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길들이기 09
벌컥.
노크도 없이 방문을 여는 나의 이쁜 누나. 동생의 프라이버시는 눈꼽만큼 생각하지 않는다.
“야~ 이 @#$!야. 뭐하다 이제 들어와? 거기다가 저녁도 집에서 안 먹고. 니가 간덩이가 부었구나, 이 %#@$야.”
“시완이랑, 만나서 좀 놀다 왔어. 이 보좌관 아저씨도 알고 허락한 사실이야.”
“야~ 보좌관아저씨는 사람이고, 나는 사람이 안이야? 이 [email protected] 놈을 봤나. 나한테도 연락을 해야 할거 아니야. 이 $%#야.”
“내가 연락하면 전화나 제대로 받기나 해? 전화 하면 매일 씹으면서, 전화로 통화해 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구먼, 뭐.”
“이 @#$!!@$같은 놈을 봤나. 그래도 니가 잘했다고 목소릴 높여? 이게 감히 나한테 목소릴 높여? 이 #!$@#%(*%같은 놈이?”
나는 컴퓨터 화면을 처다보던 시선을 누나의 얼굴로 옮겼다. 처음 부터 누나를 보면 웃음이 나올 것 같아 참느라고 컴퓨터 화면을 보며 진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나의 표정은 도도함 그자체. 절대 권좌에 앉은 여왕이 일게 백성의 잘못을 치죄할 때의 표정이 이럴것이다.
순간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훗”
저지르고야 말았다. 비웃음… 크크크.
“이놈이 미쳤나? 비웃어? 야이 똘아이 개##$@#%^같은 놈아. 니가 뭘 잘했다고 웃어?”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내 인내심이 바닥이 난 것이다.
“하하하하하”
나는 마음 것 웃었다. 아마, 내 짧은 평생에 이렇게 호탕하게 웃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게 저녁을 잘못먹고 실성을 했나?”
화났던 표정이 완전히 변화되서, 어의 상실한 듯한 표정. "뭔가 잘 못된건가??" 하는 표정이 그 매서운 눈빛에서 보여지고 있었다. 뭔가 한방 먹였다는 생각. 단순한 웃음으로도...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
“그럼 누난 뭘 잘했는데?”
“뭐야??”
그 당황함을 떠올리는 표정이란… 순간 찔끔했을 것이다. 내가 다 참고 받아 줬으니 망정이지, 힘으로 하면 누난 절대 나를 어쩔 수없을 것이다. 물론 폭력을 누나한테 행사하면 당연히 아버지 귀에 들어가게 될테고, 그렇게 되면 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아버지가 다 알게 되므로. 누나도 캥기는 것이 많으니까. 하지만, "설마 누나를 때리기야 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배짱을 부리고 아직도 "내가 왕이다" 하는 표정을 짓는 누나. 물론 나는 누나를 때리지는 않을 것이다. 누나는 나의 재미있게 가지고 놀 장난감인데, 그런 소중한 내 장난감을 상하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럼 누난 뭘 잘했냐고?? 오늘이 토요일이지? 토요일이면 누난 뭐해야하지?
“당연히 무용연습을 해야하는 날이지!”
의아해 하면서, 고분 고분 내 질문에 소리쳐 대답하는 나의 누나. 순간 오늘 하루의 일과가 머리속에 생각이 났을 것이다.
“아~ 그러셔??? 이것 좀 함 봐봐. 누나가 오늘 뭘 했는지 내가 보여줄게”
그리고 컴퓨터에 아까 동영상을 플레이 했다. 물론 이어폰을 뽑고 스피커를 틀고서.
컴퓨터에선 적나라한 동영상이 플레이 되고 있다. 엄청난 신음소리를 내 뱉으며 헐떡이는 자신과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선생님의 분탕질.
누나는 사색이 되어 있었다. 어떻게 된건지 현실감이 없어졌다고나 할까? 순간 그 무서운 눈매가 멍~ 해지는 것이었다. 그 눈은 그 눈대로 귀엽군.
