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의 제주도를 향하는 개찰구에는 주말여행을 다녀오려는 여행객으로 붐볐다. 동민이 십여 분간 대합실에서 서성이는데 정희가 나타났다. 젊게 보이려고 그녀는 짧은 미니스커트에 민소매를 걸치고 있었다. 동민은 평소보다 발랄해 보이는 그녀 모습에 흡족했다. 조금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그녀가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오래 기다렸지? 주말이라 시내가 복잡해서......”
“아니, 얼마 기다리지 않았어. 이모 예쁘네.”
“예쁘긴 뭘........!”
“정말이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겠어.”
동민은 자신도 모르게 정희를 칭찬하는 자신의 말에 놀랐다. 그러나 진심으로 받아드리는 그녀는 수줍은 표정을 짓는다. 동민은 마치 어린나이의 연인처럼 그녀의 허리를 보듬어 안았다. 그녀는 주위시선을 의식해서인지 두리번거리며 얼굴을 붉힌다. 항공기 이륙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들은 바쁘게 개찰구로 들어갔다.
제주도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동민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의 어깨를 보듬어 안고 가벼운 스킨십을 했다. 정희도 흡족한 눈빛으로 동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고 있었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로 한 그녀는 허벅지를 쓰다듬는 동민의 손길에서 가벼운 흥분을 음미를 했다. 식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공간이었다.
제주도 공항에 내린 동민은 렌터카를 빌렸다. 정희의 여행티켓을 이용해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어 놓고 먼저 5,16 도로를 타고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물론 호텔 방은 두 개를 마련하였다. 제주도에 처음 와본 정희는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며 어린 소녀처럼 마냥 즐거워했다. 그녀의 밝은 모습에 동민은 잠시 어머니에 대한 보복이라는 생각을 망각하고 있었다. 여자와의 육체적 경험은 있었으나 사랑했던 여인이 없어서인지 그는 순간적으로 정희의 기뻐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따금 껴안는 동민의 손길마저도 정희는 즐거워했다. 신영박물관을 거쳐 민속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섭지코지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었다. 바닷바람에 정희는 머리카락을 날리며 환호성을 흘렸다.
“오~! 정말 시원하고 멋지다.”
“경치보다 이모 모습이 더 아름다운데.”
“피 잇~! 매너적인 말투. 어디서 배웠니?”
“내 마음을 몰라주니 답답하네.”
동민은 빤히 바라보는 정희를 마주했다. 그러나 동민의 말이 싫지 않은 표정의 정희의 눈빛, 동민이 슬그머니 정희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를 가슴속으로 끌어 당겼다. 현실을 벗어나 편한 마음이 되려던 그녀는 동민의 마음과 아늑한 포옹에 젖어들었다.
“내가 그렇게 좋으니?”
“음! 이모가 몰라주니 섭섭하지만.”
“나라고 네가 왜 안 좋겠니. 하지만 우리 사이는........”
정희는 다음 말을 이어서 할 수가 없었다. 부정을 하기 보다는 지금 순간이 너무나 포근한 감정을 느낄 뿐이기 때문이다. 젊은 혈기를 느끼게 하는 동민의 가슴에 안긴 정희의 심장은 두근거렸다. 은연중에 그녀는 동민과 자신이 나이차이 외에는 피한방울 섞이지 않는 타인이라는 핑계로 위안을 한다. 그녀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하듯이 동민이 가슴에 안긴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
“이모! 아무 소리도 하지 마. 이 순간이 행복해지고 싶어.”
“동민아........!”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마주친 그들의 눈빛에는 정겨움이 가득했다. 그녀를 가슴에서 풀고 동민은 주차된 승용차로 갔다. 승용차를 몰고 만장굴을 향했다. 만장굴 안에서 박쥐를 보고 두려운 정희는 마치 어린 여인처럼 동민에게 매달렸다. 동민은 그녀가 바위들을 지날 때마다 일일이 손을 잡아 이끌어 주며 자잘한 눈빛을 보냈다. 만장굴을 나온 정희는 동민이 남자로서 정말 믿음직스러웠다.
만장굴에서 동민은 승용차를 몰고 만덕 해수욕장으로 갔다. 아직은 때가 이른 바닷가이지만 아베크족들이 많았다. 신발을 벗어들고 손을 잡은 채 바닷가를 거닐면서 정희는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동민이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물을 정희에게 던졌다.
“너, 정말 그럴 거야.”
“하하하.......!”
하얗게 눈을 흘긴 정희도 지지 않고 양손으로 동민에게 바닷물을 던졌다. 걸치고 있는 옷을 적시며 장난을 치다가 숙소인 신라호텔로 돌아왔다. 승용차에서 내려서면서 동민은 조수석에 놓고 내린 정희의 휴대폰을 슬쩍 집어 들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간단하게 샴페인을 마셨다. 식사 후에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정원을 거닐면서 정희는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격했다. 동민은 아무런 부담감 없이 그녀의 나긋한 허리를 감싸며 성적인 충동을 느꼈다.
정희는 먼 수평선을 바라보며 정원을 산책하면서 결혼시절에도 느껴보지 못한 낭만을 느꼈다. 밤이 깊어가고 그들은 각자의 객실로 들어갔다. 객실로 돌아온 동민은 정희의 휴대폰에 있는 통화기록들을 살펴보았다. 의외로 그녀의 휴대폰에는 남자 친구나 애인이라고 할 만한 전화번호를 발견할 수 없었다.
정희는 객실로 들어와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욕실로 들어갔다. 거울을 들여다보며 양손으로 젖가슴을 보듬어 모았다. 문득 거울 속에 등 뒤에서 껴안은 동민의 손길이 젖가슴을 애무하는 착시 현상을 느낀다. 느낌만으로도 짜릿한 그녀는 샤워기를 틀어놓고 눈을 사르르 감는다. 샤워를 하고 나와 가운으로 갈아입는데 객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났다. 의아스러운 정희는 앞가슴의 가운을 여미며 문 앞으로 다가갔다.
“누구세요?”
“이모! 나 동민이야.”
동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희는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공연히 동민이 진한 스킨십이라도 하면 어떻게 할지 주춤거렸다. 마음속으로는 혼자 객실에서 밤을 보낼 것이 걱정스럽기도 했었다. 잠금장치를 풀고 문을 여니 동민이 환한 웃음을 흘리며 손을 내민다. 등 뒤로 한손을 뒷짐 지고 그가 내민 손에는 그녀의 핸드폰이 들려있었다.
“아까 차에 핸드폰을 놔두고 내렸더라고.”
“아! 깜박 잊었구나.”
정희는 정겨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민에게서 핸드폰을 건네받았다. 시선이 마주치고 잠시 주춤하였다. 정희는 정말 포옹이라도 할 듯이 이글거리는 동민의 눈빛에 숨이 막혔다. 빤히 쳐다보던 동민이 뒷짐을 지고 있던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의 손에는 샴페인 병이 들려져 있었다.
“이모하고 한잔 하려고. 괜찮지?”
“응! 그렇지 않아도 잠이 올 것 같지 않았는데.”
객실 안으로 들어간 동민은 소파에 앉았다. 정희가 가운을 살랑거리며 유리잔을 가지러 갔다. 동민은 가운위로 들어난 정희의 육감적인 둔부를 바라보며 TV리모컨을 집어 들었다. 리모컨을 누르니 에로영화가 화면에 펼쳐졌다. 아마도 이전에 투숙했던 사람들이 봤던 채널 같았다. 정희가 소파로 와서 나란히 앉아 탁자위에 유리잔을 내려놓았다. 샴페인 병마개를 딴 동민이 유리잔에 샴페인을 부었다.
