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주가 담배를 들고 나가자 명희는 벌떡 일어났다.
그분은 방의 비밀번호를 모른다.
예전처럼 문이 잠겨 있으면 다시 가버릴 수도 있다.
그 생각이 난 명희가 알몸이지만 벌떡 일으켜서 방문을 열었다.
누가 보는 것인지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일단 방문이 닫기지 않도록 하는 게 급선무다.
급한 대로 슬리퍼 한 짝을 가져다가 문이 닫기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거울을 봤다.
얼굴이 발그레 한 것이 아직도 그분의 손아귀에 젖통이 쥐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보지 안에 그분의 몽둥이가 들어있는 느낌이다.
소복하게 올라오고 있는 배가 이쁘고 사랑스럽다.
그 안에 그분이 남긴 씨가 사람이 되어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몸이 뜨거워진다.
며칠 전 화영의 병원에서 봤던 초음파 사진은 이미 사람이 다 되어 있었다.
아직 몸을 웅크리고 있어서 성별을 알아볼 수 없지만 모든 모양이 사람이었다.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배를 쓰다듬고 있는데 용주가 들어왔다.
용주도 이제 이런 호텔의 구조 정도는 안다.
만약 자신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으면 스스로는 다시 36층에 올 수 없다.
그렇다면 또 번거로운 일이 생긴다.
담배를 들고 나왔으나 1층으로 가지 않으면 태울 곳이 없다.
결국 오늘 이곳을 방문한 목적을 달성하려면 담배를 참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시 명희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예전과는 다르게 방의 문이 열려 있었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알몸의 명희가 거울 앞에서 배를 만지고 있었다.
거울에 비친 배가 소복한 것이 그 안에 아이가 들어있음이 분명했다.
“멋하는 거시여?”
“네에?”
“시방 머시냐고?”
“아!!”
“욜로 와 봐”
용주가 거울 앞에서 배를 만지고 있던 명희를 다짜고짜 안았다.
그리고는 침대에 걸터앉더니 명희를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명희는 자신이 꼭 장난감이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용주는 이제 이 여자를 제대로 다루기로 작정했다.
지금껏 관계한 바로 보면 이 여자도 19층의 여자와 같은 부류다.
강한 수컷에겐 한없이 약해져서 뭐든지 복종하는 그런 암컷이다.
겉으로는 모든 부분에서 타인보다 월등하다.
하지만 자신을 정복한 강한 수컷 앞에서는 그냥 복종하는 암컷이다.
그렇다면 이런 여자를 암컷으로 다루는 것은 인격권의 말살이이 아니다.
여자 스스로 만족감을 더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강하게 다뤄줘야 한다.
섹스가 종족번식만의 목적이 아니라면 서로가 극도의 만족을 얻을 수 있으면 좋다.
그러나 용주는 이미 어떤 여자든지 여자를 안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자신에게 안긴 여자가 자신을 통해 색스를 통한 천국을 경험하는 것으로 좋다.
이런 생각을 한 용주가 다시 다짜고짜 욕설을 뱉었다.
“씨발년”
“네에?”
“너는 내가 누군지 알어...”
“흐업”
귓가 부근에 입술을 대고 말하며 명희의 귓불을 잘근 씹었다.
안겨있는 명희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런 명희를 다른 한 손으로 감아 안으면서 다른 한 손은 유방을 세게 쥐었다.
“그란디도 시방 그 새끼를 낳겄다고?”
“아!!”
“내가 다시 말 혀?”
“아흡..아..하앙”
“옛날에 워떤 좃같은 영감탱이가 있었어”
“허엉”
“그 씨발 영감탱이가 좃심은 좋았나벼”
“아..하..앙”
“일흔살씩이나 처먹은 영감탱이가 스무살 가스나 보지에 좃을 박었어”
“아흑”
“이 씨발년도 좃 보지 야그만 허믄 죽어나가구만?”
“아...흐..헉”
용주가 말을 하면서 명희의 보지를 움켜쥐었다.
손이 스치기만 해도 보지는 벌렁거리면서 물을 쏟았다.
용주가 그런 명희의 보지에 두툼한 손가락을 하나 넣었다.
그 손가락은 그런데 그냥 애무를 위해 넣은 것이 아니다.
보지 안에 있는 성감대를 지극하면서 그 성감대를 통한 정신제압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명희는 그런 용주의 수법을 알지 못한다.
용주의 손가락이 들어오면서 온몸에 다시 열기가 퍼지고 다리에 힘이 없어진다.
“하악...이..흐.우 ...어허허헝”
다리를 내려 뻗으면서 실신 상태에 돌입한다.
용주가 그런 명희의 명치 부근을 또 다른 손으로 만진다.
명희는 꼭 죽을 것 같다.
보지의 열기가 온몸을 강타하면서 힘이 빠지는데 명치의 다른 기운은 또 정신을 차리게 한다.
“그 영감탱이 좃에서 나온 씨가 나여”
“아..흑”
“그 영감탱이는 니 애비여”
“아..흑”
“긍게 나넌 니 동생이여”
“아..흑”
“아! 씨발... 동생에게 욕먹고 보지가 뚫려도 좋은 거여?”
