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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누나들 - 7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05 1,910회 0건
나의 누나들 73


영동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고 있었다.
큰누나가 운전을 하였고 나와 이슬이는 뒷좌석에 앉아 손을잡고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큰누나네 별장이 있는 강릉으로 가는 중이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겠다는 우리를 큰누나는 구태여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나섰다.
그 덕분에 엄마는 꼼짝없이 큰누나네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계셨다.

나와 이슬이를 위해 시간을 내어 준 누나가 고마웠다.
길이 좋아서인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고 별장에 도착했다.

누나는 미리 준비한 밑반찬을 냉장고에 넣어 주었다.
밥을짓고 찌게도 끓여 맛있게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이슬이 많이 먹어...입에 맞니?...솜씨가 없어서"

"맛있어요...고맙습니다"

"고맙긴...밥먹고 나 갈테니까...재미있게 놀아...내일 저녁 무렵에 데릴러 올께"

"힘들잖아...우리가 그냥 고속버스 타고 가면돼"

"나 서울안가...강릉에 친구가 있어...오늘 그 친구네서 잘거야"


나는 누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누나는 강릉에 친구가 없었다.
우리를 위해 자리를 피해 주려고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어디 모텔에서 자고 내일 우리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가려는 심산인것 같았다.
누나의 하얀 거짓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속아 넘어가기로 했다.

누나는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까지 다 해주고는 차를타고 별장을 빠져 나갔다.
조금 쉬다가 이슬이와 산책을 나섰다.

붉은노을이 경포호에 반사되어 장관이었다.
호숫가를 천천히 걸었다.
꼭 잡은 두손에서 땀이나고 있었지만 누구도 손을 놓으려 하지 않았다.

이제 3일후면 이슬이는 떠난다.
오늘과 내일을 나와 지내고 모레 이슬이는 미국행 비행기를 탈것이다.
막상 이별이 코앞에 다가오자 우리는 오히려 담담해져 있었다.

천천히 경포호를 한바퀴 돌고 벤치에 앉아 우리들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었다.
끝도없이 이어지는 어린 연인들의 아름다운 추억에 우리 스스로 취해가고 있었다.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 잔잔한 호수를 쳐다보는 이슬이의 모습에서 이별의 쓸쓸함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우리는 경포호의 품에 안겨 위로받고 있었다.









3일후면 태어나고 자란 이땅을 떠난다.
병진이와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강릉에 있는 큰언니의 별장은 우리의 이별여행에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

언니의 배려가 고마웠다.
경포호에서 병진이의 체온을 느끼며 추억을 더듬으며 가슴이 먹먹해서 혼났다.
흐르는 시간이 자꾸 원망스러웠다.

산책을 마치고 별장으로 돌아왔다.
병진이와 따듯한 물을 받아 몸을 담구었다.
욕조속에 앉은 우리에게 저멀리 동해바다가 보이고 있었다.

커다란 통유리 너머로 까만 밤바다가 이별하는 연인의 심정처럼 암울해 보였다.
병진이가 내 몸 구석구석에 거품칠을 해주며 씻겨 주었다.
먼저 욕실을 나와 물기를 닦고 침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가방을 열어 속옷을 꺼내입고 있었다.
병진이와 첫섹스를 할때 입었던 커플 잠옷을 꺼내 입고 병진이 잠옷을 침대위에 올려 놓았다.
병진이가 팬티 바람으로 올라와 잠옷을 보더니 한동안 말을잇지 못하고 있었다.


"병진씨...뭐해...잠옷갈아 입어"

"응..그럴께...이 잠옷을 가지고 있었어?"

"응...우리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잠옷이잖아...깨끗이 세탁해서 내 옷장에 꽁꽁 숨겨놓았었어"


그가 내가 준비해온 잠옷을 입고 날 쳐다보며 활짝 웃고 있었다.
이제 더이상 저 밝은미소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며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가 다가와 날 품에 안고 다독여 주고 있었다.

그의 입술이 내 입술에 포개졌다.
따듯한 그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내 손을 잡고 침대로 걸어가고 있었다.
침대 가운데 나를 눕혀주고 내 몸위로 올라타며 키스가 이어지고 있었다.
어느새 단단해진 그의 심벌이 내 둔덕을 짖누르며 뜨거움을 전해주고 있었다.

