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를 펼처 침대를 만들고 그 위에 누웠다.
전부 펼쳐야 넉넉한 침대가 만들어 지지만 저 여자 때문에 그렇게 할수가 없다.
하긴 쇼파를 펼친것도 처음이다.
이 쇼파는 미진이를 위한 것이지 날 위한 것은 아니었다.
욕실에서 나온 미진이가 베시시 웃더니 내 품에 안겨온다.
적당한 물기를 머금은 피부의 스침이 날 들뜨게 한다.
내 팔을 베고 누운 열기어린 숨결이 내 가슴을 때린다.
포근하고 따사롭고 아늑하다.
이대로 세상이 멈추길 바래본다.
"아파!"
입술을 살짝 내밀려 옹알거린다.
"어디가 아파?"
고개를 내려 여동생을 바라보자 눈길을 피해 고개를 돌리며 투정부리듯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르킨다.
"미안. 많이 아팠어?"
"바보. 저게 자꾸 찔러서 아프다고~~~"
창피한지 몸을 살짝 꼬면서 고개를 숙인다.
볼이 발갛게 물들었을까?
보고싶다.
"미안. 근데 이게 맘대로 안되는 거라."
발기된 녀석을 다리 사이에 끼워놓자 너무나 아쉽다.
미진이의 몸위에 한쪽 다리를 거쳐놓았을땐 정말 좋았는데.
아쉬운 마음에 손가락을 펼쳐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아~~응!"
나즈막히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신음을 내며 내품에 파곤든다.
파고든 여동생의 얼굴윗즘에서 물기가 느껴진다.
머리를 만져주던 손길이 멈춰서인지 그녀가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본다.
눈가에 멍그러진 물기가 애처롭다.
"이렇게 된거 후회하니?"
애써 용기내어 담담한듯 묻는다.
그녀의 고개가 주억거리자 가슴이 먹먹해진다.
"미안해!"
"오빤 날 좋아했자나 아주 예전부터!"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른팔을 뻗어 날안아오며 말한다.
"미!친!듯!이!"
서글퍼지는 감정을 숨기듯 한자한자 끊어서 말한다.
"그 일이 있기전에 이렇게 됐어야 했어. 항상 바보라고 놀렸지만 진짜 바보는 나였어.헤~~"
대화가 무거웠는지 그녀는 내 젖꼭지를 혀로 핥아 내린다.
"그래도 오빤 바보야!"
겨드랑이를 살짝 꼬집는듯 보였는데 상당히 아프다.
"그래! 나 바보야! "
할말이 막혔다.
"그런데...."
한참동안 말이 없다.
"왜 날 안건드렸어?"
"무슨소리야?"
"알몸으로 방바닥을 뒹굴어도 심지어 자위까지 보여줘도 훔쳐보기만 했지 한번도 날 건드린적 없자나?"
마음에 사무쳤는지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날 바라본다.
"있어!"
"언제?"
"너 약먹은 전날..."
눈이 커지는게 많이 놀란듯 하다.
"네가 아파 냉수 찜질 해줄때. 참을수 없었어. 그 순간이 마지막인듯 널 만지고 느꼈어."
"내가 약먹은걸 오빠가 어떻게 알아? 응?"
"몇일전부터 이상했으니까! 널 오년이나 지켜봤는데 그걸 모를수 없지 않겠어? 신발장 네 낡은 운동화속에 들어있던 약병을 봤어."
충격인듯 말이 없다.
"그것두 모르고 난 불량품인줄 알았자나~ 헤~ 덕분에 잠은 푹잤으까 뭐!"
"철썩"
"우리형편에 그 비싼 수면제가 가당키나 하니? 이것이 돈 아까운줄 몰라"
처음으로 때려본 여동생의 엉덩이의 느낌이 좋다.
"다음엔 말해."
아픈척하며 엉덩이를 문지르던 여동생이 내눈을 바라본다.
"다음에?"
"응! 내가 이걸루 끝내 줄께."
다리사이에서 꿈틀 거리던 놈을 풀어주자 여동생을 찔러대기 시작한다.
"푸하하하하. 그걸루 한 만번 찔리면 죽나? ㅋㅋㅋㅋㅋ"
"헐 만번이나? 그럼 취소!"
"안돼! 백만번을 찔러줘야지 안그럼 각오해!"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귓속에 속삭인다.
"우리 아버지한테 갈까?"
말을 꺼내는 나도 망설였지만 미진이도 잠시동안 아무말이 없다.
"한번은 가야겠지?"
"내일 갈까?"
"아니 모레쯤 생리할거 같아 그때 가자."
"힘들지 않을까? 생리하면.."
"돈 벌어야지. 개키우려면."
잠든 미진이 넘어로 그녀가 보인다.
깔아 놓은 담요위로 웅크린 그녀.
어머니란 단어를 곱씹어 본다.
날 낳아주신 분이라면 저 여인은 어머니가 맞다.
그런데도 어머니가 아니다.
왜 일까?
어머니란 단어에 다른 의미가 필요한걸까?
날 사랑해주는 이라던가
내 대신 죽음을 선택할 이라던가.
그런 범주에들 어머니가 몇명이나 될까?
일반적인 어머니나
사전적인 어머니중
저 여인이 내 어머니라는 개념은 하나 뿐이다.
날 낳아주신것 그거 하나 뿐이다.
그럼에도 그녀를 증오하고 그리워 해야 한다는것은 내몸에 흐르는 더러운 피때문일까?
아니면 생물학적 유전자에 각인된 기억의 디엔에이 때문일까?
그도 저도 아니라면 사회적 통념을 통해 세뇌된 천륜이라는 족쇄때문일까?