그리고 조금 지나서 눈꼬리가 파르르 떨리더니 어깨까지 살살 떨리기 시작했다. 지금 자신이 벌어지는 일들이 피부로 와 닫기 시작하면서 거기에 끼칠 파장까지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 찰라에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현실이 엄청난 공포라는 것을 깨닮자, 그 멍한 눈매가 공포로 뒤덥혀 버렸다. 아~ 최고다. 나의 이쁜 누나는 나로 인해 공포를 느끼고 있다.
“어떻게~ 어떻게~ 어떠 떠 ㅋ ㅔ~”
어떻게를 계속 중얼거리면서 목소리가 떨려오는 누나. 그 얼굴에 공포, 분함, 억울함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어떻게 내가 이 동영상을 가지게 楹캅?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 지금 중요한건, 내가 이 동영상을 가지고 있고, 이 동영상을 내가 어 ㄸ ㅓ ㅎ ㅋ ㅔ 쓰느냐가 중요하지. 안 그래 누나?”
“흐음.”
깊이 숨을 쉬는 누나 바들 바들 떨면서 쳐량해 보이는 어깨를 잔뜩 움츠려 들고 그리 크지 않는 가슴을 두팔로 감싸고 쉼호흡을 하고 있다. 내 컴퓨터에서는 아직도 누나의 신음 소리가 그치지 않고 나오고 있고. 그 현실을 인정하기 싫은 지 세차게 고개를 가로 졌는 누나. 아~ 역시 나의 예쁜 누나야. 아주 좋은 장난감이 될거 같아..
한 오분정도가 지난 것 같다. 컴퓨터의 화면도 더이상의 신음소리가 안 들리고 두 여자사이에 키스하는 소리만 들리고 있다. 나는 누나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시시가각 변하는 표정이 내 눈엔 귀여웠고, 흡사 내 손에서 도망치고 싶은 작은 고양이를 보는 것 같아서 만족감을 느꼈다. 이윽고, 결심을 했는지 누나가 나를 쳐다보고 말을 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이 뭐야? 돈이야?”
“하하하하~ 누나도 참. 농담도 잘해. 내가 돈이 필요한 사람같아 보여? 누난 잘 모르나 본데. 난 지금 아버지의 지원 없어도 평생 쓸 돈을 벌어 논 상태야. 그런 내가 돈이 필요할 거 같아?”
“그래. 알았어. 이제 알았으니까. 내가 잘못했어. 더이상 너를 괴롭히지 않을께.”
푹 처진 어깨에 가냘픈 어깨. 평상시에 건강해 보이던 누나 몸이 지금은 아주 연약해 보인다. 하지만, 그럴 수록 더 괴롭히고 싶은 생각은 왜 드는 것일까?
“오호라~ 누나도 알고 있었구나.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을. 누나도 알다시피 우리가족은 좀 특이하잖아? 그래서, 난 누나가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어서 나한테 그러는 줄 알았지. 난 하나 뿐이 없는 누나가 괴로워하는 것 같아서 말없이 다 받아 줬고.”
누나의 똥그란 놀란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정말 기분이 좋다. 크크크.
“근데, 그게 아니였더라고. 누난 그냥 남성혐오자였어. 그냥 남자를 싫어하는. 누나의 선생이라는 그 미친년의 영향을 받아서.”
“하지마~ 나한테 뭐라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선생님한테는 뭐라하지 마!!!”
갑자기 독기를 품은 눈으로 나를 바라 보는 누나. 역시 이레야 밟아 주는 맛이 있지.
“아이고, 아주 열녀 났네, 열녀 났어. 그런데 어쩌나 그 열녀 서방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서… 그 사실을 안 그 열녀 아버지는 어떻게 할까??”
내가 비아냥 거리자 누나는 순간 화를 내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수그려들었다.
“알았어. 미안해. 내가 다 잘 못했어. 내가 못된사람이니까. 내 사과를 받아줘.”
