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 후기=============================================
소라넷 회선문제가 한 번 발생하면 이상하게 몇일간은 접속이 안 되네요..
KT 회선문제인 건지..
암튼 모바일로 간간히 들어오긴 했는데 폰으로 보려니 답답하게 잘 오지않게 되네요.
근 3일간 보기 싫은 놈도 안 보게 되니 속이 다 편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참에 그냥 소라를 끊던지 후후..
요즘 소라넷에 들어와도 별다른 재미가 없는게 권태기에라도 빠진 것 같습니다.
이제 소라넷을 시작한지 대략 3개월 째인데 다들 이런 경우가 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당분간은 월드컵을 즐기며 설렁설렁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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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16부.
“새벽에 내가 말한 거에 대해서 답을 해줘. 지금 당장....”
저는 그제야 새벽에 세영이가 제게 한 최후의 통첩과도 같았던 말이 머릿속에서 떠올랐습니다.
‘내일 과외 시간까지 생각할 시간은 줄게.. 이거 하나만 알아줬으면 좋겠어.. 오빠도 오빠마음을 어쩔 수 없듯이 나도 내 마음을 어쩌지 못한다구’
외숙모와의 데이트에만 정신이 팔려있었던 저는 세영이의 말은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저를 옥죄어 오는 세영이의 기세에 저도 모르게 상체가 뒤로 밀리고 있었고 세영이는 그런 저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자신의 상체를 구부려 점점 제 얼굴 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왔습니다.
무의식중에 저는 세영이에게 밀리고 있었고 책상 모서리를 손으로 잡은 채 몸을 뒤로 빼고만 있었습니다.
“빨리 말해 달라구... 뭐가 그렇게 어려워 오빠는.. 잠자리를 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날 좀 여자로 봐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거야?”
세영이의 모습에서 외숙모와 있을 때의 저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아 왠지 세영이의 모습이 측은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어느덧 제 얼굴 바로 앞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민 세영이는 그대로 제 허벅지 위에 다리를 벌린 채 앉아버렸습니다.
이 와중에도 제 몸은 세영이의 허벅지와 엉덩이의 감촉에 순간 움찔거리고 있었습니다.
세영이는 제 목에 팔을 걸어서는 뒤로 빼기에 급급했던 제 상체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습니다.
그리곤 제 귓가로 자신의 입술을 가져와 제게 속삭이듯 물어왔습니다.
“말해봐 오빠... 내가 좋아? 싫어? 후우~~”
꿀꺽...
뜨거운 입김이 제 귀를 간질이며 저도 모르게 몸을 또다시 움찔거리고 말았습니다.
마음은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주저하고만 있는데 제 몸은 너무나도 쉽게 세영이를 받아들이고만 있었습니다.
또 다시 세영이의 입술이 제 귓가로 다가오자 제 의사완 상관없이 미리 몸이 반응을 해버렸습니다.
“호호호.. 오빠 이런 거 좋아해? 후후후후~~”
세영이의 입술을 통해 나온 말이 제 귓가를 맴돌며 제 안의 벽을 허물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으으윽... 그만..그만... 대답할게...”
자지러지듯 몸을 꿈틀거리며 대답을 하자 세영이는 제 귓가에서 입술을 거두곤 제 얼굴 앞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아주 잠시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가며 제 스스로를 설득시키고 있었습니다.
‘뭘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거야.. 세영이 말대로 지금 당장 자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여자로만 봐달라고 하는 거잖아..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 불과 얼마 전까지 너도 외숙에게 저런 마음이었다고... 세영이가 외숙모와의 사이를 알게 된 이상 근친이란 말로는 세영이를 납득시킬 수가 없을 거라고... 그리고 이렇게 세영이의 협박에 매번 당하고 있지만 말고 차라리 세영이를 움켜쥐고 스스로 자유로워지라고. 지금 당장에라도 옷을 다 벗으라고 하면 세영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있으려고 할 거라고...
저렇게 상큼한 아이가 좋다고 달려드는데 왜 굴러온 복을 차 내려고만 하냐고 이제 그만 받아드리라고..’
세영이의 육탄공세에 몸이 납득을 당했듯 어느새 제 이성마저도 세영이를 받아들이라 저를 종용하고만 있었습니다.
“조....좋아.... 단지.. 조건이 있어..윽.....”
세영이는 제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제 품에 그대로 자신의 몸을 안겨왔습니다.
“오빠~~~”
저는 그런 세영이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는 잠시 제 품에서 떨어트려 놓았습니다.
“끝까지 들어봐 좀... 조건이 있다니까...”
세영이는 자신을 밀쳐낸 게 자못 서운했던지 뾰루퉁한 표정으로 제게 되물어 왔습니다.
“치....무슨 조건인데?”
좀 전까지 세영이의 태도로 볼 때 시작부터 세영이를 손아귀에 넣지 못하면 저는 세영이에게 이리저리 휘둘릴 것만 같았고 그렇게 되면 외숙모나 외삼촌이 아는 것도 시간문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세영이를 두고 외숙모와 저와의 사이를 다른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해야 했습니다.
“토 달지 말고 우선은 그대로 들어. 첫째, 무조건 내 말에 따라줬으면 좋겠어. 내가 허락하는 것만 하고 하지 말라는 건 절대로 하지 않기!! 그리고 둘째, 외숙모와 널 비교하는 질문은 더 이상 하지 않기.. 외숙모와 널 똑같이 대할테니 더 이상 비교하거나 질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셋째, 너와 나 사이는 우리 둘만 아는 거야. 우리 둘 외에는 그 누구도 알아서 안 돼. 특히 외삼촌이나 외숙모와 함께 있을 땐 행동을 조심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부에 소홀하지 않기.. 혹시라도 나 때문에 지금보다 성적이 떨어진다면 그 날로 너와의 비밀스런 사이는 끝나게 될 거야!!”
제 말이 끝나자 한참이나 곰곰이 생각을 하는가 싶던 세영이가 뭔가 불만스런 부분이 있는지 입이 댓 발은 나와 있었습니다.
“아앙~~오빠~~~ 그 4가지 중 하나만 빼주면 안 돼? 마지막거 하나만 빼자 응?”
저라면 첫 번째를 걸고 넘어 질 텐데 오히려 세영이는 성적이 더 신경이 쓰였나봅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이렇게 과외까지 시키고 있는 것인데 제가 가르치고 나서 성적이 오히려 떨어진다면 외삼촌, 외숙모에게 괜한 오해라도 받을까 싶었습니다.
“생각을 해봐라.. 성적 올리려고 과외를 하는 건데 오히려 성적이 떨어져버리면 내 입장이 뭐가 되겠냐? 그리고 지금 이렇게 시간 끌수록 오늘 과외는 더 늦게 끝날 수밖에 없어..”
세영이는 단호한 제 말에 입을 삐죽거리며 저를 원망스럽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치...알았어.... 그런데 있잖아.. 한 가지 문제가 있어 오빠...”
아무래도 생각해보니 무조건 제 말을 따른다는 게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안 돼.. 위 4가지 중 어떠한 것도 양보 할 수 없는 문제라구... 특히나 첫 번째는...”
“치.. 누가 그거 말이래... 지금부터 하는 말 화내지 말고 들어야 해 오빠... 응?”
다행히 제가 말한 것 중에 불만은 없는 것 같아 안도가 되었지만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하기에 제가 화낼 것부터 미리 걱정을 하는 것인지 저는 세영이의 입이 떼어지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내지 않겠다고 약속부터 해줘...”
도대체 무엇이 당차기만 하던 세영이를 저렇게 주저하게 만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 전 약속부터 해줘야했습니다.
“알았어... 빨리 얘기나 해봐....”
약속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세영이는 쉽게 입을 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그게... 오빠하고 나 말고........”
화를 내지 않는다고 약속을 하긴 했지만 무척이나 뜸을 들이는 세영이의 모습에 불안해진 전 그만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습니다.
“아 답답해.. 그냥 말해... 화내지 않는다고 했잖아...”
“오빠하고 나 말고.. 아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어...”
세영이의 말에 너무나 놀란 나머지 저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뭐?”
세영이는 갑작스레 돌변한 제 모습에 놀랐는지 커다란 눈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누... 누가 아는데 그걸... 빨리 말해봐......하아. 미치고 팔딱 뛰겠다 정말.”
급한 마음에 다그치자 세영이는 이내 고개를 숙인 채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화....안 낸다고 해놓고... 훌쩍..훌쩍..”
웬만한 일에는 쉽게 화를 내지 않는 저였지만 순간 너무나 기가 막혀 저도 모르게 화를 내고 말았고 세영이는 이런 제 모습을 처음 봐서인지 잔득 겁을 집어먹은 듯 했습니다.
“미...미안... 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그걸 누구한테 얘기한 거야 도대체....”
한참동안 울먹거리는 세영이를 달래고 나서야 저는 간신히 그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미안해 오빠... 민주한테는 정말 엄마하고 오빠 사이의 일은 얘기하지 않았어.. 그저 민주가 남자 경험이 많은 편이라 어떻게 하면 오빠를 유혹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애무를 해줘야 남자들이 좋아하는지 물어 본 게 다야.”
불행 중 다행으로 민주가 외숙모와 저와의 사이는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호...혹시 새벽에 나와 있었던 일도 민주한테 얘기한 거니....”
세영이는 차마 대답은 못한 채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만 있었습니다.
“내....내가... 네 몸 만진 것까지 다?”
세영이는 이 와중에도 새벽의 일이 생각이 났는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여 왔습니다.
“하아... 그래서 민주가 뭐라고 했는데??”
목소리가 원래대로 차분해지자 세영이는 그제야 입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자....잘해 보라고.. 그...그리고 남자에 대해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 와서 물어보라고...”
저는 세영이의 얘기를 듣게 되자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의문 하나가 비로소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민주한테 어디까지 얘기를 한 거야? 갑자기 태도가 변했던 거랑 내게 협박하듯 굴었던 게 혹시 민주 머리에서 나온 거였어? 그리고 혹시 내가 외숙모 팬티를 가지고 자위했던 것까지 말한 거야?”
외숙모의 팬티를 가지고 자위를 했단 걸 민주가 알았다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남자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건 그만큼 남자를 많이 겪어봤다는 것일 테고 그렇다면 남자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 내가 바본가... 엄마 팬티 가지고 자위했다곤 안했어.. ”
‘휴... 그나마 다행이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이어진 세영이의 말에 앞으로 민주와 만나게 될 일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 팬티를 가지고 자위하다 들켰다고 했지.. 그리고 대부분은 민주가 말해준대로 했던 거야...”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 수는 없고 될 수 있으면 민주와는 마주쳐도 모른 척 해야겠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앞으로 민주한테는 더 이상 우리 얘긴 하지 마.. 알았어? 그리고 궁금하면 앞으론 나한테 물어..”
“치.. 어떻게 오빠한테 그런 걸 물어...”
민주는 여전히 얼굴을 붉히며 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기에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건데? 혹시 음란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거 아냐?”
“흥... 몰라.... 묻지 마.. 그럼 이제 된 거지?”
세영이는 정곡이라고 질린 것인지 이제는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누가 내 다리 위에 올라가서 앉아있으래!!! 이것도 설마 민주가 알려준 거야?”
세영이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를 한 거야...’