“아..녜요”
“뭐시? 아니라고?”
“네..아..흑”
“그럼 머시여?”
“당신은...제 주인님...”
“아! 씨발 요새 기집들은 먼 주인을 그리 좋아 혀?”
용주는 말을 하면서도 계속 손을 가만두지 않았다.
고명희는 다른 여자와 다르다.
고명희는 다른 일반 여자에 비해 자의식이 열 배 이상 강하다.
지금까지 고명희가 여자 혼자 힘으로 일군 이 모든 결과물이 이를 증명한다.
남자가 전혀 필요없는 몸으로 50여 년을 살았다.
또 용주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용주가 없으면 원래의 고명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용주는 이런 고명희의 심리상태를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다.
이제 다시 만났으므로 고명희에게서 인간 고명희라는 자의식을 빼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 암컷 고명희만 남겨두어야 한다.
물론 사업적 판단력이 필요할 때는 원래의 고명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때도 고용주가 곁에 있으면 고용주의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
용주가 ‘니 뜻대로 하라’는 사인을 보내야만 자신의 뜻대로 한다.
그 외에는 자신의 뜻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버려야 한다.
그래야 그 욕심꾸러기 영감탱이가 뿌린 악업들이 정리될 수 있다.
용주는 지금 그런 계산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손가락은 쉬지 않고 보지 안에서 작업 중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메조의 기질을 가진 명희이므로 말로 행동으로 거칠게 다루기도 한다.
때때로 쓰는 욕설...그리고 상당한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손바닥 매질...
이런 모든 행위들은 다 용주의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명희는 그것을 모른다.
이미 몸이 제압 당한데다 정신도 제압을 당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분의 손가락이 보지 안에서 천상으로 이끈다.
자의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어떤 조건도 만들어주지 않는다.
그러니 몸은 배배꼬이고 입에선 열락의 노래만 나온다.
다시 용주가 명희의 보지 안쪽 질벽 어딘가를 건드린다.
“하악...이..흐.우 ...어허허헝”
안겨 있는 용주의 무릎 위에서 풀석 튀어오르더니 주르륵 물을 흘린다.
그런 명희의 보지 두둑을 용주가 손바닥으로 박자를 맞추듯 때린다.
‘찰박 찰박 찰박’
“아흥..아흥..아흥”
“이 씨발년아..”
“네에..어엉”
“나가 니 주인이여?”
“네에..허엉”
“워째서?”
“제..몸...아..이...모두 당신 거...”
“시집 간다며?”
“아..녜요...허엉..안 가요”
“왜?”
“당신,,,”
“내 자식을 낳겄다고?”
“아흑...아윽...아흑...네에...아!!”
“꼭 그래야 쓰것어?”
““아흥..아흥..아흥...네에”
명희는 용주가 무슨 말을 해도 다 그대로 수긍했다.
용주는 명희를 무릎에서 안아 올리더니 침대에 그대로 엎었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손바닥으로 명희의 엉덩이를 때렸다.
짜~악 짜~악
“아흑 아항..아흑”
쫘~악 쫘~~악
“흐~윽 흐~윽
엉덩이를 난타 당하던 명희는 짜릿한 아픔이 온 몸에 열기를 더 세게 보내고 있음을 느꼈다.
때리는 소리가 그치더니 엉덩이에 뜨거운 혀의 기운이 닥쳤다.
그 혀가 엉덩이 외곽부터 빨아간 후 엉덩이 꼬리뼈 부근을 세세하게 장악했다.
명희는 또 자동적으로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으~~흥~~으~~흥 크~윽 ...아 아~~학”
신음소리가 나자 다시 타격음이 들렸다.
쫘~~악 쫘~~악
“아~~음 으~~음~~~으~~음 허~~어~억 아~~항~~아~~학”
쫘~~악 쫘~~악
엉덩이를 때리던 용주가 명희를 뒤집었다.
가랑이 안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으로 벌렁 거리며 씹물을 토해내는 보지를 찔렀다.
용주가 굵은 손가락은 꼭 좃이 들어 온 것 같았다.
“허~~엉~ 허~~억~~ 허~`엉 허~~헝 나...허~~엉 미..쳐”
“미쳐?”
“네에...허~~억 제..발... 그..하~~악 그..마..안 나..나.. 죽...어요”
“요년 요거..”
“허~~헝 허~~억 허`~헝 허~~헝 허~헝 허~엉 제..발 제..발”
“제발이 뭐 으짠다고?”
용주의 몰아 부침에 다시 명희는 감정을 잃어버렸다.
그냥 입에서 내뿜는 짐승의 신음소리가 방안에 울릴 뿐이다.
그래도 용주는 용서가 없다.
손가락 하나로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또 다른 손가락으론 항문의 구멍으로 파고 든다.
“아 ~.나..나...허~~헝 허~헝 살..려..허~헝 ..줘..요~~오”
“좋으냐?”
“네에 허~헝 허~헝 제..발 ..여.보 여..보 나..주..욱..어..요”
“여..보?”
