아닐지 몰라도 한가지 모순이 있는 것은 이 애는 스스로가 선남 선녀에 들어가는줄 착각하고 있었다. 뭐 조선시대 같으면은 모를까
"남자가 그렇게 나오면은 않되잖아요. 여자쪽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면은 명색이 남자인데 ...... 시시하게 그게 뭐예요."
"그러면은 나보다 화끈한 사람을 찾지 그러니."
"말 딴데로 돌리지 말고 용건만 간단히 하기로 하지요. 사궐거예요. 말거예요."
힘들었다. 어F게 처신을 할지 말이다.
못하겠다고 한다면은 여태까지의 당돌한 태도를 보아서는 넘어갈때까지 도끼질을 할 타입이었다. 그렇다고 그래 사귀자고 한다면은 ......... 졸업도 하기전에 사제간에 추문 아니면은 잘하는짓거리다 하고 수근거릴 것은 뻔한데........
"그래 그러면은 한번 사귀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그런데 단 조건이...."
"공부때문이라면은 걱정 말아요. 선생님 들이 알아서 적당히 올려줄거니까."
"??????"
무슨뜻으로 한말인지는 몰라도 치마바람 날리는 집안으로 짐작을 하고 다음으로 넘어 갔다.
"그럼 허락한거지요. 걸리적 거릴 것은 없고 그러면은 오늘부터 정식으로 교제에 들어갑니다. 오빠."
"김치국부터 마시기는 그런데 오빠라니."
"그러면은 선생님이라고 부를까요 사랑하는 사람끼리........."
점점 더 심각해지는 군..... 더 이상 물고 늘어질 이유는 없다고 보고 넘어가기로 하였다.
"우리 어디로 갈까요. 처음 만날 날을 기념하고 재미있게 놀아요."
"그래 니 맘데로 해라. 어디로 가든지간에......."
"얼굴 펴요. 정말로 제미없게......."
그리고는 식은 피자들을 집어 먹기 시작하였다. 정말로 즐기는 타입인지 공부가 지겨워서 탈출구를 찾은 거인지는 모르지만은 보통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은 어떤가. 시간때우기에는 그만인거 같은데...... 그리고 방학이 다가오고 놀기에는 혼자보다는 둘이 낮지 않은가 그리고 놀 상대가 여자라면은 나쁠거도 없지만은....
"너 무슨 말이니? 그러니까 제단쪽으로 일을 할지 모른다 그말이니."
"예. 엄마. 그럴지도 몰라요. 이사장이 제안을 하였거든요."
"않돼."
붕안한 감에 닥 잘라 말을 하였다. 그런 엄마를 이상하게 처다보는 딸의 시선을 느끼고는 얼른 말을 돌렸다. 아무래도 그냥 않된다는 말로는 않통할 거 같았기에.....
"너 제정신이니. 그런 제안하는거 조금도 이상하게 들지도 않아. 당연한 짓인지는 몰라도 그들에게 너는 원수나 마찬가지인데 그런데 한자리 줄테니까 들어오라는 말이 당키나해."
"그렇게 생각 않한 것은 아니지만은 하지만은 그런 사람은 아니었거든요. 쪼잔하게 보복이나 준비하고 이를 갈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그날 이사장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지만은 인상은 더 찡그려졌다. 물론 무슨 말인지는 알아 들었지만은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기 때문이었다.
"파벌싸움이나 하자고 너랑 손을 잡는다. 물론 자리는 좋고 생색 나고 수입 좋다고 해도 그런 것을 꼭 해야 하겠어. 않돼."
"못할 것도 없잖아요. 화끈하게 일하고 싸우고 그리고 수입..."
더 말을 하였다가는 다귀라도 날아올 것 같은 표정을 짓는 것이 영 불안한 것이 아니었다.
"일거리라도 그해야 할거 아니야. 나쁠 것도 없잖아. 여기 저기 원서 넣었지만은 아직도 소식이 없고 그래서 그쪽으로 마음이 가는거고...... 나쁘게 볼곳도 없잖아요."
"그냥 기다리고 다른데 일자리 알아봐. 넉넉하지는 않지만은 그래도 당장 굶어 죽을 형편은 아니잖아. 나쁘긴 뭐가 나쁘다고....... "
더 이상 말을 해 봐야 말이 않통할 것 같아서 그 자리를 나왔다.
어머니의 마음은 이해가 가겠지만은 저렇게 나올때는 성가셨다. 아무리 어머니라고 해도 말이다. 조심해서 일 잘해라는 말은 못해 줄망정 .......
속으로는 미안해요 엄마 하고서는 문을 열고 나왔다.
그런 딸이 나가는 것을 보고는 속이 J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차라리 말을 해버려."
요즘들어서 그런 생각이 않든적이 한번도 없었다. 성희는 이미 장성할데로 장성하였고 그리고 이성적인 어른이 다 돼었고 그리고 더 큰 이유는 핏줄의 당김인지는 몰라도 자꾸 그에게 가까워 지는 것을 느기기 시작하였고 그리고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않들수가 없었다.
그 집을 나왔을때도 그렇고 나오고 난 이후에도 성희를 가진 것을 알았을때도 그 사람은 이미 자신의 뇌리에서 더난지 오래였다. 그리고 더 이상 감정을 자극하지도 않았고 말이다.
그런데 십수년이 지나고 이제는 노인이 다 돼어가는 이 시점에서 그일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었다.
물론 그당시의 감정들이 살아나서 심적인 갈등이 아닌 단지 현실이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이 감당하기 힘들다는거 뿐이다.
그리고 현실은 그 과거로 인해서 깨어질수 있다는 것이 점점더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언니라도 있었으면은 의논이라도 했을 건데........"
정말로 이런때에는 운주가 생각이 났고 그리웠다. 단지 같이 사는 친한 의 자매가 아닌 은주는 정말로 은희의 정신적인 지주나 마찬가지였다.
이대껏 살아오면서 표정하나 흐트려지는 일이 없었고 그리고 당당하였고 침착하였다.
임종을 하면서 은준을 부르면서도 눈물을 보이지도 않았고 그리고 약한 모습을 보이지는 안았다.
은주는 그야말로 기둥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 이런 일이 닥친 은희로서는 달리 의논할 상대가 없는 지금 은주를 그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어쩔수 없나. 하기는 자식이 아버지찾아가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 그래도 핏줄인데..... 하지만은....."
쉽게 생각을 할려고 하여도 간단하지 않았다. 성희가 아버지가 누군지 알고 만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면은 감격의 부녀은 이루어 질지 몰라도 지금의 성희 아버지의 집안이 어떻게 될지 몰랐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문제는 은준이었다. 성희에 대해서 알게 된다고 한다면은 은준의 존재도 알게 될것이고 은주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은 뻔하였다.
물론 피한방울 않섞인 남남이나 다름이 없었고 서류상으로 다 정리가 되었다고 한다고 쳐도 이미 죽었다고 해도 은주는 현성의 어머니였다. 그런데 은주의 아들이라면은 현성에게는 동생?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데 간단하게 끝맺음을 하것 같은 매듭이 거기에서 꼬이고 엉키는 것이었다.
성희가 은준에게 감정을 가지고 원하는 조짐이 보이자 걱정이 않될수 없다.
그러면은 원칙적으로 따지자면은 은준은 성희의 작은 아버지?가 되는 셈이기에 않그렇겠는가.
사실대로 밝히자니 은준의 문제가 걸리고 말을 않하자니 그냥 눈 감고 넘기기에는 너무 가까이 와 있는거 같고.....
피곤하였다. 요즘들어서 자주 몸이 무거워 졌고 그리고 쉬고 싶어졌다.
늙으면서 오는 갱년기가 이것인지는 몰라도 지금 전신이 피로하고 심신이 엉망이었다.
신경쓸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고 10여년간 너무나 힘들었던 탓인지 몰라도 어쩌면은 한동안 잊다 시피 하였던 일들이 일어나서 힘들게 하는지도 알수가 없었다.
그대로 드러 누웠다. 근래 들어서 만사가 귀찮았고 힘들었다. 스르르 눈이 잠기었다.
잠 잘 때 만이라도 그런 잡다한 생각을 않할수 있는 유일한 출구였기에......
"오늘 고마웠어요. 정말로......"
"고마울거 없어. 미운 새끼 떡하나 더 준다는 말도 모르니."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세요."
