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화 승준과 지수 그리고 꿈 속의 예영
방안엔 한차례의 거친 폭풍우가 지났지만, 여전히 창에는 비가 부딪는 소리가 들렸다. 승준과 지수가 누워있는 침대가 있는 방 안은 두 사람의 살결 냄새로 가득했다. 승준은 부드럽게 지수를 껴안고 땀방울이 맺힌 등 언저리를 쓰다듬었다.
"하아... 오빠, 좋았어."
항상 섹스가 끝나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여자 지수.
육체의 모든 부분이 점령당해 더 이상 탐험할 것이 없을 것 같지만 이십칠 년이 넘어서도록 수도 없이 그녀와 섹스를 해왔지만 승준은 지수의 몸에 싫증을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언제나 승준의 자지는 지수의 질의 감촉에 새로움과 신비를 느꼈다. 그녀의 몸은 늘 새로웠다. 양파와 같았다.
"간지러워. 오빠."
아이를 기르느라고 포도 알처럼 커져버렸어야 했지만 마치 처녀의 것과 같이 여전히 매력적으로 빛나고 있는 지수의 유두를 승준이 만지작거렸다. 세월은 그냥 지나치는 것일까 마치 처녀의 분홍빛 유두처럼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젖가슴이 늘 새롭기만 하다. 그리고 43세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뛰어난 탄력은 승준에게는 축복이었다.
"지수야, 예영이랑 하영이가 요새 많이 큰 거 같아. 어느새 그렇게 자랐는지... 가영이랑 시영이랑 수영이도 그랬지만, 애들 크는 거 보면 정말 신기한단 말이야..."
"오빠도 참. 당연한 걸 가지고... 키도 나보다 더 큰걸. 요즘 애들은 영양섭취를 잘해서 우리 클 때와는 달라."
지수는 그렇게 말하고는 무슨 일이 머릿속에 떠올랐는지 갑자기 혼자 키득키득 소리 죽여 웃었다. 지수의 모습에 승준이 물었다.
"뭔데 그래?"
승준이 묻자 지수는 비밀얘기라도 하는 듯 승준의 귓가에 나긋나긋하게 입술을 움직였다.
"있잖아. 목욕탕에 같이 가면 아줌마들이 놀라. 쟤가 벌써 저렇게 컸냐고. 예영이랑 하영이 거기 있잖아."
승준은 듣기가 조금은 민망했으나 내색은 하지 않았다. 부모로서 자녀들의 성장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벌써 나만큼 보지털이 자라서 내가 보려고 하면 손으로 가린다니까요."
익숙한 승준의 손길이었지만, 지수의 유두가 또다시 굳어져갔다. 서로가 익숙 할대로 익숙해져 있는 몸. 어디를 어떻게 자극하면 되는지, 서로의 성감대가 어디인지를 둘은 너무도 잘 알았다.
"그래서?..."
"그래서? 음, 그렇다는 거지."
승준이 또다시 민망해져서 당황한 얼굴을 감추기 위해 지수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나신의 여체가 음각되어 있는 침대스탠드의 붉은 불빛 때문에 승준의 얼굴빛이 보일 리가 없었건만, 승준은 자신의 얼굴이 자꾸 붉어진다고 생각되었다. 승준의 한 손이 자연스레 지수의 비부로 내려갔다. 배꼽아래부위에 무성하게 자라있는 지수의 털의 감촉이 느껴졌다. 여기쯤일 텐데... 틀림없이 지수의 핵이 자리 잡고 있었다. 부드러운 살갗을 벌리자 아가리를 쫙 벌리고 뜨거운 열기에 취해있는 여자의 돌기가 만져졌다.
"아... 오빠... 아...음... 아..."
지수가 고개들 돌려 승준의 입술에 혀를 갖다 대었다. 익숙한 동작이었다. 지수가 승준의 입술을 혀로 간질이더니 혀를 입술 안으로 들이밀었다. 승준이 깨물어주기를 요구하는 동작이었다.
"오빠... 어서... 아아아..."
