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父情)(43부)
선진은 절정에 오르고 있었다. 곧바로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비처럼 물이 쏘아져 나와 선진의 몸을 때렸다. 튀어 나오는 좆 물은 물줄기와 함께 흔적을 감추었다.
사출을 끝낸 선진은 가져온 수건으로 자신의 몸을 닦았다. 물기를 제거한 좆은 귀두 부분이 빨갰다. 선진은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낮에 입었던 옷들을 챙겼다. 모든 것을 끝낼 쯤 한 남자가 샤워장으로 들어섰다. 선군은 그 사람과 눈인사를 나눴고 이내 그 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곧장 미진이 있는 텐트로 돌아왔다.
처음 스텔라와 관계를 가진 후 선진은 매일 저녁 가족들이 잠든 후 창문을 통해 그녀의 방을 찾았고 스텔라 또한 창문을 잠그지 않은 채 그를 기다렸다. 도둑고양이처럼 스텔라의 방에 스며든 선진은 새벽까지 그 곳에서 머물렀고 몇 번이나 스텔라를 절정에 오르게 만든 후에야 비로소 아쉬움을 감춘 채 자신의 방으로 넘어왔다. 이런 생활은 지금까지 지속되었다. 하이스쿨을 졸업한 스텔라는 선진과 헤어지기 싫어서 근교의 대학으로 진학했고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그녀는 선진의 여자임을 기꺼워했고 자신의 온몸을 불사르는 정염의 불꽃을 꺼뜨리지 않았다. 매년 이맘때면 그녀는 외로웠다. 모자간의 여행으로 선진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여행에 기필코 따라 붙으려고 했으나 그렇게 하질 못했다. 두 모자가 만류했기 때문이었다. 스텔라는 자신의 뜻을 굽히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한번만 양보하면 내 년부터는 데려가겠다는 다짐을 받고서야 비로소 떼쓰기를 멈추었다.
선진도 스텔라를 데려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혼자 외로워하는 젊은 엄마에게 우리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녀를 데려오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중독되어버린 자신의 육체는 끊임없이 그녀를 요구하고 있었다. 별무리 속에서 스텔라의 얼굴이 보였다. 둥근 달 속에서 스텔라의 커다란 젖가슴과 푸짐한 엉덩이가 떠올랐다.
“하악...!”
선진은 텐트 앞 3m 전방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왜냐하면 너무도 귀에 익은 야릇하고 자그마한 소리가 텐트로부터 흘러나왔기 때문이었다. 흡사 앓는 것 같은 소리였고 참으려고 숨죽이는 애틋한 소리였다. 본능적으로 선진은 발소리를 줄였던 것이다. 기다시피하며 텐트에 접근했다. 접근할 때부터 텐트의 전등은 꺼져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리지?”
텐트에 다가선 선진은 혼잣말을 했다. 조심스럽게 소리를 죽여 가며 텐트의 지퍼를 열었다. 지퍼가 약간 열린 틈 사이로는 믿지 못할 광경이 나타났다. 가장 먼저 선진의 눈에 잡히는 것은 바로 미진의 희멀건 엉덩이였다. 스텔라와 버금갈 정도로 풍만한 엉덩이가 요동치며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선진은 그 놀라운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그는 완벽한 엄마엉덩이의 곡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 스텔라의 벗은 모습을 바라볼 때처럼 숨을 죽였다. 미진이 눈치 채지 못하게끔 조심했다. 텐트의 랜턴은 꺼져 있었다. 하지만 텐트를 비추는 가로등의 환한 불빛으로 인해 안은 어둡지 않았고 적나라한 일렁거림은 여과 없이 선진의 눈에 파고들어왔다.
“꿀꺽...!”
그 모습에 선진은 마른 침을 넘겼다. 침이 넘어갈 때 그의 목적이 울렁거리며 요동치고 있었다. 미진은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바깥으로 최대한 소리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숨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몸짓은 숨소리와는 정반대였다. 선진의 손은 긴장으로 떨렸고, 적나라한 광경에 흥분되어 떨리고 있었다. 최대한 숨죽인 미진의 몸짓은 그의 정신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있었다. 미진의 하의는 이미 무릎 밑으로 내려져 있었고 팬티는 둔부 바로 아래 자리 잡고 있었다. 또한 상의는 이미 위로 말아 올려져있었고 브래지어도 가슴 위에 자리 잡은 채 팽팽하게 젖가슴을 누르고 있었다.
선진은 그런 엄마를 쳐다보자 목이 말라왔다. 침은 이미 입안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연신 침을 꿀꺽꿀꺽 삼키고 있었다. 충혈 된 눈알이 터져 버릴 것 같았다. 그의 눈은 즉각 미진의 출렁이는 젖가슴으로 옮겨졌다. 수박만한 크기의 젖가슴은 스텔라의 그것보다 크면 컸지 작지는 않았다. 너무나 탐스런 엄마의 젖통에, 출렁거리는 엄마의 젖가슴에 코를 박고 유린하고 싶었다. 엄마가 움직일 때마다 출렁거리고 있는 젖가슴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선진의 좆은 강철로 만든 쇠몽둥이로 변해 있었다. 핫팬츠를 찢어버릴 듯 밀어 올리고 있었다. 미진의 엉덩이가 잘 익은 복숭아처럼 달아올라 있었다. 커다랗고 부드러운 젖가슴의 출렁임과 마찬가지로 들썩거렸다.
‘저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을 거야!’
선진은 이렇게 생각했다. 분홍빛 복숭아처럼 둥글고 탐스런 둔부는 크리스털처럼 빛나고 있었고 우윳빛 살결의 투명함은 더할 나위 없이 선진의 뇌파를 진동시키고 있었다. 커다란 포도 같은 새까만 젖꼭지는 가운데에서 볼록 튀어나와 베어 물기에 딱 좋게 느껴졌다. 선진은 도저히 그 곳에서 눈길을 거두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미진은 거기에 기름을 부었다.
“흐으음!”
그녀는 주체할 수 없는 열락을 느끼고 있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숨 가쁜 열락이 엄습해오자 미진은 미친 듯이 상체를 쫙 폈다. 그리고 텐트 바닥에 어깨가 부딪히며 동시에 그녀의 둔부는 위로 솟구쳤다. 그녀의 손은 이미 동굴을 헤집고 있었다. 새까만 음모는 미진이 내뿜는 음수로 인하여 이미 질척거리고 있었고 음핵은 발기하여 오롯하게 제 모습을 내비치고 있었다. 미진은 열락으로 인하여 제 정신이 아니었다. 선진이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에 자극받고 있는 줄 꿈에도 몰랐다. 미진의 둔부가 솟구쳐 오르자 퍼져있던 둔부는 봉긋한 제 형체를 나타냈고 굵은 포도 알 젖가슴은 흔들리며 부르르 하고 떨리고 있었다.
‘아! 미칠 것 같아!’ ‘엄마만 아니면...엄마만 아니면...! 저 여인이 스텔라였으면 당장에 덮쳤을 건데...!’
선진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저 탐스런 젖가슴을 빨고 싶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쉴 새 없이 질 액을 내뿜는 저 보지 속에 자신의 좆을 박아 버리고 싶었다. 출렁이는 거대한 젖가슴은 선진을 유혹하듯 계속해서 출렁였다. 선진의 눈은 충혈 된 것처럼 뻘겠다. 그는 눈동자를 위 아래로 굴리며 미진의 온 몸을 훑었다. 그는 눈으로 육감적인 몸매와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는 미진의 육체를 남김없이 뇌리에 각인시키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그를 욕정으로 미치게 만들었다.
미진은 아들이 다가와 자신을 지켜보는지 의식하지 못 한 채 지금 그의 아들에게 자신의 몸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은 지금껏 선진이 상상했던 엄마의 모습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뇌쇄적인 아름다움이었다. 선진은 세상에서 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살덩어리가 있으리라곤 상상하지도 못했다. 그것은 우윳빛 빛나는 살덩어리였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부드럽고 탄력 있는 육질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선진은 미진의 육감적인 몸을 쳐다보며 자신의 좆이 꿈틀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진이 허리를 튕겨 올리자 거기에 호응하듯이 선진의 좆은 반바지를 뚫어 버릴 듯 돌출했고, 그는 쇠몽둥이같이 딱딱해진 좆을 통해 전율을 느껴야만 했다.
연희는 연정과 한 침대에 누웠다. 원래 트윈이었던 침대였지만 둘이 섹스를 시작한 이후로는 침대를 붙여버렸던 것이다. 농익은 눈빛을 쏘아대며 연정은 연희의 품에 안겨 들어갔다. 이제 막 샤워를 끝낸 연희는 자신이 침대에 눕자마자 안겨오는 연정을 따듯한 눈길로 반겨주고 있었다. 두 사람의 몸이 부딪혀가기 시작하자 가슴이 두근거리며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 것이다.
“언니...언니! 언니 가슴 언제나 부드럽고 좋아!”
연정은 연희의 가슴을 살며시 손을 뻗어왔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풍만한 젖가슴이 여과 없이 만져졌다. 연정은 처음은 부드럽게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며 젖가슴을 쓰다듬어갔다. 순간 연희는 새삼스레 짜릿한 감각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고, 그 느낌에 호응하며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아흠...좋아, 하아...아!”
연희는 신음을 내뿜으며 연정의 손위로 자신의 손을 덮었고 신음소리를 흘리며 그것을 지그시 눌렀다. 연정은 연희의 신음소리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더욱 세게 연희의 젖가슴을 주물렀고 몸을 더듬었다.
“아으음...하아, 더 세게...연정아...하윽!”
연희는 매일 밤 이렇게 솟아나는 감각이 또 다시 되살아남을 느끼며 연정의 손길에 몸을 떨며 신음소리로 그녀에게 더 강한 자극을 재촉하고 있었다. 연정은 능숙하게 연희의 몸을 건드리고 있었다. 연희의 몸은 서서히 달아올랐고 그녀가 내뿜는 숨결이 그것을 대변하고 있었다.
