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들어가니....역시나...
연지가 음식은 잘해도...살림꾸미기는 젬병이었지
집은 꽤 넓직하고 시원시원해보이는 구조였지만 살림은살짝 먼가 좀 아니다 싶다
티비 주변도 어수선하고
장식장 주변도 그냥 대충대충 올려놓은 느낌
안방에 들어가 봤다
급히나가느라그랬는지...이리저리 연지의 옷이 널려있다
....
결혼사진.................
연지의 남편이 연지를 끌어안고 키스하는 사진
.........당신 마누라가 친오빠와 섹스를 한걸 알면서도 그리 행복하니?
...착한놈같긴했지만 내 생각은...
저놈은..병신이다
아니면 어찌 지 오빠가 따먹은 여자랑..저렇게 행복해할수있을까?
주방에가서 가져온 찬거리를 대충 넣어두고 ...
개수대를 보니...
설거지꺼리가 쌓여있다
...............................
하여간...
소파에 앉아 있는데....문득..뭔가 자극을줄만한걸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난 블라우스를 벗었다.
속에 받쳐입은 얇은 메리야스를 벗고 브래지어를 위로 좀올렸다
최대한 가슴골이 보이게
블라우스를 입고 단추를 한개 풀렀다.
...이정도면 되겠지?
슬쩍 베란다에 나갔는데
왠지 아파트 진입로 쪽에서 걸어오는 남자가 연지남편같다.
가만히 보고있는데...
어디..그래 몇분있음 들어오겠군
난 앞치마를 찾아 걸치고 서둘러 주방에가서 설거지를 시작했다.
처남댁이 주방에서 앞치마룰 두르고 설거지하는걸 보면...살짝 놀라겠지?
설거지를 하고있는데 누군가 전자키가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아직계셨네요?"
"아 네 오셨어요? 온김에 설거지좀 하고 음식도 좀해드리려고요"
날 바라보는게 적잖게 놀라는 표정이다.
왠지 쑥스러운듯..서성거리다 안방에 들어가 문을 꼭닫는 연지남편.
금새 옷을 갈아입고 나오더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면서 서있다.
내가 뒤돌아선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설거지를 하니 이내 소파에 앉아 TV를 켜고 채널을 돌리기 시작했다
어색하지?
자...
설거지는 다했고.어디..주방에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를 좋아한다 했지...
난 에스프레소 머신에 캡슐을 넣고 커피를 내렸다
향긋한 내음과 함께 왠지 고소해진다
어디...
난 커피를 쟁반에 받쳐서 연지남편 옆으로 갔다
"차한잔하고 가도 되죠?"
"아네 아이구 저때문에 고생이십니다.."
"아니에요 여기요"
커피를 받는 연지남편.
그 사이 난 얼른 쟁반을 거실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뒷모습을 보이면서
허리만 살짝 굽혔으니 엉덩이라인이 잘보였겠지?
뒤돌아서서 바로 연지남편 옆에 앉았다
움찔..하는 느낌?
자...아마 연지는 지금쯤 우리집에 도착했겠지..후후
커피를 마시며 아무 말이없이 TV를 보는 연지남편에게 일얘기며 날씨얘기며..시골집 얘기며..주절주절 소소한 얘기를나눴다
자 이쯤이지 이제...
"그런데 고모는 언제오세요?"
"아 예..주말에 제가 데리러 갑니다"
"아..어머님 말씀으론 일주일 정도 내려간다 하던데요? 일찍 올라오네요?"
"아 네 ...어머니는 연지가 일주일정도 있음 좋겠다 하셨는데..하하..아버지가 며느리 오래 잡아놔서 일시킬려고 그러냐고 하하.."
"그럼 앞으로 3일동안 혼자계시겠네요?"
3일이라..훗
"네 뭐 그렇죠 하하.."
"이런..반찬거리를 조금밖에 안챙겨왔는데...아침은 어떻게 하시구요?"
"아 뭐 자취생활만 15년을 했는데요 뭐"
사실 내가 니 밥 걱정같은걸 할턱이없는데 쩝쩝...
"제가 내일 한번 더 올께요 마른반찬거리랑 국끓여서 얼려오면 그걸로 드시면될꺼에요"
"아닙니다. 병원끝내시고 오시려면 힘드실텐데요 뭐 전 사먹어도 되니깐 그러지마세요"
웃으면서 말하는 연지남편.