“음… 사과라… 정말 좋은 말이야… 잘못을 하고 사과라고 말 하면 잘못이 없어지는 것처럼 들리니까…”
나의 비아냥 거리는 말투가 아직 적응이 안 榮쩝?흠? 흥분을 하는 누나. 하지만 이내 자기 처지를 깨닮았는듯 수그려 지는 누나. 정말 보기 좋다.
“그래…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니? 어떻게 해야 너의 화를 풀수 있겠니?”
그래, 바로 그거야. 그 말을 듣고 싶었어. 크크크.
“아주 간단해. 누나가 나를 괴롭히며 가지고 놀았듯이. 나도 누나를 가지고 놀게 하면 되지 뭐.”
“뭐??”
모르겠어?? 처음에 동영상을 봤을때 부터 이렇게 결말이 날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모르는척을 하긴… 순진한 척 하긴, 쯧쯧..
“뭘 그렇게 놀라? 누나가 하던데로 내가 하겠다는데.?
다소 안심하는 누나. 누나는 누나가 나한테 했던것을 내가 그대로 돌려 주는 것이 다라고 생각하나보구먼. 물론, 그렇지. 하지만 이자라는게 있지. 세상에 이자만큼 무서운 것은 없어….
“그럼, 그렇게 해. 내가 너의 스트레스 해소용이 되어 줄게.”
잘 생각했어 누나. 그렇게 나의 장난감이 되는 거야.
“누나, 당연히 그렇게 되야지. 하지만, 받은 만큼 돌려 주면 그게 사과가 되질 않잖아. 괴씸죄라는게 있는데 말이야…”
“그게 무슨 소리지?”
“누난, 이제 부터 내 장난감이라는 소리지 뭐…”
“그게 무슨 소리냐고???”
점점 언성이 높아져 가는 군… ㅋㅋㅋ 흥분한 누나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흥분이 되서 못살겠구먼.
“말 그대로, 내 장난감. 내가 가지고 노는 대로 따라 줘야하는 내 장난감. 어감이 좀 이상한가? 사람한테 장난감이라고 하니까… 그래, 그럼 장난감이라는 말은 안 쓰지.. 대신 사람한테 어울리는 말을 쓸게. 누난 이제부터 내 노예야, 노예.”
순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 하지만 이윽고 그 말 뜻을 깨닮았는 지 아무런 말도 없이 몸을 바르르 떨고 있는 누나. 억울하고 화가나고 주체를 하지 못해서 폭발하기 일 보 직전인 듯한 누나. 평상시 같으면, 절대 가까이에 있고 싶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코 앞에서 지켜보고 싶다. 음하하핫.
“닥쳐~ 니가 날 아주 우습게 봐도 한참 우습게 봤어~ 그런게 가능하리라 생각해? 이 @#$%@!같은 자식이 착각을 해도 한참을 하고 있어.”
그 때 컴퓨터 동영상에서 말 소리가 들렸다.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해”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누난 순간 멈춰졌다. 그리고 그 분노했던 표정이 삽시간에 얼어서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어찌하누, 어찌하누. 목숨보다 사랑한다고 하는데. 누나는 그깥 몸뚱이 건사하려고 목숨보다 사랑한 애인을 구렁텅이에 던져 넣네.”
나의 비아냥같은 소리. 아마 적응하려면 힘들것이다.
“닥쳐~ 니가 선생님에게 뭔 짓을 저지르면, 내가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갈기갈기 찢어 놓을 거야~”
나의 비아냥 소리에 악이 받쳐서 그런지 몰라도 꽤 표독하게 나를 노려 보고 있는 누나였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더 흥분되어 가고 있었다.
“흐음… 내가 그 미친년을 해꽃이를 해? 무슨 그런 말을 해. 왜 내가 그 더러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냥 이 동영상을 아무도 몰래 아버지한테 줄거야. 그럼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그만…”
부들 부들 떨고 있는 누나. 확실히 아버지의 존재는 무서운 존재야. 나도 빨리 아버지처럼 무서운 존재가 되야할텐데.. 크크.
