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 이런 상황에 쳐해지는 순간의 고통은.
고통? 아닐 수도 있다. 고통이 아닌 쾌락일지도. 하지만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는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누군가는 알아주길 바란다. 몰라준다고 한들, 나는 이 추억을 기억해 내고 있을 것이다.
그 언제부턴가 우리집은 친가(家)와 그리 가깝게 지내지 않고 있다. 나는 어느때고 친척들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밥을 같이 먹어본 기억이 없다. 초등학교 졸업때...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및 졸업때도 나는 늘 혼자 주머니에 든 단돈 5천원을 가지고 혼자 짜장면을 먹었다. 생각해보면 그리 아무것도 없는 얘기는 아니였다. 아니, 추억이 아니였다. 적어도 그일이 있기 전까지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일이다. 추석이였나? 설날이였나? 아무튼 기억에도 없는 명절이였다.
까치인지 까마귀인지.... 송편인지 설편인지 모를 떡을 주서먹을때 쯤의 일이다. 시골의 한적한 초가집. 초가집이 왠말이냐고? 우리 시골은 너무 오지에 있기에 아직 세상의 개발권에 접어들지 않았다. 부끄럽게도 우리 시골은 적어도 옛향수가 남아 있는 곳이였다.
다른 친척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우리 가족들만 큰집이라 불리는 시골집에 도착했을 뿐.
혼자 심심해 마을 어귀에 있는 냇가에서 발장구를 치고 가재를 잡으면 놀다 큰집에 도착할때 였다. 다른 타인이 내가 도착한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였을까.... 혼자 뭐 대단한 거라고 까치발을 들며 큰집 마당에 들어섰을때 큰집 한켠에서는 낯익은 여인의 신임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나는 그걸 "굉음"이라 칭하겠다. 굉음이 마당을 휩쓸 듯이... 마당 담장 너머에서는 들리지 않는 아주 낯익은 굉음.
나도모를 호기심을 발동시켰다. 나는 까치발을 한 상태로 방이 있는 집 한켠으로 살금 살금 자리를 옮겨 갔다.
굉장한 장면을 오래된 문뜸 사이 공간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당신 내 나이를 생각할때 나는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장면을 확인하였다. 흰색... 둥금... 찰싹 소리...
여인의 엉덩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엉덩이. 그리고 그 엉덩이를 부여잡고 있는 큰아버지의 손.
평소 큰아버지의 손을 존경했다. 그 고을 내에서도 만능이라 불릴 만큼 우람하고 솜씨있는 손재주가 난 늘 부러웠고 그렇게 닮아 가길 바랬다. 큰아버지의 손은 내가 보고 있는 흰색, 둥금, 찰싹 소리가 울리는 한 여인을 향해 힘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내 눈동자는 점점 밑을 향하였고 그 여인의 얼굴이 내 시아에 들어왔다.
"엄마!"
나만의 짧은 비명소리. 심장으로 말하는 나의 비명소리는 내 몸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엄마의 신음 소리는 나의 심장을 불태우듯이 짜릿했다. 하지만 충격과 우려심이 더 이상 보지 말아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나는 뒷걸음질을 치며 큰집에서 몸을 숨기듯 빠져나왔다. 울어야 하나? 어떻게 하지?
큰집 마당 밖은 굉음이 들리지 않았다. 멀리서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오신다. 어쩌지? 큰집이라는 요새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아버지가 나를 향해 한손을 들어 좌우로 흔드신다. 인사를 하는 신호다. 하지만 나는 현재 그런 인사를 받을 기분이 아니였다. 엄마가 맞아 죽든지, 아니면 내가 엄마를 살리든지.
두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제 말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초등학교 5학년이 그게 어떻게 잘못된 결과인지 구별하고 느끼는 지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본능이다. 본능으로 알 수 있었다. 아버지가 큰집이라는 엄마의 섹스 요세에 다다를때쯤 나는 아무 이유 없이 아버지의 한쪽 다리를 부여 잡았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제발... 제발... 들어가지마세요" 내 바람이 전달 된 것인가. 아버지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신다. 그리고 들어가시지 않는다.