내 잠옷을 하나씩 벗겨주고 있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내몸에 남아 있었다.
자기의 잠옷도 모두 벗어내고 답답함이 싫은지 팬티마저 벗어 잠옷위로 던졌다.

새로입은 뽀송뽀송한 내 팬티위로 그의 심벌이 올라와 마구 휘저으며 돌아 다니고 있었다.
내 등뒤로 손을 보내어 브래지어를 풀어주고 있었다.

내 한쪽 젖꼭지가 어느새 그의 입술사이로 들어가 뜨거운 혀의 짖궂은 장난을 받아주고 있었다.
조금 커지고 단단해진 내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간지러 주고 있었다.
그의 머리를 두손으로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그의 손이 마지막 남은 내 팬티를 벗겨내고 있었다.
내 두다리를 벌리고 수줍어 하는 내 은밀한 곳에 입을 맞추고 있었다.
그의 혀가 타액을 머금고 내 은밀한 곳에 맞닿으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등골을 타고 흐르는 전류가 머리까지 올라온다.
콩알만한 내 공알을 혀끝으로 누르며 돌려줄때 내 엉덩이는 침대바닥에 얌전히 붙어있지 못했다.
뜨거운 애액을 내주어 그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었다.

그의 뜨거운 혀가 내 조그마한 살구멍 속으로 스물스물 들어오고 있었다.
자극에 의해 저절로 수축되어 버린 구멍을 아랑곳없이 조금씩 넓히며 집요하게 침투하고 있었다.
내 흥분 게이지가 점점 높아져 노란 부분을 지나 주황색 부분까지 올라가 있었다.

손을 뻗어 내 살구멍을 혀로 채워주고 있는 사랑하는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그의 머리가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자극이 더 커지지는 않았지만 내 남자의 머리 움직임은 내 가슴과 머리를 더 흥분시켜 주고 있었다.

더 많은 보짓물이 흘러나와 그의 혀에 뭍혀져 사라지고 있었다.
쉼없이 내어 주지만 여전히 모자라 하는 그의 욕심이 밉지 않았다.
한편 내 몸속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정말 맛있게 먹어주는 그가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몸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의 뜨겁고 커다란 심벌이 내 발등을 간지르고 있었다.
그 뜨거움을 가깝고 정확하게 느끼고 싶어진다.


"아흐으응!...아아하앙...너무좋아...자기꺼줘...빨고싶어...아앙!...하으으으...아하앙!...간지러워"


그가 아무말 없이 내 보지구멍에 혀를 넣어 돌리면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내 바람대로 금방 그이 자지가 내 얼굴위에 도착해 있었다.
입을 대지도 않았는데 열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근육질의 엉덩이를 한손으로 쓰다듬으며 한손으로는 뜨거운 자지를 움켜 잡았다.
내가 잡은 뜨거운 자지를 입에 물기 좋도록 그가 몸을 움직여 주고 있었다.
한입가득 불덩이 같은 뜨거움을 물었다.

이미 달구어진 내 살구멍에 그의 자지가 들어가 뜨거움을 더한다면 불이라도 날것이라 생각했다.
그의 열기를 식혀주려 더 깊이 물어주며 타액을 발라주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의 자지는 점점 더 뜨거워 지고 있었다.

조급함을 먼저 나타낸 것은 그가 아닌 나였다.
내 입에 물려있는 멋진 대물을 얼른 내 뜨거워진 보지구멍에 채워넣고 싶어졌기 때문이었다.


"자기야...나 넣어줘!...이 불덩이로...이슬이 몸을 가득 채워줘...못참겠어...얼른 넣어줘...아아앙!"

"쫍!...쪼옥!...쪼오오오옵!!....알았어...나도 얼른 넣고 싶었어...자기보짓물 너무 맛있었어"

"고마워...자기 자지도 너무 뜨겁고 멋져...그래서 얼른 내 몸속에 넣고싶어...넣어줘 병진씨"

"응...사랑해 이슬아"

"사랑해"


그가 내 가랑이 중간에 뜨거운 자지를 들이대고 귀두로 내 보지를 문질러 주고 있었다.
찔걱이는 소리와 함께 많은 보짓물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내 보지 주변과 그의 엄청난 자지에 애액이 충분하게 발라져 있었다.

