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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산 - 2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19 848회 0건
아버지의 유산 23화.



새 아파트로 이사 온지 한 달.
살림이 하나 둘 씩 늘어나고 서로가 새로운 일상에 익숙해질 무렵.
은주는 그 동안 부족했던 사회성을 채우는데 시간을 투자했고, 그 사이 우진은 두문분출 면허시험에 합격했다.
그러나 익숙해지지 않는 것도 있었다.
절대 용납되지 않는 모자근친이 그것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살았고, 그래서 손만 뻗으면 만질 수 있었고 또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날 섹스 이후에도 은주도 그렇고 우진도 그렇고 여전히 서로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은주는 그날 비록 아들에게 몸과 마음까지 몽땅 허락해 버렸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들의 성욕을 풀어주기 위한 엄마의 희생이었다고 자기합리화 시키고 있었다. 따라서 아들이 그날처럼 적극적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면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편 우진의 생각도 비슷했다.
그에게도 그날 섹스는 음탕한 엄마를 구제하기 위한 일종의 숭고한 의식행위였다.
따라서 자지가 꼴린다고 원하지도 않는 엄마를 도 강제로 범할 수는 없었다. 근친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고, 따라서 그렇게라도 자기변명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어두운 힘에 함몰되어 미쳐 버릴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그럴수록 몸은 더욱 힘들어졌다.
몸과 마음까지 전율시키는 엄마 맛을 알아버린 우진이었다.
그 푹푹 익은 30대 농염한 육체는 갓 성인이 된 남자아이가 이겨내기에는 너무나 힘든 유혹이었다. 게다가 날씨는 날이 갈수록 더워졌고, 엄마의 옷은 더욱 얇아지고 대담해지고 있었다.
“휴우~”
그날도 우진은 학원이 끝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저런 생각으로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그러다 그는 거리 한쪽에 꽃집을 발견하고 발을 멈추었다.
‘아......, 꽃. 엄마한테 사다줄까?’
꽤 좋은 생각이었다.
그는 그동안 항상 ‘엄마 하고 싶어?’ 이렇게 물었고, 그러면 엄마는 ‘진이 힘드니?’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그럴 때면 그는 진짜 너무 쪽팔려서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고 그래서 태연한 표정으로 ‘아니, 난 괜찮아.’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자지는 꼴려서 죽을 지경이었는데도 당연히 그는 그날 이후 엄마와 섹스는커녕 키스도 할 수 없었다.
영화에서 보면 남자가 꽃과 와인을 들고 여자 집에 찾아가곤 하는데 그러면 거의 100% 확률로 두 사람이 섹스를 하게 된다. 엄마도 꽃과 와인을 사 들고 온 아들의 의도를 충분히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렸다.
왜 이런 좋은 생각을 왜 이제야 하게 되었는지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서둘러 꽃집에 들어갔다.
내부는 제법 컸다.
“어서 오세요.”
“아, 네. 꽃 좀 보려고요.”
“어디에 쓸 거죠? 여자 친구 줄 건가요?”
“아......., 네? 네.”
무슨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주는 건 아니지 않은가?
생각해 보니 어버이날이 며칠 앞이기는 했다.
“배달 할 건가요?”
“아......, 아니요. 직접 주려고요.”
“호호, 누군지 좋겠네.”
앞 단추를 몇 개 풀어서 가슴골을 드러낸 블라우스 차림의 이 꽃집 아줌마는 무척이나 섹시해보였다. 그녀가 한쪽 진열대를 가리키며 빙긋 웃었다.
“그럼, 한 번 골라보세요.”
“아......,네.”
꽃이라면 장미밖에 모르는 우진이었다.
그냥 장미 몇 송이 살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꽃다발부터 꽃바구니까지 생전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화려한 꽃물결을 보게 되자 그만 입이 벌어져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무척 난감해 지기 시작했다.
그때 꽃집 문이 덜컹 열렸다.
“엄마, 나 왔어.”
“왔니? 2층 방에 올라가 있어. 엄마 금방 문 닫고 올라갈게. 참, 누나 와 있다.”
“누나가?”
“응.”
“몇 년 동안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왜 나타난 거야? 나 그런 미친년 누나로 둔 적 없어. 그 씨발년이 집에 오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인데? 돈이나 줘.”