“네...허어엉....흐아앙.아 .흑...꺼거거걱”
철퍼덕
손가락만으로 명희가 다시 강렬한 오르가즘 상태에 올랐다.
그래서 손바닥 안에 씹물을 왈칵 쏟으면서 다리가 풀려 바닥에 무너졌다.
명희가 무너져 내리자 용주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천천히 인터폰 버튼을 눌렀다.
“네. 회장님”
“나가 회장은 아니고...”
“넵?”
프론트에서 놀라는 소리가 36층까지 들리는 것 같았다.
“거 머시냐..,.회장 지싱게...”
“네에”
“19층 2호...손님...”
“네에”
“여그 회장 방으로 오라고 하시오”
“네?”
“아 긍게...글케 말 허믄 알어묵으꺼시오”
일방적으로 인터폰을 끊은 용주가 몸을 일으켜 욕실로 들어갔다.
그런 다음 욕조에 따뜻할 정도의 온도를 맞춰가며 물을 받았다.
욕조는 남녀 한 쌍이 들어가서 발광을 해도 남을 만한 크기였다.
2
“어머...”
“어서 와”
방으로 들어 온 연수가 명희를 보더니 놀랐다.
명희는 이미 용주에게 들려 들어가서 목욕을 하고 옷을 다 입고 있었다.
두 여자의 조우를 소파에 앉아서 지켜보던 용주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탁자 위에 놓인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말했다.
“둘 다 욜로 와보더라고...”
“네에”
용주의 지시에 두 여자가 다소곳이 용주 앞에 섰다.
“아..앙거”
“??”
“앙그랑게...아! 사투리라서 몰러?”
“아! 네에”
뒤늦게 명희가 앉으라는 말로 알아듣고 한쪽에 앉았다.
그 옆으로 연수도 다소곳이 따라 앉았다.
“너는 나가 누군지 아냐?”
“???”
사실 연수는 지금의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택시를 탈까 공항버스를 탈까 망설이는데 때맞춰 KM호텔 리무진이 섰다.
KM호텔이라면 엄마친구 고명희 회장이 하는 호텔이다.
거기라면 엄마나 언니에게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해도 되는 거리다.
그래서 아무 거리낌없이 그 리무진에 올랐다.
그런데 그 후가 이상하게 돌아가버렸다.
리무진에서 내리다가 강렬한 시선을 한 남자와 눈을 마주쳤다.
다리가 휘청거리며 보지에서 갑자기 왈칵 물이 나왔다.
물도 물이지만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다가와서 부축했다.
그 남자의 품이 고향 같았다.
어떤 거부감도 없이 따듯하고 아늑했다.
그를 올려다보는 것으로 두 번째 눈길을 마주했다.
그러자 뜨거운 광선에 쏘아지면서 또 보지가 뜨겁게 젖어버렸다.
그 후 생긴 일들은 어떤 자의식도 행할 수 없는 암컷으로서의 행동뿐이었다.
자신의 성적 지향성인 메조키스트의 행위가 자연스럽게 표출되었다.
강한 남자...그 앞에서 무슨 짓을 당하든 그것이 자신을 천국으로 이끌었다.
그런데 지금 눈앞에 이 호텔 주인이자 엄마 친구가 자신을 암컷으로 취한 분 앞에 있다.
그분 또한 자신과 같은 처지다.
주인님의 매질이라도 견디겠다는 표정이다.
눈길만 봐도 지금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연수는 자신이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순식간에 자신과 명희가 이분 앞에서는 동급이라는 것도 짐작했다.
두 여자가 앉자 다시 물을 한 모금 마신 용주가 말했다.
“나넌 고용주여”
“....”
“너넌 잘 몰르겄지만 여그 이 여자허고...니 엄니허고...다 내 여자여”
“아!!”
연수가 몸을 휘청거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그러나 용주는 그에 상관없이 자신의 말을 이었다.
“니 엄니 불르끄나?”
“네에?”
“니 엄니...조화영이...욜로 오라고 하끄나?”
“아...아니..아니예요”
연수가 엉겁결에 반대의사를 말했다.
그러자 용주가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눈을 받은 연수가 다시 몸에서 급격한 열기를 느꼈다.
얼마 전까지 다 쏟은 것 같았는데 다시 보지에서 물이 왈칵 쏟아졌다.
용주는 이 자리에서 성적 지향이 메조키스트로 동일한 두 여자를 하나로 만들 결심을 했다.
“야! 이 씨발년아”
“네에?”
“너그 둘 다 여그서 바로 다 벗어 봐”
용주의 말이 떨어지자 두 여자는 반항을 할 생각도 못하고 경쟁적으로 옷을 벗었다.
용주가 일어나서 두 여자의 앞으로 다가가더니 손바닥으로 유방을 때렸다.
찰싹찰싹
“아...흐흑..아흑..큭..”
“아...흐흑..아흑..큭..”
“요런 씨발년들...보지가 퉁퉁 부었구만은...”
“아..흥...아...그..그래요..크윽..흐..응....”
다시 명희의 고백이 먼저 나왔다.
“아흐흥...크응...허..으흥....나...안 부었어요....”
그러자 연수도 질세라 더 큰 소리로 말했다.