그의 뜨거운 귀두가 내 보지구멍에 맞추어 지고 있었다.
천천히 들어오는 대물의 압박감은 날 긴장시키고 있었다.
어김없이 느껴지는 고통을 이를 악물고 참아 보려 애썼지만 그의 몸을 밀며 더이상의 진입을 거부하고 있었다.


"아하악!...아아...아퍼!...자기야...멈춰줘...참아보려고 했느데...안돼...자기꺼 정말 너무커!"

"뭐하러 참아?...바보같이...아프면 얼른 말해서 멈춰야지"

"그냥 아프다는 소리 안하고 자기꺼 다 받아보고 싶었어...아직 무리인가봐"

"괜찮아?...잠시 뺐다가 넣을까?"

"아니..그대로 조금만 있어줘...처음만 이래...조금만 늘어나면...괜찮아져"

"지금 이슬이 보지가 조여주는 느낌이 얼마나 황홀한지 알아?...상상 이상이야"

"좋아?....자기가 좋아 하는 모습보면...나도 덩달아 좋더라...그래서 참으려고 하는거야"

"너무좋아...하지만...나는 너 아픈거 억지로 참는거는 싫어...바보짓 하면안돼?..알았지?"

"고마워...천천히 움직여 봐...몸속이 꽉 찬것같아...이느낌...정말좋아...자기야..좀만 더 움직여줘"


천천히 움직여 주는 그의 배려가 고마웠다.
불덩이가 서서히 들어와 내 몸속 깊은곳까지 불을 지펴 놓은 것처럼 온몸이 뜨거워 지고 있었다.
불덩이가 내 좁은 보지구멍을 드나들며 내 이성을 다 녹여 버리고 있었다.

내 이성은 불덩이에 녹아 보짓물과 섞여 아래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이성이 녹은 자리에는 불덩이에 녹지않는 뜨거운 흥분과 쾌감이 들어차고 있었다.
뜨거운 몸의 향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점점 빠르고 강한 박음질에 이미 이성은 다 녹아 버렸고 정신마저 혼미해 지고 있었다.
허리는 활처럼 천장을 향해 휘어지고 있었다.
등과 엉덩이는 교대로 침대 바닥에서 떨어져 허공으로 오르다 그의몸에 막혀 다시 떨어지가 있었다.

한마디로 요동을 치며 그의 멋진 박음질에 온몸을 내 맡기고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는 아찔한 쾌감이 전신을 감싸주고 있었다.
다리를 활짝 벌려 완벽하게 적응한 내 보지구멍을 더 쑤셔달라고 그에게 사인을 보내 주었다.

내 사인을 정확하게 인지한 그의 박음질이 더 빠르고 강하게 내 몸속을 쑤셔주고 있었다.
내 몸을 관통할것같은 엄청난 파워에 더이상 참지 못할것 같았다.
도망가고 싶었지만 그의 품안에서 내가 할수 있는것은 애원 뿐이었다.


"캬아하아앙!...자기야..그만!...그만해!...죽을것같애...나..못참겠어!...아아앙!...아앙!...멈춰줘!"

"마음껏 느껴!...이슬아....사랑해!"

"아흐으응!...아아아!...너무간지러워!...엄마아앙!...미쳐...자기야!...정말 죽을거같애!..하아크흡!..아크흡!"

"멈출수가 없어...좀만...참아줘!"

"몰라아아앙!...자기미워!...너무해...벼..병진씨이!...제발...하지마아!...크허헙!...끄으흑!..몰라아앙!"

"이슬이 보지 정말 맛있어!....하아아....하아아!"

"자기나뻐!...캬아하아앙!..아아앙!...엄마아...죽는단말야!...이슬이살려줘요!...병진씨이이이!!"

"죽여 버릴꺼야!...하아....하아...아아하아아"

"꺄아흑!...하윽!...엄마아!...너무해...병진씨 너무해!...자기미워!...이슬이죽어도 좋아?!!"

"하아아!...너무조여!....미칠것같애...이슬이...내보지야"

"캬아항!...아항!...아하아앙!..아아앙!...맞아...이슬이..병진씨보지야!...그러니까...살려줘!..제발!!"

