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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36 1,599회 0건


1762년……………..

"이게 글씨냐………이게….어잉…."
"어찌…….저기 저 막내손주 놈만 못하단 말인고…………"
세형은 얹짢은듯이 그렇게 아들과 다른 손자들을 야단치고 있었다.
흰수염이 가득한 지호에게는 할아버지가 자상하기만 한데 다른 형들과 삼촌들은 할아버지가
많이 무서운지 벌벌 떨고 있었다.

"저기……..지호야…"
"네..할아버지…"
"이 글씨의 단점은 무엇인고……….??"
"할아버지 제가 볼적에 이 끌씨는 돈좌부분이 영 약한것이 전제적으로는 잘 쓰고 수려해 보이
나 그 실상으로 보면은 힘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허허…..그넘…참…………"
"그럼……네가 한번 쓰 보아라………"
"네………..할아버지.."
"허허……..어린것이…어떻게…이 할애비를 이기려 하는고..허허.."
늦은 저녁이지만 세형은 막내손주 지호를 옆에두고서 놀라움과 그리고 뿌듯함에 너무도 자랑
스러워 지고 있었다.

강세형……………. 당대에 최고의 명필가이자 이조판서를 지내는 문인………..
서체 뿐만 아니라…..시화에도 능한 당대에는 따라올 자가 없는 기인이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당상이신 영조대왕의 총애도 한몸에 받았고 사도세자의 스승직을 맡으면
서 더더욱 그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그런 세형에게는 단하나 불안이 자신의 아들들이 자신보다도 능력이 없음을 한탄하고 미더워
하지 않았는차에 막내 아들의 손자녀석이 자신을 이을 재목의 자질이 보이자 세형은 그
열살짜리 아이에게 모든 정성을 쏟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허……… 우상께서 저희 집을 다 방문을 해주시고…."
세형은 그날따라 조금은 불안한듯 한 행동을 보였지만 그러나 옆에 데리고 있던 지호를 내보
내고는 우상과 술자리를 하고 있었다.
당금의 우상인 정지홍……….. 그또한 한대를 이끌어갈 서체를 가진 자였고 시화에 능수능란
한 자였다.
그러나……. 세형의 것과는 다른 힘과 기개가 있는 글씨가 아니라 가식이 있는 외관을 중시하
는 글씨였고 그러다 보니 세황과는 별 인연이 없던 인물이었다.
"그건…….아니 될 말씀이외다…………"
"아니되긴……..뭐가 아닌된단…말씀이오………."
"이판……내 사정 한번만 봐 주시구려….."
"우상대감…….어찌 그런 평을 해달라는 것이오…………"
"어림도 없는 소리를 하지 마시오……"
지호는 할아버지가 그렇게 역정을 내는것을 처음 보았고 우상이라는 할아버지또한 화가 나
대문을 박차고 나가고 있었다.

그로부터 넉달뒤……………
"이보시게…….동이…….."
"네………..마님…"
"저기..저아이를 데리고 지금 떠나게…………"
"마님..그 무슨 말씀이진지…….."
"난….자네를 믿네…………….저아이는 우리집안의 희망이야…."
"자네가 잘 걷어 줘야 함세……….."
"알겠나………..??"
"영감마님…………………………….."
동이를 바로 아이를 들처 업엇고 이내 뒷문을 통해 주인이 시키는대로 마을을 벗어나기 시작
을 했다.

"어딜 가는게냐…………??"
"아기씨…………."
"어딜 가느냐구 물었다…."
"저……….영감마님이 시키는 일이라…….."
"l춰라……………….."
어린 지호는 이내 늙은 노구의 몸에서 내렸고 이내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고 있었다.
"도련님.안니되옵니다.."
그러나 지호는 말을 듣지 않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아………………..이런일이…"
지호와 늙은 노복 동이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집안 곳곳에서는 불이 나 있었고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난뒤였고 그리고 군졸들이 여기저기
어지러이 돌아나니고 있었다.

