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 마!! 정신차려!!"
성기가 민수의 뒤통수를 후려치며 말했다.
평소에 없던 모습으로, 멍한 상태에서 헤벌쭉 거리고 있는 민수 녀석의 상태가 안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아야!! 왜 때려 새꺄!!"
"정신차리라구 좀만아…담탱이 저기압인거 안 보이냐??"
성기가 눈 짓으로 창가에 서서 밖 을 보며 인상을 구기고 있는 윤사랑을 가리키며 속닥 거렸다.
"어떤 쥐새끼들이 찍찍 거리나??!!"
때를 맞춰 윤사랑의 날 선 목소리가 교실안을 울린다.
간간이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리던 교실안이, 순식간에 싸늘한 정적에 휩싸였다.
그제서야 민수가 성기를 향 해 인상을 한 번 써 보이고는, 펼쳐 놓은 수학 교과서로 시선을 내렸다.
오늘따라 살벌하게 인상을 쓰고 있는, 윤사랑의 심기가 엄청 불편해 보였기에, 찍 소리도 할 엄두가 나
지 않았다.
아침 조회시간 부터 줄곧, 윤사랑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녀의 수업 시간인 지금도, 전에 없이 자습을 시켜 놓고는 창 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날 인가??`
한 달에 한 번씩 찾아 오는 "마법데이" 치고는 너무나 살벌한 분위기였다.
이런 날은 그저 눈 에 띄지 않는게 상책 이었다.
민수는 최대한 숨 을 죽인채, 펼쳐 놓은 수학 교과서에 시선을 박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이, 교과서의 글씨들이 둥둥 떠다니는 것 처럼 느껴질 뿐, 전혀 집중이 되지 않
았다. 자습을 할 때면, 늘상 망상을 하곤 하는 민수의 머릿속엔, 엄마인 윤희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어젯밤…
뜨거웠던 엄마의 알 몸과, 달뜬 숨소리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윤희와 가장 진하게 진도를 나갔던 생각과 함께, 처음으로 엄마와 행위중에 사정을 했던 생각에 아무런
잡념이 끼어들 틈 을 주지 않는다.
비록, 엄마의 보지에 자지를 넣어 보지는 못 했지만, 섹스 행위와 유사한 짓거리를 하며 사정을 한 느낌
은, 첫 경험을 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잠깐 보았던 엄마의 하얀 나신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각인 되어, 떠날줄을 모른다.
어느새, 윤사랑의 기세에 눌려 얌전하게 숨 죽이고 있던 자지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며 빳빳해지는 느
낌이다.
그런 민수의 즐거운 상념을 성기가 깨트려 버렸다.
"야..기모찌(윤사랑의 별명) 오늘 겁나 섹시하지 않냐??"
공부 못하는 아이들의 전형적인 단점이,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성기가 책상과 책상 사이의 통로를 두고 나란히 앉아 있는 민수를 볼펜으로 쿡 찌르며 낮게 속삭인다.
담임에게 주의를 받은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근질거리는 모양이었다.
성기의 말 에 민수가 힐끔 담임인 윤사랑을 힐끔 거렸다.
평상시와 다름 없이 도수 없는 검은색 뿔테 안경에, 하얀 블라우스 그리고 엉덩이에 꽉 끼는 검은색 펜
슬 스커트를 입은 모습이다.
일본 야동에 나오는 여교사와 비슷한 복장으로 다닌다고 해서, 아이들 사이에 "기모찌"나 "야메떼"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윤사랑의 전형적인 옷차림 이었다.
살짝 인상을 찡그린 채, 무표정하게 창 밖을 바라보며 상념에 빠진 모습이, 성기에게 섹시해 보였나보다.
`어휴~새끼..`
윤사랑의 눈치를 보느라 대꾸가 없자, 성기가 계속해서 민수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키득 거린다.