“아흑...! 연정아...! 너...너무 잘해...!”
연희는 연정의 손이 더욱 거칠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 바람에 몸의 경련이 심하게 일어났다. 연정의 손은 지체 없이, 익숙한 듯 부드러운 젖가슴을 감싸 쥐었다. 연희는 연정의 손길이 자신의 젖꼭지에 닿자 소름이 돋는 듯 전신이 짜릿한 감각을 느꼈다. 연정은 본격적으로 연희를 애무하기 위해 상체를 일으켰다. 부드러운 손길이 연희의 젖가슴 아랫부분을 쓰다듬었고, 또한 그 손길이 젖가슴을 움켜쥐며 찌그렸다가 이내 폈다가를 반복했다. 하얀 봉분처럼 커다랗게 부푼 연희의 젖가슴과 복부의 살결은 우윳빛 그대로의 부드러움이 흘러넘쳤고 젖가슴의 봉긋한 탄력은 건드릴 때마다 출렁거리며 되살아나고 있었다.
“언니, 아주 부드럽다... 아빠가 좋아할 거야"
연정은 부드러운 연희의 젖가슴과 살결을 쓰다듬으며 그것의 부드러움에 감탄을 보냈다. 연희는 짜릿한 감각으로 연정의 말에 몸을 떨었다. 둘의 몸을 가리고 있던 이불은 완전히 둘의 몸에서 벗어나서 침대 아래에 떨어져 있었다. 봉긋한 젖가슴의 출렁거림은 더욱 거세게 일어났다. 연정은 또다시 젖가슴의 밑동을 거머쥐었다. 새하얀 한 쌍의 봉우리가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듯 연정의 눈앞에서 솟구쳤다.
“아...! 빨고 싶어 언니...젖꼭지를...!”
연정은 연희의 솟아오른 하얀 젖가슴 정중앙에 뿌리박힌 새빨간 젖꼭지에 또 다시 감탄하며 빨고 싶은 욕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연희는 연정이의 머리가 자신의 젖가슴을 덮으며 내려오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연정의 자극은 그것 한 가지만이 아니었다. 멍하니 바라보는 연희가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그녀의 정신을 순간적으로 일깨우는 감각이 아래로부터 올라왔다. 언제 그곳으로 이동했는지 모르게 연정의 손길이 허벅지로 옮겨갔던 것이다.
“아...흑!”
연정의 입안으로 솟아있던 새빨간 젖꼭지가 빨려지자 연희는 짜릿한 감각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느꼈고 무의식적으로 단발마의 탄성을 터트렸다. 연정의 입술을 젖가슴으로 받아내며 헐떡임과 동시에 허벅지를 쓰다듬는 또 다른 손길에 하복부를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내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연정은 가슴을 감싸던 손을 이내 거두고 연희의 아랫도리로 가져갔고 곧 얇은 속옷, 즉 하얀색의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아아...연정아...!”
연희는 연정의 애무에 정신을 잃어버릴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 따라 유난히 능숙한 동생의 손길은 지금까지와는 너무나 차이가 났고 흥분은 배가되었던 것이다. 젖꼭지를 깨물며 유린하던 연정의 입술은 연희의 복부를 훑으며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다. 팬티를 내렸던 손은 치켜 올려진 커다란 엉덩이를 쓰다듬었고 손은 다시 앞으로 와 두둑하게 돋아있는 둔덕을 감싸 쥐었다.
“아아아...하아아윽...아흑...!”
두덩을 거머쥐고 있는 손길을 느낀 연희는 턱을 치켜들며 입을 크게 벌렸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는 뜨거운 숨결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왔다. 강렬한 자극을 잠시 벗어나 보려고 둔덕 상층부까지 이동한 연정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녀의 행동을 막을 수는 없었다. 순간 연정의 입술은 연희의 음핵을 빨기 시작했다. 입술을 모아 완두콩만한 음핵을 쪽쪽거리며 빨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연정은 이를 세웠다. 보다 큰 자극을 가하기 위해 성내기 시작하는 음핵을 살짝 깨물었다. 강렬한 쾌감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연희는 주체할 수 없음인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정아, 갑자기...흐윽...! 나...죽을 것만 같아...! 너무 강렬해...나 죽어...!”
“언니, 그렇게 좋아? 더해줄까?” “언니, 여기 보지에서 물 넘쳐 나와...홍수야...씹 물이 흘러 넘쳐서 폭포처럼 줄줄 흘러내려...진탕처럼 질척거려...!”
“어머! 정아, 어떻게 그런 말을 창피하게...!”
지금까지 이런 천박한 말을 입에 담지 않은 연정이었다. 그것을 연희는 곱게 눈을 흘기며 질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말이 싫지는 않았다.
“왜 언니, 언닌 그런 말 싫어? 난, 그런 말 들으니까 더 흥분되던 데...!”
보지 둔덕을 움켜쥐었던 연정의 손은 어느새 연희의 탄력이 넘치는 허벅지로 옮겨와 그녀의 살결을 쓰다듬다가 또다시 두둑하게 부풀어 오른 둔덕위로 손을 올려놓고 그곳을 살며시 문질렀다. 둔덕 상층을 빼곡히 덮고 있는 까슬까슬했던 음모의 감촉은 느낄 수가 없었다. 연정이 손끝으로는 질척거리는 느낌만 강하게 다가왔다. 연정의 애무에 열렬하게 몸을 떨던 연희는 드디어 엉덩이를 위아래로 살짝살짝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연정은 그녀가 가볍게 둔부를 흔드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아음! 싫지는, 싫지는 않은 데, 네가 그런 말을 하니까, 왠지 이상해서!” “너, 그런 말 어디서 배웠니? 전엔 그런 말 안했잖아?”
연정은 애 액으로 번들거리는 입술을 음핵에서 떼어내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동시에 연희의 눈이 가늘게 벌어졌고, 연정의 눈과 마주쳐 갔다. 전에 없이 음란해진 동생을 싫지 않은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랬지, 나도 몰랐어! 그런 말들이 나를 그렇게 흥분시킬 줄은.... 하지만 이젠 그게 사람을 더욱 흥분시킨다는 것을 알게 됐어. 언니!”
연정은 다정하게 자신을 올려다보는 연희에게 따뜻한 웃음으로 응답하며 자신과 아빠 선군의 일을 말해주어야 할 때라는 것을 느꼈다. 연정은 입을 떼기 시작했다. 앞서 연정이 ‘보지’니, ‘씹’이니 하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연희의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했던 것이다. 잠시 침묵하던 연정이 드디어 고운 입술을 열기 시작했다.
“나아...사실...! 언니에게 할 얘기가 있어! 언니,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놀라지 마!”
연정은 드디어 자신과 아빠의 일을, 그리고 어제 저녁 아빠와의 질퍽한 섹스 후, 아빠와 한 약속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연희 또한 ‘드디어 올게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정은 어깨에 걸쳤던 두 다리를 살며시 내려놓고는 연희를 일으켜 앉혔다. 연희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속으로 감추며 몸을 연정에게 맡겼다.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은 두 사람의 알몸은 투명한 빛을 발하는 듯 했다. 평소 잘 때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잠을 자던 두 사람이었다. 원래 이것은 연정에게서 비롯되었고, 연희도 그 영향을 받았던 것이다.
“언니!”
“왜? 왜 자꾸 뜸들이니?” “그러지 말고, 어서 말해 봐!”
“그래 알았어. 나, 얘기 할 게! 그리고 내 얘길 끝까지 다 들은 다음, 마지막에 언니가 결정해!”
“결정...?!”이라고 얘기하며 연희는 의문을 품은 눈을 크게 떴다. 속으로는 또다시 ‘드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내색하지는 않았다. 애써 표정을 숨기며 모르는 채 하고 있었다.
“그래, 결정! 내 얘기가 끝나면, 언니는 뭔가를 결정해야 할 거야.” “그러니까 궁금하더라도 그때까지 참아줘! 알았지?”
“알았어!?”
“구운, 지이인아! 아아아아아아학! 끄으으음!”
마지막 신음 소리를 지르며 미진은 높이 치켜든 둔부를 아래로 더욱 높였고, 절정에서 어쩔 줄을 몰라 온 몸을 흔들더니, 정점의 아랫배를 털썩 내렸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렸는지, 덜렁거리는 젖무덤 위에 걸려있는 브래지어를 허겁지겁 내렸고, 곧바로 팬티로 둔부를 가렸다. 그리고 무릎 아래에 걸린 바지를 입었다.
“어머! 진이가 올 시간이 다 됐는데! 내가 욕정을 참지 못하고, 이렇게 정신없이...!”
미진은 참지 못한 욕정에 몸을 떨었던 자신을 후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아무소용이 없었다. 미진의 마음은 급했다. 이제 자신의 아들이 올 시간이기 때문이었다. 상체를 일으켜 옷매무시를 단정하게 했다. 그리고 자신의 침랑에 들어가서 눈을 감았다. 마치 앞전의 열정적인 몸부림은 없었다는 듯이, 이미 단아한 모습으로 환원되어 있었던 것이다.
한편, 텐트 밖에서 자기 엄마의 몸부림을 소리죽여 지켜보던 선진은, 이내 끌어 오르는 욕망에 참지 못하고, 자신의 바지를 뚫을 듯 치켜 올리던 거대한 좆을 꺼내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을 말아 쥔 손에 힘을 가하며, 정신없이 앞뒤로 움직였다. 껄떡이는 좆은 이내 부풀어 올랐고, 고환으로부터 정액이 꾸역꾸역 올라오는 쾌감이 선진의 머리를 강타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진의 절정과 똑같이 타이밍을 맞춘 정액의 사출을 시작했다. 오늘 두 번째 사정이었다.
“흐으으으흠...!”