"그만 하자 말싸움 할 힘 없어. 난 너에게 상대 않된다는 거 잘 알고 있으니까 그만 하자."
"그럼 이만 갈께요. 그러면은....."
"뭐하는 거니?"
"보면은 몰라요."
점점 더 심각해지기 시작하였다. 확실히 입도장을 찍자고 나오는 거였다.
"그만 하자. 피곤하다. 정말로......."
"누가 들으면은 여관방에서 진을 빼고 나온 걸로 오해 하겠어요. 어서요......"
이거 여자가 맞는지 몰라. 여관방에서 진이 어쩌고 저쩌고....... 산넘어 산이었다.
주변을 둘러다 보았다. 마침 아무도 않지나가는 길이었다.
쪽~~~
"에게. 이게 다에요. 마우스 vs 마우스로 해야지요. 애기 돌잔치에서 입맞추는 것도 아니고......"
"하자고 해서 한건데 왜 싫으면은 그만 두던가 나는 하자고 해서 한거 뿐이니까."
"알았어요. 알았어. 그러면은 다음에 봐요."
다음번에는 마우스 끼리의 입맞춤을 고대한다는 말인지 아니면은 다시 보자는 말인지 알수는 없지만은 어쨌든 간에 지겨운 아가씨로부터 해방이었다.
멀리 시야에서 사라져 가는 그녀를 보고는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쪽에서도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은 서로가 손을 흔든 목적은 달랐을 것이다.
저쪽에서는 너는 내꺼니까 단 생각 말고 잘자 하는 것이었고 은준은 살았다. 오늘 죽는 줄 알았는데 몸 성하구나 하는 안도감이랑 살려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말이 포함된 메시지였던 것이다.
"아까 그 아가씨 누구니?"
"응? 않잤어. 이런 시간가지....."
"그런 일이 있어서. 근데 누구야 그 아가씨는 ?"
"골빈 고삐리..... 예기 했지."
"그래. 알만 하다, 어쩐지."
"뭐가?"
"너의 타입이 아닌 복장에 당돌함 그런 사람은 친구로도 않사귀는 니가 왠일로 집 앞까지 여자를 데리고 오나 하였지."
칭찬을 하는것인지 욕인지는 몰라도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었다.
"이만 잘게. 잘자."
"저, 저.."
말을꺼내기도 전에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 일로 상의라도 할려고 하려던 참이었는데 기회를 놓쳤다.
"다음에 예기 하자. 뭐 급한 일도 아닌데....."
방으로 들어갔다. 은준이 방을 한동안 쳐다 보다가 문을 닫았다.
은준은 피곤하였다. 오늘 하루 그 아가씨에게 걸린 일들을 떠올리고는 몸 서리 쳐졌다.
도대체가 나이에 맞지 않게 처음 데이트?를 하러 가는 데 성인 영화관으로 가자고 하는 사람이 또 있을가 하고 말이다.
오늘 성인 영화관 앞에서 실갱이를 하느라고 남들의 시선을 받았다.
언른 주위의 시선을 느끼고는 표를 끊어서 들어 갔지만은 영화를 보는 동안은 조마조마한 가슴을 누르지는 못하였다.
언제 검문 들어와서 신분증 봅시다라고 할지 몰라서 이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골빈 아가씨는 계속 화면을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그리고 다 보고 나와서는 재미있었다면서 자신은 성인 영화는 처음본다고 소감을 발표를 하였다.
사실인지 아닌지 알거 없지만은 그말은 전적으로 신뢰 할수 없는 말이었고 어렴풋이 느낌이나마 거짓이라고 짐작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안았다.
하는 짓이 언제라도 알 몸으로 벗어서 어서 넣으슈 하는 그런 타입이었기에......
그런데............
"뭐지. 이상한데...."
이 느낌 방금전의 집앞에서의 입박치기 뺨에 한것이지만은 그래도 이상하였다.
그리고 그런 것을 떠올리는 자신도 말이다. 그리고......
서서히 흥분이 되는 것이었다. 이런 느김은 자다가 몽정할대나 비몽 사몽 하던 순간에나 느낀던 것인데... 어째서?
그런데 된는 것이었다. 성희랑 알몸으로 섞어도 이렇다할 느낌 하나 없던 자신이 지금 그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말을 하자면은 발기였다.
"고쳐진 것인가."
신기하였다. 바짝 서기 시작한 성기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이런 것을 본 것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이러 감각을 같이 동반한 성기를 보노라니 신기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시험 해보고 싶었다.
방을 나섰다. 성희 방으로 들어 갔다.
"자니?"
아무말 없이 자고 있었다. 성희에게로 다가갔다. 세상 모르고 자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불을 걷었다. 성희의 알몸이 드러났다. 잘때는 항상 벗고 자는 버릇이 있었기에 그것을 성희로부터 확인 하고 싶었다.성희의 가슴에 손을 대었다. 그리고 입술에 입을 맞추고... 그런데 ......
"않 되잖아."
아무 반응이 없었다. 아까와 같은 흥분감이나 아까와 같은 욕구 같은 것이 전혀 없었다.
"어떻게 된것이지. 방금가지도."
이상하였다. 하지만은 이내 다시 성희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나왔다.
방으로 돌아와서는 곰곰이 생각을 하였다.
"일시적인 증상인가."
그럴수도 있었다. 하지만은 아쉬웠다. 남자 구실 못한다는 동정을 받는 자신이 뭔가를 보이고 싶었는데 ........
아쉬운 감을 뒤로 한 채 눈을 감았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어느 동네의 어느 원룸 아파트
집안은 잘나가는 배우들의 얼굴 사진이 도배로 되어 있었고 이러 저리 어지러 져 있는 것이 집 주인의 성격이 잘 나타나는 경관들이었다.
한창 목욕을 마친 한 여자가 나왔다. 물 수건 하나만 두르고 말이다.
"시원하다. 피곤하다."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의미 전달의 어구를 쓰면서 드라이기를 틀었다.
빗질을 하면서 머리를 말리기 시작하였다. 거울을 보면서 한창 빗질에 여념이 없었다.
따르르르르르릉
전화가 울렸다. 들었는지 않들었는지 신경도 않썼다. 하지만 줄기차게 계속 벨 소리가 들렸다. 한창 머리 빗질 하다가 이내 벌레 씹은 표정을 하고는 드라이기를 껐다.
"알았다. 간다 가요."
이 사간에 오는 전화가 어떤 누구 전화인지 뻔하다는 듯이 수화기를 들었다.
"이 기집애가 집에 있으면서 전화를 않받아."
"엄마! 한 밤중에 왠 전화에요. 피곤해 죽겠는데......"
"뭐가 피곤한데... 너공부하는 거니? 죽어라 하고 공부 않하는 것이.."
"아휴 알았어요. 그만해요. 웬일이에요."
공부 예기가 나오자 슬그머니 들어갔다. 아무래도 그 방면네서는 꿀리기 때문에....
"웬일은 웬일이야. 연락도 없지 소식 두절이니까 그렇지."
"소식 두절이라니요. 누가 들으면은 유학이라도 간줄 알겠어요."
"유학 가고 싶다고 때 스는 거니."
"아니요. 누가 유학 가고 싶데요. 뭐 아빠가 해외에 분교 두었다면은 몰라도..."
"말하는거 하고는... 그래 성적은 어떻니. 아니 물어 보나 마나고 학교는 말썽 않피우지 않지. 요새 통 소식이 없어서 ......."
"얌전하게 지내고 있어요, 누가 들으면은 죽도록 두들겨 맞고 다니는 줄 알아요."
"말은 바로 해라. 두둘겨 맞고가 아니고 두들겨 패고 라고 해야지. 기집애가 하는 짓 하고는 현예 반의 반이라도 닮으면은 어디가 덧나니."
"아휴, 그 기집애 예기는 그만 하세요. 이만 끊어요."
"가만.."
"알았어요 알았어. 말썽 않 피울테니까요. 그리고 연락 자주 할거고요."
"현진아 가만....."
전화를 D었다. 이런 소리 한두해 듣는 것은 아니지만은 정말로 성가신 목소리였다.
면전에 다 대고 짜증 난다고 하여도 아버지나 현예는 엄마 쏙 빼닮았는데 뭐가 이상하냐고 핀잔만 주었다.
다시 드라이기를 틀었다. 그리고 머리를 말리기 시작하였다.
아무래도 집에서도 좀 수상한 낌새를 느기는게 당연할 것이다.
