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선은 키 가 컸다.
같은 아파트의 그녀를 포함한 삼대 미인인 지윤과 진숙도 170이 넘는 큰 키였지만, 혜선은 그녀들 보다도 훨씬 컷다.
고등학교 3학년때 신체검사를 받을때 마지막으로 잰 키가 178센티미터 였는데, 그 후에 더 컷는지 어쨌는지는 일부러 재
보지 않아서 알 수가 없었다.
다만, 그때와 느낌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되었기에, 보통 키를 얘기할 때엔 178센티미터라고 말하고 다니는 실정이다.
남들 보다 훨씬 큰 키는 그녀의 콤플랙스면서 자랑거리이기도 했다.
하지만, 키 덕분에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상황이 훨씬 많았기에, 은근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키 가 큰 여성을 선호하지만, 너무 큰 여자는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어지간한 남자들은 키가 큰 혜선을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 볼 뿐, 쉽게 접근을 하지 못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호감을 가질만한 섹시한 외모를 가진 혜선이었지만, 감히 작업을 걸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그녀에게 가끔씩 작업을 거는 사내들은, 키 는 물론 외모에서도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 소위 말하는 킹카들 이었다.
그것은, 혜선이 10대였던 소녀시절이나 40살의 유부녀가 된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사악…삭…
혜선은 조심스럽게 보지털을 면도하고 있었다.
주기적으로 왁싱을 하고 있었지만, 조금씩 자라날때 마다 스스로 면도를 함으로써, 늘 민둥산의 보지둔덕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였다.
원래부터 혜선이 민둥산의 백보지를 선호한 것은 아니었다.
처녀시절 초미니 비키니를 입기 위해, 수영복 사이로 삐져 나오는 보지털이 신경쓰여 처음으로 왁싱을 한 그녀였다.
그리고, 사귀던 남친과 섹스를 하기 위해 팬티를 벗었을때, 너무도 좋아하는 반응을 본 뒤로 계속해서 민둥산의 둔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 조금이라도 털 이 자라있다 싶으면, 신경이 쓰이고 찝찝했다.
그리고, 그녀가 만났던 남자들의 대부분이, 그녀의 백보지를 좋아했기 때문에 늘 한 올의 보지털도 자라나지 않도록
유지관리 하고 있었다.
"으흐흥..흥.."
깨끗하게 다듬어진 둔덕을 보자, 콧노래가 절로 나올 만큼 기분이 좋아졌다.
면도가 잘 되자, 좋은일이 생길것만 같은 예감마저 든다.
깨끗해진 둔덕에 애프터스킨을 발라 마무리한 뒤, 브래지어만 걸친 알몸으로 욕실의 거울앞에 섰다.
"흐흠~"
군살 한 점 없는 미끈한 몸매가 스스로를 흡족하게 했다.
"기집애..모델이 따로 없다니까~"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듯, 거울속의 그녀에게 미소를 보내며 자화자찬을 한다.
"나이 사십에 어쩜 그런 몸매를 가질수가 있니??..그것도 애를 둘 씩이나 낳은년이..호호"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자뻑 증상이 심한것 같아, 절로 웃음이 흘러 나왔다.
그래도 스스로의 몸매에 대한 자부심은 숨길수 없는 듯, 거울앞에서 이리저리 몸을 돌려가며 자신의 몸매를 한참을
감상하는 그녀였다.
그렇게 스스로의 몸매에 도취되어 있던 혜선이 욕실문을 열고 나와 거실을 가로 질렀다.
집안에 자신외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브래지어만 걸친 채 거실을 가로질러 안방으로 들어섰다.
화장대 앞에 앉아 꼼꼼하게 화장을 고치며, 외출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아무런 근심이 없어 보이는 그녀였지만, 혜선에게도 나름 두어 가지의 고민은 있었다.
그중의 하나는 아들인 성기의 성적이었다.
성기의 아빠인 철표는 나름 명문대 출신에, 대그룹의 부장이라는 직함을 가질 정도로 능력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었다.
딸 민아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그녀 자신도 괜찮은 대학을 나올 정도로 공부에 소질이 있는 터였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인 성기는, 도대체 누굴 닮았는지 공부하고는 아예 담을 쌓은 상태였다.