뭐라고 한 마디 하려는 찰라, 윤사랑의 고개가 그들을 향해 휙 돌려진다.
"전성기..이 쇄끼!!!"
윤사랑의 눈 빛이 살벌해지며, 그 들 쪽으로 향해 걸음을 옮긴다.
[또각..또각..]
높은 굽의 구두가 교실 바닥을 울리며 그들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녀의 손 에 들린, 분신 같은 단단한 몽둥이가 흔들리는게 보였다.
"내가 조용히 자습하라고 하는 말 들었어 못 들었어??"
성기의 앞 에선 윤사랑이 낮은 톤으로 읖조리듯 말했다.
그녀의 표정 만큼이나 한기가 풀풀 날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민수는 성기에게 대꾸를 하지 않기를 잘했
다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 눔 시꺄…내 말이 말 같지 않아?? 앙?!!"
[따악..따악..!!]
"아얏!! 선생님 그 게 아니고요"
"그게 아니긴 뭐가 아냐 시끼야!!"
[빡..빡..!!!]
마치 신들린 검객처럼 몽둥이를 휘두르는 윤사랑의 기세에, 반 아이들은 일제히 쥐 죽은 듯 한 고요함
속에 잠겼다. 오늘 윤사랑의 심기가 정말로 불편 한 듯, 성기를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는 몽둥이가, 평소
보다 훨씬 매서웠다.
`에구…불쌍한놈..`
민수는 오늘 제대로 걸린 성기를 향해, 속으로 동정을 보냈다.
잔뜩 움츠린 채, 숨 을 죽이고 있는 민수는 은은한 화장품 냄새를 느꼈다.
성기의 자리와 책상 사이의 통로를 두고 나란히 앉아 있는 탓 에, 윤사랑이 그 를 등지고 성기를 혼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본래, 진한 화장을 하지 않는 윤사랑 이었지만, 워낙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에 미약하게 나마 화장품의
냄새가 은은하게 맡아지고 있는 것이다. 엄마인 윤희와는 조금 다른 냄새였다.
`담탱이도 여자이긴 한가 보구나..`
민수에게 있어, 윤사랑은 워낙에 공포의 대상이었기에, 한 번도 여자라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은은하게 스며드는 향긋한 내음에, 새삼 그녀도 화장을 하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헉…!!!`
무심코 고개를 돌린 민수의 동공이 커다랗게 확대 되었다.
윤사랑의 커다란 엉덩이가 바로 코 앞에 있었기 때문 이었다. 민수의 바로 옆 줄에 앉은 성기를 혼내느라
그 에게 등 을 돌리고 서있는 윤사랑 이었기에, 그녀의 엉덩이가 바로 눈 높이에 위치하게 된 것 이다.
검은색의 펜슬 스커트를 꽉 채운 빵빵한 엉덩이에 민수의 시선이 저도 모르게 박혀 버렸다.
유난히 가느다란 허리를 가진 윤사랑 이었기에, 동그랗게 솟아 있는 모양 좋은 엉덩이가 더욱 커 보였다.
"꿀꺽.."
민수는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타이트하게 달라 붙은 펜슬 스커트에 감싸인, 담임의 엉덩이의 굴곡이 선명하게 코 앞에서 보였다.
올라 붙은 모양 좋은 엉덩이가, 눈 으로 보기에도 탱탱한 탄력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손으로 만져 보고 싶은 충동을 꾹 눌러 참는다.
만약, 윤희의 엉덩이였 다면, 당장에 손 을 뻗었을지도 모른다.
성기를 혼내느라 윤사랑이 몸 을 움직일 때 마다, 그 커다란 엉덩이가 민수의 눈 앞에서 묘한 율동을
일으킨다.
맨살을 보는 듯, 굴곡이 선명하게 드러난 윤사랑의 엉덩이에, 민수의 자지가 교복 바지 속에서 뻣뻣하게
일어났다.
민수가 윤사랑에게 성욕을 느낀것은 처음 이었다.