철저하게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 했을 세영이를 생각하니 이런 상황에도 웃음이 나와 버렸고 세영이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손가락을 벌려서는 손가락 사이로 제 모습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주가 또 뭐라 그러디... 어디 얘기나 더 들어보자..”
제 웃음소리에 그제야 마음이 놓였는지 세영이는 민주와 있었던 얘기를 빠짐없이 제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빠가 만약 OK하면 꼭 키스까지는 받아내라고 했고... 그리고 키스를 하게 되면 남자의 손이 기본적으로 가슴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혹시라도.. 오빠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보고 오빠 손을 가져와서 내 가슴에 대주라고 했어....음 그리고......”
세영이의 입을 통해 나오는 말은 무척이나 자세하고 치밀했습니다.
고작 18살짜리의 여학생에게서 나올 법한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민주란 얘는 남자 경험이 풍부하긴 한가 봅니다.
저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것까지 어찌 그리도 잘 알고 있는 것인지, 애무하는 방법도 무척이나 세밀해 듣고 있는 내내 제 얼굴이 다 빨개지고 이따금씩 꼴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좀 내려오지 그만.. 계속 이러고 있으면 과외를 할 수가 없잖아.....”
세영이는 과외가 늦어진다며 엄포를 놓고 있는데도 머뭇거리기만 할 뿐 제 다리에서 내려오려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첫 날인데... 키....키스는 해줘야.....”
새벽에만 해도 겁 없이 제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으면서 키스 하나에 저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군 복무 중 사창가를 갔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일병 말호봉 이었던가...
처음으로 고참을 따라 외박이란 것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는 사창가를 경험해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자의 몸을 돈으로 산다는 생각에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말로만 듣던 곳을 직접 가보게 되니 완전 신세계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쭉쭉빵빵한 아가씨들이 무척이나 야한 옷차림으로 쇼윈도 같은 가게 안에서 노골적으로 제게 손짓을 해오는 통에 저도 모르게 잠자던 수컷본능이 발휘되었습니다.
무척이나 야하게 생긴 여자를 초이스 한 저는 그 여자가 안내하는 방으로 들어가서는 그 동안 참아왔던 성욕을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방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사창가에 대한 제 처음 생각이 맞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상대여성은 무척이나 능숙하게 제 자지를 빨아대었지만 삽입 후 키스를 하려고 하니 급 정색을 하며 거부를 해온 것이었습니다.
그 여성은 방을 나서기 전까지 제 자지는 입으로 몇 번이나 빨아주었지만 키스만큼은 결코 허락을 하지 않았고 내 입이 그렇게 더러운가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상한 채 서둘러 사정을 해버리곤 그 방을 나와 버렸습니다.
그 후론 절대 사창가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여성들의 심리에 관한 잡지를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보지를 통한 삽입이 남자와 여자의 육체적 결합이라면 입술을 통한 키스는 남자와 여자의 정신적 결합이라는 말을 여성 잡지에서 보게 되었고 일부 여성의 경우에는 사랑이 전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섹스는 가능해도 키스는 허락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창부는 비록 돈 때문에 몸은 팔았을지언정 자신의 정신만큼은 제게 팔지 않으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당시 내재된 본능 중에 정신적인 교감 없이 그저 육체만 나누는 섹스에는 만족이 되지 않아 기분이 상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영이는 제 허벅지 위에 여전히 앉은 채로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영이는 저를 사랑하는 건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저 남자와 섹스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제 자지를 입으로 빨았던 것이라면 지금처럼 키스를 바라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 앞에서 수줍게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고 있는 세영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왕 세영이를 여자로 보기로 한 만큼 키스 정도는 해줘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조심스레 세영이의 양 볼을 손으로 잡자 세영이의 떨림이 제 손에 전해져왔습니다.
지금만큼은 눈앞의 세영이가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명의 여고생으로 느껴져 왔고 그런 그녀의 영혼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도 외숙모와 민주어머니를 통해서 키스는 해왔지만 지금처럼 저를 떨게 만들지는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세영이 만큼이나 속으로 떨어대며 세영이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세영이의 입술에 입술이 닿자 풋사과의 싱그럽고 상큼한 향이 전해져왔습니다.
가볍게 세영이의 입술에서 입술을 떼자 스르륵 감겨있던 세영이의 눈이 잠시 떠졌습니다.
무척이나 맑은 눈동자가 애절하게 흔들리며 제 마음속을 흔들어 놓고만 있었습니다.
다시 세영이의 입술로 제 입술을 가져가 그녀의 입술 전체를 제 입술로 덮어버렸고 세영이는 눈은 또다시 감기고 말았습니다.
제 입술 안에 담긴 세영이의 입술은 무척이나 달콤하고 부드러웠으며 꽤나 도톰한 느낌에 살짝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아 보았습니다.
“으음~~~~으으음~~~~~”
세영이의 입속에서 옅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며 팔이 자연스럽게 제 목에 감겨져 왔고 저 또한 키스 때문인지 야릇한 기분에 사로잡힌 나머지 세영이의 등을 양팔로 감싼 채 힘을 주어 끌어안아버렸습니다.
그저 가볍게 키스를 해주려 했는데 어느새 저는 세영이와의 키스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쪼옥~~ 쪼옥~~ 쪼옥~~~
입술을 뗄 때마다 아쉬운 마음에 저는 또다시 세영이의 입술을 가져야했고 키스를 하는 동안만큼은 세영이는 더 이상 사촌동생이 아니었습니다.
한 동안 세영이는 입술을 맞댄 채 그저 제 입술을 받아들이고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자신의 입술이 움직이며 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제 입술을 느껴보기라도 하려는지 세영이는 제 아랫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물고는 부드럽게 빨아 당겼습니다.
한 번 해보곤 그 맛을 알아버렸는지 이후 세영이는 격정적으로 제 입술을 빨아대고 있었고 세영이의 키스는 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점점 더 세영이의 숨이 거칠어지며 그녀의 입안이 열리기 시작했고 저는 그대로 세영이의 입안으로 제 혀를 밀어 넣었습니다.
첫키스에 이렇게 깊은 키스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세영이는 그대로 제 혀를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세영이의 입 속으로 혀를 넣은 저는 우선 세영이의 입안을 돌며 입안 곳곳을 혀로 느끼고 있었고 잠시 후 그녀의 혀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동안 우리는 조심스럽게 서로의 혀를 부대끼며 탐색을 하였고 이 후 서로의 입안을 오가며 더욱 더 키스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따금씩 입안이 마를 때마다 세영이의 타액을 빨아마시자 세영이 또한 갈증이 나기 시작했는지 제 타액을 빨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세영이와 저의 입 속은 서로의 타액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고 그 만큼 저희 사이의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지고 있었습니다.
거듭되는 격정적인 키스에 힘이 들기 시작했는지 세영이는 제게서 입술을 떼고는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이것을 끝으로 미뤄두었던 과외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세영이를 제 다리에서 내려오게 하려고 하자 나지막이 세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와 저를 멈추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오빠.. 오빠한테는 내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 거야?”
기분 좋게 키스를 했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얘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무.. 무슨 소리야.. 시간을 봐봐... 매력이 없으면 이렇게 오래 동안 키스를 했겠니... 내려와 이제 과외 시작하게....... 뭐...뭐하는 짓이야!!!”
얘기를 하는 동안 세영이는 제 손을 잡은 채 자신의 가슴위로 손을 가져갔습니다.
“키스를 하게 되면 보통 남자들은 가슴을 만진다는데.. 오빤 내 가슴 만지고 싶지 않아?”
아무래도 세영이는 민주에게 들은 얘기에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거야 스킨쉽이 자연스러운 연인들 사이의 얘기지... 이제 막 처음으로 키스를 하고선...”
손을 빼려고 하자 세영이는 강하게 제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잡아당겼고 순간적으로 제 손은 세영이의 가슴을 누르고 있는 자세가 되 버렸습니다.
“그럼 보여줘... 내가 얼마나 매력이 있는 여자로 오빠에게 비춰지는지...”
“세영아 너무 빨라... 으으읍....”
세영이는 양손으로 제 손을 그대로 누른 채 과감하게 입술을 맞춰왔습니다.
과외를 하러 들어와서는 한 시간이 넘도록 책조차 피지 못하고 있었지만 세영이와 저 사이는 너무나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있었습니다.
“세영아~~”
“오빠... 그대로만 있지 말고 날 어떻게 좀 해줘봐....하으음~~”
애타는 세영이의 목소리가 제 귓가를 강하게 때려왔고 그것은 마치 소극적인 모습의 저를 나무라는 것처럼 들려왔습니다.
세영이에게 이런 말까지 듣게 되니 남자로써 저도 모르게 투지가 불타올랐습니다.
‘어디 보자구... 네 입에서 그만이란 소리가 나오게 될지도 모르니.. ’
세영이에 의해 눌려지던 손에 힘을 주어 자의적으로 세영이의 가슴을 블라우스 위에서 움켜쥐자 아찔한 느낌이 전해져왔습니다.
아무래도 외숙모의 의상을 그대로 따라 입었는지 브레지어의 느낌은 없었고 세영이의 맨 젖가슴이 그대로 느껴져 왔습니다.
외숙모를 닮아서 인지 세영이 또한 엉덩이와 가슴이 풍만할 거라곤 생각했었지만 제 손에 직접 전해지는 느낌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손에는 다 담을 수도 없는 풍만함과 함께 외숙모의 가슴에선 느껴보지 못한 탱탱함이 제 손에 전해져 왔습니다.
외숙모의 젖가슴이 무척이나 부드러워 저를 꼴리게 만든다면 세영이의 젖가슴은 무척이나 탄력적이고 가슴이 꽉 찬 것 같은 탱탱함이 있어 저를 꼴리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으윽...”
손에 힘을 주어 젖가슴을 손안에 꽉 쥐자 세영이는 몸을 움찔거리며 참고 있던 신음소리를 흘려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저를 아찔하게 만드는 탱탱함에 젖가슴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자 세영이의 입에선 괴로운 듯 신음소리가 작렬하고 있었습니다.
“하윽....오..오빠....아파...하으윽..”
분명 초짜는 세영이인데 왜 제가 이렇게 흥분을 해서 초보적인 실수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옷 위로만 젖가슴을 만지고 있을 뿐인데도 손끝에 전해져 오는 짜릿함에 저는 힘을 주체할 수 없어 세영이의 젖가슴을 거칠게 주무르고 있었습니다.
“미...미안 많이 아파?”
도대체 얼마나 쎄게 잡은 것인지 세영이는 아픔에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미...미안 나도 모르게 흥분을 해서...”
세영이는 눈은 울상을 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몸을 만지며 흥분해 있는 제 모습이 좋았는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었습니다.
“조...조금만 살살해줘 오빠...”
저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세영이의 젖가슴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져갔습니다.
자신의 젖가슴이 다시 제 손에 쥐어지자 세영이는 몸을 꿈틀거리며 다시금 제 입술을 찾아들었습니다.
“으음....으으음......흐음....”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듯 크게 손을 움직이며 안쪽에서부터 바깥으로 젖가슴을 매만져 나가자 세영이의 몸이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으윽~ 오빠!!”