여기에 온지 벌써 1년 반, 전학을 3번이나 하다가 결국에는 이 지방으로 가지 온것이었다.
처음 있던 학교에서 걸떡 대던 칠공주 리더라고 으슥대던 기집애의 머리털을 바리깡으로 밀어서 대머리를 만들고는 고소 한다고 하는 상대를 피하느라고 학교를 옮긴 후부터는 학교를 한달을 버틴적이 거의 없다 시피하였으니까 말이다.
다음으로 옮긴 학교에서는 남녀 공학이었는데 일진회라고 하는 회장의 눈에 들어서 오늘부터 회장님 사모님의 자리에 너를 않힌다는 시건방진말에 코피를 좀 터ㅗ트리고 나서 다시 옮겼다. 그 다음의 학교는 그렇게 걸떡 대는 애들은 없었지만은 한명이 눈에 가시 같이 잘난척 하는 모습이 기꺼워서 혼좀 내주었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학교 교장이라고 반장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콧대가 높아서 그 콧대를 낯추어 주어서 다시 전학을 하였다. 여기로 말이다.
물론 전학으로 P날 수 있었던 것이 아빠의 배경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이때까지 옮긴 학교의 전부가 아버지가 세운 학교였다. 제단 이사장이라는 튼튼한 배경이 안전장치 역할을 한것이었다.
물론 이사장이라는 아버지의 명함으로 그냥 눌러 쉬쉬 시키기는 힘들어서 스스로 전학을 시키는 선에서 입막음을 한것이지만은.....
그런 딸 자식이 요 근래에 들어서는 조용한 것이 영 석연치 않은 지 전화를 해대는 것이었다.
물론 여기서 사고가 않일어 난는 것이 현진이 자제를 한다기 보다는 사전에 알려주었던 것이 효과를 본것이고 다들 스스로 움츠린것이지만은 그것만 가지고 이리 조용한것인지 의아한 것 같다.
"이제는 달라져야지요. 나의 이상형의 낭군님이 나타났는데...... 그분에게 막나가는 모습 보일수 없잖아요."
거울을 쳐다 보면서 웃었다. 그리고 다시 그 사람을 떠올렸다.
첫날 그러니까 교생으로 첫날의 그 모습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은 그날부로 한눈에 반하였다고 해도 될 정도로 눈길을 끄는 뭔가가 있었다.
"첫사랑의 모습 그대로 판에 박은 모습 하지만은 알수 없는 이면의 미스테리함.. 정말로 멋진 남자 아닌가. 가다리세요. 아빠. 엄마 사윗감 언젠가는 소개 시켜드릴게요."
그리고는 사시 나무 떨 듯이 진동을 내었다.
현진의 이상형의 남자는 바로 아버지였다. 하지만은 어디까지나 마스크랑 바디일뿐이지 하는 것은 영 아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한마디로 말을 하자면은 자신의 천샌연분이라고 확신이 설 정도로 이상적인 남자였다.
신체랑 얼굴은 아버지를 닮은선에서 합격이고 말투 행동 그리고 성질도 ok, ok였다.
처음 반의 친구가 질문을 하였을대 "없어 다음" 하던 그 똑똑 덜어지는 듯한 말투에서 그리고 무표정한 얼굴 그리고 흔들리지 않던 강인함 모든 면에서 합격이었다.
"하암, 피곤하다. 정말로.... 오늘 하루 좋았다. 이제는 겨울 방학이니까 은준 오빠랑 놀 시간 많아서 좋겠다. 그건 그렇고 집에서 올라 오라고 하면은 어떻게 하지...... 그때 생각 하자. "
오늘 하루 있었던 은준과의 데이트를 떠올리고 웃으면서 눈을 감았다.
정말로 즐거운 하루임에는 틀림 없다. 처음 같이 들어 갔던 성인 영화관.... 추억으로 깊이 새겨둘 공간 아닌가.
남녀가 같이 힘것 땀을 빼면서 죽을 소리를 하는 것을 보고도 다른 사람들은 보나 마나 하면서 옆의 사람이랑 비벼 대고 주물럭 거리건데 이 사람은 전혀 아니었다.
하기는 성인인데 왜 않그렇겠는가. 서로 통해서 온것도 아니고 단지 자신이 끌고 오다 시피 한 곳이니까 말이다.
지루한 듯이 쳐다 보다가는 지겹지도 않냐 하고 시선을 보내는 거하고는 끝나자 마자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나왔다.
그리고 식당에 가서 우적우적 먹고는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헤어질 시간이 되자 않바래다 줄거냐 하는 자신의 말에 바래다 줄거면은 주고 말거면은 이만 가라고 하였다.
황당하기는 하였지만은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그래서 아쉬운 자신이 그를 집까지 발래다 주었던 것이고.......
누가 들으면은 그것도 남자냐고 할지는 몰라도 자신의 눈에는 백마탄 왕자님의 모습이었다.
다음 만날 날을 기약하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
자식들은 자신의 맘 대로 않된 다는 것은 알지만은 그래도 자신이 그일을 격으면은 누구나 황당하고 부정하고 싶은 것은 부모의 맘일 것이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고 분명히 충분한 이유는 될지 몰라도 엄마로서의 추한 모습을 보이는 거 같아서 말을 할수 없기에 답답한 속을 가눌길이 없어서 끓어 올랐다.
하지만은 그럴 듯이 설득을 하기 힘들어서 끝내는 그냥 바라만 보았다.
그리고 오늘 성희는 서울로 올라간다고 짐 싸들고 떠났다.
"그렇게 보지 마세요. 저도 일을 해야지요. 마냥 놀로 먹다가 시집이나 가기는 싫어요."
떠나면서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하지만은 아무 소리도 은희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떠나는 성희를 보고는 어쩌면은 모녀간에 당당하게 보는 마지막 순간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떠나지 않았다.
언젠가 내려와서는 자신을 왜 낳았냐고 할 것 같아서 말이다.
엄마로서의 추한 모습을 딸이 알아 챌 것 같아서 말이다.
다 잘 될거예요, 걱정 마세요 은준의 위로만이 귓가에만 맴돌았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속으로는깨림칙한 것은 은준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번 그렇게 큰 일을 저질러 놓고 피해를 본 애들이 주는 자리를 덥석 받아서 일을 하겠다니 누가 않 그렇겠는가.
코가 깨어져도 저들이 깨어지는 것이지만은 그래도 찝집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어머니의 걱정이 공연한 걱정은 아니었다.
*작가주*
이거 보니까 시작부터 미적지근 거리는 것이 영 아닌거 같네요.
그렇게 만사 제쳐두고 구상을 할 여력이 없기에 짖 부진 하는 거 같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은준이가 정신적인 발기 부진 환자로 나오는 이 설정이 여러분들에게 맘에 않드는 거 같습니다. 그냥 비아그라를 먹이지 그러느냐고 물으신다면은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가급적이면은 성행위 장면을 배제하고 이야기를 위주로 진행하다 보니까 지루 할겁니다.
그리고 카오스처럼 그렇게 진전이 없고 그대로 배낀거 같은 기분도 들겁니다.
하지만은 잘만 보아주세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근친상간을 다룬 야설이니까요.
누가 그러더군요. 언제 책을 낼거면은 알려 달라고요. 그러면은 제일 먼저 서점으로 달려가서 저의 책을 사서 읽는 다고요.
그런데 세상 누가 근친상간을 다룬 야설을 책으로 낸 답니까. 그리고 지금 나오는 캠퍼스 애정비사가 그게 야설 축에 드는 겁니까.
제가 읽어 보니가 소라의 있는 글들과는 격이 다를 정도로 수준 낮은 야설이거든요.
물론 문학작품으로서의 평은 아닙니다.
하여간에 잘 보아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평이 저의 글을 만듭니다.
그리고 근친상간이 대물림 대는 분위기라고 그러시는데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봅니까. 어느정도 짐작은 할겁니다.
어느정도 선에서 이어지게 할지 고민이거든요. 지금의 저의 구상 대로 한다면은 이거 너무 섞어놓은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그래 너 혼자서 극복하건 말건 간에 잘 알았으니까 가봐."
하지만은 당돌한지 골빈것인지는 몰라도 이 아가씨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거 같다.
"성질하고는 ....... 여기서 정식으로 교제신청하는데 그렇게 골빈 고비리로 취급하다니. 저는 지금 숙녀적으로 나오는데 그렇게 선머슴처럼 굴다니요."