부드럽고 싹싹하고 친절하다
게다가..내가 이거하난 부러웠다
목소리.....목소리가..참 좋구나
어디..좀 강하게 나가볼까
"아니에요 어차피 거리도 가까운데요 뭐"
난 원래 스킨쉽을 서스럼없이 하던 애가 아니었다
물론...정준이패거리에게 당한 이후..나도..내 마음도..모든게 바뀌었달까
난..시아버지에게도 스킨쉽을 종종 했고 어깨안마에서 얼굴마사지, 발 마사지..
이런식으로 친밀감을 높였다
사실 여자가 어깨 주물러주는거 싫어할놈이어딨냐?
난 바로 옆에 있는 연지남편의 허벅지에 살며시 손을 올렸다
"그럼 전 그만가볼께요"
눈에띄게 긴장하는 연지남편...........
어색하게 웃는 얼굴이 볼만하다
구두를 신으려 허리를숙이는데 마침 마중하려고 따라나온 연지남편이 내 앞에 있다
난 고개는 조금만 숙이고 허리를 굽혀 구두를 신었다
자..........이정도 각도면...................내 가슴골이 보였겠지?
내 눈으로 봐도 가슴골이 리얼하게 잘 보인다........
구두를 신고 상체를 드니 살짝 얼굴이 붉어진 연지남편이 보인다
짜식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 시계를보니 벌써 6시30분
난 용주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는다!
"뭐해?"
"어? 어...방금일어났어. 어디야?"
"어머님이 고모부님댁에 반찬꺼리좀 가져다 주라고해서 왔다가 가는 중이야"
"어 그렇구나...알았어"
"응"
..후후...연지와 만나서 뭘했니 용주야?
집에 도착하니 나가려고 옷을 입고 거실에 앉아있는 용주오빠가 보인다
"어디가?"
"..오늘 땡땡이 쳤다고 사장한테 혼나서..가서 술한잔 사드리고 미안하다고 할라구"
"...사장? 정말 사장 만나는거야?"
"뭐? 왜 누구 딴사람만날까봐?"
살짝 역정을 낸다
"...아니 친구들이랑 술먹나 해서 그런거지"
"...나갔다 올께"
......연지는...내려갔나?
난 연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아가씨"
"아 네"
"잘 내려갔어요?"
"아..지금 내려가는 중이에요..기차요"
"아 그렇구나...지금쯤이면 도착할 시간이 되었을꺼같아서.."
"아..네.선물사느라 어디좀 들렀다 내려가는 중이라..이제 겨우 천안이네요"
"그렇군요..잘다녀와요 아까 고모부님만나서 찬거리 전해드리고 설거지도 좀 했어요"
"아..미안해요 제가 서둘러 나오느라 설거지를 안했나보네..."
"내일 한번 더 가서 국꺼리랑 사다가 놓고 국도 좀 끓여 놓을까 하는데"
"고마워요 언니"
고맙긴
밤늦도록 용주오빠는 오지않는다
문자를 보내니
"사무실서 자고 내일 늦게 들어갈꺼같아"
라고 답장이 왔다
그래 그래라....
희연이를 낳고 나서 오빠는 정말 내게 잘해줬다
헌데..
어느날부터인가.......희연이에게 쏟는 관심과 별개로..
나에겐..점차....관심이 멀어져가는걸 느꼈다
...
하루는 내가 그날 술을 좀 먹고와서 살짝 땡겨서 TV를 보는 용주오빠 옆에 앉아 지퍼를 내렸더니
왈칵 성질을 부리는 거였다
희연이 아직 안자고 방에서 노는데 나와서 보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
"땡기니까 그냥 입으로한번 빨아주려고 한거야"
그러자 싸늘하게 날 바라본다
"....너 진짜....정준이새끼가..널 이렇게 바꿔놓은거야?"
.........
왜.....
왜 거기서 정준이 얘기가 나오니 응?
".......어 그래 정준이가 날 강간해서 내가 뭐 변태라도 되었다는 말이야? 어?"
".......젠장"
용주오빠는 성질을 부리며 밖으로 나갔고, 난 용주오빠가 내심 속으로 아직까지 정준이에게 당한 것들에 대해 마음깊이 품고 있었다는 것을..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래
강간당한건 당한거지 그런데 그게 내탓이니?
.........
