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1부
점심시간 같은 직장의 젊은 후배가 묻지도 않았는데 나에게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얘기를 한다. 나로서는 그 이야기를 들어줄 볼 수밖에 없었는데 듣고 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였다.
젊은 시절의 사랑, 그 누구의 젊은 시절 사랑이 아름답지 않겠는가 마는 나에게는 그런 남에게 자랑할만한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쩌면 나에게 젊은 시절이란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단어와 너무도 거리가 멀다.
집착에 가까우리만큼 한 여자에 대한 뜨거운 사랑, 하지만 끝내 이루어질수 없는 관계였기에... 그래서 더욱 가슴 아픈, 이제까지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가슴 한 곳 응어리진 사랑이 있다.
내 나이 열일곱 그 시절... 그 아름답던 시절로 되돌아간다.
그 시절 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언제부터였던가 난 밤마다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아니 잘 수가 없었다. 옆에 누운 누나를 생각하기만 해도 잠이 올 것 같지가 않았다. 어둠으로 가득 찬 방안은 고요하기만 하고 옆에서 누운 누나의 숨소리는 어느새, 어느새 낮아지고 그리고 일정하기만 하다.
모두가 고요히 잠든 이 시간엔 단지 나, 나 혼자만이 깨어있을 뿐이다. 어느덧 나의 머릿속은 온갖 누나에 대한 상상으로 가득 차고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바지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나의 누나에 대한 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오늘도 누나의 옷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간다.
누나의 하얀 꽃무늬 원피스가 바람을 타듯 흘러내렸고, 그렇게 난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순결하고 사랑스러운 누나를, 누나를 발가벗게 만들었다. 그렇게 발가벗은 그녀는 어느새, 정숙한 여자에서 나만의 창녀로 변해 있었다.
누나가 입가에 요염한 미소를 띄우며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나도 오직 이순간만을 기다려온 사람처럼 누나를 품에 안아 거칠게, 아주 거칠게 섹스를 한다.
난 그런 상상만으로도 견딜 수가 없었다. 눈을 반쯤 감고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아가며 빠르게, 빠르게 사정을 했다. 어두운 방안이 하얗게 변하는 순간이었다.
‘ 휴우... ’
난 누나를 좋아한다. 그리고 미치도록 사랑한다.
나의 열여덟 살 누나는 너무도 예쁘고 섹시한 몸을 가졌다. 한창 성에 눈을 떠가는 열 일곱의 사내에게 있어서 예쁜 누나는 그저 단순한 의미의 누나가 아니었다. 나에게 있어 누나는 섹스를 생각할 수 있는 여자의 몸을 가진 한 여자에 불과했던 것이다.
처음엔 친누나인 누나를 그렇게 여자로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 계기가 아마도 회사에 다니던 큰누나 때문인 것 같다.
내가 그렇게 누나를 여자로 보게 된 것은 아마도 한 달 전쯤이었다.
난 두 달 전에 누나들이 생활하는 이곳으로 들어왔다. 시골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누나들이 생활을 하는 이곳으로 올라왔던 것이다. 이곳에는 20대 중반에 회사를 다니던 큰 누나 그리고 막내누나가 살고 있었다.
처음 한동안은 새롭게 시작된 신학기와 도시생활에 적응이 힘들기도 했지만 시골에서 살며 우리들 뒷바라지를 하시던 부모님의 기대를 부흥하고자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누나, 즉 막내누나는 나보다 한 살 많은 연년생누나였다. 그래서 나와 잘 통했고 친하게 지냈다. 그때까지 누나와 나, 우리들 사이는 그저 여느 남매들처럼 평범하기만 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같이 공부도 하고 간혹 어려운 것이 있을라치면 누나에게 먼저 물어보곤 했었다. 남달리 공부에 소질이 있었던 누나는 우등생이었고 난 겨우 반석차가 중위권에 들 수준이었다.
그날도 다른 날과 같이 누나랑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누나가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큰누나가 밤늦도록 들어오지 않았다.
큰누나를 기다리며 밤늦게 TV를 보고 있는데 자정이 넘어 1시가 다돼서야 누나가 들어온 것이었다. 그렇게 들어온 큰누나는 왜 안자고 기다렸냐면서 빨리 자라고 하고는 씻으러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다. 나도 이젠 그만 자야겠다고 자리에 누웠다.
