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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나날들(renewal) - 2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4:44 5,722회 0건







"에휴..그렇게 하고싶니??"

곱게 눈을 흘기며 말하는 윤희의 모습이, 또 한 번 민수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그녀의 표정에서도 그리 싫은 기색이 보이지 않자, 용기를 내어 밀어 붙였다.

"히히..그냥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하니까…옷이라도 말릴겸..어디든 가 있어야 하잖아"
"피이~그럼 들어가서 얌전히 있을꺼야??"
"뭐..그건 들어가 봐서..히힛"
"으이구~능청스럽긴..누굴 닮아서 그런지.."
"장윤희씨 뱃 속에서 나왔으니까…뻔 한 거 아냐??"
"뭐야? 너 죽을래??"

두 모자가 티격태격 하는 사이에도,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더욱 거세게 퍼붓고 있었다.
도로에서 튀기는 빗물과 함께, 비바람까지 불어 그들이 서있는 상가의 입구에 까지 비 가 들이쳤다.

"들어가자..자기야..응??"

민수가 여전히 망설이는 윤희의 손 을 잡아 끌었다.

"아무리 그래도…저런데를 어떻게 들어가니?"

아무리 그래도 모텔에 아들과 같이 출입을 한다는 것이 꺼려질수 밖에 없었다.

"무인 프론트 라고 써있잖아…사람도 없는데 뭐 어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관리하는 사람은 있을꺼 같은데…"
"설마..이렇게 사람이 없다고 써 붙여놓고 몰래 감시 하기야 하겠어??"
"그렇긴 하지만…"
"일단 한 번 가보고 얘기하자..응?"

망설이는 윤희의 모습에서 싫은 기색이 없음을 감지한 민수는 그녀의 손 을 억지로 잡아끌며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아이..참.."

머뭇 머뭇 망설이면서도, 윤희는 민수가 이끄는대로 마지못한듯 따라 나섰다.
다행이도 갑작스럽게 내리고 있는 폭우로 인해 사람들이 일찍 귀가 한 듯, 상가에는 인적이 거의 없었다.
행여라도 아는 사람이나 그 들 모자를 의심스런 눈으로 보는 사람을 만날까 저어 하던 윤희에게는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었다.
1층에 내려와 있던 엘리베이터에 숨어 들 듯 들어선 뒤, 재빨리 모텔이 있는 4 층의 버튼을 누른 후, 닫힘 버튼을 눌
러 버렸다. 엘리베이터에 오르기까지 몇 초 되지 않는 시간이 그리도 길게 느껴질 줄을 몰랐다.
윤희는 그 몇 초 동안 가슴이 콩닥 거리며 심장이 오그라드는 듯 한 스릴을 맛보았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기 시작하자, 민수가 싱글거리며 윤희의 옆 에 바짝 붙어섰다. 단 둘이 밀폐된 공간에 있게되자
벌써부터 은근 슬쩍 윤희의 엉덩이에 손 을 가져다 대며 수작을 부리기 시작한다.
윤희는 시선을 돌린 채, 자신의 엉덩이를 더듬는 민수의 손길을 방치해 두었다. 매몰차게 뿌리칠수도 있었지만, 왠지
아들의 손길이 싫지 않았다.
오히려 윤희는 마음속으로 민수의 손길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공원에서의 은밀한 유희 속에서 윤희는 더 할 나위 없이 달아올라 있던 상태였다. 더불어 쌀집 사장과 미용실 여사장
의 불륜의 정사가, 그녀의 달아오른 마음을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어 버렸었다.
스스로 보지를 벌려, 민수의 자지를 받아 들이기 직전 내린 비 로 인해 무산되어 버린 정사가, 민수 못지 않게 아쉬웠
던 그녀였다.
아직도 움찔거리고 있는 보지에는, 애액이 홍건하게 젖어있는 상태였다.
팽팽하게 부풀어오른 유방과, 단단하게 발기된 젖꼭지도 그대로였다.
이대로 집으로 갔다면 밤 새도록 잠 을 이루지 못했을 터였다. 아직 초저녁인데다 아쉬움이 남았던 터에, 민수가 찾
아낸 모텔의 안내판을 본 순간, 속으로 너무나 반가웠다.
여자 본능의 내숭으로 탐탁치 않은 척 했지만, 속으로는 민수가 더욱 더 강하게 고집을 부리길 바라고 있었는지 모
른다. 마지 못한척, 민수가 잡아끄는 손길에 따라나서면서도, 가슴은 설레임으로 콩닥거리고 있었다.

