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란은 범철이가 잠이 들자마자 TV를 껏다. 요즘은 신경쇄약 약을 먹지 않을 정도로 건강과 마음이 회복되었지만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고단하게 일하고 온 아들의 잠을 방해할까봐 TV를 얼른 끄고 혼자 이 생각 저생각 하고 있었다. 아들의 첫 월급 그리고 정말 고마운 첫 선물. 그리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안스러웠다.
혜란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여동생과 함께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등 떠밀리듯이 10살이나 더 먹은 범철이 아빠와 결혼을 했다. 범철이 아빠도 어려서 부모를 잃고 늦둥이 동생을 키우고 있었다. 동병상련이라고 범철이 아빠는 혜란을 잘 보살펴주고 아껴주었다.
비록 범철이 아빠가 중학교만 졸업하고 가난한 가정이었지만 혜란에게 온 평화로운 시기였다. 곧 범철이가 태어났고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 이었다. 범철이가 중학교 3학년때 까지....
범철의 아버지가 범철이 중학교 3학년일때 죽고 참 막막했다. 먹고 살려고 시작한 화장품 가게는 1년도 못가서 원금까지 다 까먹고...
결국 전세집을 줄여 이 반지하 전세방에 들어왔다. 그리고 신경쇄약까지..
경제적인 활동을 하기에 혜란은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다. 그리고 병원에서 받는 약을 먹으면 정말 시체처럼 잠만 잤다. 가난이란 굴레는 쉽게 혜란과 그 아들을 놓아주지 않았고
극도로 궁핍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범철이가 어긋나지 않고 학교를 잘 다닌것이다.
공부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말썽 안피우고 학교를 잘 다녀준것만 으로도 혜란은 감사했다.
그리고 살길이 열렸다. 죽은 남편은 혜란이가 알게 모르게 늣둥이 동생의 학비까지 상당 부분 보태주고 있었다. 범철이 삼촌이 대학원을 그만두고 취직을 했다. 그리고 매달 자신이 받은 월급의 절반 정도를 보내주었다. 은혜를 은혜로 갚는것인지는 모르나 혜란이 보기에도 생전 두 형제간의 우애는 정말 남달랐다. 아들인 범철의 생일선물은 건너 뛰더라도 동생의 생일이나 기념일은 꼭 챙겨주곤 했다.
범철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집안 사정을 아는지라 바로 취직을 했다. 아버지가 다니던 공장을 찾아가 회사 사장님을 만난 후 자신이 누구이며 집안 사정까지 말을 했다.
사장님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내일 다시 오라고 했다. 그 다음날 범철이가 공장을 방문하니 공장장님과 사장님이 한 자리에 계셨다.
사장님과 공장장님은 이미 말씀을 나누신듯 하고 범철은 바로 취직이 됐다.
그리고 졸업 선물이라며 얼마간의 돈이 들어 있는 봉투를 하나 주셨다.
회사의 여러 어른들께서 범철이에게 어린나이에 고생한다며 잘 해주셨다. 특히 생전 아버지의 동료분들은 범철이를 친 자식 처럼 아껴주었다.
혜란은 속이 많이 아팠다. 남들은 대학을 가니 연애를 하니 하는데 자신의 아들은 돈을 벌기 위하여 공장에 나가는 것이 너무 애처러웠다.
차라리 자신이 얼른 죽는게 범철이에게는 좋은 일 같았다. 자신의 존재는 자식을 책임지는 엄마가 아니라 자식의 장래에 짐이 되는 존재라는것이 견딜수 없이 힘들었다.
그런 아들이 첫 월급을 받아오고 자신의 내복도 사와서 고맙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한 없이 애처러웠다.
쉽게 잠을 이룰수가 없어서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는데 범철이가 잠결에 다가오는것이 느껴졌다.
원래 잠버릇이 좋지 않은데 술을 먹으면 더 심한 범철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엉덩이에 범철의 하복부같은 것이 닿는것이 느껴졌다.
곧 아들의 물건이 커진다는것을 혜란도 느꼇다. 잠시 당황스러웠지만 괜히 자신이 움직이다가 범철이 깨면 서로 이상할것 같고
잠버릇이 심한 범철이 곧 스스로 다른곳으로 갈것이란것을 경험상으로 알았다.
역시나 곧 아들은 잠에서깨 화장실을 가는것 같았다.
그런데 화장실에 다녀온 범철이 자신에게 다가오는것을 느꼈다. 좀전에는 잠결이었지만 이번에는 잠결이 아닌것 같았다. 혜란은 어쩔줄 몰라 가만히 자는척 했다.