"이 녀석이... 왜 이러지?" 아버지는 내가 한심하고 쓰잘데 없는 놈이라 느끼실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 나는 제발 들어가시지 말라는 소망이 가득 했다. 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자리에 앉으시며 나에게 물으신다. "왜 그러니? 무슨일이야? 아버지가 같이 놀아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자식을 생각하는 행동.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아버지.... 하지만 지금은 제발 들어가지 마세요.
"형님, 어서 들어가시죠." 매정한 작은아버지가 아버지의 요새 입성을 재촉한다. 밉다. 하지만 내 임무를 포기할 수 없게 되었다. 왜 이런 상황이 내 임무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아버지가 엄마를 죽이는 모습을 상상하기 싫었다. "안돼요! 저랑 여기서 땅따먹기 하고 가세요!" 나의 당돌한 요구에 아버지는 싱거운 웃음만 지으시며 나의 전력적인 힘을 가볍게 뿌리치신다.
끼이익~
큰집 대문이 열렸다. 아~ 망했다. 엄마, 도망쳐! 나는 바닥에 머리를 쪼아리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엄마가 살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였다. 내 귀에서 엄마의 웃음 소리와 작은아버지의 대화소리가 들린다. 잘못들었나? 이게 무슨 소리지? 엄마는... 엄마는.....!
"도련님, 나물은 많이 뜯어 오셨어요?"
"그럼요, 형님이 나물 이름과 종류를 정확히 알고 계셔서 수월하게 뜯어 왔습니다."
"아주버님~ 도련님 오셨어요. 방에서 나와보셔요. 나물이 한가득이에요."
"그렇게 많이 따왔어요, 제수씨?"
고개를 들었다. 대청마루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흰고 둥글고 찰싹되던 엄마의 큰 엉덩이를 바닥에 주저 않고 작은아버지와 아버지가 따온 나물 바구니를 받아 다듬으며 큰아버지와 평온한 대화를 하고 있는 엄마.
내가 이상해 졌나? 꿈인가? 흙이 잔뜩 묻은 내 한 쪽 손으로 한 쪽 볼을 세게 쥐어 잡아본다. 아프다. 아파. 꿈이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다. 그럼 아까 내가 본 것은?
아버지가 윗통에 벗으시더니 등목을 해달라며 자신의 형, 즉 큰아버지께 어린아이처럼 조른다. 큰아버지는 못이기시는 척하며 등목을 해주신다. "이놈이 나이먹드니 어른을 몰라보는구나" 큰아버지는 아버지를 꾸짓으시며 시원한 마당의 우물에서 찬물을 퍼올려 등목을 해주신다. 아버지는 아까 엄마와 큰아버지가 어떤 관계중이셨는지 전혀 알지 못하시면서 말이다. 난 충적이였다. 믿을 수 없었다.
"여보, 오늘 저녁은 국 좀 시원하게 해줘."
내가 오해했다. 다른 친척들이 도착하지 않은 줄 알았는데 내가 냇가에서 놀 동안 모두 도착하였나보다. 대청바로 왼쪽 끝에 있는 주방에서 작은어머니와 큰어머니가 나오신다. "어머, 어디서 이렇게 나물을 많이 케오신거에요?"
나는 오늘 이상했다. 아니 이상하다. 정신차려야 한다.
그날 밤....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앉아 저녁을 먹었다. 우리 엄마와 작은어머니를 빼고. 두분은 주방에서 다음 날 제사상에 쓰여질 사골탕을 끓이시느라 주방에 계셨고 다른 가족, 친척들은 모두 방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았다. 나 또한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있었다. "xx아, 편식하면 안된다. 이것 저것 많이 먹도록 해라" 큰아버지는 나에게 나물을 먹으라하며 훈계를 하신다.
평소 나물을 좋아하지 않던 나에겐 듣기 좋은 소린 아니였다. "네...."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답변을 하고 흰밥에 섞여 있는 검은 콩도 걸래 내고 있었다. 식사를 다하신 작은아버지가 물을 찾으신다. "물 없어? 이봐~ 물 좀 줘" 주방에서 사골탕을 끓이시는 작은어머니를 향해 소리를 지르신다. 작은어머니는 주전자에 냉수를 담아 방으로 들어오신다. "둘째 형님은 음식 솜씨가 너무 좋아서 내가 주방에서 할게 없네" 우리 엄마 칭찬이다.
