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점 없는 늦은 여름의 날씨는 지루하기만 하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스며 나오는 것만 같다. 어쩌면 짜증스럽고 활기를 잃어버린 시간이다. 창문 가까이 있는 책상 앞에 앉아 책을 읽다가 하품을 한다. 읽던 책을 덮어놓고 두 다리를 책상위에 올려놓고 의자 등받이에 몸을 묻는다.
창문으로 보이는 정원에서는 새엄마가 건조대에 세탁물을 널고 있다.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스커트 위로 들어나는 둔부의 움직임. 성적인 본능에 한창 예민해진 나이인 새엄마의 자태가 무척 선정적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여자인 새엄마가 나를 남자로 받아드려 흡족해하고, 나도 또한 성적인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전혀 불만스럽거나 두렵지 않다.
남녀를 불문하고 섹스에 대한 욕구를 가까운 곳에서 찾기 마련이다. 실제로 가족끼리 섹스를 하던 시대가 인류에게는 있었다. 남편들과 아내들이 동시에 형제자매들이기도 했던 아득한 시절 얘기라고 하지만 현실에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다만 서로가 원하지 않는 섹스일 때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지 비밀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혈연섹스는 인간의 본능이다. 자연의 섭리에 따랐든 문화의 명령이 개입했든, 언젠가부터 가족 사이의 섹스는 금기시되었다.
실제로 친 기족끼리 섹스를 하는 혈연연애는 당사자 둘만의 내밀한 융합이긴 하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혈연섹스는 은밀한 융화 속에서 시도되어 갈 것이다. 그러니, 혹 누군가가 제 가족에게 섹스감정을 품게 됐다 하더라도, 제 삶을 혼란에 빠뜨리고 궁극적으로 파괴할지도 모를 그 사랑을 감히 드러내지는 못할 것이다. 혈연간의 섹스는 타인과는 다른 감정이다. 타인은 돌아서면 영원한 타인이지만 가족은 끈끈한 인간애가 스며있다.
내가 읽고 있는 책은 일본 작가의 내남자이다. 요즘 일본에선 한창 근친상간이 화제인가보다. 근친상간 소설로 유일하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소설이 사회에 있어 가치가 있다는 뜻이겠지. 근친상간을 주제로 한 얘기는 예전부터 어둠의 계열에서 널리 퍼졌던 것이다.
친족이 아닌 양아버지의 딸과 친어머니의 아들이 어쩌다보니 섹스 하는 얘기가 있고 친누나와 친동생사이에서 섹스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그 이전에 친오빠와 친동생이 섹스해서 낳은 아이들이 친누나와 친동생사이에서 섹스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건 야설이나 만화에서 나오는 얘기이고 실제론 일어나는지 안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다분히 일어나는 일이고 비밀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세계를 그린 작품이 "내 남자"이다.
근친상간 금지는 억압된 근친상간 욕망에 대한 죄책감의 필연적 표현이라는 얘기다.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인류보편의 무의식으로 여기는 프로이트로서야 내세울 법한 주장이지만, 동아시아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견해다. 오늘날 대부분의 문명사회에서 근친상간 자체는 처벌되지 않는다.
평소에 새엄마 정애는 정숙하고 조순한 가정의 주부이지만 내 가슴에 안겼던 순간은 단지 성욕을 달아올랐던 여자일 뿐이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순간의 새엄마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새엄마의 황홀해 하는 표정을 생각하며 희열을 느낀다. 지루한 생활의 돌파구로 우연히, 그리고 돌발적으로 집안에 있는 여자들과 육체관계를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성욕으로 강해진 집념으로 나와 관계를 가졌던 여자들을 비교한다. 아직까지는 성교를 해 본 여자 중에는 고모가 제일 좋은 느낌이다.
보지 속에 페니스를 삽입했을 때 긴축감이 좋은 고모의 성기구조와 엑스터시에 달아오른 고모의 표정은 환상적이다. 그러나 고모는 자존심이 강해서 스스로 관계를 요구하지 않는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은미도 감각적인 면에서 뒤처지지 않지만, 이미 부산으로 이사를 가버리게 돼서 실망스럽다.
집안에서 제일 많이 같이 있는 여자는 새엄마 정애였다. 그러나 새엄마는 한번 관계를 맺은 후 아버지를 의식해서인지 내가 접근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면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는 여자는 고모이다. 아니 고모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 그러나 고모는 요즘 동네 어귀에 화원을 차려서 바쁘기에 더욱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어쩌면 접근하기 쉬운 여자는 뒷방에 살고 있는 세희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세희와의 관계를 하고 난 뒤의 느낌은 왠지 께름칙했다. 악취가 심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표정이 창녀같이 저질스러워 보인다. 세희는 어쩌면 나의 성적인 호기심에 재물이 된 것이다. 세희를 싫어하는 새엄마가 누나들과 관계를 하고 싶다는 나에게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한 번 성관계를 했다고 해서 손쉽게 접근할 여자들은 없다. 능동적으로 스스로 접근해오는 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여자들은 자신의 욕구를 숨기고 강제적으로 당했다는 이유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이혼을 했기에 남자와의 육체적인 경험이 있는 고모가 제일 나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농염하고도 아릿한 고모의 발가벗었던 알몸을 떠올리니 달아오르는 욕구를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창문으로 보이는 새엄마의 자태가 유혹적이다. 나긋한 허리와 움직일때마다 살랑거리는 둔부의 움직임이 나를 충동한다. 어쩌면 달아오르는 성욕을 채우기는 모성애를 느끼는 새엄마가 제일 편할 것 같다. 그녀는 웬만하면 쉽게 달아오를 것 같고 내 요구를 거부할 것 같지는 않다.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며 그녀를 소유한다는 짜릿한 스릴이 더욱 성감을 높인다.
지금 집안에는 새엄마와 나 둘뿐이다. 새엄마의 살랑거리는 둔부를 쳐다보다가 방을 나선다. 현관문을 열고나서니 세탁물을 다 널은 새엄마가 힐끔 쳐다보고는 수돗가로 가서 호스를 집어 들었다. 호스를 들고 장독대로 가는 새엄마를 따라갔다. 장독을 씻고 있는 새엄마의 등 뒤로 다가섰다.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는 새엄마의 농익은 둔부를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내 허벅지 사이의 페니스가 불끈 솟아올랐다. 치마를 걷어 올리고 둔부 사이로 페니스를 집어넣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가 없었다. 새엄마의 등을 껴안고 티셔츠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일을 하려고 번거로워서인지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젖가슴이 손아귀에 잡혔다. 새엄마가 뒤돌아보며 눈을 흘긴다.
