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훈이 방문을 열고 나와보니 재우가 어처구니없게도 바지를 반쯤 벗고 기절해 있었다.
방문은 재우가 정액을 쏟았는지 끈적한 액체가 흐르고, 재우의 코에 피가 난 흔적이 있었다.
기훈은 놀라서 동생의 목에 손을 데어보니 피가 흐르고 숨소리로 보아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기절한 재우를 들어서 자신의 방으로 옮겨 또慧?
방문에 뿌려진 재우의 정액을 지우고 수건을 빨아서 잠든 엄마와 이모의 몸을 닦아 주었다.
대나무 숲에 들어가서 샘터 아래에 물이 흐르다가 암반에 고여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작은 연못에 가 보았다.
땀에 젖은 몸을 씻기 위해 옷을 벗고 연못에 들어가니 차가운 기운이 온 몸을 적신다.
물의 기운이 기훈을 반기듯 감싸는 것 같았다.
가만히 있는데도 물이 기훈의 온 몸을 흐르듯 만지는 것 같았다.
손을 뻗어서 팔을 흔들자 물이 독특한 무늬를 만들며 물보라를 일어킨다.
엄마의 의식이 돌아오는 느낌에 연못에서 나와서 옷을 걸치고 바로 대나무 숲을 빠져 나왔다.
자신의 방에 들어가지 않고 방문 앞에 앉으니 이모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훈이를 데려 가야겠다고 했고, 엄마는 무슨 소리냐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희원아 너는 잘 알지 않니? 기훈이 몸에는 불의 정령이 들어와 있어..."
"무슨 이유에서든 우리 기훈일 데리고 갈 수 없어요. 그런줄 알고 나가세요."
희원은 아들의 자지 때문에 예솔언니와 싸우다니 너무 창피했다.
예솔언니의 손톱에 얼굴이 할퀴어졌고, 얼굴이 화끈거렸었다.
얼굴을 만져보니 지금은 할퀸자국이 없다.
그 순간의 분한 마음이 다시 되살아나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예솔언니에게 쌀쌀맞게 소리쳤다.
두 사람은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희원은 못참고 폭발하고 말았다.
"서방을 둘 씩이나 잡아먹고 모자라 딸의 서방까지 잡아먹은 년이 이젠 내 아들을 넘봐~~"
"뭐 이년이~~"
예솔은 희원의 말에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며 소리쳤다.
"지 서방도 모자라 시아버지와 아랫도리를 맞추어서 아이까지 낳은 년이 무슨 소리를 해~~"
"뭐 이년~~ 이년~~"
희원은 분노로 몸을 부르르 떨다가 울어버렸다.
밖에서 두 여자의 이야기를 듣던 기훈은 너무 놀라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두 여자가 아직도 발가벗고 있었고, 이모의 젖가슴에 그려진 손톱자국이 사라지고 없었다.
아들이 들어오자 울고 있던 희원은 더더욱 큰소리로 울었다.
기훈의 눈에 비친 이모는 화가 난 눈빛에서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이모~~ 그만하고 나가줘요.."
"기훈아... 미.. 미안하다. 이모가 잘못했어...."
이모의 당황해 하는 표정에 기훈은 이모가 벗어놓은 옷을 들고 이모의 몸을 들어서 일으켰다.
더운 계절이라 그런지 얇은 치마와 브라우스 뿐이라 금방 옷을 입힐 수 있었다.
이모를 데리고 대문 밖으로 나갔다.
"기훈아~~ 미안해~~ 이모가 잘못했어..흑흑흑..."
"아니에요. 두분이 어쩌다 오해가 생긴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훈아~~ 이모를 용서해 주는거지?"
"그런게 어디있어요. 이모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우리 기훈이 지금도 이모를 사랑하는거지?"
"그럼요. 늘 이모를 사랑했어요."
예솔은 기훈의 목에 매달려 입술을 내밀었다.
가슴에 안긴 이모의 풍성한 젖가슴이 너무도 부드러웠다.
기훈은 이모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고, 이모의 혀가 기훈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이모의 달콤한 혀의 장난에 기훈은 자기도 모르게 이모의 탱글한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
기훈의 손길을 느끼자 예솔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을 가지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다.
기훈이 입술을 때자 이모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기훈아~~ 그럼 이모 갈께.. 집에서 기훈이를 기다릴께... 빨리와~~"
기훈은 대답을 못하고 손을 흔들며 이모를 보냈다.
"꼭이야~~ 꼭...... 우리집에 와~~"
"예~~"
마지못해 대답을 하며 이모를 보내고서 바로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잠잠하던 엄마가 자신이 들어서자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알몸의 엄마를 안자 바로 가슴으로 파고 들면서도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엄마 괜찮아~~ 울지마... 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엄마를 사랑해"
"...엉..엉..엉.."
"엄마 우리 대나무 숲에 가볼까?"
희원은 아들의 말에 고개만 끄덕이고 여전히 훌쩍거렸다.
기훈은 엄마의 알몸을 안아 들고서 맨발로 대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대나무 잎의 사각거리는 소리 속으로 시원한 숲의 바람이 불자 희원은 아들의 목에 매달렸다.
기훈은 엄마의 몸에서 자신의 정액냄새가 나는 것을 느꼈다.
"엄마 우리 암반 연못에 가 볼까?"
"응~~"
희원은 아들의 품에 안겨서 짧은 대답과 함께 고개만 끄덕거렸다.
녹차밭을 가로질려 작은 연못에 이르자 투명하고 깨끗한 물이 모자를 반겼다.
엄마를 안고 물속에 들어가자 물결은 동심원을 일으키며 모자의 주위로 맴돌았다.
엄마를 새워서 정액이 묻은 머리를 씻겨주고, 얼굴을 매만졌다.
이모와 싸우면서 생겼던 손톱자국이 없다.
이상한 마음에 상처가 있었던 곳을 여러번 만지자 엄마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 아들의 사랑이 그년이 만든 상처를 깨끗하게 치유했어.."
"정말 다행이네.. 이쁜 엄마 얼굴에 흠이 생길뻔 했어...."
상처가 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이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엄마가 입을 열자 기뻐서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엄마도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입을 열고, 아들의 혀를 찾았다.
기훈은 엄마의 입속을 구석구석 혀로 더듬었고 희원은 아들의 혀를 따라 같이 춤추었다.
희원은 아들과 키스를 하면서도 한손으로는 아들의 자지를 꼭 붙잡고 만지작거렸다.
잠시 후 두 사람이 입을 때자 희원은 갑자기 물 속으로 몸을 가라앉히더니 아들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엄마가 마음이 풀린 것 같아 기훈은 안심이 되었다.
기훈은 물속에 잠긴 엄마의 머리를 살며서 잡았고, 희원은 아들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엄마의 입은 강하게 자신의 자지를 빨았고,
엄마의 혀는 귀두와 자지기둥 사이의 구석구석을 문지르며 찔러갔다.
뱀처럼 자신의 자지를 휘감는 엄마의 혀놀림에 기훈은 짜릿한 느낌 속으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즐길 수는 없었다.