윤희의 엉덩이를 주물러대는, 민수의 손길은 더욱 노골적이 되어 있었다.
엄마인 윤희가 제지를 하지 않은 탓 도 있엇지만, 모텔이 있는 4층이 가까워질 수록 기대감으로 흥분이 더욱 가중되
었기 때문이다. 윤희 역시, 민수의 손길이 느껴질때마다, 전신으로 짜릿한 흥분이 퍼져 나갔다.
결국, 오늘 아들의 여자가 된다는 생각에 묘한 감정이 솟구쳤다.
재민이와 수연이 모자의 정사를 훔쳐 본 뒤, 충동적으로 불장난을 시작한 때 부터 예정된 수순이었는지도 몰랐다.

응..난 행복해…

낮에 채팅을 하면서 했던 수연의 말 이 뇌리를 스쳤다.
아들의 아이를 낳고, 부부로 살고 있는 그녀는 진심으로 행복한 듯 느껴졌다.
지금의 상태라면 윤희역시 민수에게 몸 을 주고, 그 의 여자가 된다 한 들 전혀 후회하지 않을것 같았다.

[땡~]

드디어 4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 이 열렸다.

"안 내릴거야?"

먼저 밖으로 나서려던 민수가, 머뭇거리는 윤희를 보며 말했다.

"너 먼저 나가서 아무도 없나 살펴봐봐"
"씨이..서방님 한테 "너" 가 뭐야??"

둘 이 있을땐 부부의 호칭으로 부르기로 한 것을 상기시키며, 민수가 제법 사내의 역할을 하려한다.
윤희 역시 동의를 한 터 인지라,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은 채, 혀 를 쏙 내밀었다.

"후훗..미안..서방님이 먼저 누구 없나 살펴봐 주세욤~"

쑥쓰러운듯, 웃음과 함께, 손바닥으로 입술을 가리며 말하는 윤희의 모습에, 새삼 가슴이 설레는 민수였다.
조금은 어색했지만, 애교까지 섞인 엄마의 말투에 진짜로 그녀의 남자가 된 양, 으쓱해지는 기분을 감출수 없다.

"아무도 없어 빨리 나와!!"

먼저 복도로 나선 민수가 손짓해 윤희를 불렀다.
4 층 전체를 모텔로 쓰고 있는 탓 에, 엘리베이터를 나서자 곧바로 프론트와 연결되었다.
역시나 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광고와 같이 안내를 하는 사람조차 눈 에 띄지 않는다.
어둑하게 밝혀진 은은한 조명과 함께, 바닥엔 붉은 양탄자가 깔려 있었다. 연인들을 위한 밀회를 위해 만들어진 전문
적인 장소라는 생각에, 가슴이 세차게 진동을 해대었다.
방 의 내부를 찍은 듯한 사진들이 여러장 붙어 있어, 그 중에서 선택을 하는 시스템 이었다.
불 이 꺼져 있는 사진들은 이미 손님이 들어와 있는것을 알리는것 같았다.

"색시야..여기 어때??"

민수가 가리키는 방 의 사진을 보자, 테마별로 이름을 붙여 놓은 듯 "첫 날 밤의 설레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붉은 조명과 푸른 조명으로 이루어진 깔끔해 보이는 방 이었다.

"자..자기 맘대로 해"

첫 날 밤" 이라는 문구에 얼굴을 살짝 붉힌 윤희가 모기만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선택한 방의 버튼을 누르자, 계산을 위한 알림판으로 화면이 바뀌었다.

<대실 3시간 3만원, 숙박 5만원>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 망설임 없이 대실 버튼을 눌렀다.
카드 결제와 현금 결제를 선택하는 버튼이 나오자, 민수가 윤희에게 자리를 비켜주었다.
지갑을 꺼낸 윤희는, 카드 결제를 누르려다 생각을 바꾸어 현금 결제를 눌렀다. 아무래도 어떤 형태로든 기록을 남기
는건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결제가 완료 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현금을 넣고 결제를 마치자, 안내문구가 나오며 선택한 방 의 사진에 불이 꺼졌다.
결제를 하면 자동으로 문 이 열리는 시스템 인 것 같았다.
복도 끝에 있는 방 의 문에서 led 조명이 깜박거리고 있는것으로 보아, 모자가 선택한 방 인 듯 싶었다.
윤희와 민수는 손 을 잡은 채, 종종 걸음으로 걸음을 옮겼다.

"하아..아앙..아..아앙.."

복도를 가로 지르는 사이, 지나치는 방 에서 낯 선 여인의 신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열려진 문 으로 숨어들 듯 들어선 윤희와 민수가 재빨리 문 을 닫자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

"하아.하아..와..이거 스릴있다..히히"

가쁜숨을 몰아 쉰 민수가 윤희의 얼굴을 올려다 보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희는 얼굴을 발그레하게 붉힌 채, 손바닥으로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었다.