팽팽해진 블라우스 위로 세영이의 젖꼭지가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의 경우 흥분을 하면 젖가슴과 젖꼭지도 발기가 된다고 들었는데 세영이의 젖가슴은 더욱 탱탱해진 것 같았고 숨어있던 젖꼭지가 발기되어 딱딱하게 서기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잠시 동안 블라우스 위로 튀어나와 있는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빠르게 비벼대자 세영이의 몸은 마치 뱀처럼 꿈틀거려지고 있었습니다.
“하으윽......하아...하아앙...오빠....하아앗”
다리위에서 세영이의 엉덩이가 들썩이기 시작하자 저는 나머지 한 손을 뻗어 세영이의 풍만한 엉덩이를 손으로 움켜잡고는 세영이의 하체를 제 몸 쪽으로 잡아 당겼습니다.
“하으응...오빠.....”
세영이의 복부가 제 몸에 닿으며 몸의 웨이브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영이의 몸이 들썩일 때마다 세영이의 허리가 휘면서 복부는 제 몸에 닿고 있었고 엉덩이와 상체는 살짝 뒤로 밀리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젖꼭지를 비며가며 세영이의 엉덩이를 주물럭대자 세영이의 허리는 마치 파도를 일으키듯 웨이브를 그리고 있었고 엉덩이가 움직이다보니 이따금씩 발기된 제 자지가 자신의 은밀한 곳과 부딪쳐서인지 세영이는 크게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습니다.
“하으으윽...오빠....하으윽...하으음...하아앗.....하아~~~”
점점 세영이의 엉덩이가 높게 들리며 세영이의 상체가 눈앞을 스쳐가기 시작했고 순간 저는 세영이의 젖꼭지를 블라우스 위에서 그대로 입술을 물었습니다.
“하악!!!”
젖가슴이 입술에 물리자 세영이의 몸은 경직이라도 된 것처럼 멈춰지더니 허리가 크게 휘어졌습니다.
그런 세영이의 허리를 한손으로 휘어감은 저는 그대로 젖꼭지를 입으로 빨아댔습니다.
“어우...오빠...아윽....하으으윽...어떻게....오빠....하으응....아아앙...”
세영이의 신음소리만으로도 세영이가 지금 엄청난 자극을 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세영이의 흥분된 모습에 무엇인가를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아...세영아 좋아?”
흥분에 겨워하는 세영이의 목소리가 제 가슴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어윽....오빠...조...좋아....하으윽...하으으응.... 사랑해..오빠....아으응.. 키스해 줘 오빠...하으읍”
세영이는 자신에게 느껴지는 쾌감을 입술로 저에게 표현해주고 싶었나 봅니다.
양손으로 제 턱과 볼을 움켜잡은 세영이가 격정적으로 키스를 퍼부어 왔고 저는 입술을 맞춘 채로 세영이를 그대로 안아 들었습니다.
그리곤 세영이의 침대로 다가가 세영이를 그대로 침대에 눕히곤 그 위에 제 몸을 실었습니다.
다리로 세영이의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벌리곤 세영이의 사타구니 사이로 다리를 가져가 보짓살을 무릎으로 비벼대자 세영이의 하체가 흐느적거리더니 자신의 다리를 제 다리에 휘감아 왔습니다.
보지에까지 자극이 전해지기 시작하자 세영이는 꽤나 흥분을 해버렸는지 살짝 눈이 풀려보였고 저는 그 틈에 양손으로 블라우스 단추를 마저 풀어버리곤 그대로 블라우스를 풀어헤쳤습니다.
세영이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블라우스가 제 앞에서 활짝 펼쳐지자 부끄러운지 자신의 가슴을 급하게 가려버렸습니다.
허나 자신의 가슴을 작은 손으로 가리기엔 턱도 없었고 누워 있음에도 세영이의 젖가슴은 퍼지지 않고 원모양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세영이의 젖가슴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제 시야를 가리고 있는 세영이의 손을 옆으로 치워버렸습니다.
그러자 눈앞에 완벽하게 세영이의 젖가슴이 드러났습니다.
“하응.....부끄러워 오빠....”
“세영아... 가슴이 너무 예뻐... 정말 이쁘다...”
세영이의 젖가슴은 무척이나 입체적으로 보였습니다.
아직도 성장을 겪고 있는 것인지 젖꼭지와 유륜은 꽤나 튀어 나와 보였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마치 포탄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젖꼭지와 유륜은 남자들의 로망인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풍만한 가슴에 비해 무척이나 작은 유륜은 너무나 귀여워보였습니다.
딱 봐도 성숙한 여자의 젖가슴과는 달리 아직 여물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남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젖가슴이란 선입견 때문이지 무척이나 시선하고 상큼해 보이는 게 죽어가던 자지마저 금세 세워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어쩜... 누워있어도 가슴 모양이 퍼지질 않고 있네.... 색깔도 너무 예쁘고..”
지금까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미지의 곳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세영이의 가슴을 쳐다보고 있자 세영이는 뜨거운 제 시선이 느껴져서 인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며 자신의 손가락을 입으로 물고 있었습니다.
누가 외숙모 딸 아니랄까봐 두 모녀는 부끄러워하는 모습마저 닮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뚫어지게 보지 마 오빠...힝 부끄럽잖아..”
한 손으로 세영이가 제 시야를 가리려 하자 저는 그대로 젖가슴으로 얼굴을 가져갔습니다.
“하으윽...오빠.....하윽.. 하아앙..”
그대로 세영이의 젖가슴을 크게 한입 베어 물곤 무릎으로 다시 세영이의 보짓살을 문질러댔습니다.
세영이는 괴로운 듯 몸을 좌우로 꿈틀거리며 제 머리로 손을 가져와 제 머리칼을 마구 헝클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입안에 가득 담긴 세영이의 젖가슴을 혀를 굴리며 빨아대자 세영이의 신음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었고 자칫하면 밖으로 세영이의 신음소리가 흘러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조용히 해 세영아.. 그렇게 소리를 크게 내면 외숙모한테 들킬지도 모른다구..”
“미...미안 오빠...하으으응...나 못 참겠어 오빠.. 너무 자극적이야...어떻게 하으윽..”
젖가슴에 입술을 떼긴 했지만 여전히 가랑이 사이에 다리를 박곤 무릎을 문질러대고 있자 세영이는 얘기를 하는 와중에도 신음소리를 뱉어내고 있었습니다.
가슴은 빨아싶어 미치겠는데 그랬다간 세영이의 신음소리가 밖에 들릴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자 세영이는 갑자기 침대 구석에 밀쳐져 있던 이불을 잡아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오...오빠.. 이불 좀....”
저는 그제야 세영이가 무얼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알았습니다.
이불을 가져오자 세영이는 자신의 머리맡에 있던 자그마한 쿠션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고 그대로 이불을 뒤집어썼습니다.
“만져봐 오빠... 그리고 얼마나 소리가 크게 들리나 확인 좀 해줘...”
“어..어.. 잠시만..
저는 순간 가장 민감도가 높은 부위를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한 손을 이불 안으로 집어넣어 세영이의 젖꼭지를 강하게 비틀어 보았습니다.
“흐으음... 아으으응.”
이불과 쿠션으로 막히자 확실히 전보다 신음소리가 작게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민감한 부분을 만질 땐 어떨지 몰라 저는 세영이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자신의 허벅지 위를 타고 올라가는 제 손이 느껴지자 세영이는 이불속에서 얼굴을 빼내곤 놀란 눈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오...오빠......”
세영이는 자신의 하체로 제 손이 들어가자 살짝 겁이 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좀 전까지 무릎으로 그렇게 문질러 대었는데 손이 들어가는 것과는 다르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긴 애초에 가슴을 만져 달라고 했던 건데 제가 너무 오바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 말까 그럼? 손 빼?”
세영이는 제 물음에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소리가 너무 크게 나면 어떡해..”
이왕 여기까지 오게 된 거 내심 보지까지는 만져보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세영이를 만질 생각은 없었습니다.
세영이의 표정을 보니 불안해하는 것만 같아 손을 그대로 둘 수는 없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이 정도에서 만족을 하고 치마 속에서 손을 빼려고 하자 갑자기 세영이의 손이 다가와 제 손을 덮었습니다.
“마....만지고 싶어 오빠?”
“어...어.. 그렇긴 한데... 네 표정을 보니 도저히 만질 엄두가 나질 않네.. 여기까지 하지 머...”
다시 손을 빼려고 하자 세영이의 손에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참... 안 만진다니까.. 빼려고 하는 거야..”
또 한 번 손을 빼려했지만 세영이는 손에는 여전히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참... 어제는 만지고 싶으면 만지라고 하더니.. 정작 만지려고 하니 겁을 내고 있네...’
저는 팔에 힘을 주어 그대로 손을 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떨리는 세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제 손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스.. 스타킹 벗어야 돼?”
그만두려고 하니 그제야 세영이는 결심이 선 것인가 봅니다.
“아....아니.... 억지로 그러지마.. 다음에 하지 머...”
최소한 한번은 사양을 해야 제 양심이 덜 가책을 받을 것 같았습니다.
“아냐..... 오빠....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이건 전적으로 세영이가 원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제 안의 양심을 속이며 저는 다시 손을 치마 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점점 더 손을 안쪽으로 가져가자 세영이의 온기가 손에 느껴져 왔고 잠시 뒤 스타킹의 재질이 느껴지며 손끝에 축축함이 묻어왔습니다.
꽤나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것이 외숙모만큼이나 세영이도 보짓물이 많은 편인 것 같았습니다.
“하응.....”
세영이는 제 손이 자신의 보지 근처에 도달한 것을 느끼자 급하게 이불을 뒤집어썼습니다.
저는 살며시 팬티스타킹 위를 손으로 쓸며 세영이의 둔턱 주변을 손으로 훑고 있었습니다.
“오....오빠...하아앙!!”
분명히 클리토리스를 스친 것 같긴 한데 스타킹 위라 그런지 제대로 제 손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스타킹을 찢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한 손을 더 집어넣어 양손으로 스타킹을 움켜잡자 이불속에 묻혀있던 세영이의 얼굴이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오빠.. 서..설마 스타킹 찢으려고?”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세영이는 제 행동을 곧바로 제지하려 하였습니다.
“그...그냥 벗을게 오빠....”
한번 외숙모의 스타킹을 찢으며 그 맛을 알아버린 저는 세영이가 스스로 스타킹을 벗는 게 무척이나 싫었습니다.
“그냥 있어... 찢고 싶어 세영아... 찢겨진 스타킹 사이로 네 속살을 보고 싶다고.”
세영이는 미간을 찌푸린 채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오빠.. 그러지마.. 변태 같아...”
“뭐 뭐 변태? 야!! 남자들은 보통 이런 로망하나 쯤은 다들 있다고. 그러니 페티쉬라는 용어도 있는 거지.. 그리고 스타킹이야 내가 새로 사주면 되잖아... ”
저는 그대로 양손에 힘을 주어 그대로 세영이의 스타킹을 찢어버렸습니다.
트드득..트르르륵..
“오...오빠....아이잉...”
스타킹이 찢겨나가자 세영이의 음부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세영이는 창피한지 곧바로 자신의 얼굴을 이불로 가린 채 손으로 보지를 가려버렸습니다.
저는 그 와중에도 멈추지 않고 스타킹의 허리밴드 부분까지 모조리 찢어버렸습니다.