명희가 평소에 알던 연수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요년들이 미쳐부렀구만”
용주가 행동으로 옮겼다.
하나씩 안아다가 침대로 던지다시피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급히 옷을 벗어던지고 침대로 올라갔다.
두 여자는 눈앞에서 꺼덕거리는 거대한 몽둥이 앞에 굳어버렸다.
명희와 연수를 차례로 엎었다.
그리고는 두 다리를 밀어제끼자 머리를 침대에 박고 무릎을 꿇은 자세가 되었다.
이런 상대의 두 여자는 적나라하게 위 아래의 구멍이 선명한 자세다.
용주는 거대한 몽둥이를 먼저 연수의 구멍에다 박았다.
이내 낮아진 신음소리와 더불어 그녀의 엉덩이가 침대로 무너지고 있었다.
어쩜 모녀가 이렇게 닮아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영은 삽입 전에 언제나 이렇게 절정에 올랐다.
그런 생각이 들자 용주가 더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삽입을 지켜보려고 얼굴을 돌린 명희 쪽으로 다가섰다.
그리고 눈 감은 채 거친 숨소리만 토해내고 있는 그녀의 입안에 손가락을 넣었다.
갑작스런 침입 때문이었을까,
힘겹게 눈을 뜬 그녀는 꽤나 놀란 듯 보였다.
그래도 입을 벌려 손가락을 오럴을 하듯이 빨았다.
그녀의 입술과 혀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연수가 죽어나갔다.
용주의 몽둥이가 연수의 구멍을 마구 유린하고 있었다.
매우 힘들어하는 그녀의 표정을 보았지만 괘의치 않았다.
강하게 아주 강하게 밀어 넣으며 몰아쳤다.
연수 또한 최대한 힘든 내색을 하지 않으려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연수의 보지는 또 한계가 왔다.
옴찔거리며 사정이 임박해졌다.
용주가 남은 하나의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짜악
“아악....”
짜악
“아흐흑..아흑..큭..
몰아치는 용주의 힘에 그대로 연수가 무너져 내렸다.
손가락을 빨던 명희가 이런 모습을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쓰러진 연수에게서 좃을 뽑아 낸 용주가 그 좃으로 명희의 얼굴을 때렸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좃을 뽑아내면서 죽지 않은 좃이 자연스럽게 그리 된 것이었다.
명희는 그렇게 좃으로 강타당한 뺨이 성감대임을 느끼고 있었다.
그처럼 용주의 용근은 암컷의 어디를 스치던지 암컷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명희의 엉덩이가 힘이 들어가 꿈틀거렸다.
용주가 그 엉덩이를 벌리고 구멍 안으로 다시 좃을 밀었다.
이어 조금씩 오르락내리락 리듬을 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명희의 보지에서 다시 애액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 애액은 회음부를 따라 흘러 그녀의 항문에까지 닿고 있었다.
용주는 애액을 항문 주위에 몇 번 문지르고 나서 바로 항문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명희와와 항문 섹스는 벌써 몇 달 전 만났을 때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일순간 삽입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아악....”
통증을 느끼는 듯한 외마디 소리가 명희의 입에서 튀어 나왔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 역시 엉덩이를 빼거나 하지는 않고 있었다.
다시 천천히 삽입을 했다. 그러자 명희의 항문은 거대한 용근을 품게 되었다.
용주는 왕래하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삽입한 상태로 그녀의 유방을 유린했다.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유방과 유두를 번갈아가며 유린했다.
그런 유린에 명희는 고개를 돌려 키스로 화답하고 있었다.
“아흐흑..아흑..큭..아...어쩌면..크윽...크윽...흐...”
“야 이년...이 씨발년아”
“아..네..네..아아흥..그 ...그대로..”
어느 순간부터인가 명희의 이름은 씨발년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명희도 그 사실을 상관하지 않았다.
그냥 열락이 이끄는대로 행동하고 말했다.
“아흥..하응..으흐흥...”
“아...저.....이렇게..조..좋아요..”
“크윽..컥......또...또..크으윽....”
그냥 내뱉는 말인지 앞뒤 맞지 않는 말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때였다.
깊숙한 삽입을 마지막으로 명희는 자지러지고 있었다.
그땐 거의 신음소리도 내지 못했다.
그녀의 자지러짐을 용주는 보지 못했다.
몸을 일으켜 고개를 돌리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바라본 곳엔 연수가 용주의 엉덩이에 손을 뻗은 채 수줍게 서 있었다.
다시 고개를 돌리니 명희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얼굴을 파묻고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연수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마치 명희는 그 정도면 되었다는 뜻으로 읽혔다.
명희에게서 떨어진 용주가 명희의 항문에서 뽑은 좃대를 연수의 입에 들이댔다.
연수는 전혀 거리낌이 없이 그 좃대를 입에 물엇다.
자신의 보지와 명희의 보지 그리고 항문을 들락거린 좃대였다.
그런데 그 좃대를 스스럼없이 물었다면 이제 연수는 모든 고개를 다 넘은 것이다.
용주는 그런 연수의 입술 실룩임을 보면서 이제 자신의 작업을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용주가 담배를 들고 나가자 명희는 벌떡 일어났다.