잠시 후 화장실에서는 누나의 요란한 물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잘 시간을 이미 놓쳐 버려서인지 잠은 좀처럼 안 오고 그러다가 큰누나가 씻고 나오는 것 같았다. 자려고 했던 나의 눈이 다시 떠지고 있었다. 아마도 성에 대해 호기심 많고 민감한 사춘기라서인지 씻고 나온 큰누나의 모습에 자연히 눈이 떠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난 자는 척 살며시 실눈을 뜨고는 큰누나를 올려다보았다. 누나는 늦었기에 빨리 자야겠다는 생각에서인지 허둥지둥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서랍 여는 소리가 나고...
드디어 내가 누운 바로 옆에서 큰누나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입고 있었던 스웨터가 바닥에 떨어지고 이내 청바지 지퍼가 내려갔다. 그리고 드러난 큰누나의 속옷차림의 모습...
한눈에 보기에도 화려한 레이스로 장식된 하얀색 팬티... 그리고 위쪽의 그와 셋트로 된 것이 분명한 화려한 브래지어, 그리고 그 순백색에 누나의 레이스 팬티사이로 삐져나온 부끄러운 보지의 털들...
그 모든 것들이 짧은 순간 누운 나의 시야에 그대로 들어오고 말았다. 다른 20대 처녀의 속옷이 다 그렇게 자극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코앞, 그것도 눈만 살짝 감은 바로 나의 머리 위에서 펼쳐지는 큰누나의 속옷차림에 난 너무 놀라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였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누나를 기다리면서도 이런 일이 생기리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다. 나는 여태껏 큰누나를 엄마정도로 생각했었기에 감히 누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볼 생각조차 못했었다. 그리고 나 자신도 그럴 기회가 생기면 부끄러운 마음에 일부러 자리를 피하거나 했지만 그날은 그럴 수도 없었다.
큰누나는 내가 이미 잠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아님, 그때까지도 내가 남자로 생각되지 않았던지 내가 보는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갈아입었던 것이었다.
그랬다. 그때 누나의 나이가 그러했지만 무르익을 대로 익은 20대 처녀가 엉덩이를 죄우로 살살 흔들면서 펼쳐지는 큰누나의 탈의는 어렸던 나에겐 엄청난 충격적이었던지 지금도 그 기억에 생생하다.
어느새 큰누나의 손엔 방금 열었던 서랍에서 꺼낸 원피스잠옷이 들려져 있었다. 큰누나는 머리에서부터 잠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옷을 다 입고 난후, 흐트러진 머리를 살며시 매만지며 고치고는 불을 껐다.
그날은 아쉬웠지만 그렇게 지나갔다. 그 후 나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한동안 내 머릿속엔 온통 속옷차림인 큰누나의 모습이 맴돌았고 틈만 나면 퇴근한 누나주변을 기웃거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그 이전부터 자위는 했었지만 누나를 상상하면서 자위하는 횟수가 늘어만 갔다.
간혹 아무도 없이 혼자 집에 남게 되면 누나들의 속옷에 하나둘 손을 대기 시작했다. 위에 들어있던 티셔츠와 청바지, 반바지들을 뒤적이다 그 속에 꼭꼭 숨어있던 누나의 속옷들을 찾아내었고 난 그것들로 이상야릇한 흥분에 휩싸였다.
처녀의 수줍음처럼 순백색의 브래지어와 팬티는 한창 젊은 나이인 나의 피를 뜨겁게 데워놓았고 난 그것들을 코에 갖다 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빨래로도 지워지지 않아 노르스름한 누나의 팬티 속을 호기심으로 까뒤집고 냄새를 맡으면서 그렇게 자위에 매달렸다.
하지만 큰누나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길게 가지가 않았다. 아마도 회사원인 누나는 바쁜 직장생활로 야근이다 뭐다해서 늦게 들어오기 일쑤였고 나, 또한 엄마 같은 큰누나한테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죄스러운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보다는 항상 내 곁에 있는, 손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다른 여자... 즉, 막내누나에게 모든 관심이 쏠렸던 것이다.
이후 나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또 다른 여자인 막내누나에게 쏠렸다.
누나는 연년생으로 나와 가장 가깝고 잘 통하는 사이였는데 그래서 내가 그런 누나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누나에게 그렇게 행동 했는지도 모르겠다. 유독 막내누나에게 집착하게 되었다.
한번 누나를 여자로 보기 시작하자 이제 막 여자로써 성숙해 나가는 막내누나의 모습은 나에게 또 다른 큰 자극이었다. 특히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는 골반과 여자의 상징인 젖가슴의 곡선은 당시 나의 여자에 대한 호기심을 어느 정도 채워주었다.