“하지 마. 나 바빠.”
“왜!? 싫어?”
“장 담가야 한단 말이야. 고모는 이런 날 좀 도와주지 않고.......”
“고모도 가게를 시작했으니 바쁘잖아.”
나도 모르게 고모를 변명해주고 있었다. 손가락사이에 잡힌 젖꼭지를 조몰락거렸다. 새엄마가 힐끔 돌아보며 묘한 눈빛을 한다. 말로는 거부하지 않지만 새엄마는 열심히 장독을 씻으며 몸을 비틀어 내 손을 벗어나려한다. 새엄마의 몸을 갖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그러나 바쁘게 움직이는 새엄마를 괴롭히고 싶지는 않았다. 시큰둥해져서 새엄마에게 벗어났다.
욕구의 방향을 잃은 머릿속에 고모의 모습이 떠오른다. 집을 나와서 터덜거리는 걸음으로 고모의 화원으로 향한다. 화원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고모의 모습이 보였다. 새엄마에게 욕구를 풀지 못한 탓인지 오늘따라 꽃 속에 묻힌 고모의 모습이 선정적으로 보인다. 눈치를 살피며 슬며시 고모에게 다가갔다.
“고모! 내가 도와 줄 일 없어?”
“음! 창고 안에서 비료 포대와 화분 하나 가져다줄래?”
고모의 짙은 속눈썹 속으로 들어나 보이는 눈빛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인다. 바빠서 그런지 몰라도 나에게 일을 거들게 하는 고모가 반갑다. 두어 시간동안 고모의 일을 거들어 주며 스킨십을 할 기회만 노렸다. 탁자 앞에서 꽃다발을 만들고 있는 고모의 등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고모를 껴안으며 앞가슴을 주물렀다. 흠칫하는 고모가 뒤를 돌아본다.
“너, 무슨 짓이니. 엉큼하게.”
“고모는 내가 싫어? 정말 안아보고 싶어서 그래.”
“싫은 것 보다.........”
이미 나에게 발가벗겨져 희열을 느꼈던 고모의 표정이 묘하게 변한다. 언뜻 이성과 욕정의 갈림길에 혼란해하는 눈빛이었다. 화원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손님도 없고 정오가 되어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나 화분들로 가려진 고모와 나의 모습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용기를 냈다. 고모의 블라우스를 들추고 손을 밀어 넣어 브래지어 속을 더듬었다. 아! 새엄마보다 작지만 쫄깃한 젖꼭지가 손끝에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갑작스런 행동에 고모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이다. 고모의 등을 밀치고 엎드리게 하고 스커트 속을 더듬었다. 조각만한 팬티 속을 더듬는 손바닥에 탐스런 두부가 잡혔다. 하복부에는 불끈 솟아오른 페니스가 용틀임을 한다. 둔부 밑의 갈라진 틈을 더듬었다. 여자의 보지 입구의 여린 살갗이 촉촉하게 느껴진다. 그 순간 고모가 뒤돌아서더니 나를 와락 밀친다.
“너, 왜이래?”
“고모도 좋잖아. 내가 정말 싫은 거야?”
“.......나, 지금 바쁘단 말이야. 한 번 관계를 가졌다고 내가 네 여자도 아니고, 여기서 이러면 곤란하잖아.”
“음........! 미안해. 난 정말 고모가 좋단 말이야.”
나는 어줍은 표정을 지었다. 잠시 고모와 시선이 멈추었다. 한 숨을 내쉰 고모가 아무 말 없이 하던 일을 다시 계속한다. 최소한 고모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감정을 삭이고 묵묵히 고모의 일을 도와주었다. 이따금 들어오는 손님에게 꽃을 팔기 위해 고모에게 가격을 묻기도 했다. 잠시 불편한 표정이던 고모는 밝은 미소로 내 말에 대답을 한다. 기어코 고모에 대한 욕구를 풀 수는 없었다.
다음 기회를 엿볼 수밖에 없다. 시큰둥해서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는 시간까지 고모를 도와주었다. 화원에 대한 애착심으로 고모는 늦은 시간까지도 가게 문을 닫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둠이 내려앉은 시각에 큰누나 수희가 화원을 찾아왔다. 얼굴이 붉고 술 냄새가 풍기는 것으로 보아 한두 잔 술을 마신 것이 아니었다. 큰누나가 고모에게 배시시 웃음을 흘렸다.
“고모! 내가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
“수희도 직장 생활하느라고 바쁜데. 말이라도 고맙다.”
수희누나는 화원 안에 있는 화분과 꽃들을 살피며 걸어 다녔다. 휘청거리는 걸음, 그리고 헤픈 웃음으로 보아 취한 것 같았다. 결국은 수희누나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화분들이 놓인 통로를 지나던 누나가 화분 하나를 건드려 떨어트렸다. 와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고모와 나의 시선이 바닥에 떨어져 깨진 화분과 수희누나를 번갈아 쳐다봤다.
“어머! 어쩌지! 고모, 미안해.”
“어쩔 수 없지 뭐. 너 취한 모양인데 들어가라. 민우야 네가 누나 좀 데리고 들어가라.”
잠시 눈살을 찌푸린 고모가 입맛을 다셨다. 무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수희누나가 걸음을 옮기면서 휘청거렸다. 내가 얼른 누나의 어깨를 부축했다. 누나를 부축해서 화원을 나왔다. 흐느적거리는 누나가 나에게 의지하여 집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돌부리를 차고 넘어지려는 누나를 부둥켜안았다.
수희 누나의 겨드랑이 밑으로 들어간 내 손바닥에 젖가슴의 감촉이 느껴졌다. 술에 취해서 누나의 브래지어가 밑으로 쳐진 모양이다. 블라우스 겉으로 들어난 뭉클거리는 젖가슴의 감촉에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되었다. 몽롱한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젖가슴을 보듬어 안았다. 젖가슴을 더듬는 것을 알아챈 누나가 힐끔 나를 바라봤다.
“쪼그만 게, 어딜 만지니?”
“뭐 어때! 하하~! 누나 젖가슴이 멋지다.”
“까불지 마! 너.......”
“누나는 남자들에게 사랑 받겠다.”
“네가 그런 걸 어떻게 아니. 하기야 너도 이제 남자가 다 됐구나.”
술에 취해서인지 수희누나는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아니 술에 취해서 귀찮은지 아니면 나를 무시하는 모양이다. 건들거리는 누나를 집에 데리고 들어오니 새엄마가 놀란 눈빛으로 바라본다.