"그러면은 너는 얼마나 잘 하는 건데......."
"침착하게 와서는 정식으로 교제신청하고 그리고 지금 그쪽의 의중을 물어보는데 뭐가 이상해요."
한수 물리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야, 꺼져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는 않톨할 애이기에.......
"그래. 알았다. 그렇다면은 나도 이렇게 말을 하지. 나는 어린애들은 취미가 없어. 그것도 교복입은 애들은 특히나.."
"나도 교복입고 남자 사귀고 싶은 생각 없어요. 세상에 누가 교복을 입고 나다녀요. 복장문제는 해결이 된거고.... 그렇다면은 나이가 문제네요."
뭐라고 할가. 그냥 우물우물거리다가 어떻하지 하면은 다행이지만은 얼굴 표정을 보니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러면은 나는 4살 올리고 선생님은 2살 내리세요. 그냥 눈높이 사랑을 하는 거예요."
아무래도 이애의 조상중에는 나폴레옹이 있는게 분명하였다.
"눈뗌繭箚?.. .. 그럴 듯 한데.... 그래 생각해 보자. 거절은 못하겠고 단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거든...."
"그럼 반반 승낙이네요. 알았어요."
신비한 애였다. 말하는 동안 얼굴표정의 변화가 전혀 없기에 한치 앞도 예측이 불가한 애였다.
"집이 어디에요. 아니지. 전화번호는요."
벌레십은 표정로 은준은 가르쳐 주었다.
"그만 나가볼래. 나 내일 떠나야 하거든... 피곤하다 정말로......."
"알았어요. 그러면은 주말마다 만나기로 하죠. 이의 없죠."
"나는 교제를 허락한적이 없다. 단지 생각 해본다는 것뿐이지."
"사귀면서 생각하면 되죠. 영감님처럼 굴기는......"
누가 영감인지 누가 할멈인지 알게 뭔가.
"잘가라. 샌드위치 잘 먹었다.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고......"
"맛있게 먹었다니 감사하네요. 그리고 공부는 열심히 않해도 되요. 알아서 올려줄건데..."
"응?"
"그러면은 주말에 연락드릴게요."
"그래 니 맘대로 해라."
내키지는 않은 손님이지만은 그래도 예의상 문밖까지 데려다 주었다.
골목 저편으로 사라지자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한마디 하였다.
"김치국부터 마시기는...... 그나저나 나 차라리 초등학교로 갈까."
교생실습을 오면서 느낀것이지만은 차라리 젖먹이 애들을 상대하는게 제일 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 벌써 떠나요. 이른세벽인데....."
"소란 피워서 죄송합니다. 집에 일이 있어서요."
"살펴서 올라가세요."
"예. 한달동안 감사했습니다."
엎어지면은 코 닿을대이지만은 그래도 조급함에 일찍 일어났고 짐을 꾸렸다.
그 찰거머리 아가씨의 얼굴을 다시 볼까 하는 불안감에서였을까.
"그래서 그 골빈 아가씨 교제신청을 받아주었단 말이지."
아까부터 계속 먹으면서 꼬치꼬치 캐뭍는게 질투를 하는건지 아니면은 연속극 보는 기분인지는 몰라도 듣기 성가시게 물어보는 것이었다.
"생각해보겠다고 했지. 누가 교제한다고 했어. 너나 그 애나 혼자서 멋대로 생각하는 것은 똑같구나."
"근데 너 어디가 그렇게 좋다고 달라붙는 거니. 사실은 그게 궁금하거든.."
"너같은 여자가 동정으로 상대해주는거 아니면은 달려들 여자가 없다 그말이군."
"아니, 그게 아니고.. 난.."
말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듯한 것을 느끼자 성희는 말을 바꾸었다. 기분을 건드린거 같아서 말이다.
"그나저나 너는 그 이사장이라는 사람 요구를 들어줄거니."
쓸데없는 일로 신경전 벌이는게 내키진 않은 것은 은준도 마찬가지였다. 단지.......
"응? 글쎄.... 그게 걱정이거든. 니 생각은 어떻니."
"내가 그런 바닥을 어떻게 알아. 한가지 짐작가는 것은 ....... 개고기는 먹지 못한다고 해도 먹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만들어 줄수 있다 그거 하나야."
이예는 그냥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은 어디가 덧나 ...... 하면서 군시렁거리면서 입을 다물었다.
성희로서는 현성의 제안이 구미에 않당길수가 없었다. 지금의 상황에서 취업은 힘들고 이사장이라는 사람이 보장한다면은 제단의 일을 참여한다면은 한시적이지만은 그래도 안정을 가지고 일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점과 다른 자리도 알아 볼수 있을 것 같다는 계산을 함께 하니까 생각이 않갈수가 있을까.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은 ........ 그래 먹히기전에 내가 그들을 먹으면은 돼잖아."
방을 나오면서 은준은 성희가 하는 말을 어렴풋이나마 들었다. 그리고 뭔 소리인지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어린애 손에서 사탕을 뱃는 것이랑 착각을 하는지.......
"어머니, 몸은 어떠세요."
"그저 그렇지. 이 나이 되면은 다 그런거 아니니."
"않좋아 보이시는데.... 몸 조리 잘 하세요."
"그래. 어차피 성희도 졸업하면은 내려 올거고 3식구 다 같이 살거니까."
한달동안 집을 비우고 나서 돌아와 보니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이제 쉰을 갖 넘은 어머니는 지병이라도 있는지 잠자다가도 몸살을 떨고 수척해졌다.
그냥 감기기운이라도 있나 하고 짐작을 하였지만은 자세히 보니까 아니었다.
지금은 좀 나아진 모습이었다. 그것도 성희가 어제 내려온 이후부터였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왜로움을 타는줄 몰랐다. 그럴수 있었다.
성희가 서울로 올라가고 나서는 왠지 모르게 허전하다는 말을 자주 하였고 그리고 남몰래 꺼정을 하는 모습을 여러번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은준 자신이 한달간 집을 비우자 이집에서 혼자 지낸다는 사실이 좀 부담이 된것같았다.
그런 어머니에게 성희의 일을 말슴 드릴수 없었다. 일자리 구한다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닐것이라는 것을 .........
"기운내세요. 어머니 답지 않게....... 왜그러세요."
"요즘들어서 언니 생각이 나는게..... 이렇게 빈자리가 커 보이는지....."
~~~~따르르르릉~
"나가볼께요."
때마침 전화가 와서 자리를 피할수 있었다. 저런 말이 나올때마다 정말로 짜증이 났다.
어미니 돌아가신지 거의 십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어린애처럼 어머니를 그리시는게 말이다.
살아있는 동안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 몰라도 죽은 사람을 저렇게 그리는게 영 좋게 보이지 않은 은준이었다.
"여보세요."
"예. 저예요. 선생님."
선생님....... 혹시 그 골빈 아가씨. 목소리를 듣고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확률이 거의 90대까지 솟아 오르는거 같았다.
"누구를 찾으시는데요. 잘못거신거 아니에요."
"그세 저 잊으신거예요. 아니면은 능청떠는 거예요. 현진이에요. 선생님 애인후보감이에요."
"차라리 신부후보감이라고 하지 그러니."
"어머! 프로포즈하는 거예요. 잘됐네. 학교다니는거 귀찮은데 집에서 살림이나 할까요. 애낳고........."
장난을 해도 이렇게 심하다니. 눈 앞에 보이기만 하면은 당장!
"수화기 대고 농담 하는거 그만하자. 끊어."
"잠깐....."
달칵....... 애J은 수화기만 째려보았다.
혈압이 올라가는거 같았다. 이거 정말로 잘못 걸려든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차라리 그때 몇 대 두들겨 패주고 떨구었다면은........"
무식한 방법이지만은 그래도 확실히 귀찮은 아가씨 떨구는 방법이기에 교생으로 있을대 현진이를 대할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시간있느냐. 애인 있느냐 하는 사람의 진을 배는 현진의 행동이 정말로 신경질이 났다.
그래서 폭력을 쓰면은 어떨까 하고 그런 유혹을 받았었다.
하지만은 두가지의 부작용이 있기에 행동으로 옮기지늠 못하였다.
첫째는 교사가 학생을 구타한다는 것이 반 사회적인 짓거리이고 콩밥을 먹을수 있었기에 못하였고 두 번째는 맞으면서 정이 드는 기상천외한 사태의 발생을 염려해둔 것이기에 .....