제게 이런 야수적인 본능이 있었다니 요즘에서야 제 성적인 취향 하나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세영이의 허벅지를 손으로 벌리며 얼굴을 허벅지 사이에 넣고는 제 시야를 가리고 있는 세영이의 손을 옆으로 치워버렸습니다.
세영이는 자신의 손이 밀쳐지자 또 다시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가리려 했지만 제 목소리에 그만 다가오던 손을 멈추었습니다.
“그대로 있어... 또 손으로 가려버리면 그만하고 과외나 할 거야...”
참으로 마법과 같은 주문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세영이의 손 때문에 제대로 보지를 확인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어떠한 장애물도 제 앞에는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좀 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세영이의 보지를 일일이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새하얀 사타구니와 그 사이에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 대음순과 파릇파릇하게 피어있는 음모, 그리고 남성의 손길이 닿은 적이 없던 핑크빛의 보지가 눈앞에 드러났습니다.
보지 주변은 보짓물로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소음순은 전혀 늘어나거나 쳐지지 않은 채로 구멍주변에 살짝이 보일뿐이었습니다.
참으로 너무나 깨끗하고 매끈한 보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숫처녀와는 경험이 없던 저로써는 남자의 손이 타지 않은 보지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었고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저는 넋을 잃고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 어떤 보지보다 아름답게만 보였습니다.
이쯤 되고 보니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세영이를 가짐으로써 그녀의 몸이 망가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처럼 맑고 순결해 보이는 세영이의 보지가 저와의 섹스로 인해 순결을 잃고 포르노배우들처럼 소음순이 늘어나고 색깔이 탁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제 깊은 내면에서 세영이와는 절대적으로 안 된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근친이라는 것도 물론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였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영이가 숫처녀일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첫 경험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생에 있어서 그 누구에게나 가장 소중한 부분인데 세영이에게서 제가 그것을 빼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막상 타인의 손길이 닿은 적이 없는 세영이의 보지를 보게 되니 어느새 제 머릿속은 이성이 다시 돌아와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세영이의 보지를 보지 않으려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가 앉았습니다.
세영이는 좀 전까지 야수처럼 자신의 스타킹을 마구 찢어대던 제가 더 이상은 접촉을 하지 않고 제 자리로 돌아와 앉아있자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오...오빠... 왜 그래...”
저는 모른 채하며 오늘 진도를 나갈 페이지를 펴고 있었습니다.
“오...오빠....”
“빨리 와서 앉아 이제.. 오늘 범위에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이 많아서 시간이 빠듯하다고..”
허나 세영이는 금세 태도가 달라진 진짜 이유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랬으면 아까부터 과외를 했어야지.. 왜 내 껄 보고 나서부터 그러냐고 갑자기...”
저는 어떻게든 둘러대고 빨리 오늘 분량을 끝나고 이 방을 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부터 그런 생각은 있었어.. 하지만 흥분해 있는 통에 시간이 가는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뿐이야.. 그러니 옷 고쳐 입고 빨리 와 앉아. 스...스타킹은 벗고 속옷 입고 오고.. 나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 테니까..”
저는 그대로 세영이 방을 나와 화장실로 들어가서는 애써 마렵지도 않은 소변을 봤습니다.
그리곤 흥분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여러 차례 찬물로 세수까지 하고나서야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지금 세영이 방으로 들어가게 되면 아직도 옷을 갈아입고 있을 것만 같아 일부로 부엌을 기웃거리며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 안방문이 열리며 외숙모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드라마가 끝이 나자 잠시 밖으로 나온 것 같았습니다.
외숙모는 부엌에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제게 다가왔습니다.
“정석이 출출하니? 가볍게 먹을 거라도 만들어 줄까?”
“아.. 아니요.. 아직 세영이 과외가 안 끝나서요.. 잠시 쉬면서 물 좀 먹으려고 나왔어요.”
“그런데 왜 손에 컵이 없어?”
외숙모는 짐짓 의아하게 저를 쳐다보면서 컵을 꺼내들었습니다.
“들어가 있어.. 얼마 전에 너희 엄마가 보낸 미숫가루가 있는데 타서 가져다줄게..”
외숙모는 또다시 제게 미소를 지어 보이곤 미숫가루를 찾고 있었습니다.
외숙모는 조금 전까지 자신의 딸이 저와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른 채 저를 위해 뭐라도 해주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외숙모를 쳐다보고 있으려니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그런 것도 모른 채 저에게 잘해주려 하는 모습이 참으로 바보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외숙모의 뒤로 다가가 외숙모를 강하게 안아버렸습니다.
“어머... 누가 보면 어쩌려고... 정석아 그만... 응?”
외숙모는 황급히 주변을 살피며 제 손을 떼어내려 했지만 저는 외숙모를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미안해요... 제가 뭐가 이쁘다고 그런 것 까지 챙겨주고 그래요... 바보같이..”
제가 더욱 세게 끌어안자 외숙모는 살포시 제 팔에 손을 올리곤 저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습니다.
“치... 나보고 바보라니... 진짜 너무하는데 이제.. 그리고 겨우 미숫가루 하나 타주는 거 가지고 뭐가 미안해?... 바보는 내가 아니고 너지!!! 이구... 이제 그만하고 얼른 들어가... 아직 외삼촌도 안자고 있어.. 응?”
외숙모의 말에 감고 있던 팔을 풀고 저는 세영이의 방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세영이는 그새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채 책상에 앉아 있었고 저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 오늘 할 부분은 아까 말했듯이 수능의 단골메뉴들이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 멍청하게 있지 말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바로바로 얘기하고.. 알았지?”
저는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다시 한 번 세영이에게 오늘의 내용이 무척이나 중요함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허나 세영이는 아까의 일을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었나 봅니다.
“왜.. 갑자기 변한 거야..?. 오빠..”
제가 생각해도 세영이가 바보가 아닌 이상 쉽게 납득하지는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대답은 누가 보더라도 얼렁뚱땅 상황을 넘어가기 위한 미봉책으로만 보였을 겁니다.
“대답해 주지 않으면 나 과외 안 받을 거야...”
그 순간 방문이 열리며 외숙모가 미숫가루를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기집애가.. 정석이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너 과외 해주는 줄 알아? 어디서 과외를 받네 안 받네 하고 있는 거야.. 남들은 과외를 못 받아서 난린데..”
외숙모는 쟁반을 책상 위에 내려놓고는 세영이의 등판을 한 대 때리고 있었습니다.
“아.. 아퍼 엄마... 그리고 들어올 때는 노크하는 게 기본 매너 아니야?”
“니가 이럴까봐 몰래 들어와 봤다 이놈 기집애야.. 정석이가 오냐오냐 해주니까 농땡이나 피우려고 하고..”
외숙모의 말에 세영이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고 자칫하면 모녀간의 의가 상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저는 황급히 외숙모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이라 세영이가 장난치느라 말 한 거예요.. 제가 그렇게 물러터지게 보여요? 이왕 제게 공부를 맡겼으니 믿고 그냥 지켜봐 주세요.. 요즘 애들은 강압적으로만 대하면 더 엇나간다구요. 외숙모..”
저는 외숙모의 신경을 다른 곳으로 쏠리게 하기 위해 일부러 외숙모란 단어를 사용하였고 역시나 외숙모는 제 미끼에 그대로 걸려들었습니다.
“어어!!! 너 지금 외숙모라 그랬어!!! 둘이 있는데..”
저는 일부러 외숙모의 신경이 더욱 더 이것에 쏠리게 하기 위해 잠시 동안 발뺌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숙모는 어느새 세영이와의 일은 잊은 채 소원을 얻게 된 것에 기뻐하고만 있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다는 척 인정을 하며 외숙모를 돌려보냈습니다.
“아.. 알았어요.. 소원은 생각해 두셨다가 내일 말해줘요.. 오늘은 과외가 좀 늦어 질 것 같으니 먼저 주무시구요.”
“으응... 저 기집애 말 안 들으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줘 정석아 알았지?”
“하하하.. 알았으니까 그만 들어가 쉬세요 이제.. 오늘 하루 많이 피곤했잖아요?”
외숙모는 제 말에 데이트 때의 일이 생각이 났는지 금세 얼굴을 붉히더니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외숙모를 돌려보내고 나서 세영이의 방으로 들어가니 세영이는 풀이 죽은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내가 잘 말해놨으니까.. 앞으론 과외 하는데 신경 안 쓰실 거야.. 그러니 얼굴 좀 그만 풀지?”
하지만 세영이의 표정은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치.. 내가 엄마 때문에 그런 줄 아는 거야 오빠는? 다 오빠 때문이라구.. 내 껄 보고나서부터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버렸잖아.. 내께 맘에 안 들어 그렇게? 가슴은 예쁘다며...”
아무래도 세영이는 자신의 보지를 보고 실망해서 제가 태도가 변한 건 줄 아는 것 같았습니다.
“그.. 그런 거 아니거든... 빨리 진도나 나가자 책 펴...”
“그런 게 아니면 뭔데? 나 답답해서 지금 책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들어 온다구 오빠...”
아무래도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지 않는 이상 이대로 날을 세야 될 것 같았고 결국 저는 속마음 일부를 밝혀야 했습니다.
“숫처녀라서 부담 돼... 그게 이유야..”
세영이는 제 말에 다소 의외라고 생각을 하나 봅니다.
“그게 왜... 남들은 못 가져서 안달인데....”
“사람 성향 차이겠지.. 난 아직 숫처녀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부담이 되네.. 괜찮겠지 했는데 막상 보게 되니 덜컥 겁부터 나네...”
“오빤 그럼 내가 숫처녀면 앞으로도 이 이상은 안 할 생각인거야?”
“어....그건 정말 너한테 소중한 사람이 나타나면 줬으면 해.. 난 솔직히 그걸 갖기엔 부담이 돼.”
“난 오빠한테 내 처녀를 주고 싶었단 말야.. 왜 내 마음은 몰라주고 오빠 편한 대로만 하려고 그래... 난 오빠가 그 만큼 소중하다고... 책임지라고 할 까봐 겁나는 거야? 그런 거라면 괜찮아 오빠...”
“세영아 그건 소중한 거야... 아무렇게나 줘버리면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고.. 너와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널 정말 아끼는 사람한테 줬으면 해... 난 자격미달이야 그런 면에서..”
“오빠.. 왜 자꾸 그래.. 날 여자로 봐준다며.. 아까 약속 했잖아... 나한테 오빠는 충분하고도 차고 남아... 오빠....”
세영이는 쉽게 포기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널 여자로 봐준다는 건 지킬 거야.. 하지만 섹스는 안 될 것 같아..”
세영이는 잠시 동안 아무런 말도 없이 고개를 숙이고만 있었습니다.
“그만 고개 들고 수업하자 응? 나 점점 피곤해져... 오늘 어떻게든 목표한 부분까지는 끝내야 돼 세영아...”
제 말에 고개가 들리는가 싶더니 세영이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제 앞에서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를 내려 버렸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필통에 들어있는 볼펜 여러 자루를 손에 쥐고는 자신의 보지로 가져가고 있었습니다.
“뭐...뭐하는 짓이야!!! 그러지 마!!!!”
“처녀막만 없어지면 괜찮은 거잖아.. 없애 버릴 거야.. 지금 오빠가 보는 앞에서..”