"어휴..심장 떨려 죽는줄 알았잖아..괜히 이런데 오자고 해서는.."

떨리던 가슴이 조금 진정이 되는 듯, 윤희가 민수를 흘기며 주멱으로 그 의 팔뚝을 때렸다.

"히힛..어쨌든 자기랑 3시간 동안은 둘 만 있을수 있잖아"

윤희의 손목을 잡은 민수가, 안으로 그녀를 이끌며 말했다.
겉으론 태연한 척 하고 있었지만, 그 역시도 긴장이 되는 듯, 말 끝이 살짝 떨리는게 느껴졌다.
대실을 한 세 시간 동안은, 누군가 방해를 하지 않는 한, 둘 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집에서 처럼 문 을 잠그
고 가슴을 졸이며 행위를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완벽한 둘 만의 공간이 만들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민수를 더욱 흥분 시켰다.
윤희도 다르지 않은 기분인 듯, 민수의 손 을 꼬옥 쥔 채, 살짝 상기된 얼굴로 방 안을 살피고 있었다.

"설마 몰카 같은건 없겠지?"
"에이..설마…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래도 조금은 불안 한 듯, 아니면, 아들과 이런 장소에 둘 만이 있다는 사실이 어색해서인지, 윤희의 시선이 힐끌힐
끔 방 이곳 저곳을 살피고 있는게 보였다.

"우와~!!"
"왜..왜??"

갑자기 지른 민수의 탄성에, 윤희가 흠칫하며 그 를 돌아 보았다.

"침대 좀 봐봐..엄청크다!!"

윤희의 시선이 민수를 눈길을 따라, 방 한 가운데에 놓여진 커다란 침대로 향했다.
흔히 사용하는 침대와는 다르게, 둥그런 원형의 침대였다. 민수의 말대로 대 여섯명은 족히 넉넉하게 누울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침대였다. 침대 주변엔 푸르스름한 조명과 붉은 조명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비치고 있어, 은근한 분위
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방 의 테마대로 `첫 날 밤의 설레임`을 느낄수 있게 깔끔하면서도 야릇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다.
모르긴 몰라도, 인테리어를 설계한 디자이너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임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우리 가서 누워보자"
"으..응"

손 을 잡고 이끄는 민수의 뒤 를 따라, 윤희가 어색 한 듯 주춤주춤 걸음을 옮겼다.
침대를 향해 걸음을 옮기며, 윤희의 손 을 잡고 있던 민수의 손 이, 은근슬쩍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 듬는다.

"으이그~"

윤희가 민수의 손 을 쳐내는 시늉을 하며, 입술을 삐죽 거렸다.
능청스런 웃음을 얼굴 가득 머금은 민수의 손 은, 여전히 윤희의 엉덩이를 떠날줄을 모르고 둥근 곡선을 따라 누비고
다녔다. 윤희도 더 이상은 제지할 생각이 없는 듯, 자신의 엉덩이를 희롱하는 민수의 손을 방치해 두었다.
윤희가 걸음을 옮길때 마다, 율동하는 엉덩이의 실룩임이 얇은 치마를 통해 민수의 손에 고스란히 느껴지며, 그 의
가슴을 더 없이 설레이게 만들고 있었다.
침대앞에 이르러 민수가 윤희의 허리를 잡아 끌어 자신쪽으로 돌렸다.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듯, 윤희의 몸 이 순순히 민수에게로 돌아선다.

"쪼옥~!!"

예정된 순서 처럼, 두 모자의 입술이 가볍에 서로의 입술을 마주 빨아 댄 후 떨어졌다.
지척에서 서로의 눈 을 응시하는 두 모자의 가슴이 세차게 뛰놀기 시작한다.
마음의 안정을 찾은 듯, 민수와 눈길을 마주하고 있는 윤희의 눈빛이 촉촉하게 젖어 있는게 보였다.
새삼, 코 앞에 있는 엄마의 얼굴이 무척이나 예쁘다는 생각이 들며. 민수의 가슴이 아련하게 설레어온다.
그래도 남자로써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민수가 윤희를 향해 입 을 열었다.

"우리 색시 진짜 예쁘다"
"흐음..그 걸 이제 알았어??"

농담을 할 정도로 윤희의 마음이 안정이 되어 있는게 느껴졌다.
더불어 편안함을 느낀 민수가 엄마의 허리를 끌어당겨 안았다. 순순히 몸 을 붙인 윤희가, 두 팔을 들어 민수의 목 에
감았다.