“어머! 수희. 요즘 술을 많이 마시는 구나.”
“호호~! 내가 술 마시는 것에 보탬이라도 한 거예요?”
수희 누나와 새엄마 사이는 별로 매끄럽지 못했다. 어머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나이차이가 많지 않았는지도 모르고 수희 누나는 새엄마를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엄마의 씁쓸한 표정을 뒤로하고 수희누나를 부축하여 이층으로 올라갔다. 수희누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침대위에 수희누나를 눕히고 방안을 둘러본다. 평소에 들어오지 않던 방안의 분위기가 새삼스러웠다. 여자들의 소품으로 진열된 방안에는 누나의 체취가 가득했다.
집으로 돌아와 안심을 했는지 누나는 침대에 네 활개를 펴고 벌렁 누워 있었다. 말려 올라간 스커트 밑으로 뽀얀 허벅지가 그대로 들어나 있었다. 허벅지 사이에 희끗 들여다보이는 분홍색 팬티가 나를 자극한다. 고모를 다시 안아보지 못했지만 드디어 누나의 알몸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우선 누나가 어느 정도 술에 취했는지 알고 싶었다.
침대로 다가가서 수희 누나의 블라우스를 벗겼다. 누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스커트의 호크를 끌러내며 눈치를 살폈다. 스커트를 발목 밑으로 주르륵 잡아 내렸다. 입맛을 다시는 누나는 잠시 고개를 흔들다가 이내 고른 숨을 내쉰다. 팬티와 브래지어를 착용한 누나의 몸매는 조금은 글래머 스타일이었다. 굴곡 있는 둔부와 허리 라인, 쪽 뻗은 허벅지에 알맞은 살집이 군침을 삼키게 한다.
요즘 아버지는 일이 많은지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것으로 알지만 문득 새엄마의 눈치를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희 누나의 방을 나가 거실의 동태를 살폈다. 불이 꺼진 거실은 조용하기만 했다. 아마도 장을 담그느라 피곤한 새엄마는 안방에서 일찍 잠이 든 것 같았다.
방문을 소리 없이 닫고 다시 수희 누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팬티 차림으로 세상모르고 누워있는 수희 누나는 이제 내 손 끝에 달려있다. 침대로 다가가서 수희 누나의 팬티를 살그머니 발목 밑으로 벗겨냈다. 검은 음모로 덮인 허벅지 사이를 보는 나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수희 누나를 옆으로 돌리고 브래지어 호크를 풀어냈다. 꿈쩍도 하지 않던 누나가 눈을 뜨고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아직도 정신이 없는 누나의 눈동자는 흐릿했다.
“음.......! 뭐야........”
“누나 옷 벗고 자야지.”
“응....... 취했어. 그냥 놔둬 자게.......”
“애구~! 무슨 술을 이렇게........”
입맛을 다신 누나는 몸을 활짝 펴고 다시 눈을 감았다. 어린아이 옷을 벗기듯이 호크가 풀어진 브래지어를 벗겨냈다. 오! 탐스럽고 탄력 있는 젖가슴. 침대 끝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누나의 허벅지를 벌렸다. 촉촉하게 젖어있는 보지가 완연하게 들어나 보인다. 누나가 숨을 쉴 때마다 마치 살아있는 해면체처럼 연홍빛 보지 살이 꼼틀거린다. 누나가 요즘 술을 자주 마시는 이유를 알고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은행에 취직한 누나는 사귀던 남자와 결별하고 조금은 기분이 침체 되어 있었다.
술에 취한 누나의 몸을 유린하고 싶지는 않았다. 술에 취했어도 여자의 육체는 생리적으로 성감을 느낀다는 생각을 한다. 전희행위로 정신이 없는 누나의 성욕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우선 나도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누나의 발가벗겨진 알몸 위로 올라갔다.
양손으로 젖가슴을 쓰다듬으며 혀끝으로 젖꼭지를 핥았다. 혓바닥으로 젖꼭지를 감싸며 돌기를 일으켰다. 누나의 알몸이 흠칫한다. 젖가슴을 손바닥에 움켜쥐고 돋아난 젖꼭지를 입 속으로 빨아 당겼다. 고른 호흡을 흘리던 누나가 길게 숨을 들이킨다. 무의식적으로 누나의 팔이 내 머리를 감싸며 중얼거린다.
“으 음~! 하, 하지 마........”
양쪽 젖가슴을 움켜쥐고 돋아난 젖꼭지를 번갈아 입속으로 빨아 당긴다. 젖꼭지를 핥기도 하고 빨아 당기며 조금은 지루한 시간이 지나간다. 나의 허벅지 사이에 페니스는 누나의 보지 속으로 삽입하고 싶어서 용틀임을 한다. 젖꼭지를 타액으로 적시며 누나의 음부를 쓰다듬었다. 누나의 허리가 들썩거린다.
“하 잉! 왜 이래........하지 마. 졸려........”
누나의 음부를 더듬는 손끝이 촉촉한 액체가 묻어난다. 드디어 누나를 흥분시킨 것이다. 누나의 허벅지를 벌리고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혀끝으로 보지를 핥았다. 돌기를 일으킨 클리토리스가 혀끝에 마찰 당한다. 여전히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누나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둔부를 들어 올린다.
“하 잇! 나, 난 몰라.......”
눈 아래 펼쳐진 누나의 보지 살갗이 아메바처럼 꿈틀거린다. 이제 제정신이 아니지만 무의식적인 본능으로 달아 오른 누나의 보지에 삽입하는 과정만 남은 것이다. 내 가슴 속에 맥박 치는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이다. 우람하게 솟은 페니스를 누나의 보지 입구에 대고 문질렀다. 자지를 받아 드리고 싶은 누나의 둔부가 애교를 부리듯이 흔들리며 위로 들어 올려진다. 드디어 샘물이 솟아난 누나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돌진 시켰다. 누나의 알몸이 작살을 맞은 물고기처럼 흔들린다.
“하 윽~! 난 몰라. 헉.......”
누나의 보지 속에 틀어박히는 촉감은 기가 막혔다. 놀라서 긴장하는 보지속의 근육이 자지를 옥죄이고 보지속의 살갗이 감싸는 느낌에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것만 같았다. 눈동자를 크게 뜨고 올려다보는 수희 누나는 정말 갈피를 잡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놀람과 쾌감의 혼돈 속에 빠져드는 눈빛이었다.
“앗~! 너! 미. 민우. 안 돼. 난 몰라.”