“너, 그게 누나한테 무슨 말 버릇이니?”
“아이, 씨발. 몰라. 돈이나 줘. 10만원이면 되. 밖에 친구들 기다린단 말이야. 빨리......,”
“너......, 너.”
꽃집 아줌마 얼굴이 시뻘게졌다.
우진은 흠칫 놀라서 꽃 진열대 모퉁이에 몸을 숨기고 몸을 돌려버렸다.
‘정수 저 녀석.’
같은 학원을 다니는 정수였다.
저 녀석, 그날 쌍둥이 누나들과 함께 술을 마신 다음부터, 틈만 나면 누나들 전화번호를 물어오며 여간 피곤하게 구는 게 아니었다. 들은 척도 안하고, 무시하고는 있었지만 쌍둥이 허벅지 만져봤는데, 죽여줬다느니 그런 맛있는 년들은 돌려 먹어야 제 맛이라느니, 사람을 보통 열 받게 만드는 게 아니었다.
‘여기가 정수 집인가?’
추측해 보건데 아마 그런 모양이었다.
그때 꽃집 아줌마, 아니 정수엄마가 손님까지 있는데 아들과 실랑이 벌이고 싶지 않았던지, 얼른 금고에서 돈을 꺼내 아들에게 쥐어주었다.
“대신, 저녁이 일찍 들어와.”
“몰라, 이따 봐서.”
돈을 받자, 정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가 버렸다.
쿵- 문이 닫히자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한숨을 쉬던 그녀가 우진을 향해 빙긋 웃었다.
“어떻게 골랐나요?”
“아.......,네.”
우진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빨게 졌다.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았지만 그녀가 정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나자 무척 새롭게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엄마보다 더 나이가 들었고 가슴도 작았고 몸매도 별로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엄마 기준이었고, 또래 아줌마와 비교해 본다면 그가 첫눈에 섹시해 보인다고 느꼈을 만큼 색정적인 매력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걸로 할게요.”
그는 꿀꺽 침을 삼키며 아무 꽃바구니 하나를 집어 들었다. 엄마 때문에 생긴 욕구불만이 어느새 친구엄마조차 성적 대상으로 보게 만든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자지가 부푼 것이 들켰을까 겁도 났다.
그는 얼른 꽃값을 계산하고 도망치듯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그때 꽃 집 앞에 검은 승용차 두 대가 멈춰서더니 안에서 검은 양복차림의 깍두기 머리들이 우르르 몰려나왔다.
우진은 찔끔하며 얼른 그 자리를 피했다.
멀리서 뒤 돌아보니, 그 양복차림의 깍두기들이 꽃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는데 기세가 사뭇 살벌했다.
‘뭐지?’
그러나 그는 이내 불길한 생각을 떨쳐냈다.
이런 일에 끼어들어 참견할 만큼 정수와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다 그에게는 당장 더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에 들려 중저가 스페인산 와인 한 병을 산 그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철컥-
현관 물을 여는데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
‘이 꽃바구니를 받으면 엄마가 키스해 줄까?’
만약 엄마가 키스해 준다면 남자가 그립다는 신호로 보고 지난번처럼 인심을 쓰듯 그냥 못이기는 척 엄마의 성욕을 풀어주기 위해 봉사할 생각이었다.
원래는 직접적으로 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야 음탕한 엄마를 위해 천륜을 저버렸다는 명분이 서지만, 거의 3주 동안이나 엄마가 그런 요구를 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이렇게 그가 한 발 물러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런데, 집에 아무도 없었다.
“........,”
우진은 멍하니 뭔가 허탈해졌다.
엄마는 요즘 벨리댄스와 무슨 약선요리를 배운다고 낮에는 집을 비웠다. 그래도 보통 이시간이면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준비하곤 했었다.
급히 부엌으로 가보니, 식탁에 밥이 차려져 있었고 그 위에 노란 쪽지나 남아있었다. 읽어보니, 댄스학원 회식에 있어서 좀 늦을 거라는 내용과 밥 차려놨으니까 먼저 먹으라는 내용이었다.
괜히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그는 급히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나야.
-응, 진이니?
-지금 회식자리야?