물론 가능성은 전자가 많았지만은 후자의 경우도 무시 할수 없었기에 그런것이었다.
밟으면은 밟을수록 자라나는 잡초처럼 때리면은 더 찰거머리처럼 달라 붙은 지 몰랐기에 그리고 그만큼 예측이 불가능 한 애였기에 그런것이었다.
"그나저나 너 거봉에 갈대는 울상이더니만은 이제는 점잖은 어른이 다 돼었네. 어쩌다가 그렇게 된것이니?"
"내가 죽을 병에라도 걸리기라도 하였나."
사람이 않하던 짓을 하면은 갈때가 다 되었다고 그리는데 진태는 아직도 그런 것을 모르는거 같다.
"거기서 실습하다가 사람하나를 구하였지. 그것도 15살자리 말이야."
뭔가 했더니 여자 하나 건져서 그런것이었군... 다들 키득거렸다.
그러면 그렇지 하고........ 지버릇 개 못준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러는 주위 사람들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태는 계속 떠벌렸다.
"내가 한 사람을 개과천선 시켰어. 거기에 있는 애중에서 희선이라는 애가 있었지."
약 반시간에 걸친 장황한 설명들 그리고 스스로 몰입을 하는 진태의 얼굴이 교차하면서 분위기는 물익어 갔고 그리고 그런 진태를 바라보는 주위의 눈들이 번득거렸다.
설명을 하자면은 거봉인지 포도인지 분간이 않가는 학교에 있을 적에 그곳에 서클을 조직한 칠공주의 리더가 있었단다. 그런데 막대하기 힘들던 선생들과 교장들은 새로온 교생들에게 떠넘겼다 그말이었다.
진태가 맡은 것은 그중에서 제일 리더격인 희선이라는 아가씨였다.
학교에서 서클을 조직하고 남들 주머니의 먼지 털다가 들어온 애였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진태는 그애를 맡은 것이었다.
밤낮을 ?아 다니면서 감시하고 설득하여서 마침내 새 출발을 시켰다 그런말이다.
"너 전도사로 나가지 그러냐. 선생보다는 그게 낮지 않을까."
앞과 뒤는 몰라도 중간의 내용은 언 듯 납득이 가지 않지만은 그렇다고 확인할수도 알아 볼수도 없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아니, 아니 그런 시시껄렁한 직책보다는 재활업무가 제일 적격인거 같은데..... 최일도인가 뭔가처럼 하나님 예수님 하면서 정육점 아가씨들을 붙들고 할렐루야하라는 말이야. 싫다."
싫은게 아니라 제명에 못죽을까 겁이 나거나 아니면은 성병이 무서운거 둘중 하나일거라고 투덜거리는 사람들
"부르셨습니까. 교수님."
"그래. 자네 이리 와 앉게."
"예."
방학이 다가오니까 아무래도 앞으로의 진로 문제로 상담을 하고자 부른거 같았다.
"그래 자네는 졸업하면은 어디로 갈건가. 그 학교에서 자네를 쓰고 싶어 하던거 같은데 능수눙란하게 잘만 한다고 말일세."
"아닙니다. 잘하기는....... 그냥 면전에 못한다고 하기 그러니까 대충 잘한다고 하는 거겠지요."
"아니던데.... 자네 같은 애들 잘 잡는 사람은 처음 분다고 하던걸. 자네가 나가고 난 뒤부터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던걸."
원점이라니. 언제 그렇다 할 만큼 잘 돌아간적이라도 있었단 말인가.
"저는 간다면은 초등학교쪽으로 갔으면은 합니다."
"초등학교라고...... 그렇다면은 좀 힘들건데 애들을 상대하자면은...."
"그래도 고삐리... 아니 중고등학생들보다는 나을거 같은데..... 순수한 애들이니까요."
뭔지 모르게 시달려도 한창 시달린거 같았다. 뭐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보내기도 그러니까 어려운 일도 아니니 만큼 못들어줄 이유도 없기에 선심스드이 허락을 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하지. 하지만은 초증학교는 경쟁이 큰 만큼 시간이 걸리걸세. 언제 통보가 갈지 모르지만은 말일세."
"상관없습니다."
"미치겠네. 내가 언제부터 그런 고삐리들에게 ?겨서 학교를 골라서 다녔던가."
교문을 나오면서 중얼거린 은준. 교수에게 대 놓고 실습 갔다가 거머리 같은 학생이 자리에게 침발라 놔서 시달린다고 그래서 교복입은 애들은 보기 싫어서 초등학교로 갈려고 한다고 말을 할수 없는 자신이 미웠다.
"내가 그렇게 겁이 나요."
"헉....."
호랑이도 제말하면은 온다더니 그 골빈 아가씨가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더 놀란 것은 복장이 과관이었다. 뭐 아직 젊은 축에 드는 은준 자신이 봐도 너무 파격적이고 날라리의 옷차림이었다.
바지는 청바지인데 걸레인지 빨았는지 의신이 될정도로 찢어지고 누런 색을띠었고 상의는 착 달라붙는 면티였다.
"너 정말 학생이 맞기나 한거니."
"처음 보자마자 학생이니 아니니 그런 말로 시작할려구요. 나이 값좀 하세요. 늙인이도 아니고....."
"그런데 여기에는 왠일이니? 전화한거처럼 살림이라도 자리자고...."
"그렇게 할래요. 나랑 같이 살래요.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우면서요."
말한 자신이 얼마나 죽일 놈인지 실감이 가는 순간이었다. 뭔 말을 못한다는 것을 아직도 실감을 못한다는 것을 증오하면서.......
그러는 은준의 표정이 재미있다는 듯이 다가와서 팔짱을 낑었다.
"정식으로 교제를 해볼까요. 자, 가요."
"어디로, 그나저나 놔. 나는 너랑 사권다고 말한적 없어."
"거절한적도 없잖아요. 뭐 어대요. 그리고 잠시 한달동안 뻘짓거리 하러 온 사람이 사제지간이니 뭐니 해서 둘래대는거 볼상 사나워요. 자, 빨리....."
놔라고 해도 들어줄거 같지 않은 이 막무가내의 아가씨를 보자니 할말이 없고 할짓이 없어졌다.
걸려도 단단히 잘못 걸려들었구나 실감을 하면서 말이다.
근처의 피자집으로 가서 큰거 하나를 시켜놓고는 정식으로 본론에 들어 갔다.
"그러니까 첫눈에 나에게 반하였다 그말이니."
"그런 것은 아니고 첫눈에 반하였다기 보다는 괜찮은 타입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잠시 놀아주는 상대로 끝나도 손해볼거 없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면은 원조교제라도 하지 왜 나같은 사람을 고르는 거니. 금전적인 목적이 없는순수한 즐기기 위한 차원의 원조 교제 말이야."
"늙은 애들중에는 그쪽같은 사람 찾기 힘들어요. 그런데 그쪽은 나의 이상적인 그런 남자거든요."
"어떤점이 이상적인데...... 아버지 같다면서 한편으로는 영 아니다 그런거 두고 하는 말이니."
"예. 마스크나 체격이 저의 아버지랑 쏙 빼닮으신게 혹시 우리 아버지 숨겨놓은 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판박이거든요."
지 아버지 면전에서도 그렇게 말을 할수나 있을는지...... 속으로 혀를 차면서 다음 말을 경청하였다.
"아버지는 물리적으로는 저의 이상형이에요. 하지만은 하는 짓은 아니거든요. 성격이나 그리고 행동은요."
"뭐가 영 아니라는 말이지."
"집에서 잡혀 살면서 밖에서 푸는 타입이거든요. 남자가 쫀쫀하게 와이프에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밖에까지 끌고 나가서 다른 사람에게 푸는 전형적인 속물덩어리 그 자체거든요."
얼마나 골불견으로 놀았으면은 딸에게 저런 소리를 들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은 애 하는 짓을 보면은 집안에 여자들의 기가 남아 넘쳐도는거 같은 상황에서 남자라면은 누구나 그렇게 하는거 당연하지나 않을까 하는 동정이 들었다.
"그너리까 난, 그런 너의 원하는 스타일을 다 갖춘 그런 사람이라 그말이고 학격이라는 말이니."
"예, 이제야 말이 통하는거 같네요."
"하자만은 어쩌지 너는 나에게 영 아닌데...."