"하아....하아...이슬아....사랑해!"

"엄마아아아앙!...정말미워!....살려줘...정말죽는단말야!...병진이미워!...나뻐!...살려주세요!..엄마아앙!"


이미 오르가즘에 오르며 보짓물을 토해내고 있었지만 그의 박음질은 더욱 더 난폭해 지고 있었다.
애원하면 할수록 강해지고 거칠어 지는 박음질에 내 정신줄은 거미줄 몇가닥 처럼 불안하게 이어져 있었다.
온몸이 허공 속으로 증발해 버릴것같은 아찔한 오르가즘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샬려주세요!....병진씨..잘못했어!...다신 안그럴께...살려주세요!..제발...캬아하악!...크어흡!!"

"아하아아!...이슬아 사랑해!...나 잊으면 안돼!"

"제발 살려주세요!...엄마아아앙!..안잊을께...절대 안잊어!...자길어떻게 잊어!...살려줘 병진씨이이!!"

"아!...시큰거려!...쌀것같애!"

"엄마아아앙!...얼른싸!...내몸에 싸줘!...크흐으큽!...자기야!...제발....얼른싸아아아!!"

"나...나와....나온다아아아!!!"


병진씨의 정액이 내 보지속 깊은곳을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뜨거움이 안쪽 깊은 곳부터 느껴져 점점 차오르고 있었다.
주물틀에 부어지는 쇳물처럼 내 몸속 빈공간을 채워주는 뜨거움에 몸서리를 쳐대고 있었다.

온몸을 떨고 있는 나를 그가 힘주어 안아주고 있었다.
떨리는 몸을 강한 압력으로 안아주자 훨씬 참아내기 수월한것 같았다.
달콤한 키스는 그 와중에도 이어지고 있었다.

아마도 나는 이 뜨거움을 먼곳에서 회상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뜨거움이 너무 그리워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 느낌을 분명하게 기억할수 있도록 없는 정신을 불러 지금의 느낌을 머리속에 입력하고 있었다.

병진씨가 몹시도 그리울때 난 오늘 입력한 기억으로 날 안아주고 있는 그를 느껴야 할지도 모른다.
오늘 이 느낌을 머리 속에서 찾아내어 자위를 하며 내 몸을 달래주어야 할것도 같았다.

길고 강하고 아찔하고 만족스러운 섹스가 끝났다.
한참을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가 티슈를 가져와 뒷처리를 해주었다.

침대에 누워 그의 품에 들어가 안겨 사랑을 속삭였다.
달콤한 속삼임 속에서 그가 잠이들고 있었다.
그의 따듯한 품을 빠져나와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검은 동해바다를 보며 혼자 흐느꼈다.



내가 가져간 캐리어에서 준비한 편지지와 펜을 꺼내 식탁에 앉았다.
펜을 쥐고 망설이다가 결국 한 글자도 쓰지못하고 물이 마시고 싶어 일어섰다.

바다를 바라보다가 다시 돌아와 펜을 들었다.
꾸미려 하지 않고 내 속마음을 적겠다고 마음먹자 비로서 한자씩 적어갈 수 있었다.



"선애언니 보세요.
저 유학가게 된거는 알고 있었죠?
그전부터 언니에게 하고 싶은말이 있었는데 말하지 못했어요.
이 편지에 그 말을 적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우선 부탁하나 할께요.
우리 병진이 아니 병진씨 좀 잘 부탁해요.
나 얼마전부터 병진씨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이제 곧 성인이고 병진씨를 존중해 주고 싶어서 시작한 거예요.
병진씨가 씩씩하고 남자 답지만 의외로 정에 약하고 여린면이 많아요.
혹시라도 내 빈자리에 힘들어 하면 언니가 많이 위로해 주세요.

왜 언니에게 이런 부탁 하는지 궁금하죠?
나 언니랑 병진씨 관계 알고 있어요.
언니의 상처를 안타까워 하던 병진씨가 언니를 위해 조금씩 발전한 관계라고 알고 있었요
병진씨가 나와의 절교를 각오하고 진실을 말해 주었을때 많이 놀랐어요.
언니가 미웠고 병진씨가 미웠어요.

