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에 가득 찬 밤이면,
오래된 기억들을 하나 둘 끄집어 낸다.
애써 도리질 치며 지워버리는 기억들속에,
그러나 차마 지울 수 없는 애절한 순간을 간직 해 본다.
그래.
그 애절한 갈증도 지우자.
기억을 지우다.
토요일 아침,
침대 머리맡에 놓아둔 휴대폰이 자지러진다.
"형부!!!!!"
"어? 처제? 어디야?"
"지금 인천 공항 도착 했어요"
"그래? 바로 내려 올거야?"
"네. 김포가서 11시타면 2시안에 집에 도착 할거 같아요. 근데 형부 공항에 마중 좀 나와 주세요. 헤헤"
방학이 되면서 고등학교 교사인 아내는 아이들과,
장모님을 모시고 뉴질랜드 큰 처제 집으로 여행을 가고 혼자 있을때였다.
서둘러 이방 저방 청소를 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기를 밀고......
환하게 웃으면서 처제가 여행 가방을 끌고 나온다.
막내 처제는 방학을 맞이해서 친구들끼리 싱가폴 여행을 갔다가 1주일 만에 집으로 오는 길이다.
가방을 받아들고 주차장으로 가는 동안 "그 동안 형부 보고 싶었다" 라는 둥 쫑알 거린다.
이제 대학3학년인 처제는 고3때부터 장모님과 우리집에서 살기 시작 했고,
남들은 친동생이라고 할 만큼 잘 통하는 사이다.
집으로 오는길에 간단한 점심을 먹고 가까운 마트에서 일용할 찬거리를 준비 했다.
집에 도착 하자마자 가방을 정리 하지도 않고 샤워를 하더니 온통 잔소리 질이다.
청소도 제대로 안했다는 둥.....
베란다 화분에 담배 꽁초가 수북하게 쌓아두고 홀애비 냄새 풍기다는 둥......
난 처제 잔소리를 애교로 들으며 쇼파에 널부러져 있었다.
선물이라며 내가 좋아하는 육포를 내민다.
"얌마. 육포를 그냥 먹냐? 맥주도 없이?"
"그럼 형부가 사오세요"
"임마 니가 사와야지, 늙은 내가 가리?"
"에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형부가 사 오면 뽀뽀 한번 해드릴께.ㅋㅋㅋㅋ"
"오냐. 안 해주기만 해봐. 니 언니 한테 형부 부려 먹었다고 다 일러 줄거다"
쪼로록 캔 맥주를 사왔다.
"자~"
쭈욱 입술을 내밀었더니 볼에다 쪽하고 만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캔 6개를 다 먹었다.
평소 캔 세개정도가 주량인 처제.
"어? 이상하다. 시차 적응이 안되나. 맥주가 완전 맹물이네. 형부 더 사올까요?"
"싱거운 맥주 머 할려고 마셔. 차라리 양주나 한잔 할래?"
아껴 마시던 발렌타인 30년산을 꺼냈다.
2/3정도 남은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빈병만 또로록 구른다.
"새벽 출발 비행기를 탓더니 졸려서 안되겠다. 형부 나 좀 잘께요"
이미 상당한 취기가 오른 처제는 비틀거리며 작은 방으로 들어간다.
마시던 술병들을 정리하고 처제 자는 방으로 들어 가보니......
큰 대자로 널부러져 있다.
가만히 배위에 이불을 덮어주고 쇼파에 기대어 나도 잠이 들어 버렸다.
얼마를 잤을까.
어깨를 흔드는 기척에 잠 깨어보니 처제가 머리 아프다고 바람 쐬러 나가잔다.
벌써 바깥은 어두워 져 있다.
"어디 갈려고......"
"그냥 형부 우리 노래방가서 술이나 깨요"
"알았다. 샤워나 좀 하고 나가자"
샤워를 하다보니, 혼자 생활하던 몇일간의 총각 생활로 마른 수건이 욕실에 없다.
"처제! 나 수건 좀"
큰방하고 붙어 있는 우리 욕실은 반 투명이라 바깥에서도 훤히 들여다 보인다.
수건을 가져오는 처제의 기척에 나는 기겁을 하며
"처제 수건 거기 냅두고 가"
"ㅎㅎ 형부. 좀 보면 안되나"
"까불지 말고 거기 두고가"
순간 얼굴을 쑥 내밀던 처제가 수건을 홱하니 던지며,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옷을 갈아 입고 나오는 나를 보고 처제는 자꾸 놀린다.