지수의 신음이 길게 이어졌다. 지수가 허리를 들어 올려 승준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들어오기를 요구했다. 침대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여자. 처음 15살이었던 그녀와 첫 경험을 했을 때만 해도 허리를 움직일 줄도 모르던 여자였다. 승준에 의해 처녀막이 파열되자 무척 아파하면서 울기만 하던 여자. 그러나 지금 이 여자는 자신의 모든 정기를 빼앗아 먹을 듯이 강렬하고 거칠며 동시에 누구보다 섬세한 요부가 되어 있었다. 밖에서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커리어우먼이자 9남매를 키워낸 현모양처지만 침대에서는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요부 중의 요부가 되었다.
승준은 지수의 다리 사이로 움직였다. 지수의 빨간 살덩이가 보였다. 살이 오른 허벅지를 가르고 입술을 움직였다. 지수가 손을 내려 승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말 잘 듣는 강아지를 쓰다듬듯이... 지수의 올려 세운 한쪽 허벅지가 연신 좌우로 움직여 쾌락에 즐거워하고 있음을 승준에게 가르쳐주었다. 승준은 열심히 숨을 할딱거리며 지수의 클리토리스를 핥아갔다. 아무리 보아도 여자의 음부는 신기했다. 평소엔 대부분 살갗에 가려있었으나, 조금만 벌려 보면 온통 빨간색 천지였다. 실핏줄이 피부가까이 흐르고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뿐만 아니라 자극을 느끼는 감각도 그만큼 드러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수의 보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거의 외우다시피 한 광경이었다. 계곡을 지키는 언덕처럼 대 음순이 예쁘게 볼록 부풀어 있었고 그 속에 한쪽 언덕마다 검붉은 꽃잎--소 음순이 닭볏처럼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다리가 갈라지기 시작하는 그 계곡 바로 아래에 지수의 살구슬--클리토리스가 음탕하게 뒹굴고 있었고 요도구멍이 그 아래에 감춰져 있었다. 또 하나의 구멍, 남자와 여자가 하나로 이어지게 되는 그 구멍은 그보다 더 아래에 입구가 맞물린 채 닫혀 있었다. 빨간색으로 움푹 파여 들어간 구멍, 주름이 엉키고 설켜 다물어져 있지만, 침입자가 생기면 쭉쭉 빨아들이며 벌려질 조개, 바로 지수의 질 구멍이었다. 지수의 성감대는 클리토리스뿐만 아니라 소음순과 질 입구에도 많았다. 승준은 클리토리스를 입안에 문채 숨을 들이마시며 빨아올리듯 흡입했다.
"아흐... 아아아앙... 아... 오빠... 좋아요... 날아갈 것 같아요..."
지수의 복부가 부드럽게 출렁이며 물살을 일으켰다. 허리가 위로 조금씩 움직여갔다. 지수는 남편이 이렇게 해줄 때가 가장 좋았다. 자신을 모두 승준에게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흔 줄에 들어서면서 즐기기 위해 요즘은 이틀건너로 승준에게 섹스를 요구하고 있었다. 승준의 건강이 염려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승준은 자신을 거부하는 기색 없이 자신을 기쁘게 해줘 더욱 사랑이 샘솟았다. 지수는 자신의 몸이 붕 뜬다고 느껴졌다. 질이 꿈찔꿈찔하더니 애액이 고이는 게 느껴졌다. 승준의 자지가 보지에 닿았다. 자신의 살결이 갈라지려고 하고 있었다.
"아...으으...아아... 하으... 하으...아으... 응응... 응...하으..."
승준은 지수에게 들어가기 위해 팔로 지수의 허벅지를 감싸안으며 무릎을 꿇어 몸을 지탱하고 히프를 밀었다. 곧, 찐득한 살결이 자지에 느껴졌다. 쑤우쑥하고 지수의 질 벽이 갈라지면서 승준의 것이 다 지수의 보지에 들어갔다. 누워져 있는 젖무덤이 흔들흔들거렸다. 지수는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밀려오는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손은 침대자락을 부여잡은 채였다. 남편의 자지가 유난히 더 팽창해 있는 것 같았다. 질벽의 성감대를 자극하며 남편이 세차게 허리를 왕복하는 게 평소와는 다르게 더 힘에 넘쳤다. 지수는 남편이 자랑스러웠다. 자신을 여전히 희열 속에서 흐느끼게 하는 힘에 넘친 남자. 남편의 자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소중한 것이었다. 자신의 털과 승준의 털이 부대끼면서 몇 가닥 뽑히는 감각이 오고 살과 살이 맞붙는 소리가 났다.