“미안해. 누나가 좋아.”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누나는 이미 흥분 상태이다.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빨아 당기며 연신 누나의 보지 속을 헤집었다. 빡빡하게 틀어박힌 자지가 누나의 보지 속으로 치밀고 들어갔다가 빼내니 거부를 하는 누나의 보지가 딸려 올라왔다. 거품이 일어나는 소리와 맥없이 흔들리는 누나가 술이 깨지 않아 횡설수설한다.
“하 아! 아, 안 돼. 너무 좋아. 너 이러면.......난, 누나야. 하 앙~!”
“학~! 누나 보지속이 너무 좋아. 미안해.”
가슴을 밀치려던 누나의 손이 내 등을 움켜잡았다. 누나는 조금씩 정신이 드는 모양이었다. 그렇지만 누나는 정신이 들수록 엑스터시를 느끼는 모양이다. 거부를 하기는 늦었다고 생각하는지 입술을 깨무는 누나의 숨결이 높아간다. 보지 속에서 페니스가 빠져나올 때마다 누나는 안타까움으로 매달린다. 나를 올려다보는 누나가 눈을 흘겼다.
“하 으~! 미치겠다. 널 어리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지.”
“누나도 좋으면서.......”
“미워 죽겠어. 하 아! 하 으 흥....... 민우! 너, 안에다 싸면 안 돼.”
“하 아! 하여튼 조심할게. 누나 보지 최고다.”
“하 앙~! 못 됐어. 어떡해......”
“싫어? 그럼 빼낼까?”
“하 잉! 안 돼. 더, 더........”
누나의 보지 속에 틀어박힌 페니스를 끄집어내어 귀두만 걸치고 내려다보았다. 누나의 말은 뭐가 안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여튼 누나는 나의 허리를 끌어당기며 둔부를 들어올렸다. 페니스를 회전을 시키며 보지 깊숙이 밀어 넣었다가 다시 뽑아냈다. 안간힘을 쓰며 하복부를 내려다보는 누나의 눈동자가 붉게 충혈 되 있었다.
“너, 너 그게 대단하구나. 더 깊이. 빨리 미치겠어.”
진액으로 번들거리는 페니스를 빠르게 그리고 깊게 누나의 보지 속을 헤집었다. 가족 간의 성교는 처음에는 거부스럽기도 하지만 서로 신뢰할 수 있고 부담감이 없다는 것이다. 이순간은 누나와 나는 단지 식사를 하듯이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킬 뿐이다. 거친 호흡을 흘리는 우리는 한 몸이 되어 최대한의 기쁨을 누리는 행위를 거듭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페니스가 보지 속을 드나들며 진퇴 운동을 할수록 누나는 황홀한 표정으로 매달린다. 나는 되도록 누나를 가장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누나 좋아?”
“아 그 그. 으 하 아! 하 앙! 몰라 씨!”
페니스를 깊게 받아드리려는 누나의 보지가 점점 늪으로 변해갔다. 누나는 알 수 없는 신음을 흘리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느나와 나는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어느 순간 누나가 파닥거리며 매달리더니 허리를 활처럼 휘고 상체를 뒤로 젖힌다.
“아! 주, 죽겠어. 하 응!”
누나의 보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오르가즘의 눈물을 흘려낸다. 감고 있던 눈을 치뜬 누나의 눈동자에는 눈물까지 깃들어 보였다. 누나를 즐겁게 했다는 만족감에 젖은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젖가슴을 움켜쥐고 바르르 떨었다. 문득 보지 속에 사정하지 말아달라는 누나의 부탁이 떠올려졌다.
“누, 누나. 못 참겠어. 사정할 것 같아. 빼. 뺄까?”
“아 항! 아, 안 돼. 더 해줘. 자꾸만 좋아져.......”
파르르 떠는 누나는 둔부를 들어 올리며 안간힘을 쓴다. 늪지대를 이룬 누나의 보지 속에 틀어박힌 페니스를 마음 놓고 휘젓기 시작했다. 보지 끝까지 돌진시키니 페니스가 뼈끝 어디인가 닿는 듯 자지러지는 엑스터시에 젖었다. 유혹하듯이 황홀함에 젖은 누나의 표정은 나를 격렬한 오르가즘을 느끼게 했다. 누나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경직 되었다.
“아 휴~! 미, 미치겠다. 너, 너 거기다 싸면 안 되는데....... 난 몰라. 아 항~!”
“허 억! 미, 미안........”
뒤늦게 누나는 보지 속에 사정을 하는 것을 탓하고 있었다. 잔득 발기한 페니스에서 울컥거리는 정액이 분수처럼 누나의 보지 속으로 뿜어져 들어갔다. 말로는 보지 속에 사정하는 것을 탓하면서도 누나는 입술을 깨물며 황홀한 눈빛을 했다.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서도 수희 누나와 나는 부둥켜안고 있었다. 보지 속에 용솟음치는 페니스의 움직임, 페니스를 감싸고 있는 보지 살갗의 꿈틀거림, 우리는 자잘한 성감의 찌꺼기까지 느꼈다.
거친 호흡을 진정시키며 누나의 알몸에서 벗어나 나란히 누웠다. 힐끔 바라 본 누나가 묘한 미소를 하며 내 가슴을 파고든다. 어린 여인처럼 누나를 끌어안으며 팔베개를 해주었다. 그리고 누나의 발기된 젖꼭지를 주물렀다. 손가락사이에 젖꼭지를 돌돌 말아 쥐고 문지를 때마다 쾌감을 느끼는지 누나의 어깨가 흠칫한다. 수희 누나의 촉촉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너, 여자 친구 있니?”
“여자 친구 없다고 할 수 없지.”
“아니 그냥 여자 친구 말고 성관계하는 친구.......”
“그런 친구는 없어.”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인지 성교를 하던 순간의 누나 표정은 정말 황홀해 보였었다. 나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면 질투를 느끼는 것인가. 다시 흥분한 나는 손가락 사이에서 발기한 누나의 젖꼭지를 비틀었다. 누나가 얼굴을 찡그리며 아픈 표정을 한다. 누나의 그런 모습이 어린여자처럼 사랑스러워 보였다. 눈을 흘긴 누나가 종알거린다.
“못 됐어. 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
“왜! 누나는 싫어?”
“아니 그런 건 아니고........너무 좋았어. 어떡하니?”
“남자친구에게 사랑 받을 때까지 누나의 남자가 되 줄게. 염려 마.”
“피 잇~! 기가 막혀.......”