하복부로부터 강하게 끌어 오르는 쾌감과는 정반대의 참기 위한 나지막한 호흡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사출되기 시작한 정액은 잔디밭 여기저기로 마구 튀어져 나갔다. 마침내 미진과 선진은 절정을 같이한 것이다.
선진은 마지막 정액을 토해내며 몸을 바르르 떨었다. 이내 민망한 표정과 함께 주위를 둘러봤다. 어둠이 찾아온 야영지는 풀벌레 울음소리만 요란하게 들려왔고, 사람의 기척은 어디에도 없었다. 정신을 수습한 선진은 살금살금 텐트에서 멀어졌고, 일부러 다시 발자국 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텐트로 다가갔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진이가 오는가 보네!’ 침랑에 누운 미진은 발자국 소리를 듣고 이렇게 생각했다. 자신의 부끄러웠던 모습을 감추려고 눈을 더욱 질끈 감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는 척을 이어갔다.
“찌이이익...!”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멈추더니, 이내 텐트의 지퍼가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안으로 선진이 들어왔다. 선진은 엄마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짐작했던 그대로였다. 그래서 선진은 계면쩍게 혼잣말을 했다.
“어! 엄만 벌써 자나보네! 낮의 산행이 무척 피곤했나 보군!” “그렇다면 나도 얼른 자야지!”
선진은 곧장 엄마 옆에 펼쳐진 침랑으로 몸을 넣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아까 봤던 엄마의 절정에 이른 몸부림이 머릿속에 각인되었는지 자꾸만 떠올라 그것을 쉽게 떨쳐낼 수는 없었다. 등 돌리고 누운 미진은 선진이 읊조리는 소리와 부스럭 거리며 침낭 속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 또한 잠을 이룰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좀 전 혼자서한 행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처음 그 대상은 아들이 아니었다. 처음 상상의 대상은 꿈에서도 잊지 못하고 있는 선군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선군의 벌거벗은 몸은 근육질의 아들로 덧씌워졌고, 떨쳐내려고 하면 할수록 그 모습이 더욱 또렷해졌다.
미진은 아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 왜냐하면 이대로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샤워라도 해서 좀 전의 열락을 씻기라도 해야지 그렇지 않고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선진은 미진이 잠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꼼짝도 않고 등 돌린 모습이 왠지 모르게 어색했고, 자연스럽지 못한 숨소리에서 자는척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순간 선진의 코끝으로 아까 전 코 박았던 미진의 엉덩이 골의 비릿한 냄새가 흘러들어오는 것 같았다. 등 돌리고 아들에게 자신의 치부를 감추며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웠다. 안쓰러운 마음도 잠시, 계속해서 흘러들어오는 것 같은 비릿한 음부의 살 냄새에 점점 이성을 상실해갔다. 좆은 이미 바지를 뚫을 듯 부풀어 올라 있었다.
선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을 미진의 등 뒤로 옮겨갔다. 하지만 미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오로지 선군의 우람한 좆만 떠올리고 있었다. 미진의 음부는 이미 질척거리고 있었다. 질척거리는 자신의 음부를 ‘선군의 거대한 좆이 깊이 뚫고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되풀이되며 끊임없이 밀려들어왔다.
호주에 와서 미진은 남자 친구를 사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물론 미진의 여신과 같은 미모에 반해서 그녀에게 대쉬했던 남자들은 한 둘이 아니었다. 미진은 매번 그들의 요구를 정중히 거절했고, 그들에게는 한 치의 마음도 주질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희망인 선진이 먼저였고, 그를 위해 자신의 뜨거운 욕구를 억눌러 왔던 것이다.
어느 순간 “으음!”하는 약한 신음 소리가 미진의 입술 사이를 비집고 흘러 나왔고,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움켜쥐고 있었다. 미진의 등 뒤로 스르르 다가가던 선진은 흠칫 놀라며 멈췄다.
그 하나로 모든 욕정의 불씨는 사그라졌다. 선진은 스르르 몸을 돌리며 눈을 질끈 감았고 욕정에 눈멀었던 자신을 책망하며 안도의 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팽팽하게 당겨졌던 욕망의 시위가 “탁!”하고 끊어지자 피곤이 순식간에 몰려듦을 느꼈다. 그리고 그 피곤에 몸을 내맡겼고 이내 곤한 잠에 빠져들었다.
미진도 선진의 코고는 소리에 민망함이 어느 정도 진정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잠을 청할 수가 있게 되었다. 그래서 몸을 아들 쪽으로 돌렸다. 코앞에 널찍한 아들의 등이 펼쳐졌다. 그 등에 얼굴을 파묻고 싶었다. 생각이 자신의 엉덩이 골에 박혔던 아들의 촉감으로 옮겨졌다. 그래서 미진은 고개를 세차게 좌우로 흔들며 그 생각을 물리쳤다. 샤워로 몸을 식힐 생각도 억눌렀다. 왜냐하면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선진이 깰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아들의 널찍한 등 대신 침낭 안으로 얼굴을 파묻으며 이내 잠을 청했다.
미진은 꿈속에서 선군을 만났다. 11년 전 혜지의 일을 마무리 하려고 한국에 들어가서 우연히 그와 만났을 때의 일이 주마등처럼 재생되었다. 그의 커다란 좆을 입 안 가득 머금었을 때의 숨 막혔던 기억이 현실처럼 되살아났고, 침으로 범벅이 된 좆이 자신의 보지를 찢을 듯 뚫고 들어와 공이가 절구를 찧듯 푹푹 쑤셔 주던 희열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격렬하던 선군의 몸이 들썩이다가 이내 멈췄다. 덩달아 미진의 머리도 새하얗게 변하고 말았다. “아아하아...!” 그녀는 격정의 신음 소리를 숨소리처럼 뱉어냈다. 그리고 눈을 번쩍 떴다.
눈앞에는 절벽이 가로막혀 있었다. 그것은 선진의 널찍한 가슴이었다. 근육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근육 조각이 선진이 숨 쉴 때마다 자신의 입술에 부딪쳤다가 떨어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언제 몸을 돌렸는지 등 돌리고 잠들었던 선진은 미진 쪽으로 몸을 돌린 상태였고, 미진의 머리는 선진의 가슴에 파묻혀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미진은 손끝으로 느껴지는 꿈틀 대는 살덩어리의 감각에 그만 자지러질 뻔 했다. 그렇다 그건 바로 선진의 발기된 좆이었다. 언제 그것을 움켜쥐게 되었는지는 몰랐지만 어느새 그것은 미진의 손아귀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미진은 그것을 움켜쥔 채 검지 손톱을 요도 구멍에 찔러 넣은 상태였다.
이제 완전히 감각을 되찾은 미진은 두 가지에 놀랐다. 첫째는 그 황당한 상황에 놀랐고, 둘째는 아들의 좆의 크기에 놀랐던 것이다. 물론 선군의 좆이 더 컸지만 그에 못지않은 위용을 뽐내는 아들의 좆에 새삼 믿을 수가 없었다. 제 아빠로부터 좆의 크기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선진의 좆을 자신이 거머쥐고 있다는 현 상황을 어떡하던 수습해야만 했다. 미진은 선진이 눈치 채지 않게 조심스럽게 좆에서 손을 땠다. 그리고 열려진 침낭에서 손을 빼내려고 했다. 그러나.
“엄마!”
빠져나가려는 손을 붙잡는 손이 있었다. 그리고 선진의 달뜬 음성이 미진의 귀속으로 파고들어왔다. 미진은 얼어붙은 듯 모든 동작을 멈췄고 가슴은 세차게 방망이질치고 있었다. 그리고 확인 차 두 눈을 위로 치켜떴다.
올려다보는 미진의 커다란 눈과 내려다보는 선진의 애처로운 눈이 마주쳤다.
“진...아...!”
미진의 두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는 울먹이며 말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아들의 좆을 움켜쥐고 있던 두 손은 아들의 두 손에 덮이어 여전히 좆 기둥에 있었다. 그와 중에도 좆은 계속해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엄마!” 또 다시 선진이 미진을 불렀다.
“.........!”
미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리꽂는 선진의 두 눈을 피하려고 할 뿐이었다. 이어지는 선진의 말에 두 손은 더욱 경직되어버렸다.
“계속해줘...!” “엄마!”
그녀는 ‘아들이 이미 깨어있었고 현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꿈속에서 선군에게 했던 손놀림이 현실에서는 자신의 아들에게 행해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선진은 미진보다 더 대담했다. 엄마의 대답도 듣지 않고 두 손으로 엄마의 손을 감싸 쥔 채 좆을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거대한 귀두가 껍질을 벗어던지며 위로 솟구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미진은 숨을 몰아쉬고 있을 뿐 두 손을 좆을 흔드는 아들에게 맡긴 채 있었다. 그것은 매우 길게 이어졌다. 자주색 좆 대가리가 모습을 드러냈다가 숨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짤짤짤짤...!” “찰찰찰찰...!”
살을 쥐어짜야만 낼 수 있는 소리와 미진의 손목에 있는 시계의 흔들림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아아우욱...!” “엄마...좋아!”
선진은 간헐적인 신음과 탄성 소리만 흘리고 있었다. ‘아! 이일을 어쩌나?’ ‘진이가 깬 줄 정말 몰랐는데!’하며 때늦은 자책을 하는 미진이었다. 하지만 마음과는 이율배반적으로 힘없이 손을 아들에게 내맡기고 있을 뿐이었다.
한참을 자기 엄마의 손을 빌어 딸을 치던 선진은 어는 순간 미진의 손아귀의 힘이 증폭됨을 느낄 수 있었다. 마냥 축 늘어져 있을 줄만 알았던 선진에게는 그것이 의외였다. 그래서 미진을 실험해보기로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그는 “더 세게, 더 힘차게!”하고 미진을 재촉 했다. 그리고 미진의 손목을 잡았던 자신의 손을 풀어 버렸다. 선진의 의도대로 그의 손목이 풀렸음에도 미진은 움켜쥔 좆 기둥에서 손을 풀지 않았다. 오히려 움켜쥔 손아귀의 힘을 더욱 강하게 했다.