너무 오랫동안 엄마가 물 속에 잠겨 있어서 기훈은 걱정이 되었다.
참다 못한 기훈은 자지를 빨던 엄마의 몸을 들어 올렸다.
"왜? 물속에서 느끼는게 싫어?"
"아냐! 너무 좋아... "
"그럼 왜?"
"엄마가 그렇게 오랫동안 숨도 안쉬고 물 속에 있으니까 걱정되잖아.."
"호호호호호.... 난 물의 신녀야.. 엄마를 너무 약하게 보는거 아냐?"
"몰라~~ 지금 배고프니까 나가자"
"어머 그러게 어태 아침을 못 먹었네"
"재우도 지금 몹시 배고파 할 거야....."
모자가 모여 아침을 먹는데 재우는 말이 없다.
괜찮은지 이것저것 물어봐도 별 이야기가 없이 쉬고 싶다고 한다.
아침을 끝내고 기훈은 대나무숲 별체의 점검에 나섰다.
전선과 배전반을 갈고, 배수시설과 욕실 등을 점검해서 고장난 곳을 고쳐 나갔다.
기훈은 일을 하면서도 어떤 부드러운 여인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희원이 다른 방에 있는 동안 알 수 없는 느낌에 눈을 감고 있으면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다.
어릴 때도 이런 느낌에 놀라서 이곳 별채에 오지를 않았는데
지금은 마치 별체가 살아서 자신을 어루만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희원은 각 방과 서고 등을 정리하느라 오전을 보냈다.
실내의 등불을 켜니 이전에 보지 못한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실내가 펼쳐졌다.
기훈의 품에 안긴 희원은 별체가 마치 자신을 위한 신혼부부의 새로운 터전처럼 보여 너무 행복했다.
이곳은 아들과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오지 못하는 곳이야
앞으로 내 사랑 기훈이와 대나무 숲을 지키고 사랑을 나눌 아들과 나만의 장소인 것이다.
기훈은 창고에서 작년에 아빠가 구입해서 지금은 쓰지 않는 간이 침대를 가져와 조립했다.
대나무 숲이 태양을 가린 암반의 천연 연못 옆에 설치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모자는 각자의 일을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대나무 숲을 빠져 나왔다.
여전히 힘이 없어 잠을 자는 재우를 깨워서 가족은 같이 점심을 먹었다.
희원은 아들의 몸이 걱정되어 병원을 가자고 했고, 재우는 아프지 않으니 괜찮다고 했다.
점심식사시간이 끝나자 갑재가 읍네에 사는 기철이를 데리고 왔다.
같이 농구를 하는데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희원은 그 사이 끝내 재우를 설득해서 읍네의 병원으로 갈 준비를 했다.
기훈이 같이 가려고 하자 친구랑 놀라며 재우와 함께 택시를 타고 떠났다.
마을회관 앞 농구코트장에 도착하니 학교에서 많이 보았던 다른 동네의 또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을을 돌며 대결을 벌인다는 것이다.
갑재, 기훈, 기철이 한팀이고, 상대쪽에서는 5명 중에 3명이 나와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일방적인 기훈 쪽의 우세였다.
기철이 원래 농구를 잘 할 뿐 아니라 기훈이 예전과는 다르게 몸이 너무 빠르고
상대의 강한 태클에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기훈 스스로도 자신의 몸이 이렇게 빠른지 놀라울 정도였다.
상대방은 선수를 바꿔가며 플레이를 해도 여전히 기훈과 기철의 놀라운 움직임을 막을 수 없었고,
갑재의 적절한 브로킹으로 마치 어른과 아이의 경기처럼 기훈팀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터무니없는 경기 진행에 상대팀은 화를 참지 못하고 흥분이 되어 손발이 흐트러졌다.
서로에게 화를 내다보니 더이상 팀플래이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경기가 진행되다가 끝나 버렸다.
상대팀은 먼 곳까지 와서 의기소침한 마음으로 떠났고,
기철은 경기 전보다 더 기운 넘치고 신나는 마음으로 들떠서 떠나갔다.
기훈은 갑재가 자기 집에서 놀자는 말에 흔쾌히 따라 갔다.
집에 도착하자 언제나처럼 갑재엄마가 기훈을 엄청 반기는 것이었다.
단원산 골짜기에서 사라졌다고 많은 사람이 걱정했는데 이렇게 살아 있다니 하며 놀라워했다.
기훈은 속으로 "같이 있었으면서 이 아줌마가 왜 이러나?" 하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갑재는 오늘의 농구경기가 너무 멋졌다고 엄마에게 쉼없이 자랑하지만
갑재엄마는 그런 애들의 놀이에 관심이 없는지 빨리 씻으라고 잔소리다.
둘은 갑재엄마의 성화로 재빨리 몸을 씻고 갑재엄마가 주는 속옷으로 갈아 입었다.
갑재는 몸을 씻고 자기 방에 들어오자 피곤했는지 떪醮?바로 잠이 들어 버렸다.
기훈은 갑재엄마를 보자 갑자기 어제 있었던 연천의 일이 떠올랐다.
자신을 늘 반기는 갑재엄마지만 어제의 일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에 관련된 눈치 조차도 주지 않았다.
하루동안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겪었던 어재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갔다.
아빠와 같이 갑재엄마의 젖가슴을 만지고 빨았던 생각이 나자 자지가 부풀어 올랐다.
다시한번 방금 전에 보았던 감재엄마의 큰 젖가슴을 만지고 싶어졌다.
잠자는 갑재를 남겨두고 방 옆에 땔깜으로 쓸 장작을 모아둔 곳을 지나니
건너편 문 밖 부엌 아궁이에 앉아있는 갑재엄마가 보였다.
더운 여름에 불이 피어오르는 아궁이 근처에 앉아 있어서인지 얼굴은 붉었고,
몸빼바지는 갑재엄마의 큰 엉덩이의 볼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브라우스가 몸에 달라 붙어서 큰 젖가슴이 비치는 모습을 보자 기훈의 자지가 흥분하기 시작하였다.
살며시 다가 갈려는 순간 부엌문이 열리며 갑재아빠가 술이 취한채 부엌으로 들어왔다.
갑재엄마에게로 다가가려했던 기훈은 걸음을 멈추고 어두운 장작창고에서 갑재부모님의 행동을 지켜보아야 했다.
갑재아빠는 취기가 있는 몸짓으로 의자를 끌어다가 갑재엄마 옆에 앉았다.
"이양반 율촌댁가서 창고 좀 고치라 했더니 술을 퍼 마시고 왔나벼..."
"아냐 술은 이장댁에서 마시고 나오다보니 야스리가 없는거야..."
"....."
"그래서 율촌댁에 다시 갔지뭐야..."
"행여 율촌댁이 서방없다고 함부로 건드리지 말아요.. 행여나 그랬다간 우리 다같이 콱 죽어 버릴거예요."
불과 반년 전 겨울에 갑재아빠가 술이 취해서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청암댁을 강재로 옷을 벗기고 급탈하려던 일이 있었다.
청암댁의 비명소리에 일하던 여인들이 달려와서 갑재아빠를 청암댁에게서 때 놓았다.