-어? 응. 쪽지 읽었니? 엄마가 회식 때문에 조금 늦을 것 같아. 기다리지 말고 저녁 먹고, 먼저 자.
-거기, 술도 먹어?
-응, 조금. 근데 엄마는 안 마실 거야. 집에 온 거야? 오늘 일찍 왔네.
-응, 근데 옆에 남자도 있어?
아들이 엄마에게 할 질문은 아니었다.
하지만 엄마는 엄청나게 음탕한 여자였고, 남자를 무척이나 밝힌다. 게다가 엄마가 다니는 그 댄스학원은 몸 좋은 남자들이 수두룩하다. 엄마가 벨리댄스 추면서 엉덩이 흔드는 거 보고 싶어서 춤 한 번 배워 보라고 꼬드겼지만 이제 진심으로 후회한다.
그러자 엄마가 멈칫하며 대답을 못했다.
그때 수화기 저편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벌써 아들이 엄마 단속하는 거야? 엄마 이혼 했으면 좋은 남자 만나라고 응원해야지.
-동생, 하지 마 다 들려.
-듣거나 말거나, 누님, 좀 딱하네. 아들한테 잡혀서 사는 거야? 엄마가 남자 만나는데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누가 요즘 아들 눈치 봐.
-하아......, 진짜. 다 들린다니까.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
-그만해. 동생, 술 많이 마셨어.
그때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말소리가 끊어졌다.
그러다 잠시 후 다시 목소리가 들여왔다. 차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봐서 밖으로 나온 것 같았다.
-진이야. 아무튼 그렇게 알아. 엄마가 이따가 전화 할게. 무슨 이상한 오해 하지 말고. 알았지?
-무슨, 오해? 알았으니까 천천히 놀다 와.
-응, 우리 진이 엄마가 사랑하는 거 알지?
-뚝
그는 대답도 하지 않고 그대로 전화기를 꺼 버렸다.
엄마 사생활도 있고, 또 저렇게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왠지 자꾸 불안해져서 속에서 천불이 났다.
아마 애써 준비한 꽃바구니와 와인 때문이리라.
그는 멍하니 꽃과 와인을 바라보다가, 그걸 냅다 거실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다.
그리고는 그대로 집에서 나와 버렸다.
잠시 후 엄마에게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머릿속에서는 온갖 잡생각이 다 났다.
혹시 그날 이후 엄마가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것이 다 저 댄스학원 남자들 때문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고, 혹시 그날 섹스가 엄마를 진심으로 만족시키지 못 했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정처 없이 걷다보니 윤희누나네 집이었다.
산에서 내려온 다음 한석과, 윤희는 우진과 같은 지구의 아파트 전세를 구해서 들어왔는데, 연락만 받고 한 번도 들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마트에서 기저귀를 사서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자 연락을 받고 기다리고 있던 윤희가 아파트 문을 열어주며 그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뭐야. 코빼기도 안 보이고, 죽었는지 알았네.”
“그래서 왔잖아. 이거 기저귀.”
“뭘, 이딴 걸사와.”
“스님은?”
윤희가 피식 웃었다.
“얘는......, 아직도 스님이래. 중노릇 그만 뒀잖아. 해리아빠 지금 출장 중이야. 경북 영주인가? 거기 무슨 극락사라고 있는데, 대웅전을 새로 새우나봐. 그 일 봐주러 내려갔어. 공사 끝날 때까지 독수공방.”
한석은 원래 중이 되기 전에 솜씨 좋은 목수장이었다.
출가하기 전에도 꽤 이름을 날렸는데, 그래서 덜컥 애를 가지고 환속한 다음에도 이곳저곳 불러주는 곳이 많았다. 게다가 요즘 무슨 한옥 열풍이 불어대서 더 정신 없이 바빴다.
“저녁은?”
“아직.......,”
“와서 앉아. 밥 차려 줄게.”
그가 부엌으로 가서 앉자, 윤희는 냉장고에서 이것저것 꺼내고 렌지에 찌개를 덥혀서 내 놓았다.
“갑자기 와서 차린 게 없네. 그래도 많이 먹어.”
그러면서 그녀는 수유기를 가져 오더니 맞은편 식탁에 앉아 슬립 어깨 끈을 내렸다. 그러자 출렁 하면서 탱탱 부은 젖가슴 두 개가 밖으로 드러났다.