"머 형부 볼것도 없더마"
"좋다. 나중에 처제 샤워 할때 한번 두고 보자"
집에서 가까운 노래방에 들어가서 맥주를 시켜두고 쌩쑈를 했다.
한참을 켁켁 거리다 보니,
낮에 먹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저녁밥도 거른체 맥주를 마시다 보니 처제와 나는 제법 취해 버렸다.
조용한 노래를 부르다 보니 처제는 어느새 곁에서 팔짱을 끼고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있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팔짱을 끼고, 어깨를 안고 노래를 부르다 보니,
그간 마신 맥주 때문에 오줌보가 탱탱 해졌다.
"형부! 십팔번 불러봐요"
"십팔?"
ㅎㅎ...ㅋㅋ....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처제가 뒤에서 나를 가만히 안고있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상큼한 향이 느껴진다.
"뭐냐? 너 향수 했어?"
"ㅎㅎ 네. 좋죠? 여행 다녀 오면서 언니 줄려고 사왔는데 한번 해봤어요"
"좀 놔라. 옷에 오줌 쌀거 같다. 야 근데 우리 처제 다 컷다. 시집가도 되겠네"
"그쵸? 형부 나 시집가도 되겠죠?"
등에 기대어 있는 처제의 몸이 느껴진다.
집에서 나올때 가볍게 입은 옷차림이고, 여름 옷이라 제법 가슴이 부드럽게 스친다.
와이프 가슴이 보통보다 좀 작은 사이즈라 맨날 농담으로 수술하라 했는데,
처제는 가슴이 제법 있나보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혼자 노래하던 처제 눈이 풀려있다.
하긴 낮에 잠깐 잤다고 하지만 밤 비행에, 쉬지도 못하고 국내선 갈아타고,
대낮부터 마신술이 채 깨기도 전에 맥주를 계속 마셨더니 술 약한 처제가 취할만도 하다.
가슴에 안듯이 부축을 하고 노래방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더니 밤 11시가 지났다.
침대에 널부러지는 처제를 일으켜 샤워 하고 자라고 욕실로 떠 밀었다.
거실에서 한참 동안 TV를 보고 있어도,
벌써 샤워 끝나고 나와야 할 시간이 지났는데 처제는 기척이 없다.
욕실 전등 스위치를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머하냐? 때밀어?"
"....저...형부....수.....건하고........ 속.....옷..... 좀.... 챙겨 주세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다.
"쯧쯧.... 칠칠 맞기는......누구 동생 아니랄까 봐서..."
처제 속옷을 챙기다가 갑자기 장난끼가 동해졌다.
내 속옷중 트렁크 팬티와 헐렁한 반팔 면티셔츠를 들고 욕실을 노크했다.
"그냥 앞에 두고 가세요"
"싫다~. 넌 낮에 나를 골려 먹고.....함 보자 우리 처제 엉덩이 얼마나 이쁜지"
"혀~~~엉~부"
"알따. 앞에 두고 간다"
스르르 조심스레 열리던 문이 잽사게 옷가지만 챙겨들고 도로 쾅하니 닫힌다.
"으~~~~ 내가 미쳐. 형부. 이게 뭐예요"
"내가 어찌 다큰 처제 속옷을 만지냐. 그냥 입고 나와라. TV보면 여자가 그렇게 입으니 섹시 하더라.ㅋㅋㅋㅋㅋ"
욕실에서 나온 처제는 자기 방으로 쿵하고 들어가 버린다.
잠시 후 방에서 나온 처제는 내가 건내준 면셔츠만 걸치고 맨 다리로 나온다.
"....너 설마. 내가 준 그대로냐?
"아이고 순진한 우리 형부. 언니한테 안일러 주나봐라"
쇼파옆에 털석 앉은 처제를 힐끗 쳐다보니 봉긋한 가슴에 흔적이 보인다.
"노브라...구나"
괜히 눈길을 돌리며 "안 졸려?"
"네. 샤워하고 나니까 술이 깨요"
"그럼 있다 자. 난 잘란다"
"형부 그러지 말고 심심한데 우리 고스톱 칠까?"
"집에 화투 없쟎아"
"ㅎㅎ 여행가면서 친구들이 가지고 왔길레 제 가방에 넣어 가지고 왔는데..."
"좋다. 갖고 와. 대신 잃어도 본전 없다"
"돈 내기 말고, 내일 밥 하기로 해요"
"싫다 밥은 여자가 하는거지 왜 그런 내기를 하냐?"
화투판을 앞에 펼쳐두고 티격 태격 하다보니,
처제 무릎사이로 언듯 속옷이 내 비친다.
아까 건네 준 내 속옷을 벗고 갈아입었는 듯하다.