"그러면은 서로 사궈면서 서로 상호 보완하면은 되지 않을까요. 인연이 아니라면은 몰라도. 한번 서로 인연이 있다면은 한번 사귀어 볼수도 있잖아요. 젊은 선남선녀끼리 나쁠거 없잖아요."
"글세."
틀린 말이 아닐지 몰라도 한가지 모순이 있는 것은 이 애는 스스로가 선남 선녀에 들어가는줄 착각하고 있었다. 뭐 조선시대 같으면은 모를까
"남자가 그렇게 나오면은 않되잖아요. 여자쪽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면은 명색이 남자인데 ...... 시시하게 그게 뭐예요."
"그러면은 나보다 화끈한 사람을 찾지 그러니."
"말 딴데로 돌리지 말고 용건만 간단히 하기로 하지요. 사궐거예요. 말거예요."
힘들었다. 어F게 처신을 할지 말이다.
못하겠다고 한다면은 여태까지의 당돌한 태도를 보아서는 넘어갈때까지 도끼질을 할 타입이었다. 그렇다고 그래 사귀자고 한다면은 ......... 졸업도 하기전에 사제간에 추문 아니면은 잘하는짓거리다 하고 수근거릴 것은 뻔한데........
"그래 그러면은 한번 사귀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그런데 단 조건이...."
"공부때문이라면은 걱정 말아요. 선생님 들이 알아서 적당히 올려줄거니까."
"??????"
무슨뜻으로 한말인지는 몰라도 치마바람 날리는 집안으로 짐작을 하고 다음으로 넘어 갔다.
"그럼 허락한거지요. 걸리적 거릴 것은 없고 그러면은 오늘부터 정식으로 교제에 들어갑니다. 오빠."
"김치국부터 마시기는 그런데 오빠라니."
"그러면은 선생님이라고 부를까요 사랑하는 사람끼리........."
점점 더 심각해지는 군..... 더 이상 물고 늘어질 이유는 없다고 보고 넘어가기로 하였다.
"우리 어디로 갈까요. 처음 만날 날을 기념하고 재미있게 놀아요."
"그래 니 맘데로 해라. 어디로 가든지간에......."
"얼굴 펴요. 정말로 제미없게......."
그리고는 식은 피자들을 집어 먹기 시작하였다. 정말로 즐기는 타입인지 공부가 지겨워서 탈출구를 찾은 거인지는 모르지만은 보통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은 어떤가. 시간때우기에는 그만인거 같은데...... 그리고 방학이 다가오고 놀기에는 혼자보다는 둘이 낮지 않은가 그리고 놀 상대가 여자라면은 나쁠거도 없지만은....
"너 무슨 말이니? 그러니까 제단쪽으로 일을 할지 모른다 그말이니."
"예. 엄마. 그럴지도 몰라요. 이사장이 제안을 하였거든요."
"않돼."
붕안한 감에 닥 잘라 말을 하였다. 그런 엄마를 이상하게 처다보는 딸의 시선을 느끼고는 얼른 말을 돌렸다. 아무래도 그냥 않된다는 말로는 않통할 거 같았기에.....
"너 제정신이니. 그런 제안하는거 조금도 이상하게 들지도 않아. 당연한 짓인지는 몰라도 그들에게 너는 원수나 마찬가지인데 그런데 한자리 줄테니까 들어오라는 말이 당키나해."
"그렇게 생각 않한 것은 아니지만은 하지만은 그런 사람은 아니었거든요. 쪼잔하게 보복이나 준비하고 이를 갈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그날 이사장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지만은 인상은 더 찡그려졌다. 물론 무슨 말인지는 알아 들었지만은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기 때문이었다.
"파벌싸움이나 하자고 너랑 손을 잡는다. 물론 자리는 좋고 생색 나고 수입 좋다고 해도 그런 것을 꼭 해야 하겠어. 않돼."
"못할 것도 없잖아요. 화끈하게 일하고 싸우고 그리고 수입..."
더 말을 하였다가는 다귀라도 날아올 것 같은 표정을 짓는 것이 영 불안한 것이 아니었다.
"일거리라도 그해야 할거 아니야. 나쁠 것도 없잖아. 여기 저기 원서 넣었지만은 아직도 소식이 없고 그래서 그쪽으로 마음이 가는거고...... 나쁘게 볼곳도 없잖아요."
"그냥 기다리고 다른데 일자리 알아봐. 넉넉하지는 않지만은 그래도 당장 굶어 죽을 형편은 아니잖아. 나쁘긴 뭐가 나쁘다고....... "
더 이상 말을 해 봐야 말이 않통할 것 같아서 그 자리를 나왔다.
어머니의 마음은 이해가 가겠지만은 저렇게 나올때는 성가셨다. 아무리 어머니라고 해도 말이다. 조심해서 일 잘해라는 말은 못해 줄망정 .......
속으로는 미안해요 엄마 하고서는 문을 열고 나왔다.
그런 딸이 나가는 것을 보고는 속이 J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차라리 말을 해버려."
요즘들어서 그런 생각이 않든적이 한번도 없었다. 성희는 이미 장성할데로 장성하였고 그리고 이성적인 어른이 다 돼었고 그리고 더 큰 이유는 핏줄의 당김인지는 몰라도 자꾸 그에게 가까워 지는 것을 느기기 시작하였고 그리고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않들수가 없었다.
그 집을 나왔을때도 그렇고 나오고 난 이후에도 성희를 가진 것을 알았을때도 그 사람은 이미 자신의 뇌리에서 더난지 오래였다. 그리고 더 이상 감정을 자극하지도 않았고 말이다.
그런데 십수년이 지나고 이제는 노인이 다 돼어가는 이 시점에서 그일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었다.
물론 그당시의 감정들이 살아나서 심적인 갈등이 아닌 단지 현실이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이 감당하기 힘들다는거 뿐이다.
그리고 현실은 그 과거로 인해서 깨어질수 있다는 것이 점점더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언니라도 있었으면은 의논이라도 했을 건데........"
정말로 이런때에는 운주가 생각이 났고 그리웠다. 단지 같이 사는 친한 의 자매가 아닌 은주는 정말로 은희의 정신적인 지주나 마찬가지였다.
이대껏 살아오면서 표정하나 흐트려지는 일이 없었고 그리고 당당하였고 침착하였다.
임종을 하면서 은준을 부르면서도 눈물을 보이지도 않았고 그리고 약한 모습을 보이지는 안았다.
은주는 그야말로 기둥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 이런 일이 닥친 은희로서는 달리 의논할 상대가 없는 지금 은주를 그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어쩔수 없나. 하기는 자식이 아버지찾아가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 그래도 핏줄인데..... 하지만은....."
쉽게 생각을 할려고 하여도 간단하지 않았다. 성희가 아버지가 누군지 알고 만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면은 감격의 부녀은 이루어 질지 몰라도 지금의 성희 아버지의 집안이 어떻게 될지 몰랐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문제는 은준이었다. 성희에 대해서 알게 된다고 한다면은 은준의 존재도 알게 될것이고 은주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은 뻔하였다.
물론 피한방울 않섞인 남남이나 다름이 없었고 서류상으로 다 정리가 되었다고 한다고 쳐도 이미 죽었다고 해도 은주는 현성의 어머니였다. 그런데 은주의 아들이라면은 현성에게는 동생?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데 간단하게 끝맺음을 하것 같은 매듭이 거기에서 꼬이고 엉키는 것이었다.
성희가 은준에게 감정을 가지고 원하는 조짐이 보이자 걱정이 않될수 없다.
그러면은 원칙적으로 따지자면은 은준은 성희의 작은 아버지?가 되는 셈이기에 않그렇겠는가.
사실대로 밝히자니 은준의 문제가 걸리고 말을 않하자니 그냥 눈 감고 넘기기에는 너무 가까이 와 있는거 같고.....
피곤하였다. 요즘들어서 자주 몸이 무거워 졌고 그리고 쉬고 싶어졌다.
늙으면서 오는 갱년기가 이것인지는 몰라도 지금 전신이 피로하고 심신이 엉망이었다.
신경쓸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고 10여년간 너무나 힘들었던 탓인지 몰라도 어쩌면은 한동안 잊다 시피 하였던 일들이 일어나서 힘들게 하는지도 알수가 없었다.
그대로 드러 누웠다. 근래 들어서 만사가 귀찮았고 힘들었다. 스르르 눈이 잠기었다.