우진은 밥 먹다 말고 움찔 했다.
“.......!”
윤희가 깔깔 웃었다.
“얘......, 왜 이렇게 놀래니? 누나 젖 처음 봐?”
“아......, 아니.”
“젖몸살 날 것 같아. 이것도 매일 짜주지 않으면 뭉쳐서 힘들어.”
“응? 응.”
우진은 아예 머리를 묻고 밥을 입으로 퍼 넣었다.
그러자 윤희가 수유기로 젖을 짜기 시작했다. 하얀 젖이 찍찍 흘러나와 투명한 젖병을 채우기 시작했다.
나중에 우진은 예 숟가락을 내려놓고 멍하니 그 모습만 바라보게 되었다.
윤희가 큭 웃었다.
“왜? 앞에서 젖 짜니까, 밥맛 떨어져?”
“아니, 그냥 좀 신기해서.....,”
“한 번 먹어볼래?”
“그래도 되?”
“진이가 빨아주면 누나야 편하고 좋지. 호호.”
우진은 얼굴이 발갛게 변했다.
윤희가 또 깔깔 웃었다.
“뭐야? 산에서 내려오더니 다시 순딩이가 되셨네. 예전에는 끈으로 누나 묶고 엉덩이까지 때리면서 못된 장난도 잘 치더니.”
그러면서 그녀는 그의 옆자리로 가서 앉았다.
그러자 우진은 조금 묘한 표정으로 손을 올려 그녀의 가슴을 힘차게 움켜잡았다.
“아.......,악. 아파......, 살살......, 살살 주물러.”
“아, 미안. 젖이 딱딱하네.”
“뭉쳐서 그래.”
우진은 뭉친 곳을 살살 주물러 풀어주며 윤희의 젖가슴을 유심히 관찰했다. 젖꼭지는 시커멓게 변해 있었고, 하얀 젖무덤 위에 푸른 실핏줄이 새겨져 있었다.
“많이 바뀌었네.”
“누나 젖, 못 생겨졌지?”
“젖 안 나오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잖아.”
“관리 잘 해줘야지. 안 그러면 망가져.”
“그런가?”
그런 거 우진이 알 턱이 없었다.
그는 얼굴을 젖으로 가져가 입술로 젖꼭지를 물고 쭉쭉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과실이 터지듯 안으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나왔다.
“맛 어때? 비리지?”
“음......, 모르겠네. 좀 묘해.”
그러면서 그는 입안에 고인 젖을 꿀꺽 삼켰다.
윤희가 살짝 몸을 떨었다.
“그거, 해리 아빠도 안 먹던데......,”
“묘한데, 목으로 넘어갈 때 고소하네.”
“맛있어?”
“응.”
그러면서 그는 젖을 계속 빨아들였다.
그러다 이빨로 젖꼭지를 자근자근 깨물었다.
윤희가 엉덩이를 움찔 떨면서 헛숨을 삼켰다.
“흑. 뭐야, 이 엉큼한......,”
“애 낳고 육개월 동안은 그거 못하는 거 아니었나? 근데 그게 느껴져?”
“진이 완전 바보네. 안 하는 게 좋다는 거지, 못하는 건 아니야.”
“그런가?”
우진이 또 고개를 갸웃 거렸다.
윤희가 말했다.
“왜, 그거 하고 싶어?”
“누나도 알면서 그래. 남자는 24시간 항상 준비태세란 말이지. 하고 싶고, 안하고 싶고 그런 거 없어. 언제나 돌격 앞으로야.”
“그럼 딸딸이 쳐. 누나가 도와줄게.”
그러면서 그녀는 예전에 늘 그랬던 것처럼, 슬립을 벗어던지고, 순식간에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는 그를 향해 개처럼 바닥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높이 쳐들었다. 금방 애를 낳은 몸이지만 쩍 벌어진 엉덩이에 습한 계곡은 여전히 아름답고 숨 막혔다.
“엉덩이 위에다 싸도 돼.”
우진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 됐어.”