내가 암만 잡기에 취미가 없다지만 어찌 화투를 처음 잡아본 처제한테 못이길까.....마는
계속 처제가 이긴다.
기본점수 만원, GO 한번에 만원씩 추가 하다보니,
지갑에 있던 현금 십여만원이 순식간에 처제 무릎앞에 다소곳이 쌓였다.
"형부. 돈 없죠? 그만 할까요?"
"안돼. 담보 받아주고 계속 해"
"담보? 뭔 담보?"
"집 문서"
"켁. 이 집 언니 앞으로 되어 있던데?"
"그럼 내 차 담보 잡고 십만원만 주라"
"싫어. 순 똥차"
...........
"그럼 형부를 담보로 하지 머"
"엥? 나를? 어떻게?"
"옷벗기 하면 되쟎아.ㅎㅎㅎㅎㅎ"
"이런...그럼 처제는 돈 으로?"
"당근"
"좋아. 처제 지금 여기 판돈 외 돈 더가지고 나오기 없기다?"
그러기를 몇판이 더 돌자 이번에는 판돈이 다 내앞으로 왔다.
"자 벗어"
"형부 한번만, 다음판에....."
"야! 그런게 어딧어. 니가 하잿는데....."
"이~ 씨~ 치사하게. 잠깐만 갔다올께"
갑자기 일어선 그녀가 방으로 들어간다.
"돈 가지고 나오기 없기다.ㅋㅋㅋㅋㅋ"
방에서 나온 처제.
"자요. 여기 속옷 벗었어"
툭하니 브래지어를 쇼파위에 던진다.
"야! 너 반칙이다. 좀 전에 브래지어 안하고 있었쟎아"
"형부! 엉큼하게 훔쳐보고 있었구나. 형부도 반칙 했으니 인정 해요"
이런......
"알았다. 이젠 반칙 없다?"
"형부나 반칙하기 없기다"
또 이겼다.
"이제 어쩔래?"
"돌아 앉으세요"
입고 있던 팬티를 벗어 던진다.
이제 처제는 면티 하나만 입고 노팬티, 노브라다.
"그만할까?"
"싫어. 계속해요"
그 다음 나는 팬티 하나만 걸친 반라의 모습으로 처제와 마주 해야 했다.
"이젠 어쩔래?. 그만 할래? 끝장을 볼래?
"피~ 자신없으면 항복하고 돈 다 돌려줘요"
"어쭈. 자신있다 이거지? 그래 아예 끝을보자. 더 이상 핑게 없기다?"
내가 이겼다.
난 단호하게 말했다.
"벗어"
"..........................."
"안 벗어?"
"...형부..한번만......"
"니가 글치. 아고 관둬라 잠이나 자자 재미 없다.
"씨~ 그럼 내가 형부 뽀뽀 해 주께"
"싫다. 뽀뽀가 뭐냐. 키스면 몰라도...ㅋㅋㅋ"
"좋아요. 대신 눈뜨기 없기다?"
입술을 스치듯 내 입술에 지난다.
순간 나는 움칠 해졌다.
생각치도 못했던 남성이 갑자기 일어선다.
큰일이다. 처제가 눈치채면 이런 민망한 일이 있을수 있나.
"형부 패 돌려요"
"으..그..그래"
이번엔 내가 졌다.
자꾸만 신경쓰느라 화투패가 보일리 만무하다.
"이젠 형부가 벗어야 겠네"
"나도 뽀뽀 해줄께"
"싫어. 벗어요"
"야~~~~~~한번만 봐주라. 볼것도 없다."
"하긴 낮에 보니 볼것도 없더라.ㅎㅎ"
"야. 니가 보긴 제대로 봤냐? 볼거 없기는......나도 제법인데"
"그럼 보여줘봐요"
"확 정말 보여준다? 벗는다? 후회하기 없다?"
"치~ 후회는 무슨 후회. 하긴 눈 버리면 후회 되겠다"
"알았다"
나는 엉거주춤 앞을 손으로 가리고 일어섰다.
그리곤 거실 밝은 조명 꺼버리고, 작은 실내등만 켜둔체,
"자 벗는다. 정말 벗는다?"
"아~ 참 뜸 들이지 말고 벗어요"
난 순간적으로 팬티를 살짝 내렸다가 올렸다.
"참. 우리 형부 싫다. 무슨 남자가 저렇게 소심 할까"
우린 술의 힘으로 이미 편안해져 있었나보다.
"좋아요. 한번 봐줬다. 이번에는 완전하게 다 벗기다?"
"좋다. 마지막 판이다"
에고고. 졌다.