그분은 방의 비밀번호를 모른다.
예전처럼 문이 잠겨 있으면 다시 가버릴 수도 있다.
그 생각이 난 명희가 알몸이지만 벌떡 일으켜서 방문을 열었다.
누가 보는 것인지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일단 방문이 닫기지 않도록 하는 게 급선무다.
급한 대로 슬리퍼 한 짝을 가져다가 문이 닫기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거울을 봤다.
얼굴이 발그레 한 것이 아직도 그분의 손아귀에 젖통이 쥐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보지 안에 그분의 몽둥이가 들어있는 느낌이다.
소복하게 올라오고 있는 배가 이쁘고 사랑스럽다.
그 안에 그분이 남긴 씨가 사람이 되어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몸이 뜨거워진다.
며칠 전 화영의 병원에서 봤던 초음파 사진은 이미 사람이 다 되어 있었다.
아직 몸을 웅크리고 있어서 성별을 알아볼 수 없지만 모든 모양이 사람이었다.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배를 쓰다듬고 있는데 용주가 들어왔다.
용주도 이제 이런 호텔의 구조 정도는 안다.
만약 자신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으면 스스로는 다시 36층에 올 수 없다.
그렇다면 또 번거로운 일이 생긴다.
담배를 들고 나왔으나 1층으로 가지 않으면 태울 곳이 없다.
결국 오늘 이곳을 방문한 목적을 달성하려면 담배를 참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시 명희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예전과는 다르게 방의 문이 열려 있었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알몸의 명희가 거울 앞에서 배를 만지고 있었다.
거울에 비친 배가 소복한 것이 그 안에 아이가 들어있음이 분명했다.
“멋하는 거시여?”
“네에?”
“시방 머시냐고?”
“아!!”
“욜로 와 봐”
용주가 거울 앞에서 배를 만지고 있던 명희를 다짜고짜 안았다.
그리고는 침대에 걸터앉더니 명희를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명희는 자신이 꼭 장난감이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용주는 이제 이 여자를 제대로 다루기로 작정했다.
지금껏 관계한 바로 보면 이 여자도 19층의 여자와 같은 부류다.
강한 수컷에겐 한없이 약해져서 뭐든지 복종하는 그런 암컷이다.
겉으로는 모든 부분에서 타인보다 월등하다.
하지만 자신을 정복한 강한 수컷 앞에서는 그냥 복종하는 암컷이다.
그렇다면 이런 여자를 암컷으로 다루는 것은 인격권의 말살이이 아니다.
여자 스스로 만족감을 더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강하게 다뤄줘야 한다.
섹스가 종족번식만의 목적이 아니라면 서로가 극도의 만족을 얻을 수 있으면 좋다.
그러나 용주는 이미 어떤 여자든지 여자를 안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자신에게 안긴 여자가 자신을 통해 색스를 통한 천국을 경험하는 것으로 좋다.
이런 생각을 한 용주가 다시 다짜고짜 욕설을 뱉었다.
“씨발년”
“네에?”
“너는 내가 누군지 알어...”
“흐업”
귓가 부근에 입술을 대고 말하며 명희의 귓불을 잘근 씹었다.
안겨있는 명희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런 명희를 다른 한 손으로 감아 안으면서 다른 한 손은 유방을 세게 쥐었다.
“그란디도 시방 그 새끼를 낳겄다고?”
“아!!”
“내가 다시 말 혀?”
“아흡..아..하앙”
“옛날에 워떤 좃같은 영감탱이가 있었어”
“허엉”
“그 씨발 영감탱이가 좃심은 좋았나벼”
“아..하..앙”
“일흔살씩이나 처먹은 영감탱이가 스무살 가스나 보지에 좃을 박었어”
“아흑”
“이 씨발년도 좃 보지 야그만 허믄 죽어나가구만?”
“아...흐..헉”
용주가 말을 하면서 명희의 보지를 움켜쥐었다.
손이 스치기만 해도 보지는 벌렁거리면서 물을 쏟았다.
용주가 그런 명희의 보지에 두툼한 손가락을 하나 넣었다.
그 손가락은 그런데 그냥 애무를 위해 넣은 것이 아니다.
보지 안에 있는 성감대를 지극하면서 그 성감대를 통한 정신제압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명희는 그런 용주의 수법을 알지 못한다.
용주의 손가락이 들어오면서 온몸에 다시 열기가 퍼지고 다리에 힘이 없어진다.
“하악...이..흐.우 ...어허허헝”
다리를 내려 뻗으면서 실신 상태에 돌입한다.
용주가 그런 명희의 명치 부근을 또 다른 손으로 만진다.
명희는 꼭 죽을 것 같다.
보지의 열기가 온몸을 강타하면서 힘이 빠지는데 명치의 다른 기운은 또 정신을 차리게 한다.
“그 영감탱이 좃에서 나온 씨가 나여”
“아..흑”
“그 영감탱이는 니 애비여”
“아..흑”
“긍게 나넌 니 동생이여”
“아..흑”
“아! 씨발... 동생에게 욕먹고 보지가 뚫려도 좋은 거여?”