“자! 즐거운 제주도 여행을 위해서.”
“그래. 동민이 덕분에 즐겁다.”
유리잔을 부딪으며 그들은 정겨운 미소를 흘린다. 동민은 냉수를 마시듯이 반 컵을 단숨에 마시고 내려놓았다. 정희는 음미를 하듯이 샴페인으로 입술을 적시었다. 그때까지도 TV 프로그램에 무관심하던 정희가 TV 화면을 쳐다보고 얼굴을 붉힌다. TV 화면에서는 동민과 같이 보고 있기에는 얼굴이 뜨거울 정도로 발가벗은 남녀의 정사정면이 나오고 있다.
“민망스럽네. 다른 채널로 돌리지.”
“왜!? 이모가 어린애야?”
“얘는.......!?”
“이모는 참 아름다운데, 어떤 남자인지 행복하겠다.”
“음........!? 나를 행복하게 해줄 남자가 있을까......”
“난 이모 같은 여자가 좋아........”
“정말이니?”
“이모와 조카사이에 사랑이 있을 수 있나?”
“무슨........! 말이니?”
동민은 얼굴이 발그스름해진 정희를 빤히 쳐다봤다. 그는 슬며시 그녀의 손에 들린 샴페인 잔을 잡아서 탁자위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천천히 다가갔다. 서로의 가슴에서 울리는 심장소리를 들으며 코앞에서 서로의 시선을 느낀다. 동민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로 다가갔다. 점점 동민의 가슴 속으로 안기는 그녀는 눈을 사르르 감았다.
여행의 분위기에 젖어든 것인가. 정희는 젊은 동민의 가슴에서 녹아내리는 감정이었다. 입술과 입술이 포개지고 열기가 달아오른다. 동민은 정희의 입술을 벌리고 혀를 밀어 넣었다. 동민의 혀에 의해 애무를 당하는 그녀에 입속의 세포들이 예민한 반응을 일으킨다. 그녀의 혀가 동민의 입속으로 강하게 빨려 들어간다. 뜨거워지는 감각에 정희는 옅은 신음을 흘렸다.
정희의 혀를 세차게 빨아 당기며 동민은 그녀의 가운을 젖히고 젖가슴을 보듬었다. 아! 동민은 감격스러웠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인지 싱그러운 냄새가 흘러나오고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젖가슴이 물컹하고 잡혔다. 그런데도 그녀는 거부하는 모습이나 말을 하지 않는다. 이미 동민의 손에 단련된 것인가, 아니면 무시하는 것인지. 다만 규칙적이던 호흡을 급히 들이 마시는 것 같다.
정희는 의식적으로 동민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은 것이다. 젊은 혈기가 넘쳐나는 남자에게 포옹당한 기분은 아늑했다. 동민은 손끝에 느껴지는 젖꼭지의 감촉에 페니스가 발끈 솟아오르며 흥분이 되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둥글게 돌리기도 하고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빳빳하게 젖꼭지의 돌기를 일으켜 세웠다고 생각할 때 목덜미 감는 그녀의 팔이 떨리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감정에 휩싸였던 정희가 동민의 목덜미에서 팔을 풀었다. 뒤로 물러앉으려고 몸을 비스듬히 하고 주춤거리는 그녀가 조금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아직도 돌기를 일으킨 정희의 젖꼭지가 손가락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동민은 슬그머니 정희를 밀어서 눕히고 내려다보았다. 동민은 분위기와 애무에 젖어 정희가 갈팡질팡하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동민과 그녀의 마주친 눈빛이 정지했다. 동민이 그녀를 와락 끌어안고 다시 입술을 포갰다.
“이모가 항상 내 가슴에 새겨져 있었어.”
“도, 동민아, 아. 안.......”
안된다고 말하지만 정희는 눈을 사르르 감고 있었다. 당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마치 모든 것을 포기 한 여자처럼 팔을 늘어트리고 남자의 입술을 받아 드린다. 거부하려는 말은 입속에 갇혀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입술과 입술이 닿아 열기를 불러일으킨다. 동민의 손아귀에는 젖가슴이 유린당한다. 파르르 떠는 그녀의 혀와 혀가 엉키어 타액을 교환한다.
“도, 동민.........”
“이모가 좋아 미치겠어.”
동민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용기가 생겼는지 자신도 놀라웠다. 진한 키스를 하며 동민의 목덜미를 감았던 정희의 팔에 힘이 들어간다. 동민이 그녀의 혀를 입속으로 강하게 빨아 당겼다. 걸치고 있는 가운을 벗겨내도 그녀는 무아지경에 빠진 표정이다. 동민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신고식을 한다고 술집여자와 하룻밤 잔 기억이 떠오른다. 처음 느껴보는 성욕에 하룻밤 동안 몇 번을 사정을 했던 기억이었다.
농도 깊은 키스를 하다가 동민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를 걸쳐 밑으로 내려갔다.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돋아난 젖꼭지를 혀끝으로 애무했다. 그는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이 끓어올랐다.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약에 취하게 해서 호텔로 끌고 갔던 보복이었다. 어머니를 겁탈한 남자를 대신해서 정희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젖가슴에 묻은 동민의 머리를 팔로 감싼 그녀가 습기어린 신음을 흘린다.
“하아! 도, 동민아. 그만.......우리 이러면 안 돼........”
“이모를 사랑하고 싶어.”
동민이 젖꼭지를 입속으로 빨아 당기면서 정희의 팬티를 벗겨서 발끝으로 밀어 내린다. 동민은 자신이 흥분했다는 핑계인지 몰라도 정희를 유린하겠다는 욕구로 가득했다. 어쩌면 이혼하고 독수공방하던 그녀도 끓어오르는 성욕을 뿌리치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동민의 몸 아래 깔려 젖꼭지를 유린당하는 그녀의 발가벗겨진 알몸이 꿈틀거린다.
“아 으~! 도, 동민.......!”
동민은 머리를 끌어안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성희의 표정을 내려다본다. 동민은 어느새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지고 있었다. 우람하게 발기한 페니스가 그녀의 허벅지에서 용솟음친다. 손을 뻗어 그녀의 풍성한 음모를 쓰다듬었다. 쓰다듬는 손길에 음순이 거치적거린다. 허리를 비트는 그녀의 보지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동민이 소파위의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대로 갔다. 몸이 허공으로 떠오르는 현기증을 느낀 정희는 눈을 감고 있었다. 동민은 그녀를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의 허벅지를 티고 앉았다.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뜬 그녀가 하복부를 내려다본다. 팬티가 벗겨진 것을 몰랐단 말인가. 우람하게 솟은 페니스를 바라본 그녀의 눈빛이 갈팡질팡한다.
“도, 동민아. 우리 이러면.......”
정희가 말을 중단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동민이 허벅지 밑에 무릎을 꿇고 다리를 살짝 벌리더니 보지 주변의 예민한 진홍빛 살갗을 핥는 것이다. 피붙이는 아니지만 혈연관계라는 윤리의식으로 끓어오르는 욕망을 제어하고 있던 그녀였다. 사타구니가 녹아내리는 불같은 엑스터시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
“아 흐~! 아, 하지 마. 안 돼.”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희는 보지를 핥는 정민의 머리를 누르고 있었다. 뜨거운 혀끝이 보지 입구로 스며드는 촉감에 정희는 자지러 질 것만 같았다. 멈출 것 같은 숨을 들이 마신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보지속이 불구덩이 속에 빠져드는 쾌감 속에서도 그녀는 마지막 이성의 끈에 매달려 신음을 흘렸다.