때어 논 갑재아빠의 자지에서 얼마나 엄청난 양의 정액이 쏟아졌는지
한참동안 동네 여자들 사이에서 정액이 한강물이라는 과장된 농담이 만들어졌다.
그 뒤로 한동안 갑재아빠는 길을 다닐 때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마을의 모임이나 회의를 할 때면 항상 청암댁 남편과 아들의 눈을 피하기에 바빴다.
갑재엄마는 새상 부끄러워 못살겠다며 항상 갑재아빠에게 잔소리였다.
"율촌댁이 서방이 없기는 왜 없어.. 올해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있잔여..."
"은수가 참 효자이긴 효자여요... 늘~~~ 지 엄마 위하는 마음이 참 기특하기도 하지요."
"내가 율촌댁 창고에 갔더니 은수 이녀석이 아 글씨... 지 엄마 엉덩이를 까내리고 입으로 빨고 있잔여.."
"예? 그.. 그래서요?"
"그녀석이 실한 자지를 꺼내어서 지 엄마 엉덩이에 비비더니 지가 나온 그 보지에 집어 넣는거여..."
"어머머...새상에... 어머머... 어쩜.."
"모자가 하도 재미있게 찰떡을 치길래 내 야스리도 찾지 못하고 그냥 나왔지 뭐여..."
"잘했어요. 당신 행여 이 이야기 다른사람에게 절대로 하면 안돼요."
"내가 그런 이야길 왜 한다구 그려... 나도 모자가 고생스럽게 사는게 안스러워서 어떻게든 도와주려는 맴이지..."
"애이고 은수는 지 엄마 위하는 마음이 그토록 끔찍한데 난 아들이 둘이라도 다 필요가 없으니..이 무슨 박복한 팔자인지.."
"뭔소리여.... 서방있고, 아들있는 년이..."
"있어봐야 뭐해요. 누구하나 내 몸둥아리 어루만져 주는 놈이 없으니..."
갑재아빠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흥분이 되어 살며시 아내의 엉덩이를 만진다.
"생전 마누라 엉덩이를 안 만지던 양반이 오늘은 율촌댁 엉덩이 보고 동했나? 가서 율촌댁이나 찾아 보시지...!"
"미안혀~~ 율촌댁 엉덩이가 아담하고 이쁘긴 이쁘지...그러니 은수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지 엄마 엉덩이를 한참동안 빨잖여.."
"뭐여~~? 그럼 내 엉덩이는 너무 크고 뚱뚱해서 순재나 갑재가 안만진다는 거예요?"
갑재아빠는 술기운에 나오는 말실수를 어떻게든 수습해 볼려고 했지만 대화는 꼬여만 갔다.
"미안혀~~ 마누라... 나 급하니께 어여 일어나 보더라고.."
"왜 이래요.. 이양반이 지금 저녁 준비하잖아요.."
갑재아빠는 아내를 일으켜 새워 몸빼바지를 바로 내려 버렸다.
갑재아빠의 얼굴 앞에 하이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몰래 지켜보던 기훈은 갑재엄마의 큰 엉덩이를 보자 자지가 팽창되기 시작하였다.
갑재아빠는 주저하지 않고 아내의 보지에 손까락을 넣고 말했다.
"허어~~ 그새 젖어 버린거여? 율촌댁과 아들 이야기가 그렇게 부러운겨?"
"뭔 소리예요... 아이 참.."
갑재엄마는 남편이 들어오기 전 부엌에 혼자 앉아서 아들과 함께 들어온 기훈을 생각했다.
왠지 모르게 기훈의 눈을 보는 순간 심장이 뛰며 달려가 가슴에 안기고 싶었다.
남편이나 아들이나 세상 어느 남자도 자신에게 무관심한 눈빛이지만
방금전 땀흘리며 들어왔던 기훈의 눈빛은 자신이 살아오면서 처음보는 사랑의 눈빛이었다.
그것은 정욕이 담긴 기훈아빠의 눈빛과도 다른 것이었다.
기훈 앞에서 이 나이 먹도록 몰랐던... 자신이 여자라는 자각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지만 아들의 친구인 기훈의 품에 안겨서 기훈의 키스를 받고 싶었다.
기훈의 뜨거운 입술을 나의 젖가슴으로 느끼고 싶었다.
기훈의 자지를 보지 못했지만 내 입과 내 몸으로 흥분시켜서 기훈을 즐겁게 해 주고 싶었다.
아들이나 남편은 자신을 뚱뚱하다고 하지만
기훈이가 자신의 몸을 오랫동안 쳐다보는 것으로 보아 분명 좋아하는 것 같았다.
나의 큰 젖가슴과 큰 엉덩이를 기훈아빠처럼 내 사랑 기훈이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기훈이가 정말로 내 몸을 좋아하는 걸까?
좋아한다면 아낌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내 모든 것을......
기훈이 생각에 팬티가 흥건하게 젖어 버리자 갑재엄마는 아얘 팬티를 벗어 버렸다.
그 마음을 모르는 갑재아빠는 바로 일어나서 바지를 반쯤 벗고 발딱선 자지를 꺼내었다.
갑재아빠의 자지는 크지는 않았지만 굵었다.
아내의 엉덩이에 비비면서 넣으려하지 잘 되지 않는지 잠깐 엉뚱한 곳을 찌르다가
갑재엄마가 상체를 엎드리면서 한손은 부뚜막을 짚고,
한손으로 갑재아빠의 자지를 잡고 유도하자 미끄러운 보지 속으로 쏙 들어갔다.
"하아~~.."
"어매 좋은거... 정신없어...."
갑재아빠는 허리를 움직였고, 아내는 큰 엉덩이를 흔들며 몸을 떨었다.
남편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을 들락거리자 갑재엄마는 기훈이가 웃는 모습이 떠올랐다.
왜 아들의 친구가 생각나는지 모르지만 그 아들의 친구가 그리웠다.
헉헉거리는 소리를 내는 남편의 자지는 아무런 애무도 없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였고,
아들의 친구가 생각나자 보지는 흥분이 되어 질 속으로 들어온 자지를 꽉꽉 조았다.
그순간 갑재아빠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아내의 엉덩이를 꽉 잡았다.
그러더니 몸을 떨면서 아내의 보지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하였다.
움찔될때마다 쏟아지는 정액은 끝이 없는 듯 계속 나오더니
급기야 삽입된 보지와 자지 사이에서 허연 정액이 흘러내렸다.
마침내 갑재아빠가 모든 정액을 쏟아내자 잠시후 자지를 빼 내었다.
그러자 갑재엄마의 보지 속에 갇혀있던 정액이 한꺼번에 쏟아져 무릎에 걸친 몸빼바지에 떨어졌다.
기훈은 갑재엄마의 보지 속에서 쏟아지는 정액의 양에 놀라면서 참을 수 없는 욕정이 끓어 올랐다.
그렇지만 지금 갑재엄마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바지를 올린 갑재아빠는 아내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탁 치며 부엌을 나갔다.
"나 지금 저녁 안 먹을 끼여... 그러니 자더라도 깨우지마...!"