누나의 일상적인 행동 하나, 하나가 나에겐 참을 수 없는 자극으로 다가왔다. 특히 누나의 몸동작들, 허리를 숙일 때 드러나는 몸의 곡선은 나를 매혹시키기기에 충분했다. 누나가 밥을 퍼서 상에 놓을 때라든가 방청소를 하거나 할 때는 난 일부러 누나의 뒤에가 앉아서 몰래 누나의 자태를 훔쳐보기 일쑤였다.
그런 나날의 연속이다 보니 밤마다 옆에 누운 누나 생각에 잠 못 이루기 일쑤였던 것이다.
잠시 후, 자위로 인해 격해졌던 나의 숨소리는 차츰 잦아들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살며시 들어 옆에 누운 누나를 쳐다본다. 어둠속에서 누나의 가날픈 몸매가 잔뜩 웅크린 체로 잠들어 있다. 깊게 잠든 듯 내쉬는 숨소리는 너무도 고른 듯 하다.
어슴푸레한 어둠속에 풀어헤친 긴 머리에서부터 희미하게 형체가 드러나는 누나 몸의 굴곡들을 어루만지듯 나의 눈이 차례로 훑고 내려간다. 그러다가 날씬한 허리에서 눈길이 멈춘다. 이불 밖으로 드러난 허리에서 엉덩이에 이르는 곡선이 너무도 매혹적이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곳에 손을 가져간다. 그런데 웬일인지 땀 밴 나의 손끝에 촉촉하게 젖은 듯한 누나의 부드러운 맨 살결이 느껴진다.
‘ 헉! ’
누나의 맨살, 그것에 닿은 것만으로도 나의 숨이 다시 벅차오르며 가빠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잠결에 웃옷이 조금 말려 올라가 버린 듯 그래서 드러낸 희고 매끄러운 허리의 살결에 닿았던 것이다. 이내 나의 손은 얇은 옷감을 느끼며 누나의 아랫배로 파고든다. 손바닥에 닿아오는 아랫배가 너무도 매끈하다.
하지만 더 진행할 수가 없다. 옆에는 또 다른 누나가 잠들어 있다. 그러다가 누나가 깨어버리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이대로 간다면 분명 난 미치고 만다.
2부에서 계속 됩니다.
1부
점심시간 같은 직장의 젊은 후배가 묻지도 않았는데 나에게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얘기를 한다. 나로서는 그 이야기를 들어줄 볼 수밖에 없었는데 듣고 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였다.
젊은 시절의 사랑, 그 누구의 젊은 시절 사랑이 아름답지 않겠는가 마는 나에게는 그런 남에게 자랑할만한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쩌면 나에게 젊은 시절이란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단어와 너무도 거리가 멀다.
집착에 가까우리만큼 한 여자에 대한 뜨거운 사랑, 하지만 끝내 이루어질수 없는 관계였기에... 그래서 더욱 가슴 아픈, 이제까지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가슴 한 곳 응어리진 사랑이 있다.
내 나이 열일곱 그 시절... 그 아름답던 시절로 되돌아간다.
그 시절 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언제부터였던가 난 밤마다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아니 잘 수가 없었다. 옆에 누운 누나를 생각하기만 해도 잠이 올 것 같지가 않았다. 어둠으로 가득 찬 방안은 고요하기만 하고 옆에서 누운 누나의 숨소리는 어느새, 어느새 낮아지고 그리고 일정하기만 하다.
모두가 고요히 잠든 이 시간엔 단지 나, 나 혼자만이 깨어있을 뿐이다. 어느덧 나의 머릿속은 온갖 누나에 대한 상상으로 가득 차고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바지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나의 누나에 대한 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오늘도 누나의 옷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간다.
누나의 하얀 꽃무늬 원피스가 바람을 타듯 흘러내렸고, 그렇게 난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순결하고 사랑스러운 누나를, 누나를 발가벗게 만들었다. 그렇게 발가벗은 그녀는 어느새, 정숙한 여자에서 나만의 창녀로 변해 있었다.
누나가 입가에 요염한 미소를 띄우며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나도 오직 이순간만을 기다려온 사람처럼 누나를 품에 안아 거칠게, 아주 거칠게 섹스를 한다.
난 그런 상상만으로도 견딜 수가 없었다. 눈을 반쯤 감고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아가며 빠르게, 빠르게 사정을 했다. 어두운 방안이 하얗게 변하는 순간이었다.
‘ 휴우... ’
난 누나를 좋아한다. 그리고 미치도록 사랑한다.