“도, 동민아. 하 아. 제발........그, 그만.......하 윽!”
보지 구멍 속을 헤집는 거대함에 정희는 눈을 부릅떴다. 이미 동민의 발기한 페니스가 정희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 있었다. 눈동자를 크게 뜬 그녀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촉촉한 보지 속에 페니스를 깊숙이 밀어 넣은 동민이 내려다보았다. 고개를 젓던 그녀가 동민의 허리를 부둥켜안는다. 보지 속을 가득채운 페니스에서 전달되는 포만감에 그녀는 까무러칠 것만 같았다.
“하 으~! 어떡해!?”
“미, 미안해 이모. 이모가 너무 좋아서 그래.”
“그, 그래. 말하지 마.”
마지막 저항선마저 허물어진 그녀는 성욕의 늪에 빠져 들었다. 애끓는 눈빛으로 둔부를 들어 올리는 정희가 거추장스러운 동민의 러닝셔츠를 벗겨준다. 동민은 유린한다고 생각하지만 보지속의 살갗이 페니스를 감싸고 받아드리는 아늑하고 꿈틀거리는 촉감에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것만 같다. 거부하던 말을 흘리던 정희의 유혹하듯이 선정적인 눈빛에 동민은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다. 보지 속에 갇힌 페니스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한다. 그럴 때마다 허리를 들어 올리며 그녀의 둔부가 따라 올라온다.
“하 으~! 동민아. 난 몰라. 으 하.......”
보지 속에 박힌 페니스를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진퇴를 시킨다. 시간이 흐를수록 정희는 요부처럼 매달리며 안간힘을 쓴다. 동민은 어머니가 겁탈 당하던 순간을 상상한다. 성희는 엑스터시에 휘말리지만 동민은 보복의 희열에 젖어든다. 성희의 영혼까지도 부셔버리고 싶다.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리며 빠져 나온 페니스를 깊이 박아 넣었다. 화들짝 놀란 그녀가 허겁지겁 매달린다.
“너, 너무해. 하 악.”
“왜 싫어?”
“아, 아니. 더 깊이. 미치겠어.”
하복부의 살갗이 마주치는 소리. 보지 속을 헤집는 소리. 습한 열기로 뿜어내는 신음소리로 방안에 가득하다. 이따금 끈적끈적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탕녀 같았다. 아마도 오랜 시간 동안 참았던 성욕이 한꺼번에 달아오른 표정이다. 페니스가 보지 속을 드나들며 숨겨진 살갗을 거칠게 자극할 때마다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린다.
“하 으~! 으. 하. 하. 으. 허 아.”
한동안 규칙적인 신음을 흘리던 그녀가 왈칵 동민의 등을 움켜쥔다. 손톱이 살갗 속을 파고들고 그녀는 상체를 들어 올리며 바들바들 떨었다. 그녀는 결혼생활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황홀한 엑스터시에 미칠 지경이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그녀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쾌감에 바들바들 떨었다.
“하 윽~! 어떡해........흐 으, 하 으.”
“이모 사랑해.”
동민은 그녀가 제발 더 격렬한 갈구를 원하는 신음을 흘리는 표정을 보고 잔인한 희소를 흘린다. 하지만 그녀의 보지 속에서 더 많은 분비물이 흘러나와 부드럽게 마찰될 때까지 구멍 속으로 조금 넣었다가 빼내며 약을 올리고 있었다. 드디어 그녀가 간절한 눈빛을 흘리는 눈동자에는 눈물까지 들어나 보이는 것 같았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허리를 비틀며 안간힘을 쓰는 것을 보고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 동민은 보지 구멍 속으로 힘차게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자, 자기야. 도, 동민아. 하 윽! 하아. 아 으.”
페니스를 깊이 박아 넣을 때마다 보지 입구로 뿌연 진액이 밀려 나온다. 숨이 넘어갈 듯이 흐느끼듯이 매달리던 정희의 보지 속에서 오르가즘의 희열에 도달한 진액이 흘러 넘쳤다. 정희는 뜨거운 불방망이가 치골까지 잇닿아 헤집는 촉감에 뼈마디가 아스러지는 절정에 도달했다. 동민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알몸을 부둥켜안았다.
“이, 이모. 하 윽!”
“아 하! 난 몰라. 주, 죽겠어.”
용솟음치던 페니스에서 엑스터시의 용액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갔다. 허리를 들어 올리는 정희는 입술을 깨물며 허우적거린다. 그녀의 다리가 동민의 허벅지를 감고 매달린다. 까무러치는 신음을 터트린 그녀가 엑스터시를 참지 못하고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한동안 보지 속을 가득채운 페니스를 허벅지로 옥죄이며 정희는 거칠어진 숨을 진정시켰다. 쌍꺼풀이 짙어진 그녀가 올려다보며 흥얼거린다.
“어떡하니.......! 넌, 참 대단하다.”
“이모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던데.”
“못 됐어. 나 어떡하니........”
“뭘.......!?”
“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 어떡할래?”
“아무 생각 없어요. 그냥 이모가 좋을 뿐이야.”
정희의 몸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나란히 누웠다. 결혼 생활을 해본 탓에 남자에 대한 애정의 배려인가. 그녀는 침대머리위의 화장지를 꺼내 동민의 페니스에 묻은 진액을 닦아 주었다. 흡족한 동민이 정희의 젖가슴을 더듬으며 젖꼭지를 어루만졌다. 참았던 욕정의 불구덩이에 휘말려 절정을 느낀 정희는 동민의 페니스를 움켜쥐고 주물렀다. 이혼한 남편과 비교도 안 되는 우람한 페니스였다.
“동민이 여자 경험 많구나?”
“아니,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데 그게 크고 대단하다. 여자친구도 없어?”
“동호회 여자친구들은 있지만, 별로.......”
“한 집안에서 너하고 관계를 해서 큰일이다.”
“왜, 싫어요?”
“아니.......! 좋지만........”
쳐다보는 정희는 막상 대답하려니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그녀의 손아귀에 움켜쥐고 있는 동민의 페니스가 다시 불끈거리고 발기를 했다. 한번 몸을 허락한 정희의 이성은 무너지고 또 다시 일어나는 욕정을 참을 수가 없었다. 동민의 발기하는 페니스를 다시 보지 속으로 넣고 싶었다. 페니스를 움켜쥐고 주무르는 보드라운 손의 촉감에 동민은 손으로 더듬던 젖꼭지를 입속으로 강하게 빨아 당겼다.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으 음! 난 몰라. 너 또........”
또다시 욕정으로 이글거리는 그녀의 눈빛에 동민은 만족한 미소를 띠었다. 양손으로 젖꼭지를 세워가며 구슬을 굴리듯이 돌렸다. 그녀는 어린아이에게 젖을 먹이듯이 팔로 동민의 머리를 감싸며 옅은 신음을 흘린다. 동민은 손을 밑으로 뻗어 보지를 더듬었다.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헤집었다. 검지와 중지로 음순을 쥐고 돌기를 일으켰다. 그녀가 허벅지를 들어 올리며 파르르 떨었다.