“언니, 나 이미 처녀가 아니야!”
“.......!” 연희가 짐작한 대로였다. 연정은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희는 눈만 껌뻑일 뿐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
“그래! 맞아!” 연정은 연희의 눈을 응시하며 자기 말에 혼자 대답했고, 곧바로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얼마 전, 아빠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 그 날.” “꿀꺽!”
여기서 연정은 침을 한 번 삼켰다.
“난 그동안 오매불망 원하던 아빠의 여자가 되었어!” “그리고 지금까지 매일 언니가 잠든 틈에 몰래 아빠 방에 가서...!” “아빠와 매일 사랑을 나누어 왔어!” “흐으음!”
연정의 머리에는 갑자기 지난 밤 선군과의 섹스가 떠올랐다. 그래서 신음 소리와 함께 입술을 깨물었다. 보지에서는 애 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언니?”
“왜?”
연정의 부름에 연희는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미안해!”
“뭐가?”
“언니와 약속을 바로 지키지 못해서 말이야!” “우리 맹세했잖아?” “먼저 아빠의 여자가 되는 쪽이 곧바로 다른 사람을 이끌어 주기로 말이야! 그래서...!”
연정은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연희는 정반대였다. 이렇게 약속을 지켜준 연정이 고마웠다. 그리고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자신과는 정반대로 아빠의 여자가 되어서 자신과 이렇게 연결시켜주기 위해 애쓰는 연정의 마음을 알기에 그녀에게 무안한 신뢰감이 느껴졌다.
“아니야!” “연정아!” “지금이라도 이렇게 얘기해주니까, 이 언니는 너무 기뻐!”
연희는 고개를 세차게 좌우로 흔들며 연정의 사과를 받지 않았다.
“사실. 나 다 알고 있었어!”
“뭐? 정말? 어떻게?”
오히려 놀란 건 연정이었다. ‘자신과 아빠의 일을 어떻게 알았을까?’하는 의문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응, 그날 밤 둘이 하는 얘기를 모두 엿들었어!” “그날 난, 아빠를 도저히 용서하지 못 하겠더라 구!” “그래서 너도 알다시피 문을 두드리며 용서를 빌던 아빠를 왜면한 채 침대에 엎어져 울다가 잠이 들었어!”
“꿀꺽!” “그래, 그렇게 문을 두드리던 아빠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거야. 언니처럼 나도 아빠가 미웠지만, 아빠의 상태가 걱정되었거든! 그래서 언니가 잠든 걸 확인하고 방에서 나왔던 거야.”
연정이 연희의 말을 자르며 끼어들었다.
“방을 나온 난 깜짝 놀랐어...문밖에는 아빠가 엎어진 채 기절해 있지 뭐야!” “난 사람을 부르려고 했어. 하지만 곧바로 집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어!” “그런데 너부러져 있던 아빠가 우리의 이름을 부르지 뭐야. 그리고 계속해서 우리에게 용서를 구하는 거야. 그런 아빠가 너무 측은하지 뭐야. 그리고 곧바로 ‘아빠가 엄마들 없이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으면 그런 짓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아빨 미워했던 감정이 내 마음속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거야. 오히려 그런 아빠가 너무 안쓰러워서 아빠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어.” “언니도 내 처지였으면 그랬을 거야!”
“......!”
연희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축 늘어져 있던 아빨 가까스로 끌어다가 아빠 침대에 눕혔어. 시름시름 앓고 있는 아빠가 걱정돼서 그 방에서 나오질 못하겠지 뭐야. 그래서 잠시 아빠 옆에 있자고 생각하고 아빠 옆에 누웠어.” “하지만 여행으로 피곤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가 봐!”
연정은 입술을 깨물었다.
“잠시만 옆에 있자고 생각하고 아빠 옆에서 누웠던 난....! 하복부가 찢어지는 통증과 함께 눈을 번쩍 뜨고 말았어. 아빠의 굵은 것이...아빠의 거대한 자지가 내 보지를 관통하고 말았던 거야.” “그 다음부턴 언니가 상상하던 대로 지금까지 온 거야!” “그런데...언닌 우리가 그런 걸 어떻게 알았어?”
“나도 똑같아. 눈 떠보니까 너도 없고, 아빠가 걱정되지 뭐니. 그래서 방을 나왔지. 밖에는 아무도 없었어. 아빠가 어떡하고 있을까 궁금했어!” “곧바로 아빠 방에 가보았지. 그리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방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야!”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들키지 않도록 애쓰며 방문을 열어 보았지...!” “상상도 못 했던 장면이 문틈 사이로 보이는 거야!” “아빠의 굵은 그게 너의 그 곳을 쉴 새 없이 들락거리고 있었고, 너는 아빠에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나무늘보처럼 매달려 있는 바로 그 장면 말이야!”
순간 연정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지그시 눌렀다. 그 이유는 언니에게 자신과 아빠의 부끄러운 장면을 들켜서가 아니었다. 그때 그 장면이 다시금 떠올라서였고, 무엇보다도 매일 같이 자신의 구멍을 헤집고 들어오던 선군의 굵은 좆을 떠올리니까 보지가 벌름거리는 게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아! 그렇게 좋아?”
연희가 갑자기 연정에게 물었다.
“응? 뭐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연정이 되물었다.
“내가 그 얘기 하는 순간 네 손이 너의 그곳을 움켜쥐며 뭔가를 참는 것 같아서...!”
“아아...으응...!”
연정은 속으로 ‘들켰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물어오는 언니를 보면서 ‘어쩌면 말하기가 쉽겠는 걸!’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연정은 어제 선군과의 질펀한 섹스 후에 약속했던 일을 언니 ‘연희에게 가감 없이 말 해야겠어!’ 하고 결심하며 입을 열었다.
“언니, 오늘 밤 아빠 방에 나와 같이 가는 게 어때?” “아빠가 언닐 기다리고 있어.” “내가 무슨 얘길 하는지 알겠지?”
“으응...!” “알아. 네 말대로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말이야.”
“그러면 됐네! 나는 언니에게 한 참 망설였어. 우리의 약속을 잊었으면 어쩌나 하고 말이야!”
“그걸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니....!”
“알아. 아빠에게도 내가 다 얘기 해줬어. 언니의 감정을 모두 말이야!”
“그러니까 뭐래? 아빤? 싫어하시지?”
“아니, 전혀! 처음엔 아빠가 당황한 건 맞아. 그건 나를 자신이 망쳤는데 언니까지 그럴 수 없다는 마음 때문 이었어!” “하지만 내가 언니의 감정과 우리의 생각을 숨김없이 얘기했지. 마침내 아빠는 우리의 약속, 특히 언니의 처녀를 아빠에게 바치려는 언니의 절절함을 느끼게 되었고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된 거야.” “언니 미안해!”
“뭘?”
연희는 모르는 채 대답하면서도 연정이 자신에게 사과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 그의 말을 막지 않았다. 왜냐하면 연정의 입으로 그것을 듣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 일 후 곧바로 언니에게 알렸어야 하는 건데....!” “약속을 어겨서 말이야! 좀 더 빨리...!”
그제야 연희는 연정의 말을 끊었다. 그리고 “아니야. 정아! 그런 생각하지 마.” “언닌, 네가 우리의 약속을 잊지 않고 이렇게 얘기해주는 게 너무 고맙고, 아빠에게 나 대신 내 마음을 모두 얘기 해줘서 오히려 고마운 걸!” 하고 오히려 연정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헤헤헤!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야!”
“호호호!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너무 고마워!”
“그러면...언니?”
“응?”
“아까 내가 제안한 것 말이야?”
“으응...그 거?”
연희는 뒤 끝을 흐렸다. 그리고 가슴이 다시 세차게 방망이질 치고 있었다. 평소 오매불망 갈망하고 있던 일이 이렇게 코앞으로 다가오니까 어린 소녀의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이성을 앞섰다.
“왜? 안되겠어? 아빠가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 텐데...!”
연정은 자신의 짐작이 어긋남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아빠에게 미안한 감정이 느껴졌지만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 연희를 모두 이해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그런 게...그런 게...아니고...!” “그냥 두려워서. 무엇보다도 바라고 바라던 일인데, 막상 이렇게 닥치니...!”
“그래? 그렇다면 오늘 말고 언제든 언니가 자신이 서면, 내게 말해. 그러면 날을 잡을 게!” “아빠도 꼭 그러지 않아도 된데!” “그러니까 언닌 부담 갖지 마. 알겠지?”
“......!” 연희는 방망이질 치는 자신의 가슴을 지그시 눌렀다. 그리고 결심이 선 듯 입술을 한 번 깨물었다.
“그러면 언니, 일찍 자. 난 아빠한테 가봐야겠어. 먼저 자!”
연정은 말을 마침과 동시에 몸을 일으켰고 옷걸이에 걸어 놓은 파자마를 몸에 걸쳤다. “정아!” 하고 연희가 황급히 연정을 붙잡았다. 발걸음을 옮기던 연정이 뒤 돌아 봤다. 연희는 따스한 눈웃음을 보내는 연정이 자신 보다 훨씬 성숙한 것 같았다.
“왜 언니?”
“그래. 나 네 말 대로 아빠한테 갈 게!” “어떻게든 부딪혀 볼 거야! 그게 후회 없을 것 같아!” “바로 대답하지 못해서 미안!”
“아냐. 언니. 나 너무 기뻐!” “언니랑 아빠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말이야! 결정 해줘서 고마워 언니!” “언니 어서 옷 입어. 어서 가자. 아빠 기다리고 계실 거야!”
연정은 연희의 손을 잡고 선군에게로 이끌었다.
43부(끝)
근 1년 만에 다시 글을 쓰네요. 다시 글을 올립니다.