잠시후 꼼짝않던 갑재엄마는 몸빼바지가 남편의 정액으로 지저분해지자 몸을 천천히 움직여 바지를 벗었다.
부엌에 쪼그려 앉은 갑재엄마는 남편이 자신의 보지 속에 싸 놓은 정액을 씻기 위해
수도꼭지를 틀어서 쏟아지는 물을 보지에 대고 자신의 애액과 남편의 정액을 씻어 내었다.
한참 씻어 내면서 고개를 들었다가 갑재엄마는 너무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
잡고 있던 물이 나오는 고무호스를 놓치자 물은 사방으로 튀었다.
그바람에 입고 있던 브라우스마져 물에 젖어 버렸다.
자기 앞에서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자기가 그리워하던 그 기훈이 서 있는 것이었다.
갑재엄마는 아랫도리가 완전히 벗겨진 모습으로 보지를 기훈에게 드러내며 넘어졌고,
기훈은 그순간 놀라서 바로 달려가서 갑재엄마의 몸을 잡았다.
"미안해요. 갑재어머니.."
"어...응......"
갑재엄마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말을 잃어버렸다.
기훈은 갑재엄마를 일으켜 세우고서 수건으로 큰 엉덩이와 두툼한 허벅지에 묻은 물기를 닦았다.
갑재엄마는 재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기훈이 시키는데로 움직였다.
기훈은 갑재엄마를 의자에 앉히고서 안방에 들어갔다.
갑재엄마는 너무 부끄러워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기훈이가 올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아랫도리가 벗겨진채 의자에 앉아 있었다.
입고 있는 윗도리마져 물에 젖어서 벗어야 할 상황이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꼼짝않고 있었다.
기훈은 갑재아빠가 자고 있는 안방에서 치마와 티를 찾아서 가져왔다.
그 사이 갑재엄마는 작은 목욕탕용 의자에 그냥 앉아 있었다.
"갑재어머니 이제 괜찮아요.."
기훈이 갑재엄마의 브라우스를 벗기려하자
갑재엄마는 놀라면서도 기훈의 눈을 보며 옷을 벗길 수 있도록 순순히 팔을 들어 준다.
비록 마음속으로는 기훈을 생각하고 그리워했지만 현실의 이 순간 갑재엄마는 너무 부끄러웠다.
그에 반해 기훈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옷을 벗기는 것이었다.
기훈은 갑재엄마의 부끄러워하면서도 어색해 하는 눈빛을 보이자
안심시키기위해 손을 잠깐 멈추고 갑재엄마의 입술과 볼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그 순간 갑재엄마는 부끄럽기는 했지만 어색한 마음은 사라지고 정말로 기훈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다.
옷을 벗기고 수건으로 정성껏 자신의 머리와 얼굴, 젖가슴을 조심스럽게 닦아줄때
갑재엄마는 눈물나도록 기훈이가 고마웠고, 기훈이가 원하는 뭐든 할 마음이 생겼다.
지금 이순간 기훈이가 자기를 가져도 기꺼이 받아 줄 생각이었다.
"고마워~~ 기훈아!"
"아니예요. 놀라게해서 미안해요..."
어렵게 입을 열고 한 말이 고마워 일 뿐이었다.
비록 기훈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몰랐다.
기훈은 갑재엄마를 일으켜서 새로운 치마를 입히고 티를 입혀주었다.
갑재엄마는 덩치큰 여자아이처럼 아빠같은 기훈이가 입혀주는데로 가만히 있었다.
기훈은 갑재아빠가 앉았던 의자에 갑재엄마와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갑재엄마의 손을 꼭 쥐어주었다.
가마솥의 물이 끓고 있었지만 갑재엄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혜수누나~~ 몰래 볼려고 한게 아닌데 미안해요."
"앗~~ 혜수누나?... 너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어제 연천에서 같이 있을 때 저에게 알려주었잖아요."
갑재엄마는 수십년만에 남에게서 자신의 이름을 듣게되자 너무 놀랐다.
그것도 다름아닌 속으로만 그리워하던 기훈이에게서 들었으니....
처녀때는 자신의 이름이 있었지만 결혼하자 이 마을에서 태어난 여자라 무슨댁으로 불리지 않고,
순재엄마, 갑재엄마로만 불리다보니 자신의 이름이 있는지 조차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이다.
"넌 정말 놀라운 아이구나.."
"......"
갑재엄마는 자신의 이름까지 일깨워준 기훈이 너무 놀라워서 기훈의 볼을 만졌고,
기훈은 바로 갑재엄마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큰 젖가슴을 만졌다.
갑재엄마는 자신의 입속으로 기훈의 혀가 들어오자
온 몸이 녹아내리는 듯 황홀한 느낌에 두팔로 기훈의 목을 감았다.
기훈이 갑재엄마의 보지를 만지자 물기가 빠르게 젖어들었다.
손까락을 넣어보니 보지속은 온통 애액이 가득하다.
아마도 갑재아빠의 정액을 다 빼지 않은 것 같다.
"혜수누나 일어나봐요."
"응..."
기훈은 새로이 입혀놓은 치마가 다시 젖어버릴 것 같아서 갑재엄마를 일으켰다.
"누나~~ 치마를 벗어야될 것 같아요. 누나 보지가 다시 젖어가고 있어요."
"아잉~~~ 몰라...."
기훈의 말에 갑재엄마는 부끄러웠다.
그러면서도 기훈이 자신의 치마를 벗기는 것을 도와 주었다.
갑재엄마가 작은 의자에 큰 엉덩이를 앉히자 기훈은 갑재엄마의 얼굴과 머리를 만졌다.
"어제 우리 연천에서 아빠랑 누나 만났잖아요"
"기훈이 너~~ 어떻게 알았니? 너희 아빠랑 만나는 거 봤니?"
갑재엄마는 기훈아빠랑 바람핀 것을 기훈에게 들켰다는 사실에 미안하면서 괴로웠고,
기훈이는 자신대로 지금 누가 정상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갑재엄마는 아빠랑 자신과 연천의 물에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정말 모르는 것 같다.
내가 화로의 용 때문에 착각한 것일까?
"기훈아 미안해... 이제부턴 너희 아빠 안 만날거야.. 기훈이 말만 들을께"
"...."
"기훈아 어제 일때문에 화났니?"
"아.... 아니예요. 저희 아빠 만나셔도 돼요."
"아냐 이제부턴 이 아줌마가... 아니 이 누나가 기훈이 여자가 될께"
기훈이로서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지금 뭐가 잘못된 것일까?
자신이 꿈을 꾸었던 것일까?
갑재엄마는 기훈이가 말이 없자 자기 때문에 화난 줄 알고 매달렸고,
기훈은 알 수 없는 의문의 하루를 생각하며 어찌할바를 몰라 할때 대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기훈은 대문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서 급히 갑재엄마를 일으켜서 치마를 다시 입혔다.
대문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인내심이 없는지 연신 대문을 신결질적으로 두드렸다.
갑재엄마는 급한 마음에 옷 매무새를 정리하고 달려가서 대문을 여니 문앞에는 갑재의 형 순재였고,
그 옆에 색기 넘치는 눈빛으로 웃고 있는 젊은 여자가 있었다.