“누난 일단은 아버지 딸이니까, 내 생각엔 이름 모를 나라로 유학가는 선으로 결정이 날 것 같은데. 문제는 그 미친년이지… 어떻게 될까? 내 상상력으론, 멀쩡한 정신으로 정신병원에 평생 감금당하는거, 아니면 섬마을의 창녀촌에 쥐도 새도 모르게 팔아 버리는 거? 또 모르지 아버지의 상상력은 나의 것을 훨씬 뛰어 넘으니 무슨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지….”
누나의 눈에 절망을 보았다. 크크크. 그 매서운 눈에 절망과 좌절 고통 무력함을 보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완전 내 장난감이 되는 구나. 크크크…
“흑흑흑흑….”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우리 누나. 완전히 무너졌군. 무너졌어.
“뭐, 운다고 해결瑛만?벌써 해결 ? 안 그래 누나?”
나는 싱긋 웃으며 울고있는 누나에게 말을 걸었다. 아마 누나 입장에서는 사악한 마귀가 웃음 지으며 지껄이는 걸로 느껴졌을 것이다. 크크크… 하지만, 누난 알고 있나? 지난 4년을 나는 그 마귀를 보며 살아 왔다는 것을….
5분을 넘게 흐느끼는 나의 예쁜 누나. 컴퓨터의 동영상은 이미 끝나서 검은 화면만 보여지고 있고, 이상한 고요함 속에 누나의 흐느낌만 들려 오고 있었다. 나는 누나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지금 입고 있는 나시티를 찢어내고 그 앙증맞은 가슴을 주룰러 보며 보지를 유린하고 싶은 충동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아직은 때가 아니야. 조금만 뜸 들이면, 아주 더 맛있는 밥이 된다. 지금 열면, 정말 죽도 밥도 안 된다…
얼마를 더 울고 있었을까? 결국 울음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닮은 누나였다. 울음을 그치고 심호흡을 몇번 하고 나서, 차분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누나. 절대 차분해 보이지 않는데… ㅋㅋㅋ…
“그래, 알았다. 그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니?”
“당연하지. 그것 말고는 아버지한테 동영상이 가는 방법뿐이 없어. 크크크”
“알았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노예니깐, 우선 형식상으로라도 계약을 체결할까? 물론 종이 쪽지 보다도 더 확실한 것이 나한테 있으니 누나가 딴 마음을 먹지는 못 한다 하더라도, 형식상이라도 계약을 했으면 좋겠어.”
“그래, 알았다. 계약을 하자.”
“크크크, 잘 생각했어.”
나는 프린터에서 빈 종이 한장을 꺼냈다. 그래고 득이에 찬 표정으로 누나한테 건내며.
“누나가 친필로 적어.”
몸을 부들 부들 떠는 누나를 보고 있노라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1. 나 예진은 내 남동생의 노예임을 선언합니다.
2. 이 계약 조건은 나와 선생님의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실행됩니다. 만약 동영상이 공개되면 이 계약은 자동적으로 취소됩니다.
3. 나 예진의 몸은 계약 조건에 따라 남동생이 언제든지 사용할수 있고, 남동생의 원하는 어떠한 행위도 수행해야합니다.
4. 위 계약은 나 예진의 자발적인 결정이며, 아무런 외압이나 탄압이 없음을 천시합니다.
XXXX년 MM월 DD일.
노예 예진
친필로 내가 불러주는대로 적고는 밑에 지장을 찍었다. 예쁜 빨간색 인주에 묻힌 누나의 엄지 손가락 지문, 어쩜 지문도 저리 이쁠까?? 음하하하하. 이제 뜸도 들였고, 맛나게 밥이나 먹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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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부터 길들이기 들어 가려고 했는데, 더 이상 글 쓸 체력이(?) 안 되네요. 본격적인 므흐흣은 다음편 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참아 주세요. ^^;;;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o산호초o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댓글이 힘을 내게 하더라고요. 저 혼자만 글 썼으면, 여기까지도 못 왔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외에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참. 혹시 고등학교 겨울방학이 언제쯤 시작하는 지 알 수 있을까요??? 넘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난다는...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__)
벌컥.