언제나 공포의 대상 이었던, 담임을 보고 흥분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었다.
민수는 엄마가 너무도 보고 싶어졌다.
성욕에 시달리고 있는 민수와는 달리, 윤희는 하루종일 심란한 마음에 일 이 손 에 잡히지 않고 있었다.
충동적으로 시작한 불장난이, 점점 더 크게 번지고 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어젯밤엔 분위기에 휩싸여, 아들인 민수를 향해 `여보`라는 호칭까지 붙였었다. 돌이켜 생각하자 얼굴이
저도 모르게 화끈 거린다.
남편과 두 쌍둥이 딸 들의 얼굴을 보기도 민망하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속담 처럼, 언제 그 들 모자의 불장난이 들통 날지도 모를 일이기에, 불안한 마음도
적지 않았다.
`이제 그만해야 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을 하곤 하는 윤희였다.
하지만, 민수가 내미는 손길을 거부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다.
짜릿한 밀회의 황홀함을 떨쳐내지 못한채, 민수가 은근한 눈길을 보낼때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녀였다.
마지 못 한척 민수가 내미는 손길을 따라가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아들과 끌어 안고 뒹굴고 있
기 일쑤였다.
그녀의 굳은 심지가 스스로의 몸 을 단속 하고는 있었지만, 재민이 모자 처럼 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
었다. 번번히, 민수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 그녀 였기에, 불안감이 더욱 더 가중되고 있었다.
어젯밤엔 너무도 흥분을 한 탓에, 보지가 축축하게 젖었을 정도였다.
"휴우,,,"
한숨을 쉬는 윤희의 머릿속으로, 2년전에 훔쳐 보았던 재민이와 수연이 모자의 섹스가 떠올랐다.
당싱에 열 세 살이던 재민이의 자지를 받으며,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던 수연의 모습은 어느새 윤희 자신과
민수의 섹스행위를 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버렸다.
"하아.."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숨소리가 흘러 나오며, 온 몸에 소름이 돋을 것 같은 짜릿한 흥분이 스쳐갔다.
`미쳤어..정말!!!`
퍼뜩, 정신을 차린 윤희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민망한 상상 탓에 얼굴이 화끈 달아 올라 있는 자신을 책망하며…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접속했다.
마음이 심란한 탓 에, 지인들과 대화라도 나누려는 생각에서 였다.
워낙, 남자들의 쪽지가 많은 탓 에, 친구등록 외에는 쪽지나 채팅방 초대를 차단해 놓고, 아는 사람과만
대화를 나누는 처지였다.
필리핀으로 이민을 간 수연이와도 가끔씩 이 곳을 이용해 대화를 나누곤 했다.
동남아의 어느나라로 이민을 간다고만 알려줬던 수연이 모자가, 필리핀에서 살고 있다는 것 도, 이 곳
채팅사이트를 통해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
수연은 가끔씩 쪽지나 대화 도중 재민이와의 사이에 낳은 딸 의 사진을 보여 주곤 했다.
",,,,,!!!"
채팅 사이트에 수연이 접속해 있는게 보였다.
그녀의 닉네임과 캐릭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야릇한 흥분이 느껴진다.
그만큼 재민이와 수연이 모자는, 윤희에게 있어 자극적인 존재 들이었다.
모나리자: 꽃님이 안녕??
수연이 먼저 인사를 건네온다.
`모나리자`는 수연의 닉네임 이었으며, 윤희의 닉네임은 `꽃님이` 였다.
꽃님이: 응 안녕?? 잘 지내지??
모나리자: 당근~잘 지내지^^
꽃님이: 제니퍼는 잘 크고??
제니퍼는 수연과 재민이 모자의 사이에 낳은 딸 의 이름이었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의미였는지 모르지만, 둘 사이에 낳은 딸 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지어주었다.