"퓨우욱...북...척...처억...퓨유욱...북...척...처억..."
지수의 농염하게 살이 오른 허벅지가 뒤로 제껴진채 떨리고 있었다. 지수의 사슴같이 매끄러운 종아리가 승준의 어깨에 걸쳐져 지수의 보지가 크게 벌려져 승준의 자지를 맞고 있었다. 승준은 허리를 빙빙 돌려가며 또는 완전히 지수의 보지에 자지를 완전히 담근 채 허리아래만 살짝 움직여 질을 찌르며 지수를 기쁘게 했다.
"아응...응응응...하응...하으...으으으...응...응응응..."
지수가 목을 울리며 신음소리를 냈다. 남편에게 이렇게 섹스를 당하는게 무엇보다 즐거웠다. 자신이 여자인 것이 행복했다. 자신을 이렇게 강하게 침범해주는 남편이 좋았다. 지수는 손을 아래로 내려 승준의 히프를 가볍게 당겼다.
"허어... 허어... 허어...허."
승준은 자신이 무척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내가 쾌감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신음하고 있는게 보였다. 아내가 골반을 이리저리 움직여 더욱 큰 쾌감을 얻고자 하는걸 허리의 움직임으로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자지를 절대적으로 신봉하고 있는 지수... 지수가 침대시트에 볼을 부벼대며 달뜬 신음을 내지르는게 고마왔다. 갑자기 이유를 알것 같았다. 지수의 얼굴에 딸 예영의 얼굴이 겹쳤다. 승준은 허리를 멈추고 자신의 생각이 믿기지 않아 멍하니 아내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땀에 함푹 젖은 채 입술이 벌려져 눈가가 뜨거워져 있는 아내 지수.
"내 딸들이 더 커서 결혼하면 저렇게 되겠지... 아내처럼 남자의 몸 아래에서 신음을 지르며 몸을 비틀겠지... 그 녀석들은 얼마나 즐거워할까..."
지수는 승준의 움직임이 없자 의아해서 남편을 쳐다보았다. 남편은 딴생각을 하는 듯 초점이 희미했다.
"아이... 오빠... 뭐해요... 조금만 더요..."
승준은 불현듯 지수의 재촉하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가가 번뜻 떠오르자 머리가 싸늘해져갔다. 아내가 눈치라도 챌까 겁이 났다. 아내의 눈을 바라볼 수 없을 것 같았다.
"아잉... 오빠... 왜그래요..."
이번엔 조금 갈라진 소리였다. 발정 난 암컷이 수컷을 채근하는 소리에 가까웠다. 승준은 자지를 빼고 지수를 뒤집고는 다시 자지를 박았다. 아내가 다시 교성을 내기 시작했다.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었다. 지수의 조그만 항문주위의 털들이 살이 움직일 때 마다 따라 흔들렸다. 지수의 질이 승준의 자지를 느슨하게 감싸 안고는 움찔거렸다. 지수가 손으로 자신의 유두를 문질렀다. 아래로 향한 유두를 피부 안으로 밀듯이 손가락으로 끝까지 밀고는 원을 그리며 비볐다. 남편의 자지는 어느 때 보다 튼튼했고, 자신의 보지를 뚫어지게 쑤셔주고 있었다.
"아아... 기뻐요... 아응응... 하아... 하아... 앙...앙...앙... 오빠... 아..."
지수의 풍만한 히프가 자유로이 움직였다. 승준은 자신의 허리는 움직이지 않고 아내의 허리를 잡고 자지에 끼웠다 뺐다했다. 아내의 허리가 앞으로 갔다가는 다시 뒤로 와 승준의 자지를 담고 질벽을 갈랐다.