“하 아! 난 몰라.”
허리를 꿈틀거리던 그녀가 동민의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고 몽롱한 눈빛을 한다. 동민은 다시 손가락을 늪으로 변한 보지 속에 넣고 빠르게 움직였다. 둔부를 들어 올리며 그녀는 벌린 입술을 다물지 못한다. 정희는 다시 일어나는 성욕을 참을 수가 없었다. 윤리나 혈연 따위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불같은 흥분을 참지 못한 정희는 동민의 몸 위에 올라앉았다. 그리고 축축하게 젖은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집어넣으며 깔고 앉았다.
“하 아. 으 으. 하 으.......”
정희는 폭발하듯이 둔부를 들어 올렸다가 추락을 거듭한다. 보지 속의 뼈끝까지 닿는 느낌에 온 몸의 신경세포가 한군데로 몰린다. 그녀는 마치 말을 탄 기수처럼 동민의 몸 위에서 둔부를 흔들어댄다. 보지 속에 깊이 박혔던 페니스가 빠져 나올 때마다 병마개 따는 소리가 났다.
“하 아~! 으 하. 으으.......”
“찌거덕. 찌거덕. 찌걱........”
질척거리는 진액이 부딪기는 소리, 미친 듯이 날뛰며 흘리는 신음이 흐르고 살갗이 잇닿은 곳마다 땀방울이 흐른다. 머리를 휘날리며 일그러지는 표정을 하는 정희는 정말 광란의 몸짓이었다. 미친 듯이 허우적거리던 그녀가 허리를 활처럼 들어 올리며 상체를 뒤로 젖혔다. 침대가 출렁거리고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린다.
“도, 동민아. 주, 죽겠어. 하 앙.......”
또다시 절정에 도달한 그녀가 쓰러지듯이 동민의 가슴에 엎어져 헐떡거리는 숨을 뱉어낸다. 동민도 또 다시 격렬한 오르가즘의 희열에 젖어 보지 속으로 뭉클거리는 진액을 쏟아냈다. 발정 난 암사슴처럼 두 번의 격한 정사를 가진 정희는 지쳐서 동민의 몽에서 미끄러져 내려왔다. 동민이 모로 누워 그녀를 껴안으며 젖꼭지를 깨물듯이 이빨로 잘근거렸다. 그녀가 전류에 충격 받은 사람처럼 진절머리를 쳤다.
“하 아! 하지 마. 아파.”
“좋았어? 이모.”
“피 잇~! 그런 말을.......”
젖꼭지를 깨무는 통증보다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정희가 하얗게 눈을 흘겼다. 객실 안은 끈적끈적한 열기로 가득했다. 격렬한 정사 후에 오는 노곤함. 그들은 발가벗은 채 잠에 빠져 들었다. 그러나 새벽녘에 피부가 잇닿는 촉감에 눈을 뜬 그들은 또 한 차례의 정사를 가졌다. 젊은 남자의 가슴에 안기는 쾌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희는 어린여자처럼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동민이 세면하는 동안 세수수건을 들고 기다리는 조순한 여자의 자태를 보인다. 동민은 일단 섹스의 노예가 된 그녀의 모습에 만족했다.
제주도를 다녀오고 정희는 식구들 몰래 동민의 내의도 사다가 주고 명희를 대신해서 손수 식사준비를 해주는 배려도 잃지 않았다. 끈끈하고 친밀한 행동을 하는 정희의 모습을 눈여겨보는 명희의 눈빛이 평상시와 달라지는 것에 동민은 희소를 흘린다. 동민은 명희의 눈빛이 직접 표현할 수 없는 질투의 감정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세면장에서 동민에게 돌발적으로 깊은 스킨십을 받았던 명희는 혼란스러웠다. 친아들처럼 받아 드리고 싶었던 스킨십은 그녀에게 충격이었다. 남편과의 불만스러운 부부잠자리로 항상 성욕의 불길에 헤매는 그녀로서는 동민의 스킨십이 가족 간의 애정이 아니라 뜨거운 젊은 혈기로 다가오는 열기였다. 자신의 감정 변화인지 그녀는 은연중에 동민도 자신을 여자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나 여자의 직감인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정희와 동민 사이가 평범하게 보이지 않았다.
평소에 이모와 조카사이의 친밀감이 아니고 어딘가 끈적끈적한 눈빛의 교환과 유달리 동민에게 집착하는 동생의 태도가 의심스러웠다. MT를 다녀온 동민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 온 동생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명희는 공연한 질투라고 하다가도 그들이 나란히 앉아 있는 광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때로는 손을 잡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볼 때는 자신도 모르게 명희의 가슴 속에서 무엇인가 치밀어 올랐다.
동민은 순간순간 변하는 명희의 표정을 느끼면서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하루 두 시간씩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는 경미는 시간이 갈수록 농도 깊은 스킨십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녀들은 동민이 예전의 순수하고 모범적인 청년으로만 알고 있다. 동민이 그녀들이 사육되어 섹스의 노예로 사육되는 과정을 즐기는 하이에나라는 사실을 그녀들은 모른다.
회사 운영에 바쁜 지성국이 집안에 여자들 세상인지 몰라도 동민의 시선을 무시하고 그녀들은 속살을 들어낸 홀가분한 복장으로 돌아다닌다. 동민에 대한 시선을 경계하지 않는 그녀들의 모습은 도리어 사냥감을 자처하는 것이다. 아니 집안에 단하나인 동민을 은연중에 유혹하는 행동인지 모른다.
제주도를 다녀오고 사흘째 되는 늦은 밤에 정희가 동민의 방을 찾아 들어왔다. 제주도에서의 하룻밤을 잊지 못한 그녀가 성욕을 참지 못해 찾아 온 것이다. 첫 관계와는 다르게 동민은 복수에 대한 신념보다는 정희의 성적인 매력에 젖어 정사를 가졌다.
흐느끼는 정희의 신음소리, 습한 열기에 젖어 부딪기는 살갗, 자지를 옥죄이며 허벅지를 조이는 여자의 몸부림, 동민은 어머니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도리어 정희에게 매료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마음에 자책을 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며 속마음과 다르게 여자들은 각자 동민을 새로운 감정으로 바라본다. 동민의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 여자들에게 특별한 상황이 없었고 일상적인 모습들이 이어진다. 컴퓨터 화면과 동민의 생활에 변한 것이라면 식구들의 시선을 피해 정희와 이따금 진한 스킨십을 하는 것이다.
오후 강의가 있는 날이라 동민은 아침 식사 후에 방안에서 빈둥거렸다. 식구들은 제 각기 집을 나가고 주방 카메라에 있는 모니터 화면에는 혼자 남은 새엄마 명희 모습이 보였다. 주방 일을 마친 명희가 세면장으로 들어가서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좌변기에 앉아 소변을 본다. 팬티를 벗어 세탁기에 집어넣는 명희의 희멀건 둔부가 화면에 잡힌다. 세면장을 나온 명희가 동민의 방문을 바라보며 주춤하더니 안방으로 들어간다.
안방으로 들어간 명희가 옷장에서 팬티를 꺼내더니 스커트를 들어 올린다. 농염한 엉덩이를 들어내어 팬티를 걸친다. 그리고 허벅지를 벌리고 허벅지 사이를 내려다본다. 검은 음모가 들어난 보지를 긁적거리더니 허리를 틀어 팬티를 올려 입는다. 그리고 침대위에 걸터앉더니 무릎을 툭툭 치기도 하고 허리를 주무른다. 동민은 그녀가 근육통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오래 기다렸지? 주말이라 시내가 복잡해서......”