노크도 없이 방문을 여는 나의 이쁜 누나. 동생의 프라이버시는 눈꼽만큼 생각하지 않는다.
“야~ 이 @#$!야. 뭐하다 이제 들어와? 거기다가 저녁도 집에서 안 먹고. 니가 간덩이가 부었구나, 이 %#@$야.”
“시완이랑, 만나서 좀 놀다 왔어. 이 보좌관 아저씨도 알고 허락한 사실이야.”
“야~ 보좌관아저씨는 사람이고, 나는 사람이 안이야? 이 [email protected] 놈을 봤나. 나한테도 연락을 해야 할거 아니야. 이 $%#야.”
“내가 연락하면 전화나 제대로 받기나 해? 전화 하면 매일 씹으면서, 전화로 통화해 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구먼, 뭐.”
“이 @#$!!@$같은 놈을 봤나. 그래도 니가 잘했다고 목소릴 높여? 이게 감히 나한테 목소릴 높여? 이 #!$@#%(*%같은 놈이?”
나는 컴퓨터 화면을 처다보던 시선을 누나의 얼굴로 옮겼다. 처음 부터 누나를 보면 웃음이 나올 것 같아 참느라고 컴퓨터 화면을 보며 진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나의 표정은 도도함 그자체. 절대 권좌에 앉은 여왕이 일게 백성의 잘못을 치죄할 때의 표정이 이럴것이다.
순간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훗”
저지르고야 말았다. 비웃음… 크크크.
“이놈이 미쳤나? 비웃어? 야이 똘아이 개##$@#%^같은 놈아. 니가 뭘 잘했다고 웃어?”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내 인내심이 바닥이 난 것이다.
“하하하하하”
나는 마음 것 웃었다. 아마, 내 짧은 평생에 이렇게 호탕하게 웃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게 저녁을 잘못먹고 실성을 했나?”
화났던 표정이 완전히 변화되서, 어의 상실한 듯한 표정. "뭔가 잘 못된건가??" 하는 표정이 그 매서운 눈빛에서 보여지고 있었다. 뭔가 한방 먹였다는 생각. 단순한 웃음으로도...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
“그럼 누난 뭘 잘했는데?”
“뭐야??”
그 당황함을 떠올리는 표정이란… 순간 찔끔했을 것이다. 내가 다 참고 받아 줬으니 망정이지, 힘으로 하면 누난 절대 나를 어쩔 수없을 것이다. 물론 폭력을 누나한테 행사하면 당연히 아버지 귀에 들어가게 될테고, 그렇게 되면 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아버지가 다 알게 되므로. 누나도 캥기는 것이 많으니까. 하지만, "설마 누나를 때리기야 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배짱을 부리고 아직도 "내가 왕이다" 하는 표정을 짓는 누나. 물론 나는 누나를 때리지는 않을 것이다. 누나는 나의 재미있게 가지고 놀 장난감인데, 그런 소중한 내 장난감을 상하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럼 누난 뭘 잘했냐고?? 오늘이 토요일이지? 토요일이면 누난 뭐해야하지?
“당연히 무용연습을 해야하는 날이지!”
의아해 하면서, 고분 고분 내 질문에 소리쳐 대답하는 나의 누나. 순간 오늘 하루의 일과가 머리속에 생각이 났을 것이다.
“아~ 그러셔??? 이것 좀 함 봐봐. 누나가 오늘 뭘 했는지 내가 보여줄게”
그리고 컴퓨터에 아까 동영상을 플레이 했다. 물론 이어폰을 뽑고 스피커를 틀고서.
컴퓨터에선 적나라한 동영상이 플레이 되고 있다. 엄청난 신음소리를 내 뱉으며 헐떡이는 자신과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선생님의 분탕질.
누나는 사색이 되어 있었다. 어떻게 된건지 현실감이 없어졌다고나 할까? 순간 그 무서운 눈매가 멍~ 해지는 것이었다. 그 눈은 그 눈대로 귀엽군.