"아웅... 오빠... 하아... 아아앙아아... 아응... 오빠... 아... 아웅..."
지수의 히프와 승준의 복부가 닿아서 감기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아내가 앞으로 몸을 당길 때 드러나는 승준의 자지의 나머지 부분은 지수의 질에서 나온 물로 축축히 젖어 번들거렸다. 승준은 서서히 지쳤다. 지수를 끼운채로 뒤로 누웠다. 지수가 말을 거꾸로 탄자세가 되었다. 지수가 이내 알아차렸는지 침대에 길게 뻗은 승준의 다리를 잡고는 히프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스스로 즐기기 시작했다. 승준은 담배를 집어 입에 꼬나물고는 팔베개를 하고 누워 지수가 움직이는 것을 즐겼다. 자신이 생각해도 어느 때 보다 굵게 발기한 자지가 신기했다. 누워서 보는 아내의 등허리의 일렁이는 움직임은 선이 매혹적이었다. 승준은 아내가 기가 막히게 잘 한다고 생각했다.
"후우..."
길게 니코틴을 폐까지 들이마셨다. 지수는 여전히 달뜬 신음을 하며 승준의 자지를 보지에 담고 있었다. 지수가 허리를 앞으로 조금 숙이고 허리를 움직이자. 승준에게 자신의 자지가 지수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자세히 보였다. 입구의 얇은 피부가 자지에 단단히 물려 자지가 나올 때 펴져서는 팽팽해지더니,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갈 때는 안으로 밀려들어가며 질 입구 주위가 분화구모양 안으로 향해 누웠다. 시각적으로 매우 음탕한 작용이었다.
"아응...아우...아아앙아앙... 아아아... 하아... 하으...하아..."
지수는 계속 신음을 내며 남편의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개방했다. "푸우욱" 실주름이 잔잔한 질벽이 갈라지고, "지이익" 질벽이 다시 서로 달라붙고, "푸우욱" 다시 남편의 자지가 질벽을 가르고, "지이익" 다시 축축한 질벽끼리 붙고... 손을 보지로 가져가 남편의 자지가 들어가는 구멍 위의 클리토리스를 매만졌다. 클리토리스가 무척 크게 발기해진게 만져졌다.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연신 돌리며 자극을 가하면서도 질퍽질퍽하게 자지를 먹는 동작을 계속했다.
"아으응... 오빠... 아윽...하아...아아아아아아아... 하으...하응...아응..."
승준은 지수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담배가 꽁초로 변해있었다. 지수의 등허리가 땀으로 젖어 내리는 게 보였다. 승준은 지수가 허리를 내릴 때 허리를 들어 올려 지수를 깊숙이 찔렀다.
"아아흑...아으으으응...오빠!...오빠!...아으응!...오빠!!...아흑!..."
지수는 보지속이 뜨겁다고 생각했다. 엉덩이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은 채 자지를 담은 상태로 허리를 비틀며 오르가즘을 즐겼다. 자신의 질이 제멋대로 남편의 자지를 감는다고 생각했다.
“큭, 지수야!”
곧이어 속에 들어와 있는 승준의 자지가 굵어지는가 싶더니 정액이 자신의 질을 강하게 때리며 분출하는 게 느껴졌다. 꿀꺽, 꿀꺽. 마지막 숨을 내쉬는 사람 마냥 승준의 자지가 경련하며 많은 정액을 지수의 보지 안에 쏟아내었다.
"후유... 오빠. 대단해요... 오늘 왠일이에요."
지수가 승준에게로 엎드려 가슴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뭘. 내가 좋아서 그러지."
승준은 자신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은 평범한 가장으로서 사랑스러운 아내와 자식을 둔 정승준임을 잊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한구석엔 자신에 대한 믿지 못할 의혹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완전히 노곤해져 지수를 품안에 안고 잠속으로 떨어지며 승준은 예영이 "아빠. 나 추워"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꿈속에서 예영은 나체였다. 나체가 된 예영이 여전히 세차게 내리는 비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가냘프게 온몸을 떨고 있었다.