"형부 잠깐만 카메라 가져 올께"
"미쳤어?"
"왜.... 홈피에 우리형부 누드 올릴건데"
"이제 그만. 장난 그만"
"장난은 무슨. 내가 졌으면 난 다 벗는다. 남자가 쫀쫀하게...."
.............
.............
"좋다. 니가 불꺼. 대신 다 꺼야 돼"
"ㅎㅎ 형부 그렇게 몸매 자신없어?"
불을 다 꺼버린 거실은 가로등 불빛만 은근히 들어와 있다.
"눈길 피하기 없기다? 못봤다고 하기 없기다?"
"형부는 속옷 다시 입기 없기"
발밑으로 속옷을 밀어 내렸다.
"에그 어두어서 안보인다"
"이제 입어도 되지?"
"그런게 어딨어요. 속옷 다시 안입기로 해 두고선"
"그~래? 자 니 해라"
발끝에 있던 속옷을 처제 곁으로 툭 차버렸다.
"흐흐 이러면 나만 손해지. 일루와"
난 느물거리며 처제 곁으로 다가갔다.
"왜?"
처제는 벌거벗은 몸으로 다가서는 나를 뜨악하게 바라본다.
"내 꺼 다 봤으니. 처제도 보여줘야지.ㅋㅋ"
"안돼..."
벗기는 척 흉내를 내며 다가섰더니, 이미 밀치고 저리 피하곤 한다.
이리 저리 서로 장난치며 밀고 당기다 보니 처제 손이 내 물건을 만져 버렸다.
"음마~"
"어라~ 이젠 형부를 성 희롱한다. 일루와 주거서..ㅋㅋ"
"형부. 아니야. 실수야"
"그래 나도 실수다"
가슴을 슬쩍 건드리니 제법 물컹한다.
다시한번 가슴을 가볍게 웅켜쥐니 내 품안에 몸을 숨긴다.
어쩌다 보니 잠자리에서 여자를 끌어안고 있는 형상이 되어버렸다.
가슴에 전해지는 처제의 콩닥거림이 마치 기차 바퀴가 구르는 소리처럼 들린다.
그러다 보니 내 자지는 부풀러 오르고 처제의 맨 다리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으~ 미안"
난 황급히 속옷을 챙겨들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로 몸을 식혔다.
주책이다.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처제가 갑자기 여자로 보였을까?
그냥 성 충동 이었을까?
차마 거실로 나가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갈증에 잠에서 깨어 주방으로 물을 마시러 나갔더니 처제는 아직도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머하냐? 왜 안자 피곤 할텐데"
"형부는 왜 깻어요?"
"어~ 목말라서"
"잠이 안와요. 피곤하긴 한데"
"내가 자장가 불러줄까?"
"픽~ 머 아까 형부 노래 들으니까 오던 잠도 달아 나겠던데?"
"내 방으로 와. 인제 장난 안 할테니"
"싫어요. 다 큰 처녀를......"
"그럼 내가 처제 방에 가서 재워줄까?"
싱거운 소리를 하며 나란히 앉아 있다가,
슬그머니 처제 무릎에 누웠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무릎위에 얹힌 내 머리를 쓰다듬는 처제의 손길이 자연 스럽다.
가만히 무릎을 손으로 만지니 움찔한다.
"참 아까 팬티를 벗었지......" 혼자 생각 하다가,
"처제 속옷 입었나?"
"몰라"
순간적으로 손을 쑥 밀어 넣었더니,
손 끝에 까끌한 보지털이 닿는다.
"형부!"
"왜?"
"하지마~"
"알았어. 안할께. 대신 뽀뽀 한번만 하자"
"씨~ 재미도 없던데~"
"이리와봐. 재밋게 해줄꼐"
처제의 목을 끌어안고 입술을 포개면서 혀끝으로 입술을 적셨다.
몸을숙여 자연스레 안고있는 처제를 더욱 힘껏 당기면서 입술을 열고 혀를 넣었더니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힘있게 빨아당긴다.
한참을 서로 빨고 하다가 옷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져도 아무런 반항이 없다.
용기를 내어 옷을 들고 가슴을 입으로 물었더니 순간 처제는 짤막한 신음 소리와 함께 TV를 꺼 버린다.
이번에는 내가 일어나 처제를 안고 키스와 가슴을 애무 하면서 손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지다가,
보지에 손을 얹으니 손으로 뿌리치며 보지를 가린다.
"거...긴 .....하.....지.....마"
글을 올리시는 작가님들 참 힘드시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짧은 글 하나 올리는데 이렇게 힘들다니,
오래된 기억들을 하나 둘 끄집어 낸다.