그리고 조금 지나서 눈꼬리가 파르르 떨리더니 어깨까지 살살 떨리기 시작했다. 지금 자신이 벌어지는 일들이 피부로 와 닫기 시작하면서 거기에 끼칠 파장까지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 찰라에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현실이 엄청난 공포라는 것을 깨닮자, 그 멍한 눈매가 공포로 뒤덥혀 버렸다. 아~ 최고다. 나의 이쁜 누나는 나로 인해 공포를 느끼고 있다.
“어떻게~ 어떻게~ 어떠 떠 ㅋ ㅔ~”
어떻게를 계속 중얼거리면서 목소리가 떨려오는 누나. 그 얼굴에 공포, 분함, 억울함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어떻게 내가 이 동영상을 가지게 楹캅?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 지금 중요한건, 내가 이 동영상을 가지고 있고, 이 동영상을 내가 어 ㄸ ㅓ ㅎ ㅋ ㅔ 쓰느냐가 중요하지. 안 그래 누나?”
“흐음.”
깊이 숨을 쉬는 누나 바들 바들 떨면서 쳐량해 보이는 어깨를 잔뜩 움츠려 들고 그리 크지 않는 가슴을 두팔로 감싸고 쉼호흡을 하고 있다. 내 컴퓨터에서는 아직도 누나의 신음 소리가 그치지 않고 나오고 있고. 그 현실을 인정하기 싫은 지 세차게 고개를 가로 졌는 누나. 아~ 역시 나의 예쁜 누나야. 아주 좋은 장난감이 될거 같아..
한 오분정도가 지난 것 같다. 컴퓨터의 화면도 더이상의 신음소리가 안 들리고 두 여자사이에 키스하는 소리만 들리고 있다. 나는 누나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시시가각 변하는 표정이 내 눈엔 귀여웠고, 흡사 내 손에서 도망치고 싶은 작은 고양이를 보는 것 같아서 만족감을 느꼈다. 이윽고, 결심을 했는지 누나가 나를 쳐다보고 말을 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이 뭐야? 돈이야?”
“하하하하~ 누나도 참. 농담도 잘해. 내가 돈이 필요한 사람같아 보여? 누난 잘 모르나 본데. 난 지금 아버지의 지원 없어도 평생 쓸 돈을 벌어 논 상태야. 그런 내가 돈이 필요할 거 같아?”
“그래. 알았어. 이제 알았으니까. 내가 잘못했어. 더이상 너를 괴롭히지 않을께.”
푹 처진 어깨에 가냘픈 어깨. 평상시에 건강해 보이던 누나 몸이 지금은 아주 연약해 보인다. 하지만, 그럴 수록 더 괴롭히고 싶은 생각은 왜 드는 것일까?
“오호라~ 누나도 알고 있었구나.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을. 누나도 알다시피 우리가족은 좀 특이하잖아? 그래서, 난 누나가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어서 나한테 그러는 줄 알았지. 난 하나 뿐이 없는 누나가 괴로워하는 것 같아서 말없이 다 받아 줬고.”
누나의 똥그란 놀란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정말 기분이 좋다. 크크크.
“근데, 그게 아니였더라고. 누난 그냥 남성혐오자였어. 그냥 남자를 싫어하는. 누나의 선생이라는 그 미친년의 영향을 받아서.”
“하지마~ 나한테 뭐라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선생님한테는 뭐라하지 마!!!”
갑자기 독기를 품은 눈으로 나를 바라 보는 누나. 역시 이레야 밟아 주는 맛이 있지.
“아이고, 아주 열녀 났네, 열녀 났어. 그런데 어쩌나 그 열녀 서방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서… 그 사실을 안 그 열녀 아버지는 어떻게 할까??”
내가 비아냥 거리자 누나는 순간 화를 내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수그려들었다.
“알았어. 미안해. 내가 다 잘 못했어. 내가 못된사람이니까. 내 사과를 받아줘.”