머리는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지 같은데, 도통 집중을 못하는 성격이 문제였다.
산만한 성격에, 공부 보다는 잡기에 흥미가 있어하며, 아파트옆의 고급빌라에 사는 민수와 꼴찌를 양분하고 있었다.
"에휴~"
성기 생각을 하자, 한 숨이 절로 나왔다.
그나마 친구인 민수와 번갈아가며 꼴찌를 하고 있다는게 작은 위안거리였다.
언제 시간을 내어 민수 엄마와 한 번 상의겸 하소연을 하며, 괜찮은 과외선생이라고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의 고민은 불만족스런 섹스였다.
이 문제야 말로, 누구에게도 하소연이나 상의를 할 수 없는 고민거리였다.
처녀시절부터 시작해, 결혼을 한 후에도 여러명의 남자와 섹스를 했던 그녀였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관계를 가져
본 적이 없었다. 대부분의 사내들이 기세 좋게 벌거벗은 그녀의 몸 에 올라탔지만, 채 1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정을
하는 형편이었다.
팔팔한 20대 초반의 사내는 물론, 운동선수와도 관계를 가져 보았지만, 결과는 늘 똑같았다.
자칭, 변강쇠라는 인간들도, 그녀의 보지에 삽입을 하자마자 기겁을 하며, 용 을 써댔지만 곧, 시들은 고추가 되고
말았다.
그런 사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그녀의 보지에 문어의 빨판이 여러 개 들어 있는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간질간질 하면서도 찌릿하게 조여대는 감촉에, 도저히 참을수 없는 지경이라했다.
때문에, 그녀는 채 좋아질 겨를도 없이 허무하게 섹스가 끝나버리는게 대부분이었다.
심지어는, 그녀와 키스를 하는것 만으로도 싸버리는 사내들도 있었다.
남들보다 두 배는 더 두툼해 보이는 그녀의 입술이 무슨 조화라도 부리는 듯, 혀 를 빨아대는것 만으로도 사정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녀는 전희를 주고 받을때, 자지를 빨아주는 경우가 드물었다.
두 어번 빨아주는것 만으로도, 그녀의 입속에 정액을 뿜어대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되도록이면 오럴을 해주지 않는
형편이었다.
한 마디로 속궁합이 맞는 사내를 만나본 적이 없었다.
그런 형편이어서, 혜선은 뜨거운 몸뚱이를 스스로 해결하거나, 욕구불만인 상태로 지내는 상태였다.
그녀의 말투가 자신도 모르게 거칠어진 것도, 모두 불만족스런 성생활에 대한 욕구의 분출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런 혜선이었지만, 요즘은 기대에 부풀어있는 상태였다.
바로, 그녀가 다니는 수영교실에 새로 온 코치 때문이었다.
왕대호라는 이름의, 이제 막 체대를 졸업하고 새로 코치로 부임한, 싱싱하고 활력이 넘쳐 보이는 사내였다.
180은 족히 넘어 보이는 큰 키에, 근육질로 단련된 몸매가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몸매를 가진 청년이었다.
거기에다 핸섬한 외모에 두툼한 코 를 가지고 있어, 수영장에 드나드는 여자회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하지만, 왕대호는 여자회원들의 노골적인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혜선이 생각하기에도, 축 처진 가슴과 엉덩이에, 두툼한 뱃살을 가진 3,40대의 유부녀들에게, 왕대호라는 킹카가
눈길을 줄리 만무했다.
그 와중에, 혜선은 자신을 향한 왕대호의 끈적한 눈길을 의식할 수 있었다.
혜선은 수영교실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큰 키에, 섹시한 서구적인 외모, 거기에 군살 한 점 없는 완벽한 몸매에, 수영교실의 여자회원들의 질시의 대상이
었다. 그런 그녀에게, 왕대호가 추파를 던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녀 또 한, 왕대호에게 은근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의 노골적인 시선이 너무도 기뻤다.
수영강습을 핑계로 그녀의 몸 을 슬쩍 터치할 때 마다, 삼각팬티가 불룩해지는 모습에 가슴이 떨릴 지경이었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사내를 만난것 같은 기대감에, 마음이 들 떠있는 그녀였다.