혜란의 엉덩이에서 커지는 아들의 물건이 느껴지고 자신의 엉덩이에 계속 밀착하고 있다. 그러다 아들의 손이 자신의 허리, 그리고 가슴에 올라오는것을 느꼈다.
그러다 아들의 손이 사라졌다. 다행이었다. 그냥 이대로 자는구나.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아들의 손이 자신의 옷속으로 들어오는것을 느끼고 그 손이 자신의 브래지어 안으로까지 들어왔을때 더 이상 참을수 없었다.
그냥 서러웠다. 이 답답한 현실이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왔다. 자신의 처지와 아들의 미래....
가난때문에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하고 그 대신 늙어만 가는 자신의 몸뚱이를 탐내는 아들이 불쌍했다.
아들은 방을 나가고 혜란은 계속 울었다. 그러다 아들이 걱정됐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철없는 아들이 혹시 사고나 일으키지는 않는지,
난방도 안되는 추운 방안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걱정이 됐다. 차라리 자기가 계속 자는 척 하고 말것 하는 후회도 한 편 들었다.
그래서 몸을 일으켜 아들의 방으로 가봤다. 방안의 불이 꺼져있다. 이 밤중에 아들이 집을 나갔나?
방안의 불을 켜보니 아들이 아까 남은 소주 한병을 안주도 없이 마시고 있다. 다행이다 집을 나가지는 않았다.
범철은 어머니 방을 나온 후 멍하니 자기방에 웅쿠리고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어머니의 울음소리는 범철을 더욱 괴롭혔다.
그리고 도저히 맨 정신으로는 지금의 현실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아까 남긴 소주 한병을 들고와 천천히 마셨다.
그냥 혼자 있고 싶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자기 자신이 벌레만도 못한놈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방문소리와 어머니의 걸음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어머니 발걸음 한 소리소리 마다 큰 공포와 죄책감이 더 세게 범철의 마음속에 쌓여만 갔다. 드디어 방문이 열리고 곧 불이 켜지며 환해졌다.
범철은 어머니을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나가세요 혼자 좀 있게 두세요" 목소리를 높여 혜란에게 말을 했다.
그리고 곧 후회했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어머님에게 성질을 부리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한심했다. 빌어도 시원치 않을판에 어머니에게 성질을 낸 자신이 바보 같았다.
그리고 어머니는 말없이 방을 나가셨다. 잠시 후 뭔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난후 어머니가 다시 방안으로 들어왔다.
먹다남은 반찬을 모아서 안주거리라고 가지고 오신것이다. 그리고 안방에서 이불을 가져다가 아들 범철을 덮어주었다.
"범철아 추운데 맨바닥에서 깡술먹으면 몸 상한다. 너는 아무 잘못 없다. 다 내잘못이다."그러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어머니를 본 범철은 갑자기 엉엉 울었다.
울면서 무릅굻고 잘못했다고 어머니에게 빌었다. 어머니는 그만 울라며 범철을 달랬고 모자는 그렇게 화해를 했다.
잠시 시간이 지난 후 서로 약간 서먹서먹했다. 그래도 둘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혜란은 범철에게 얼른 가서 자자고 했고, 범철은 자기방에서 자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혜란은 난방도 안되는 추운 방에 범철을 재울수가 없었다. 그리고 자기 마음도 싱숭생숭해서 오랫만에 술이나 한잔 할까 하는 마음에 아들의 술잔을 낚아채 한잔 마셨다.
"어머니 술 드셔도 돼요?"
"걱정마라 요즘 약 안 먹은지 거의 1년이 다 돼간다... 그냥 나도 술 한잔 하련다."
몇 잔의 술을 마신 혜란은 배속이 따뜻해지고 긴장이 풀어지며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았다.
그리고 아들을 봤다. 든든한 아들이지만 역시나 아직 어리고 철없어 보이는 아들이었다.
"범철이 이리 가까히 와봐라"
워낙 좁은 방이라 다가갈 필요도 없었지만 범철은 어머니에게 좀더 가까히 앉았다.
혜란은 범철을 두팔로 안았다. 손으로 등을 두둘기며
"네가 부모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다. 이 방에서 자면 감기 걸리니 얼른 안방가서 자자"
어머니가 안아주었을때 범철은 혜란의 커다란 가슴이 느껴졌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물건이 부풀어 오르는것을 느끼고 조금 당황했다.