누나는 결코 싫다는 표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누나가 처녀이기를 바랐기 때문에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어쨌든 수희누나와의 성교가 고모보다 좋았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나와 성교를 하는 순간 누나도 정말 좋아 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수희 누나만 좋다면 욕정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남자가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피곤한지 금방 깊이 잠든 누나의 알몸에 모포를 덮어주고 방을 나왔다.--------
창문으로 보이는 정원에서는 새엄마가 건조대에 세탁물을 널고 있다.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스커트 위로 들어나는 둔부의 움직임. 성적인 본능에 한창 예민해진 나이인 새엄마의 자태가 무척 선정적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여자인 새엄마가 나를 남자로 받아드려 흡족해하고, 나도 또한 성적인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전혀 불만스럽거나 두렵지 않다.
남녀를 불문하고 섹스에 대한 욕구를 가까운 곳에서 찾기 마련이다. 실제로 가족끼리 섹스를 하던 시대가 인류에게는 있었다. 남편들과 아내들이 동시에 형제자매들이기도 했던 아득한 시절 얘기라고 하지만 현실에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다만 서로가 원하지 않는 섹스일 때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지 비밀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혈연섹스는 인간의 본능이다. 자연의 섭리에 따랐든 문화의 명령이 개입했든, 언젠가부터 가족 사이의 섹스는 금기시되었다.
실제로 친 기족끼리 섹스를 하는 혈연연애는 당사자 둘만의 내밀한 융합이긴 하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혈연섹스는 은밀한 융화 속에서 시도되어 갈 것이다. 그러니, 혹 누군가가 제 가족에게 섹스감정을 품게 됐다 하더라도, 제 삶을 혼란에 빠뜨리고 궁극적으로 파괴할지도 모를 그 사랑을 감히 드러내지는 못할 것이다. 혈연간의 섹스는 타인과는 다른 감정이다. 타인은 돌아서면 영원한 타인이지만 가족은 끈끈한 인간애가 스며있다.
내가 읽고 있는 책은 일본 작가의 내남자이다. 요즘 일본에선 한창 근친상간이 화제인가보다. 근친상간 소설로 유일하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소설이 사회에 있어 가치가 있다는 뜻이겠지. 근친상간을 주제로 한 얘기는 예전부터 어둠의 계열에서 널리 퍼졌던 것이다.
친족이 아닌 양아버지의 딸과 친어머니의 아들이 어쩌다보니 섹스 하는 얘기가 있고 친누나와 친동생사이에서 섹스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그 이전에 친오빠와 친동생이 섹스해서 낳은 아이들이 친누나와 친동생사이에서 섹스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건 야설이나 만화에서 나오는 얘기이고 실제론 일어나는지 안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다분히 일어나는 일이고 비밀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세계를 그린 작품이 "내 남자"이다.
근친상간 금지는 억압된 근친상간 욕망에 대한 죄책감의 필연적 표현이라는 얘기다.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인류보편의 무의식으로 여기는 프로이트로서야 내세울 법한 주장이지만, 동아시아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견해다. 오늘날 대부분의 문명사회에서 근친상간 자체는 처벌되지 않는다.
평소에 새엄마 정애는 정숙하고 조순한 가정의 주부이지만 내 가슴에 안겼던 순간은 단지 성욕을 달아올랐던 여자일 뿐이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순간의 새엄마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새엄마의 황홀해 하는 표정을 생각하며 희열을 느낀다. 지루한 생활의 돌파구로 우연히, 그리고 돌발적으로 집안에 있는 여자들과 육체관계를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성욕으로 강해진 집념으로 나와 관계를 가졌던 여자들을 비교한다. 아직까지는 성교를 해 본 여자 중에는 고모가 제일 좋은 느낌이다.
보지 속에 페니스를 삽입했을 때 긴축감이 좋은 고모의 성기구조와 엑스터시에 달아오른 고모의 표정은 환상적이다. 그러나 고모는 자존심이 강해서 스스로 관계를 요구하지 않는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은미도 감각적인 면에서 뒤처지지 않지만, 이미 부산으로 이사를 가버리게 돼서 실망스럽다.
집안에서 제일 많이 같이 있는 여자는 새엄마 정애였다. 그러나 새엄마는 한번 관계를 맺은 후 아버지를 의식해서인지 내가 접근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면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는 여자는 고모이다. 아니 고모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 그러나 고모는 요즘 동네 어귀에 화원을 차려서 바쁘기에 더욱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어쩌면 접근하기 쉬운 여자는 뒷방에 살고 있는 세희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세희와의 관계를 하고 난 뒤의 느낌은 왠지 께름칙했다. 악취가 심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표정이 창녀같이 저질스러워 보인다. 세희는 어쩌면 나의 성적인 호기심에 재물이 된 것이다. 세희를 싫어하는 새엄마가 누나들과 관계를 하고 싶다는 나에게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한 번 성관계를 했다고 해서 손쉽게 접근할 여자들은 없다. 능동적으로 스스로 접근해오는 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여자들은 자신의 욕구를 숨기고 강제적으로 당했다는 이유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이혼을 했기에 남자와의 육체적인 경험이 있는 고모가 제일 나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농염하고도 아릿한 고모의 발가벗었던 알몸을 떠올리니 달아오르는 욕구를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창문으로 보이는 새엄마의 자태가 유혹적이다. 나긋한 허리와 움직일때마다 살랑거리는 둔부의 움직임이 나를 충동한다. 어쩌면 달아오르는 성욕을 채우기는 모성애를 느끼는 새엄마가 제일 편할 것 같다. 그녀는 웬만하면 쉽게 달아오를 것 같고 내 요구를 거부할 것 같지는 않다.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며 그녀를 소유한다는 짜릿한 스릴이 더욱 성감을 높인다.
지금 집안에는 새엄마와 나 둘뿐이다. 새엄마의 살랑거리는 둔부를 쳐다보다가 방을 나선다. 현관문을 열고나서니 세탁물을 다 널은 새엄마가 힐끔 쳐다보고는 수돗가로 가서 호스를 집어 들었다. 호스를 들고 장독대로 가는 새엄마를 따라갔다. 장독을 씻고 있는 새엄마의 등 뒤로 다가섰다.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는 새엄마의 농익은 둔부를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내 허벅지 사이의 페니스가 불끈 솟아올랐다. 치마를 걷어 올리고 둔부 사이로 페니스를 집어넣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가 없었다. 새엄마의 등을 껴안고 티셔츠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일을 하려고 번거로워서인지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젖가슴이 손아귀에 잡혔다. 새엄마가 뒤돌아보며 눈을 흘긴다.
“하지 마. 나 바빠.”
“왜!? 싫어?”
“장 담가야 한단 말이야. 고모는 이런 날 좀 도와주지 않고.......”