"히히..전 부터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더 예뻐"
"흐음..얼마만큼??"
"세상에서 제일 예뻐!!"
"피이..그런거 말고 다른 표현 없어??"
"어떤거??"
"음..이를테면…별 빛 처럼 반짝이는 눈동자에 정성들여 깍아 놓은듯한 오똑한 코…감춰두고 싶은 촉촉한 입술..뭐
그런 구체적인 표현 있잖아..호호"
"어휴~낯 간지럽게..그런 말을 어떻게 하냐??"
"흥!! 표현을 해 줘야 알지..바보야"
"알았어..그럼..웃으면 안돼"
"알았어 빨리 해 봐"
"음~색시의 눈 은 보석을 박아 놓은 듯 반짝 반짝 너무도 눈 부시고…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예쁜 오똑한 코 에.."
"아하하하!!!...그만해..하하하..낯 간지러워서 못 듣겠다.."
"어우 씨이..하라고 할 때는 언제고…"
"누가 그렇게 느끼하게 하래??..하하하!!"
"에잇!! 이리와!!"
"아하하 숨 막혀!!"

윤희의 얇은 허리를 으스러져라 끌어 안는 민수의 어깨를 토닥거리는 윤희의 입 에서는 까르르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민수는 윤희의 몸뚱이를 끌어 안은 채, 침대위로 쓰러졌다.

출렁~

두 모자의 체중을 실은 커다란 원형의 침대가, 쿳션을 자랑 하 듯 커다란 울림을 만들며 부드럽게 출렁거렸다.
말로만 듣던 물 침대 인 듯, 생전 처음으로 느껴보는, 쿨렁 거리는 듯 한 부드러운 쿳션감 이었다.
윤희와 민수의 몸 이 침대위에 실리자 마자, 침대 주변을 비추던 조명이 흐려지며 은은하게 바뀌었다.

"쭈웁..쭙."

약속이난 한 듯, 두 모자의 입술이 동시에 겹쳐지며, 서로의 몸뚱이를 으스러져라 끌어 안은 채, 커다란 침대위를 한
덩어리가 되어 뒹굴기 시작했다.







지윤과 태공 두 모자는, 전혀 거침이 없었다.
한 덩어리가 되어 거실 바닥을 뒹굴고 있는 엄마와 아들은, 서로의 입술과 혀 를 탐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행여, 바늘구멍만한 틈이라도 생길새라, 한 몸이 된 것 처럼 서로를 꼬옥 부둥켜 안은 채, 옷 이 구겨지고 단추가 벌써
여러 개 떨어져 나가고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엎치락 뒤치락 넓은 거실 바닥을 뒹굴어 다니고 있었다.
서로의 몸 위를 번갈아 올라 타기를 수 십번, 결코 멈출것 같지 않았던 두 모자의 행위가 멈춘 것 은, 집으로 들어선지
한참이 지나서였다.
하지만 그 것은 패륜의 행위를 자각하고 그만두기 위해 멈춘 것 이 아닌, 본격적인 행위에 돌입하기 위 한, 전초전의
서막을 알리는 잠깐의 휴식의 의미였다.

[쿠르릉…]

은은한 천둥 소리가 들리며, 본격적인 폭우를 예고하고 있었다.
마치, 두 모자의 본격적인 애정 행위를 알리고 있는 듯, 천둥 소리엔 강한 울림의 여운이 느껴져왔다.

"하아.하아.."
"으음.."
"흐읍..음..흡."
"쭈웁..쭈웁.."

불 하나 켜지지 않은 컴컴한 거실에는, 오직 엄마와 아들의 뜨거운 숨소리만이 흐르고 있었다.
거실 한 구석에서 부둥켜 안은 지윤과 태공의 입술과 손 은, 멈출줄을 모른채 서로의 몸 을 쓰다듬으며 핥아 대었다.
두 모자가 뱉어내는 뜨거운 숨결이, 습기 가득한 거실을 더욱 끈적하게 달구었다.
너무 격렬했던 행위에, 정성을 들여 다듬어져 있던, 지윤의 찰랑거리던 머리카락이 산발이 되어 있었다.
어지럽게 흩어진 지윤의 머리카락이 태공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한 바탕 뒹굴어댄 두 모자로 인해, 거실은 전쟁이라도 치른 듯,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거실의 책장이 두 모자에게 부딪혀, 가지런하게 꽃혀있던 책들이 바닥으로 쏟아져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으며, 탁자
가 엎어져 전화기와 집기들이 이리저리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마치, 두 모자의 격렬한 행위를 대변해 주고 있는 듯 한 풍경이었다.