“음… 사과라… 정말 좋은 말이야… 잘못을 하고 사과라고 말 하면 잘못이 없어지는 것처럼 들리니까…”
나의 비아냥 거리는 말투가 아직 적응이 안 榮쩝?흠? 흥분을 하는 누나. 하지만 이내 자기 처지를 깨닮았는듯 수그려 지는 누나. 정말 보기 좋다.
“그래…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니? 어떻게 해야 너의 화를 풀수 있겠니?”
그래, 바로 그거야. 그 말을 듣고 싶었어. 크크크.
“아주 간단해. 누나가 나를 괴롭히며 가지고 놀았듯이. 나도 누나를 가지고 놀게 하면 되지 뭐.”
“뭐??”
모르겠어?? 처음에 동영상을 봤을때 부터 이렇게 결말이 날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모르는척을 하긴… 순진한 척 하긴, 쯧쯧..
“뭘 그렇게 놀라? 누나가 하던데로 내가 하겠다는데.?
다소 안심하는 누나. 누나는 누나가 나한테 했던것을 내가 그대로 돌려 주는 것이 다라고 생각하나보구먼. 물론, 그렇지. 하지만 이자라는게 있지. 세상에 이자만큼 무서운 것은 없어….
“그럼, 그렇게 해. 내가 너의 스트레스 해소용이 되어 줄게.”
잘 생각했어 누나. 그렇게 나의 장난감이 되는 거야.
“누나, 당연히 그렇게 되야지. 하지만, 받은 만큼 돌려 주면 그게 사과가 되질 않잖아. 괴씸죄라는게 있는데 말이야…”
“그게 무슨 소리지?”
“누난, 이제 부터 내 장난감이라는 소리지 뭐…”
“그게 무슨 소리냐고???”
점점 언성이 높아져 가는 군… ㅋㅋㅋ 흥분한 누나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흥분이 되서 못살겠구먼.
“말 그대로, 내 장난감. 내가 가지고 노는 대로 따라 줘야하는 내 장난감. 어감이 좀 이상한가? 사람한테 장난감이라고 하니까… 그래, 그럼 장난감이라는 말은 안 쓰지.. 대신 사람한테 어울리는 말을 쓸게. 누난 이제부터 내 노예야, 노예.”
순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 하지만 이윽고 그 말 뜻을 깨닮았는 지 아무런 말도 없이 몸을 바르르 떨고 있는 누나. 억울하고 화가나고 주체를 하지 못해서 폭발하기 일 보 직전인 듯한 누나. 평상시 같으면, 절대 가까이에 있고 싶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코 앞에서 지켜보고 싶다. 음하하핫.
“닥쳐~ 니가 날 아주 우습게 봐도 한참 우습게 봤어~ 그런게 가능하리라 생각해? 이 @#$%@!같은 자식이 착각을 해도 한참을 하고 있어.”
그 때 컴퓨터 동영상에서 말 소리가 들렸다.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해”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누난 순간 멈춰졌다. 그리고 그 분노했던 표정이 삽시간에 얼어서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어찌하누, 어찌하누. 목숨보다 사랑한다고 하는데. 누나는 그깥 몸뚱이 건사하려고 목숨보다 사랑한 애인을 구렁텅이에 던져 넣네.”
나의 비아냥같은 소리. 아마 적응하려면 힘들것이다.
“닥쳐~ 니가 선생님에게 뭔 짓을 저지르면, 내가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갈기갈기 찢어 놓을 거야~”
나의 비아냥 소리에 악이 받쳐서 그런지 몰라도 꽤 표독하게 나를 노려 보고 있는 누나였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더 흥분되어 가고 있었다.
“흐음… 내가 그 미친년을 해꽃이를 해? 무슨 그런 말을 해. 왜 내가 그 더러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냥 이 동영상을 아무도 몰래 아버지한테 줄거야. 그럼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그만…”
부들 부들 떨고 있는 누나. 확실히 아버지의 존재는 무서운 존재야. 나도 빨리 아버지처럼 무서운 존재가 되야할텐데.. 크크.