방문은 재우가 정액을 쏟았는지 끈적한 액체가 흐르고, 재우의 코에 피가 난 흔적이 있었다.
기훈은 놀라서 동생의 목에 손을 데어보니 피가 흐르고 숨소리로 보아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기절한 재우를 들어서 자신의 방으로 옮겨 또慧?
방문에 뿌려진 재우의 정액을 지우고 수건을 빨아서 잠든 엄마와 이모의 몸을 닦아 주었다.
대나무 숲에 들어가서 샘터 아래에 물이 흐르다가 암반에 고여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작은 연못에 가 보았다.
땀에 젖은 몸을 씻기 위해 옷을 벗고 연못에 들어가니 차가운 기운이 온 몸을 적신다.
물의 기운이 기훈을 반기듯 감싸는 것 같았다.
가만히 있는데도 물이 기훈의 온 몸을 흐르듯 만지는 것 같았다.
손을 뻗어서 팔을 흔들자 물이 독특한 무늬를 만들며 물보라를 일어킨다.
엄마의 의식이 돌아오는 느낌에 연못에서 나와서 옷을 걸치고 바로 대나무 숲을 빠져 나왔다.
자신의 방에 들어가지 않고 방문 앞에 앉으니 이모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훈이를 데려 가야겠다고 했고, 엄마는 무슨 소리냐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희원아 너는 잘 알지 않니? 기훈이 몸에는 불의 정령이 들어와 있어..."
"무슨 이유에서든 우리 기훈일 데리고 갈 수 없어요. 그런줄 알고 나가세요."
희원은 아들의 자지 때문에 예솔언니와 싸우다니 너무 창피했다.
예솔언니의 손톱에 얼굴이 할퀴어졌고, 얼굴이 화끈거렸었다.
얼굴을 만져보니 지금은 할퀸자국이 없다.
그 순간의 분한 마음이 다시 되살아나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예솔언니에게 쌀쌀맞게 소리쳤다.
두 사람은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희원은 못참고 폭발하고 말았다.
"서방을 둘 씩이나 잡아먹고 모자라 딸의 서방까지 잡아먹은 년이 이젠 내 아들을 넘봐~~"
"뭐 이년이~~"
예솔은 희원의 말에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며 소리쳤다.
"지 서방도 모자라 시아버지와 아랫도리를 맞추어서 아이까지 낳은 년이 무슨 소리를 해~~"
"뭐 이년~~ 이년~~"
희원은 분노로 몸을 부르르 떨다가 울어버렸다.
밖에서 두 여자의 이야기를 듣던 기훈은 너무 놀라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두 여자가 아직도 발가벗고 있었고, 이모의 젖가슴에 그려진 손톱자국이 사라지고 없었다.
아들이 들어오자 울고 있던 희원은 더더욱 큰소리로 울었다.
기훈의 눈에 비친 이모는 화가 난 눈빛에서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이모~~ 그만하고 나가줘요.."
"기훈아... 미.. 미안하다. 이모가 잘못했어...."
이모의 당황해 하는 표정에 기훈은 이모가 벗어놓은 옷을 들고 이모의 몸을 들어서 일으켰다.
더운 계절이라 그런지 얇은 치마와 브라우스 뿐이라 금방 옷을 입힐 수 있었다.
이모를 데리고 대문 밖으로 나갔다.
"기훈아~~ 미안해~~ 이모가 잘못했어..흑흑흑..."
"아니에요. 두분이 어쩌다 오해가 생긴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훈아~~ 이모를 용서해 주는거지?"
"그런게 어디있어요. 이모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우리 기훈이 지금도 이모를 사랑하는거지?"
"그럼요. 늘 이모를 사랑했어요."
예솔은 기훈의 목에 매달려 입술을 내밀었다.
가슴에 안긴 이모의 풍성한 젖가슴이 너무도 부드러웠다.
기훈은 이모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고, 이모의 혀가 기훈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이모의 달콤한 혀의 장난에 기훈은 자기도 모르게 이모의 탱글한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
기훈의 손길을 느끼자 예솔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을 가지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다.
기훈이 입술을 때자 이모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기훈아~~ 그럼 이모 갈께.. 집에서 기훈이를 기다릴께... 빨리와~~"
기훈은 대답을 못하고 손을 흔들며 이모를 보냈다.
"꼭이야~~ 꼭...... 우리집에 와~~"
"예~~"
마지못해 대답을 하며 이모를 보내고서 바로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잠잠하던 엄마가 자신이 들어서자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알몸의 엄마를 안자 바로 가슴으로 파고 들면서도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엄마 괜찮아~~ 울지마... 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엄마를 사랑해"
"...엉..엉..엉.."
"엄마 우리 대나무 숲에 가볼까?"
희원은 아들의 말에 고개만 끄덕이고 여전히 훌쩍거렸다.
기훈은 엄마의 알몸을 안아 들고서 맨발로 대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대나무 잎의 사각거리는 소리 속으로 시원한 숲의 바람이 불자 희원은 아들의 목에 매달렸다.
기훈은 엄마의 몸에서 자신의 정액냄새가 나는 것을 느꼈다.
"엄마 우리 암반 연못에 가 볼까?"
"응~~"
희원은 아들의 품에 안겨서 짧은 대답과 함께 고개만 끄덕거렸다.
녹차밭을 가로질려 작은 연못에 이르자 투명하고 깨끗한 물이 모자를 반겼다.
엄마를 안고 물속에 들어가자 물결은 동심원을 일으키며 모자의 주위로 맴돌았다.
엄마를 새워서 정액이 묻은 머리를 씻겨주고, 얼굴을 매만졌다.
이모와 싸우면서 생겼던 손톱자국이 없다.
이상한 마음에 상처가 있었던 곳을 여러번 만지자 엄마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 아들의 사랑이 그년이 만든 상처를 깨끗하게 치유했어.."
"정말 다행이네.. 이쁜 엄마 얼굴에 흠이 생길뻔 했어...."
상처가 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이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엄마가 입을 열자 기뻐서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엄마도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입을 열고, 아들의 혀를 찾았다.
기훈은 엄마의 입속을 구석구석 혀로 더듬었고 희원은 아들의 혀를 따라 같이 춤추었다.
희원은 아들과 키스를 하면서도 한손으로는 아들의 자지를 꼭 붙잡고 만지작거렸다.
잠시 후 두 사람이 입을 때자 희원은 갑자기 물 속으로 몸을 가라앉히더니 아들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엄마가 마음이 풀린 것 같아 기훈은 안심이 되었다.
기훈은 물속에 잠긴 엄마의 머리를 살며서 잡았고, 희원은 아들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엄마의 입은 강하게 자신의 자지를 빨았고,
엄마의 혀는 귀두와 자지기둥 사이의 구석구석을 문지르며 찔러갔다.
뱀처럼 자신의 자지를 휘감는 엄마의 혀놀림에 기훈은 짜릿한 느낌 속으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즐길 수는 없었다.
너무 오랫동안 엄마가 물 속에 잠겨 있어서 기훈은 걱정이 되었다.