모나리자: 응..^^..며칠 전부터 엄마 소리도 한다..호호
꽃님이:벌써??
모나리자:응^^
꽃님이: 아빠 소리는??
제니퍼가 재민이와 수연이에게 아빠와 엄마라고 부르는 상상이 저절로 떠오르며, 윤희가 허벅지를 붙
였다.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흥분이 느껴져, 보짓물이 홍건해졌기 때문이다.
모나리자: 호호..아직…
수연이도 윤희가 그들 모자의 사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부정 하지는 않고 있었다.
꽃님이: 닮았어??
모나리자: 누구랑??
꽃님이: 애 아빠(재민)랑…
모나리자: 호호…날 더 닮은거 같은데..??
꽃님이: 그럼 미인이겠네
모나리자: 사진 보내줄까??
꽃님이:응
잠시 뒤 에 윤희의 사서함으로 쪽지가 들어왔다.
클릭해서 열어보자 재민이에게 안겨 있는 제니퍼의 사진이 보인다.
꽃님이: 예쁘다…이목구비가 또렷한게 오목조목 하게 생겼네…
모나리자: 안 닮았지??
꽃님이: ???
모나리자: 애 아빠 말이야
윤희는 다시 한 번 사진을 살피고는 답장을 보냈다.
꽃님이: 응..진짜 엄마 닮았네…
모나릴자: ^^
둘 은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그 곳의 날씨나 음식,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등등…
재민이는 학교에 다니는 대신, 개인 과외를 통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수연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위자료로 꽤 많은 돈 을 받았기에, 먹고 사는 걱정은 없는 듯 보였다.
어느정도 대화를 나눈 후, 윤희는 정말 묻고 싶은 질문을 던져 보았다.
꽃님이: 행복해??
아들과 아기를 낳고 부부로 살고 있는게 행복하냐는 질문이었다.
수연이도 그렇게 받아들였을거라 생각 되었다.
대답을 망설일 것 이라는 윤희의 생각과는 달리, 곧바로 답장이 날아왔다.
모나리자: 응!! 너무 행복해^^
윤희의 보지에 더 많은 애액이 고였다.
꽃님이: 재민이는 잘 해??
원래는 `잘 해줘??` 라고 묻고 싶었지만, 너무 노골적인 질문인 것 같아, 수연이 불쾌해 할 수도 있겠다
는 생각에 달리 질문을 했다. 그 정도 만으로도 수연이 남편으로써 잘 해 주냐는 질문으로 받아들일 거
란 생각도 들었다.
이번에도 수연은 망설이지 않고, 곧장 답장을 보내왔다.
모나리자: 응..너무 잘해줘…
윤희의 질문을 제대로 알아 들었는지, 수연은 직접적인 답변을 보내 주었다.
수연의 대답에서, 윤희는 그 들 모자가 진정으로 사랑을 하고 있고, 행복해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꽃님이: 후회 한 적은 없어??
모나리자: 전혀..지금 너무 좋아
꽃님이: 한국에는 다시 올 계획 없어??
모나리자: 아니..그냥 평생 여기서 살래
꽃님이: 그래..
수연이 모자가 한국으로 다시 들어 온다는 것 은, 부부 사이를 정리 한다는 사실이나 다름 없다.
이 곳 에서는 절대로 그런 비정상적인 관계로 살 수 없을 것 이기에…
또한, 두 모자가 필리핀으로 이민을 간 이유 이기도 했다.
따라서, 수연은 평생 재민이와 부부로 살 것 이라는 얘기 이기도 한 것 이다.
그 뒤로는 다시 쓸데 없는 얘기로 시간을 보내다가 채팅방을 나왔다.
수연이와 대화를 마친, 윤희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야릇한 흥분도 함께 였다.
행복해 하는 수연의 모습에, 심란했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민수와의 일 로 죄책감에 쌓여 있던 가슴도, 조금은 후련한 기분이 들며 가벼워진 기분이다.