방안엔 한차례의 거친 폭풍우가 지났지만, 여전히 창에는 비가 부딪는 소리가 들렸다. 승준과 지수가 누워있는 침대가 있는 방 안은 두 사람의 살결 냄새로 가득했다. 승준은 부드럽게 지수를 껴안고 땀방울이 맺힌 등 언저리를 쓰다듬었다.
"하아... 오빠, 좋았어."
항상 섹스가 끝나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여자 지수.
육체의 모든 부분이 점령당해 더 이상 탐험할 것이 없을 것 같지만 이십칠 년이 넘어서도록 수도 없이 그녀와 섹스를 해왔지만 승준은 지수의 몸에 싫증을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언제나 승준의 자지는 지수의 질의 감촉에 새로움과 신비를 느꼈다. 그녀의 몸은 늘 새로웠다. 양파와 같았다.
"간지러워. 오빠."
아이를 기르느라고 포도 알처럼 커져버렸어야 했지만 마치 처녀의 것과 같이 여전히 매력적으로 빛나고 있는 지수의 유두를 승준이 만지작거렸다. 세월은 그냥 지나치는 것일까 마치 처녀의 분홍빛 유두처럼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젖가슴이 늘 새롭기만 하다. 그리고 43세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뛰어난 탄력은 승준에게는 축복이었다.
"지수야, 예영이랑 하영이가 요새 많이 큰 거 같아. 어느새 그렇게 자랐는지... 가영이랑 시영이랑 수영이도 그랬지만, 애들 크는 거 보면 정말 신기한단 말이야..."
"오빠도 참. 당연한 걸 가지고... 키도 나보다 더 큰걸. 요즘 애들은 영양섭취를 잘해서 우리 클 때와는 달라."
지수는 그렇게 말하고는 무슨 일이 머릿속에 떠올랐는지 갑자기 혼자 키득키득 소리 죽여 웃었다. 지수의 모습에 승준이 물었다.
"뭔데 그래?"
승준이 묻자 지수는 비밀얘기라도 하는 듯 승준의 귓가에 나긋나긋하게 입술을 움직였다.
"있잖아. 목욕탕에 같이 가면 아줌마들이 놀라. 쟤가 벌써 저렇게 컸냐고. 예영이랑 하영이 거기 있잖아."
승준은 듣기가 조금은 민망했으나 내색은 하지 않았다. 부모로서 자녀들의 성장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벌써 나만큼 보지털이 자라서 내가 보려고 하면 손으로 가린다니까요."
익숙한 승준의 손길이었지만, 지수의 유두가 또다시 굳어져갔다. 서로가 익숙 할대로 익숙해져 있는 몸. 어디를 어떻게 자극하면 되는지, 서로의 성감대가 어디인지를 둘은 너무도 잘 알았다.
"그래서?..."
"그래서? 음, 그렇다는 거지."
승준이 또다시 민망해져서 당황한 얼굴을 감추기 위해 지수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나신의 여체가 음각되어 있는 침대스탠드의 붉은 불빛 때문에 승준의 얼굴빛이 보일 리가 없었건만, 승준은 자신의 얼굴이 자꾸 붉어진다고 생각되었다. 승준의 한 손이 자연스레 지수의 비부로 내려갔다. 배꼽아래부위에 무성하게 자라있는 지수의 털의 감촉이 느껴졌다. 여기쯤일 텐데... 틀림없이 지수의 핵이 자리 잡고 있었다. 부드러운 살갗을 벌리자 아가리를 쫙 벌리고 뜨거운 열기에 취해있는 여자의 돌기가 만져졌다.
"아... 오빠... 아...음... 아..."
지수가 고개들 돌려 승준의 입술에 혀를 갖다 대었다. 익숙한 동작이었다. 지수가 승준의 입술을 혀로 간질이더니 혀를 입술 안으로 들이밀었다. 승준이 깨물어주기를 요구하는 동작이었다.
"오빠... 어서... 아아아..."