희연이에게 정을 쏟는 오빠를 보면서 난 점차 물한방울 주지않아 메말라가는 화초같은 슬픔을 느꼈다.
다음날 반차를 내고 병원을 나섰다.
자........오늘 할일이 많아.
일단 시장에가서 반찬거리와 국거리를 샀다
육개장을끓여야지
집에 돌아와 밑간을 해서 한번끓이고 봉지에 담아 묶은 후 다시 두꺼운 비닐봉지에 담아 묶고 반찬거리를 통에 넣고 시장에 갈때 쓰는 천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섰다
연지남편은 출근을 하면서 우유도 가져다 놓지않았다..현관문에 대롱대롱 매달린 우유가 담긴 비닐 팩
문을열고 들어가니..퀴퀴한냄새가 난다
.........
남자혼자 있음 하루도 안되어 이렇게 되는군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한다음 거실을 조금 치우고 난 커피를 내려 한잔마시면서 TV를 봤다
.........
아늑하구나
해도 너무 강하지않게 베란다에만 잘 비추이고
온 집이 화사하게 밝은 느낌이다
게다가 자신의 집 아닌가
전세집이라 못하나 박는것도 신경쓰이는데..............
연지남편이 컴퓨터를 놓고 작업도 하고 책도읽는 방으로 갔다
컴퓨터 주변이너저분 했고 수많은 책이 무질서하게 꼽혀있었다.
바닥에 쌓여있는 책도 두어 무더기..
책을 올려 정리를 하다 그만 책위에 얹혀져 있던 CD를 떨어트렸다
케이스에서 빠져나온 CD...아 DVD네?
...연지?
연지라고 써있다
뭘까.......
갑자기..궁금해졌다
PC를 켜고..DVD를 넣고..동영상 플레이어를 열어 파일을 불러왔다
날짜만 적힌 20개정도의 파일들.........
..................
...동영상은 연지와 연지 남편이 어딘가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했다
여러 사람과 악수하고 인사하고
술을 마시고.......
그러더니 갑자기 연지네 집이다
...뭐지?
아.....................결혼식끝나고..신혼여행다녀온 후구나......
집은 깔끔하게 도배되어있고 가구도 새걸로 들어와서 그걸 자랑하듯 말하는 연지...
...그래..행복해보이는구나...젠장
그런데 갑자기 카메라가 연지쪽으로 향하더니....
카메라가 옆으로 기우는듯..하더니만 말소리와 함께 화면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랑해.."
"응 사랑해요 오빠"
....키스..키스..
무려 5-8분 정도를그렇게 아무것도 안나오는 상태가 되었다
...
그러다 갑자기 카메라가 들려올려지는 화면으로 보이고
연지가 보인다
........
거실바닥에 누운 연지
젖이 드러나 있다
.......
누워있던 연지가 말한다
"그만찍어엉..."
..씨발
"아잉..."
뭐라고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
"빨아봐"
....
연지가 부끄러운듯 상체를 일으키고 카메라엔 위에서 내려다본 연지의 머리가 보인다
고모부의 자지를 입에물고 연지가 앞뒤로 천천히 고개를 움직인다
....
얼굴을 떼고 메롱을하는 연지........
남자..고모부가 웃는다
카메라와 연지가 동시에 기울고
바닥에 누운 연지의 얼굴과 젖꼭지가 촉촉하게 젖은 채로 오돌하게 발기한 젖이 보인다
.........
눈을감는 연지
그리고고개가 위로 치켜들어진다
"아"
..신음소리
난 나도 모르게 의자밑으로 손을 넣었다
...젠장 젠장
보지는 이미 젖어있다
손가락이 클리토리스에 닿는순간, 허리가 접힐정도로 자극이온다
난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동영상에 시선을 고정했다
흔들리는 연지의 젖
그리고 헉헉거리는 연지남편의 숨소리
단지, 숨소리뿐이다
헌데.......................
용주오빠와는..다르다
....
신음소리가..들린다
...남자의 신음.........
.....................
세상에........
똥구멍이 움찔거릴정도로 자극적이다!
한참 동영상은 계속되었고 후배위까지 가고나서야 동영상이 끝났다
다음꺼....
.........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이라그런가 ....한편당 몇분안되는구나..