“왜? 너 이 자세 좋아했잖아. 아직 몸이 안 돌아와서 묶는 건 안 되는데? 그럼 누나 엉덩이라도 좀 때려볼래? 소프트하게 맞는 건 괜찮을 것 같은데.....,”
“아니......, 괜찮아.”
그제야 윤희는 우진이 아까부터 안색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슬그머니 몸을 일으켜 식탁 옆에 앉은 그녀는 부드럽게 그의 머리를 껴 앉았다.
“너 무슨 고민 있니? 누나한테 말해봐.”
“그냥, 여자 때문에.”
윤희는 다소 놀랐다.
“너 여자 생겼어?”
우진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누구야? 어떤 여자니? 누나도 소개 시켜줘.”
“........,”
아마 영원히 엄마를 윤희에게는 소개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가슴이 더욱 답답해졌다. 그렇게 말없이 한동안 윤희누나의 알몸을 안고 있던 그가 무슨 결심을 했는지 불쑥 말했다.
“여자들 말이야.”
“응.”
“막 몸이 달았을 때, 해 달라는 건지 아닌지 도무지 모르겠어. 분명 원하는 것 같은데, 계속 거부한단 말이야. 남자하고 몸이 다른가?”
윤희는 고개를 갸웃 거렸다.
“좀 자세히 말해봐.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그러자 우진은 그날 엄마하고 있었던 일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상대는 엄마가 아니라, 아까 꽃집에서 봤던 정수엄마라고 슬쩍 거짓말을 했다.
“그러니까, 그년이 아들 친구 따 먹은 거네.”
뭔가 진지한 대답을 원했던 우진은 그러면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됐어, 이제 누나한테 이런 말 안 해.”
그러면서 그녀를 살짝 밀어냈다.
윤희가 큰 소리로 웃었다.
“호호, 너 왜 이렇게 심각해. 친구 아들이나 건드리는 년이 무슨......, 난 또, 심각한 사이라고. 그 딴 년은 그냥 내숭 떨든 말든 콱콱 박아버려. 어린 것이 해 준다는데, 늙은 게 내숭 질은......, 그년 미친 거 아냐?”
“아......, 누나. 나 진지해.”
윤희가 갑자기 정색했다.
“진지하면 안 돼.”
“그 여자 사랑해.”
윤희의 낯빛이 대번에 변했다.
“미친년, 그년 누구야? 누나가 한 번 만나보자.”
우진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 됐어.”
“너 그러면 안 돼. 엄마하고 같이 산다며? 엄마 가슴에 대 못 박는 거야. 그냥 즐기고 끝내. 그냥 싸주는 좆물이나 받아 쳐 먹지 미친년이 애들 가지고 장난을 쳐.”
더 이상 그녀와는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았다.
그래도 정말 궁금한 건 참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사인데, 거부하면 안 하는 거 맞지? 그거만 말해줘. 힘들어도 참아야 되는 거 맞지?”
윤희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말했다.
“난 강제로 해주면 고맙던데.”
“그건 누나가 변태니까.......,”
“세상에 변태 아닌 사람이 어디에 있니? 그 상황까지 가서 거부 하는 건 100% 내숭이야. 그런 년들은 진이 그 뜨거운 좆맛을 보여주는 거야.”
우진이 큭큭 웃었다.
“하하, 그건 좀 통쾌하고 기분 좋네.”
“농담이 아니라, 진짜야. 엉덩이를 진이 위대한 자지로 누르고 있는데, 감히 가만히 있으면 해 달라고 안달을 하는 거지. 그럴 때는 참지 말고 박아버려.”
우진은 왠지 그녀 말이 설득력 있게 들렸다.
따지고 보면 엄마도 윤희누나 못지않게 밝혔고 또 그에 못지않은 변태였기 때문이다. 특히 윤희누나는 묶여서 당하는 걸 무척 좋아했다. 생각해 보면 그날 억지로 범했을 때 엄청나게 불타올라서 거의 정신 줄 까지 놓아버린 엄마였다.
‘그래도 될까?’
문득 아까 전화상에서 댄스학원 남자의 목소리가 떠 올랐다. 엄마와 누나 동생 하는 사이니까 개인적으로 상당히 친밀한 관계가 분명했다.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치 밀어 올랐다.
‘내가 잘 못하면 엄마는 또 나른 놈에게 가서 예전 그 꼴을 당하면서 살 거야.’