역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사살된 할아버지 강세형…………
그러나 그 이면에는 당대의 권력가인 우상 정지홍이 있음을 어린 지호는 알고 있었다.
"이런……..육시럴……….."
군졸들이 사라진집을 지호는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었다.
"하………….할아버지……………………"
지호는 안방에서 할아버지의 시체를 찾았고 한동안 할아버지를 안고서 울고 있었다.
"크윽………………."
"하………할아버지………………….."
"지…………………호야…."
가슴 가운데 시퍼런 칼날이 박혀있는 할아버지가 죽지 않았는지 지호를 바라보고 잇었다.
"정……….지….홍 집안과는……………자손대대로……..연을 맺지 말거라…"
그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당대의 문장가이자 시화가인 강세형은 사라지고 있었다.
그날…….하늘은 원통함을 아는지 천둥이 치고 번개가 내리고..그리고 장대비가 뿌려지고
있었다.

1969년…………양동………….

"콜록……….콜록………………………………"
"여보……….여보…………."
"저를 어쩌누………저를……………."
늙은 노파는 걱정이 되는지 얼굴에 한주름을 보태고 있었다.
"음………..어쩔수 없지…어떡해…….."
육십노인 즈음으로 보이는 노인는 침동하게 누워있는 병자를 바라보고 잇엇다.
"저기..어르신 저좀..뵙죠…"
왕진을 온 의자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
"안될것..같은가………..??"
"네……………"
"얼마나 더 살것 같은가…………..??"
"길어야.두어달 정도………………….."
의사도 미안한지 말꼬리를 흘리고 있었다.
"흐흑………불쌍해서..어쩌누…..불쌍해서…………."

"음……………………"
사내는 무거운 침묵을 깨고서는 붓을 들고 있었고 그의 부인이 되는듯한 여인은
사내만 바라보다 말문을 열고 있었다.
"저기…………영감………."
"………………………………….."
"이대로는 안되요……..이대로는………………"
"그게……..무슨 말인가..안되다니……….??"
"우리 대에서 강씨가문의 문을 닫을수는 없어요…"
"다…….이..못난년의 박복한 팔자 때문에…"
"그때….산후조리만 잘했더라도……………………."
노파의 눈가에는 이슬이 셜耽?이썼다.
"이제와서……다 그게 무슨 소용이야…."
"그때…만..잘했더라도….저놈 하나만 믿고 살지는 않을텐데………"
노파는 자신의 잘못으로 병든자식밖에는 없음을 후회하고 있는듯 했다.

"음………………………….."
사내 또한 잔주름의 골이 깊어지고 있었다.
타지로 대학 보낸 자식이 중병이 들어 돌아와 이제는 소생을 할 기미가 없었기에…
병을 알고난뒤 손주를 받으려고 여자를 돈주고 사와 아들을 장가 보냈는데…
그런데………그렇게 바라던 손주가 들어설 틈도 없이 아들의 병은 깊어만 가고 이썼다.
멀리…..다른 동네에서 이제 열여섯된 아이를 거금을 주고 데리고 왔는데…….
"영감……………."
"이러면 안되는줄 알지만……서도…………"
"며늘아이를 당신이………"
"지금……무슨 소리를 하는거여……………"
사내는 너무 놀란듯이 붓을 떨어 뜨리고 있었다.
"아이……………그렇게라도 해야………"
"천벌을 받을 짓이여…천벌…………………….."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어………………………………"
사내는 부인에게 어림도 없는 소리라고 일침을 가한뒤 다시 붓을 들고 잇었지만 마음은 천근
만근 돌덩이를 달아 놓은 것만 같았다.

그렇게 여름이 다가오고 장마철이 다가오고 잇었다.
"쏴아………………..쏴아………………"
"음…….이게 무신 소리여………??"
"비가 오는감…………."
사랑방에서 누워 자던 한익은 문을 열어보고 있었다.
"너…….그기서 뭐하느냐………??"
마당에 장대비를 맞으면서 며느리가 뭔가를 치우고 있었다.