애써 도리질 치며 지워버리는 기억들속에,
그러나 차마 지울 수 없는 애절한 순간을 간직 해 본다.
그래.
그 애절한 갈증도 지우자.
기억을 지우다.
토요일 아침,
침대 머리맡에 놓아둔 휴대폰이 자지러진다.
"형부!!!!!"
"어? 처제? 어디야?"
"지금 인천 공항 도착 했어요"
"그래? 바로 내려 올거야?"
"네. 김포가서 11시타면 2시안에 집에 도착 할거 같아요. 근데 형부 공항에 마중 좀 나와 주세요. 헤헤"
방학이 되면서 고등학교 교사인 아내는 아이들과,
장모님을 모시고 뉴질랜드 큰 처제 집으로 여행을 가고 혼자 있을때였다.
서둘러 이방 저방 청소를 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기를 밀고......
환하게 웃으면서 처제가 여행 가방을 끌고 나온다.
막내 처제는 방학을 맞이해서 친구들끼리 싱가폴 여행을 갔다가 1주일 만에 집으로 오는 길이다.
가방을 받아들고 주차장으로 가는 동안 "그 동안 형부 보고 싶었다" 라는 둥 쫑알 거린다.
이제 대학3학년인 처제는 고3때부터 장모님과 우리집에서 살기 시작 했고,
남들은 친동생이라고 할 만큼 잘 통하는 사이다.
집으로 오는길에 간단한 점심을 먹고 가까운 마트에서 일용할 찬거리를 준비 했다.
집에 도착 하자마자 가방을 정리 하지도 않고 샤워를 하더니 온통 잔소리 질이다.
청소도 제대로 안했다는 둥.....
베란다 화분에 담배 꽁초가 수북하게 쌓아두고 홀애비 냄새 풍기다는 둥......
난 처제 잔소리를 애교로 들으며 쇼파에 널부러져 있었다.
선물이라며 내가 좋아하는 육포를 내민다.
"얌마. 육포를 그냥 먹냐? 맥주도 없이?"
"그럼 형부가 사오세요"
"임마 니가 사와야지, 늙은 내가 가리?"
"에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형부가 사 오면 뽀뽀 한번 해드릴께.ㅋㅋㅋㅋ"
"오냐. 안 해주기만 해봐. 니 언니 한테 형부 부려 먹었다고 다 일러 줄거다"
쪼로록 캔 맥주를 사왔다.
"자~"
쭈욱 입술을 내밀었더니 볼에다 쪽하고 만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캔 6개를 다 먹었다.
평소 캔 세개정도가 주량인 처제.
"어? 이상하다. 시차 적응이 안되나. 맥주가 완전 맹물이네. 형부 더 사올까요?"
"싱거운 맥주 머 할려고 마셔. 차라리 양주나 한잔 할래?"
아껴 마시던 발렌타인 30년산을 꺼냈다.
2/3정도 남은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빈병만 또로록 구른다.
"새벽 출발 비행기를 탓더니 졸려서 안되겠다. 형부 나 좀 잘께요"
이미 상당한 취기가 오른 처제는 비틀거리며 작은 방으로 들어간다.
마시던 술병들을 정리하고 처제 자는 방으로 들어 가보니......
큰 대자로 널부러져 있다.
가만히 배위에 이불을 덮어주고 쇼파에 기대어 나도 잠이 들어 버렸다.
얼마를 잤을까.
어깨를 흔드는 기척에 잠 깨어보니 처제가 머리 아프다고 바람 쐬러 나가잔다.
벌써 바깥은 어두워 져 있다.
"어디 갈려고......"
"그냥 형부 우리 노래방가서 술이나 깨요"
"알았다. 샤워나 좀 하고 나가자"
샤워를 하다보니, 혼자 생활하던 몇일간의 총각 생활로 마른 수건이 욕실에 없다.
"처제! 나 수건 좀"
큰방하고 붙어 있는 우리 욕실은 반 투명이라 바깥에서도 훤히 들여다 보인다.
수건을 가져오는 처제의 기척에 나는 기겁을 하며
"처제 수건 거기 냅두고 가"
"ㅎㅎ 형부. 좀 보면 안되나"
"까불지 말고 거기 두고가"
순간 얼굴을 쑥 내밀던 처제가 수건을 홱하니 던지며,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옷을 갈아 입고 나오는 나를 보고 처제는 자꾸 놀린다.
"머 형부 볼것도 없더마"
"좋다. 나중에 처제 샤워 할때 한번 두고 보자"
집에서 가까운 노래방에 들어가서 맥주를 시켜두고 쌩쑈를 했다.