어찌 되었든, 수연이 모자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축축해진 보지가 신경 쓰였다.
윤희는 욕실 문을 열고 옷 을 벗기 시작했다.
아들과의 행위에 대한 죄책감을 씻어 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욕조에 물 을 받으며…
"야..꼴통아..pc방 안 갈래??"
성기가 윤사랑에게 맞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민수에게 말 을 붙여왔다.
"안 가 새꺄"
민수는 성기에게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곤, 빠른 걸음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런 민수의 뒤통수를 향해, 성기가 주먹감자를 먹이고는 다른 친구에게 붙어 찝적 거리기 시작했다.
민수에게 있어 지금은, 어서 빨리 집 에 가서, 엄마의 엉덩이가 윤사랑의 그 것 만큼이나 멋진지 확인
하고픈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차 있었다.
개개인의 취향이 다르지만, 민수는 여자의 몸 중에서 엉덩이 보다는 유방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때문에 엄마와 은밀한 행위를 할 때로, 주로 그녀의 유방을 가슴으로 문질러 대며 즐겼었다.
하지만, 오늘 윤사랑의 엉덩이를 코 앞에서 본 뒤로는, 엉덩이에 대해서도 급격한 관심이 생겨 버렸다.
왜 진작, 여자의 엉덩이가 그렇게 사람을 흥분 시킬수 있는지 깨닫지 못한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담임의 엉덩이는 유혹적 이었다.
민수가 기억하는 엄마의 엉덩이도, 윤사랑의 그 것에 못지 않게 크고 탐스러웠다는 생각에, 집으로 향
하는 발걸음이 급해지고 있었다.
더불어, 어젯밤 자신의 밑에 깔려, 엉덩이를 리드미컬하게 돌리던 엄마 생각에, 엄청난 흥분이 밀려
오고 있었다.
"엄마!! 학교 다녀왔어"
민수는 현관문을 열자 윤희부터 찾았다.
"막둥이 왔냐??"
"이 눔 시키..빨리 빨리 안 다녀??"
그러나 소파에 나란히 앉아 한 마디씩 하는 미나와 유나를 보는 순간 인상이 확 구겨져 버렸다.
내심, 엄마와의 짜릿한 시간을 기대했던 민수 였기에, 쌍둥이 누나들이 집 에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잡
칠수 밖에 없었다.
"어…누나들 뭐해??"
"뭐 하다니??"
"오늘은 밖 에 안 나가??"
"밖 엘 왜 나가?? 멀쩡한 집 놔두고 시키야"
민수의 말 에, 유나가 텔레비전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엄마는??"
"욕실~목욕하고 계셔"
무심한 듯 대답하는 미나의 대꾸에, 민수의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앉았다.
엄마가 알 몸으로 목욕중 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다.
"누나들 학원 안 가??"
"이따 저녁 먹고 갈거야"
"아이씨…오늘은 왜 늦게 가는데??"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는 민수의 반응에, 두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이 눔 시키가 왜 짜증을 내고 지랄이야??"
"우리 맘이지 쨔샤.."
엄마와의 은밀한 시간을 방해 하는 쌍둥이 누나들이 밉기만 한 민수였다.
"아니 그러니까..매일 이 시간에 학원에 가다가 왜 하필 오늘은 저녁에 가냐고??"
"드라마 재방 보고 갈라고 그런다 시키야..왜??"
"어쭈..너 좀 수상한데…"
민수의 반응에 쌍둥이들의 눈초리에 의심이 생긴다.
"수상하긴 뭐가 수상해…그냥 누나들 꼴 보기 싫으니까 그러지"
"뭐야??"
"어쭈…조거 말 하는거 봐봐"
괜시리 심술이 난 민수는 대꾸도 않은 채, 자신의 방 으로 휙 올라가 버렸다.