우리 엄마는 음식 솜씨가 좋아 어느곳에 가도 칭찬삼매경이다. 그런 엄마가 자랑스럽다. 그러다 주방에서 엄마의 짧은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다. "악!" 모두 놀래 주방쪽으로 시선이 돌아갔다. 나도 먹고 있던 숟가락과 젖가락질의 행동이 멈춰졌다. "왜 그래?" 아버지가 주방쪽으로 물어보신다. "사골을 끓여야 하는데 다음날 밥하려고 담아둔 쌀뜸물을 내가 부주의로 바닥에 흘렸는데 아궁이 불이 껴졌어요"
개발이 더딘 시골이라 아직 가스랜지가 아닌 아궁이로 음식을 한다. 부끄럽냐고? 그런 시골이 나는 좋다. "이 사람이! 그게 어떤 음식인데 불을 꺼트려? 동생, 자네가 가서 불 좀 다시 집혀주고 와" 아버지는 엄마의 실수를 나무라며 작은아버지를 주방으로 보냈다. 하지만 작은아버지는 난색을 표했다. "형님, 제가 불을 잘 못 집혀요" 작은아버지는 주방으로 가는 것을 꺼려했다.
"그래도 가봐. 가서 형수 좀 도와주고 와" 아버지는 작은아버지에게 호탕을 치셨다. 하는 수 없이 작은아버지는 엄마가 있는 주방으로 가셨다. 그렇게 10분이 흘렀다. 방에서 작은어머니는 나에게 방금 잡은 씨암탉의 다리부분을 뜯어 주셨다. 너무 좋았다. 맛있게 먹으려 하는 순가 어디선가 이런 소리가 들렸다. 탁!탁!탁!
나의 행동은 순간 멈춰졌다. 그리고 좌우로 고개를 저으며 무슨 소리인지 알고 싶었다.
옆에 앉아 계신 큰아버지가 배가부르다며 자신의 난방을 위로 걷어 올렸다. 둥글한 똥배가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손으로 배를 치신다. 탁탁탁~ "아 배불러~" 큰아버지는 자신의 배를 손바닥과 마찰시키며 배가 많이 부르시다고 하신다. "적당히 드셔요 형님, 많이 드셨어요" 라고 우리 아버지가 말하는 순간 다시 탁!탁!탁!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와 함께 큰아버지는 자신의 배를 손바닥으로 치신다.
"늙었나봐. 이제 많이 못먹겠어." 하시면 계속 자신의 배에 손바닥으로 마찰음을 내신다. 내가 들었던 소리와 타이밍을 맞추시는 것 같았다. 작은어머니는 닭뼈 그릇이 없다며 주방에가서 가져오신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나는 어떤 상황인지 전혀 인지 하지 못하였다. 아무 생각 없이 다시 닭다리를 입에 무려는 순간 탁!탁!탁! 소리가 난다. 나의 입은 닭다리를 뜯고 있지만 청각은 이미 그 소리의 발원지를 찾고 있었다.
레이더와 같은 반응으로 그 소리가 주방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달이 밝으면 적당한게 좋은건데..." 아버지가 말씀하신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아니, 전혀 몰랐다. 큰아버지가 아버지의 말씀에 맞장구를 치신다. "나는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왜 지금이야? 이따 해도 늦지 않는데" 나는 두분의 대화가 궁금했다. 그래서 질문했다. "그게 뭔데?"
탁!탁!탁! 다시 한번 소리가 난다. 주방에 가신 작은어머니 목소리도 같이 난다. "죽겠네. 이렇게 살아 났네" 불이 크게 붙었나 보다. 작은어머니의 웃음소리가 가득 들린다. 내가 물은 질문에 아버지가 답을 주신다. "그게 뭐냐고? 정치 얘기하는 거야 큰아버지랑" 그렇구나 했다. 그게 정작 정치 얘기란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탁!탁!탁! 다시 소리가 들린다.
주방에서 작은어머니의 소리가 들린다. "더 빨리, 그래야 이게 안죽어" 작은아버지의 소리도 들린다. "얼마나 더 세게 해? 이정도면 충분히 살아나. 죽지 않는다고. 내일 아침까진 불타올라" 아궁이의 불이 아주 잘 붙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전부였다. 밥을 다먹고 앉아 있는데 탁!탁!탁! 소리가 무작위로 들려왔다. 그리고 한동안 들리지 않았다.