잠 잘 때 만이라도 그런 잡다한 생각을 않할수 있는 유일한 출구였기에......
"오늘 고마웠어요. 정말로......"
"고마울거 없어. 미운 새끼 떡하나 더 준다는 말도 모르니."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세요."
"그만 하자 말싸움 할 힘 없어. 난 너에게 상대 않된다는 거 잘 알고 있으니까 그만 하자."
"그럼 이만 갈께요. 그러면은....."
"뭐하는 거니?"
"보면은 몰라요."
점점 더 심각해지기 시작하였다. 확실히 입도장을 찍자고 나오는 거였다.
"그만 하자. 피곤하다. 정말로......."
"누가 들으면은 여관방에서 진을 빼고 나온 걸로 오해 하겠어요. 어서요......"
이거 여자가 맞는지 몰라. 여관방에서 진이 어쩌고 저쩌고....... 산넘어 산이었다.
주변을 둘러다 보았다. 마침 아무도 않지나가는 길이었다.
쪽~~~
"에게. 이게 다에요. 마우스 vs 마우스로 해야지요. 애기 돌잔치에서 입맞추는 것도 아니고......"
"하자고 해서 한건데 왜 싫으면은 그만 두던가 나는 하자고 해서 한거 뿐이니까."
"알았어요. 알았어. 그러면은 다음에 봐요."
다음번에는 마우스 끼리의 입맞춤을 고대한다는 말인지 아니면은 다시 보자는 말인지 알수는 없지만은 어쨌든 간에 지겨운 아가씨로부터 해방이었다.
멀리 시야에서 사라져 가는 그녀를 보고는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쪽에서도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은 서로가 손을 흔든 목적은 달랐을 것이다.
저쪽에서는 너는 내꺼니까 단 생각 말고 잘자 하는 것이었고 은준은 살았다. 오늘 죽는 줄 알았는데 몸 성하구나 하는 안도감이랑 살려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말이 포함된 메시지였던 것이다.
"아까 그 아가씨 누구니?"
"응? 않잤어. 이런 시간가지....."
"그런 일이 있어서. 근데 누구야 그 아가씨는 ?"
"골빈 고삐리..... 예기 했지."
"그래. 알만 하다, 어쩐지."
"뭐가?"
"너의 타입이 아닌 복장에 당돌함 그런 사람은 친구로도 않사귀는 니가 왠일로 집 앞까지 여자를 데리고 오나 하였지."
칭찬을 하는것인지 욕인지는 몰라도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었다.
"이만 잘게. 잘자."
"저, 저.."
말을꺼내기도 전에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 일로 상의라도 할려고 하려던 참이었는데 기회를 놓쳤다.
"다음에 예기 하자. 뭐 급한 일도 아닌데....."
방으로 들어갔다. 은준이 방을 한동안 쳐다 보다가 문을 닫았다.
은준은 피곤하였다. 오늘 하루 그 아가씨에게 걸린 일들을 떠올리고는 몸 서리 쳐졌다.
도대체가 나이에 맞지 않게 처음 데이트?를 하러 가는 데 성인 영화관으로 가자고 하는 사람이 또 있을가 하고 말이다.
오늘 성인 영화관 앞에서 실갱이를 하느라고 남들의 시선을 받았다.
언른 주위의 시선을 느끼고는 표를 끊어서 들어 갔지만은 영화를 보는 동안은 조마조마한 가슴을 누르지는 못하였다.
언제 검문 들어와서 신분증 봅시다라고 할지 몰라서 이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골빈 아가씨는 계속 화면을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그리고 다 보고 나와서는 재미있었다면서 자신은 성인 영화는 처음본다고 소감을 발표를 하였다.
사실인지 아닌지 알거 없지만은 그말은 전적으로 신뢰 할수 없는 말이었고 어렴풋이 느낌이나마 거짓이라고 짐작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안았다.
하는 짓이 언제라도 알 몸으로 벗어서 어서 넣으슈 하는 그런 타입이었기에......
그런데............
"뭐지. 이상한데...."
이 느낌 방금전의 집앞에서의 입박치기 뺨에 한것이지만은 그래도 이상하였다.
그리고 그런 것을 떠올리는 자신도 말이다. 그리고......
서서히 흥분이 되는 것이었다. 이런 느김은 자다가 몽정할대나 비몽 사몽 하던 순간에나 느낀던 것인데... 어째서?
그런데 된는 것이었다. 성희랑 알몸으로 섞어도 이렇다할 느낌 하나 없던 자신이 지금 그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말을 하자면은 발기였다.
"고쳐진 것인가."
신기하였다. 바짝 서기 시작한 성기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이런 것을 본 것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이러 감각을 같이 동반한 성기를 보노라니 신기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시험 해보고 싶었다.
방을 나섰다. 성희 방으로 들어 갔다.
"자니?"
아무말 없이 자고 있었다. 성희에게로 다가갔다. 세상 모르고 자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불을 걷었다. 성희의 알몸이 드러났다. 잘때는 항상 벗고 자는 버릇이 있었기에 그것을 성희로부터 확인 하고 싶었다.성희의 가슴에 손을 대었다. 그리고 입술에 입을 맞추고... 그런데 ......
"않 되잖아."
아무 반응이 없었다. 아까와 같은 흥분감이나 아까와 같은 욕구 같은 것이 전혀 없었다.
"어떻게 된것이지. 방금가지도."
이상하였다. 하지만은 이내 다시 성희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나왔다.
방으로 돌아와서는 곰곰이 생각을 하였다.
"일시적인 증상인가."
그럴수도 있었다. 하지만은 아쉬웠다. 남자 구실 못한다는 동정을 받는 자신이 뭔가를 보이고 싶었는데 ........
아쉬운 감을 뒤로 한 채 눈을 감았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어느 동네의 어느 원룸 아파트
집안은 잘나가는 배우들의 얼굴 사진이 도배로 되어 있었고 이러 저리 어지러 져 있는 것이 집 주인의 성격이 잘 나타나는 경관들이었다.
한창 목욕을 마친 한 여자가 나왔다. 물 수건 하나만 두르고 말이다.
"시원하다. 피곤하다."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의미 전달의 어구를 쓰면서 드라이기를 틀었다.
빗질을 하면서 머리를 말리기 시작하였다. 거울을 보면서 한창 빗질에 여념이 없었다.
따르르르르르릉
전화가 울렸다. 들었는지 않들었는지 신경도 않썼다. 하지만 줄기차게 계속 벨 소리가 들렸다. 한창 머리 빗질 하다가 이내 벌레 씹은 표정을 하고는 드라이기를 껐다.
"알았다. 간다 가요."
이 사간에 오는 전화가 어떤 누구 전화인지 뻔하다는 듯이 수화기를 들었다.
"이 기집애가 집에 있으면서 전화를 않받아."
"엄마! 한 밤중에 왠 전화에요. 피곤해 죽겠는데......"
"뭐가 피곤한데... 너공부하는 거니? 죽어라 하고 공부 않하는 것이.."
"아휴 알았어요. 그만해요. 웬일이에요."
공부 예기가 나오자 슬그머니 들어갔다. 아무래도 그 방면네서는 꿀리기 때문에....
"웬일은 웬일이야. 연락도 없지 소식 두절이니까 그렇지."
"소식 두절이라니요. 누가 들으면은 유학이라도 간줄 알겠어요."
"유학 가고 싶다고 때 스는 거니."
"아니요. 누가 유학 가고 싶데요. 뭐 아빠가 해외에 분교 두었다면은 몰라도..."
"말하는거 하고는... 그래 성적은 어떻니. 아니 물어 보나 마나고 학교는 말썽 않피우지 않지. 요새 통 소식이 없어서 ......."
"얌전하게 지내고 있어요, 누가 들으면은 죽도록 두들겨 맞고 다니는 줄 알아요."
"말은 바로 해라. 두둘겨 맞고가 아니고 두들겨 패고 라고 해야지. 기집애가 하는 짓 하고는 현예 반의 반이라도 닮으면은 어디가 덧나니."
"아휴, 그 기집애 예기는 그만 하세요. 이만 끊어요."
"가만.."
"알았어요 알았어. 말썽 않 피울테니까요. 그리고 연락 자주 할거고요."
"현진아 가만....."
전화를 D었다. 이런 소리 한두해 듣는 것은 아니지만은 정말로 성가신 목소리였다.