지수의 신음이 길게 이어졌다. 지수가 허리를 들어 올려 승준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들어오기를 요구했다. 침대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여자. 처음 15살이었던 그녀와 첫 경험을 했을 때만 해도 허리를 움직일 줄도 모르던 여자였다. 승준에 의해 처녀막이 파열되자 무척 아파하면서 울기만 하던 여자. 그러나 지금 이 여자는 자신의 모든 정기를 빼앗아 먹을 듯이 강렬하고 거칠며 동시에 누구보다 섬세한 요부가 되어 있었다. 밖에서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커리어우먼이자 9남매를 키워낸 현모양처지만 침대에서는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요부 중의 요부가 되었다.
승준은 지수의 다리 사이로 움직였다. 지수의 빨간 살덩이가 보였다. 살이 오른 허벅지를 가르고 입술을 움직였다. 지수가 손을 내려 승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말 잘 듣는 강아지를 쓰다듬듯이... 지수의 올려 세운 한쪽 허벅지가 연신 좌우로 움직여 쾌락에 즐거워하고 있음을 승준에게 가르쳐주었다. 승준은 열심히 숨을 할딱거리며 지수의 클리토리스를 핥아갔다. 아무리 보아도 여자의 음부는 신기했다. 평소엔 대부분 살갗에 가려있었으나, 조금만 벌려 보면 온통 빨간색 천지였다. 실핏줄이 피부가까이 흐르고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뿐만 아니라 자극을 느끼는 감각도 그만큼 드러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수의 보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거의 외우다시피 한 광경이었다. 계곡을 지키는 언덕처럼 대 음순이 예쁘게 볼록 부풀어 있었고 그 속에 한쪽 언덕마다 검붉은 꽃잎--소 음순이 닭볏처럼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다리가 갈라지기 시작하는 그 계곡 바로 아래에 지수의 살구슬--클리토리스가 음탕하게 뒹굴고 있었고 요도구멍이 그 아래에 감춰져 있었다. 또 하나의 구멍, 남자와 여자가 하나로 이어지게 되는 그 구멍은 그보다 더 아래에 입구가 맞물린 채 닫혀 있었다. 빨간색으로 움푹 파여 들어간 구멍, 주름이 엉키고 설켜 다물어져 있지만, 침입자가 생기면 쭉쭉 빨아들이며 벌려질 조개, 바로 지수의 질 구멍이었다. 지수의 성감대는 클리토리스뿐만 아니라 소음순과 질 입구에도 많았다. 승준은 클리토리스를 입안에 문채 숨을 들이마시며 빨아올리듯 흡입했다.
"아흐... 아아아앙... 아... 오빠... 좋아요... 날아갈 것 같아요..."
지수의 복부가 부드럽게 출렁이며 물살을 일으켰다. 허리가 위로 조금씩 움직여갔다. 지수는 남편이 이렇게 해줄 때가 가장 좋았다. 자신을 모두 승준에게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흔 줄에 들어서면서 즐기기 위해 요즘은 이틀건너로 승준에게 섹스를 요구하고 있었다. 승준의 건강이 염려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승준은 자신을 거부하는 기색 없이 자신을 기쁘게 해줘 더욱 사랑이 샘솟았다. 지수는 자신의 몸이 붕 뜬다고 느껴졌다. 질이 꿈찔꿈찔하더니 애액이 고이는 게 느껴졌다. 승준의 자지가 보지에 닿았다. 자신의 살결이 갈라지려고 하고 있었다.
"아...으으...아아... 하으... 하으...아으... 응응... 응...하으..."
승준은 지수에게 들어가기 위해 팔로 지수의 허벅지를 감싸안으며 무릎을 꿇어 몸을 지탱하고 히프를 밀었다. 곧, 찐득한 살결이 자지에 느껴졌다. 쑤우쑥하고 지수의 질 벽이 갈라지면서 승준의 것이 다 지수의 보지에 들어갔다. 누워져 있는 젖무덤이 흔들흔들거렸다. 지수는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밀려오는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손은 침대자락을 부여잡은 채였다. 남편의 자지가 유난히 더 팽창해 있는 것 같았다. 질벽의 성감대를 자극하며 남편이 세차게 허리를 왕복하는 게 평소와는 다르게 더 힘에 넘쳤다. 지수는 남편이 자랑스러웠다. 자신을 여전히 희열 속에서 흐느끼게 하는 힘에 넘친 남자. 남편의 자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소중한 것이었다. 자신의 털과 승준의 털이 부대끼면서 몇 가닥 뽑히는 감각이 오고 살과 살이 맞붙는 소리가 났다.