작은아버지가 들어오셨다. 땀을 한가득 흘린채로. 많이 뜨거웠나보다. 불꽃을 살리려면 그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 친척들은 손기술이 아주 뛰어나다 생각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리고 밤이 깊었다. 모두 잠자리에 든 시간, 새벽 이슬이 피어오르기 전, 나는 소변이 매려워 작은 방에서 자다 일어났다. 문을 열었다. 그리고 새벽 공기가 차다는 사실에 화장실로 향하려 했다.
굉음!
굉음이 들려온다. 아까 낯에 들리던 그 굉음이 들려온다. 하지만 신기한건 한명의 여인의 소리가 아니다. 적어도 세명이다. 굉음이 들리는 곳을 본능적으로 찾았다. 큰집의 안방 근처. 왜지? 또 엄마가 큰아버지와 함께 희고 둥글고 찰싹 데는 행위를 하는 것인가?
"아으으음... 도... 련... 님" 뭐라고? 이게 어떻게 된거지? 내 귀를 의심해야 했다. 나는 내공이 쌓여 까치발 신공을 또 다시 행동했다. 살금 살금, 아까 낯에 본 엄마의 희고 둥글고 찰싹데는 행동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안방 문앞에 다다를 때... 그리고 살짝 벌어진 문틈을 확인하기 전까지 심장이 폭발하는 듯 했다. 확인했다..... 내 두 눈으로..... 큰어머니, 우리 엄마, 작은어머니가 행복속에서 고통을 느끼며 인상을 쓰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그 세명의 희고 둥글고 찰싹데는 이쁜 엉덩이 들이 하늘로 향해 있고 또 다른 살덩이들이 세명의 여인들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는 장면을. "세게... 그렇게... 아... 아..." 큰어머너니는 기적할 것 같은 미관을 지으며 작은 아버지의 배와 엉덩이를 충돌하고 있었으며 "찢어져....요. 그렇게... 그렇게 세게 하면...." 우리 엄마는 큰아버지의 배에 엉덩이를 부딛치고 있었다.
"하악.. 하악... 거긴... 아까.. 악... 악... 혀를 넣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우리 아버지는 작은어머니의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그리고 위 아래로 움직이는데 그게 어떤 행동인지 몰랐다. "맛있어.. 너무..." 뭐가 그리 맛있나는 것인지.. 우리 아버지의 행동이 궁금했다. 나도 모르게 내 자지를 팽창하고 발기되어 가고 있었다. 큰아버지의 배가 우리 엄마의 엉덩이와 부딛치는 순간 한손으로 작은어머니의 한쪽 궁둥이를 부여잡으신다.
"제수씨 엉덩이에 집어 넣고 싶어" 큰아버지의 말에 우리 아버지는 고개를 들어 자리를 바꾸자는 손가락 싸인을 보낸다. 큰아버지는 자리를 바꾸고 이번에는 작은어머니의 엉덩이와 배를 부딛친다. 탁!탁!탁! 소리가 들린다. 이제야 이해가 됐다. 아까 밥먹을때 들리던 탁!탁!탁! 소리가 무엇인지.... 그걸 작은아버지가 확인이라도 시켜주시듯이 말씀해 주신다.
"아까 작은 형수 엉덩이 너무 맛있었어! 나 좃물나오면 입으로 받아주실꺼죠?" "그렇게 해요.. 아.. 아..." 우리 엄마와 작은아버지가 대화하는 내용은 나에게 너무 충격적이였다. 잠시 후, 작은아버지가 몸을 비툴며 고개가 하늘로 향하자 큰어머니의 엉덩이가 빠지고 그 자리에 엄마 얼굴이 다가 간다. 그리고 작은아버지의 자지에 엄마의 얼굴이 가려진다. "아... 형수...!"
긴밤이다. 나는 그때 그 일을 생각하며 지금 내 자지에 내 손을 올려 놓고 상하로 움직이고 있다. 엄마의 엉덩이를 언젠가 꼭 가지고 말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리고.... 그때 너무 나에게 이쁘게 보였던 큰어머니와 작은어머니도. 모두 가지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내 좃에서 흰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고통? 아닐 수도 있다. 고통이 아닌 쾌락일지도. 하지만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는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누군가는 알아주길 바란다. 몰라준다고 한들, 나는 이 추억을 기억해 내고 있을 것이다.