....이어지는 영상은 앞에 본 동영상의 뒷부분인가보다
후배위를 하던 화면이 갑자기 휙 돌더니 연지의 보지와 연지남편의 자지가 꼽힌 사이를 보여준다........
.............
질척질척한 소리......
...
그냥 소리로만...날 자극하는구나
화면이 움직이고
"누워"
연지남편이 연지에게 눕기를 청한다
...
돌아눕는 연지
그리고 이내 카메라는 옆으로 눕혀진듯 연지와 연지남편의 옆모습을 비춘다
...헉헉거리는 연지와 신음을 토하는 연지남편
........이윽고
"으음..악..음..윽...아...아..음"
연지남편의 신음소리는.............
순식간에 내 보지를 자극했고, 난 손으로 거칠게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젠장
저런신음......미치게하는구나
소리가 이렇게 자극을 줄지 몰랐다.....
동영상이 끝나고 다른 동영상을 틀어보니..별다를것없다
같이 베란다를 치우고 청소하는 모습.
난 pc를끄고 밖으로 나왔다
왠지 불편해.......
물이 나온 아랫도리가 거북하다...
안되겠어..
얼른 옷을 벗고욕실로 간다
허........
욕실에 쌓여있는 걸레들
....청소라도 한 모양인데........걸레가 5-6개가 한데 모여있으니 쉰내가 난다
...쯥
난 대충 아랫물을 하고 샤워를 한 다음 걸레를 빨기 시작했다
...
쉰내가 장난이 아니네...
걸레를 3개째 빨았을때 갑자기 문이 열렸다
"어머!"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어이쿠"
황급히닫히는 문
연지남편이었다!
이런.........
문밖에서 말소리가 들린다
"아..저..죄..죄송합니다"
당황한 목소리
난 최대한..당황했다는 투로 말을 했다
"아..언제오셨어요..늦으실줄알고..죄송해요..."
조용하다
흠...
아참 나가야지..그나저나..옷...
난 문을 살짝 열었다
"저기....고모부.."
"네?"
"저..죄송한데..."
"네?"
그제서야 문앞의 내 옷을 본다
"앗 제가 안방에 가있겠습니다"
....
욕실밖에 나와 옷을 입는데...
.....흠......................
.....오늘..딱..때가좋구나...
다봤겠지?
연지가 음식은 잘해도...살림꾸미기는 젬병이었지
집은 꽤 넓직하고 시원시원해보이는 구조였지만 살림은살짝 먼가 좀 아니다 싶다
티비 주변도 어수선하고
장식장 주변도 그냥 대충대충 올려놓은 느낌
안방에 들어가 봤다
급히나가느라그랬는지...이리저리 연지의 옷이 널려있다
....
결혼사진.................
연지의 남편이 연지를 끌어안고 키스하는 사진
.........당신 마누라가 친오빠와 섹스를 한걸 알면서도 그리 행복하니?
...착한놈같긴했지만 내 생각은...
저놈은..병신이다
아니면 어찌 지 오빠가 따먹은 여자랑..저렇게 행복해할수있을까?
주방에가서 가져온 찬거리를 대충 넣어두고 ...
개수대를 보니...
설거지꺼리가 쌓여있다
...............................
하여간...
소파에 앉아 있는데....문득..뭔가 자극을줄만한걸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난 블라우스를 벗었다.
속에 받쳐입은 얇은 메리야스를 벗고 브래지어를 위로 좀올렸다
최대한 가슴골이 보이게
블라우스를 입고 단추를 한개 풀렀다.
...이정도면 되겠지?
슬쩍 베란다에 나갔는데
왠지 아파트 진입로 쪽에서 걸어오는 남자가 연지남편같다.
가만히 보고있는데...
어디..그래 몇분있음 들어오겠군
난 앞치마를 찾아 걸치고 서둘러 주방에가서 설거지를 시작했다.
처남댁이 주방에서 앞치마룰 두르고 설거지하는걸 보면...살짝 놀라겠지?
설거지를 하고있는데 누군가 전자키가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아직계셨네요?"
"아 네 오셨어요? 온김에 설거지좀 하고 음식도 좀해드리려고요"
날 바라보는게 적잖게 놀라는 표정이다.
왠지 쑥스러운듯..서성거리다 안방에 들어가 문을 꼭닫는 연지남편.
금새 옷을 갈아입고 나오더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면서 서있다.
내가 뒤돌아선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설거지를 하니 이내 소파에 앉아 TV를 켜고 채널을 돌리기 시작했다
어색하지?