자지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그때 윤희가 돌연 손을 밑으로 쓱 내리더니 그의 자지를 힘껏 움켜잡았다.
“호호, 섰네.”
우진은 움찔 몸을 떨었다.
“누......, 누나. 뭐하는 짓이야.”
윤희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그냥 한번 궁금해서......, 모처럼 왔는데 누나가 한 번만 만져보자. 응?”
“나 앞으로 스님 어떻게 보라고.”
세 사람이 산에서 살면서 지난 3년 동안 깨지 않은 신뢰가 있었는데, 그건 보고 만지는 건 상관없지만 섹스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성기를 만지는 건 섹스였다.
그동안 그는 윤희누나와 이 규칙을 깬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제는 상관없을 것 같은데?”
그러면서 윤희가 방안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후 다시 부엌으로 돌아왔다.
손에 휴대폰이 들여 있었다.
“해리아빠. 너 바꾸래.”
“아......,”
우진이 급히 전화를 받았다.
-네, 스님.
-스님은......., 그냥 형님이라고 불러.
-그래도.......,
-됐고, 해리엄마, 그년 지금 발정 났지?
-아......, 그게.
-애 낳고 좀 잠잠하나 했다. 내가 그래서 짐 싸서 산에 올라갔던 건데......., 동생 잡아먹겠다고, 전화로 허락까지 받고 참 눈물겹다.
-아......, 네.
-그년 상태 봐서 네가 알아서 해.
-그......, 그게.
그때 식탁 밑으로 길어 들어간 윤희가 그의 벨트와 지퍼를 열더니 힘차게 부푼 자지를 꺼내서 꽉 움켜쥐었다. 우진은 허리를 움찔 떨면서 한 손을 다급하게 그녀의 머리로 가져갔다.
“하아......,”
한석이 전화로 계속 말했다.
-산에 있을 때는 모르겠지만 이젠 나도 어쩔 수 없다. 서울에 있으면 모르겠는데, 날 더러 어쩌라고? 이젠 애까지 있다고 배짱이야. 개년이.
-아......, 네.
이젠 한석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지도 않았다.
윤희가 덥썩 귀두를 물더니 혀를 돌리고, 이빨로 자근자근 긁고 있었기 때문이다.
“후르릅, 쩝쩝쩝, 쫍쫍쫍.”
“하아......,”
-지금 당장 죽겠으니까 안 해줄 거면, 너 잡아먹겠데. 너도 안 해 주면 지나가는 아무새끼나 잡고 좆 빨겠데. 어쩌냐?
-그......, 그래도.
-됐고, 보지 안에다만 싸지 마라.
-아......,
그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윤희가 얼마나 잘 빠는지 단 몇 번 만에 찌릿, 찌릿 그대로 사정해 버릴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석은 씨발년, 개년 그러면서 혼자 욕을 막 해 대다가 뚝- 전화를 끊어 버렸다.
전화를 받느라, 자지를 물고 있는 윤희를 견제하느라 아주 정신이 없던 우진은 순간 좆 끝에 밀려드는 쾌감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허연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흑......,”
윤희는 입속으로 짙은 밤꽃냄새가 느껴지자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러더니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표정으로 미친 듯이 빨고 핥고 이빨로 긁어대며 머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쪽쪽, 쩝쩝, 후르룹, 쪽쪽."
자지가 끊어질듯 시큰시큰 거렸다.
좆을 문 그녀의 입가에는 끈끈한 타액이 실타래처럼 늘어져 게걸스럽게 앞뒤로 흔들리고 있었고, 목젖은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꿀꺽 꿀꺽 정액삼켰다.
"흑, 흑."
부르르르르르-
그러다 마침내 그가 모든 기운을 소진하고 의자 위에서 축 늘어지자 불알까지 말끔하게 핥아서 청소를 마친 그녀가 간신히 입을 떼어내며 미소를 지었다.
“헤헤, 맛있다.”
“하아......, 하아......,”
그는 여전히 거친 숨을 몰아쉬며 대답을 못했다.
그녀가 다시 빙긋 웃었다.
“오늘 자고 갈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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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분량이 많네요.
그동안 풀지 못했던 잡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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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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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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