그래서 요즘 들어 수영교실에 가는것이 즐거웠다.
전 같으면, 트레이닝복을 입고 수영교실에 나간 그녀였지만, 요즘은 한 껏 치장을 하고, 옷 도 최대한 신경을 써서
챙겨입고 다니고 있었다.
"흠…완벽해..완벽해.."
아끼던 원피스를 꺼내 입고, 전신 거울에 비춰본 그녀는 흡족한 기분이 들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가슴과, 애 둘 낳은 유부녀의 허리라고는 믿기지 않는 얇은 라인, 그리고 한 껏
위로 올라붙은 엉덩이가 잘 드러나는 옷차림이었다.
이정도면 왕대호뿐 아니라, 웬만한 사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자, 기분이 좋아졌다.
흡족한 기분으로, 커다란 숄더백을 메고 방 을 나섰다.
"어?!엄마 어디가?"
"에그!! 깜짝이야 씨발!!"
방 문을 열자마자, 느닷없이 나타난 성기 때문에 화들짝 놀란 혜선이, 버릇이 된 욕설을 저도 모르게 뱉었다.
"뭘 그렇게 놀래??...내가 무슨 괴물도 아니고…"
엄마의 말투에 만성이 된 성기가, 메고 있던 가방을 소파위로 던지며 대수롭지 않게 시큰둥한 투로 말했다.
"너 언제 들어왔어?"
"보면 몰라? 지금 들어 왔잖아"
"근데 왜 벌써 왔냐고…시키야"
이제 겨우 정오를 넘은 시간에, 하교를 하고 들어온 성기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묻는다.
"씨이…오늘 방학하는 날이잖아…종업식만 하고 바로 왔으니까 그렇지"
"아..참..그렇지…"
"벌써 치매야??..아침에도 얘기해 놓고는…"
"이시키가…깜박 할 수도 있지..새꺄…그리고 엄마한테 뭐..씨이??..치매??...아주 이쁜 소리만 골라하네…디질려고"
"아 몰라..밥 이나 줘"
"어머..급식 안 먹고 왔어?...밥 없는데..짜장면이라도 시켜 먹어라"
"뭐야..집에서 살림하는 주부가 밥 도 안 해놓고.."
"이게..지 아빠처럼 얘기하네…이걸로 뭐 시켜먹어"
혜선이 지갑에서 지폐 한 장을 꺼내 건네주며 말했다.
입술을 삐죽이며 엄마가 건네준 돈 을 받아들던 성기가, 새삼스런 눈으로 그녀의 차림새를 살핀다.
"근데 엄마는 어디가는데?"
"수영하러…휘트니스에"
"어디 시내에 있는 호텔 휘트니스라도 가는거야?"
"뭐?"
"기껏 동네 휘트니스센터에 가면서 옷 이 뭐 그래??"
"내 옷차림이 어때서 새꺄"
"아니..전에는 그냥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니더니…엄마 바람났어?"
"뭐..뭐 임마?!"
"아니면…수영교실에 맘에 드는 남자라도 있는거 아냐?"
"어유~요게..못 하는 소리가 없어!!"
혜선이 주먹을 들어 때리는 시늉을 하자, 성기가 재빨리 한 발 뒤로 물러서며 혀 를 쏙 내민다.
"아무래도 수상해…정말 수상해~"
"시끄러 새꺄..집 이나 잘 보고 있어!!"
괜시리 찔리는 기분에, 혜선이 확 쏘아 붙이고는 몸 을 돌려 현관으로 향했다.
그런 그녀의 뒷 모습을 훑던 성기의 얼굴이 붉어졌다.
걸음을 옮기는 혜선의 엉덩이의 율동이, 그 에게 묘한 충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타이트하게 달라붙은 원피스에, 둥그런 엉덩이의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마치, 맨 엉덩이를 보는 느낌이었다.
수상하단 말야…"
고개를 갸웃 거리던 성기는, 당혹스러움에 재빨리 몸 을 돌렸다.
율동을 일으키며 흔들리는 엄마의 엉덩이에, 자신도 모르게 자지가 빳빳해 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엄마!! 나 왔어!!"