자...
설거지는 다했고.어디..주방에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를 좋아한다 했지...
난 에스프레소 머신에 캡슐을 넣고 커피를 내렸다
향긋한 내음과 함께 왠지 고소해진다
어디...
난 커피를 쟁반에 받쳐서 연지남편 옆으로 갔다
"차한잔하고 가도 되죠?"
"아네 아이구 저때문에 고생이십니다.."
"아니에요 여기요"
커피를 받는 연지남편.
그 사이 난 얼른 쟁반을 거실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뒷모습을 보이면서
허리만 살짝 굽혔으니 엉덩이라인이 잘보였겠지?
뒤돌아서서 바로 연지남편 옆에 앉았다
움찔..하는 느낌?
자...아마 연지는 지금쯤 우리집에 도착했겠지..후후
커피를 마시며 아무 말이없이 TV를 보는 연지남편에게 일얘기며 날씨얘기며..시골집 얘기며..주절주절 소소한 얘기를나눴다
자 이쯤이지 이제...
"그런데 고모는 언제오세요?"
"아 예..주말에 제가 데리러 갑니다"
"아..어머님 말씀으론 일주일 정도 내려간다 하던데요? 일찍 올라오네요?"
"아 네 ...어머니는 연지가 일주일정도 있음 좋겠다 하셨는데..하하..아버지가 며느리 오래 잡아놔서 일시킬려고 그러냐고 하하.."
"그럼 앞으로 3일동안 혼자계시겠네요?"
3일이라..훗
"네 뭐 그렇죠 하하.."
"이런..반찬거리를 조금밖에 안챙겨왔는데...아침은 어떻게 하시구요?"
"아 뭐 자취생활만 15년을 했는데요 뭐"
사실 내가 니 밥 걱정같은걸 할턱이없는데 쩝쩝...
"제가 내일 한번 더 올께요 마른반찬거리랑 국끓여서 얼려오면 그걸로 드시면될꺼에요"
"아닙니다. 병원끝내시고 오시려면 힘드실텐데요 뭐 전 사먹어도 되니깐 그러지마세요"
웃으면서 말하는 연지남편.
부드럽고 싹싹하고 친절하다
게다가..내가 이거하난 부러웠다
목소리.....목소리가..참 좋구나
어디..좀 강하게 나가볼까
"아니에요 어차피 거리도 가까운데요 뭐"
난 원래 스킨쉽을 서스럼없이 하던 애가 아니었다
물론...정준이패거리에게 당한 이후..나도..내 마음도..모든게 바뀌었달까
난..시아버지에게도 스킨쉽을 종종 했고 어깨안마에서 얼굴마사지, 발 마사지..
이런식으로 친밀감을 높였다
사실 여자가 어깨 주물러주는거 싫어할놈이어딨냐?
난 바로 옆에 있는 연지남편의 허벅지에 살며시 손을 올렸다
"그럼 전 그만가볼께요"
눈에띄게 긴장하는 연지남편...........
어색하게 웃는 얼굴이 볼만하다
구두를 신으려 허리를숙이는데 마침 마중하려고 따라나온 연지남편이 내 앞에 있다
난 고개는 조금만 숙이고 허리를 굽혀 구두를 신었다
자..........이정도 각도면...................내 가슴골이 보였겠지?
내 눈으로 봐도 가슴골이 리얼하게 잘 보인다........
구두를 신고 상체를 드니 살짝 얼굴이 붉어진 연지남편이 보인다
짜식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 시계를보니 벌써 6시30분
난 용주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는다!
"뭐해?"
"어? 어...방금일어났어. 어디야?"
"어머님이 고모부님댁에 반찬꺼리좀 가져다 주라고해서 왔다가 가는 중이야"
"어 그렇구나...알았어"
"응"
..후후...연지와 만나서 뭘했니 용주야?
집에 도착하니 나가려고 옷을 입고 거실에 앉아있는 용주오빠가 보인다
"어디가?"
"..오늘 땡땡이 쳤다고 사장한테 혼나서..가서 술한잔 사드리고 미안하다고 할라구"
"...사장? 정말 사장 만나는거야?"
"뭐? 왜 누구 딴사람만날까봐?"
살짝 역정을 낸다
"...아니 친구들이랑 술먹나 해서 그런거지"
"...나갔다 올께"
......연지는...내려갔나?