한참을 켁켁 거리다 보니,
낮에 먹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저녁밥도 거른체 맥주를 마시다 보니 처제와 나는 제법 취해 버렸다.
조용한 노래를 부르다 보니 처제는 어느새 곁에서 팔짱을 끼고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있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팔짱을 끼고, 어깨를 안고 노래를 부르다 보니,
그간 마신 맥주 때문에 오줌보가 탱탱 해졌다.
"형부! 십팔번 불러봐요"
"십팔?"
ㅎㅎ...ㅋㅋ....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처제가 뒤에서 나를 가만히 안고있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상큼한 향이 느껴진다.
"뭐냐? 너 향수 했어?"
"ㅎㅎ 네. 좋죠? 여행 다녀 오면서 언니 줄려고 사왔는데 한번 해봤어요"
"좀 놔라. 옷에 오줌 쌀거 같다. 야 근데 우리 처제 다 컷다. 시집가도 되겠네"
"그쵸? 형부 나 시집가도 되겠죠?"
등에 기대어 있는 처제의 몸이 느껴진다.
집에서 나올때 가볍게 입은 옷차림이고, 여름 옷이라 제법 가슴이 부드럽게 스친다.
와이프 가슴이 보통보다 좀 작은 사이즈라 맨날 농담으로 수술하라 했는데,
처제는 가슴이 제법 있나보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혼자 노래하던 처제 눈이 풀려있다.
하긴 낮에 잠깐 잤다고 하지만 밤 비행에, 쉬지도 못하고 국내선 갈아타고,
대낮부터 마신술이 채 깨기도 전에 맥주를 계속 마셨더니 술 약한 처제가 취할만도 하다.
가슴에 안듯이 부축을 하고 노래방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더니 밤 11시가 지났다.
침대에 널부러지는 처제를 일으켜 샤워 하고 자라고 욕실로 떠 밀었다.
거실에서 한참 동안 TV를 보고 있어도,
벌써 샤워 끝나고 나와야 할 시간이 지났는데 처제는 기척이 없다.
욕실 전등 스위치를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머하냐? 때밀어?"
"....저...형부....수.....건하고........ 속.....옷..... 좀.... 챙겨 주세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다.
"쯧쯧.... 칠칠 맞기는......누구 동생 아니랄까 봐서..."
처제 속옷을 챙기다가 갑자기 장난끼가 동해졌다.
내 속옷중 트렁크 팬티와 헐렁한 반팔 면티셔츠를 들고 욕실을 노크했다.
"그냥 앞에 두고 가세요"
"싫다~. 넌 낮에 나를 골려 먹고.....함 보자 우리 처제 엉덩이 얼마나 이쁜지"
"혀~~~엉~부"
"알따. 앞에 두고 간다"
스르르 조심스레 열리던 문이 잽사게 옷가지만 챙겨들고 도로 쾅하니 닫힌다.
"으~~~~ 내가 미쳐. 형부. 이게 뭐예요"
"내가 어찌 다큰 처제 속옷을 만지냐. 그냥 입고 나와라. TV보면 여자가 그렇게 입으니 섹시 하더라.ㅋㅋㅋㅋㅋ"
욕실에서 나온 처제는 자기 방으로 쿵하고 들어가 버린다.
잠시 후 방에서 나온 처제는 내가 건내준 면셔츠만 걸치고 맨 다리로 나온다.
"....너 설마. 내가 준 그대로냐?
"아이고 순진한 우리 형부. 언니한테 안일러 주나봐라"
쇼파옆에 털석 앉은 처제를 힐끗 쳐다보니 봉긋한 가슴에 흔적이 보인다.
"노브라...구나"
괜히 눈길을 돌리며 "안 졸려?"
"네. 샤워하고 나니까 술이 깨요"
"그럼 있다 자. 난 잘란다"
"형부 그러지 말고 심심한데 우리 고스톱 칠까?"
"집에 화투 없쟎아"
"ㅎㅎ 여행가면서 친구들이 가지고 왔길레 제 가방에 넣어 가지고 왔는데..."
"좋다. 갖고 와. 대신 잃어도 본전 없다"
"돈 내기 말고, 내일 밥 하기로 해요"
"싫다 밥은 여자가 하는거지 왜 그런 내기를 하냐?"
화투판을 앞에 펼쳐두고 티격 태격 하다보니,
처제 무릎사이로 언듯 속옷이 내 비친다.
아까 건네 준 내 속옷을 벗고 갈아입었는 듯하다.