나의 열여덟 살 누나는 너무도 예쁘고 섹시한 몸을 가졌다. 한창 성에 눈을 떠가는 열 일곱의 사내에게 있어서 예쁜 누나는 그저 단순한 의미의 누나가 아니었다. 나에게 있어 누나는 섹스를 생각할 수 있는 여자의 몸을 가진 한 여자에 불과했던 것이다.
처음엔 친누나인 누나를 그렇게 여자로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 계기가 아마도 회사에 다니던 큰누나 때문인 것 같다.
내가 그렇게 누나를 여자로 보게 된 것은 아마도 한 달 전쯤이었다.
난 두 달 전에 누나들이 생활하는 이곳으로 들어왔다. 시골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누나들이 생활을 하는 이곳으로 올라왔던 것이다. 이곳에는 20대 중반에 회사를 다니던 큰 누나 그리고 막내누나가 살고 있었다.
처음 한동안은 새롭게 시작된 신학기와 도시생활에 적응이 힘들기도 했지만 시골에서 살며 우리들 뒷바라지를 하시던 부모님의 기대를 부흥하고자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누나, 즉 막내누나는 나보다 한 살 많은 연년생누나였다. 그래서 나와 잘 통했고 친하게 지냈다. 그때까지 누나와 나, 우리들 사이는 그저 여느 남매들처럼 평범하기만 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같이 공부도 하고 간혹 어려운 것이 있을라치면 누나에게 먼저 물어보곤 했었다. 남달리 공부에 소질이 있었던 누나는 우등생이었고 난 겨우 반석차가 중위권에 들 수준이었다.
그날도 다른 날과 같이 누나랑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누나가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큰누나가 밤늦도록 들어오지 않았다.
큰누나를 기다리며 밤늦게 TV를 보고 있는데 자정이 넘어 1시가 다돼서야 누나가 들어온 것이었다. 그렇게 들어온 큰누나는 왜 안자고 기다렸냐면서 빨리 자라고 하고는 씻으러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다. 나도 이젠 그만 자야겠다고 자리에 누웠다.
잠시 후 화장실에서는 누나의 요란한 물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잘 시간을 이미 놓쳐 버려서인지 잠은 좀처럼 안 오고 그러다가 큰누나가 씻고 나오는 것 같았다. 자려고 했던 나의 눈이 다시 떠지고 있었다. 아마도 성에 대해 호기심 많고 민감한 사춘기라서인지 씻고 나온 큰누나의 모습에 자연히 눈이 떠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난 자는 척 살며시 실눈을 뜨고는 큰누나를 올려다보았다. 누나는 늦었기에 빨리 자야겠다는 생각에서인지 허둥지둥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서랍 여는 소리가 나고...
드디어 내가 누운 바로 옆에서 큰누나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입고 있었던 스웨터가 바닥에 떨어지고 이내 청바지 지퍼가 내려갔다. 그리고 드러난 큰누나의 속옷차림의 모습...
한눈에 보기에도 화려한 레이스로 장식된 하얀색 팬티... 그리고 위쪽의 그와 셋트로 된 것이 분명한 화려한 브래지어, 그리고 그 순백색에 누나의 레이스 팬티사이로 삐져나온 부끄러운 보지의 털들...
그 모든 것들이 짧은 순간 누운 나의 시야에 그대로 들어오고 말았다. 다른 20대 처녀의 속옷이 다 그렇게 자극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코앞, 그것도 눈만 살짝 감은 바로 나의 머리 위에서 펼쳐지는 큰누나의 속옷차림에 난 너무 놀라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였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누나를 기다리면서도 이런 일이 생기리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다. 나는 여태껏 큰누나를 엄마정도로 생각했었기에 감히 누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볼 생각조차 못했었다. 그리고 나 자신도 그럴 기회가 생기면 부끄러운 마음에 일부러 자리를 피하거나 했지만 그날은 그럴 수도 없었다.
큰누나는 내가 이미 잠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아님, 그때까지도 내가 남자로 생각되지 않았던지 내가 보는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갈아입었던 것이었다.
그랬다. 그때 누나의 나이가 그러했지만 무르익을 대로 익은 20대 처녀가 엉덩이를 죄우로 살살 흔들면서 펼쳐지는 큰누나의 탈의는 어렸던 나에겐 엄청난 충격적이었던지 지금도 그 기억에 생생하다.