쌍둥이 자매의 사나운 시선을, 등 뒤로 동시에 받으며…
`오늘도 엄마한테 졸라 봐야지…`
집으로 돌아가는 태공의 가슴은 기대감으로 한 껏 부풀어 있었다.
`오늘은 천천히 오랫동안…`
어젯밤, 지윤의 유방을 만지던 생각과 함께, 오늘도 엄마의 유방을 만질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다. 아파트의 현관에서, 집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길 기다리는데, 생각지
도 않았던 진숙과 다시금 마주쳤다.
"어머..태공이 학교 다녀오니??"
"아..네..아..안녕 하세요"
생각지도 못한 진숙과의 만남에, 저절로 말 소리가 떨려 나왔다.
아직도 뇌리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어제 저녁의 뇌쇄적인 모습이 저절로 떠 오른다.
진숙은 에어로빅을 다녀 오는지, 땀 에 젖은 머리카락에다 얼굴이 약간 상기 되어 있었다.
몸 에 붙는 민소매 티에, 매끈한 허벅지를 훤하게 내 놓은 청 반바지 차림 이었다.
땀 을 흘리고 샤워를 하지 않은채 인 듯, 흠뻑 젖은 티셔츠가 몸 에 달라 붙어 있어, 커다란 가슴과 굴
곡진 몸 의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진숙의 몸 에서 은근하게 풍기는 땀 냄새가 태공의 콧 속으로 스며 들었다.
이상하게도 역겨움 보다는 야릇한 성욕을 유발 시키는 냄새였다.
[땡~]
이윽고,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내려와 문 이 열리자, 진숙이 태공을 등 진 채 먼저 올랐다.
사뿐 사뿐 걸음을 옮기는 진숙의 엉덩이가 묘한 율동을 보이며, 저절로 교태가 느껴진다. 천성적으로
그런 몸 짓이 몸 에 배인 듯, 걸음걸이 하나도 사내인 태공에게 유혹적으로 비쳐졌다.
걸음걸이 하나 하나에 실룩이며 흔들리는 커다란 엉덩이에, 저도 모르게 눈길이 쏠렸다.
"안 탈거니??"
"네??..아..타..타야죠"
엘리베이터에 먼저 오른 진숙이, 멍 하니 넋 을 잃고 있는 태공에게 말했다.
진숙의 엉덩이에 매료되어 있던 태공이, 진숙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엘리베이터에 올라 그
녀의 뒤 에 섰다.
"쿡..쿡.."
진숙이 낮게 키득 거리며, 스위치를 눌러 엘리베이터의 문 을 닫는다.
쿵 하는 작은 진동과 함께, 문 이 닫힌 엘리베이터가 부드럽게 위 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진숙의 뒤에 선 태공은, 힐끔 거리며 그녀의 자태를 감상하고 있었다.
잘록한 허리와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엉덩이, 그리고 매끈한 허벅지 까지 차례로 훑으며, 속으로 감탄
사를 연발해 대었다.
삼 십 후반에 이른 여인의 그 것 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된 몸매였다.
열 다섯 살 짜리 딸 을 둔 아줌마의 몸매 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굉장한 몸 이었다.
"아직은 쓸만하지??"
"네??"
엘리베이터의 층수를 알리는 번호판의 점멸을 바라보던 진숙이, 지나가는 투로 낮게 속삭이자, 태공의
몸 이 움찔했다.
"태공이가 하두 내 엉덩이를 쳐다 보길래…엉덩이 빵구 나겠다..호호"
"아..저..죄..죄송합니다!!"
"호호호..괜찮아..아직 내 몸이 남자들의 시선을 받을 정도로 매력이 남아 있는거 같아서 좋은걸~"
"……"
진숙의 짖굳은 말 에, 태공의 얼굴이 벌겋게 상기 되었다.
고개 돌려 눈 웃음 치는 진숙의 모습에, 태공의 가슴은 천둥 치 듯 쿵쿵 거리기 시작했다.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몰라, 괜시리 천정을 보며 쭈뼛 거릴 뿐 이었다.