소라넷 회선문제가 한 번 발생하면 이상하게 몇일간은 접속이 안 되네요..
KT 회선문제인 건지..
암튼 모바일로 간간히 들어오긴 했는데 폰으로 보려니 답답하게 잘 오지않게 되네요.
근 3일간 보기 싫은 놈도 안 보게 되니 속이 다 편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참에 그냥 소라를 끊던지 후후..
요즘 소라넷에 들어와도 별다른 재미가 없는게 권태기에라도 빠진 것 같습니다.
이제 소라넷을 시작한지 대략 3개월 째인데 다들 이런 경우가 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당분간은 월드컵을 즐기며 설렁설렁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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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16부.
“새벽에 내가 말한 거에 대해서 답을 해줘. 지금 당장....”
저는 그제야 새벽에 세영이가 제게 한 최후의 통첩과도 같았던 말이 머릿속에서 떠올랐습니다.
‘내일 과외 시간까지 생각할 시간은 줄게.. 이거 하나만 알아줬으면 좋겠어.. 오빠도 오빠마음을 어쩔 수 없듯이 나도 내 마음을 어쩌지 못한다구’
외숙모와의 데이트에만 정신이 팔려있었던 저는 세영이의 말은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저를 옥죄어 오는 세영이의 기세에 저도 모르게 상체가 뒤로 밀리고 있었고 세영이는 그런 저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자신의 상체를 구부려 점점 제 얼굴 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왔습니다.
무의식중에 저는 세영이에게 밀리고 있었고 책상 모서리를 손으로 잡은 채 몸을 뒤로 빼고만 있었습니다.
“빨리 말해 달라구... 뭐가 그렇게 어려워 오빠는.. 잠자리를 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날 좀 여자로 봐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거야?”
세영이의 모습에서 외숙모와 있을 때의 저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아 왠지 세영이의 모습이 측은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어느덧 제 얼굴 바로 앞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민 세영이는 그대로 제 허벅지 위에 다리를 벌린 채 앉아버렸습니다.
이 와중에도 제 몸은 세영이의 허벅지와 엉덩이의 감촉에 순간 움찔거리고 있었습니다.
세영이는 제 목에 팔을 걸어서는 뒤로 빼기에 급급했던 제 상체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습니다.
그리곤 제 귓가로 자신의 입술을 가져와 제게 속삭이듯 물어왔습니다.
“말해봐 오빠... 내가 좋아? 싫어? 후우~~”
꿀꺽...
뜨거운 입김이 제 귀를 간질이며 저도 모르게 몸을 또다시 움찔거리고 말았습니다.
마음은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주저하고만 있는데 제 몸은 너무나도 쉽게 세영이를 받아들이고만 있었습니다.
또 다시 세영이의 입술이 제 귓가로 다가오자 제 의사완 상관없이 미리 몸이 반응을 해버렸습니다.
“호호호.. 오빠 이런 거 좋아해? 후후후후~~”
세영이의 입술을 통해 나온 말이 제 귓가를 맴돌며 제 안의 벽을 허물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으으윽... 그만..그만... 대답할게...”
자지러지듯 몸을 꿈틀거리며 대답을 하자 세영이는 제 귓가에서 입술을 거두곤 제 얼굴 앞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아주 잠시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가며 제 스스로를 설득시키고 있었습니다.
‘뭘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거야.. 세영이 말대로 지금 당장 자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여자로만 봐달라고 하는 거잖아..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 불과 얼마 전까지 너도 외숙에게 저런 마음이었다고... 세영이가 외숙모와의 사이를 알게 된 이상 근친이란 말로는 세영이를 납득시킬 수가 없을 거라고... 그리고 이렇게 세영이의 협박에 매번 당하고 있지만 말고 차라리 세영이를 움켜쥐고 스스로 자유로워지라고. 지금 당장에라도 옷을 다 벗으라고 하면 세영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있으려고 할 거라고...
저렇게 상큼한 아이가 좋다고 달려드는데 왜 굴러온 복을 차 내려고만 하냐고 이제 그만 받아드리라고..’
세영이의 육탄공세에 몸이 납득을 당했듯 어느새 제 이성마저도 세영이를 받아들이라 저를 종용하고만 있었습니다.
“조....좋아.... 단지.. 조건이 있어..윽.....”
세영이는 제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제 품에 그대로 자신의 몸을 안겨왔습니다.
“오빠~~~”
저는 그런 세영이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는 잠시 제 품에서 떨어트려 놓았습니다.
“끝까지 들어봐 좀... 조건이 있다니까...”
세영이는 자신을 밀쳐낸 게 자못 서운했던지 뾰루퉁한 표정으로 제게 되물어 왔습니다.
“치....무슨 조건인데?”
좀 전까지 세영이의 태도로 볼 때 시작부터 세영이를 손아귀에 넣지 못하면 저는 세영이에게 이리저리 휘둘릴 것만 같았고 그렇게 되면 외숙모나 외삼촌이 아는 것도 시간문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세영이를 두고 외숙모와 저와의 사이를 다른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해야 했습니다.
“토 달지 말고 우선은 그대로 들어. 첫째, 무조건 내 말에 따라줬으면 좋겠어. 내가 허락하는 것만 하고 하지 말라는 건 절대로 하지 않기!! 그리고 둘째, 외숙모와 널 비교하는 질문은 더 이상 하지 않기.. 외숙모와 널 똑같이 대할테니 더 이상 비교하거나 질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셋째, 너와 나 사이는 우리 둘만 아는 거야. 우리 둘 외에는 그 누구도 알아서 안 돼. 특히 외삼촌이나 외숙모와 함께 있을 땐 행동을 조심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부에 소홀하지 않기.. 혹시라도 나 때문에 지금보다 성적이 떨어진다면 그 날로 너와의 비밀스런 사이는 끝나게 될 거야!!”
제 말이 끝나자 한참이나 곰곰이 생각을 하는가 싶던 세영이가 뭔가 불만스런 부분이 있는지 입이 댓 발은 나와 있었습니다.
“아앙~~오빠~~~ 그 4가지 중 하나만 빼주면 안 돼? 마지막거 하나만 빼자 응?”
저라면 첫 번째를 걸고 넘어 질 텐데 오히려 세영이는 성적이 더 신경이 쓰였나봅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이렇게 과외까지 시키고 있는 것인데 제가 가르치고 나서 성적이 오히려 떨어진다면 외삼촌, 외숙모에게 괜한 오해라도 받을까 싶었습니다.
“생각을 해봐라.. 성적 올리려고 과외를 하는 건데 오히려 성적이 떨어져버리면 내 입장이 뭐가 되겠냐? 그리고 지금 이렇게 시간 끌수록 오늘 과외는 더 늦게 끝날 수밖에 없어..”
세영이는 단호한 제 말에 입을 삐죽거리며 저를 원망스럽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치...알았어.... 그런데 있잖아.. 한 가지 문제가 있어 오빠...”
아무래도 생각해보니 무조건 제 말을 따른다는 게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안 돼.. 위 4가지 중 어떠한 것도 양보 할 수 없는 문제라구... 특히나 첫 번째는...”
“치.. 누가 그거 말이래... 지금부터 하는 말 화내지 말고 들어야 해 오빠... 응?”
다행히 제가 말한 것 중에 불만은 없는 것 같아 안도가 되었지만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하기에 제가 화낼 것부터 미리 걱정을 하는 것인지 저는 세영이의 입이 떼어지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내지 않겠다고 약속부터 해줘...”
도대체 무엇이 당차기만 하던 세영이를 저렇게 주저하게 만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 전 약속부터 해줘야했습니다.
“알았어... 빨리 얘기나 해봐....”
약속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세영이는 쉽게 입을 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그게... 오빠하고 나 말고........”
화를 내지 않는다고 약속을 하긴 했지만 무척이나 뜸을 들이는 세영이의 모습에 불안해진 전 그만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습니다.
“아 답답해.. 그냥 말해... 화내지 않는다고 했잖아...”
“오빠하고 나 말고.. 아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어...”
세영이의 말에 너무나 놀란 나머지 저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뭐?”
세영이는 갑작스레 돌변한 제 모습에 놀랐는지 커다란 눈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누... 누가 아는데 그걸... 빨리 말해봐......하아. 미치고 팔딱 뛰겠다 정말.”
급한 마음에 다그치자 세영이는 이내 고개를 숙인 채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화....안 낸다고 해놓고... 훌쩍..훌쩍..”
웬만한 일에는 쉽게 화를 내지 않는 저였지만 순간 너무나 기가 막혀 저도 모르게 화를 내고 말았고 세영이는 이런 제 모습을 처음 봐서인지 잔득 겁을 집어먹은 듯 했습니다.
“미...미안... 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그걸 누구한테 얘기한 거야 도대체....”
한참동안 울먹거리는 세영이를 달래고 나서야 저는 간신히 그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미안해 오빠... 민주한테는 정말 엄마하고 오빠 사이의 일은 얘기하지 않았어.. 그저 민주가 남자 경험이 많은 편이라 어떻게 하면 오빠를 유혹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애무를 해줘야 남자들이 좋아하는지 물어 본 게 다야.”
불행 중 다행으로 민주가 외숙모와 저와의 사이는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호...혹시 새벽에 나와 있었던 일도 민주한테 얘기한 거니....”
세영이는 차마 대답은 못한 채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만 있었습니다.
“내....내가... 네 몸 만진 것까지 다?”
세영이는 이 와중에도 새벽의 일이 생각이 났는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여 왔습니다.
“하아... 그래서 민주가 뭐라고 했는데??”
목소리가 원래대로 차분해지자 세영이는 그제야 입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자....잘해 보라고.. 그...그리고 남자에 대해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 와서 물어보라고...”
저는 세영이의 얘기를 듣게 되자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의문 하나가 비로소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민주한테 어디까지 얘기를 한 거야? 갑자기 태도가 변했던 거랑 내게 협박하듯 굴었던 게 혹시 민주 머리에서 나온 거였어? 그리고 혹시 내가 외숙모 팬티를 가지고 자위했던 것까지 말한 거야?”
외숙모의 팬티를 가지고 자위를 했단 걸 민주가 알았다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남자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건 그만큼 남자를 많이 겪어봤다는 것일 테고 그렇다면 남자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 내가 바본가... 엄마 팬티 가지고 자위했다곤 안했어.. ”
‘휴... 그나마 다행이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이어진 세영이의 말에 앞으로 민주와 만나게 될 일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 팬티를 가지고 자위하다 들켰다고 했지.. 그리고 대부분은 민주가 말해준대로 했던 거야...”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 수는 없고 될 수 있으면 민주와는 마주쳐도 모른 척 해야겠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앞으로 민주한테는 더 이상 우리 얘긴 하지 마.. 알았어? 그리고 궁금하면 앞으론 나한테 물어..”
“치.. 어떻게 오빠한테 그런 걸 물어...”
민주는 여전히 얼굴을 붉히며 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기에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건데? 혹시 음란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거 아냐?”
“흥... 몰라.... 묻지 마.. 그럼 이제 된 거지?”
세영이는 정곡이라고 질린 것인지 이제는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누가 내 다리 위에 올라가서 앉아있으래!!! 이것도 설마 민주가 알려준 거야?”
세영이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를 한 거야...’