“누난 일단은 아버지 딸이니까, 내 생각엔 이름 모를 나라로 유학가는 선으로 결정이 날 것 같은데. 문제는 그 미친년이지… 어떻게 될까? 내 상상력으론, 멀쩡한 정신으로 정신병원에 평생 감금당하는거, 아니면 섬마을의 창녀촌에 쥐도 새도 모르게 팔아 버리는 거? 또 모르지 아버지의 상상력은 나의 것을 훨씬 뛰어 넘으니 무슨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지….”
누나의 눈에 절망을 보았다. 크크크. 그 매서운 눈에 절망과 좌절 고통 무력함을 보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완전 내 장난감이 되는 구나. 크크크…
“흑흑흑흑….”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우리 누나. 완전히 무너졌군. 무너졌어.
“뭐, 운다고 해결瑛만?벌써 해결 ? 안 그래 누나?”
나는 싱긋 웃으며 울고있는 누나에게 말을 걸었다. 아마 누나 입장에서는 사악한 마귀가 웃음 지으며 지껄이는 걸로 느껴졌을 것이다. 크크크… 하지만, 누난 알고 있나? 지난 4년을 나는 그 마귀를 보며 살아 왔다는 것을….
5분을 넘게 흐느끼는 나의 예쁜 누나. 컴퓨터의 동영상은 이미 끝나서 검은 화면만 보여지고 있고, 이상한 고요함 속에 누나의 흐느낌만 들려 오고 있었다. 나는 누나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지금 입고 있는 나시티를 찢어내고 그 앙증맞은 가슴을 주룰러 보며 보지를 유린하고 싶은 충동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아직은 때가 아니야. 조금만 뜸 들이면, 아주 더 맛있는 밥이 된다. 지금 열면, 정말 죽도 밥도 안 된다…
얼마를 더 울고 있었을까? 결국 울음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닮은 누나였다. 울음을 그치고 심호흡을 몇번 하고 나서, 차분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누나. 절대 차분해 보이지 않는데… ㅋㅋㅋ…
“그래, 알았다. 그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니?”
“당연하지. 그것 말고는 아버지한테 동영상이 가는 방법뿐이 없어. 크크크”
“알았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노예니깐, 우선 형식상으로라도 계약을 체결할까? 물론 종이 쪽지 보다도 더 확실한 것이 나한테 있으니 누나가 딴 마음을 먹지는 못 한다 하더라도, 형식상이라도 계약을 했으면 좋겠어.”
“그래, 알았다. 계약을 하자.”
“크크크, 잘 생각했어.”
나는 프린터에서 빈 종이 한장을 꺼냈다. 그래고 득이에 찬 표정으로 누나한테 건내며.
“누나가 친필로 적어.”
몸을 부들 부들 떠는 누나를 보고 있노라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1. 나 예진은 내 남동생의 노예임을 선언합니다.
2. 이 계약 조건은 나와 선생님의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실행됩니다. 만약 동영상이 공개되면 이 계약은 자동적으로 취소됩니다.
3. 나 예진의 몸은 계약 조건에 따라 남동생이 언제든지 사용할수 있고, 남동생의 원하는 어떠한 행위도 수행해야합니다.
4. 위 계약은 나 예진의 자발적인 결정이며, 아무런 외압이나 탄압이 없음을 천시합니다.
XXXX년 MM월 DD일.
노예 예진
친필로 내가 불러주는대로 적고는 밑에 지장을 찍었다. 예쁜 빨간색 인주에 묻힌 누나의 엄지 손가락 지문, 어쩜 지문도 저리 이쁠까?? 음하하하하. 이제 뜸도 들였고, 맛나게 밥이나 먹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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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부터 길들이기 들어 가려고 했는데, 더 이상 글 쓸 체력이(?) 안 되네요. 본격적인 므흐흣은 다음편 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참아 주세요. ^^;;;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o산호초o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댓글이 힘을 내게 하더라고요. 저 혼자만 글 썼으면, 여기까지도 못 왔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외에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참. 혹시 고등학교 겨울방학이 언제쯤 시작하는 지 알 수 있을까요??? 넘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난다는...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_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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