"만지고 싶어??"
"네??"
"내 엉덩이 말야"
"아..저기..네…"
태공이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해 버렸다.
아차 싶었지만, 이미 자신의 입 을 떠나, 진숙의 귀 로 들어가 버린 대사였다.
이미, 태공은 진숙의 기세에 눌려, 자신이 무슨 말 을 하는지 조차 모를 정도였다.
진숙이 그 에게 야릇한 눈 빛으로 눈 을 흘기며, 한 걸음 다가섰다.
천정에 시선을 박고 있던 태공은, 문득 이 곳 아파트의 모든 엘리베이터엔 감시용 cctv 카메라가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너무 많은 감시용 카메라는, 사생활 침해라는 부녀회와 반상회의 의견을 받아 들여
몇 년 전부터 모든 엘리베이터의 카메라를 철거해 버렸다.
대신, 엘리베이터내에 방범용 비상벨을 설치하고, 철저한 외부인 출입 관리 강화로 대체하고 있었다.
"아유~못 쓰겠네 태공이…정말로 내 엉덩이가 만지고 싶어??"
"어..저기..그게.."
"친구 엄마 엉덩이인 데도??"
`허엇!!`
태공은 터져 나오는 신음성을 간신히 참았다.
진숙이 상체를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붙이며, 귓 가에 입술을 대고 쉰 목소리로 속삭였기 때문이다.
"후후..태공이 언제 이렇게 컷니…아줌마 엉덩이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진숙의 입김이 귓 가에 닿으며, 소름이 돋는 듯 한 짜릿함에 태공의 목 이 저절로 움츠러 든다.
"아직 어린애 인 줄만 알았는데…후우.."
"……!!!"
진숙의 뜨거운 입김이, 다시 한 번 귓볼을 간지럽힌다.
어느새 벽 까지 밀려난 태공의 가슴에, 진숙의 상체가 붙으며 커다란 가슴을 붙여왔다.
`꿀꺽..`
당혹스러움에 태공의 목 으로 군침이 삼켜진다.
아직 열 다섯의 어린 나이인지라,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전혀 감 이 오지 않는다.
머릿속이 하얗게 탈색 된 채,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얇은 교복 셔츠를 통해, 진숙의 커다란 유방이 눌리며 물컹한 감촉이 전해져 온다.
당황하는 가운데에서도, 아찔한 황홀함이 느껴지는 태공이었다.
진숙이 한 걸음 더 태공에게 몸 을 붙여왔다.
그녀의 표정으로 보아,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이라는 걸 느낄수 있었다.
진숙의 커다란 유방이, 태공의 가슴에 눌리며 둥근 형태를 잃고 일그러졌다. 태공이 시선을 아래로 내
리자, 진숙의 민소매 티셔츠 속의 깊은 가슴골이 보인다.
엘리베이터의 벽에 등을 붙인 태공에게 진숙이 안긴것 같은 자세가 되었다.
성숙한 여인의 진한 살내음이 태공의 콧속을 파고 들었다.
코 끝이 닿을 정도로 얼굴을 마주한 채, 립스틱이 발라져 있는 진숙의 입술이 벌어지며, 눈부시게 하얀
치아와 핑크빛의 혀 가 보인다.
"어제 본거 아무한테도 얘기 안했지??"
진숙의 말 에 태공의 가슴이 뜨끔했다.
역시나, 진숙도 태공이 그 들 모녀가 욕실에서 알 몸으로 끌어 안고 진한 행위를 하는 것 을 보고 있었
다는 것 을 알고 있는 것이다.
당황을 한 탓에, 태공의 목소리가 떨리며 말 을 더듬는다.
"아..아무 한테도 얘기 안했어요"
"흠..역시..태공이는 남자 답게 입 이 무겁구나..난 입 이 가벼운 남자는 싫더라.."