"퓨우욱...북...척...처억...퓨유욱...북...척...처억..."
지수의 농염하게 살이 오른 허벅지가 뒤로 제껴진채 떨리고 있었다. 지수의 사슴같이 매끄러운 종아리가 승준의 어깨에 걸쳐져 지수의 보지가 크게 벌려져 승준의 자지를 맞고 있었다. 승준은 허리를 빙빙 돌려가며 또는 완전히 지수의 보지에 자지를 완전히 담근 채 허리아래만 살짝 움직여 질을 찌르며 지수를 기쁘게 했다.
"아응...응응응...하응...하으...으으으...응...응응응..."
지수가 목을 울리며 신음소리를 냈다. 남편에게 이렇게 섹스를 당하는게 무엇보다 즐거웠다. 자신이 여자인 것이 행복했다. 자신을 이렇게 강하게 침범해주는 남편이 좋았다. 지수는 손을 아래로 내려 승준의 히프를 가볍게 당겼다.
"허어... 허어... 허어...허."
승준은 자신이 무척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내가 쾌감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신음하고 있는게 보였다. 아내가 골반을 이리저리 움직여 더욱 큰 쾌감을 얻고자 하는걸 허리의 움직임으로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자지를 절대적으로 신봉하고 있는 지수... 지수가 침대시트에 볼을 부벼대며 달뜬 신음을 내지르는게 고마왔다. 갑자기 이유를 알것 같았다. 지수의 얼굴에 딸 예영의 얼굴이 겹쳤다. 승준은 허리를 멈추고 자신의 생각이 믿기지 않아 멍하니 아내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땀에 함푹 젖은 채 입술이 벌려져 눈가가 뜨거워져 있는 아내 지수.
"내 딸들이 더 커서 결혼하면 저렇게 되겠지... 아내처럼 남자의 몸 아래에서 신음을 지르며 몸을 비틀겠지... 그 녀석들은 얼마나 즐거워할까..."
지수는 승준의 움직임이 없자 의아해서 남편을 쳐다보았다. 남편은 딴생각을 하는 듯 초점이 희미했다.
"아이... 오빠... 뭐해요... 조금만 더요..."
승준은 불현듯 지수의 재촉하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가가 번뜻 떠오르자 머리가 싸늘해져갔다. 아내가 눈치라도 챌까 겁이 났다. 아내의 눈을 바라볼 수 없을 것 같았다.
"아잉... 오빠... 왜그래요..."
이번엔 조금 갈라진 소리였다. 발정 난 암컷이 수컷을 채근하는 소리에 가까웠다. 승준은 자지를 빼고 지수를 뒤집고는 다시 자지를 박았다. 아내가 다시 교성을 내기 시작했다.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었다. 지수의 조그만 항문주위의 털들이 살이 움직일 때 마다 따라 흔들렸다. 지수의 질이 승준의 자지를 느슨하게 감싸 안고는 움찔거렸다. 지수가 손으로 자신의 유두를 문질렀다. 아래로 향한 유두를 피부 안으로 밀듯이 손가락으로 끝까지 밀고는 원을 그리며 비볐다. 남편의 자지는 어느 때 보다 튼튼했고, 자신의 보지를 뚫어지게 쑤셔주고 있었다.
"아아... 기뻐요... 아응응... 하아... 하아... 앙...앙...앙... 오빠... 아..."
지수의 풍만한 히프가 자유로이 움직였다. 승준은 자신의 허리는 움직이지 않고 아내의 허리를 잡고 자지에 끼웠다 뺐다했다. 아내의 허리가 앞으로 갔다가는 다시 뒤로 와 승준의 자지를 담고 질벽을 갈랐다.