“아..녜요”
“뭐시? 아니라고?”
“네..아..흑”
“그럼 머시여?”
“당신은...제 주인님...”
“아! 씨발 요새 기집들은 먼 주인을 그리 좋아 혀?”
용주는 말을 하면서도 계속 손을 가만두지 않았다.
고명희는 다른 여자와 다르다.
고명희는 다른 일반 여자에 비해 자의식이 열 배 이상 강하다.
지금까지 고명희가 여자 혼자 힘으로 일군 이 모든 결과물이 이를 증명한다.
남자가 전혀 필요없는 몸으로 50여 년을 살았다.
또 용주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용주가 없으면 원래의 고명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용주는 이런 고명희의 심리상태를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다.
이제 다시 만났으므로 고명희에게서 인간 고명희라는 자의식을 빼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 암컷 고명희만 남겨두어야 한다.
물론 사업적 판단력이 필요할 때는 원래의 고명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때도 고용주가 곁에 있으면 고용주의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
용주가 ‘니 뜻대로 하라’는 사인을 보내야만 자신의 뜻대로 한다.
그 외에는 자신의 뜻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버려야 한다.
그래야 그 욕심꾸러기 영감탱이가 뿌린 악업들이 정리될 수 있다.
용주는 지금 그런 계산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손가락은 쉬지 않고 보지 안에서 작업 중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메조의 기질을 가진 명희이므로 말로 행동으로 거칠게 다루기도 한다.
때때로 쓰는 욕설...그리고 상당한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손바닥 매질...
이런 모든 행위들은 다 용주의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명희는 그것을 모른다.
이미 몸이 제압 당한데다 정신도 제압을 당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분의 손가락이 보지 안에서 천상으로 이끈다.
자의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어떤 조건도 만들어주지 않는다.
그러니 몸은 배배꼬이고 입에선 열락의 노래만 나온다.
다시 용주가 명희의 보지 안쪽 질벽 어딘가를 건드린다.
“하악...이..흐.우 ...어허허헝”
안겨 있는 용주의 무릎 위에서 풀석 튀어오르더니 주르륵 물을 흘린다.
그런 명희의 보지 두둑을 용주가 손바닥으로 박자를 맞추듯 때린다.
‘찰박 찰박 찰박’
“아흥..아흥..아흥”
“이 씨발년아..”
“네에..어엉”
“나가 니 주인이여?”
“네에..허엉”
“워째서?”
“제..몸...아..이...모두 당신 거...”
“시집 간다며?”
“아..녜요...허엉..안 가요”
“왜?”
“당신,,,”
“내 자식을 낳겄다고?”
“아흑...아윽...아흑...네에...아!!”
“꼭 그래야 쓰것어?”
““아흥..아흥..아흥...네에”
명희는 용주가 무슨 말을 해도 다 그대로 수긍했다.
용주는 명희를 무릎에서 안아 올리더니 침대에 그대로 엎었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손바닥으로 명희의 엉덩이를 때렸다.
짜~악 짜~악
“아흑 아항..아흑”
쫘~악 쫘~~악
“흐~윽 흐~윽
엉덩이를 난타 당하던 명희는 짜릿한 아픔이 온 몸에 열기를 더 세게 보내고 있음을 느꼈다.
때리는 소리가 그치더니 엉덩이에 뜨거운 혀의 기운이 닥쳤다.
그 혀가 엉덩이 외곽부터 빨아간 후 엉덩이 꼬리뼈 부근을 세세하게 장악했다.
명희는 또 자동적으로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으~~흥~~으~~흥 크~윽 ...아 아~~학”
신음소리가 나자 다시 타격음이 들렸다.
쫘~~악 쫘~~악
“아~~음 으~~음~~~으~~음 허~~어~억 아~~항~~아~~학”
쫘~~악 쫘~~악
엉덩이를 때리던 용주가 명희를 뒤집었다.
가랑이 안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으로 벌렁 거리며 씹물을 토해내는 보지를 찔렀다.
용주가 굵은 손가락은 꼭 좃이 들어 온 것 같았다.
“허~~엉~ 허~~억~~ 허~`엉 허~~헝 나...허~~엉 미..쳐”
“미쳐?”
“네에...허~~억 제..발... 그..하~~악 그..마..안 나..나.. 죽...어요”
“요년 요거..”
“허~~헝 허~~억 허`~헝 허~~헝 허~헝 허~엉 제..발 제..발”
“제발이 뭐 으짠다고?”
용주의 몰아 부침에 다시 명희는 감정을 잃어버렸다.
그냥 입에서 내뿜는 짐승의 신음소리가 방안에 울릴 뿐이다.
그래도 용주는 용서가 없다.
손가락 하나로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또 다른 손가락으론 항문의 구멍으로 파고 든다.
“아 ~.나..나...허~~헝 허~헝 살..려..허~헝 ..줘..요~~오”
“좋으냐?”
“네에 허~헝 허~헝 제..발 ..여.보 여..보 나..주..욱..어..요”
“여..보?”