면전에 다 대고 짜증 난다고 하여도 아버지나 현예는 엄마 쏙 빼닮았는데 뭐가 이상하냐고 핀잔만 주었다.
다시 드라이기를 틀었다. 그리고 머리를 말리기 시작하였다.
아무래도 집에서도 좀 수상한 낌새를 느기는게 당연할 것이다.
여기에 온지 벌써 1년 반, 전학을 3번이나 하다가 결국에는 이 지방으로 가지 온것이었다.
처음 있던 학교에서 걸떡 대던 칠공주 리더라고 으슥대던 기집애의 머리털을 바리깡으로 밀어서 대머리를 만들고는 고소 한다고 하는 상대를 피하느라고 학교를 옮긴 후부터는 학교를 한달을 버틴적이 거의 없다 시피하였으니까 말이다.
다음으로 옮긴 학교에서는 남녀 공학이었는데 일진회라고 하는 회장의 눈에 들어서 오늘부터 회장님 사모님의 자리에 너를 않힌다는 시건방진말에 코피를 좀 터ㅗ트리고 나서 다시 옮겼다. 그 다음의 학교는 그렇게 걸떡 대는 애들은 없었지만은 한명이 눈에 가시 같이 잘난척 하는 모습이 기꺼워서 혼좀 내주었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학교 교장이라고 반장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콧대가 높아서 그 콧대를 낯추어 주어서 다시 전학을 하였다. 여기로 말이다.
물론 전학으로 P날 수 있었던 것이 아빠의 배경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이때까지 옮긴 학교의 전부가 아버지가 세운 학교였다. 제단 이사장이라는 튼튼한 배경이 안전장치 역할을 한것이었다.
물론 이사장이라는 아버지의 명함으로 그냥 눌러 쉬쉬 시키기는 힘들어서 스스로 전학을 시키는 선에서 입막음을 한것이지만은.....
그런 딸 자식이 요 근래에 들어서는 조용한 것이 영 석연치 않은 지 전화를 해대는 것이었다.
물론 여기서 사고가 않일어 난는 것이 현진이 자제를 한다기 보다는 사전에 알려주었던 것이 효과를 본것이고 다들 스스로 움츠린것이지만은 그것만 가지고 이리 조용한것인지 의아한 것 같다.
"이제는 달라져야지요. 나의 이상형의 낭군님이 나타났는데...... 그분에게 막나가는 모습 보일수 없잖아요."
거울을 쳐다 보면서 웃었다. 그리고 다시 그 사람을 떠올렸다.
첫날 그러니까 교생으로 첫날의 그 모습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은 그날부로 한눈에 반하였다고 해도 될 정도로 눈길을 끄는 뭔가가 있었다.
"첫사랑의 모습 그대로 판에 박은 모습 하지만은 알수 없는 이면의 미스테리함.. 정말로 멋진 남자 아닌가. 가다리세요. 아빠. 엄마 사윗감 언젠가는 소개 시켜드릴게요."
그리고는 사시 나무 떨 듯이 진동을 내었다.
현진의 이상형의 남자는 바로 아버지였다. 하지만은 어디까지나 마스크랑 바디일뿐이지 하는 것은 영 아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한마디로 말을 하자면은 자신의 천샌연분이라고 확신이 설 정도로 이상적인 남자였다.
신체랑 얼굴은 아버지를 닮은선에서 합격이고 말투 행동 그리고 성질도 ok, ok였다.
처음 반의 친구가 질문을 하였을대 "없어 다음" 하던 그 똑똑 덜어지는 듯한 말투에서 그리고 무표정한 얼굴 그리고 흔들리지 않던 강인함 모든 면에서 합격이었다.
"하암, 피곤하다. 정말로.... 오늘 하루 좋았다. 이제는 겨울 방학이니까 은준 오빠랑 놀 시간 많아서 좋겠다. 그건 그렇고 집에서 올라 오라고 하면은 어떻게 하지...... 그때 생각 하자. "
오늘 하루 있었던 은준과의 데이트를 떠올리고 웃으면서 눈을 감았다.
정말로 즐거운 하루임에는 틀림 없다. 처음 같이 들어 갔던 성인 영화관.... 추억으로 깊이 새겨둘 공간 아닌가.
남녀가 같이 힘것 땀을 빼면서 죽을 소리를 하는 것을 보고도 다른 사람들은 보나 마나 하면서 옆의 사람이랑 비벼 대고 주물럭 거리건데 이 사람은 전혀 아니었다.
하기는 성인인데 왜 않그렇겠는가. 서로 통해서 온것도 아니고 단지 자신이 끌고 오다 시피 한 곳이니까 말이다.
지루한 듯이 쳐다 보다가는 지겹지도 않냐 하고 시선을 보내는 거하고는 끝나자 마자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나왔다.
그리고 식당에 가서 우적우적 먹고는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헤어질 시간이 되자 않바래다 줄거냐 하는 자신의 말에 바래다 줄거면은 주고 말거면은 이만 가라고 하였다.
황당하기는 하였지만은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그래서 아쉬운 자신이 그를 집까지 발래다 주었던 것이고.......
누가 들으면은 그것도 남자냐고 할지는 몰라도 자신의 눈에는 백마탄 왕자님의 모습이었다.
다음 만날 날을 기약하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
자식들은 자신의 맘 대로 않된 다는 것은 알지만은 그래도 자신이 그일을 격으면은 누구나 황당하고 부정하고 싶은 것은 부모의 맘일 것이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고 분명히 충분한 이유는 될지 몰라도 엄마로서의 추한 모습을 보이는 거 같아서 말을 할수 없기에 답답한 속을 가눌길이 없어서 끓어 올랐다.
하지만은 그럴 듯이 설득을 하기 힘들어서 끝내는 그냥 바라만 보았다.
그리고 오늘 성희는 서울로 올라간다고 짐 싸들고 떠났다.
"그렇게 보지 마세요. 저도 일을 해야지요. 마냥 놀로 먹다가 시집이나 가기는 싫어요."
떠나면서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하지만은 아무 소리도 은희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떠나는 성희를 보고는 어쩌면은 모녀간에 당당하게 보는 마지막 순간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떠나지 않았다.
언젠가 내려와서는 자신을 왜 낳았냐고 할 것 같아서 말이다.
엄마로서의 추한 모습을 딸이 알아 챌 것 같아서 말이다.
다 잘 될거예요, 걱정 마세요 은준의 위로만이 귓가에만 맴돌았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속으로는깨림칙한 것은 은준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번 그렇게 큰 일을 저질러 놓고 피해를 본 애들이 주는 자리를 덥석 받아서 일을 하겠다니 누가 않 그렇겠는가.
코가 깨어져도 저들이 깨어지는 것이지만은 그래도 찝집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어머니의 걱정이 공연한 걱정은 아니었다.
*작가주*
이거 보니까 시작부터 미적지근 거리는 것이 영 아닌거 같네요.
그렇게 만사 제쳐두고 구상을 할 여력이 없기에 짖 부진 하는 거 같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은준이가 정신적인 발기 부진 환자로 나오는 이 설정이 여러분들에게 맘에 않드는 거 같습니다. 그냥 비아그라를 먹이지 그러느냐고 물으신다면은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가급적이면은 성행위 장면을 배제하고 이야기를 위주로 진행하다 보니까 지루 할겁니다.
그리고 카오스처럼 그렇게 진전이 없고 그대로 배낀거 같은 기분도 들겁니다.
하지만은 잘만 보아주세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근친상간을 다룬 야설이니까요.
누가 그러더군요. 언제 책을 낼거면은 알려 달라고요. 그러면은 제일 먼저 서점으로 달려가서 저의 책을 사서 읽는 다고요.
그런데 세상 누가 근친상간을 다룬 야설을 책으로 낸 답니까. 그리고 지금 나오는 캠퍼스 애정비사가 그게 야설 축에 드는 겁니까.
제가 읽어 보니가 소라의 있는 글들과는 격이 다를 정도로 수준 낮은 야설이거든요.
물론 문학작품으로서의 평은 아닙니다.
하여간에 잘 보아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평이 저의 글을 만듭니다.
그리고 근친상간이 대물림 대는 분위기라고 그러시는데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봅니까. 어느정도 짐작은 할겁니다.
어느정도 선에서 이어지게 할지 고민이거든요. 지금의 저의 구상 대로 한다면은 이거 너무 섞어놓은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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