병진씨가 나만의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 하는게 무척 힘들었어요.
하지만 병진씨와 헤어질 수 없었어요.
병진씨를 내가 너무 사랑해서 그런것 같아요.
그러면서 언니를 이해했고 병진씨와의 관계를 인정할 수 있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언니와 한번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언니.
나 언니 원망하지 않아요.
모든것을 이해하고 인정한지 꽤 되었어요.
병진씨 방황하지 않게 내 몫까지 사랑해 주세요.
언니가 내 몫까지 우리 병진씨 챙겨주고 사랑해주고 관심가져 주세요.
그리고 몇년후에 돌아와 만나면 병진씨가 변함없이 날 사랑하는 남자로 남아있게 해주세요
언니도 내 사랑을 인정해 주고 지켜 주세요.

가슴속이 후련하네요.
병진씨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세요.
그리고 언니와 나 사이에 있는 병진씨를 저는 인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언니에게 양보를 원하지 않을꺼예요.
언니와 함께 병진씨를 평생 나누더라고 병진씨를 떠날수 없는 저를 어여삐 봐주세요.
병진씨의 누나로서...
병진씨의 연인으로서...
언니의 모든것을 인정하는 나를 색안경 쓰고 보지 말아주세요.

같이 가야하는 운명이라면 외면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보다 제 방법이 옳다고 생각해요.
언니와 가깝게 지내고 싶어요.
친 언니처럼 대하고 싶어요.
저 언니 많이 좋아해요.
사랑해요.

언니가 갑작스러운 내 편지 받아보시고 놀라실 것 같네요.
놀라지 마세요.
순수한 마음으로 내 속마음을 적어 보았어요.

솔직한 동생하나 접수해 주세요.
언니가 접수해 주지 않으면 다시는 언니앞에 못나설것 같네요.
부디 선처를 부탁 드립니다ㅎㅎㅎ.

이편지가 언니에게 도착할 무렵이면 전 비행기를 탄 이후가 될거예요.
잘하고 올테니까 응원해 주세요.

이만 줄일께요.
언니 행복하세요.

P.S [email protected]
언니소식 기다릴께요.




편지를 곱게 접어 미리 준비한 편지봉투에 넣었다.
봉투에는 이미 병진이네 집 주소가 적혀져 있었고 우표까지 붙어 있었다.

곤히 자고있는 그의 품을 다시 찾아들고 있었다.
못잘것 같았는데 아늑한 그의 품은 금방 나를 재워주었다.


아침에 일어난 우리는 눈꼽도 떼지 않은채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다.
병진씨가 준비한 아침을 먹으며 너무 크게 느껴지는 일상의 행복에 감격했다.
휴식을 취하다가 쇼파에서 다시 한몸이 되었다.

뒹굴거리며 서로의 몸을 머리속에 입력하였다.
자주보던 몸이었지만 이별은 우리에게 평소에 못느끼던 서로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있었다.

밝을때 올라가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았다.
병진씨가 큰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근처에 있었는지 금방 달려온 언니와 점심을 같이 먹고 별장을 나섰다.

서울로 달려오는 내내 큰언니의 핀잔을 받으며 손을 놓지 않았다.
언니몰래 입을 맞추며 다가오는 시간을 안타깝게 맞이하고 있었다.
내일이면 정말 사랑하는 이남자와 헤어져야 한다는 슬픈 현실이 너무 너무 싫었다.








거짓말을 해야했다.
조퇴를 하고 교문을 나가 뛰기 시작했다.
학교 모퉁이에 이모의 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었다.

차에 올라탔다.
이모가 몸을 움직여 내 입술에 가볍게 뽀뽀하며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차가 출발하고 있었다.


"늦지 않았어요?"

"시간 넉넉해...7시 비행기 잖아"

"이슬이는 갔나요?"

"형부차에 언니랑 같이 타고 갔어"


올림픽대로를 빠져나가 달리다가 바다가 보이는 길에서 속력을 내고 있었다.
멀리서 비행기가 떠오르고 내려앉은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공항 주차장에 차를 대고 대합실로 이모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쉽게 이슬이와 부모님을 만날수 있었다.
날 보고 깡총이며 뛰는 이슬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잘 어울리는 스키니진과 분홍색 티셔츠가 너무 예뻤다.