“네...허어엉....흐아앙.아 .흑...꺼거거걱”
철퍼덕
손가락만으로 명희가 다시 강렬한 오르가즘 상태에 올랐다.
그래서 손바닥 안에 씹물을 왈칵 쏟으면서 다리가 풀려 바닥에 무너졌다.
명희가 무너져 내리자 용주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천천히 인터폰 버튼을 눌렀다.
“네. 회장님”
“나가 회장은 아니고...”
“넵?”
프론트에서 놀라는 소리가 36층까지 들리는 것 같았다.
“거 머시냐..,.회장 지싱게...”
“네에”
“19층 2호...손님...”
“네에”
“여그 회장 방으로 오라고 하시오”
“네?”
“아 긍게...글케 말 허믄 알어묵으꺼시오”
일방적으로 인터폰을 끊은 용주가 몸을 일으켜 욕실로 들어갔다.
그런 다음 욕조에 따뜻할 정도의 온도를 맞춰가며 물을 받았다.
욕조는 남녀 한 쌍이 들어가서 발광을 해도 남을 만한 크기였다.
2
“어머...”
“어서 와”
방으로 들어 온 연수가 명희를 보더니 놀랐다.
명희는 이미 용주에게 들려 들어가서 목욕을 하고 옷을 다 입고 있었다.
두 여자의 조우를 소파에 앉아서 지켜보던 용주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탁자 위에 놓인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말했다.
“둘 다 욜로 와보더라고...”
“네에”
용주의 지시에 두 여자가 다소곳이 용주 앞에 섰다.
“아..앙거”
“??”
“앙그랑게...아! 사투리라서 몰러?”
“아! 네에”
뒤늦게 명희가 앉으라는 말로 알아듣고 한쪽에 앉았다.
그 옆으로 연수도 다소곳이 따라 앉았다.
“너는 나가 누군지 아냐?”
“???”
사실 연수는 지금의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택시를 탈까 공항버스를 탈까 망설이는데 때맞춰 KM호텔 리무진이 섰다.
KM호텔이라면 엄마친구 고명희 회장이 하는 호텔이다.
거기라면 엄마나 언니에게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해도 되는 거리다.
그래서 아무 거리낌없이 그 리무진에 올랐다.
그런데 그 후가 이상하게 돌아가버렸다.
리무진에서 내리다가 강렬한 시선을 한 남자와 눈을 마주쳤다.
다리가 휘청거리며 보지에서 갑자기 왈칵 물이 나왔다.
물도 물이지만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다가와서 부축했다.
그 남자의 품이 고향 같았다.
어떤 거부감도 없이 따듯하고 아늑했다.
그를 올려다보는 것으로 두 번째 눈길을 마주했다.
그러자 뜨거운 광선에 쏘아지면서 또 보지가 뜨겁게 젖어버렸다.
그 후 생긴 일들은 어떤 자의식도 행할 수 없는 암컷으로서의 행동뿐이었다.
자신의 성적 지향성인 메조키스트의 행위가 자연스럽게 표출되었다.
강한 남자...그 앞에서 무슨 짓을 당하든 그것이 자신을 천국으로 이끌었다.
그런데 지금 눈앞에 이 호텔 주인이자 엄마 친구가 자신을 암컷으로 취한 분 앞에 있다.
그분 또한 자신과 같은 처지다.
주인님의 매질이라도 견디겠다는 표정이다.
눈길만 봐도 지금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연수는 자신이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순식간에 자신과 명희가 이분 앞에서는 동급이라는 것도 짐작했다.
두 여자가 앉자 다시 물을 한 모금 마신 용주가 말했다.
“나넌 고용주여”
“....”
“너넌 잘 몰르겄지만 여그 이 여자허고...니 엄니허고...다 내 여자여”
“아!!”
연수가 몸을 휘청거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그러나 용주는 그에 상관없이 자신의 말을 이었다.
“니 엄니 불르끄나?”
“네에?”
“니 엄니...조화영이...욜로 오라고 하끄나?”
“아...아니..아니예요”
연수가 엉겁결에 반대의사를 말했다.
그러자 용주가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눈을 받은 연수가 다시 몸에서 급격한 열기를 느꼈다.
얼마 전까지 다 쏟은 것 같았는데 다시 보지에서 물이 왈칵 쏟아졌다.
용주는 이 자리에서 성적 지향이 메조키스트로 동일한 두 여자를 하나로 만들 결심을 했다.
“야! 이 씨발년아”
“네에?”
“너그 둘 다 여그서 바로 다 벗어 봐”
용주의 말이 떨어지자 두 여자는 반항을 할 생각도 못하고 경쟁적으로 옷을 벗었다.
용주가 일어나서 두 여자의 앞으로 다가가더니 손바닥으로 유방을 때렸다.
찰싹찰싹
“아...흐흑..아흑..큭..”
“아...흐흑..아흑..큭..”
“요런 씨발년들...보지가 퉁퉁 부었구만은...”
“아..흥...아...그..그래요..크윽..흐..응....”
다시 명희의 고백이 먼저 나왔다.
“아흐흥...크응...허..으흥....나...안 부었어요....”
그러자 연수도 질세라 더 큰 소리로 말했다.