내가 암만 잡기에 취미가 없다지만 어찌 화투를 처음 잡아본 처제한테 못이길까.....마는
계속 처제가 이긴다.
기본점수 만원, GO 한번에 만원씩 추가 하다보니,
지갑에 있던 현금 십여만원이 순식간에 처제 무릎앞에 다소곳이 쌓였다.
"형부. 돈 없죠? 그만 할까요?"
"안돼. 담보 받아주고 계속 해"
"담보? 뭔 담보?"
"집 문서"
"켁. 이 집 언니 앞으로 되어 있던데?"
"그럼 내 차 담보 잡고 십만원만 주라"
"싫어. 순 똥차"
...........
"그럼 형부를 담보로 하지 머"
"엥? 나를? 어떻게?"
"옷벗기 하면 되쟎아.ㅎㅎㅎㅎㅎ"
"이런...그럼 처제는 돈 으로?"
"당근"
"좋아. 처제 지금 여기 판돈 외 돈 더가지고 나오기 없기다?"
그러기를 몇판이 더 돌자 이번에는 판돈이 다 내앞으로 왔다.
"자 벗어"
"형부 한번만, 다음판에....."
"야! 그런게 어딧어. 니가 하잿는데....."
"이~ 씨~ 치사하게. 잠깐만 갔다올께"
갑자기 일어선 그녀가 방으로 들어간다.
"돈 가지고 나오기 없기다.ㅋㅋㅋㅋㅋ"
방에서 나온 처제.
"자요. 여기 속옷 벗었어"
툭하니 브래지어를 쇼파위에 던진다.
"야! 너 반칙이다. 좀 전에 브래지어 안하고 있었쟎아"
"형부! 엉큼하게 훔쳐보고 있었구나. 형부도 반칙 했으니 인정 해요"
이런......
"알았다. 이젠 반칙 없다?"
"형부나 반칙하기 없기다"
또 이겼다.
"이제 어쩔래?"
"돌아 앉으세요"
입고 있던 팬티를 벗어 던진다.
이제 처제는 면티 하나만 입고 노팬티, 노브라다.
"그만할까?"
"싫어. 계속해요"
그 다음 나는 팬티 하나만 걸친 반라의 모습으로 처제와 마주 해야 했다.
"이젠 어쩔래?. 그만 할래? 끝장을 볼래?
"피~ 자신없으면 항복하고 돈 다 돌려줘요"
"어쭈. 자신있다 이거지? 그래 아예 끝을보자. 더 이상 핑게 없기다?"
내가 이겼다.
난 단호하게 말했다.
"벗어"
"..........................."
"안 벗어?"
"...형부..한번만......"
"니가 글치. 아고 관둬라 잠이나 자자 재미 없다.
"씨~ 그럼 내가 형부 뽀뽀 해 주께"
"싫다. 뽀뽀가 뭐냐. 키스면 몰라도...ㅋㅋㅋ"
"좋아요. 대신 눈뜨기 없기다?"
입술을 스치듯 내 입술에 지난다.
순간 나는 움칠 해졌다.
생각치도 못했던 남성이 갑자기 일어선다.
큰일이다. 처제가 눈치채면 이런 민망한 일이 있을수 있나.
"형부 패 돌려요"
"으..그..그래"
이번엔 내가 졌다.
자꾸만 신경쓰느라 화투패가 보일리 만무하다.
"이젠 형부가 벗어야 겠네"
"나도 뽀뽀 해줄께"
"싫어. 벗어요"
"야~~~~~~한번만 봐주라. 볼것도 없다."
"하긴 낮에 보니 볼것도 없더라.ㅎㅎ"
"야. 니가 보긴 제대로 봤냐? 볼거 없기는......나도 제법인데"
"그럼 보여줘봐요"
"확 정말 보여준다? 벗는다? 후회하기 없다?"
"치~ 후회는 무슨 후회. 하긴 눈 버리면 후회 되겠다"
"알았다"
나는 엉거주춤 앞을 손으로 가리고 일어섰다.
그리곤 거실 밝은 조명 꺼버리고, 작은 실내등만 켜둔체,
"자 벗는다. 정말 벗는다?"
"아~ 참 뜸 들이지 말고 벗어요"
난 순간적으로 팬티를 살짝 내렸다가 올렸다.
"참. 우리 형부 싫다. 무슨 남자가 저렇게 소심 할까"
우린 술의 힘으로 이미 편안해져 있었나보다.
"좋아요. 한번 봐줬다. 이번에는 완전하게 다 벗기다?"
"좋다. 마지막 판이다"
에고고. 졌다.