그 언제부턴가 우리집은 친가(家)와 그리 가깝게 지내지 않고 있다. 나는 어느때고 친척들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밥을 같이 먹어본 기억이 없다. 초등학교 졸업때...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및 졸업때도 나는 늘 혼자 주머니에 든 단돈 5천원을 가지고 혼자 짜장면을 먹었다. 생각해보면 그리 아무것도 없는 얘기는 아니였다. 아니, 추억이 아니였다. 적어도 그일이 있기 전까지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일이다. 추석이였나? 설날이였나? 아무튼 기억에도 없는 명절이였다.
까치인지 까마귀인지.... 송편인지 설편인지 모를 떡을 주서먹을때 쯤의 일이다. 시골의 한적한 초가집. 초가집이 왠말이냐고? 우리 시골은 너무 오지에 있기에 아직 세상의 개발권에 접어들지 않았다. 부끄럽게도 우리 시골은 적어도 옛향수가 남아 있는 곳이였다.
다른 친척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우리 가족들만 큰집이라 불리는 시골집에 도착했을 뿐.
혼자 심심해 마을 어귀에 있는 냇가에서 발장구를 치고 가재를 잡으면 놀다 큰집에 도착할때 였다. 다른 타인이 내가 도착한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였을까.... 혼자 뭐 대단한 거라고 까치발을 들며 큰집 마당에 들어섰을때 큰집 한켠에서는 낯익은 여인의 신임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나는 그걸 "굉음"이라 칭하겠다. 굉음이 마당을 휩쓸 듯이... 마당 담장 너머에서는 들리지 않는 아주 낯익은 굉음.
나도모를 호기심을 발동시켰다. 나는 까치발을 한 상태로 방이 있는 집 한켠으로 살금 살금 자리를 옮겨 갔다.
굉장한 장면을 오래된 문뜸 사이 공간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당신 내 나이를 생각할때 나는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장면을 확인하였다. 흰색... 둥금... 찰싹 소리...
여인의 엉덩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엉덩이. 그리고 그 엉덩이를 부여잡고 있는 큰아버지의 손.
평소 큰아버지의 손을 존경했다. 그 고을 내에서도 만능이라 불릴 만큼 우람하고 솜씨있는 손재주가 난 늘 부러웠고 그렇게 닮아 가길 바랬다. 큰아버지의 손은 내가 보고 있는 흰색, 둥금, 찰싹 소리가 울리는 한 여인을 향해 힘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내 눈동자는 점점 밑을 향하였고 그 여인의 얼굴이 내 시아에 들어왔다.
"엄마!"
나만의 짧은 비명소리. 심장으로 말하는 나의 비명소리는 내 몸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엄마의 신음 소리는 나의 심장을 불태우듯이 짜릿했다. 하지만 충격과 우려심이 더 이상 보지 말아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나는 뒷걸음질을 치며 큰집에서 몸을 숨기듯 빠져나왔다. 울어야 하나? 어떻게 하지?
큰집 마당 밖은 굉음이 들리지 않았다. 멀리서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오신다. 어쩌지? 큰집이라는 요새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아버지가 나를 향해 한손을 들어 좌우로 흔드신다. 인사를 하는 신호다. 하지만 나는 현재 그런 인사를 받을 기분이 아니였다. 엄마가 맞아 죽든지, 아니면 내가 엄마를 살리든지.
두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제 말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초등학교 5학년이 그게 어떻게 잘못된 결과인지 구별하고 느끼는 지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본능이다. 본능으로 알 수 있었다. 아버지가 큰집이라는 엄마의 섹스 요세에 다다를때쯤 나는 아무 이유 없이 아버지의 한쪽 다리를 부여 잡았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제발... 제발... 들어가지마세요" 내 바람이 전달 된 것인가. 아버지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신다. 그리고 들어가시지 않는다.