“아니, 얼마 기다리지 않았어. 이모 예쁘네.”
“예쁘긴 뭘........!”
“정말이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겠어.”
동민은 자신도 모르게 정희를 칭찬하는 자신의 말에 놀랐다. 그러나 진심으로 받아드리는 그녀는 수줍은 표정을 짓는다. 동민은 마치 어린나이의 연인처럼 그녀의 허리를 보듬어 안았다. 그녀는 주위시선을 의식해서인지 두리번거리며 얼굴을 붉힌다. 항공기 이륙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들은 바쁘게 개찰구로 들어갔다.
제주도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동민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의 어깨를 보듬어 안고 가벼운 스킨십을 했다. 정희도 흡족한 눈빛으로 동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고 있었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로 한 그녀는 허벅지를 쓰다듬는 동민의 손길에서 가벼운 흥분을 음미를 했다. 식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공간이었다.
제주도 공항에 내린 동민은 렌터카를 빌렸다. 정희의 여행티켓을 이용해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어 놓고 먼저 5,16 도로를 타고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물론 호텔 방은 두 개를 마련하였다. 제주도에 처음 와본 정희는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며 어린 소녀처럼 마냥 즐거워했다. 그녀의 밝은 모습에 동민은 잠시 어머니에 대한 보복이라는 생각을 망각하고 있었다. 여자와의 육체적 경험은 있었으나 사랑했던 여인이 없어서인지 그는 순간적으로 정희의 기뻐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따금 껴안는 동민의 손길마저도 정희는 즐거워했다. 신영박물관을 거쳐 민속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섭지코지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었다. 바닷바람에 정희는 머리카락을 날리며 환호성을 흘렸다.
“오~! 정말 시원하고 멋지다.”
“경치보다 이모 모습이 더 아름다운데.”
“피 잇~! 매너적인 말투. 어디서 배웠니?”
“내 마음을 몰라주니 답답하네.”
동민은 빤히 바라보는 정희를 마주했다. 그러나 동민의 말이 싫지 않은 표정의 정희의 눈빛, 동민이 슬그머니 정희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를 가슴속으로 끌어 당겼다. 현실을 벗어나 편한 마음이 되려던 그녀는 동민의 마음과 아늑한 포옹에 젖어들었다.
“내가 그렇게 좋으니?”
“음! 이모가 몰라주니 섭섭하지만.”
“나라고 네가 왜 안 좋겠니. 하지만 우리 사이는........”
정희는 다음 말을 이어서 할 수가 없었다. 부정을 하기 보다는 지금 순간이 너무나 포근한 감정을 느낄 뿐이기 때문이다. 젊은 혈기를 느끼게 하는 동민의 가슴에 안긴 정희의 심장은 두근거렸다. 은연중에 그녀는 동민과 자신이 나이차이 외에는 피한방울 섞이지 않는 타인이라는 핑계로 위안을 한다. 그녀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하듯이 동민이 가슴에 안긴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
“이모! 아무 소리도 하지 마. 이 순간이 행복해지고 싶어.”
“동민아........!”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마주친 그들의 눈빛에는 정겨움이 가득했다. 그녀를 가슴에서 풀고 동민은 주차된 승용차로 갔다. 승용차를 몰고 만장굴을 향했다. 만장굴 안에서 박쥐를 보고 두려운 정희는 마치 어린 여인처럼 동민에게 매달렸다. 동민은 그녀가 바위들을 지날 때마다 일일이 손을 잡아 이끌어 주며 자잘한 눈빛을 보냈다. 만장굴을 나온 정희는 동민이 남자로서 정말 믿음직스러웠다.
만장굴에서 동민은 승용차를 몰고 만덕 해수욕장으로 갔다. 아직은 때가 이른 바닷가이지만 아베크족들이 많았다. 신발을 벗어들고 손을 잡은 채 바닷가를 거닐면서 정희는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동민이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물을 정희에게 던졌다.
“너, 정말 그럴 거야.”
“하하하.......!”
하얗게 눈을 흘긴 정희도 지지 않고 양손으로 동민에게 바닷물을 던졌다. 걸치고 있는 옷을 적시며 장난을 치다가 숙소인 신라호텔로 돌아왔다. 승용차에서 내려서면서 동민은 조수석에 놓고 내린 정희의 휴대폰을 슬쩍 집어 들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간단하게 샴페인을 마셨다. 식사 후에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정원을 거닐면서 정희는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격했다. 동민은 아무런 부담감 없이 그녀의 나긋한 허리를 감싸며 성적인 충동을 느꼈다.
정희는 먼 수평선을 바라보며 정원을 산책하면서 결혼시절에도 느껴보지 못한 낭만을 느꼈다. 밤이 깊어가고 그들은 각자의 객실로 들어갔다. 객실로 돌아온 동민은 정희의 휴대폰에 있는 통화기록들을 살펴보았다. 의외로 그녀의 휴대폰에는 남자 친구나 애인이라고 할 만한 전화번호를 발견할 수 없었다.
정희는 객실로 들어와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욕실로 들어갔다. 거울을 들여다보며 양손으로 젖가슴을 보듬어 모았다. 문득 거울 속에 등 뒤에서 껴안은 동민의 손길이 젖가슴을 애무하는 착시 현상을 느낀다. 느낌만으로도 짜릿한 그녀는 샤워기를 틀어놓고 눈을 사르르 감는다. 샤워를 하고 나와 가운으로 갈아입는데 객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났다. 의아스러운 정희는 앞가슴의 가운을 여미며 문 앞으로 다가갔다.
“누구세요?”
“이모! 나 동민이야.”
동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희는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공연히 동민이 진한 스킨십이라도 하면 어떻게 할지 주춤거렸다. 마음속으로는 혼자 객실에서 밤을 보낼 것이 걱정스럽기도 했었다. 잠금장치를 풀고 문을 여니 동민이 환한 웃음을 흘리며 손을 내민다. 등 뒤로 한손을 뒷짐 지고 그가 내민 손에는 그녀의 핸드폰이 들려있었다.
“아까 차에 핸드폰을 놔두고 내렸더라고.”
“아! 깜박 잊었구나.”
정희는 정겨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민에게서 핸드폰을 건네받았다. 시선이 마주치고 잠시 주춤하였다. 정희는 정말 포옹이라도 할 듯이 이글거리는 동민의 눈빛에 숨이 막혔다. 빤히 쳐다보던 동민이 뒷짐을 지고 있던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의 손에는 샴페인 병이 들려져 있었다.
“이모하고 한잔 하려고. 괜찮지?”
“응! 그렇지 않아도 잠이 올 것 같지 않았는데.”
객실 안으로 들어간 동민은 소파에 앉았다. 정희가 가운을 살랑거리며 유리잔을 가지러 갔다. 동민은 가운위로 들어난 정희의 육감적인 둔부를 바라보며 TV리모컨을 집어 들었다. 리모컨을 누르니 에로영화가 화면에 펼쳐졌다. 아마도 이전에 투숙했던 사람들이 봤던 채널 같았다. 정희가 소파로 와서 나란히 앉아 탁자위에 유리잔을 내려놓았다. 샴페인 병마개를 딴 동민이 유리잔에 샴페인을 부었다.