선진은 절정에 오르고 있었다. 곧바로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비처럼 물이 쏘아져 나와 선진의 몸을 때렸다. 튀어 나오는 좆 물은 물줄기와 함께 흔적을 감추었다.
사출을 끝낸 선진은 가져온 수건으로 자신의 몸을 닦았다. 물기를 제거한 좆은 귀두 부분이 빨갰다. 선진은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낮에 입었던 옷들을 챙겼다. 모든 것을 끝낼 쯤 한 남자가 샤워장으로 들어섰다. 선군은 그 사람과 눈인사를 나눴고 이내 그 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곧장 미진이 있는 텐트로 돌아왔다.
처음 스텔라와 관계를 가진 후 선진은 매일 저녁 가족들이 잠든 후 창문을 통해 그녀의 방을 찾았고 스텔라 또한 창문을 잠그지 않은 채 그를 기다렸다. 도둑고양이처럼 스텔라의 방에 스며든 선진은 새벽까지 그 곳에서 머물렀고 몇 번이나 스텔라를 절정에 오르게 만든 후에야 비로소 아쉬움을 감춘 채 자신의 방으로 넘어왔다. 이런 생활은 지금까지 지속되었다. 하이스쿨을 졸업한 스텔라는 선진과 헤어지기 싫어서 근교의 대학으로 진학했고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그녀는 선진의 여자임을 기꺼워했고 자신의 온몸을 불사르는 정염의 불꽃을 꺼뜨리지 않았다. 매년 이맘때면 그녀는 외로웠다. 모자간의 여행으로 선진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여행에 기필코 따라 붙으려고 했으나 그렇게 하질 못했다. 두 모자가 만류했기 때문이었다. 스텔라는 자신의 뜻을 굽히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한번만 양보하면 내 년부터는 데려가겠다는 다짐을 받고서야 비로소 떼쓰기를 멈추었다.
선진도 스텔라를 데려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혼자 외로워하는 젊은 엄마에게 우리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녀를 데려오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중독되어버린 자신의 육체는 끊임없이 그녀를 요구하고 있었다. 별무리 속에서 스텔라의 얼굴이 보였다. 둥근 달 속에서 스텔라의 커다란 젖가슴과 푸짐한 엉덩이가 떠올랐다.
“하악...!”
선진은 텐트 앞 3m 전방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왜냐하면 너무도 귀에 익은 야릇하고 자그마한 소리가 텐트로부터 흘러나왔기 때문이었다. 흡사 앓는 것 같은 소리였고 참으려고 숨죽이는 애틋한 소리였다. 본능적으로 선진은 발소리를 줄였던 것이다. 기다시피하며 텐트에 접근했다. 접근할 때부터 텐트의 전등은 꺼져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리지?”
텐트에 다가선 선진은 혼잣말을 했다. 조심스럽게 소리를 죽여 가며 텐트의 지퍼를 열었다. 지퍼가 약간 열린 틈 사이로는 믿지 못할 광경이 나타났다. 가장 먼저 선진의 눈에 잡히는 것은 바로 미진의 희멀건 엉덩이였다. 스텔라와 버금갈 정도로 풍만한 엉덩이가 요동치며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선진은 그 놀라운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그는 완벽한 엄마엉덩이의 곡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 스텔라의 벗은 모습을 바라볼 때처럼 숨을 죽였다. 미진이 눈치 채지 못하게끔 조심했다. 텐트의 랜턴은 꺼져 있었다. 하지만 텐트를 비추는 가로등의 환한 불빛으로 인해 안은 어둡지 않았고 적나라한 일렁거림은 여과 없이 선진의 눈에 파고들어왔다.
“꿀꺽...!”
그 모습에 선진은 마른 침을 넘겼다. 침이 넘어갈 때 그의 목적이 울렁거리며 요동치고 있었다. 미진은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바깥으로 최대한 소리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숨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몸짓은 숨소리와는 정반대였다. 선진의 손은 긴장으로 떨렸고, 적나라한 광경에 흥분되어 떨리고 있었다. 최대한 숨죽인 미진의 몸짓은 그의 정신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있었다. 미진의 하의는 이미 무릎 밑으로 내려져 있었고 팬티는 둔부 바로 아래 자리 잡고 있었다. 또한 상의는 이미 위로 말아 올려져있었고 브래지어도 가슴 위에 자리 잡은 채 팽팽하게 젖가슴을 누르고 있었다.
선진은 그런 엄마를 쳐다보자 목이 말라왔다. 침은 이미 입안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연신 침을 꿀꺽꿀꺽 삼키고 있었다. 충혈 된 눈알이 터져 버릴 것 같았다. 그의 눈은 즉각 미진의 출렁이는 젖가슴으로 옮겨졌다. 수박만한 크기의 젖가슴은 스텔라의 그것보다 크면 컸지 작지는 않았다. 너무나 탐스런 엄마의 젖통에, 출렁거리는 엄마의 젖가슴에 코를 박고 유린하고 싶었다. 엄마가 움직일 때마다 출렁거리고 있는 젖가슴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선진의 좆은 강철로 만든 쇠몽둥이로 변해 있었다. 핫팬츠를 찢어버릴 듯 밀어 올리고 있었다. 미진의 엉덩이가 잘 익은 복숭아처럼 달아올라 있었다. 커다랗고 부드러운 젖가슴의 출렁임과 마찬가지로 들썩거렸다.
‘저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을 거야!’
선진은 이렇게 생각했다. 분홍빛 복숭아처럼 둥글고 탐스런 둔부는 크리스털처럼 빛나고 있었고 우윳빛 살결의 투명함은 더할 나위 없이 선진의 뇌파를 진동시키고 있었다. 커다란 포도 같은 새까만 젖꼭지는 가운데에서 볼록 튀어나와 베어 물기에 딱 좋게 느껴졌다. 선진은 도저히 그 곳에서 눈길을 거두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미진은 거기에 기름을 부었다.
“흐으음!”
그녀는 주체할 수 없는 열락을 느끼고 있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숨 가쁜 열락이 엄습해오자 미진은 미친 듯이 상체를 쫙 폈다. 그리고 텐트 바닥에 어깨가 부딪히며 동시에 그녀의 둔부는 위로 솟구쳤다. 그녀의 손은 이미 동굴을 헤집고 있었다. 새까만 음모는 미진이 내뿜는 음수로 인하여 이미 질척거리고 있었고 음핵은 발기하여 오롯하게 제 모습을 내비치고 있었다. 미진은 열락으로 인하여 제 정신이 아니었다. 선진이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에 자극받고 있는 줄 꿈에도 몰랐다. 미진의 둔부가 솟구쳐 오르자 퍼져있던 둔부는 봉긋한 제 형체를 나타냈고 굵은 포도 알 젖가슴은 흔들리며 부르르 하고 떨리고 있었다.
‘아! 미칠 것 같아!’ ‘엄마만 아니면...엄마만 아니면...! 저 여인이 스텔라였으면 당장에 덮쳤을 건데...!’
선진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저 탐스런 젖가슴을 빨고 싶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쉴 새 없이 질 액을 내뿜는 저 보지 속에 자신의 좆을 박아 버리고 싶었다. 출렁이는 거대한 젖가슴은 선진을 유혹하듯 계속해서 출렁였다. 선진의 눈은 충혈 된 것처럼 뻘겠다. 그는 눈동자를 위 아래로 굴리며 미진의 온 몸을 훑었다. 그는 눈으로 육감적인 몸매와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는 미진의 육체를 남김없이 뇌리에 각인시키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그를 욕정으로 미치게 만들었다.
미진은 아들이 다가와 자신을 지켜보는지 의식하지 못 한 채 지금 그의 아들에게 자신의 몸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은 지금껏 선진이 상상했던 엄마의 모습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뇌쇄적인 아름다움이었다. 선진은 세상에서 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살덩어리가 있으리라곤 상상하지도 못했다. 그것은 우윳빛 빛나는 살덩어리였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부드럽고 탄력 있는 육질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선진은 미진의 육감적인 몸을 쳐다보며 자신의 좆이 꿈틀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진이 허리를 튕겨 올리자 거기에 호응하듯이 선진의 좆은 반바지를 뚫어 버릴 듯 돌출했고, 그는 쇠몽둥이같이 딱딱해진 좆을 통해 전율을 느껴야만 했다.
연희는 연정과 한 침대에 누웠다. 원래 트윈이었던 침대였지만 둘이 섹스를 시작한 이후로는 침대를 붙여버렸던 것이다. 농익은 눈빛을 쏘아대며 연정은 연희의 품에 안겨 들어갔다. 이제 막 샤워를 끝낸 연희는 자신이 침대에 눕자마자 안겨오는 연정을 따듯한 눈길로 반겨주고 있었다. 두 사람의 몸이 부딪혀가기 시작하자 가슴이 두근거리며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 것이다.
“언니...언니! 언니 가슴 언제나 부드럽고 좋아!”
연정은 연희의 가슴을 살며시 손을 뻗어왔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풍만한 젖가슴이 여과 없이 만져졌다. 연정은 처음은 부드럽게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며 젖가슴을 쓰다듬어갔다. 순간 연희는 새삼스레 짜릿한 감각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고, 그 느낌에 호응하며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아흠...좋아, 하아...아!”
연희는 신음을 내뿜으며 연정의 손위로 자신의 손을 덮었고 신음소리를 흘리며 그것을 지그시 눌렀다. 연정은 연희의 신음소리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더욱 세게 연희의 젖가슴을 주물렀고 몸을 더듬었다.
“아으음...하아, 더 세게...연정아...하윽!”
연희는 매일 밤 이렇게 솟아나는 감각이 또 다시 되살아남을 느끼며 연정의 손길에 몸을 떨며 신음소리로 그녀에게 더 강한 자극을 재촉하고 있었다. 연정은 능숙하게 연희의 몸을 건드리고 있었다. 연희의 몸은 서서히 달아올랐고 그녀가 내뿜는 숨결이 그것을 대변하고 있었다.