"이 녀석이... 왜 이러지?" 아버지는 내가 한심하고 쓰잘데 없는 놈이라 느끼실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 나는 제발 들어가시지 말라는 소망이 가득 했다. 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자리에 앉으시며 나에게 물으신다. "왜 그러니? 무슨일이야? 아버지가 같이 놀아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자식을 생각하는 행동.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아버지.... 하지만 지금은 제발 들어가지 마세요.
"형님, 어서 들어가시죠." 매정한 작은아버지가 아버지의 요새 입성을 재촉한다. 밉다. 하지만 내 임무를 포기할 수 없게 되었다. 왜 이런 상황이 내 임무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아버지가 엄마를 죽이는 모습을 상상하기 싫었다. "안돼요! 저랑 여기서 땅따먹기 하고 가세요!" 나의 당돌한 요구에 아버지는 싱거운 웃음만 지으시며 나의 전력적인 힘을 가볍게 뿌리치신다.
끼이익~
큰집 대문이 열렸다. 아~ 망했다. 엄마, 도망쳐! 나는 바닥에 머리를 쪼아리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엄마가 살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였다. 내 귀에서 엄마의 웃음 소리와 작은아버지의 대화소리가 들린다. 잘못들었나? 이게 무슨 소리지? 엄마는... 엄마는.....!
"도련님, 나물은 많이 뜯어 오셨어요?"
"그럼요, 형님이 나물 이름과 종류를 정확히 알고 계셔서 수월하게 뜯어 왔습니다."
"아주버님~ 도련님 오셨어요. 방에서 나와보셔요. 나물이 한가득이에요."
"그렇게 많이 따왔어요, 제수씨?"
고개를 들었다. 대청마루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흰고 둥글고 찰싹되던 엄마의 큰 엉덩이를 바닥에 주저 않고 작은아버지와 아버지가 따온 나물 바구니를 받아 다듬으며 큰아버지와 평온한 대화를 하고 있는 엄마.
내가 이상해 졌나? 꿈인가? 흙이 잔뜩 묻은 내 한 쪽 손으로 한 쪽 볼을 세게 쥐어 잡아본다. 아프다. 아파. 꿈이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다. 그럼 아까 내가 본 것은?
아버지가 윗통에 벗으시더니 등목을 해달라며 자신의 형, 즉 큰아버지께 어린아이처럼 조른다. 큰아버지는 못이기시는 척하며 등목을 해주신다. "이놈이 나이먹드니 어른을 몰라보는구나" 큰아버지는 아버지를 꾸짓으시며 시원한 마당의 우물에서 찬물을 퍼올려 등목을 해주신다. 아버지는 아까 엄마와 큰아버지가 어떤 관계중이셨는지 전혀 알지 못하시면서 말이다. 난 충적이였다. 믿을 수 없었다.
"여보, 오늘 저녁은 국 좀 시원하게 해줘."
내가 오해했다. 다른 친척들이 도착하지 않은 줄 알았는데 내가 냇가에서 놀 동안 모두 도착하였나보다. 대청바로 왼쪽 끝에 있는 주방에서 작은어머니와 큰어머니가 나오신다. "어머, 어디서 이렇게 나물을 많이 케오신거에요?"
나는 오늘 이상했다. 아니 이상하다. 정신차려야 한다.
그날 밤....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앉아 저녁을 먹었다. 우리 엄마와 작은어머니를 빼고. 두분은 주방에서 다음 날 제사상에 쓰여질 사골탕을 끓이시느라 주방에 계셨고 다른 가족, 친척들은 모두 방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았다. 나 또한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있었다. "xx아, 편식하면 안된다. 이것 저것 많이 먹도록 해라" 큰아버지는 나에게 나물을 먹으라하며 훈계를 하신다.
평소 나물을 좋아하지 않던 나에겐 듣기 좋은 소린 아니였다. "네...."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답변을 하고 흰밥에 섞여 있는 검은 콩도 걸래 내고 있었다. 식사를 다하신 작은아버지가 물을 찾으신다. "물 없어? 이봐~ 물 좀 줘" 주방에서 사골탕을 끓이시는 작은어머니를 향해 소리를 지르신다. 작은어머니는 주전자에 냉수를 담아 방으로 들어오신다. "둘째 형님은 음식 솜씨가 너무 좋아서 내가 주방에서 할게 없네" 우리 엄마 칭찬이다.