“고모도 가게를 시작했으니 바쁘잖아.”
나도 모르게 고모를 변명해주고 있었다. 손가락사이에 잡힌 젖꼭지를 조몰락거렸다. 새엄마가 힐끔 돌아보며 묘한 눈빛을 한다. 말로는 거부하지 않지만 새엄마는 열심히 장독을 씻으며 몸을 비틀어 내 손을 벗어나려한다. 새엄마의 몸을 갖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그러나 바쁘게 움직이는 새엄마를 괴롭히고 싶지는 않았다. 시큰둥해져서 새엄마에게 벗어났다.
욕구의 방향을 잃은 머릿속에 고모의 모습이 떠오른다. 집을 나와서 터덜거리는 걸음으로 고모의 화원으로 향한다. 화원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고모의 모습이 보였다. 새엄마에게 욕구를 풀지 못한 탓인지 오늘따라 꽃 속에 묻힌 고모의 모습이 선정적으로 보인다. 눈치를 살피며 슬며시 고모에게 다가갔다.
“고모! 내가 도와 줄 일 없어?”
“음! 창고 안에서 비료 포대와 화분 하나 가져다줄래?”
고모의 짙은 속눈썹 속으로 들어나 보이는 눈빛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인다. 바빠서 그런지 몰라도 나에게 일을 거들게 하는 고모가 반갑다. 두어 시간동안 고모의 일을 거들어 주며 스킨십을 할 기회만 노렸다. 탁자 앞에서 꽃다발을 만들고 있는 고모의 등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고모를 껴안으며 앞가슴을 주물렀다. 흠칫하는 고모가 뒤를 돌아본다.
“너, 무슨 짓이니. 엉큼하게.”
“고모는 내가 싫어? 정말 안아보고 싶어서 그래.”
“싫은 것 보다.........”
이미 나에게 발가벗겨져 희열을 느꼈던 고모의 표정이 묘하게 변한다. 언뜻 이성과 욕정의 갈림길에 혼란해하는 눈빛이었다. 화원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손님도 없고 정오가 되어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나 화분들로 가려진 고모와 나의 모습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용기를 냈다. 고모의 블라우스를 들추고 손을 밀어 넣어 브래지어 속을 더듬었다. 아! 새엄마보다 작지만 쫄깃한 젖꼭지가 손끝에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갑작스런 행동에 고모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이다. 고모의 등을 밀치고 엎드리게 하고 스커트 속을 더듬었다. 조각만한 팬티 속을 더듬는 손바닥에 탐스런 두부가 잡혔다. 하복부에는 불끈 솟아오른 페니스가 용틀임을 한다. 둔부 밑의 갈라진 틈을 더듬었다. 여자의 보지 입구의 여린 살갗이 촉촉하게 느껴진다. 그 순간 고모가 뒤돌아서더니 나를 와락 밀친다.
“너, 왜이래?”
“고모도 좋잖아. 내가 정말 싫은 거야?”
“.......나, 지금 바쁘단 말이야. 한 번 관계를 가졌다고 내가 네 여자도 아니고, 여기서 이러면 곤란하잖아.”
“음........! 미안해. 난 정말 고모가 좋단 말이야.”
나는 어줍은 표정을 지었다. 잠시 고모와 시선이 멈추었다. 한 숨을 내쉰 고모가 아무 말 없이 하던 일을 다시 계속한다. 최소한 고모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감정을 삭이고 묵묵히 고모의 일을 도와주었다. 이따금 들어오는 손님에게 꽃을 팔기 위해 고모에게 가격을 묻기도 했다. 잠시 불편한 표정이던 고모는 밝은 미소로 내 말에 대답을 한다. 기어코 고모에 대한 욕구를 풀 수는 없었다.
다음 기회를 엿볼 수밖에 없다. 시큰둥해서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는 시간까지 고모를 도와주었다. 화원에 대한 애착심으로 고모는 늦은 시간까지도 가게 문을 닫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둠이 내려앉은 시각에 큰누나 수희가 화원을 찾아왔다. 얼굴이 붉고 술 냄새가 풍기는 것으로 보아 한두 잔 술을 마신 것이 아니었다. 큰누나가 고모에게 배시시 웃음을 흘렸다.
“고모! 내가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
“수희도 직장 생활하느라고 바쁜데. 말이라도 고맙다.”
수희누나는 화원 안에 있는 화분과 꽃들을 살피며 걸어 다녔다. 휘청거리는 걸음, 그리고 헤픈 웃음으로 보아 취한 것 같았다. 결국은 수희누나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화분들이 놓인 통로를 지나던 누나가 화분 하나를 건드려 떨어트렸다. 와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고모와 나의 시선이 바닥에 떨어져 깨진 화분과 수희누나를 번갈아 쳐다봤다.
“어머! 어쩌지! 고모, 미안해.”
“어쩔 수 없지 뭐. 너 취한 모양인데 들어가라. 민우야 네가 누나 좀 데리고 들어가라.”
잠시 눈살을 찌푸린 고모가 입맛을 다셨다. 무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수희누나가 걸음을 옮기면서 휘청거렸다. 내가 얼른 누나의 어깨를 부축했다. 누나를 부축해서 화원을 나왔다. 흐느적거리는 누나가 나에게 의지하여 집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돌부리를 차고 넘어지려는 누나를 부둥켜안았다.
수희 누나의 겨드랑이 밑으로 들어간 내 손바닥에 젖가슴의 감촉이 느껴졌다. 술에 취해서 누나의 브래지어가 밑으로 쳐진 모양이다. 블라우스 겉으로 들어난 뭉클거리는 젖가슴의 감촉에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되었다. 몽롱한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젖가슴을 보듬어 안았다. 젖가슴을 더듬는 것을 알아챈 누나가 힐끔 나를 바라봤다.
“쪼그만 게, 어딜 만지니?”
“뭐 어때! 하하~! 누나 젖가슴이 멋지다.”
“까불지 마! 너.......”
“누나는 남자들에게 사랑 받겠다.”
“네가 그런 걸 어떻게 아니. 하기야 너도 이제 남자가 다 됐구나.”
술에 취해서인지 수희누나는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아니 술에 취해서 귀찮은지 아니면 나를 무시하는 모양이다. 건들거리는 누나를 집에 데리고 들어오니 새엄마가 놀란 눈빛으로 바라본다.
“어머! 수희. 요즘 술을 많이 마시는 구나.”
“호호~! 내가 술 마시는 것에 보탬이라도 한 거예요?”