짐을 접수하고 잠시 시간이 남아 가족 모두와 커피숍에 들어갔다.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슬이가 엄마와 화장실에 다녀 온다고 커피숍을 나갔다.
잠시후 엄마와 돌아온 이슬이가 내 손을 잡아끌고 있었다.
어른들도 우리의 이별을 안타까워 하며 둘만의 시간을 허락하고 있었다.


"어디가?"

"따라와봐...정말 30분도 안남았단말야"

"글쎄...어디 가는데?"

"화장실...엄마랑 방금갔던 화장실이 한가해...사람이 없어"

"그런데?"

"따라오기나해!...말이많아"


이슬이는 화장실안을 살피더니 나를 화장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다행이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맨 구석의 칸으로 들어간 우리는 숨을 죽이고 옆칸의 기척을 살폈다.

이슬이가 살며시 나가 노크를 해보더니 다시 들어왔다.
사람이 없는것을 확인한 후 조금 안심이 되었다.


"자기 얼른 바지 내려봐"

"바지?...여기서 하게?"

"응..빨리 시간없단말야"

"아..알았어"


바지와 팬티를 허벅지 까지 내리자 이슬이가 병기뚜껑을 닫고 앉아 내 자지를 물어 빨기 시작했다.
수촙만에 잔뜩 발기한 자지를 게걸스럽게 빠는 이슬이의 조급해 보이는 모습이 애처롭다.
잔뜩 발기한 자지를 내 뱉고 일어나 스키니진과 팬티를 같이 잡고 내리고 있었다.

허벅지까지 팬티와 바지를 내린 이슬이가 품으로 달려들며 키스를 퍼붓는다.
힘껏 안아주며 한손으로 이슬이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주물러 주었다.


"나 얼른 해줘...그리고 몸속에 사정하지 말고...여기에 사정해줘...알았지?"

"응...이건뭐야?"

"손수건이야...자기꺼...여기에 받아서 가고싶어"

"그렇게 할께"

"얼른해...시간없단말야...빨리 해줄수 있지?"

"해볼께"


이슬이는 뒤를 대 주고있었다.
살짝 젖어있는 이슬이의 보지에 커다란 살기둥을 밀어넣고 있었다.
이슬이는 머리를 쥐어 뜯으며 참아내고 있었다.

잠시 멈춘후에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정을 조절하지 않고 싸기위해 일부러 야한 생각을 머리속에서 열심히 하고 있었다.
자기입을 막고 힘들어 하는 이슬이의 모습이 너무 안스럽다.

이슬이를 다시 변기에 앉히고 빨아달라고 부탁했다.
보짓물이 잔뜩뭍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단숨에 물어 열심히 빨아주고 있었다.
자지끝이 시큰거리며 소식이 오는것 같았다.


"나..나올것같아...조금만 더 세게....나오려나봐...아아...이슬아 나온다!!"


이슬이가 얼른 입에서 자지를 빼더니 재빠르게 일어나며 손에 쥐고있던 손수건을 내 오줌구멍에 대고있었다.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손수건에 정성스럽게 받고있는 이슬이의 마음을 알것같았다.
내 체취를 느끼고 싶을때 아주 유용하게 쓰여질것 같았다.

이슬이는 손수건을 고이 접어 챙기고는 옷을 고쳐 입고 있었다.
이슬이가 바깥을 살피고 나오라는 수신호를 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화장실에서 나와 가족과 합류했다.

잠시후 이슬이가 탈 비행기편 안내가 방송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슬이가 개찰구를 통해 들어가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이를 악물고 참고있는 이슬이의 모습이 대견해 보였다.


이슬이 아빠는 직장으로 가봐야 한다며 혼자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나와 아줌마는 이모차를 타기위해 주차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조수석에 타려고 하는 나를 아줌마가 잡아끌어 뒷좌석에 태우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던 이모가 아줌마를 째려보며 궁시렁 거리고 있었다.
차가 주차장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언니는 이슬이 막 보내고 병진이를 그러고 싶으냐?"

"계집애가...이슬이 간거랑 그거랑 무슨 상관이니?...같이 앉아서 가고 싶으니까 그런거지"

"아무튼 우리 언니 못말려...아무도 못말려"

"운전이나 잘해...귀하신 몸 놀라지 않게"

"귀하신몸?...무슨소리야?"