철저하게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 했을 세영이를 생각하니 이런 상황에도 웃음이 나와 버렸고 세영이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손가락을 벌려서는 손가락 사이로 제 모습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주가 또 뭐라 그러디... 어디 얘기나 더 들어보자..”
제 웃음소리에 그제야 마음이 놓였는지 세영이는 민주와 있었던 얘기를 빠짐없이 제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빠가 만약 OK하면 꼭 키스까지는 받아내라고 했고... 그리고 키스를 하게 되면 남자의 손이 기본적으로 가슴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혹시라도.. 오빠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보고 오빠 손을 가져와서 내 가슴에 대주라고 했어....음 그리고......”
세영이의 입을 통해 나오는 말은 무척이나 자세하고 치밀했습니다.
고작 18살짜리의 여학생에게서 나올 법한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민주란 얘는 남자 경험이 풍부하긴 한가 봅니다.
저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것까지 어찌 그리도 잘 알고 있는 것인지, 애무하는 방법도 무척이나 세밀해 듣고 있는 내내 제 얼굴이 다 빨개지고 이따금씩 꼴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좀 내려오지 그만.. 계속 이러고 있으면 과외를 할 수가 없잖아.....”
세영이는 과외가 늦어진다며 엄포를 놓고 있는데도 머뭇거리기만 할 뿐 제 다리에서 내려오려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첫 날인데... 키....키스는 해줘야.....”
새벽에만 해도 겁 없이 제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으면서 키스 하나에 저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군 복무 중 사창가를 갔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일병 말호봉 이었던가...
처음으로 고참을 따라 외박이란 것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는 사창가를 경험해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자의 몸을 돈으로 산다는 생각에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말로만 듣던 곳을 직접 가보게 되니 완전 신세계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쭉쭉빵빵한 아가씨들이 무척이나 야한 옷차림으로 쇼윈도 같은 가게 안에서 노골적으로 제게 손짓을 해오는 통에 저도 모르게 잠자던 수컷본능이 발휘되었습니다.
무척이나 야하게 생긴 여자를 초이스 한 저는 그 여자가 안내하는 방으로 들어가서는 그 동안 참아왔던 성욕을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방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사창가에 대한 제 처음 생각이 맞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상대여성은 무척이나 능숙하게 제 자지를 빨아대었지만 삽입 후 키스를 하려고 하니 급 정색을 하며 거부를 해온 것이었습니다.
그 여성은 방을 나서기 전까지 제 자지는 입으로 몇 번이나 빨아주었지만 키스만큼은 결코 허락을 하지 않았고 내 입이 그렇게 더러운가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상한 채 서둘러 사정을 해버리곤 그 방을 나와 버렸습니다.
그 후론 절대 사창가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여성들의 심리에 관한 잡지를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보지를 통한 삽입이 남자와 여자의 육체적 결합이라면 입술을 통한 키스는 남자와 여자의 정신적 결합이라는 말을 여성 잡지에서 보게 되었고 일부 여성의 경우에는 사랑이 전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섹스는 가능해도 키스는 허락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창부는 비록 돈 때문에 몸은 팔았을지언정 자신의 정신만큼은 제게 팔지 않으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당시 내재된 본능 중에 정신적인 교감 없이 그저 육체만 나누는 섹스에는 만족이 되지 않아 기분이 상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영이는 제 허벅지 위에 여전히 앉은 채로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영이는 저를 사랑하는 건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저 남자와 섹스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제 자지를 입으로 빨았던 것이라면 지금처럼 키스를 바라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 앞에서 수줍게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고 있는 세영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왕 세영이를 여자로 보기로 한 만큼 키스 정도는 해줘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조심스레 세영이의 양 볼을 손으로 잡자 세영이의 떨림이 제 손에 전해져왔습니다.
지금만큼은 눈앞의 세영이가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명의 여고생으로 느껴져 왔고 그런 그녀의 영혼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도 외숙모와 민주어머니를 통해서 키스는 해왔지만 지금처럼 저를 떨게 만들지는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세영이 만큼이나 속으로 떨어대며 세영이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세영이의 입술에 입술이 닿자 풋사과의 싱그럽고 상큼한 향이 전해져왔습니다.
가볍게 세영이의 입술에서 입술을 떼자 스르륵 감겨있던 세영이의 눈이 잠시 떠졌습니다.
무척이나 맑은 눈동자가 애절하게 흔들리며 제 마음속을 흔들어 놓고만 있었습니다.
다시 세영이의 입술로 제 입술을 가져가 그녀의 입술 전체를 제 입술로 덮어버렸고 세영이는 눈은 또다시 감기고 말았습니다.
제 입술 안에 담긴 세영이의 입술은 무척이나 달콤하고 부드러웠으며 꽤나 도톰한 느낌에 살짝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아 보았습니다.
“으음~~~~으으음~~~~~”
세영이의 입속에서 옅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며 팔이 자연스럽게 제 목에 감겨져 왔고 저 또한 키스 때문인지 야릇한 기분에 사로잡힌 나머지 세영이의 등을 양팔로 감싼 채 힘을 주어 끌어안아버렸습니다.
그저 가볍게 키스를 해주려 했는데 어느새 저는 세영이와의 키스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쪼옥~~ 쪼옥~~ 쪼옥~~~
입술을 뗄 때마다 아쉬운 마음에 저는 또다시 세영이의 입술을 가져야했고 키스를 하는 동안만큼은 세영이는 더 이상 사촌동생이 아니었습니다.
한 동안 세영이는 입술을 맞댄 채 그저 제 입술을 받아들이고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자신의 입술이 움직이며 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제 입술을 느껴보기라도 하려는지 세영이는 제 아랫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물고는 부드럽게 빨아 당겼습니다.
한 번 해보곤 그 맛을 알아버렸는지 이후 세영이는 격정적으로 제 입술을 빨아대고 있었고 세영이의 키스는 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점점 더 세영이의 숨이 거칠어지며 그녀의 입안이 열리기 시작했고 저는 그대로 세영이의 입안으로 제 혀를 밀어 넣었습니다.
첫키스에 이렇게 깊은 키스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세영이는 그대로 제 혀를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세영이의 입 속으로 혀를 넣은 저는 우선 세영이의 입안을 돌며 입안 곳곳을 혀로 느끼고 있었고 잠시 후 그녀의 혀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동안 우리는 조심스럽게 서로의 혀를 부대끼며 탐색을 하였고 이 후 서로의 입안을 오가며 더욱 더 키스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따금씩 입안이 마를 때마다 세영이의 타액을 빨아마시자 세영이 또한 갈증이 나기 시작했는지 제 타액을 빨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세영이와 저의 입 속은 서로의 타액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고 그 만큼 저희 사이의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지고 있었습니다.
거듭되는 격정적인 키스에 힘이 들기 시작했는지 세영이는 제게서 입술을 떼고는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이것을 끝으로 미뤄두었던 과외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세영이를 제 다리에서 내려오게 하려고 하자 나지막이 세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와 저를 멈추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오빠.. 오빠한테는 내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 거야?”
기분 좋게 키스를 했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얘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무.. 무슨 소리야.. 시간을 봐봐... 매력이 없으면 이렇게 오래 동안 키스를 했겠니... 내려와 이제 과외 시작하게....... 뭐...뭐하는 짓이야!!!”
얘기를 하는 동안 세영이는 제 손을 잡은 채 자신의 가슴위로 손을 가져갔습니다.
“키스를 하게 되면 보통 남자들은 가슴을 만진다는데.. 오빤 내 가슴 만지고 싶지 않아?”
아무래도 세영이는 민주에게 들은 얘기에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거야 스킨쉽이 자연스러운 연인들 사이의 얘기지... 이제 막 처음으로 키스를 하고선...”
손을 빼려고 하자 세영이는 강하게 제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잡아당겼고 순간적으로 제 손은 세영이의 가슴을 누르고 있는 자세가 되 버렸습니다.
“그럼 보여줘... 내가 얼마나 매력이 있는 여자로 오빠에게 비춰지는지...”
“세영아 너무 빨라... 으으읍....”
세영이는 양손으로 제 손을 그대로 누른 채 과감하게 입술을 맞춰왔습니다.
과외를 하러 들어와서는 한 시간이 넘도록 책조차 피지 못하고 있었지만 세영이와 저 사이는 너무나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있었습니다.
“세영아~~”
“오빠... 그대로만 있지 말고 날 어떻게 좀 해줘봐....하으음~~”
애타는 세영이의 목소리가 제 귓가를 강하게 때려왔고 그것은 마치 소극적인 모습의 저를 나무라는 것처럼 들려왔습니다.
세영이에게 이런 말까지 듣게 되니 남자로써 저도 모르게 투지가 불타올랐습니다.
‘어디 보자구... 네 입에서 그만이란 소리가 나오게 될지도 모르니.. ’
세영이에 의해 눌려지던 손에 힘을 주어 자의적으로 세영이의 가슴을 블라우스 위에서 움켜쥐자 아찔한 느낌이 전해져왔습니다.
아무래도 외숙모의 의상을 그대로 따라 입었는지 브레지어의 느낌은 없었고 세영이의 맨 젖가슴이 그대로 느껴져 왔습니다.
외숙모를 닮아서 인지 세영이 또한 엉덩이와 가슴이 풍만할 거라곤 생각했었지만 제 손에 직접 전해지는 느낌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손에는 다 담을 수도 없는 풍만함과 함께 외숙모의 가슴에선 느껴보지 못한 탱탱함이 제 손에 전해져 왔습니다.
외숙모의 젖가슴이 무척이나 부드러워 저를 꼴리게 만든다면 세영이의 젖가슴은 무척이나 탄력적이고 가슴이 꽉 찬 것 같은 탱탱함이 있어 저를 꼴리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으윽...”
손에 힘을 주어 젖가슴을 손안에 꽉 쥐자 세영이는 몸을 움찔거리며 참고 있던 신음소리를 흘려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저를 아찔하게 만드는 탱탱함에 젖가슴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자 세영이의 입에선 괴로운 듯 신음소리가 작렬하고 있었습니다.
“하윽....오..오빠....아파...하으윽..”
분명 초짜는 세영이인데 왜 제가 이렇게 흥분을 해서 초보적인 실수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옷 위로만 젖가슴을 만지고 있을 뿐인데도 손끝에 전해져 오는 짜릿함에 저는 힘을 주체할 수 없어 세영이의 젖가슴을 거칠게 주무르고 있었습니다.
“미...미안 많이 아파?”
도대체 얼마나 쎄게 잡은 것인지 세영이는 아픔에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미...미안 나도 모르게 흥분을 해서...”
세영이는 눈은 울상을 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몸을 만지며 흥분해 있는 제 모습이 좋았는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었습니다.
“조...조금만 살살해줘 오빠...”
저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세영이의 젖가슴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져갔습니다.
자신의 젖가슴이 다시 제 손에 쥐어지자 세영이는 몸을 꿈틀거리며 다시금 제 입술을 찾아들었습니다.
“으음....으으음......흐음....”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듯 크게 손을 움직이며 안쪽에서부터 바깥으로 젖가슴을 매만져 나가자 세영이의 몸이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으윽~ 오빠!!”