수희 누나와 새엄마 사이는 별로 매끄럽지 못했다. 어머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나이차이가 많지 않았는지도 모르고 수희 누나는 새엄마를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엄마의 씁쓸한 표정을 뒤로하고 수희누나를 부축하여 이층으로 올라갔다. 수희누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침대위에 수희누나를 눕히고 방안을 둘러본다. 평소에 들어오지 않던 방안의 분위기가 새삼스러웠다. 여자들의 소품으로 진열된 방안에는 누나의 체취가 가득했다.
집으로 돌아와 안심을 했는지 누나는 침대에 네 활개를 펴고 벌렁 누워 있었다. 말려 올라간 스커트 밑으로 뽀얀 허벅지가 그대로 들어나 있었다. 허벅지 사이에 희끗 들여다보이는 분홍색 팬티가 나를 자극한다. 고모를 다시 안아보지 못했지만 드디어 누나의 알몸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우선 누나가 어느 정도 술에 취했는지 알고 싶었다.
침대로 다가가서 수희 누나의 블라우스를 벗겼다. 누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스커트의 호크를 끌러내며 눈치를 살폈다. 스커트를 발목 밑으로 주르륵 잡아 내렸다. 입맛을 다시는 누나는 잠시 고개를 흔들다가 이내 고른 숨을 내쉰다. 팬티와 브래지어를 착용한 누나의 몸매는 조금은 글래머 스타일이었다. 굴곡 있는 둔부와 허리 라인, 쪽 뻗은 허벅지에 알맞은 살집이 군침을 삼키게 한다.
요즘 아버지는 일이 많은지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것으로 알지만 문득 새엄마의 눈치를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희 누나의 방을 나가 거실의 동태를 살폈다. 불이 꺼진 거실은 조용하기만 했다. 아마도 장을 담그느라 피곤한 새엄마는 안방에서 일찍 잠이 든 것 같았다.
방문을 소리 없이 닫고 다시 수희 누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팬티 차림으로 세상모르고 누워있는 수희 누나는 이제 내 손 끝에 달려있다. 침대로 다가가서 수희 누나의 팬티를 살그머니 발목 밑으로 벗겨냈다. 검은 음모로 덮인 허벅지 사이를 보는 나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수희 누나를 옆으로 돌리고 브래지어 호크를 풀어냈다. 꿈쩍도 하지 않던 누나가 눈을 뜨고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아직도 정신이 없는 누나의 눈동자는 흐릿했다.
“음.......! 뭐야........”
“누나 옷 벗고 자야지.”
“응....... 취했어. 그냥 놔둬 자게.......”
“애구~! 무슨 술을 이렇게........”
입맛을 다신 누나는 몸을 활짝 펴고 다시 눈을 감았다. 어린아이 옷을 벗기듯이 호크가 풀어진 브래지어를 벗겨냈다. 오! 탐스럽고 탄력 있는 젖가슴. 침대 끝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누나의 허벅지를 벌렸다. 촉촉하게 젖어있는 보지가 완연하게 들어나 보인다. 누나가 숨을 쉴 때마다 마치 살아있는 해면체처럼 연홍빛 보지 살이 꼼틀거린다. 누나가 요즘 술을 자주 마시는 이유를 알고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은행에 취직한 누나는 사귀던 남자와 결별하고 조금은 기분이 침체 되어 있었다.
술에 취한 누나의 몸을 유린하고 싶지는 않았다. 술에 취했어도 여자의 육체는 생리적으로 성감을 느낀다는 생각을 한다. 전희행위로 정신이 없는 누나의 성욕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우선 나도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누나의 발가벗겨진 알몸 위로 올라갔다.
양손으로 젖가슴을 쓰다듬으며 혀끝으로 젖꼭지를 핥았다. 혓바닥으로 젖꼭지를 감싸며 돌기를 일으켰다. 누나의 알몸이 흠칫한다. 젖가슴을 손바닥에 움켜쥐고 돋아난 젖꼭지를 입 속으로 빨아 당겼다. 고른 호흡을 흘리던 누나가 길게 숨을 들이킨다. 무의식적으로 누나의 팔이 내 머리를 감싸며 중얼거린다.
“으 음~! 하, 하지 마........”
양쪽 젖가슴을 움켜쥐고 돋아난 젖꼭지를 번갈아 입속으로 빨아 당긴다. 젖꼭지를 핥기도 하고 빨아 당기며 조금은 지루한 시간이 지나간다. 나의 허벅지 사이에 페니스는 누나의 보지 속으로 삽입하고 싶어서 용틀임을 한다. 젖꼭지를 타액으로 적시며 누나의 음부를 쓰다듬었다. 누나의 허리가 들썩거린다.
“하 잉! 왜 이래........하지 마. 졸려........”
누나의 음부를 더듬는 손끝이 촉촉한 액체가 묻어난다. 드디어 누나를 흥분시킨 것이다. 누나의 허벅지를 벌리고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혀끝으로 보지를 핥았다. 돌기를 일으킨 클리토리스가 혀끝에 마찰 당한다. 여전히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누나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둔부를 들어 올린다.
“하 잇! 나, 난 몰라.......”
눈 아래 펼쳐진 누나의 보지 살갗이 아메바처럼 꿈틀거린다. 이제 제정신이 아니지만 무의식적인 본능으로 달아 오른 누나의 보지에 삽입하는 과정만 남은 것이다. 내 가슴 속에 맥박 치는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이다. 우람하게 솟은 페니스를 누나의 보지 입구에 대고 문질렀다. 자지를 받아 드리고 싶은 누나의 둔부가 애교를 부리듯이 흔들리며 위로 들어 올려진다. 드디어 샘물이 솟아난 누나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돌진 시켰다. 누나의 알몸이 작살을 맞은 물고기처럼 흔들린다.
“하 윽~! 난 몰라. 헉.......”
누나의 보지 속에 틀어박히는 촉감은 기가 막혔다. 놀라서 긴장하는 보지속의 근육이 자지를 옥죄이고 보지속의 살갗이 감싸는 느낌에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것만 같았다. 눈동자를 크게 뜨고 올려다보는 수희 누나는 정말 갈피를 잡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놀람과 쾌감의 혼돈 속에 빠져드는 눈빛이었다.
“앗~! 너! 미. 민우. 안 돼. 난 몰라.”
“미안해. 누나가 좋아.”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누나는 이미 흥분 상태이다.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빨아 당기며 연신 누나의 보지 속을 헤집었다. 빡빡하게 틀어박힌 자지가 누나의 보지 속으로 치밀고 들어갔다가 빼내니 거부를 하는 누나의 보지가 딸려 올라왔다. 거품이 일어나는 소리와 맥없이 흔들리는 누나가 술이 깨지 않아 횡설수설한다.