“아흑...! 연정아...! 너...너무 잘해...!”
연희는 연정의 손이 더욱 거칠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 바람에 몸의 경련이 심하게 일어났다. 연정의 손은 지체 없이, 익숙한 듯 부드러운 젖가슴을 감싸 쥐었다. 연희는 연정의 손길이 자신의 젖꼭지에 닿자 소름이 돋는 듯 전신이 짜릿한 감각을 느꼈다. 연정은 본격적으로 연희를 애무하기 위해 상체를 일으켰다. 부드러운 손길이 연희의 젖가슴 아랫부분을 쓰다듬었고, 또한 그 손길이 젖가슴을 움켜쥐며 찌그렸다가 이내 폈다가를 반복했다. 하얀 봉분처럼 커다랗게 부푼 연희의 젖가슴과 복부의 살결은 우윳빛 그대로의 부드러움이 흘러넘쳤고 젖가슴의 봉긋한 탄력은 건드릴 때마다 출렁거리며 되살아나고 있었다.
“언니, 아주 부드럽다... 아빠가 좋아할 거야"
연정은 부드러운 연희의 젖가슴과 살결을 쓰다듬으며 그것의 부드러움에 감탄을 보냈다. 연희는 짜릿한 감각으로 연정의 말에 몸을 떨었다. 둘의 몸을 가리고 있던 이불은 완전히 둘의 몸에서 벗어나서 침대 아래에 떨어져 있었다. 봉긋한 젖가슴의 출렁거림은 더욱 거세게 일어났다. 연정은 또다시 젖가슴의 밑동을 거머쥐었다. 새하얀 한 쌍의 봉우리가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듯 연정의 눈앞에서 솟구쳤다.
“아...! 빨고 싶어 언니...젖꼭지를...!”
연정은 연희의 솟아오른 하얀 젖가슴 정중앙에 뿌리박힌 새빨간 젖꼭지에 또 다시 감탄하며 빨고 싶은 욕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연희는 연정이의 머리가 자신의 젖가슴을 덮으며 내려오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연정의 자극은 그것 한 가지만이 아니었다. 멍하니 바라보는 연희가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그녀의 정신을 순간적으로 일깨우는 감각이 아래로부터 올라왔다. 언제 그곳으로 이동했는지 모르게 연정의 손길이 허벅지로 옮겨갔던 것이다.
“아...흑!”
연정의 입안으로 솟아있던 새빨간 젖꼭지가 빨려지자 연희는 짜릿한 감각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느꼈고 무의식적으로 단발마의 탄성을 터트렸다. 연정의 입술을 젖가슴으로 받아내며 헐떡임과 동시에 허벅지를 쓰다듬는 또 다른 손길에 하복부를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내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연정은 가슴을 감싸던 손을 이내 거두고 연희의 아랫도리로 가져갔고 곧 얇은 속옷, 즉 하얀색의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아아...연정아...!”
연희는 연정의 애무에 정신을 잃어버릴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 따라 유난히 능숙한 동생의 손길은 지금까지와는 너무나 차이가 났고 흥분은 배가되었던 것이다. 젖꼭지를 깨물며 유린하던 연정의 입술은 연희의 복부를 훑으며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다. 팬티를 내렸던 손은 치켜 올려진 커다란 엉덩이를 쓰다듬었고 손은 다시 앞으로 와 두둑하게 돋아있는 둔덕을 감싸 쥐었다.
“아아아...하아아윽...아흑...!”
두덩을 거머쥐고 있는 손길을 느낀 연희는 턱을 치켜들며 입을 크게 벌렸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는 뜨거운 숨결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왔다. 강렬한 자극을 잠시 벗어나 보려고 둔덕 상층부까지 이동한 연정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녀의 행동을 막을 수는 없었다. 순간 연정의 입술은 연희의 음핵을 빨기 시작했다. 입술을 모아 완두콩만한 음핵을 쪽쪽거리며 빨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연정은 이를 세웠다. 보다 큰 자극을 가하기 위해 성내기 시작하는 음핵을 살짝 깨물었다. 강렬한 쾌감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연희는 주체할 수 없음인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정아, 갑자기...흐윽...! 나...죽을 것만 같아...! 너무 강렬해...나 죽어...!”
“언니, 그렇게 좋아? 더해줄까?” “언니, 여기 보지에서 물 넘쳐 나와...홍수야...씹 물이 흘러 넘쳐서 폭포처럼 줄줄 흘러내려...진탕처럼 질척거려...!”
“어머! 정아, 어떻게 그런 말을 창피하게...!”
지금까지 이런 천박한 말을 입에 담지 않은 연정이었다. 그것을 연희는 곱게 눈을 흘기며 질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말이 싫지는 않았다.
“왜 언니, 언닌 그런 말 싫어? 난, 그런 말 들으니까 더 흥분되던 데...!”
보지 둔덕을 움켜쥐었던 연정의 손은 어느새 연희의 탄력이 넘치는 허벅지로 옮겨와 그녀의 살결을 쓰다듬다가 또다시 두둑하게 부풀어 오른 둔덕위로 손을 올려놓고 그곳을 살며시 문질렀다. 둔덕 상층을 빼곡히 덮고 있는 까슬까슬했던 음모의 감촉은 느낄 수가 없었다. 연정이 손끝으로는 질척거리는 느낌만 강하게 다가왔다. 연정의 애무에 열렬하게 몸을 떨던 연희는 드디어 엉덩이를 위아래로 살짝살짝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연정은 그녀가 가볍게 둔부를 흔드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아음! 싫지는, 싫지는 않은 데, 네가 그런 말을 하니까, 왠지 이상해서!” “너, 그런 말 어디서 배웠니? 전엔 그런 말 안했잖아?”
연정은 애 액으로 번들거리는 입술을 음핵에서 떼어내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동시에 연희의 눈이 가늘게 벌어졌고, 연정의 눈과 마주쳐 갔다. 전에 없이 음란해진 동생을 싫지 않은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랬지, 나도 몰랐어! 그런 말들이 나를 그렇게 흥분시킬 줄은.... 하지만 이젠 그게 사람을 더욱 흥분시킨다는 것을 알게 됐어. 언니!”
연정은 다정하게 자신을 올려다보는 연희에게 따뜻한 웃음으로 응답하며 자신과 아빠 선군의 일을 말해주어야 할 때라는 것을 느꼈다. 연정은 입을 떼기 시작했다. 앞서 연정이 ‘보지’니, ‘씹’이니 하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연희의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했던 것이다. 잠시 침묵하던 연정이 드디어 고운 입술을 열기 시작했다.
“나아...사실...! 언니에게 할 얘기가 있어! 언니,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놀라지 마!”
연정은 드디어 자신과 아빠의 일을, 그리고 어제 저녁 아빠와의 질퍽한 섹스 후, 아빠와 한 약속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연희 또한 ‘드디어 올게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정은 어깨에 걸쳤던 두 다리를 살며시 내려놓고는 연희를 일으켜 앉혔다. 연희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속으로 감추며 몸을 연정에게 맡겼다.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은 두 사람의 알몸은 투명한 빛을 발하는 듯 했다. 평소 잘 때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잠을 자던 두 사람이었다. 원래 이것은 연정에게서 비롯되었고, 연희도 그 영향을 받았던 것이다.
“언니!”
“왜? 왜 자꾸 뜸들이니?” “그러지 말고, 어서 말해 봐!”
“그래 알았어. 나, 얘기 할 게! 그리고 내 얘길 끝까지 다 들은 다음, 마지막에 언니가 결정해!”
“결정...?!”이라고 얘기하며 연희는 의문을 품은 눈을 크게 떴다. 속으로는 또다시 ‘드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내색하지는 않았다. 애써 표정을 숨기며 모르는 채 하고 있었다.
“그래, 결정! 내 얘기가 끝나면, 언니는 뭔가를 결정해야 할 거야.” “그러니까 궁금하더라도 그때까지 참아줘! 알았지?”
“알았어!?”
“구운, 지이인아! 아아아아아아학! 끄으으음!”
마지막 신음 소리를 지르며 미진은 높이 치켜든 둔부를 아래로 더욱 높였고, 절정에서 어쩔 줄을 몰라 온 몸을 흔들더니, 정점의 아랫배를 털썩 내렸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렸는지, 덜렁거리는 젖무덤 위에 걸려있는 브래지어를 허겁지겁 내렸고, 곧바로 팬티로 둔부를 가렸다. 그리고 무릎 아래에 걸린 바지를 입었다.
“어머! 진이가 올 시간이 다 됐는데! 내가 욕정을 참지 못하고, 이렇게 정신없이...!”
미진은 참지 못한 욕정에 몸을 떨었던 자신을 후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아무소용이 없었다. 미진의 마음은 급했다. 이제 자신의 아들이 올 시간이기 때문이었다. 상체를 일으켜 옷매무시를 단정하게 했다. 그리고 자신의 침랑에 들어가서 눈을 감았다. 마치 앞전의 열정적인 몸부림은 없었다는 듯이, 이미 단아한 모습으로 환원되어 있었던 것이다.
한편, 텐트 밖에서 자기 엄마의 몸부림을 소리죽여 지켜보던 선진은, 이내 끌어 오르는 욕망에 참지 못하고, 자신의 바지를 뚫을 듯 치켜 올리던 거대한 좆을 꺼내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을 말아 쥔 손에 힘을 가하며, 정신없이 앞뒤로 움직였다. 껄떡이는 좆은 이내 부풀어 올랐고, 고환으로부터 정액이 꾸역꾸역 올라오는 쾌감이 선진의 머리를 강타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진의 절정과 똑같이 타이밍을 맞춘 정액의 사출을 시작했다. 오늘 두 번째 사정이었다.
“흐으으으흠...!”