7 월의 습한 공기와 더불어 갑자기 내리고 있는 비 로 인해, 거실안은 후덥지근했다.
거기에다, 두 모자의 뜨거운 숨소리까지 더해져서, 거실안은 끈적끈적한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온 몸이 비 와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지만, 지윤과 태공 두 모자는 여전히 꼬옥 부둥켜 안은채, 서로의 입술을 탐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아..!!"

잠시도 쉬지 않던 두 모자의 입술이 잠시의 이별을 고하며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불 도 켜지 않은 컴컴한 거실바닥에서 부둥켜 안고 있는 두 모자의 시선이 마주쳤다. 집으로 들어선 이래 처음으로
마주한 눈 빛 이었다.
태공과 지윤은 서로의 눈길에서 끈적함을 느꼈다.
굳이 말 을 하지 않아도,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서로가 똑같은 바램을 가지고 있다는 동질감이 느껴진다.

두근…

포개진 가슴을 통해 들리는 서로의 심장소리가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꼬옥 끌어 안은 채, 모 로 누워있던 상태에서, 반 바퀴를 굴러 태공이 지윤의 몸 위로 올랐다.
자신의 몸 에 눌리는, 엄마의 뭉클한 몸뚱이의 느낌이, 너무도 기분좋게 느껴진다.
여운을 즐길새도 없이, 이번에는 반대로 한 바퀴 굴러 지윤이 태공의 몸 위에 올라탔다.
지윤의 부드러운 몸뚱이와 체중이 고스란히 태공의 몸 을 누르며, 그 녀의 헝크러진 머리카락이 쏟아져 내려오며 그
의 얼굴을 간지럽힌다.

꿀꺽..

태공의 목으로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렇게 지척에서 엄마의 얼굴을 바라본 것 이 언제적 이었던가…
태공은 새삼, 엄마의 얼굴이 정말로 아름답다고 생각되었다.
그 도 그럴것이, 지금은 엄마가 아닌, 여자로써 지윤을 바라보는 것 이었기에, 감회가 다를수 밖에 없었다.
지윤의 등 과 허리를 끌어안고 있던 태공의 손이, 서서히 미끄러지듯 내려가며,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엉덩이에 닿았
다. 달라붙어 있는 얇은 원피스를 통해, 탱탱한 살덩이의 탄력이 고스란히 손바닥 가득 느껴진다.
쓰다듬는 태공의 손길에, 지윤의 엉덩이가 꿈틀하고 일렁이며 본능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윤의 엉덩이가 일렁이며,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둔덕이 태공의 자지를 문지르는 형태가 되었다.
이미,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던 태공의 자지가, 더욱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것 이, 분명하게 인지되고 있었다.
서로의 은밀하고 예민한 부위가 마주 닿아 마찰을 일으키는, 그 야릇하면서도 아찔한 감촉에, 두 모자는 참지 못하고
야릇한 탄성을 뱉어 내었다.

"아.."
"으음.."

엄마의 둥근 엉덩이 위를 표류하던 태공의 손 이, 허벅지위 까지 말려 올라가 있던 원피스의 끝자락에 닿았다.
잠시동안, 멈칫하며 망설이던 태공의 손 이, 손 에 잡힌 원피스의 끝자락을 위 로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아..아.."

속살이 드러나는 느낌에, 부끄러운듯 지윤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흘러 나온다.
너무도 부끄러운 마음에, 지윤이 태공과 눈 을 마주치지 못하고 그 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처음으로 여자의 옷 을 벗겨보는지라, 태공의 손 끝이 파르르 떨렸다. 허리께 까지 끌어올린 원피스 자락에 가려져
있던 지윤의 하얀색 팬티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커다란 엉덩이를 겨우 가리고 있는 얇은 천자락이 살 의 일부인 양 달라붙어 있었다.
남편 이외엔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진적이 없는 속옷이었다.
태공의 목에 얼굴을 파묻은 지윤의 색색 거리는 숨소리가 귓전을 간지럽힌다.
태공이 엄마의 엉덩이에 달라 붙어있는 얇은 팬티를, 떼어내듯 들어올려 아래로 내렸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만나는
부분까지 끌어 내렸지만, 앞쪽의 둔덕이 태고의 사타구니와 붙어있어, 더 이상은 내려가지 않는다.
엄마의 팬티에서 떨어진 태공의 두 손이, 살덩이로 이루어진 두 개의 커다란 봉우리로 향했다.
쿵쿵 거리며 요란하게 뛰노는 지윤의 심장소리가, 마주 댄 태공의 가슴에 고스란히 느껴진다. 가운데의 골짜기를 따
라 양 쪽으로 나뉘어진 지윤의 엉덩이를 태공의 두 손이 하나씩 나누어 잡았다.
유방의 뭉클하고 부드러운 느낌과는 다른, 탱탱한 맨 살의 탄력이 두 손바닥 가득 느껴진다.