민수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윤희를 찾았다.
여보"나 "색시"라고 부르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쌍둥이 누나들이 먼저 돌아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해야
했다.
"응~서방님…다녀오셨어요??"
안방문이 열리며, 윤희가 생글거리는 얼굴로 민수를 맞았다.
비록, 장난기가 섞인 말투였지만, 자신을 부르는 윤희의 호칭에, 민수의 가슴이 달콤함으로 젖어들었다.
"색시보고 싶어서 얼른 왔어..헤헤.."
자신을 부르는 윤희의 호칭이, 집안에 아무도 없다는 신호나 마찬가지였기에, 민수역시 애칭으로 윤희를 대했다.
"호호..조금 늦은거 같은데?"
"실은 어디 좀 들러서 뭐 좀 사오느라고.."
"뭔데??"
"색시 줄 선물"
"음?? 어떤 색시??..나..아니면 오늘 저녁에 볼 약혼녀??"
"당연히 장윤희지!!...히히…나 한텐 평생 윤희씨가 내 색시라니까!!"
민수가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말 하며, 엄마의 몸 을 와락 끌어안았다.
"호호..기분이 좋다고 해야하나??"
"어라..내 색시 되는게 안기뻐??"
윤희의 얇은 허리를 두 팔로 꼬옥 조이며, 민수가 장난스럽게 불만스런 표정을 지어보인다.
윤희가 딴청을 부리듯, 눈동자를 굴려 민수의 시선을 피해 천정으로 시선을 던지며, 삐죽거리는 입술로 대답한다.
"당연히 기쁘지이~이렇게 멋진 서방님의 색시가 되는건데"
"근데??"
"호호…사실 아직은 좀 어색해…또…서방님 약혼녀될 사람한테도 미안한 생각이 들고.."
"히히..금방 익숙해 질꺼야"
"흠..그럴까??"
"당연하지!!..그리고…"
"그리고??"
민수가 어색한 듯 말끝을 흐리자, 윤희가 웃음을 담은 커다란 눈망울로 민수를 응시하며, 대답을 재촉한다.
윤희의 커다란 유방을 가슴으로 누르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 댄 민수가,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색시하고 나…이미 한 몸이 됐잖아.."
"으이구우~"
능청스런 민수의 말에 윤희의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그 를 향해 눈을 흘겼다.
그러면서도, 다가오는 민수의 입술을 거부하지 않은 채, 윤희가 마주 입술을 내밀었다.
"쪼~옥!!..쪽!!"
윤희와 민수가 서로의 윗 입술과 아랫 입술을 번갈아 가며 빨아댄 뒤 떨어져, 서로의 눈 을 마주 바라본다.
두 모자의 입술이, 서로의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짧은 스킨쉽만으로, 두 모자의 눈 은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충만해져 있었다.
"근데 자기 미용실 다녀왔어??"
묶었던 머리를 풀고, 가지런하게 찰랑거리는 엄마의 생머리를 보며 물었다.
은근 슬쩍 윤희에 대한 민수의 호칭이, "자기"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장난스럽게 보이는 "색시"라는 호칭보다 조금 더 끈적하게 느껴져, 야릇한 감정이 생겨났다.
"피이~그 걸 이제 알았어??"
윤희가 고개를 흔들어 머리결을 찰랑거리며, 민수를 향 해 입술을 삐죽거린다.
"어휴~이쁜 울색시 얼굴에 홀려서 깜빡했지 뭐야"
"차암~나…울 서방님 말솜씨가 날이 갈수록 현란해지네"
"히히…그런데 왠일로 미용실까지 다녀온거야??..나 한테 예쁘게 보일려고??"
윤희의 허리를 감고 있던 민수의 손 이, 은근슬쩍 미끄러져 내려가, 치마위로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엉덩이를 더듬는다.
"흐음..뭐…그렇다고 해두지 뭐.."
"쳇..그런거면 그런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그렇다고 해두는건 뭐야??"
양 손 가득 엄마의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탄력에, 절로 삼삼한 기분이 된 민수가 히죽거리는 투로 말한다.