“자! 즐거운 제주도 여행을 위해서.”
“그래. 동민이 덕분에 즐겁다.”
유리잔을 부딪으며 그들은 정겨운 미소를 흘린다. 동민은 냉수를 마시듯이 반 컵을 단숨에 마시고 내려놓았다. 정희는 음미를 하듯이 샴페인으로 입술을 적시었다. 그때까지도 TV 프로그램에 무관심하던 정희가 TV 화면을 쳐다보고 얼굴을 붉힌다. TV 화면에서는 동민과 같이 보고 있기에는 얼굴이 뜨거울 정도로 발가벗은 남녀의 정사정면이 나오고 있다.
“민망스럽네. 다른 채널로 돌리지.”
“왜!? 이모가 어린애야?”
“얘는.......!?”
“이모는 참 아름다운데, 어떤 남자인지 행복하겠다.”
“음........!? 나를 행복하게 해줄 남자가 있을까......”
“난 이모 같은 여자가 좋아........”
“정말이니?”
“이모와 조카사이에 사랑이 있을 수 있나?”
“무슨........! 말이니?”
동민은 얼굴이 발그스름해진 정희를 빤히 쳐다봤다. 그는 슬며시 그녀의 손에 들린 샴페인 잔을 잡아서 탁자위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천천히 다가갔다. 서로의 가슴에서 울리는 심장소리를 들으며 코앞에서 서로의 시선을 느낀다. 동민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로 다가갔다. 점점 동민의 가슴 속으로 안기는 그녀는 눈을 사르르 감았다.
여행의 분위기에 젖어든 것인가. 정희는 젊은 동민의 가슴에서 녹아내리는 감정이었다. 입술과 입술이 포개지고 열기가 달아오른다. 동민은 정희의 입술을 벌리고 혀를 밀어 넣었다. 동민의 혀에 의해 애무를 당하는 그녀에 입속의 세포들이 예민한 반응을 일으킨다. 그녀의 혀가 동민의 입속으로 강하게 빨려 들어간다. 뜨거워지는 감각에 정희는 옅은 신음을 흘렸다.
정희의 혀를 세차게 빨아 당기며 동민은 그녀의 가운을 젖히고 젖가슴을 보듬었다. 아! 동민은 감격스러웠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인지 싱그러운 냄새가 흘러나오고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젖가슴이 물컹하고 잡혔다. 그런데도 그녀는 거부하는 모습이나 말을 하지 않는다. 이미 동민의 손에 단련된 것인가, 아니면 무시하는 것인지. 다만 규칙적이던 호흡을 급히 들이 마시는 것 같다.
정희는 의식적으로 동민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은 것이다. 젊은 혈기가 넘쳐나는 남자에게 포옹당한 기분은 아늑했다. 동민은 손끝에 느껴지는 젖꼭지의 감촉에 페니스가 발끈 솟아오르며 흥분이 되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둥글게 돌리기도 하고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빳빳하게 젖꼭지의 돌기를 일으켜 세웠다고 생각할 때 목덜미 감는 그녀의 팔이 떨리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감정에 휩싸였던 정희가 동민의 목덜미에서 팔을 풀었다. 뒤로 물러앉으려고 몸을 비스듬히 하고 주춤거리는 그녀가 조금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아직도 돌기를 일으킨 정희의 젖꼭지가 손가락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동민은 슬그머니 정희를 밀어서 눕히고 내려다보았다. 동민은 분위기와 애무에 젖어 정희가 갈팡질팡하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동민과 그녀의 마주친 눈빛이 정지했다. 동민이 그녀를 와락 끌어안고 다시 입술을 포갰다.
“이모가 항상 내 가슴에 새겨져 있었어.”
“도, 동민아, 아. 안.......”
안된다고 말하지만 정희는 눈을 사르르 감고 있었다. 당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마치 모든 것을 포기 한 여자처럼 팔을 늘어트리고 남자의 입술을 받아 드린다. 거부하려는 말은 입속에 갇혀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입술과 입술이 닿아 열기를 불러일으킨다. 동민의 손아귀에는 젖가슴이 유린당한다. 파르르 떠는 그녀의 혀와 혀가 엉키어 타액을 교환한다.
“도, 동민.........”
“이모가 좋아 미치겠어.”
동민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용기가 생겼는지 자신도 놀라웠다. 진한 키스를 하며 동민의 목덜미를 감았던 정희의 팔에 힘이 들어간다. 동민이 그녀의 혀를 입속으로 강하게 빨아 당겼다. 걸치고 있는 가운을 벗겨내도 그녀는 무아지경에 빠진 표정이다. 동민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신고식을 한다고 술집여자와 하룻밤 잔 기억이 떠오른다. 처음 느껴보는 성욕에 하룻밤 동안 몇 번을 사정을 했던 기억이었다.
농도 깊은 키스를 하다가 동민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를 걸쳐 밑으로 내려갔다.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돋아난 젖꼭지를 혀끝으로 애무했다. 그는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이 끓어올랐다.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약에 취하게 해서 호텔로 끌고 갔던 보복이었다. 어머니를 겁탈한 남자를 대신해서 정희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젖가슴에 묻은 동민의 머리를 팔로 감싼 그녀가 습기어린 신음을 흘린다.
“하아! 도, 동민아. 그만.......우리 이러면 안 돼........”
“이모를 사랑하고 싶어.”
동민이 젖꼭지를 입속으로 빨아 당기면서 정희의 팬티를 벗겨서 발끝으로 밀어 내린다. 동민은 자신이 흥분했다는 핑계인지 몰라도 정희를 유린하겠다는 욕구로 가득했다. 어쩌면 이혼하고 독수공방하던 그녀도 끓어오르는 성욕을 뿌리치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동민의 몸 아래 깔려 젖꼭지를 유린당하는 그녀의 발가벗겨진 알몸이 꿈틀거린다.
“아 으~! 도, 동민.......!”
동민은 머리를 끌어안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성희의 표정을 내려다본다. 동민은 어느새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지고 있었다. 우람하게 발기한 페니스가 그녀의 허벅지에서 용솟음친다. 손을 뻗어 그녀의 풍성한 음모를 쓰다듬었다. 쓰다듬는 손길에 음순이 거치적거린다. 허리를 비트는 그녀의 보지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동민이 소파위의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대로 갔다. 몸이 허공으로 떠오르는 현기증을 느낀 정희는 눈을 감고 있었다. 동민은 그녀를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의 허벅지를 티고 앉았다.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뜬 그녀가 하복부를 내려다본다. 팬티가 벗겨진 것을 몰랐단 말인가. 우람하게 솟은 페니스를 바라본 그녀의 눈빛이 갈팡질팡한다.
“도, 동민아. 우리 이러면.......”
정희가 말을 중단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동민이 허벅지 밑에 무릎을 꿇고 다리를 살짝 벌리더니 보지 주변의 예민한 진홍빛 살갗을 핥는 것이다. 피붙이는 아니지만 혈연관계라는 윤리의식으로 끓어오르는 욕망을 제어하고 있던 그녀였다. 사타구니가 녹아내리는 불같은 엑스터시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
“아 흐~! 아, 하지 마. 안 돼.”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희는 보지를 핥는 정민의 머리를 누르고 있었다. 뜨거운 혀끝이 보지 입구로 스며드는 촉감에 정희는 자지러 질 것만 같았다. 멈출 것 같은 숨을 들이 마신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보지속이 불구덩이 속에 빠져드는 쾌감 속에서도 그녀는 마지막 이성의 끈에 매달려 신음을 흘렸다.