전부 펼쳐야 넉넉한 침대가 만들어 지지만 저 여자 때문에 그렇게 할수가 없다.
하긴 쇼파를 펼친것도 처음이다.
이 쇼파는 미진이를 위한 것이지 날 위한 것은 아니었다.
욕실에서 나온 미진이가 베시시 웃더니 내 품에 안겨온다.
적당한 물기를 머금은 피부의 스침이 날 들뜨게 한다.
내 팔을 베고 누운 열기어린 숨결이 내 가슴을 때린다.
포근하고 따사롭고 아늑하다.
이대로 세상이 멈추길 바래본다.
"아파!"
입술을 살짝 내밀려 옹알거린다.
"어디가 아파?"
고개를 내려 여동생을 바라보자 눈길을 피해 고개를 돌리며 투정부리듯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르킨다.
"미안. 많이 아팠어?"
"바보. 저게 자꾸 찔러서 아프다고~~~"
창피한지 몸을 살짝 꼬면서 고개를 숙인다.
볼이 발갛게 물들었을까?
보고싶다.
"미안. 근데 이게 맘대로 안되는 거라."
발기된 녀석을 다리 사이에 끼워놓자 너무나 아쉽다.
미진이의 몸위에 한쪽 다리를 거쳐놓았을땐 정말 좋았는데.
아쉬운 마음에 손가락을 펼쳐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아~~응!"
나즈막히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신음을 내며 내품에 파곤든다.
파고든 여동생의 얼굴윗즘에서 물기가 느껴진다.
머리를 만져주던 손길이 멈춰서인지 그녀가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본다.
눈가에 멍그러진 물기가 애처롭다.
"이렇게 된거 후회하니?"
애써 용기내어 담담한듯 묻는다.
그녀의 고개가 주억거리자 가슴이 먹먹해진다.
"미안해!"
"오빤 날 좋아했자나 아주 예전부터!"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른팔을 뻗어 날안아오며 말한다.
"미!친!듯!이!"
서글퍼지는 감정을 숨기듯 한자한자 끊어서 말한다.
"그 일이 있기전에 이렇게 됐어야 했어. 항상 바보라고 놀렸지만 진짜 바보는 나였어.헤~~"
대화가 무거웠는지 그녀는 내 젖꼭지를 혀로 핥아 내린다.
"그래도 오빤 바보야!"
겨드랑이를 살짝 꼬집는듯 보였는데 상당히 아프다.
"그래! 나 바보야! "
할말이 막혔다.
"그런데...."
한참동안 말이 없다.
"왜 날 안건드렸어?"
"무슨소리야?"
"알몸으로 방바닥을 뒹굴어도 심지어 자위까지 보여줘도 훔쳐보기만 했지 한번도 날 건드린적 없자나?"
마음에 사무쳤는지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날 바라본다.
"있어!"
"언제?"
"너 약먹은 전날..."
눈이 커지는게 많이 놀란듯 하다.
"네가 아파 냉수 찜질 해줄때. 참을수 없었어. 그 순간이 마지막인듯 널 만지고 느꼈어."
"내가 약먹은걸 오빠가 어떻게 알아? 응?"
"몇일전부터 이상했으니까! 널 오년이나 지켜봤는데 그걸 모를수 없지 않겠어? 신발장 네 낡은 운동화속에 들어있던 약병을 봤어."
충격인듯 말이 없다.
"그것두 모르고 난 불량품인줄 알았자나~ 헤~ 덕분에 잠은 푹잤으까 뭐!"
"철썩"
"우리형편에 그 비싼 수면제가 가당키나 하니? 이것이 돈 아까운줄 몰라"
처음으로 때려본 여동생의 엉덩이의 느낌이 좋다.
"다음엔 말해."
아픈척하며 엉덩이를 문지르던 여동생이 내눈을 바라본다.
"다음에?"
"응! 내가 이걸루 끝내 줄께."
다리사이에서 꿈틀 거리던 놈을 풀어주자 여동생을 찔러대기 시작한다.
"푸하하하하. 그걸루 한 만번 찔리면 죽나? ㅋㅋㅋㅋㅋ"
"헐 만번이나? 그럼 취소!"
"안돼! 백만번을 찔러줘야지 안그럼 각오해!"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귓속에 속삭인다.
"우리 아버지한테 갈까?"
말을 꺼내는 나도 망설였지만 미진이도 잠시동안 아무말이 없다.
"한번은 가야겠지?"
"내일 갈까?"
"아니 모레쯤 생리할거 같아 그때 가자."
"힘들지 않을까? 생리하면.."
"돈 벌어야지. 개키우려면."
잠든 미진이 넘어로 그녀가 보인다.
깔아 놓은 담요위로 웅크린 그녀.
어머니란 단어를 곱씹어 본다.
날 낳아주신 분이라면 저 여인은 어머니가 맞다.
그런데도 어머니가 아니다.
왜 일까?
어머니란 단어에 다른 의미가 필요한걸까?
날 사랑해주는 이라던가
내 대신 죽음을 선택할 이라던가.
그런 범주에들 어머니가 몇명이나 될까?
일반적인 어머니나
사전적인 어머니중
저 여인이 내 어머니라는 개념은 하나 뿐이다.
날 낳아주신것 그거 하나 뿐이다.
그럼에도 그녀를 증오하고 그리워 해야 한다는것은 내몸에 흐르는 더러운 피때문일까?
아니면 생물학적 유전자에 각인된 기억의 디엔에이 때문일까?
그도 저도 아니라면 사회적 통념을 통해 세뇌된 천륜이라는 족쇄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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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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