"그런게 있어"

"혹시?...언니 임신했어?"

"계집애가 눈치는 빨라가지고...자기야...나 병원갔었는데...임신이래...자기아이가 내 뱃속에 생겼어"

"정말요?...신기하다"

"이제 자기는 내 뱃속아기의 아빠니까...여보라고 부를꺼야...호호호호"

"여보요?...나는 별로 같은데...그냥 자기정도로 하면 안되요?"

"싫어...자기가 애 아빠니까...내가 여보라고 불러도 괜찮은거 아닌가?"

"언니!...그만해...병진이 놀라잖아...꼭 미저리 같아"

"넌 빠져 계집애야...우리 여보야랑 얘기하고 있는데 꼭 나서고 있어...앞 잘보고 운전이나 잘해"



아줌마는 내 옆에 바싹 붙어앉아 바지위로 내 자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모는 룸미러로 아줌마와 나를 수시로 살피며 빠르지 않은 속도로 운전을 하고 있었다.

아줌마가 내 바지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지퍼 내리는 소리에 이모가 뒤를 돌아보자 아줌마가 이모의 얼굴을 손으로 돌려 버렸다.


"앞에 잘보고 운전 하라고 했지"

"언니 지금 뭐하려고?"

"우리 여보야가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 있는것 같아서 위로좀 해주려고 그런다 왜?"

"다른 차에서 보면 어쩌려구?"

"어둡고 썬팅이 진해서 못봐...차가 서 있는것도 아니고...차도 안막히잖아"

"정말 못말려"


기분이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아줌마가 원하는대로 바지와 팬티를 내려 주었다.
아직 이슬이의 보짓물과 침이 다 마르지도 않은것 같았다.
아줌마가 머리를 숙여 내 귀두를 혀로 핥아주고 있었다.

쪽쪽 소리까지 내며 자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이모가 신경이 쓰이는지 자꾸만 룸미러를 보고 있었다.

잔뜩 발기한 내 자지를 정성껏 빨고있는 아줌마의 등을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룸미러로 마주친 이모와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있었다.
이모의 눈빛에서 위로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아줌마는 맛있는 사탕을 빨아먹듯이 쉼없이 자지를 빨고 핥고 있었다.
톨게이트가 나타 나고서야 아줌마는 자지를 뱉고 자리에 바로 앉았다.
팬티와 바지를 치켜 올리고 아줌마 다리를 배고 누웠다.


"더 빨아 줄께"

"됐어요...오늘은 그냥 이렇게 있게해줘요"

"어떡하니...많이 속상하지?...보는내가 다 속상하다"

"금방 나아지겠죠...아줌마도 속상하죠?"

"나는 생각보다 괜찮아...조금 서운하긴 하지...하지만 자식의 미래를 위한 것인데"

"맞아요...좋은 일이예요...이슬이 잘 할꺼예요"

"그런데...자기는 나 임신했는데 기쁘지 않아?...조금 서운하다"

"많이 기뻐요...처음이라 어떤것인지 잘 모르지만 신기하고 기뻐요...축하해요 아줌마"

"아줌마라고 하지마...정말듣기 싫단말야...뱃속에 자기 아기를 임신한 사람에게 아줌마가 뭐야?"

"고쳐볼께요...미경씨"

"그렇게 라도 불러줘...난 이제 남편처럼 생각할꺼야...그래도 돼지?"

"언니!...애교가 좀 심하다...닭살돋잖아!"

"넌 빠져 계집애야...남의부부 얘기하고 있는데"

"부부?...호호호호...억지는...병진아 이제 언니 만나주지 마...소원대로 임신도 했으니까"

"너 정말 혼나볼래?"

"그만들 하세요...조금 자고 싶어요"


난 아줌마의 다리를 배고 잠이 들었다.
아줌마와 이모가 같이 있고 싶어 했지만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이슬이의 빈 공간이 크게 느껴져 당황스러웠다.

허전함이 내 몸을 무력하게 만들어 버렸다.
저녁도 먹지않고 깊은 잠속으로 도망가 버렸다.







이슬이가 떠났네요.
선애에게 보낸 의미심장한 편지가 어떤 효과가 날지 궁금합니다.
많은 댓글과 추천으로 응원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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