"원래는 오늘 저녁 서방님 약혼식 때문에 한 건데…서방님이 좋아하니까 그런셈 치는거지 뭐…호호"
"그냥 가도 예쁜데 뭐하러 미용실까지 다녀와?"
"음..뭐..그건 그런데…그래도 격식있는 자린데 신경좀 써야지…그리고…"
"그리고?"
"울 서방님 색시감 보는 날인데…내가 꿀릴순 없잖아?? 호호호"
"어휴~아무튼 여자들이란…"
"원래 여자들은 다 그렇답니다 서방님~빨리 씻고 와서 밥 먹어…바로 나가게"
"왜?? 아직 시간 많이 남았는데…"
"그런 자리 가는데 교복 입고 갈 수는 없잖아…근사하게 차려입고 가야지..시내에 쇼핑하러가자"
엉덩이를 쓰다듬는 민수의 손 을 떼어내며, 한 마디 덧붙이는 윤희의 얼굴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아빠가 카드 주고 가셨어..덕분에 나도 한 벌 얻어 입게 생겼는걸?..호호"
소녀처럼 들떠있는 윤희를 보자, 민수의 기분도 괜시리 좋아졌다.
성기는 방 문을 잠근 채 딸딸이를 치고 있었다.
"오우~갓…퍽미..예스..예스!!"
모니터에서 흘러 나오는 신음소리를 들으며, 자지를 감싸 쥔 손으로 쉬지 않고 살가죽을 위 아래로 문질러 대었다.
[탁탁탁탁…!!]
"에이씨..헉..헉.."
[탁탁탁탁..!!]
하지만, 벌써 한참을 자지를 잡고 흔들어 대고 있었지만, 사정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마이갓!!..예쓰…예쓰…퍽미!!"
모니터에서는 섹스씬의 클라이막스까지 온 듯, 여배우의 교성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컴퓨터에 몰래 숨겨놓은 야동 폴더에서, 제일 선호하는 야동이었지만 식상하기만 할 뿐, 전혀 흥분이 되지 않고 있었다.
이윽고, 모니터속의 남자 배우가, 거친 신음을 뱉어 내는가 싶더니, 여배우의 얼굴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예~!!하아..갓!!"
곧, 여배우의 얼굴이 허연 정액으로 뒤덮이며, 혀 를 내밀어 흘러 내리는 정액을 핥는 모습이 보였다.
"에이…"
아직 싸지 못한 성기가 동영상을 끈 뒤, 폴더에서 다른 파일을 클릭했다.
이번에는 일본 야동이었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클릭하자, 그 가 좋아하는 일본 av배우의 섹스장면이 화면에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앙..기모찌…기모찌…아앙…아아앙…스고이…아앙"
앙증맞은 신음소리와 함께,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여배우의 적나라한 섹스 장면이 모니터에 가득찼다.
[탁탁탁탁…!!]
이번에야말로 성공하고 말겠다는 각오로, 성기의 손이 거칠게 움직였다.
"헉..헉..헉.."
거친 숨 을 뱉어내며, 화면속의 여배우의 보지에 눈 을 집중했다.
화질 좋은 파일이라, 모니터에 여배우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보였지만, 이 역시 여러 번 본 동영상이라 그런지 좀처럼
흥분이 되질 않는다.
차라리, 상상을 하는편이 더 나을것 같아, 눈 을 감고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아응..아..기모찌…아앙.."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신음과, 상상속의 여자들의 모습을 매치시키며, 또 한번 거칠게 자지를 문질러 대었다.
아이돌 가수부터 탤런트등 여러명의 여자 연예인들의 얼굴이 스쳐지나 갔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때 문득, 담임인 윤사랑의 모습이 떠올랐다.
보기 드문 미인인데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윤사랑인데다, 별명이 "기모찌"일 정도로 야동속 교사의
전형적인 복장을 하고 다니는 윤사랑이어서, 여배우의 신음과 매치가 잘되었다.
"아아..이쿠요..스고이..아앙..기모찌…성기상…기모찌요….아앙…"
자지가 급격히 부풀어 오르며,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탁탁탁탁..!!]
"헉..헉..씨발…윤사랑..헉..헉..!!"