"하아..!!"

지윤의 입에서 뜨거운 숨이 토해지며, 태공의 목덜미를 짜릿하게 자극해 대었다.
자신도 모르게 온 몸으로 퍼져있는 `요녀환`의 약효 때문에, 지윤은 온 몸이 성감대가 된 것 처럼 달아올라 있는 상태
였다. 엉덩이에 태공의 손 이 닿은 것 만으로도, 짜릿한 흥분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가고 있었다.
태공의 두 손이 엄마의 엉덩이를 좌 우로 벌리며 주물러대기 시작하자, 자신도 모르게 지윤의 엉덩이가 리드미컬한
율동을 일으킨다.
태공의 몸 위에 엎드린 지윤이, 그 의 목덜미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었다.
코 앞에 있는 지윤의 바알갛게 상기된 두 뺨과, 촉촉하게 젖어있는 눈 빛이 태공에게 너무도 고혹적으로 비쳐졌다.
타액으로 촉촉하게 젖어있는 지윤의 맨 입술이 너무도 유혹적으로 느껴졌다.
정성들여 발랐던 립스틱은, 이미 태공의 목으로 삼켜져 버린지 오래였다.

"쭈웁.."
"쭙"

지윤이 먼저 태공의 윗 입술을 물고 빨아대자, 답례를 하 듯, 태공이 지윤의 아랫 입술을 빨아 주었다.
두 모자의 고개가 동시에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지며, 입술이 포개졌다.
곧이어, 입술을 살짝 벌리고 서로의 입 속으로 혀 를 밀어 넣었다.
마치, 수 십번 입술을 맞춘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행위가 연출 되었다.
서로의 혀 를 빨아대며, 고개를 반대 쪽으로 돌려 더욱 큰 자극을 이끌어 내었다.

`잘하네…`

열 다섯의 나이에, 처음하는 키스임에도 서투른 기색을 보이지 않는 태공의 기교에, 지윤은 진심으로 감탄했다.
아마도, 야한 동영상이나 사진등을 통해 미리 사전 지식을 습득했을거란 생각에, 엄마로써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평상시라면 머리를 한 대 쥐어 박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황망한 가운데에서도 우스운 생각이 스쳐지났다.

`나중에 혼쭐을 내 줘야지..!!`

아들의 혀 를 빨면서도, 엄마로써의 본능에 충실한 생각이 드는 지윤이었다.
엄마의 엉덩이를 주물러 대던 태공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한 쪽씩 잡고는 좌우로 크게 벌렸다.
새로 손 에 넣은 장난감을 주물러 대 듯, 이것 저것 만져대며 주물러대는 어린아이 같았다.
엉덩이의 계곡이 벌어지며, 감춰져 있던 지윤의 항문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새로운 영역을 발견한 태공의 손가락이, 벌어진 계곡으로 파고들며 항문을 건드렸다.

"흡!!!"

터질듯 달아 올라 있던 지윤인지라, 항문을 건드린것 만으로도 온몸에 짜릿한 흥분이 퍼져 나갔다.
참을수 없는 느낌에, 다급히 입술을 떼어낸 지윤의 입에서 뜨거운 숨 이 뱉어졌다.

"엄마...여기 싫어??"

정신없는 와중에도, 태공은 엄마의 반응을 묻는 여유를 보였다.
어서 빨리 보지에 삽입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엄마의 반감을 사, 분위기가 깨질까 저어한 마음에, 최대
한 억제를 하며 진도를 나가고 있었다.
인터넷에서도 그렇게 배웠다.

"으응.."

지윤은 얼굴을 발갛게 붉힌 채, 고개를 가로 저었다.
처음으로 사내의 손길을 접한 항문인지라, 부끄럽기는 했지만 싫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남편인 영민은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기는 했지만, 항문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때문에 지윤은 남편에게조차 항문을
내보이는 것 을 꺼려해, 영민이 보지를 입으로 애무 할 때면 스스로의 손으로 항문을 가리곤 했었다.
하지만, 태공은 지윤의 항문마저 만지고 싶어하는 반응이었다.
때문에, 부끄러운 감정은 점차 엷어지고, 조금 더 만져주었으면 하는 마음까지 생겼다.
지윤의 반응에, 태공은 그녀가 부끄러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인 지윤은, 태공의 앞에서 부끄러워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기에, 생소하면서도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손가락으로 주름을 따라 문질러대며, 항문의 모양새를 탐색하듯 만져대었다.

"하아..하아.."

지윤은 얼굴을 홍당무처럼 붉힌 채, 태공의 얼굴에 가쁜 숨을 토해 내고 있었다.
태공의 손가락이 닫혀진 구멍에 닿았다.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자, 괄약근이 조여지며 침입을 막는게 느껴졌다.