우리 엄마는 음식 솜씨가 좋아 어느곳에 가도 칭찬삼매경이다. 그런 엄마가 자랑스럽다. 그러다 주방에서 엄마의 짧은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다. "악!" 모두 놀래 주방쪽으로 시선이 돌아갔다. 나도 먹고 있던 숟가락과 젖가락질의 행동이 멈춰졌다. "왜 그래?" 아버지가 주방쪽으로 물어보신다. "사골을 끓여야 하는데 다음날 밥하려고 담아둔 쌀뜸물을 내가 부주의로 바닥에 흘렸는데 아궁이 불이 껴졌어요"
개발이 더딘 시골이라 아직 가스랜지가 아닌 아궁이로 음식을 한다. 부끄럽냐고? 그런 시골이 나는 좋다. "이 사람이! 그게 어떤 음식인데 불을 꺼트려? 동생, 자네가 가서 불 좀 다시 집혀주고 와" 아버지는 엄마의 실수를 나무라며 작은아버지를 주방으로 보냈다. 하지만 작은아버지는 난색을 표했다. "형님, 제가 불을 잘 못 집혀요" 작은아버지는 주방으로 가는 것을 꺼려했다.
"그래도 가봐. 가서 형수 좀 도와주고 와" 아버지는 작은아버지에게 호탕을 치셨다. 하는 수 없이 작은아버지는 엄마가 있는 주방으로 가셨다. 그렇게 10분이 흘렀다. 방에서 작은어머니는 나에게 방금 잡은 씨암탉의 다리부분을 뜯어 주셨다. 너무 좋았다. 맛있게 먹으려 하는 순가 어디선가 이런 소리가 들렸다. 탁!탁!탁!
나의 행동은 순간 멈춰졌다. 그리고 좌우로 고개를 저으며 무슨 소리인지 알고 싶었다.
옆에 앉아 계신 큰아버지가 배가부르다며 자신의 난방을 위로 걷어 올렸다. 둥글한 똥배가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손으로 배를 치신다. 탁탁탁~ "아 배불러~" 큰아버지는 자신의 배를 손바닥과 마찰시키며 배가 많이 부르시다고 하신다. "적당히 드셔요 형님, 많이 드셨어요" 라고 우리 아버지가 말하는 순간 다시 탁!탁!탁!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와 함께 큰아버지는 자신의 배를 손바닥으로 치신다.
"늙었나봐. 이제 많이 못먹겠어." 하시면 계속 자신의 배에 손바닥으로 마찰음을 내신다. 내가 들었던 소리와 타이밍을 맞추시는 것 같았다. 작은어머니는 닭뼈 그릇이 없다며 주방에가서 가져오신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나는 어떤 상황인지 전혀 인지 하지 못하였다. 아무 생각 없이 다시 닭다리를 입에 무려는 순간 탁!탁!탁! 소리가 난다. 나의 입은 닭다리를 뜯고 있지만 청각은 이미 그 소리의 발원지를 찾고 있었다.
레이더와 같은 반응으로 그 소리가 주방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달이 밝으면 적당한게 좋은건데..." 아버지가 말씀하신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아니, 전혀 몰랐다. 큰아버지가 아버지의 말씀에 맞장구를 치신다. "나는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왜 지금이야? 이따 해도 늦지 않는데" 나는 두분의 대화가 궁금했다. 그래서 질문했다. "그게 뭔데?"
탁!탁!탁! 다시 한번 소리가 난다. 주방에 가신 작은어머니 목소리도 같이 난다. "죽겠네. 이렇게 살아 났네" 불이 크게 붙었나 보다. 작은어머니의 웃음소리가 가득 들린다. 내가 물은 질문에 아버지가 답을 주신다. "그게 뭐냐고? 정치 얘기하는 거야 큰아버지랑" 그렇구나 했다. 그게 정작 정치 얘기란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탁!탁!탁! 다시 소리가 들린다.
주방에서 작은어머니의 소리가 들린다. "더 빨리, 그래야 이게 안죽어" 작은아버지의 소리도 들린다. "얼마나 더 세게 해? 이정도면 충분히 살아나. 죽지 않는다고. 내일 아침까진 불타올라" 아궁이의 불이 아주 잘 붙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전부였다. 밥을 다먹고 앉아 있는데 탁!탁!탁! 소리가 무작위로 들려왔다. 그리고 한동안 들리지 않았다.