하복부로부터 강하게 끌어 오르는 쾌감과는 정반대의 참기 위한 나지막한 호흡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사출되기 시작한 정액은 잔디밭 여기저기로 마구 튀어져 나갔다. 마침내 미진과 선진은 절정을 같이한 것이다.
선진은 마지막 정액을 토해내며 몸을 바르르 떨었다. 이내 민망한 표정과 함께 주위를 둘러봤다. 어둠이 찾아온 야영지는 풀벌레 울음소리만 요란하게 들려왔고, 사람의 기척은 어디에도 없었다. 정신을 수습한 선진은 살금살금 텐트에서 멀어졌고, 일부러 다시 발자국 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텐트로 다가갔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진이가 오는가 보네!’ 침랑에 누운 미진은 발자국 소리를 듣고 이렇게 생각했다. 자신의 부끄러웠던 모습을 감추려고 눈을 더욱 질끈 감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는 척을 이어갔다.
“찌이이익...!”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멈추더니, 이내 텐트의 지퍼가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안으로 선진이 들어왔다. 선진은 엄마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짐작했던 그대로였다. 그래서 선진은 계면쩍게 혼잣말을 했다.
“어! 엄만 벌써 자나보네! 낮의 산행이 무척 피곤했나 보군!” “그렇다면 나도 얼른 자야지!”
선진은 곧장 엄마 옆에 펼쳐진 침랑으로 몸을 넣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아까 봤던 엄마의 절정에 이른 몸부림이 머릿속에 각인되었는지 자꾸만 떠올라 그것을 쉽게 떨쳐낼 수는 없었다. 등 돌리고 누운 미진은 선진이 읊조리는 소리와 부스럭 거리며 침낭 속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 또한 잠을 이룰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좀 전 혼자서한 행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처음 그 대상은 아들이 아니었다. 처음 상상의 대상은 꿈에서도 잊지 못하고 있는 선군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선군의 벌거벗은 몸은 근육질의 아들로 덧씌워졌고, 떨쳐내려고 하면 할수록 그 모습이 더욱 또렷해졌다.
미진은 아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 왜냐하면 이대로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샤워라도 해서 좀 전의 열락을 씻기라도 해야지 그렇지 않고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선진은 미진이 잠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꼼짝도 않고 등 돌린 모습이 왠지 모르게 어색했고, 자연스럽지 못한 숨소리에서 자는척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순간 선진의 코끝으로 아까 전 코 박았던 미진의 엉덩이 골의 비릿한 냄새가 흘러들어오는 것 같았다. 등 돌리고 아들에게 자신의 치부를 감추며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웠다. 안쓰러운 마음도 잠시, 계속해서 흘러들어오는 것 같은 비릿한 음부의 살 냄새에 점점 이성을 상실해갔다. 좆은 이미 바지를 뚫을 듯 부풀어 올라 있었다.
선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을 미진의 등 뒤로 옮겨갔다. 하지만 미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오로지 선군의 우람한 좆만 떠올리고 있었다. 미진의 음부는 이미 질척거리고 있었다. 질척거리는 자신의 음부를 ‘선군의 거대한 좆이 깊이 뚫고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되풀이되며 끊임없이 밀려들어왔다.
호주에 와서 미진은 남자 친구를 사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물론 미진의 여신과 같은 미모에 반해서 그녀에게 대쉬했던 남자들은 한 둘이 아니었다. 미진은 매번 그들의 요구를 정중히 거절했고, 그들에게는 한 치의 마음도 주질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희망인 선진이 먼저였고, 그를 위해 자신의 뜨거운 욕구를 억눌러 왔던 것이다.
어느 순간 “으음!”하는 약한 신음 소리가 미진의 입술 사이를 비집고 흘러 나왔고,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움켜쥐고 있었다. 미진의 등 뒤로 스르르 다가가던 선진은 흠칫 놀라며 멈췄다.
그 하나로 모든 욕정의 불씨는 사그라졌다. 선진은 스르르 몸을 돌리며 눈을 질끈 감았고 욕정에 눈멀었던 자신을 책망하며 안도의 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팽팽하게 당겨졌던 욕망의 시위가 “탁!”하고 끊어지자 피곤이 순식간에 몰려듦을 느꼈다. 그리고 그 피곤에 몸을 내맡겼고 이내 곤한 잠에 빠져들었다.
미진도 선진의 코고는 소리에 민망함이 어느 정도 진정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잠을 청할 수가 있게 되었다. 그래서 몸을 아들 쪽으로 돌렸다. 코앞에 널찍한 아들의 등이 펼쳐졌다. 그 등에 얼굴을 파묻고 싶었다. 생각이 자신의 엉덩이 골에 박혔던 아들의 촉감으로 옮겨졌다. 그래서 미진은 고개를 세차게 좌우로 흔들며 그 생각을 물리쳤다. 샤워로 몸을 식힐 생각도 억눌렀다. 왜냐하면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선진이 깰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아들의 널찍한 등 대신 침낭 안으로 얼굴을 파묻으며 이내 잠을 청했다.
미진은 꿈속에서 선군을 만났다. 11년 전 혜지의 일을 마무리 하려고 한국에 들어가서 우연히 그와 만났을 때의 일이 주마등처럼 재생되었다. 그의 커다란 좆을 입 안 가득 머금었을 때의 숨 막혔던 기억이 현실처럼 되살아났고, 침으로 범벅이 된 좆이 자신의 보지를 찢을 듯 뚫고 들어와 공이가 절구를 찧듯 푹푹 쑤셔 주던 희열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격렬하던 선군의 몸이 들썩이다가 이내 멈췄다. 덩달아 미진의 머리도 새하얗게 변하고 말았다. “아아하아...!” 그녀는 격정의 신음 소리를 숨소리처럼 뱉어냈다. 그리고 눈을 번쩍 떴다.
눈앞에는 절벽이 가로막혀 있었다. 그것은 선진의 널찍한 가슴이었다. 근육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근육 조각이 선진이 숨 쉴 때마다 자신의 입술에 부딪쳤다가 떨어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언제 몸을 돌렸는지 등 돌리고 잠들었던 선진은 미진 쪽으로 몸을 돌린 상태였고, 미진의 머리는 선진의 가슴에 파묻혀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미진은 손끝으로 느껴지는 꿈틀 대는 살덩어리의 감각에 그만 자지러질 뻔 했다. 그렇다 그건 바로 선진의 발기된 좆이었다. 언제 그것을 움켜쥐게 되었는지는 몰랐지만 어느새 그것은 미진의 손아귀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미진은 그것을 움켜쥔 채 검지 손톱을 요도 구멍에 찔러 넣은 상태였다.
이제 완전히 감각을 되찾은 미진은 두 가지에 놀랐다. 첫째는 그 황당한 상황에 놀랐고, 둘째는 아들의 좆의 크기에 놀랐던 것이다. 물론 선군의 좆이 더 컸지만 그에 못지않은 위용을 뽐내는 아들의 좆에 새삼 믿을 수가 없었다. 제 아빠로부터 좆의 크기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선진의 좆을 자신이 거머쥐고 있다는 현 상황을 어떡하던 수습해야만 했다. 미진은 선진이 눈치 채지 않게 조심스럽게 좆에서 손을 땠다. 그리고 열려진 침낭에서 손을 빼내려고 했다. 그러나.
“엄마!”
빠져나가려는 손을 붙잡는 손이 있었다. 그리고 선진의 달뜬 음성이 미진의 귀속으로 파고들어왔다. 미진은 얼어붙은 듯 모든 동작을 멈췄고 가슴은 세차게 방망이질치고 있었다. 그리고 확인 차 두 눈을 위로 치켜떴다.
올려다보는 미진의 커다란 눈과 내려다보는 선진의 애처로운 눈이 마주쳤다.
“진...아...!”
미진의 두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는 울먹이며 말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아들의 좆을 움켜쥐고 있던 두 손은 아들의 두 손에 덮이어 여전히 좆 기둥에 있었다. 그와 중에도 좆은 계속해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엄마!” 또 다시 선진이 미진을 불렀다.
“.........!”
미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리꽂는 선진의 두 눈을 피하려고 할 뿐이었다. 이어지는 선진의 말에 두 손은 더욱 경직되어버렸다.
“계속해줘...!” “엄마!”
그녀는 ‘아들이 이미 깨어있었고 현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꿈속에서 선군에게 했던 손놀림이 현실에서는 자신의 아들에게 행해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선진은 미진보다 더 대담했다. 엄마의 대답도 듣지 않고 두 손으로 엄마의 손을 감싸 쥔 채 좆을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거대한 귀두가 껍질을 벗어던지며 위로 솟구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미진은 숨을 몰아쉬고 있을 뿐 두 손을 좆을 흔드는 아들에게 맡긴 채 있었다. 그것은 매우 길게 이어졌다. 자주색 좆 대가리가 모습을 드러냈다가 숨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짤짤짤짤...!” “찰찰찰찰...!”
살을 쥐어짜야만 낼 수 있는 소리와 미진의 손목에 있는 시계의 흔들림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아아우욱...!” “엄마...좋아!”
선진은 간헐적인 신음과 탄성 소리만 흘리고 있었다. ‘아! 이일을 어쩌나?’ ‘진이가 깬 줄 정말 몰랐는데!’하며 때늦은 자책을 하는 미진이었다. 하지만 마음과는 이율배반적으로 힘없이 손을 아들에게 내맡기고 있을 뿐이었다.
한참을 자기 엄마의 손을 빌어 딸을 치던 선진은 어는 순간 미진의 손아귀의 힘이 증폭됨을 느낄 수 있었다. 마냥 축 늘어져 있을 줄만 알았던 선진에게는 그것이 의외였다. 그래서 미진을 실험해보기로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그는 “더 세게, 더 힘차게!”하고 미진을 재촉 했다. 그리고 미진의 손목을 잡았던 자신의 손을 풀어 버렸다. 선진의 의도대로 그의 손목이 풀렸음에도 미진은 움켜쥔 좆 기둥에서 손을 풀지 않았다. 오히려 움켜쥔 손아귀의 힘을 더욱 강하게 했다.