성기의 머릿속에,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윤사랑이 자신의 자지를 빠는 모습이 상상되며, 자지로 급격히 정액이
몰리는 느낌이 들었다.
상상속의 윤사랑이 자신의 자지를 빨다, 요염한 표정으로 그 를 향해 속삭이는 모습이 상상된다.
"으음..성기상..기모찌…기모찌데쓰….으음…"
요염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윤사랑의 모습이 제법 그럴싸하게 느껴졌다.
"성기사앙~과제는 다 풀었어??...빨리 메일로 보내..!!"
"이런 씨발…"
그러나, 상상속의 윤사랑의 대사에 흥분이 급격히 가라 앉으며, 자지가 쪼그라 들어버렸다.
아무래도 윤사랑을 상상을 하며 자위를 하기엔, 그녀의 카리스마가 너무 강렬하게 각인되어있어, 오히려 그 를 위축
시켰다.
비주얼은 참 좋은데…
재빨리 윤사랑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뒤, 다른 여인들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곧이어 민수네 쌍둥이누나를 비롯해, 반 얼짱인 서예진의 벗은 몸을 상상하자 자지가 다시 부풀어 오른다.
"헉..헉.."
[탁탁탁탁..!!]
하지만 흥분이 될 뿐, 결정적인 사정까지 이어지기에는 무언가 미진한 것 이 있었다.
또 다시. 성기의 머리속으로 몇몇 여자들의 모습들이 스쳤다.
옆 집에 새로 이사온 새댁부터, 단지내 슈퍼 아줌마까지 상상해 보았지만 좀처럼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때, 성기의 머릿속으로 살짝 스치는 실루엣이 있었다.
아까부터 떠오르던 상상을 스스로 억제했던 것 이었는데, 이여자 저여자 다 상상해도 흥분이 되지 않자, 또 다시 슬그
머니 머리속으로 스멀스멀 거리며 떠오르는 모습이었다.
그 것은 방금 전 보았던 엄마의 엉덩이였다.
수영을 하러 간다고 하기엔 어울리지 않았던 원피스 속에서, 걸음을 옮길때마다 묘한 율동을 일으키던 탱탱한 혜선의
엉덩이…
"아아…"
[탁탁탁탁…]
급격하게 흥분이 몰려오며, 성기의 손 이 격렬하게 자지를 문질러 대었다.
왠지 모를 죄책감에 다른 상상을 하려 했지만, 한 번 떠오른 엄마의 엉덩이는 머릿속에서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상상속의 엉덩이가 점점 더 크게 클로즈업되며, 그 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실, 외출을 하는 혜선의 자태에 자극을 받아 발기된 후 자위를 시작한 것 이었기에, 제일 먼저 상상을 했어야 옳
았지만, 왠지 모를 죄책감에 의식적으로 떠올리려 하지 않던 엄마의 모습이었다.
뒤 이어, 엄마의 탄력 넘치는 허벅지와 긴 다리, 그리고 가슴에 불룩하게 솟아오른 유방의 형태까지 상상이 되며.
자지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으으으으.."
온 몸을 저릿하게 만드는 커다란 쾌감에, 성기의 입 에서 저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 나왔다.
"헉..헉..헉..헉…"
사정을 마친 성기는, 의자위에서 축 늘어진 채, 거친숨을 뱉어 내었다.
이제껏 자위를 한 중에, 가장 많은양의 정액을 사정한 것 같았다.
"아이야…모또모또..야아..기모찌..기모찌!!!"
모니터에서 하얀 알몸의 일본 여배우가 연신 교성을 지르며,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자지를 받아내고 있는 모습이 보
여졌지만, 전혀 눈 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왜이러지…미쳤나?"
엄마를 상대로 자위를 한 죄책감에, 심란한 성기였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혜선의 실루엣이 머릿속에 자꾸만 떠올랐다.
살짝 치켜 올라간 서글서글한 눈매에 오똑한 코, 남들의 두 배는 족히 넘어 보이는 두툼한 입술, 그리고 약간 길어 보
이는 얼굴에 살짝 튀어나온 광대뼈의 엄마가 더 없이 섹시하게 생각되어졌다.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는데, 가슴한 켠이 아릿한 기분이 들었다.