“도, 동민아. 하 아. 제발........그, 그만.......하 윽!”
보지 구멍 속을 헤집는 거대함에 정희는 눈을 부릅떴다. 이미 동민의 발기한 페니스가 정희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 있었다. 눈동자를 크게 뜬 그녀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촉촉한 보지 속에 페니스를 깊숙이 밀어 넣은 동민이 내려다보았다. 고개를 젓던 그녀가 동민의 허리를 부둥켜안는다. 보지 속을 가득채운 페니스에서 전달되는 포만감에 그녀는 까무러칠 것만 같았다.
“하 으~! 어떡해!?”
“미, 미안해 이모. 이모가 너무 좋아서 그래.”
“그, 그래. 말하지 마.”
마지막 저항선마저 허물어진 그녀는 성욕의 늪에 빠져 들었다. 애끓는 눈빛으로 둔부를 들어 올리는 정희가 거추장스러운 동민의 러닝셔츠를 벗겨준다. 동민은 유린한다고 생각하지만 보지속의 살갗이 페니스를 감싸고 받아드리는 아늑하고 꿈틀거리는 촉감에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것만 같다. 거부하던 말을 흘리던 정희의 유혹하듯이 선정적인 눈빛에 동민은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다. 보지 속에 갇힌 페니스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한다. 그럴 때마다 허리를 들어 올리며 그녀의 둔부가 따라 올라온다.
“하 으~! 동민아. 난 몰라. 으 하.......”
보지 속에 박힌 페니스를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진퇴를 시킨다. 시간이 흐를수록 정희는 요부처럼 매달리며 안간힘을 쓴다. 동민은 어머니가 겁탈 당하던 순간을 상상한다. 성희는 엑스터시에 휘말리지만 동민은 보복의 희열에 젖어든다. 성희의 영혼까지도 부셔버리고 싶다.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리며 빠져 나온 페니스를 깊이 박아 넣었다. 화들짝 놀란 그녀가 허겁지겁 매달린다.
“너, 너무해. 하 악.”
“왜 싫어?”
“아, 아니. 더 깊이. 미치겠어.”
하복부의 살갗이 마주치는 소리. 보지 속을 헤집는 소리. 습한 열기로 뿜어내는 신음소리로 방안에 가득하다. 이따금 끈적끈적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탕녀 같았다. 아마도 오랜 시간 동안 참았던 성욕이 한꺼번에 달아오른 표정이다. 페니스가 보지 속을 드나들며 숨겨진 살갗을 거칠게 자극할 때마다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린다.
“하 으~! 으. 하. 하. 으. 허 아.”
한동안 규칙적인 신음을 흘리던 그녀가 왈칵 동민의 등을 움켜쥔다. 손톱이 살갗 속을 파고들고 그녀는 상체를 들어 올리며 바들바들 떨었다. 그녀는 결혼생활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황홀한 엑스터시에 미칠 지경이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그녀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쾌감에 바들바들 떨었다.
“하 윽~! 어떡해........흐 으, 하 으.”
“이모 사랑해.”
동민은 그녀가 제발 더 격렬한 갈구를 원하는 신음을 흘리는 표정을 보고 잔인한 희소를 흘린다. 하지만 그녀의 보지 속에서 더 많은 분비물이 흘러나와 부드럽게 마찰될 때까지 구멍 속으로 조금 넣었다가 빼내며 약을 올리고 있었다. 드디어 그녀가 간절한 눈빛을 흘리는 눈동자에는 눈물까지 들어나 보이는 것 같았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허리를 비틀며 안간힘을 쓰는 것을 보고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 동민은 보지 구멍 속으로 힘차게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자, 자기야. 도, 동민아. 하 윽! 하아. 아 으.”
페니스를 깊이 박아 넣을 때마다 보지 입구로 뿌연 진액이 밀려 나온다. 숨이 넘어갈 듯이 흐느끼듯이 매달리던 정희의 보지 속에서 오르가즘의 희열에 도달한 진액이 흘러 넘쳤다. 정희는 뜨거운 불방망이가 치골까지 잇닿아 헤집는 촉감에 뼈마디가 아스러지는 절정에 도달했다. 동민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알몸을 부둥켜안았다.
“이, 이모. 하 윽!”
“아 하! 난 몰라. 주, 죽겠어.”
용솟음치던 페니스에서 엑스터시의 용액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갔다. 허리를 들어 올리는 정희는 입술을 깨물며 허우적거린다. 그녀의 다리가 동민의 허벅지를 감고 매달린다. 까무러치는 신음을 터트린 그녀가 엑스터시를 참지 못하고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한동안 보지 속을 가득채운 페니스를 허벅지로 옥죄이며 정희는 거칠어진 숨을 진정시켰다. 쌍꺼풀이 짙어진 그녀가 올려다보며 흥얼거린다.
“어떡하니.......! 넌, 참 대단하다.”
“이모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던데.”
“못 됐어. 나 어떡하니........”
“뭘.......!?”
“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 어떡할래?”
“아무 생각 없어요. 그냥 이모가 좋을 뿐이야.”
정희의 몸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나란히 누웠다. 결혼 생활을 해본 탓에 남자에 대한 애정의 배려인가. 그녀는 침대머리위의 화장지를 꺼내 동민의 페니스에 묻은 진액을 닦아 주었다. 흡족한 동민이 정희의 젖가슴을 더듬으며 젖꼭지를 어루만졌다. 참았던 욕정의 불구덩이에 휘말려 절정을 느낀 정희는 동민의 페니스를 움켜쥐고 주물렀다. 이혼한 남편과 비교도 안 되는 우람한 페니스였다.
“동민이 여자 경험 많구나?”
“아니,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데 그게 크고 대단하다. 여자친구도 없어?”
“동호회 여자친구들은 있지만, 별로.......”
“한 집안에서 너하고 관계를 해서 큰일이다.”
“왜, 싫어요?”
“아니.......! 좋지만........”
쳐다보는 정희는 막상 대답하려니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그녀의 손아귀에 움켜쥐고 있는 동민의 페니스가 다시 불끈거리고 발기를 했다. 한번 몸을 허락한 정희의 이성은 무너지고 또 다시 일어나는 욕정을 참을 수가 없었다. 동민의 발기하는 페니스를 다시 보지 속으로 넣고 싶었다. 페니스를 움켜쥐고 주무르는 보드라운 손의 촉감에 동민은 손으로 더듬던 젖꼭지를 입속으로 강하게 빨아 당겼다.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으 음! 난 몰라. 너 또........”
또다시 욕정으로 이글거리는 그녀의 눈빛에 동민은 만족한 미소를 띠었다. 양손으로 젖꼭지를 세워가며 구슬을 굴리듯이 돌렸다. 그녀는 어린아이에게 젖을 먹이듯이 팔로 동민의 머리를 감싸며 옅은 신음을 흘린다. 동민은 손을 밑으로 뻗어 보지를 더듬었다.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헤집었다. 검지와 중지로 음순을 쥐고 돌기를 일으켰다. 그녀가 허벅지를 들어 올리며 파르르 떨었다.
“하 아! 난 몰라.”