참다 못한 기훈은 자지를 빨던 엄마의 몸을 들어 올렸다.
"왜? 물속에서 느끼는게 싫어?"
"아냐! 너무 좋아... "
"그럼 왜?"
"엄마가 그렇게 오랫동안 숨도 안쉬고 물 속에 있으니까 걱정되잖아.."
"호호호호호.... 난 물의 신녀야.. 엄마를 너무 약하게 보는거 아냐?"
"몰라~~ 지금 배고프니까 나가자"
"어머 그러게 어태 아침을 못 먹었네"
"재우도 지금 몹시 배고파 할 거야....."
모자가 모여 아침을 먹는데 재우는 말이 없다.
괜찮은지 이것저것 물어봐도 별 이야기가 없이 쉬고 싶다고 한다.
아침을 끝내고 기훈은 대나무숲 별체의 점검에 나섰다.
전선과 배전반을 갈고, 배수시설과 욕실 등을 점검해서 고장난 곳을 고쳐 나갔다.
기훈은 일을 하면서도 어떤 부드러운 여인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희원이 다른 방에 있는 동안 알 수 없는 느낌에 눈을 감고 있으면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다.
어릴 때도 이런 느낌에 놀라서 이곳 별채에 오지를 않았는데
지금은 마치 별체가 살아서 자신을 어루만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희원은 각 방과 서고 등을 정리하느라 오전을 보냈다.
실내의 등불을 켜니 이전에 보지 못한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실내가 펼쳐졌다.
기훈의 품에 안긴 희원은 별체가 마치 자신을 위한 신혼부부의 새로운 터전처럼 보여 너무 행복했다.
이곳은 아들과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오지 못하는 곳이야
앞으로 내 사랑 기훈이와 대나무 숲을 지키고 사랑을 나눌 아들과 나만의 장소인 것이다.
기훈은 창고에서 작년에 아빠가 구입해서 지금은 쓰지 않는 간이 침대를 가져와 조립했다.
대나무 숲이 태양을 가린 암반의 천연 연못 옆에 설치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모자는 각자의 일을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대나무 숲을 빠져 나왔다.
여전히 힘이 없어 잠을 자는 재우를 깨워서 가족은 같이 점심을 먹었다.
희원은 아들의 몸이 걱정되어 병원을 가자고 했고, 재우는 아프지 않으니 괜찮다고 했다.
점심식사시간이 끝나자 갑재가 읍네에 사는 기철이를 데리고 왔다.
같이 농구를 하는데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희원은 그 사이 끝내 재우를 설득해서 읍네의 병원으로 갈 준비를 했다.
기훈이 같이 가려고 하자 친구랑 놀라며 재우와 함께 택시를 타고 떠났다.
마을회관 앞 농구코트장에 도착하니 학교에서 많이 보았던 다른 동네의 또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을을 돌며 대결을 벌인다는 것이다.
갑재, 기훈, 기철이 한팀이고, 상대쪽에서는 5명 중에 3명이 나와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일방적인 기훈 쪽의 우세였다.
기철이 원래 농구를 잘 할 뿐 아니라 기훈이 예전과는 다르게 몸이 너무 빠르고
상대의 강한 태클에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기훈 스스로도 자신의 몸이 이렇게 빠른지 놀라울 정도였다.
상대방은 선수를 바꿔가며 플레이를 해도 여전히 기훈과 기철의 놀라운 움직임을 막을 수 없었고,
갑재의 적절한 브로킹으로 마치 어른과 아이의 경기처럼 기훈팀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터무니없는 경기 진행에 상대팀은 화를 참지 못하고 흥분이 되어 손발이 흐트러졌다.
서로에게 화를 내다보니 더이상 팀플래이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경기가 진행되다가 끝나 버렸다.
상대팀은 먼 곳까지 와서 의기소침한 마음으로 떠났고,
기철은 경기 전보다 더 기운 넘치고 신나는 마음으로 들떠서 떠나갔다.
기훈은 갑재가 자기 집에서 놀자는 말에 흔쾌히 따라 갔다.
집에 도착하자 언제나처럼 갑재엄마가 기훈을 엄청 반기는 것이었다.
단원산 골짜기에서 사라졌다고 많은 사람이 걱정했는데 이렇게 살아 있다니 하며 놀라워했다.
기훈은 속으로 "같이 있었으면서 이 아줌마가 왜 이러나?" 하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갑재는 오늘의 농구경기가 너무 멋졌다고 엄마에게 쉼없이 자랑하지만
갑재엄마는 그런 애들의 놀이에 관심이 없는지 빨리 씻으라고 잔소리다.
둘은 갑재엄마의 성화로 재빨리 몸을 씻고 갑재엄마가 주는 속옷으로 갈아 입었다.
갑재는 몸을 씻고 자기 방에 들어오자 피곤했는지 떪醮?바로 잠이 들어 버렸다.
기훈은 갑재엄마를 보자 갑자기 어제 있었던 연천의 일이 떠올랐다.
자신을 늘 반기는 갑재엄마지만 어제의 일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에 관련된 눈치 조차도 주지 않았다.
하루동안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겪었던 어재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갔다.
아빠와 같이 갑재엄마의 젖가슴을 만지고 빨았던 생각이 나자 자지가 부풀어 올랐다.
다시한번 방금 전에 보았던 감재엄마의 큰 젖가슴을 만지고 싶어졌다.
잠자는 갑재를 남겨두고 방 옆에 땔깜으로 쓸 장작을 모아둔 곳을 지나니
건너편 문 밖 부엌 아궁이에 앉아있는 갑재엄마가 보였다.
더운 여름에 불이 피어오르는 아궁이 근처에 앉아 있어서인지 얼굴은 붉었고,
몸빼바지는 갑재엄마의 큰 엉덩이의 볼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브라우스가 몸에 달라 붙어서 큰 젖가슴이 비치는 모습을 보자 기훈의 자지가 흥분하기 시작하였다.
살며시 다가 갈려는 순간 부엌문이 열리며 갑재아빠가 술이 취한채 부엌으로 들어왔다.
갑재엄마에게로 다가가려했던 기훈은 걸음을 멈추고 어두운 장작창고에서 갑재부모님의 행동을 지켜보아야 했다.
갑재아빠는 취기가 있는 몸짓으로 의자를 끌어다가 갑재엄마 옆에 앉았다.
"이양반 율촌댁가서 창고 좀 고치라 했더니 술을 퍼 마시고 왔나벼..."
"아냐 술은 이장댁에서 마시고 나오다보니 야스리가 없는거야..."
"....."
"그래서 율촌댁에 다시 갔지뭐야..."
"행여 율촌댁이 서방없다고 함부로 건드리지 말아요.. 행여나 그랬다간 우리 다같이 콱 죽어 버릴거예요."
불과 반년 전 겨울에 갑재아빠가 술이 취해서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청암댁을 강재로 옷을 벗기고 급탈하려던 일이 있었다.
청암댁의 비명소리에 일하던 여인들이 달려와서 갑재아빠를 청암댁에게서 때 놓았다.