심장이 간질간질 하면서도, 가슴이 답답한…말 로 표현 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사랑은 우연히, 한 순간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질풍노도와 같은 사춘기엔 그런 감정이 더욱 예민하게 작용하기 마련이다.
성기는 방학이 시작되던 날, 자신의 집에서 문득 스쳐지난 엄마의 모습을 보고, 그만, 사랑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쪼옥..음..쪽..흐음..쪼옥..쪼옥.."
윤희와 민수는 주방 한 가운데에서 끌어안고는 진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민수가 식사를 마치고, 윤희의 설거지가 끝나자 마자, 한 덩어리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입술을 겹쳤다.
하루 종일 윤희를 안고 싶어 안달이 나있던 민수인지라, 둘 만이 집 안에 있는 기회를 놓칠리 없었다.
윤희의 설거지가 끝나자마자, 더 이상 욕구를 참지 못하고 그녀를 안은 것이다.
그럴줄 알았다는 듯, 윤희가 배시시 웃으며 민수를 마주 끌어안고 입술을 내주었다.
설거지를 하는 내내, 민수가 그녀의 등 뒤에서 얼쩡거릴때 부터 이미, 낌새를 눈치채고 있던 윤희였기에, 아들의 요구
에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었다.
그녀 또한, 어느정도 마음이 동한 상태였기에, 두 모자의 키스는 뜨겁고 끈적했다.
"흐음..쭈릅..쭙..음..쭙…쭈웁.."
살짝 벌어진 윤희의 입술 사이로, 민수의 혀 가 미끄러져 들어갔다.
윤희는 살포시 눈 을 감은 채, 입속에 들어온 아들의 혀 를 어루만지듯 빨아주었다.
불과 얼마전까지, 식구들이 없을때에도 방 문을 걸어 잠근 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키스를 나누던 두 모자임을 감안
할 때, 훨씬 과감해진 셈이다.
금방이라도, 쌍둥이 자매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설 것 같은 아슬아슬함에, 지금 이 순간이 훨씬 짜릿하게 느껴졌다.
식사후, 양치를 하지 않은 민수인데도, 윤희는 아무런 거부감 없이 그 의 혀 와 입술을 정성스럽게 빨아주고 있었다.
내심, 미안해하고 있던 민수인지라, 그런 윤희에게 더욱 강한 애정이 샘솟는다.
엄마의 도톰한 입술로 빨아주는 혀 에 짜릿한 쾌감이 느껴져, 민수가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저도 모르게 더욱 힘주
어 안았다.
윤희 역시 민수의 목 에 감은 두 팔에 더욱 힘 을 주며, 민수의 가슴에 유방을 부벼 대었다.
"쪼옥~!!"
한 참 동안 합쳐져 있던 두 모자의 입술이 떨어지고, 살포시 감았던 눈 을 떠 시선을 마주했다.
조막만한 얼굴로 인해, 더욱 커 보이는 윤희의 서글서글한 눈 가에, 발그레한 홍조가 어려있다.
"헤.."
"왜 웃어??"
윤희의 시선과 마주한 민수가, 입을 헤 벌리며 웃음짓자, 상큼하게 눈 을 치뜬 윤희가 의아한 듯 묻는다.
"좋아서.."
"훗..뭐가 그렇게 좋은데?"
"색시랑 이러고 있는거.."
"어유~새삼스럽게.."
"자기 입술 너무 맛있어!!"
"흠..무슨 맛인데?"
민수의 뻔한 수작에도, 윤희는 기대에 찬 표정을 지어 보이며 박자를 맞춰준다.
"장윤희 입술맛!!"
"호호..그런 맛이 어딨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맛이라 그런지 더 특별해..히히"
"흠..뭔가 애매모호한 말이지만…기분이 좋은것 같긴 하네"
"여보!!"
"어머?!!..호호호!!"
민수의 느닷없는 부부간의 호칭에, 살짝 당황한 윤희의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까르르 웃음을 터트린다.
용기를 내어 엄마를 향해 과감한 호칭으로 부르는 순간, 민수는 심장이 짜릿해지는듯 한 떨림이 느껴졌다.