"으응~"

지윤이 가느다란 신음과 함께,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처음으로 허락한 항문인지라, 더 이상의 자극은 감당하기 힘든 모양새였다.
지윤의 항문 구멍을 집중적으로 문지른 태공이,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와 음미하듯 빨아대었다.
맛 은 느낄수 없었지만, 엄마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만졌단 손가락이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자극이 되었다.
물론, 더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지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턱 을 태공의 어깨에 걸친 채, 두 손을 아래로 내려 티셔츠를 위 로 끌어 올린다.
가슴위까지 끌어 올리자, 태공이 지윤의 엉덩이에서 손 을 떼고는, 두 팔을 위로 올려주었다. 비 에 젖은 옷이라 잘
벗겨지지가 않는다. 옷 이 늘어날 정도로 힘 을 써서 억지로 잡아당긴 뒤 에야 겨우 벗겨 낼 수 있었다.

"하아..하아."
"후우..후우.."

서로의 맨살이 점점 드러남에 따라, 두 모자의 숨결이 더욱 거칠어졌다.
거친 숨소리가 오가는 가운데, 태공이 지윤의 원피스에 달린 지퍼를 찾아 등 뒤를 더듬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해서인지, 눈 감고도 찾을수 있을 것 같았던 지퍼의 위치가 쉽사리 파악되지 않았다.
보다 못한 지윤이 등 뒤로 손 을 돌려 태공의 손 을 잡고는, 스스로 지퍼의 위치에 가져다 대주었다.
자신의 내심을 들킨것 같아, 지윤의 얼굴이 다시금 홍당무처럼 달아 올랐지만, 다행히도 컴컴한 어둠이 그런 그녀의
얼굴을 감춰 주었다.
내심 쾌재를 부른 태공이 원피스의 지퍼를 아래로 내렸다.

[지이익..]

부드러운 소음과 함께, 팽팽하게 지윤의 몸 을 감싸고 있던 원피스가 갈라지며 그녀의 등 이 훤하게 모습을 드러 내
었다. 허리께 까지 지퍼를 완전히 내리자, 타이트했던 원피스가 헐렁해지며 여유를 갖게 되었다.
이제는 벗겨 내기먄 하면 되는 것이다.
태공이 서둘러 지윤의 원피스를 벗겨내려 했지만, 여자의 옷을 벗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선은 위로 걷어올려 벗겨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반대로 아래로 끌어내려야 하는지 헷갈렸다. 또한, 몸 을 포개고
있는 상태인지라, 제대로 몸을 가눌수가 없어 난항이 예상되었다.
태공은 자신의 옷을 벗는 장면을 그리며, 위로 끌어올려 벗기는 방법을 택했다.
지윤의 허리께까지 끌어올려진 원피스를 벗기기위해 위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비와 땀으로 흠뻑 젖어있는 원피스가, 지윤의 몸에 달라붙다시피 되어 있었기 때문에, 쉽사리 벗겨지지가
않았다.
워낙에 굴국이 심한 지윤의 몸뚱이인데다, 흠뻑 젖은채 달라붙어 있어, 가까스로 가슴께까지 끌어올렸지만 커다란
유방에 걸려 더 이상은 벗겨지지가 않았다.
원망스러운 원피스는, 보다못한 지윤이 도와주고 나서야 겨우 그녀의 몸뚱이를 벗어날 수 가 있었다.
태공이 조금만 경험이 있거나 요령이 있었다면, 한 바퀴 굴러 지윤의 몸 을 눕히고 아래로 끌어내려 쉽게 벗겨 낼 수
있었으련만, 경험이 전무한 관계로 수고스러움만 더 할 수 밖에 없었다.
지윤의 소중한 원피스가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채, 거실구석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버렸다.

출렁~

반라의 몸이 된 지윤의 유방이, 새하얀 브래지어에 감싸인 채 흔들렸다.
어둠에 익숙해져있는 태공의 두 눈 앞에, 지윤의 커다란 젖통이 출렁거리는 광경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엄마!!"
"아이.."

충동적으로 지윤의 몸뚱이를 끌어안는 태공의 손길에, 지윤이 어쩔줄을 몰라하는 모습이었다.
태공이 지윤을 부둥켜 안은 채, 거실 바닥을 한 바퀴 굴러 그녀의 몸 위로 올럈다.

"아..아.."