"형부 잠깐만 카메라 가져 올께"
"미쳤어?"
"왜.... 홈피에 우리형부 누드 올릴건데"
"이제 그만. 장난 그만"
"장난은 무슨. 내가 졌으면 난 다 벗는다. 남자가 쫀쫀하게...."
.............
.............
"좋다. 니가 불꺼. 대신 다 꺼야 돼"
"ㅎㅎ 형부 그렇게 몸매 자신없어?"
불을 다 꺼버린 거실은 가로등 불빛만 은근히 들어와 있다.
"눈길 피하기 없기다? 못봤다고 하기 없기다?"
"형부는 속옷 다시 입기 없기"
발밑으로 속옷을 밀어 내렸다.
"에그 어두어서 안보인다"
"이제 입어도 되지?"
"그런게 어딨어요. 속옷 다시 안입기로 해 두고선"
"그~래? 자 니 해라"
발끝에 있던 속옷을 처제 곁으로 툭 차버렸다.
"흐흐 이러면 나만 손해지. 일루와"
난 느물거리며 처제 곁으로 다가갔다.
"왜?"
처제는 벌거벗은 몸으로 다가서는 나를 뜨악하게 바라본다.
"내 꺼 다 봤으니. 처제도 보여줘야지.ㅋㅋ"
"안돼..."
벗기는 척 흉내를 내며 다가섰더니, 이미 밀치고 저리 피하곤 한다.
이리 저리 서로 장난치며 밀고 당기다 보니 처제 손이 내 물건을 만져 버렸다.
"음마~"
"어라~ 이젠 형부를 성 희롱한다. 일루와 주거서..ㅋㅋ"
"형부. 아니야. 실수야"
"그래 나도 실수다"
가슴을 슬쩍 건드리니 제법 물컹한다.
다시한번 가슴을 가볍게 웅켜쥐니 내 품안에 몸을 숨긴다.
어쩌다 보니 잠자리에서 여자를 끌어안고 있는 형상이 되어버렸다.
가슴에 전해지는 처제의 콩닥거림이 마치 기차 바퀴가 구르는 소리처럼 들린다.
그러다 보니 내 자지는 부풀러 오르고 처제의 맨 다리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으~ 미안"
난 황급히 속옷을 챙겨들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로 몸을 식혔다.
주책이다.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처제가 갑자기 여자로 보였을까?
그냥 성 충동 이었을까?
차마 거실로 나가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갈증에 잠에서 깨어 주방으로 물을 마시러 나갔더니 처제는 아직도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머하냐? 왜 안자 피곤 할텐데"
"형부는 왜 깻어요?"
"어~ 목말라서"
"잠이 안와요. 피곤하긴 한데"
"내가 자장가 불러줄까?"
"픽~ 머 아까 형부 노래 들으니까 오던 잠도 달아 나겠던데?"
"내 방으로 와. 인제 장난 안 할테니"
"싫어요. 다 큰 처녀를......"
"그럼 내가 처제 방에 가서 재워줄까?"
싱거운 소리를 하며 나란히 앉아 있다가,
슬그머니 처제 무릎에 누웠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무릎위에 얹힌 내 머리를 쓰다듬는 처제의 손길이 자연 스럽다.
가만히 무릎을 손으로 만지니 움찔한다.
"참 아까 팬티를 벗었지......" 혼자 생각 하다가,
"처제 속옷 입었나?"
"몰라"
순간적으로 손을 쑥 밀어 넣었더니,
손 끝에 까끌한 보지털이 닿는다.
"형부!"
"왜?"
"하지마~"
"알았어. 안할께. 대신 뽀뽀 한번만 하자"
"씨~ 재미도 없던데~"
"이리와봐. 재밋게 해줄꼐"
처제의 목을 끌어안고 입술을 포개면서 혀끝으로 입술을 적셨다.
몸을숙여 자연스레 안고있는 처제를 더욱 힘껏 당기면서 입술을 열고 혀를 넣었더니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힘있게 빨아당긴다.
한참을 서로 빨고 하다가 옷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져도 아무런 반항이 없다.
용기를 내어 옷을 들고 가슴을 입으로 물었더니 순간 처제는 짤막한 신음 소리와 함께 TV를 꺼 버린다.
이번에는 내가 일어나 처제를 안고 키스와 가슴을 애무 하면서 손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지다가,
보지에 손을 얹으니 손으로 뿌리치며 보지를 가린다.
"거...긴 .....하.....지.....마"
글을 올리시는 작가님들 참 힘드시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짧은 글 하나 올리는데 이렇게 힘들다니,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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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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