색시"에서 "자기"라는 호칭으로 불렀을때 에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을 맛보았
다. 바지속의 자지가 흥분으로 인해, 빳빳하게 발기 될 정도였다.
"왜불러요? 서방님~!!"
이내 윤희가 쑥스러움에 붉어졌던 표정을 상큼하게 바꾸며 대꾸해 주었다.
엄마가, 자신이 부른 호칭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주자, 민수의 가슴이 설레임으로 가득차며 부풀어 올랐다.
커다란 성취감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사랑해!!"
"어머?! 뭐야..하하하..창피하게"
"씨이..뭐가 창피해?!..나는 어렵게 고백한건데…"
"호호호…그런말 하면 내가 뭐 감동이라도 받을줄..어떻게 알았어?!!"
재치있는 윤희의 언번에, 민수의 쑥쓰러움이 눈 녹듯 사라진다.
화장기 없는 윤희의 조막만한 얼굴이 더욱 예쁘게 느껴지며, 민수가 충동적으로 다시 입술을 내밀었다.
"우움..쪼옥~!!"
윤희가 입술을 냉큼 내밀어, 민수와 마주 빨아대고는 떼어냈다.
"아휴~가슴떨려"
"왜?"
"서방님한테 고백 받는건데 그럼 안 떨려?!!"
"정말?!"
"그럼~"
"못 믿겠는데...확인해 봐야지…"
민수가 윤희의 허리에서 한 손을 떼어 내고는, 살짝 몸 을 틀어 가슴사이에 틈 을 만들고는, 엄마의 왼 쪽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얇은 스웨터위 로, 묵직한 유방의 탄력이 손바닥을 가득 채운다.
"아유~응큼하긴…"
윤희가 눈 을 흘기며 입술을 삐죽거렸지만, 유방을 움켜쥔 민수의 손 을 떼어내거나 하지는 않았다.
"어때? 느껴져?"
"음..잘 모르겠어…조금만 더 확인해 봐야지"
심장의 떨림을 묻는 질문에, 민수가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손바닥을 가득 채운 유방을 주물러 대었다.
"으이구~진짜.."
윤희가 손바닥으로 민수의 등짝을 때리며 살짝 몸 을 틀었다.
언뜻, 민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어깨를 살짝 틀어줌으로써, 오히려 가슴을 만지기
좋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헤헤..우리 자기 가슴 너무좋다.."
"으음…누나들 들어오면 어쩌려고 그래…"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는 쌍둥이 자매들이 신경쓰이는 듯, 윤희가 살짝 몸 을 꼬며 속삭인다.
쌍둥이들이 언제 문을 열고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저절로 몸 을 움츠리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민수의 손 은 더욱 과감하게 움직이며, 스웨터 속으로 파고들어 브래지어를 걷어 올려 버렸다.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둥그런 유방이, 스웨터 속에서 민수의 손 에 의해 일그러진다.
"아이..정말…자꾸 나 만 못살게 군다니까…"
윤희가 민수의 어깨를 밀어내는 시늉을 하며, 몸 을 꼬아댄다.
신음을 동반한 목소리엔, 어느새 비음이 섞여 있었다.
"아유…점점…"
민수의 또 다른 손 이 엉덩이를 쓰다듬자, 그녀의 몸짓이 더욱 교태롭게 흐느적 거린다.
"아이 정말 계속 이러고 있을꺼야??...들키면 어쩔라고.."
"히히..키스 한 번만 더 하고…"
"정말이지?"
"응.."
이대로 떨어지기 싫은 민수의 요구에, 윤희가 어쩔수 없다는 듯, 또 한 번 살포시 눈 을 감으며 입술을 내민다.
"으음..쭈웁.."
[띠띠띠띠…]
두 모자의 입술이 합쳐지고 혀 와 혀가 얽히는 순간, 현관쪽에서 도어락의 키를 누르는 전자음이 들려왔다.
"엄마!! 우리왔어!!"
"아유 배고파…빨리 밥 줘!!"
현관문이 열리며 들려온 쌍둥이 자매의 목소리에, 민수와 윤희가 기겁을 하며 떨어졌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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