"어머님이…출타하시면서…….이걸 말리라고 했는데…."
여인은 다시 비를 맞아 둥둥 떠고 있는 곡식들을 치우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음………………."
"이런………………허허…………."
사내는 방안에서 치우는 며느리를 바라보다가 자신의 물건이 반응을 일으킴을 보고는 스스로
놀라고 있었다.
"내나이….육십이거늘…..허허….."
사내는 그러면서도 며늘아이의 설익은 몸매에서 눈을 떼질 못하고 있었다.
젊고 탄력있는 아이의 몸매가 비에 젖어 착 달라붙은 옷가지 사이로 너무도 선명하게 들어나고
있었고 그것이 한익의 물건을 세우고 있었다.

"헉……..아버니임…들어가세요…"
"아니다……빨리 하자꾸나………………….."
"죄송합니다..아버님…"
같이 비를 맞으면서 도와주는 시아버지가 며느리로서는 너무도 고맙고 그리고 감사하기만
했다.

"음…………………….."
물건을 치우는 것이 아니라 한익은 가까이서 여인의 몸을 보러 온것처럼 눈매가 그녀의 엉덩
짝에 치우쳐져 있었다.
"턱……………."
"아흑………아버니임……………."
순간 한익은 비에 젖은 며늘아이의 손목을 잡아채고는 어디론가 끌고 잇엇다.
"아버니임……….왜이러세요…"
말없이 손목을 잡고 가시는 시어른을 따라 들어간곳은 뒷채에 있는 헛간……….

"푸석………….헉………."
"아…….아버니임…………….."
"가만있거라…………….."
사내는 바지춤을 풀고 내리고 있었다.
"헉…………."
거무틱틱한 물건이 보이는 순간 풀섶에 쓰러진 여인은 자지러지듯이 놀란듯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안돼요…….아버님…."
치마자락을 들추는 사내의 손을 여인은 얼른 잡아채고 있었다.
"가만있어………."
"허헉…………………..아…………아버니임…………"
여인은 사내가 미는통에 다시 풀섶에 널부러지고 있었고……….

사내의 손이 능수 능란하게 여인의 팬티자락을 내리고 있었다.
여정은……….. 두눈을 감고 입술을 지긋이 깨물고만 있엇다.
눈에서는 빗물인지 눈물인지 분간을 할수 없는 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고………
"악……………………….."
"흡…………."
사내는 여인의 고함소리에 놀란듯 얼른 하던 행동을 멈추고는 여인의 입을 한손으로 막고
있었다.
벌써 사내의 물건 앞부분이 여인의 그곳에 박혀 들어간 상태였다.
"소리…지르지 말거라………."
"퍼퍽…………………………..푹………….푸걱!"
"허엉………………….아……………..퍼…."
"조금만..참거라….조금만…….."
그러나 여인은 아픈표정을 지으면서 어금니를 더욱 꽈악 깨물고만 잇었다.

"퍼퍽…………….허헉…"
"너무..좁아…………허헉…아………….푸퍽!!"
"이렇게 길이 좁다는것은 아직 사내를 받지 않았다는증거………사내는 아들이 이 여인을 건드
리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잇엇다.
"허헉……………….푹……………..퍼걱!!"
"허헉……………………퍼거걱!!"
"음……………………허헉……질이…죄여 오는구나…….."
"명기다…………………….명기……….."
여자를 어느정도 다루어 본 한량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한익으로서는 며늘아이의 아랫도리에
물건을 넣고서는 명기임을 단번에 파악을 하고 잇었다.
"사내…….여럿..죽일..물건이고…………..허헉.."
"하………….으윽…………………퍼걱!!"

사내는 가녀린 여인의 가슴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자신의 정액을 짜내듯이 모두 자궁깊숙이 밀어넣고서는 지친 한숨을 쉬고 있었다.
"미안하구나…………………"
"울지 말거라………."
"이 모든게……….대를 이으려는……나의 업보니…………."
"이쩌겠느냐……………??"
"나중에 천벌을 받더라도……………..당장은 이 방법밖에는 없구나………"
사내는 옷을 추스리면서 울고 있는 며느리를 바라보고 있엇고 며느리의 옷자락에는 붉은 선혈
이 흘러 있는것을 발견 하고 있었다.
"처음이구나……………"
사내는 나지막이 중얼거리고는 뒤돌아 헛간을 나오고 잇엇다.

"헉………….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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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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