"아웅... 오빠... 하아... 아아앙아아... 아응... 오빠... 아... 아웅..."
지수의 히프와 승준의 복부가 닿아서 감기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아내가 앞으로 몸을 당길 때 드러나는 승준의 자지의 나머지 부분은 지수의 질에서 나온 물로 축축히 젖어 번들거렸다. 승준은 서서히 지쳤다. 지수를 끼운채로 뒤로 누웠다. 지수가 말을 거꾸로 탄자세가 되었다. 지수가 이내 알아차렸는지 침대에 길게 뻗은 승준의 다리를 잡고는 히프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스스로 즐기기 시작했다. 승준은 담배를 집어 입에 꼬나물고는 팔베개를 하고 누워 지수가 움직이는 것을 즐겼다. 자신이 생각해도 어느 때 보다 굵게 발기한 자지가 신기했다. 누워서 보는 아내의 등허리의 일렁이는 움직임은 선이 매혹적이었다. 승준은 아내가 기가 막히게 잘 한다고 생각했다.
"후우..."
길게 니코틴을 폐까지 들이마셨다. 지수는 여전히 달뜬 신음을 하며 승준의 자지를 보지에 담고 있었다. 지수가 허리를 앞으로 조금 숙이고 허리를 움직이자. 승준에게 자신의 자지가 지수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자세히 보였다. 입구의 얇은 피부가 자지에 단단히 물려 자지가 나올 때 펴져서는 팽팽해지더니,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갈 때는 안으로 밀려들어가며 질 입구 주위가 분화구모양 안으로 향해 누웠다. 시각적으로 매우 음탕한 작용이었다.
"아응...아우...아아앙아앙... 아아아... 하아... 하으...하아..."
지수는 계속 신음을 내며 남편의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개방했다. "푸우욱" 실주름이 잔잔한 질벽이 갈라지고, "지이익" 질벽이 다시 서로 달라붙고, "푸우욱" 다시 남편의 자지가 질벽을 가르고, "지이익" 다시 축축한 질벽끼리 붙고... 손을 보지로 가져가 남편의 자지가 들어가는 구멍 위의 클리토리스를 매만졌다. 클리토리스가 무척 크게 발기해진게 만져졌다.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연신 돌리며 자극을 가하면서도 질퍽질퍽하게 자지를 먹는 동작을 계속했다.
"아으응... 오빠... 아윽...하아...아아아아아아아... 하으...하응...아응..."
승준은 지수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담배가 꽁초로 변해있었다. 지수의 등허리가 땀으로 젖어 내리는 게 보였다. 승준은 지수가 허리를 내릴 때 허리를 들어 올려 지수를 깊숙이 찔렀다.
"아아흑...아으으으응...오빠!...오빠!...아으응!...오빠!!...아흑!..."
지수는 보지속이 뜨겁다고 생각했다. 엉덩이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은 채 자지를 담은 상태로 허리를 비틀며 오르가즘을 즐겼다. 자신의 질이 제멋대로 남편의 자지를 감는다고 생각했다.
“큭, 지수야!”
곧이어 속에 들어와 있는 승준의 자지가 굵어지는가 싶더니 정액이 자신의 질을 강하게 때리며 분출하는 게 느껴졌다. 꿀꺽, 꿀꺽. 마지막 숨을 내쉬는 사람 마냥 승준의 자지가 경련하며 많은 정액을 지수의 보지 안에 쏟아내었다.
"후유... 오빠. 대단해요... 오늘 왠일이에요."
지수가 승준에게로 엎드려 가슴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뭘. 내가 좋아서 그러지."
승준은 자신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은 평범한 가장으로서 사랑스러운 아내와 자식을 둔 정승준임을 잊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한구석엔 자신에 대한 믿지 못할 의혹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완전히 노곤해져 지수를 품안에 안고 잠속으로 떨어지며 승준은 예영이 "아빠. 나 추워"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꿈속에서 예영은 나체였다. 나체가 된 예영이 여전히 세차게 내리는 비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가냘프게 온몸을 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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