어느새 큰누나의 손엔 방금 열었던 서랍에서 꺼낸 원피스잠옷이 들려져 있었다. 큰누나는 머리에서부터 잠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옷을 다 입고 난후, 흐트러진 머리를 살며시 매만지며 고치고는 불을 껐다.
그날은 아쉬웠지만 그렇게 지나갔다. 그 후 나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한동안 내 머릿속엔 온통 속옷차림인 큰누나의 모습이 맴돌았고 틈만 나면 퇴근한 누나주변을 기웃거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그 이전부터 자위는 했었지만 누나를 상상하면서 자위하는 횟수가 늘어만 갔다.
간혹 아무도 없이 혼자 집에 남게 되면 누나들의 속옷에 하나둘 손을 대기 시작했다. 위에 들어있던 티셔츠와 청바지, 반바지들을 뒤적이다 그 속에 꼭꼭 숨어있던 누나의 속옷들을 찾아내었고 난 그것들로 이상야릇한 흥분에 휩싸였다.
처녀의 수줍음처럼 순백색의 브래지어와 팬티는 한창 젊은 나이인 나의 피를 뜨겁게 데워놓았고 난 그것들을 코에 갖다 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빨래로도 지워지지 않아 노르스름한 누나의 팬티 속을 호기심으로 까뒤집고 냄새를 맡으면서 그렇게 자위에 매달렸다.
하지만 큰누나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길게 가지가 않았다. 아마도 회사원인 누나는 바쁜 직장생활로 야근이다 뭐다해서 늦게 들어오기 일쑤였고 나, 또한 엄마 같은 큰누나한테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죄스러운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보다는 항상 내 곁에 있는, 손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다른 여자... 즉, 막내누나에게 모든 관심이 쏠렸던 것이다.
이후 나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또 다른 여자인 막내누나에게 쏠렸다.
누나는 연년생으로 나와 가장 가깝고 잘 통하는 사이였는데 그래서 내가 그런 누나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누나에게 그렇게 행동 했는지도 모르겠다. 유독 막내누나에게 집착하게 되었다.
한번 누나를 여자로 보기 시작하자 이제 막 여자로써 성숙해 나가는 막내누나의 모습은 나에게 또 다른 큰 자극이었다. 특히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는 골반과 여자의 상징인 젖가슴의 곡선은 당시 나의 여자에 대한 호기심을 어느 정도 채워주었다.
누나의 일상적인 행동 하나, 하나가 나에겐 참을 수 없는 자극으로 다가왔다. 특히 누나의 몸동작들, 허리를 숙일 때 드러나는 몸의 곡선은 나를 매혹시키기기에 충분했다. 누나가 밥을 퍼서 상에 놓을 때라든가 방청소를 하거나 할 때는 난 일부러 누나의 뒤에가 앉아서 몰래 누나의 자태를 훔쳐보기 일쑤였다.
그런 나날의 연속이다 보니 밤마다 옆에 누운 누나 생각에 잠 못 이루기 일쑤였던 것이다.
잠시 후, 자위로 인해 격해졌던 나의 숨소리는 차츰 잦아들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살며시 들어 옆에 누운 누나를 쳐다본다. 어둠속에서 누나의 가날픈 몸매가 잔뜩 웅크린 체로 잠들어 있다. 깊게 잠든 듯 내쉬는 숨소리는 너무도 고른 듯 하다.
어슴푸레한 어둠속에 풀어헤친 긴 머리에서부터 희미하게 형체가 드러나는 누나 몸의 굴곡들을 어루만지듯 나의 눈이 차례로 훑고 내려간다. 그러다가 날씬한 허리에서 눈길이 멈춘다. 이불 밖으로 드러난 허리에서 엉덩이에 이르는 곡선이 너무도 매혹적이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곳에 손을 가져간다. 그런데 웬일인지 땀 밴 나의 손끝에 촉촉하게 젖은 듯한 누나의 부드러운 맨 살결이 느껴진다.
‘ 헉! ’
누나의 맨살, 그것에 닿은 것만으로도 나의 숨이 다시 벅차오르며 가빠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잠결에 웃옷이 조금 말려 올라가 버린 듯 그래서 드러낸 희고 매끄러운 허리의 살결에 닿았던 것이다. 이내 나의 손은 얇은 옷감을 느끼며 누나의 아랫배로 파고든다. 손바닥에 닿아오는 아랫배가 너무도 매끈하다.
하지만 더 진행할 수가 없다. 옆에는 또 다른 누나가 잠들어 있다. 그러다가 누나가 깨어버리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이대로 간다면 분명 난 미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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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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