팽팽해진 블라우스 위로 세영이의 젖꼭지가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의 경우 흥분을 하면 젖가슴과 젖꼭지도 발기가 된다고 들었는데 세영이의 젖가슴은 더욱 탱탱해진 것 같았고 숨어있던 젖꼭지가 발기되어 딱딱하게 서기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잠시 동안 블라우스 위로 튀어나와 있는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빠르게 비벼대자 세영이의 몸은 마치 뱀처럼 꿈틀거려지고 있었습니다.
“하으윽......하아...하아앙...오빠....하아앗”
다리위에서 세영이의 엉덩이가 들썩이기 시작하자 저는 나머지 한 손을 뻗어 세영이의 풍만한 엉덩이를 손으로 움켜잡고는 세영이의 하체를 제 몸 쪽으로 잡아 당겼습니다.
“하으응...오빠.....”
세영이의 복부가 제 몸에 닿으며 몸의 웨이브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영이의 몸이 들썩일 때마다 세영이의 허리가 휘면서 복부는 제 몸에 닿고 있었고 엉덩이와 상체는 살짝 뒤로 밀리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젖꼭지를 비며가며 세영이의 엉덩이를 주물럭대자 세영이의 허리는 마치 파도를 일으키듯 웨이브를 그리고 있었고 엉덩이가 움직이다보니 이따금씩 발기된 제 자지가 자신의 은밀한 곳과 부딪쳐서인지 세영이는 크게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습니다.
“하으으윽...오빠....하으윽...하으음...하아앗.....하아~~~”
점점 세영이의 엉덩이가 높게 들리며 세영이의 상체가 눈앞을 스쳐가기 시작했고 순간 저는 세영이의 젖꼭지를 블라우스 위에서 그대로 입술을 물었습니다.
“하악!!!”
젖가슴이 입술에 물리자 세영이의 몸은 경직이라도 된 것처럼 멈춰지더니 허리가 크게 휘어졌습니다.
그런 세영이의 허리를 한손으로 휘어감은 저는 그대로 젖꼭지를 입으로 빨아댔습니다.
“어우...오빠...아윽....하으으윽...어떻게....오빠....하으응....아아앙...”
세영이의 신음소리만으로도 세영이가 지금 엄청난 자극을 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세영이의 흥분된 모습에 무엇인가를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아...세영아 좋아?”
흥분에 겨워하는 세영이의 목소리가 제 가슴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어윽....오빠...조...좋아....하으윽...하으으응.... 사랑해..오빠....아으응.. 키스해 줘 오빠...하으읍”
세영이는 자신에게 느껴지는 쾌감을 입술로 저에게 표현해주고 싶었나 봅니다.
양손으로 제 턱과 볼을 움켜잡은 세영이가 격정적으로 키스를 퍼부어 왔고 저는 입술을 맞춘 채로 세영이를 그대로 안아 들었습니다.
그리곤 세영이의 침대로 다가가 세영이를 그대로 침대에 눕히곤 그 위에 제 몸을 실었습니다.
다리로 세영이의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벌리곤 세영이의 사타구니 사이로 다리를 가져가 보짓살을 무릎으로 비벼대자 세영이의 하체가 흐느적거리더니 자신의 다리를 제 다리에 휘감아 왔습니다.
보지에까지 자극이 전해지기 시작하자 세영이는 꽤나 흥분을 해버렸는지 살짝 눈이 풀려보였고 저는 그 틈에 양손으로 블라우스 단추를 마저 풀어버리곤 그대로 블라우스를 풀어헤쳤습니다.
세영이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블라우스가 제 앞에서 활짝 펼쳐지자 부끄러운지 자신의 가슴을 급하게 가려버렸습니다.
허나 자신의 가슴을 작은 손으로 가리기엔 턱도 없었고 누워 있음에도 세영이의 젖가슴은 퍼지지 않고 원모양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세영이의 젖가슴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제 시야를 가리고 있는 세영이의 손을 옆으로 치워버렸습니다.
그러자 눈앞에 완벽하게 세영이의 젖가슴이 드러났습니다.
“하응.....부끄러워 오빠....”
“세영아... 가슴이 너무 예뻐... 정말 이쁘다...”
세영이의 젖가슴은 무척이나 입체적으로 보였습니다.
아직도 성장을 겪고 있는 것인지 젖꼭지와 유륜은 꽤나 튀어 나와 보였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마치 포탄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젖꼭지와 유륜은 남자들의 로망인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풍만한 가슴에 비해 무척이나 작은 유륜은 너무나 귀여워보였습니다.
딱 봐도 성숙한 여자의 젖가슴과는 달리 아직 여물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남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젖가슴이란 선입견 때문이지 무척이나 시선하고 상큼해 보이는 게 죽어가던 자지마저 금세 세워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어쩜... 누워있어도 가슴 모양이 퍼지질 않고 있네.... 색깔도 너무 예쁘고..”
지금까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미지의 곳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세영이의 가슴을 쳐다보고 있자 세영이는 뜨거운 제 시선이 느껴져서 인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며 자신의 손가락을 입으로 물고 있었습니다.
누가 외숙모 딸 아니랄까봐 두 모녀는 부끄러워하는 모습마저 닮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뚫어지게 보지 마 오빠...힝 부끄럽잖아..”
한 손으로 세영이가 제 시야를 가리려 하자 저는 그대로 젖가슴으로 얼굴을 가져갔습니다.
“하으윽...오빠.....하윽.. 하아앙..”
그대로 세영이의 젖가슴을 크게 한입 베어 물곤 무릎으로 다시 세영이의 보짓살을 문질러댔습니다.
세영이는 괴로운 듯 몸을 좌우로 꿈틀거리며 제 머리로 손을 가져와 제 머리칼을 마구 헝클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입안에 가득 담긴 세영이의 젖가슴을 혀를 굴리며 빨아대자 세영이의 신음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었고 자칫하면 밖으로 세영이의 신음소리가 흘러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조용히 해 세영아.. 그렇게 소리를 크게 내면 외숙모한테 들킬지도 모른다구..”
“미...미안 오빠...하으으응...나 못 참겠어 오빠.. 너무 자극적이야...어떻게 하으윽..”
젖가슴에 입술을 떼긴 했지만 여전히 가랑이 사이에 다리를 박곤 무릎을 문질러대고 있자 세영이는 얘기를 하는 와중에도 신음소리를 뱉어내고 있었습니다.
가슴은 빨아싶어 미치겠는데 그랬다간 세영이의 신음소리가 밖에 들릴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자 세영이는 갑자기 침대 구석에 밀쳐져 있던 이불을 잡아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오...오빠.. 이불 좀....”
저는 그제야 세영이가 무얼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알았습니다.
이불을 가져오자 세영이는 자신의 머리맡에 있던 자그마한 쿠션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고 그대로 이불을 뒤집어썼습니다.
“만져봐 오빠... 그리고 얼마나 소리가 크게 들리나 확인 좀 해줘...”
“어..어.. 잠시만..
저는 순간 가장 민감도가 높은 부위를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한 손을 이불 안으로 집어넣어 세영이의 젖꼭지를 강하게 비틀어 보았습니다.
“흐으음... 아으으응.”
이불과 쿠션으로 막히자 확실히 전보다 신음소리가 작게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민감한 부분을 만질 땐 어떨지 몰라 저는 세영이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자신의 허벅지 위를 타고 올라가는 제 손이 느껴지자 세영이는 이불속에서 얼굴을 빼내곤 놀란 눈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오...오빠......”
세영이는 자신의 하체로 제 손이 들어가자 살짝 겁이 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좀 전까지 무릎으로 그렇게 문질러 대었는데 손이 들어가는 것과는 다르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긴 애초에 가슴을 만져 달라고 했던 건데 제가 너무 오바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 말까 그럼? 손 빼?”
세영이는 제 물음에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소리가 너무 크게 나면 어떡해..”
이왕 여기까지 오게 된 거 내심 보지까지는 만져보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세영이를 만질 생각은 없었습니다.
세영이의 표정을 보니 불안해하는 것만 같아 손을 그대로 둘 수는 없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이 정도에서 만족을 하고 치마 속에서 손을 빼려고 하자 갑자기 세영이의 손이 다가와 제 손을 덮었습니다.
“마....만지고 싶어 오빠?”
“어...어.. 그렇긴 한데... 네 표정을 보니 도저히 만질 엄두가 나질 않네.. 여기까지 하지 머...”
다시 손을 빼려고 하자 세영이의 손에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참... 안 만진다니까.. 빼려고 하는 거야..”
또 한 번 손을 빼려했지만 세영이는 손에는 여전히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참... 어제는 만지고 싶으면 만지라고 하더니.. 정작 만지려고 하니 겁을 내고 있네...’
저는 팔에 힘을 주어 그대로 손을 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떨리는 세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제 손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스.. 스타킹 벗어야 돼?”
그만두려고 하니 그제야 세영이는 결심이 선 것인가 봅니다.
“아....아니.... 억지로 그러지마.. 다음에 하지 머...”
최소한 한번은 사양을 해야 제 양심이 덜 가책을 받을 것 같았습니다.
“아냐..... 오빠....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이건 전적으로 세영이가 원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제 안의 양심을 속이며 저는 다시 손을 치마 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점점 더 손을 안쪽으로 가져가자 세영이의 온기가 손에 느껴져 왔고 잠시 뒤 스타킹의 재질이 느껴지며 손끝에 축축함이 묻어왔습니다.
꽤나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것이 외숙모만큼이나 세영이도 보짓물이 많은 편인 것 같았습니다.
“하응.....”
세영이는 제 손이 자신의 보지 근처에 도달한 것을 느끼자 급하게 이불을 뒤집어썼습니다.
저는 살며시 팬티스타킹 위를 손으로 쓸며 세영이의 둔턱 주변을 손으로 훑고 있었습니다.
“오....오빠...하아앙!!”
분명히 클리토리스를 스친 것 같긴 한데 스타킹 위라 그런지 제대로 제 손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스타킹을 찢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한 손을 더 집어넣어 양손으로 스타킹을 움켜잡자 이불속에 묻혀있던 세영이의 얼굴이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오빠.. 서..설마 스타킹 찢으려고?”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세영이는 제 행동을 곧바로 제지하려 하였습니다.
“그...그냥 벗을게 오빠....”
한번 외숙모의 스타킹을 찢으며 그 맛을 알아버린 저는 세영이가 스스로 스타킹을 벗는 게 무척이나 싫었습니다.
“그냥 있어... 찢고 싶어 세영아... 찢겨진 스타킹 사이로 네 속살을 보고 싶다고.”
세영이는 미간을 찌푸린 채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오빠.. 그러지마.. 변태 같아...”
“뭐 뭐 변태? 야!! 남자들은 보통 이런 로망하나 쯤은 다들 있다고. 그러니 페티쉬라는 용어도 있는 거지.. 그리고 스타킹이야 내가 새로 사주면 되잖아... ”
저는 그대로 양손에 힘을 주어 그대로 세영이의 스타킹을 찢어버렸습니다.
트드득..트르르륵..
“오...오빠....아이잉...”
스타킹이 찢겨나가자 세영이의 음부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세영이는 창피한지 곧바로 자신의 얼굴을 이불로 가린 채 손으로 보지를 가려버렸습니다.
저는 그 와중에도 멈추지 않고 스타킹의 허리밴드 부분까지 모조리 찢어버렸습니다.