난 연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아가씨"
"아 네"
"잘 내려갔어요?"
"아..지금 내려가는 중이에요..기차요"
"아 그렇구나...지금쯤이면 도착할 시간이 되었을꺼같아서.."
"아..네.선물사느라 어디좀 들렀다 내려가는 중이라..이제 겨우 천안이네요"
"그렇군요..잘다녀와요 아까 고모부님만나서 찬거리 전해드리고 설거지도 좀 했어요"
"아..미안해요 제가 서둘러 나오느라 설거지를 안했나보네..."
"내일 한번 더 가서 국꺼리랑 사다가 놓고 국도 좀 끓여 놓을까 하는데"
"고마워요 언니"
고맙긴
밤늦도록 용주오빠는 오지않는다
문자를 보내니
"사무실서 자고 내일 늦게 들어갈꺼같아"
라고 답장이 왔다
그래 그래라....
희연이를 낳고 나서 오빠는 정말 내게 잘해줬다
헌데..
어느날부터인가.......희연이에게 쏟는 관심과 별개로..
나에겐..점차....관심이 멀어져가는걸 느꼈다
...
하루는 내가 그날 술을 좀 먹고와서 살짝 땡겨서 TV를 보는 용주오빠 옆에 앉아 지퍼를 내렸더니
왈칵 성질을 부리는 거였다
희연이 아직 안자고 방에서 노는데 나와서 보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
"땡기니까 그냥 입으로한번 빨아주려고 한거야"
그러자 싸늘하게 날 바라본다
"....너 진짜....정준이새끼가..널 이렇게 바꿔놓은거야?"
.........
왜.....
왜 거기서 정준이 얘기가 나오니 응?
".......어 그래 정준이가 날 강간해서 내가 뭐 변태라도 되었다는 말이야? 어?"
".......젠장"
용주오빠는 성질을 부리며 밖으로 나갔고, 난 용주오빠가 내심 속으로 아직까지 정준이에게 당한 것들에 대해 마음깊이 품고 있었다는 것을..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래
강간당한건 당한거지 그런데 그게 내탓이니?
.........
희연이에게 정을 쏟는 오빠를 보면서 난 점차 물한방울 주지않아 메말라가는 화초같은 슬픔을 느꼈다.
다음날 반차를 내고 병원을 나섰다.
자........오늘 할일이 많아.
일단 시장에가서 반찬거리와 국거리를 샀다
육개장을끓여야지
집에 돌아와 밑간을 해서 한번끓이고 봉지에 담아 묶은 후 다시 두꺼운 비닐봉지에 담아 묶고 반찬거리를 통에 넣고 시장에 갈때 쓰는 천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섰다
연지남편은 출근을 하면서 우유도 가져다 놓지않았다..현관문에 대롱대롱 매달린 우유가 담긴 비닐 팩
문을열고 들어가니..퀴퀴한냄새가 난다
.........
남자혼자 있음 하루도 안되어 이렇게 되는군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한다음 거실을 조금 치우고 난 커피를 내려 한잔마시면서 TV를 봤다
.........
아늑하구나
해도 너무 강하지않게 베란다에만 잘 비추이고
온 집이 화사하게 밝은 느낌이다
게다가 자신의 집 아닌가
전세집이라 못하나 박는것도 신경쓰이는데..............
연지남편이 컴퓨터를 놓고 작업도 하고 책도읽는 방으로 갔다
컴퓨터 주변이너저분 했고 수많은 책이 무질서하게 꼽혀있었다.
바닥에 쌓여있는 책도 두어 무더기..
책을 올려 정리를 하다 그만 책위에 얹혀져 있던 CD를 떨어트렸다
케이스에서 빠져나온 CD...아 DVD네?
...연지?
연지라고 써있다
뭘까.......
갑자기..궁금해졌다
PC를 켜고..DVD를 넣고..동영상 플레이어를 열어 파일을 불러왔다
날짜만 적힌 20개정도의 파일들.........
..................
...동영상은 연지와 연지 남편이 어딘가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했다
여러 사람과 악수하고 인사하고
술을 마시고.......
그러더니 갑자기 연지네 집이다
...뭐지?
아.....................결혼식끝나고..신혼여행다녀온 후구나......
집은 깔끔하게 도배되어있고 가구도 새걸로 들어와서 그걸 자랑하듯 말하는 연지...