“언니, 나 이미 처녀가 아니야!”
“.......!” 연희가 짐작한 대로였다. 연정은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희는 눈만 껌뻑일 뿐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
“그래! 맞아!” 연정은 연희의 눈을 응시하며 자기 말에 혼자 대답했고, 곧바로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얼마 전, 아빠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 그 날.” “꿀꺽!”
여기서 연정은 침을 한 번 삼켰다.
“난 그동안 오매불망 원하던 아빠의 여자가 되었어!” “그리고 지금까지 매일 언니가 잠든 틈에 몰래 아빠 방에 가서...!” “아빠와 매일 사랑을 나누어 왔어!” “흐으음!”
연정의 머리에는 갑자기 지난 밤 선군과의 섹스가 떠올랐다. 그래서 신음 소리와 함께 입술을 깨물었다. 보지에서는 애 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언니?”
“왜?”
연정의 부름에 연희는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미안해!”
“뭐가?”
“언니와 약속을 바로 지키지 못해서 말이야!” “우리 맹세했잖아?” “먼저 아빠의 여자가 되는 쪽이 곧바로 다른 사람을 이끌어 주기로 말이야! 그래서...!”
연정은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연희는 정반대였다. 이렇게 약속을 지켜준 연정이 고마웠다. 그리고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자신과는 정반대로 아빠의 여자가 되어서 자신과 이렇게 연결시켜주기 위해 애쓰는 연정의 마음을 알기에 그녀에게 무안한 신뢰감이 느껴졌다.
“아니야!” “연정아!” “지금이라도 이렇게 얘기해주니까, 이 언니는 너무 기뻐!”
연희는 고개를 세차게 좌우로 흔들며 연정의 사과를 받지 않았다.
“사실. 나 다 알고 있었어!”
“뭐? 정말? 어떻게?”
오히려 놀란 건 연정이었다. ‘자신과 아빠의 일을 어떻게 알았을까?’하는 의문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응, 그날 밤 둘이 하는 얘기를 모두 엿들었어!” “그날 난, 아빠를 도저히 용서하지 못 하겠더라 구!” “그래서 너도 알다시피 문을 두드리며 용서를 빌던 아빠를 왜면한 채 침대에 엎어져 울다가 잠이 들었어!”
“꿀꺽!” “그래, 그렇게 문을 두드리던 아빠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거야. 언니처럼 나도 아빠가 미웠지만, 아빠의 상태가 걱정되었거든! 그래서 언니가 잠든 걸 확인하고 방에서 나왔던 거야.”
연정이 연희의 말을 자르며 끼어들었다.
“방을 나온 난 깜짝 놀랐어...문밖에는 아빠가 엎어진 채 기절해 있지 뭐야!” “난 사람을 부르려고 했어. 하지만 곧바로 집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어!” “그런데 너부러져 있던 아빠가 우리의 이름을 부르지 뭐야. 그리고 계속해서 우리에게 용서를 구하는 거야. 그런 아빠가 너무 측은하지 뭐야. 그리고 곧바로 ‘아빠가 엄마들 없이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으면 그런 짓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아빨 미워했던 감정이 내 마음속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거야. 오히려 그런 아빠가 너무 안쓰러워서 아빠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어.” “언니도 내 처지였으면 그랬을 거야!”
“......!”
연희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축 늘어져 있던 아빨 가까스로 끌어다가 아빠 침대에 눕혔어. 시름시름 앓고 있는 아빠가 걱정돼서 그 방에서 나오질 못하겠지 뭐야. 그래서 잠시 아빠 옆에 있자고 생각하고 아빠 옆에 누웠어.” “하지만 여행으로 피곤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가 봐!”
연정은 입술을 깨물었다.
“잠시만 옆에 있자고 생각하고 아빠 옆에서 누웠던 난....! 하복부가 찢어지는 통증과 함께 눈을 번쩍 뜨고 말았어. 아빠의 굵은 것이...아빠의 거대한 자지가 내 보지를 관통하고 말았던 거야.” “그 다음부턴 언니가 상상하던 대로 지금까지 온 거야!” “그런데...언닌 우리가 그런 걸 어떻게 알았어?”
“나도 똑같아. 눈 떠보니까 너도 없고, 아빠가 걱정되지 뭐니. 그래서 방을 나왔지. 밖에는 아무도 없었어. 아빠가 어떡하고 있을까 궁금했어!” “곧바로 아빠 방에 가보았지. 그리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방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야!”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들키지 않도록 애쓰며 방문을 열어 보았지...!” “상상도 못 했던 장면이 문틈 사이로 보이는 거야!” “아빠의 굵은 그게 너의 그 곳을 쉴 새 없이 들락거리고 있었고, 너는 아빠에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나무늘보처럼 매달려 있는 바로 그 장면 말이야!”
순간 연정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지그시 눌렀다. 그 이유는 언니에게 자신과 아빠의 부끄러운 장면을 들켜서가 아니었다. 그때 그 장면이 다시금 떠올라서였고, 무엇보다도 매일 같이 자신의 구멍을 헤집고 들어오던 선군의 굵은 좆을 떠올리니까 보지가 벌름거리는 게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아! 그렇게 좋아?”
연희가 갑자기 연정에게 물었다.
“응? 뭐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연정이 되물었다.
“내가 그 얘기 하는 순간 네 손이 너의 그곳을 움켜쥐며 뭔가를 참는 것 같아서...!”
“아아...으응...!”
연정은 속으로 ‘들켰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물어오는 언니를 보면서 ‘어쩌면 말하기가 쉽겠는 걸!’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연정은 어제 선군과의 질펀한 섹스 후에 약속했던 일을 언니 ‘연희에게 가감 없이 말 해야겠어!’ 하고 결심하며 입을 열었다.
“언니, 오늘 밤 아빠 방에 나와 같이 가는 게 어때?” “아빠가 언닐 기다리고 있어.” “내가 무슨 얘길 하는지 알겠지?”
“으응...!” “알아. 네 말대로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말이야.”
“그러면 됐네! 나는 언니에게 한 참 망설였어. 우리의 약속을 잊었으면 어쩌나 하고 말이야!”
“그걸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니....!”
“알아. 아빠에게도 내가 다 얘기 해줬어. 언니의 감정을 모두 말이야!”
“그러니까 뭐래? 아빤? 싫어하시지?”
“아니, 전혀! 처음엔 아빠가 당황한 건 맞아. 그건 나를 자신이 망쳤는데 언니까지 그럴 수 없다는 마음 때문 이었어!” “하지만 내가 언니의 감정과 우리의 생각을 숨김없이 얘기했지. 마침내 아빠는 우리의 약속, 특히 언니의 처녀를 아빠에게 바치려는 언니의 절절함을 느끼게 되었고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된 거야.” “언니 미안해!”
“뭘?”
연희는 모르는 채 대답하면서도 연정이 자신에게 사과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 그의 말을 막지 않았다. 왜냐하면 연정의 입으로 그것을 듣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 일 후 곧바로 언니에게 알렸어야 하는 건데....!” “약속을 어겨서 말이야! 좀 더 빨리...!”
그제야 연희는 연정의 말을 끊었다. 그리고 “아니야. 정아! 그런 생각하지 마.” “언닌, 네가 우리의 약속을 잊지 않고 이렇게 얘기해주는 게 너무 고맙고, 아빠에게 나 대신 내 마음을 모두 얘기 해줘서 오히려 고마운 걸!” 하고 오히려 연정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헤헤헤!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야!”
“호호호!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너무 고마워!”
“그러면...언니?”
“응?”
“아까 내가 제안한 것 말이야?”
“으응...그 거?”
연희는 뒤 끝을 흐렸다. 그리고 가슴이 다시 세차게 방망이질 치고 있었다. 평소 오매불망 갈망하고 있던 일이 이렇게 코앞으로 다가오니까 어린 소녀의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이성을 앞섰다.
“왜? 안되겠어? 아빠가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 텐데...!”
연정은 자신의 짐작이 어긋남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아빠에게 미안한 감정이 느껴졌지만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 연희를 모두 이해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그런 게...그런 게...아니고...!” “그냥 두려워서. 무엇보다도 바라고 바라던 일인데, 막상 이렇게 닥치니...!”
“그래? 그렇다면 오늘 말고 언제든 언니가 자신이 서면, 내게 말해. 그러면 날을 잡을 게!” “아빠도 꼭 그러지 않아도 된데!” “그러니까 언닌 부담 갖지 마. 알겠지?”
“......!” 연희는 방망이질 치는 자신의 가슴을 지그시 눌렀다. 그리고 결심이 선 듯 입술을 한 번 깨물었다.
“그러면 언니, 일찍 자. 난 아빠한테 가봐야겠어. 먼저 자!”
연정은 말을 마침과 동시에 몸을 일으켰고 옷걸이에 걸어 놓은 파자마를 몸에 걸쳤다. “정아!” 하고 연희가 황급히 연정을 붙잡았다. 발걸음을 옮기던 연정이 뒤 돌아 봤다. 연희는 따스한 눈웃음을 보내는 연정이 자신 보다 훨씬 성숙한 것 같았다.
“왜 언니?”
“그래. 나 네 말 대로 아빠한테 갈 게!” “어떻게든 부딪혀 볼 거야! 그게 후회 없을 것 같아!” “바로 대답하지 못해서 미안!”
“아냐. 언니. 나 너무 기뻐!” “언니랑 아빠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말이야! 결정 해줘서 고마워 언니!” “언니 어서 옷 입어. 어서 가자. 아빠 기다리고 계실 거야!”
연정은 연희의 손을 잡고 선군에게로 이끌었다.
43부(끝)
근 1년 만에 다시 글을 쓰네요. 다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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