“하 아! 아, 안 돼. 너무 좋아. 너 이러면.......난, 누나야. 하 앙~!”
“학~! 누나 보지속이 너무 좋아. 미안해.”
가슴을 밀치려던 누나의 손이 내 등을 움켜잡았다. 누나는 조금씩 정신이 드는 모양이었다. 그렇지만 누나는 정신이 들수록 엑스터시를 느끼는 모양이다. 거부를 하기는 늦었다고 생각하는지 입술을 깨무는 누나의 숨결이 높아간다. 보지 속에서 페니스가 빠져나올 때마다 누나는 안타까움으로 매달린다. 나를 올려다보는 누나가 눈을 흘겼다.
“하 으~! 미치겠다. 널 어리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지.”
“누나도 좋으면서.......”
“미워 죽겠어. 하 아! 하 으 흥....... 민우! 너, 안에다 싸면 안 돼.”
“하 아! 하여튼 조심할게. 누나 보지 최고다.”
“하 앙~! 못 됐어. 어떡해......”
“싫어? 그럼 빼낼까?”
“하 잉! 안 돼. 더, 더........”
누나의 보지 속에 틀어박힌 페니스를 끄집어내어 귀두만 걸치고 내려다보았다. 누나의 말은 뭐가 안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여튼 누나는 나의 허리를 끌어당기며 둔부를 들어올렸다. 페니스를 회전을 시키며 보지 깊숙이 밀어 넣었다가 다시 뽑아냈다. 안간힘을 쓰며 하복부를 내려다보는 누나의 눈동자가 붉게 충혈 되 있었다.
“너, 너 그게 대단하구나. 더 깊이. 빨리 미치겠어.”
진액으로 번들거리는 페니스를 빠르게 그리고 깊게 누나의 보지 속을 헤집었다. 가족 간의 성교는 처음에는 거부스럽기도 하지만 서로 신뢰할 수 있고 부담감이 없다는 것이다. 이순간은 누나와 나는 단지 식사를 하듯이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킬 뿐이다. 거친 호흡을 흘리는 우리는 한 몸이 되어 최대한의 기쁨을 누리는 행위를 거듭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페니스가 보지 속을 드나들며 진퇴 운동을 할수록 누나는 황홀한 표정으로 매달린다. 나는 되도록 누나를 가장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누나 좋아?”
“아 그 그. 으 하 아! 하 앙! 몰라 씨!”
페니스를 깊게 받아드리려는 누나의 보지가 점점 늪으로 변해갔다. 누나는 알 수 없는 신음을 흘리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느나와 나는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어느 순간 누나가 파닥거리며 매달리더니 허리를 활처럼 휘고 상체를 뒤로 젖힌다.
“아! 주, 죽겠어. 하 응!”
누나의 보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오르가즘의 눈물을 흘려낸다. 감고 있던 눈을 치뜬 누나의 눈동자에는 눈물까지 깃들어 보였다. 누나를 즐겁게 했다는 만족감에 젖은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젖가슴을 움켜쥐고 바르르 떨었다. 문득 보지 속에 사정하지 말아달라는 누나의 부탁이 떠올려졌다.
“누, 누나. 못 참겠어. 사정할 것 같아. 빼. 뺄까?”
“아 항! 아, 안 돼. 더 해줘. 자꾸만 좋아져.......”
파르르 떠는 누나는 둔부를 들어 올리며 안간힘을 쓴다. 늪지대를 이룬 누나의 보지 속에 틀어박힌 페니스를 마음 놓고 휘젓기 시작했다. 보지 끝까지 돌진시키니 페니스가 뼈끝 어디인가 닿는 듯 자지러지는 엑스터시에 젖었다. 유혹하듯이 황홀함에 젖은 누나의 표정은 나를 격렬한 오르가즘을 느끼게 했다. 누나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경직 되었다.
“아 휴~! 미, 미치겠다. 너, 너 거기다 싸면 안 되는데....... 난 몰라. 아 항~!”
“허 억! 미, 미안........”
뒤늦게 누나는 보지 속에 사정을 하는 것을 탓하고 있었다. 잔득 발기한 페니스에서 울컥거리는 정액이 분수처럼 누나의 보지 속으로 뿜어져 들어갔다. 말로는 보지 속에 사정하는 것을 탓하면서도 누나는 입술을 깨물며 황홀한 눈빛을 했다.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서도 수희 누나와 나는 부둥켜안고 있었다. 보지 속에 용솟음치는 페니스의 움직임, 페니스를 감싸고 있는 보지 살갗의 꿈틀거림, 우리는 자잘한 성감의 찌꺼기까지 느꼈다.
거친 호흡을 진정시키며 누나의 알몸에서 벗어나 나란히 누웠다. 힐끔 바라 본 누나가 묘한 미소를 하며 내 가슴을 파고든다. 어린 여인처럼 누나를 끌어안으며 팔베개를 해주었다. 그리고 누나의 발기된 젖꼭지를 주물렀다. 손가락사이에 젖꼭지를 돌돌 말아 쥐고 문지를 때마다 쾌감을 느끼는지 누나의 어깨가 흠칫한다. 수희 누나의 촉촉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너, 여자 친구 있니?”
“여자 친구 없다고 할 수 없지.”
“아니 그냥 여자 친구 말고 성관계하는 친구.......”
“그런 친구는 없어.”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인지 성교를 하던 순간의 누나 표정은 정말 황홀해 보였었다. 나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면 질투를 느끼는 것인가. 다시 흥분한 나는 손가락 사이에서 발기한 누나의 젖꼭지를 비틀었다. 누나가 얼굴을 찡그리며 아픈 표정을 한다. 누나의 그런 모습이 어린여자처럼 사랑스러워 보였다. 눈을 흘긴 누나가 종알거린다.
“못 됐어. 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
“왜! 누나는 싫어?”
“아니 그런 건 아니고........너무 좋았어. 어떡하니?”
“남자친구에게 사랑 받을 때까지 누나의 남자가 되 줄게. 염려 마.”
“피 잇~! 기가 막혀.......”
누나는 결코 싫다는 표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누나가 처녀이기를 바랐기 때문에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어쨌든 수희누나와의 성교가 고모보다 좋았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나와 성교를 하는 순간 누나도 정말 좋아 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수희 누나만 좋다면 욕정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남자가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피곤한지 금방 깊이 잠든 누나의 알몸에 모포를 덮어주고 방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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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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