허리를 꿈틀거리던 그녀가 동민의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고 몽롱한 눈빛을 한다. 동민은 다시 손가락을 늪으로 변한 보지 속에 넣고 빠르게 움직였다. 둔부를 들어 올리며 그녀는 벌린 입술을 다물지 못한다. 정희는 다시 일어나는 성욕을 참을 수가 없었다. 윤리나 혈연 따위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불같은 흥분을 참지 못한 정희는 동민의 몸 위에 올라앉았다. 그리고 축축하게 젖은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집어넣으며 깔고 앉았다.
“하 아. 으 으. 하 으.......”
정희는 폭발하듯이 둔부를 들어 올렸다가 추락을 거듭한다. 보지 속의 뼈끝까지 닿는 느낌에 온 몸의 신경세포가 한군데로 몰린다. 그녀는 마치 말을 탄 기수처럼 동민의 몸 위에서 둔부를 흔들어댄다. 보지 속에 깊이 박혔던 페니스가 빠져 나올 때마다 병마개 따는 소리가 났다.
“하 아~! 으 하. 으으.......”
“찌거덕. 찌거덕. 찌걱........”
질척거리는 진액이 부딪기는 소리, 미친 듯이 날뛰며 흘리는 신음이 흐르고 살갗이 잇닿은 곳마다 땀방울이 흐른다. 머리를 휘날리며 일그러지는 표정을 하는 정희는 정말 광란의 몸짓이었다. 미친 듯이 허우적거리던 그녀가 허리를 활처럼 들어 올리며 상체를 뒤로 젖혔다. 침대가 출렁거리고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린다.
“도, 동민아. 주, 죽겠어. 하 앙.......”
또다시 절정에 도달한 그녀가 쓰러지듯이 동민의 가슴에 엎어져 헐떡거리는 숨을 뱉어낸다. 동민도 또 다시 격렬한 오르가즘의 희열에 젖어 보지 속으로 뭉클거리는 진액을 쏟아냈다. 발정 난 암사슴처럼 두 번의 격한 정사를 가진 정희는 지쳐서 동민의 몽에서 미끄러져 내려왔다. 동민이 모로 누워 그녀를 껴안으며 젖꼭지를 깨물듯이 이빨로 잘근거렸다. 그녀가 전류에 충격 받은 사람처럼 진절머리를 쳤다.
“하 아! 하지 마. 아파.”
“좋았어? 이모.”
“피 잇~! 그런 말을.......”
젖꼭지를 깨무는 통증보다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정희가 하얗게 눈을 흘겼다. 객실 안은 끈적끈적한 열기로 가득했다. 격렬한 정사 후에 오는 노곤함. 그들은 발가벗은 채 잠에 빠져 들었다. 그러나 새벽녘에 피부가 잇닿는 촉감에 눈을 뜬 그들은 또 한 차례의 정사를 가졌다. 젊은 남자의 가슴에 안기는 쾌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희는 어린여자처럼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동민이 세면하는 동안 세수수건을 들고 기다리는 조순한 여자의 자태를 보인다. 동민은 일단 섹스의 노예가 된 그녀의 모습에 만족했다.
제주도를 다녀오고 정희는 식구들 몰래 동민의 내의도 사다가 주고 명희를 대신해서 손수 식사준비를 해주는 배려도 잃지 않았다. 끈끈하고 친밀한 행동을 하는 정희의 모습을 눈여겨보는 명희의 눈빛이 평상시와 달라지는 것에 동민은 희소를 흘린다. 동민은 명희의 눈빛이 직접 표현할 수 없는 질투의 감정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세면장에서 동민에게 돌발적으로 깊은 스킨십을 받았던 명희는 혼란스러웠다. 친아들처럼 받아 드리고 싶었던 스킨십은 그녀에게 충격이었다. 남편과의 불만스러운 부부잠자리로 항상 성욕의 불길에 헤매는 그녀로서는 동민의 스킨십이 가족 간의 애정이 아니라 뜨거운 젊은 혈기로 다가오는 열기였다. 자신의 감정 변화인지 그녀는 은연중에 동민도 자신을 여자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나 여자의 직감인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정희와 동민 사이가 평범하게 보이지 않았다.
평소에 이모와 조카사이의 친밀감이 아니고 어딘가 끈적끈적한 눈빛의 교환과 유달리 동민에게 집착하는 동생의 태도가 의심스러웠다. MT를 다녀온 동민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 온 동생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명희는 공연한 질투라고 하다가도 그들이 나란히 앉아 있는 광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때로는 손을 잡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볼 때는 자신도 모르게 명희의 가슴 속에서 무엇인가 치밀어 올랐다.
동민은 순간순간 변하는 명희의 표정을 느끼면서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하루 두 시간씩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는 경미는 시간이 갈수록 농도 깊은 스킨십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녀들은 동민이 예전의 순수하고 모범적인 청년으로만 알고 있다. 동민이 그녀들이 사육되어 섹스의 노예로 사육되는 과정을 즐기는 하이에나라는 사실을 그녀들은 모른다.
회사 운영에 바쁜 지성국이 집안에 여자들 세상인지 몰라도 동민의 시선을 무시하고 그녀들은 속살을 들어낸 홀가분한 복장으로 돌아다닌다. 동민에 대한 시선을 경계하지 않는 그녀들의 모습은 도리어 사냥감을 자처하는 것이다. 아니 집안에 단하나인 동민을 은연중에 유혹하는 행동인지 모른다.
제주도를 다녀오고 사흘째 되는 늦은 밤에 정희가 동민의 방을 찾아 들어왔다. 제주도에서의 하룻밤을 잊지 못한 그녀가 성욕을 참지 못해 찾아 온 것이다. 첫 관계와는 다르게 동민은 복수에 대한 신념보다는 정희의 성적인 매력에 젖어 정사를 가졌다.
흐느끼는 정희의 신음소리, 습한 열기에 젖어 부딪기는 살갗, 자지를 옥죄이며 허벅지를 조이는 여자의 몸부림, 동민은 어머니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도리어 정희에게 매료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마음에 자책을 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며 속마음과 다르게 여자들은 각자 동민을 새로운 감정으로 바라본다. 동민의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 여자들에게 특별한 상황이 없었고 일상적인 모습들이 이어진다. 컴퓨터 화면과 동민의 생활에 변한 것이라면 식구들의 시선을 피해 정희와 이따금 진한 스킨십을 하는 것이다.
오후 강의가 있는 날이라 동민은 아침 식사 후에 방안에서 빈둥거렸다. 식구들은 제 각기 집을 나가고 주방 카메라에 있는 모니터 화면에는 혼자 남은 새엄마 명희 모습이 보였다. 주방 일을 마친 명희가 세면장으로 들어가서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좌변기에 앉아 소변을 본다. 팬티를 벗어 세탁기에 집어넣는 명희의 희멀건 둔부가 화면에 잡힌다. 세면장을 나온 명희가 동민의 방문을 바라보며 주춤하더니 안방으로 들어간다.
안방으로 들어간 명희가 옷장에서 팬티를 꺼내더니 스커트를 들어 올린다. 농염한 엉덩이를 들어내어 팬티를 걸친다. 그리고 허벅지를 벌리고 허벅지 사이를 내려다본다. 검은 음모가 들어난 보지를 긁적거리더니 허리를 틀어 팬티를 올려 입는다. 그리고 침대위에 걸터앉더니 무릎을 툭툭 치기도 하고 허리를 주무른다. 동민은 그녀가 근육통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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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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