...그래..행복해보이는구나...젠장
그런데 갑자기 카메라가 연지쪽으로 향하더니....
카메라가 옆으로 기우는듯..하더니만 말소리와 함께 화면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랑해.."
"응 사랑해요 오빠"
....키스..키스..
무려 5-8분 정도를그렇게 아무것도 안나오는 상태가 되었다
...
그러다 갑자기 카메라가 들려올려지는 화면으로 보이고
연지가 보인다
........
거실바닥에 누운 연지
젖이 드러나 있다
.......
누워있던 연지가 말한다
"그만찍어엉..."
..씨발
"아잉..."
뭐라고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
"빨아봐"
....
연지가 부끄러운듯 상체를 일으키고 카메라엔 위에서 내려다본 연지의 머리가 보인다
고모부의 자지를 입에물고 연지가 앞뒤로 천천히 고개를 움직인다
....
얼굴을 떼고 메롱을하는 연지........
남자..고모부가 웃는다
카메라와 연지가 동시에 기울고
바닥에 누운 연지의 얼굴과 젖꼭지가 촉촉하게 젖은 채로 오돌하게 발기한 젖이 보인다
.........
눈을감는 연지
그리고고개가 위로 치켜들어진다
"아"
..신음소리
난 나도 모르게 의자밑으로 손을 넣었다
...젠장 젠장
보지는 이미 젖어있다
손가락이 클리토리스에 닿는순간, 허리가 접힐정도로 자극이온다
난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동영상에 시선을 고정했다
흔들리는 연지의 젖
그리고 헉헉거리는 연지남편의 숨소리
단지, 숨소리뿐이다
헌데.......................
용주오빠와는..다르다
....
신음소리가..들린다
...남자의 신음.........
.....................
세상에........
똥구멍이 움찔거릴정도로 자극적이다!
한참 동영상은 계속되었고 후배위까지 가고나서야 동영상이 끝났다
다음꺼....
.........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이라그런가 ....한편당 몇분안되는구나..
....이어지는 영상은 앞에 본 동영상의 뒷부분인가보다
후배위를 하던 화면이 갑자기 휙 돌더니 연지의 보지와 연지남편의 자지가 꼽힌 사이를 보여준다........
.............
질척질척한 소리......
...
그냥 소리로만...날 자극하는구나
화면이 움직이고
"누워"
연지남편이 연지에게 눕기를 청한다
...
돌아눕는 연지
그리고 이내 카메라는 옆으로 눕혀진듯 연지와 연지남편의 옆모습을 비춘다
...헉헉거리는 연지와 신음을 토하는 연지남편
........이윽고
"으음..악..음..윽...아...아..음"
연지남편의 신음소리는.............
순식간에 내 보지를 자극했고, 난 손으로 거칠게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젠장
저런신음......미치게하는구나
소리가 이렇게 자극을 줄지 몰랐다.....
동영상이 끝나고 다른 동영상을 틀어보니..별다를것없다
같이 베란다를 치우고 청소하는 모습.
난 pc를끄고 밖으로 나왔다
왠지 불편해.......
물이 나온 아랫도리가 거북하다...
안되겠어..
얼른 옷을 벗고욕실로 간다
허........
욕실에 쌓여있는 걸레들
....청소라도 한 모양인데........걸레가 5-6개가 한데 모여있으니 쉰내가 난다
...쯥
난 대충 아랫물을 하고 샤워를 한 다음 걸레를 빨기 시작했다
...
쉰내가 장난이 아니네...
걸레를 3개째 빨았을때 갑자기 문이 열렸다
"어머!"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어이쿠"
황급히닫히는 문
연지남편이었다!
이런.........
문밖에서 말소리가 들린다
"아..저..죄..죄송합니다"
당황한 목소리
난 최대한..당황했다는 투로 말을 했다
"아..언제오셨어요..늦으실줄알고..죄송해요..."
조용하다
흠...
아참 나가야지..그나저나..옷...
난 문을 살짝 열었다
"저기....고모부.."
"네?"
"저..죄송한데..."
"네?"
그제서야 문앞의 내 옷을 본다
"앗 제가 안방에 가있겠습니다"
....
욕실밖에 나와 옷을 입는데...
.....흠......................
.....오늘..딱..때가좋구나...
다봤겠지?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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