때어 논 갑재아빠의 자지에서 얼마나 엄청난 양의 정액이 쏟아졌는지
한참동안 동네 여자들 사이에서 정액이 한강물이라는 과장된 농담이 만들어졌다.
그 뒤로 한동안 갑재아빠는 길을 다닐 때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마을의 모임이나 회의를 할 때면 항상 청암댁 남편과 아들의 눈을 피하기에 바빴다.
갑재엄마는 새상 부끄러워 못살겠다며 항상 갑재아빠에게 잔소리였다.
"율촌댁이 서방이 없기는 왜 없어.. 올해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있잔여..."
"은수가 참 효자이긴 효자여요... 늘~~~ 지 엄마 위하는 마음이 참 기특하기도 하지요."
"내가 율촌댁 창고에 갔더니 은수 이녀석이 아 글씨... 지 엄마 엉덩이를 까내리고 입으로 빨고 있잔여.."
"예? 그.. 그래서요?"
"그녀석이 실한 자지를 꺼내어서 지 엄마 엉덩이에 비비더니 지가 나온 그 보지에 집어 넣는거여..."
"어머머...새상에... 어머머... 어쩜.."
"모자가 하도 재미있게 찰떡을 치길래 내 야스리도 찾지 못하고 그냥 나왔지 뭐여..."
"잘했어요. 당신 행여 이 이야기 다른사람에게 절대로 하면 안돼요."
"내가 그런 이야길 왜 한다구 그려... 나도 모자가 고생스럽게 사는게 안스러워서 어떻게든 도와주려는 맴이지..."
"애이고 은수는 지 엄마 위하는 마음이 그토록 끔찍한데 난 아들이 둘이라도 다 필요가 없으니..이 무슨 박복한 팔자인지.."
"뭔소리여.... 서방있고, 아들있는 년이..."
"있어봐야 뭐해요. 누구하나 내 몸둥아리 어루만져 주는 놈이 없으니..."
갑재아빠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흥분이 되어 살며시 아내의 엉덩이를 만진다.
"생전 마누라 엉덩이를 안 만지던 양반이 오늘은 율촌댁 엉덩이 보고 동했나? 가서 율촌댁이나 찾아 보시지...!"
"미안혀~~ 율촌댁 엉덩이가 아담하고 이쁘긴 이쁘지...그러니 은수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지 엄마 엉덩이를 한참동안 빨잖여.."
"뭐여~~? 그럼 내 엉덩이는 너무 크고 뚱뚱해서 순재나 갑재가 안만진다는 거예요?"
갑재아빠는 술기운에 나오는 말실수를 어떻게든 수습해 볼려고 했지만 대화는 꼬여만 갔다.
"미안혀~~ 마누라... 나 급하니께 어여 일어나 보더라고.."
"왜 이래요.. 이양반이 지금 저녁 준비하잖아요.."
갑재아빠는 아내를 일으켜 새워 몸빼바지를 바로 내려 버렸다.
갑재아빠의 얼굴 앞에 하이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몰래 지켜보던 기훈은 갑재엄마의 큰 엉덩이를 보자 자지가 팽창되기 시작하였다.
갑재아빠는 주저하지 않고 아내의 보지에 손까락을 넣고 말했다.
"허어~~ 그새 젖어 버린거여? 율촌댁과 아들 이야기가 그렇게 부러운겨?"
"뭔 소리예요... 아이 참.."
갑재엄마는 남편이 들어오기 전 부엌에 혼자 앉아서 아들과 함께 들어온 기훈을 생각했다.
왠지 모르게 기훈의 눈을 보는 순간 심장이 뛰며 달려가 가슴에 안기고 싶었다.
남편이나 아들이나 세상 어느 남자도 자신에게 무관심한 눈빛이지만
방금전 땀흘리며 들어왔던 기훈의 눈빛은 자신이 살아오면서 처음보는 사랑의 눈빛이었다.
그것은 정욕이 담긴 기훈아빠의 눈빛과도 다른 것이었다.
기훈 앞에서 이 나이 먹도록 몰랐던... 자신이 여자라는 자각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지만 아들의 친구인 기훈의 품에 안겨서 기훈의 키스를 받고 싶었다.
기훈의 뜨거운 입술을 나의 젖가슴으로 느끼고 싶었다.
기훈의 자지를 보지 못했지만 내 입과 내 몸으로 흥분시켜서 기훈을 즐겁게 해 주고 싶었다.
아들이나 남편은 자신을 뚱뚱하다고 하지만
기훈이가 자신의 몸을 오랫동안 쳐다보는 것으로 보아 분명 좋아하는 것 같았다.
나의 큰 젖가슴과 큰 엉덩이를 기훈아빠처럼 내 사랑 기훈이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기훈이가 정말로 내 몸을 좋아하는 걸까?
좋아한다면 아낌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내 모든 것을......
기훈이 생각에 팬티가 흥건하게 젖어 버리자 갑재엄마는 아얘 팬티를 벗어 버렸다.
그 마음을 모르는 갑재아빠는 바로 일어나서 바지를 반쯤 벗고 발딱선 자지를 꺼내었다.
갑재아빠의 자지는 크지는 않았지만 굵었다.
아내의 엉덩이에 비비면서 넣으려하지 잘 되지 않는지 잠깐 엉뚱한 곳을 찌르다가
갑재엄마가 상체를 엎드리면서 한손은 부뚜막을 짚고,
한손으로 갑재아빠의 자지를 잡고 유도하자 미끄러운 보지 속으로 쏙 들어갔다.
"하아~~.."
"어매 좋은거... 정신없어...."
갑재아빠는 허리를 움직였고, 아내는 큰 엉덩이를 흔들며 몸을 떨었다.
남편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을 들락거리자 갑재엄마는 기훈이가 웃는 모습이 떠올랐다.
왜 아들의 친구가 생각나는지 모르지만 그 아들의 친구가 그리웠다.
헉헉거리는 소리를 내는 남편의 자지는 아무런 애무도 없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였고,
아들의 친구가 생각나자 보지는 흥분이 되어 질 속으로 들어온 자지를 꽉꽉 조았다.
그순간 갑재아빠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아내의 엉덩이를 꽉 잡았다.
그러더니 몸을 떨면서 아내의 보지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하였다.
움찔될때마다 쏟아지는 정액은 끝이 없는 듯 계속 나오더니
급기야 삽입된 보지와 자지 사이에서 허연 정액이 흘러내렸다.
마침내 갑재아빠가 모든 정액을 쏟아내자 잠시후 자지를 빼 내었다.
그러자 갑재엄마의 보지 속에 갇혀있던 정액이 한꺼번에 쏟아져 무릎에 걸친 몸빼바지에 떨어졌다.
기훈은 갑재엄마의 보지 속에서 쏟아지는 정액의 양에 놀라면서 참을 수 없는 욕정이 끓어 올랐다.
그렇지만 지금 갑재엄마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바지를 올린 갑재아빠는 아내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탁 치며 부엌을 나갔다.
"나 지금 저녁 안 먹을 끼여... 그러니 자더라도 깨우지마...!"
잠시후 꼼짝않던 갑재엄마는 몸빼바지가 남편의 정액으로 지저분해지자 몸을 천천히 움직여 바지를 벗었다.