명희가 평소에 알던 연수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요년들이 미쳐부렀구만”
용주가 행동으로 옮겼다.
하나씩 안아다가 침대로 던지다시피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급히 옷을 벗어던지고 침대로 올라갔다.
두 여자는 눈앞에서 꺼덕거리는 거대한 몽둥이 앞에 굳어버렸다.
명희와 연수를 차례로 엎었다.
그리고는 두 다리를 밀어제끼자 머리를 침대에 박고 무릎을 꿇은 자세가 되었다.
이런 상대의 두 여자는 적나라하게 위 아래의 구멍이 선명한 자세다.
용주는 거대한 몽둥이를 먼저 연수의 구멍에다 박았다.
이내 낮아진 신음소리와 더불어 그녀의 엉덩이가 침대로 무너지고 있었다.
어쩜 모녀가 이렇게 닮아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영은 삽입 전에 언제나 이렇게 절정에 올랐다.
그런 생각이 들자 용주가 더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삽입을 지켜보려고 얼굴을 돌린 명희 쪽으로 다가섰다.
그리고 눈 감은 채 거친 숨소리만 토해내고 있는 그녀의 입안에 손가락을 넣었다.
갑작스런 침입 때문이었을까,
힘겹게 눈을 뜬 그녀는 꽤나 놀란 듯 보였다.
그래도 입을 벌려 손가락을 오럴을 하듯이 빨았다.
그녀의 입술과 혀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연수가 죽어나갔다.
용주의 몽둥이가 연수의 구멍을 마구 유린하고 있었다.
매우 힘들어하는 그녀의 표정을 보았지만 괘의치 않았다.
강하게 아주 강하게 밀어 넣으며 몰아쳤다.
연수 또한 최대한 힘든 내색을 하지 않으려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연수의 보지는 또 한계가 왔다.
옴찔거리며 사정이 임박해졌다.
용주가 남은 하나의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짜악
“아악....”
짜악
“아흐흑..아흑..큭..
몰아치는 용주의 힘에 그대로 연수가 무너져 내렸다.
손가락을 빨던 명희가 이런 모습을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쓰러진 연수에게서 좃을 뽑아 낸 용주가 그 좃으로 명희의 얼굴을 때렸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좃을 뽑아내면서 죽지 않은 좃이 자연스럽게 그리 된 것이었다.
명희는 그렇게 좃으로 강타당한 뺨이 성감대임을 느끼고 있었다.
그처럼 용주의 용근은 암컷의 어디를 스치던지 암컷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명희의 엉덩이가 힘이 들어가 꿈틀거렸다.
용주가 그 엉덩이를 벌리고 구멍 안으로 다시 좃을 밀었다.
이어 조금씩 오르락내리락 리듬을 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명희의 보지에서 다시 애액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 애액은 회음부를 따라 흘러 그녀의 항문에까지 닿고 있었다.
용주는 애액을 항문 주위에 몇 번 문지르고 나서 바로 항문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명희와와 항문 섹스는 벌써 몇 달 전 만났을 때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일순간 삽입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아악....”
통증을 느끼는 듯한 외마디 소리가 명희의 입에서 튀어 나왔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 역시 엉덩이를 빼거나 하지는 않고 있었다.
다시 천천히 삽입을 했다. 그러자 명희의 항문은 거대한 용근을 품게 되었다.
용주는 왕래하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삽입한 상태로 그녀의 유방을 유린했다.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유방과 유두를 번갈아가며 유린했다.
그런 유린에 명희는 고개를 돌려 키스로 화답하고 있었다.
“아흐흑..아흑..큭..아...어쩌면..크윽...크윽...흐...”
“야 이년...이 씨발년아”
“아..네..네..아아흥..그 ...그대로..”
어느 순간부터인가 명희의 이름은 씨발년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명희도 그 사실을 상관하지 않았다.
그냥 열락이 이끄는대로 행동하고 말했다.
“아흥..하응..으흐흥...”
“아...저.....이렇게..조..좋아요..”
“크윽..컥......또...또..크으윽....”
그냥 내뱉는 말인지 앞뒤 맞지 않는 말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때였다.
깊숙한 삽입을 마지막으로 명희는 자지러지고 있었다.
그땐 거의 신음소리도 내지 못했다.
그녀의 자지러짐을 용주는 보지 못했다.
몸을 일으켜 고개를 돌리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바라본 곳엔 연수가 용주의 엉덩이에 손을 뻗은 채 수줍게 서 있었다.
다시 고개를 돌리니 명희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얼굴을 파묻고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연수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마치 명희는 그 정도면 되었다는 뜻으로 읽혔다.
명희에게서 떨어진 용주가 명희의 항문에서 뽑은 좃대를 연수의 입에 들이댔다.
연수는 전혀 거리낌이 없이 그 좃대를 입에 물엇다.
자신의 보지와 명희의 보지 그리고 항문을 들락거린 좃대였다.
그런데 그 좃대를 스스럼없이 물었다면 이제 연수는 모든 고개를 다 넘은 것이다.
용주는 그런 연수의 입술 실룩임을 보면서 이제 자신의 작업을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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