지윤이 한 숨인지 탄성인지 모를 소리를 안타깝게 내뱉으며,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탄 태공의 상체를 쓰다듬었다.
섬섬옥수…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을 놀려, 태공의 젖꼭지를 간지럽히며 자극을 해대었다.
짜릿한 느낌이 젖꼭지로 부터 태공의 전신으로 퍼졌다.
젖꼭지를 애무하던 지윤의 두 손이, 채 여물지 않은 태공의 상체를 쓰다듬으며 내려와, 바지의 벨트를 잡았다.
태공이 지윤의 양 쪽 어깨 위, 거실바닥에 두 손을 짚고 상체를 살짝 들었다.
지윤이 살짝 벌어진 틈 사이로 재빨리 두 손을 놀려, 태공의 벨트를 풀고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태공의 아버지인 영민은, 늘 스스로 옷 을 벗고 지윤에게 다가갔었기에, 그녀로써는 처음으로 풀어 보는 남자의 벨트
와 지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륜을 자랑하듯 너무도 손 쉽게 벨트를 벗겨내고 지퍼를 아래로 내렸다.
태공의 반 바지를 헐렁하게 만든 지윤은, 자신의 손길이 닿는 최대치 까지 팔을 뻗어 아래로 벗겨 내었다.
지윤의 손길에의해 바지가 엉덩이를 벗어나 아래로 내려지자, 곧바로 태공이 받아 스스로 종아리 아래로 내린 후, 다
리를 털고, 발 끝으로 밀어 완전히 완전하게 자신의 몸에서 이탈시켜 버렸다.
태공의 팬티까지 한 꺼번에 벗겨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지윤이었지만, 여자로써의 부끄러움과, 엄마로써의
쑥쓰러움이 적극적인 행동을 저어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최소한의 가리개만을 걸친 두 모자였다.
그나마 지윤의 팬티는 엉덩이쪽이 아래로 끌어 내려져 있어, 앞쪽만 아슬아슬하게 가려진 상태였다.
반라의 몸 이 된 두 모자는, 절정에 달한 욕구를 잠시 달래듯, 서로의 몸뚱이를 으스러져라 끌어안았다.
비록, 불 하나 켜지 않은 거실이었지만, 도시의 야경이 밝혀주는 희미한 불빛과 함께, 이미 어둠에 익숙해진 시야로
인해, 서로의 얼굴과 몸 을 선명하게 시야에 담을수 있었다.
거의 벗다시피 하고 끌어안은 지윤의 몸뚱이는, 정말이지 환상, 그 자체였다.
뭉클뭉클한 느낌의 커다란 젖통과, 부드러운 맨살의 감촉이 태공에게 구름위를 노니는 듯한 황홀함을 선사해 주었다.
태공은 사람들이 왜, 애정행위를 할 때 굳이, 벌거벗고 하는지 확실하게 이해가 될 것 같았다.
또한, 왜 사내들이 여자의 옷 을 벗겨야 비로소 정복을 했다고 느끼는지도, 확연히 몸으로 느낄수가 있었다.
티끌 한 점 없는 하얀 살결의 지윤의 몸뚱이는 환상 그 자체였다.
어둠에 묻혀 있는 거실에서, 지윤의 하얀 나신이 빛 을 뿜어내고 있는 듯 느껴졌다.

"엄..마.."

엄마를 부르는 태공의 목 이 자신도 모르게 잠기며 메였다.
자신이 정말로 이 아름다운 여자를 가져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이미, 지금 이순간, 지윤이 자신을 낳은 여자라는 생각보다, 이성으로써의 인식이 되어 있는 태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정처럼 완벽한 여자인 지윤을, 자신이 정말로 범할수 있는 행운을 가질 자격이 있나하는 생각
이 들었다.

"엄마..너무 예뻐.."

태공은 진심을 담아 자신도 모르게 속삭였다.
지윤은 대답대신 태공의 목 을 끌어당겨 안는 것으로 대신했다.
귓전을 간지럽히는 태공의 속삭임이, 마치 애무처럼 느껴져, 지윤의 몸 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미 `요녀환`의 효능이 절정에 달한 상태였다.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것도, 엄청난 인내력을 발휘해야 하는, 기적같은 일이었다.
평범한 여자였다면, 벌써, 이성을 잃고 스스로 보지를 벌리고 박아 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었을 터였다.

하지만 인내심도 한계가 있는 법…

얇은 팬티 한 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은밀한 부위를 부벼대고 있는 지금, 지윤의 인내심을 점차 한계를 벗어나고
있었다.
태공의 불근 솟은 자지의 감촉이, 고스란히 보지둔덕에 느껴지며 지윤을 견딜수 없게 만들었다.

"하아..태공아…"

태공의 목 을 끌어안은 두 팔에 힘 을 주며, 지윤이 한숨처럼 나지막하게 참고 참았던 말 을 뱉어 내었다.

"엄마...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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