부엌에 쪼그려 앉은 갑재엄마는 남편이 자신의 보지 속에 싸 놓은 정액을 씻기 위해
수도꼭지를 틀어서 쏟아지는 물을 보지에 대고 자신의 애액과 남편의 정액을 씻어 내었다.
한참 씻어 내면서 고개를 들었다가 갑재엄마는 너무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
잡고 있던 물이 나오는 고무호스를 놓치자 물은 사방으로 튀었다.
그바람에 입고 있던 브라우스마져 물에 젖어 버렸다.
자기 앞에서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자기가 그리워하던 그 기훈이 서 있는 것이었다.
갑재엄마는 아랫도리가 완전히 벗겨진 모습으로 보지를 기훈에게 드러내며 넘어졌고,
기훈은 그순간 놀라서 바로 달려가서 갑재엄마의 몸을 잡았다.
"미안해요. 갑재어머니.."
"어...응......"
갑재엄마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말을 잃어버렸다.
기훈은 갑재엄마를 일으켜 세우고서 수건으로 큰 엉덩이와 두툼한 허벅지에 묻은 물기를 닦았다.
갑재엄마는 재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기훈이 시키는데로 움직였다.
기훈은 갑재엄마를 의자에 앉히고서 안방에 들어갔다.
갑재엄마는 너무 부끄러워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기훈이가 올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아랫도리가 벗겨진채 의자에 앉아 있었다.
입고 있는 윗도리마져 물에 젖어서 벗어야 할 상황이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꼼짝않고 있었다.
기훈은 갑재아빠가 자고 있는 안방에서 치마와 티를 찾아서 가져왔다.
그 사이 갑재엄마는 작은 목욕탕용 의자에 그냥 앉아 있었다.
"갑재어머니 이제 괜찮아요.."
기훈이 갑재엄마의 브라우스를 벗기려하자
갑재엄마는 놀라면서도 기훈의 눈을 보며 옷을 벗길 수 있도록 순순히 팔을 들어 준다.
비록 마음속으로는 기훈을 생각하고 그리워했지만 현실의 이 순간 갑재엄마는 너무 부끄러웠다.
그에 반해 기훈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옷을 벗기는 것이었다.
기훈은 갑재엄마의 부끄러워하면서도 어색해 하는 눈빛을 보이자
안심시키기위해 손을 잠깐 멈추고 갑재엄마의 입술과 볼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그 순간 갑재엄마는 부끄럽기는 했지만 어색한 마음은 사라지고 정말로 기훈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다.
옷을 벗기고 수건으로 정성껏 자신의 머리와 얼굴, 젖가슴을 조심스럽게 닦아줄때
갑재엄마는 눈물나도록 기훈이가 고마웠고, 기훈이가 원하는 뭐든 할 마음이 생겼다.
지금 이순간 기훈이가 자기를 가져도 기꺼이 받아 줄 생각이었다.
"고마워~~ 기훈아!"
"아니예요. 놀라게해서 미안해요..."
어렵게 입을 열고 한 말이 고마워 일 뿐이었다.
비록 기훈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몰랐다.
기훈은 갑재엄마를 일으켜서 새로운 치마를 입히고 티를 입혀주었다.
갑재엄마는 덩치큰 여자아이처럼 아빠같은 기훈이가 입혀주는데로 가만히 있었다.
기훈은 갑재아빠가 앉았던 의자에 갑재엄마와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갑재엄마의 손을 꼭 쥐어주었다.
가마솥의 물이 끓고 있었지만 갑재엄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혜수누나~~ 몰래 볼려고 한게 아닌데 미안해요."
"앗~~ 혜수누나?... 너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어제 연천에서 같이 있을 때 저에게 알려주었잖아요."
갑재엄마는 수십년만에 남에게서 자신의 이름을 듣게되자 너무 놀랐다.
그것도 다름아닌 속으로만 그리워하던 기훈이에게서 들었으니....
처녀때는 자신의 이름이 있었지만 결혼하자 이 마을에서 태어난 여자라 무슨댁으로 불리지 않고,
순재엄마, 갑재엄마로만 불리다보니 자신의 이름이 있는지 조차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이다.
"넌 정말 놀라운 아이구나.."
"......"
갑재엄마는 자신의 이름까지 일깨워준 기훈이 너무 놀라워서 기훈의 볼을 만졌고,
기훈은 바로 갑재엄마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큰 젖가슴을 만졌다.
갑재엄마는 자신의 입속으로 기훈의 혀가 들어오자
온 몸이 녹아내리는 듯 황홀한 느낌에 두팔로 기훈의 목을 감았다.
기훈이 갑재엄마의 보지를 만지자 물기가 빠르게 젖어들었다.
손까락을 넣어보니 보지속은 온통 애액이 가득하다.
아마도 갑재아빠의 정액을 다 빼지 않은 것 같다.
"혜수누나 일어나봐요."
"응..."
기훈은 새로이 입혀놓은 치마가 다시 젖어버릴 것 같아서 갑재엄마를 일으켰다.
"누나~~ 치마를 벗어야될 것 같아요. 누나 보지가 다시 젖어가고 있어요."
"아잉~~~ 몰라...."
기훈의 말에 갑재엄마는 부끄러웠다.
그러면서도 기훈이 자신의 치마를 벗기는 것을 도와 주었다.
갑재엄마가 작은 의자에 큰 엉덩이를 앉히자 기훈은 갑재엄마의 얼굴과 머리를 만졌다.
"어제 우리 연천에서 아빠랑 누나 만났잖아요"
"기훈이 너~~ 어떻게 알았니? 너희 아빠랑 만나는 거 봤니?"
갑재엄마는 기훈아빠랑 바람핀 것을 기훈에게 들켰다는 사실에 미안하면서 괴로웠고,
기훈이는 자신대로 지금 누가 정상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갑재엄마는 아빠랑 자신과 연천의 물에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정말 모르는 것 같다.
내가 화로의 용 때문에 착각한 것일까?
"기훈아 미안해... 이제부턴 너희 아빠 안 만날거야.. 기훈이 말만 들을께"
"...."
"기훈아 어제 일때문에 화났니?"
"아.... 아니예요. 저희 아빠 만나셔도 돼요."
"아냐 이제부턴 이 아줌마가... 아니 이 누나가 기훈이 여자가 될께"
기훈이로서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지금 뭐가 잘못된 것일까?
자신이 꿈을 꾸었던 것일까?
갑재엄마는 기훈이가 말이 없자 자기 때문에 화난 줄 알고 매달렸고,
기훈은 알 수 없는 의문의 하루를 생각하며 어찌할바를 몰라 할때 대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기훈은 대문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서 급히 갑재엄마를 일으켜서 치마를 다시 입혔다.
대문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인내심이 없는지 연신 대문을 신결질적으로 두드렸다.
갑재엄마는 급한 마음에 옷 매무새를 정리하고 달려가서 대문을 여니 문앞에는 갑재의 형 순재였고,
그 옆에 색기 넘치는 눈빛으로 웃고 있는 젊은 여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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