제게 이런 야수적인 본능이 있었다니 요즘에서야 제 성적인 취향 하나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세영이의 허벅지를 손으로 벌리며 얼굴을 허벅지 사이에 넣고는 제 시야를 가리고 있는 세영이의 손을 옆으로 치워버렸습니다.
세영이는 자신의 손이 밀쳐지자 또 다시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가리려 했지만 제 목소리에 그만 다가오던 손을 멈추었습니다.
“그대로 있어... 또 손으로 가려버리면 그만하고 과외나 할 거야...”
참으로 마법과 같은 주문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세영이의 손 때문에 제대로 보지를 확인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어떠한 장애물도 제 앞에는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좀 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세영이의 보지를 일일이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새하얀 사타구니와 그 사이에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 대음순과 파릇파릇하게 피어있는 음모, 그리고 남성의 손길이 닿은 적이 없던 핑크빛의 보지가 눈앞에 드러났습니다.
보지 주변은 보짓물로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소음순은 전혀 늘어나거나 쳐지지 않은 채로 구멍주변에 살짝이 보일뿐이었습니다.
참으로 너무나 깨끗하고 매끈한 보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숫처녀와는 경험이 없던 저로써는 남자의 손이 타지 않은 보지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었고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저는 넋을 잃고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 어떤 보지보다 아름답게만 보였습니다.
이쯤 되고 보니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세영이를 가짐으로써 그녀의 몸이 망가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처럼 맑고 순결해 보이는 세영이의 보지가 저와의 섹스로 인해 순결을 잃고 포르노배우들처럼 소음순이 늘어나고 색깔이 탁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제 깊은 내면에서 세영이와는 절대적으로 안 된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근친이라는 것도 물론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였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영이가 숫처녀일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첫 경험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생에 있어서 그 누구에게나 가장 소중한 부분인데 세영이에게서 제가 그것을 빼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막상 타인의 손길이 닿은 적이 없는 세영이의 보지를 보게 되니 어느새 제 머릿속은 이성이 다시 돌아와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세영이의 보지를 보지 않으려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가 앉았습니다.
세영이는 좀 전까지 야수처럼 자신의 스타킹을 마구 찢어대던 제가 더 이상은 접촉을 하지 않고 제 자리로 돌아와 앉아있자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오...오빠... 왜 그래...”
저는 모른 채하며 오늘 진도를 나갈 페이지를 펴고 있었습니다.
“오...오빠....”
“빨리 와서 앉아 이제.. 오늘 범위에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이 많아서 시간이 빠듯하다고..”
허나 세영이는 금세 태도가 달라진 진짜 이유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랬으면 아까부터 과외를 했어야지.. 왜 내 껄 보고 나서부터 그러냐고 갑자기...”
저는 어떻게든 둘러대고 빨리 오늘 분량을 끝나고 이 방을 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부터 그런 생각은 있었어.. 하지만 흥분해 있는 통에 시간이 가는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뿐이야.. 그러니 옷 고쳐 입고 빨리 와 앉아. 스...스타킹은 벗고 속옷 입고 오고.. 나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 테니까..”
저는 그대로 세영이 방을 나와 화장실로 들어가서는 애써 마렵지도 않은 소변을 봤습니다.
그리곤 흥분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여러 차례 찬물로 세수까지 하고나서야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지금 세영이 방으로 들어가게 되면 아직도 옷을 갈아입고 있을 것만 같아 일부로 부엌을 기웃거리며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 안방문이 열리며 외숙모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드라마가 끝이 나자 잠시 밖으로 나온 것 같았습니다.
외숙모는 부엌에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제게 다가왔습니다.
“정석이 출출하니? 가볍게 먹을 거라도 만들어 줄까?”
“아.. 아니요.. 아직 세영이 과외가 안 끝나서요.. 잠시 쉬면서 물 좀 먹으려고 나왔어요.”
“그런데 왜 손에 컵이 없어?”
외숙모는 짐짓 의아하게 저를 쳐다보면서 컵을 꺼내들었습니다.
“들어가 있어.. 얼마 전에 너희 엄마가 보낸 미숫가루가 있는데 타서 가져다줄게..”
외숙모는 또다시 제게 미소를 지어 보이곤 미숫가루를 찾고 있었습니다.
외숙모는 조금 전까지 자신의 딸이 저와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른 채 저를 위해 뭐라도 해주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외숙모를 쳐다보고 있으려니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그런 것도 모른 채 저에게 잘해주려 하는 모습이 참으로 바보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외숙모의 뒤로 다가가 외숙모를 강하게 안아버렸습니다.
“어머... 누가 보면 어쩌려고... 정석아 그만... 응?”
외숙모는 황급히 주변을 살피며 제 손을 떼어내려 했지만 저는 외숙모를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미안해요... 제가 뭐가 이쁘다고 그런 것 까지 챙겨주고 그래요... 바보같이..”
제가 더욱 세게 끌어안자 외숙모는 살포시 제 팔에 손을 올리곤 저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습니다.
“치... 나보고 바보라니... 진짜 너무하는데 이제.. 그리고 겨우 미숫가루 하나 타주는 거 가지고 뭐가 미안해?... 바보는 내가 아니고 너지!!! 이구... 이제 그만하고 얼른 들어가... 아직 외삼촌도 안자고 있어.. 응?”
외숙모의 말에 감고 있던 팔을 풀고 저는 세영이의 방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세영이는 그새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채 책상에 앉아 있었고 저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 오늘 할 부분은 아까 말했듯이 수능의 단골메뉴들이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 멍청하게 있지 말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바로바로 얘기하고.. 알았지?”
저는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다시 한 번 세영이에게 오늘의 내용이 무척이나 중요함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허나 세영이는 아까의 일을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었나 봅니다.
“왜.. 갑자기 변한 거야..?. 오빠..”
제가 생각해도 세영이가 바보가 아닌 이상 쉽게 납득하지는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대답은 누가 보더라도 얼렁뚱땅 상황을 넘어가기 위한 미봉책으로만 보였을 겁니다.
“대답해 주지 않으면 나 과외 안 받을 거야...”
그 순간 방문이 열리며 외숙모가 미숫가루를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기집애가.. 정석이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너 과외 해주는 줄 알아? 어디서 과외를 받네 안 받네 하고 있는 거야.. 남들은 과외를 못 받아서 난린데..”
외숙모는 쟁반을 책상 위에 내려놓고는 세영이의 등판을 한 대 때리고 있었습니다.
“아.. 아퍼 엄마... 그리고 들어올 때는 노크하는 게 기본 매너 아니야?”
“니가 이럴까봐 몰래 들어와 봤다 이놈 기집애야.. 정석이가 오냐오냐 해주니까 농땡이나 피우려고 하고..”
외숙모의 말에 세영이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고 자칫하면 모녀간의 의가 상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저는 황급히 외숙모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이라 세영이가 장난치느라 말 한 거예요.. 제가 그렇게 물러터지게 보여요? 이왕 제게 공부를 맡겼으니 믿고 그냥 지켜봐 주세요.. 요즘 애들은 강압적으로만 대하면 더 엇나간다구요. 외숙모..”
저는 외숙모의 신경을 다른 곳으로 쏠리게 하기 위해 일부러 외숙모란 단어를 사용하였고 역시나 외숙모는 제 미끼에 그대로 걸려들었습니다.
“어어!!! 너 지금 외숙모라 그랬어!!! 둘이 있는데..”
저는 일부러 외숙모의 신경이 더욱 더 이것에 쏠리게 하기 위해 잠시 동안 발뺌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숙모는 어느새 세영이와의 일은 잊은 채 소원을 얻게 된 것에 기뻐하고만 있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다는 척 인정을 하며 외숙모를 돌려보냈습니다.
“아.. 알았어요.. 소원은 생각해 두셨다가 내일 말해줘요.. 오늘은 과외가 좀 늦어 질 것 같으니 먼저 주무시구요.”
“으응... 저 기집애 말 안 들으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줘 정석아 알았지?”
“하하하.. 알았으니까 그만 들어가 쉬세요 이제.. 오늘 하루 많이 피곤했잖아요?”
외숙모는 제 말에 데이트 때의 일이 생각이 났는지 금세 얼굴을 붉히더니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외숙모를 돌려보내고 나서 세영이의 방으로 들어가니 세영이는 풀이 죽은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내가 잘 말해놨으니까.. 앞으론 과외 하는데 신경 안 쓰실 거야.. 그러니 얼굴 좀 그만 풀지?”
하지만 세영이의 표정은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치.. 내가 엄마 때문에 그런 줄 아는 거야 오빠는? 다 오빠 때문이라구.. 내 껄 보고나서부터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버렸잖아.. 내께 맘에 안 들어 그렇게? 가슴은 예쁘다며...”
아무래도 세영이는 자신의 보지를 보고 실망해서 제가 태도가 변한 건 줄 아는 것 같았습니다.
“그.. 그런 거 아니거든... 빨리 진도나 나가자 책 펴...”
“그런 게 아니면 뭔데? 나 답답해서 지금 책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들어 온다구 오빠...”
아무래도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지 않는 이상 이대로 날을 세야 될 것 같았고 결국 저는 속마음 일부를 밝혀야 했습니다.
“숫처녀라서 부담 돼... 그게 이유야..”
세영이는 제 말에 다소 의외라고 생각을 하나 봅니다.
“그게 왜... 남들은 못 가져서 안달인데....”
“사람 성향 차이겠지.. 난 아직 숫처녀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부담이 되네.. 괜찮겠지 했는데 막상 보게 되니 덜컥 겁부터 나네...”
“오빤 그럼 내가 숫처녀면 앞으로도 이 이상은 안 할 생각인거야?”
“어....그건 정말 너한테 소중한 사람이 나타나면 줬으면 해.. 난 솔직히 그걸 갖기엔 부담이 돼.”
“난 오빠한테 내 처녀를 주고 싶었단 말야.. 왜 내 마음은 몰라주고 오빠 편한 대로만 하려고 그래... 난 오빠가 그 만큼 소중하다고... 책임지라고 할 까봐 겁나는 거야? 그런 거라면 괜찮아 오빠...”
“세영아 그건 소중한 거야... 아무렇게나 줘버리면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고.. 너와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널 정말 아끼는 사람한테 줬으면 해... 난 자격미달이야 그런 면에서..”
“오빠.. 왜 자꾸 그래.. 날 여자로 봐준다며.. 아까 약속 했잖아... 나한테 오빠는 충분하고도 차고 남아... 오빠....”
세영이는 쉽게 포기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널 여자로 봐준다는 건 지킬 거야.. 하지만 섹스는 안 될 것 같아..”
세영이는 잠시 동안 아무런 말도 없이 고개를 숙이고만 있었습니다.
“그만 고개 들고 수업하자 응? 나 점점 피곤해져... 오늘 어떻게든 목표한 부분까지는 끝내야 돼 세영아...”
제 말에 고개가 들리는가 싶더니 세영이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제 앞에서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를 내려 버렸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필통에 들어있는 볼펜 여러 자루를 손에 쥐고는 자신의 보지로 가져가고 있었습니다.
“뭐...뭐하는 짓이야!!! 그러지 마!!!!”
“처녀막만 없어지면 괜찮은 거잖아.. 없애 버릴 거야.. 지금 오빠가 보는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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