진숙이 상체를 흔들어, 자신의 유방을 태공의 가슴에 문질러 대며 말 을 이었다.
"절대 비밀이야!!..알았지??!!"
진숙이 입술 사이로 향긋한 입김을 뿜으며, 쉰 듯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절대 얘기 안 할 꺼에요…아무 한테도.."
"엄마 한테도..??"
"네..안 할 께요"
가슴에 문질러지고 있는, 진숙의 커다란 유방의 부드러운 감촉에, 태공은 정신을 잃을 것 만 같은 황홀
함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교복 바지 속 에 감춰져 있는 자지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아유~응큼이..요거 커지는 것 좀 봐~!!"
기다렸다는 듯, 진숙의 손 이 교복 바지춤을 더듬으며, 긴 손가락으로 자지를 잡고 주물러 대기 시작했다.
"헉..아..아줌마.."
`헉!!!`
당황하는 태공이 와는 별도로, 그 의 자지를 주무르는 진숙의 눈 이 경악으로 부릅떠 졌다.
`세..세상에…!!! 생각했던 것 이상이야…이렇게 큰 건 처음 봐…`
서양 야동에서 보았던 포르노 배우들도, 이렇게 큰 자지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순식간에 진숙의 두 눈이 탐욕으로 이글 거리며 타 오른다.
"자..도장 찍어"
"네??"
진숙이 살며시 눈 을 감으며 입술을 내밀자, 태공이 화들짝 놀랐다.
도대체, 이 아줌마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 같았다.
어릴적부터 보아온 태공이었지만, 진숙의 이런 모습은 처음 이었다.
"아이~바보..약속을 했으니까 도장을 찍어야지!!"
코 끝을 찡그리며 주름을 만든 진숙이, 태공을 향해 예쁘게 눈 을 흘기며 교태를 부렸다.
[쿵..쿵..쿵..]
태공은 터질 것 같은 가슴의 고동을 진정 시키려 애쓰며, 끌리 듯 진숙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여자와 뽀뽀를 한 것은, 어릴적 엄마와 했던 것 이 전부인 태공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과 장소에서, 처음으로 이성의 입술을 접하게 된 가슴이 흥분으로 떨려온다.
"쪼옥~!!"
친구 엄마인 진숙의 입술과 태공의 입술이 포개졌다.
`헉…!!!`
서로의 입술이 닿는 순간, 태공은 기절을 할 듯 놀라고 말았다.
진숙의 촉촉한 혀 가, 입술 사이로 매끄럽게 흘러 나오며, 그 의 입술을 핥고 지나갔기 때문 이었다.
"호호호…놀라긴..바보 같이.."
진숙이 교태스럽게 웃으며, 혀 로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땡~!!!]
작별의 시간을 알리듯, 벨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의 문이 스르륵 열렸다.
진숙이 재빨리 태공의 몸 에서 떨어지며, 한 발짝 뒤 로 물러나 거리를 두었다.
"약속 지키면 나중에 더 좋은거 해줄께..알았지??"
"네..!!"
진숙이 등 을 돌리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태공은 저도 모르게 따라 내리려 했다.
"호호호..오늘은 안돼…집 에 지현이 있을꺼야..호호호"
진숙이 태공의 가슴을 밀어, 엘리베이터 안으로 밀어 넣으며 말했다.
얼떨결에 그녀를 따라 가려던 자신의 행태를 깨닫고는, 창피함에 태공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나중에..응??"
진숙이 달래듯 말하며, 그 를 향해 살짝 윙크를 보냈다.
"대신 내 가 부르면 얼른 달려 와야돼..알았지??"
천천히 닫히는 엘리베이터의 문 사이로, 진숙이 손 을 흔들며 속삭인다.
태공이 얼떨결에 손 을 마주 흔들며, 황급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호호호…"
닫혀진 문 너머로, 진숙의 간드러진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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