작은아버지가 들어오셨다. 땀을 한가득 흘린채로. 많이 뜨거웠나보다. 불꽃을 살리려면 그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 친척들은 손기술이 아주 뛰어나다 생각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리고 밤이 깊었다. 모두 잠자리에 든 시간, 새벽 이슬이 피어오르기 전, 나는 소변이 매려워 작은 방에서 자다 일어났다. 문을 열었다. 그리고 새벽 공기가 차다는 사실에 화장실로 향하려 했다.
굉음!
굉음이 들려온다. 아까 낯에 들리던 그 굉음이 들려온다. 하지만 신기한건 한명의 여인의 소리가 아니다. 적어도 세명이다. 굉음이 들리는 곳을 본능적으로 찾았다. 큰집의 안방 근처. 왜지? 또 엄마가 큰아버지와 함께 희고 둥글고 찰싹 데는 행위를 하는 것인가?
"아으으음... 도... 련... 님" 뭐라고? 이게 어떻게 된거지? 내 귀를 의심해야 했다. 나는 내공이 쌓여 까치발 신공을 또 다시 행동했다. 살금 살금, 아까 낯에 본 엄마의 희고 둥글고 찰싹데는 행동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안방 문앞에 다다를 때... 그리고 살짝 벌어진 문틈을 확인하기 전까지 심장이 폭발하는 듯 했다. 확인했다..... 내 두 눈으로..... 큰어머니, 우리 엄마, 작은어머니가 행복속에서 고통을 느끼며 인상을 쓰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그 세명의 희고 둥글고 찰싹데는 이쁜 엉덩이 들이 하늘로 향해 있고 또 다른 살덩이들이 세명의 여인들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는 장면을. "세게... 그렇게... 아... 아..." 큰어머너니는 기적할 것 같은 미관을 지으며 작은 아버지의 배와 엉덩이를 충돌하고 있었으며 "찢어져....요. 그렇게... 그렇게 세게 하면...." 우리 엄마는 큰아버지의 배에 엉덩이를 부딛치고 있었다.
"하악.. 하악... 거긴... 아까.. 악... 악... 혀를 넣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우리 아버지는 작은어머니의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그리고 위 아래로 움직이는데 그게 어떤 행동인지 몰랐다. "맛있어.. 너무..." 뭐가 그리 맛있나는 것인지.. 우리 아버지의 행동이 궁금했다. 나도 모르게 내 자지를 팽창하고 발기되어 가고 있었다. 큰아버지의 배가 우리 엄마의 엉덩이와 부딛치는 순간 한손으로 작은어머니의 한쪽 궁둥이를 부여잡으신다.
"제수씨 엉덩이에 집어 넣고 싶어" 큰아버지의 말에 우리 아버지는 고개를 들어 자리를 바꾸자는 손가락 싸인을 보낸다. 큰아버지는 자리를 바꾸고 이번에는 작은어머니의 엉덩이와 배를 부딛친다. 탁!탁!탁! 소리가 들린다. 이제야 이해가 됐다. 아까 밥먹을때 들리던 탁!탁!탁! 소리가 무엇인지.... 그걸 작은아버지가 확인이라도 시켜주시듯이 말씀해 주신다.
"아까 작은 형수 엉덩이 너무 맛있었어! 나 좃물나오면 입으로 받아주실꺼죠?" "그렇게 해요.. 아.. 아..." 우리 엄마와 작은아버지가 대화하는 내용은 나에게 너무 충격적이였다. 잠시 후, 작은아버지가 몸을 비툴며 고개가 하늘로 향하자 큰어머니의 엉덩이가 빠지고 그 자리에 엄마 얼굴이 다가 간다. 그리고 작은아버지의 자지에 엄마의 얼굴이 가려진다. "아... 형수...!"
긴밤이다. 나는 그때 그 일을 생각하며 지금 내 자지에 내 손을 올려 놓고 상하로 움직이고 있다. 엄마의 엉덩이를 언젠가 꼭 가지고 말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리고.... 그때 너무 나에게 이쁘게 보였던 큰어머니와 작은어머니도. 모두 가지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내 좃에서 흰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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