곧 손을 풀어 똑바로 앉은 혜란은 아들이 손으로 자신의 바지가랭이 부분을 가리고 있는것을 보고 대충 상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킥 하며 웃다가 깔갈대며 웃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웃은 이유를 모를리 없는 범철은 괜히 부아가 나서 웃고 있는 어머니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이마에 살짝 키스를 했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범철도 모르지만 자신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살짝 화가 났었다.
혜란은 이마에 키스하는 아들을 눈을 감고 가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잠시 후 자신의 뺨에 아들의 입술이 닿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반대쪽 뺨도 .....
혜란은 아들의 손을 잡은 후 눈을 떴다.
"피곤하니 그만 가서 자자"
혜란은 아들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건너왔다. 이미 새벽 3시가 넘었다.
혜란은 잠자리에 누우며 아들을 불렀다.
"범철아"
"예"
"다큰 녀석이 엄마젓 만지고 싶니?" 그러면서 엉덩이를 범철이 쪽으로 향하고 돌아누웠다.
"손 좀 줘바라"
범철은 어머니 쪽으로 돌아누우며 왼손을 건넸다. 범철의 손을 잡은 혜란은 범철의 손은 자신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아들 품이 따뜻하네. 옷 안으로 손 넣지 말구"
범철은 깜짝 놀랐지만 잠시 후 어머니의 가슴을 옷위에서 주무르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부풀어진 자신의 물건을 어머니의 엉덩이에 바짝 붙였다. 어머니는 가만히 계셨다.
그러나 아까처럼 극도로 흥분이 되지는 않았고 어머니의 옷속을 만질수는 없었다.
그러다 술기운도 있고 졸리고 피곤해서 그냥 잠이 들었다.
고단하게 일하고 온 아들의 잠을 방해할까봐 TV를 얼른 끄고 혼자 이 생각 저생각 하고 있었다. 아들의 첫 월급 그리고 정말 고마운 첫 선물. 그리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안스러웠다.
혜란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여동생과 함께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등 떠밀리듯이 10살이나 더 먹은 범철이 아빠와 결혼을 했다. 범철이 아빠도 어려서 부모를 잃고 늦둥이 동생을 키우고 있었다. 동병상련이라고 범철이 아빠는 혜란을 잘 보살펴주고 아껴주었다.
비록 범철이 아빠가 중학교만 졸업하고 가난한 가정이었지만 혜란에게 온 평화로운 시기였다. 곧 범철이가 태어났고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 이었다. 범철이가 중학교 3학년때 까지....
범철의 아버지가 범철이 중학교 3학년일때 죽고 참 막막했다. 먹고 살려고 시작한 화장품 가게는 1년도 못가서 원금까지 다 까먹고...
결국 전세집을 줄여 이 반지하 전세방에 들어왔다. 그리고 신경쇄약까지..
경제적인 활동을 하기에 혜란은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다. 그리고 병원에서 받는 약을 먹으면 정말 시체처럼 잠만 잤다. 가난이란 굴레는 쉽게 혜란과 그 아들을 놓아주지 않았고
극도로 궁핍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범철이가 어긋나지 않고 학교를 잘 다닌것이다.
공부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말썽 안피우고 학교를 잘 다녀준것만 으로도 혜란은 감사했다.
그리고 살길이 열렸다. 죽은 남편은 혜란이가 알게 모르게 늣둥이 동생의 학비까지 상당 부분 보태주고 있었다. 범철이 삼촌이 대학원을 그만두고 취직을 했다. 그리고 매달 자신이 받은 월급의 절반 정도를 보내주었다. 은혜를 은혜로 갚는것인지는 모르나 혜란이 보기에도 생전 두 형제간의 우애는 정말 남달랐다. 아들인 범철의 생일선물은 건너 뛰더라도 동생의 생일이나 기념일은 꼭 챙겨주곤 했다.
범철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집안 사정을 아는지라 바로 취직을 했다. 아버지가 다니던 공장을 찾아가 회사 사장님을 만난 후 자신이 누구이며 집안 사정까지 말을 했다.
사장님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내일 다시 오라고 했다. 그 다음날 범철이가 공장을 방문하니 공장장님과 사장님이 한 자리에 계셨다.
사장님과 공장장님은 이미 말씀을 나누신듯 하고 범철은 바로 취직이 됐다.
그리고 졸업 선물이라며 얼마간의 돈이 들어 있는 봉투를 하나 주셨다.
회사의 여러 어른들께서 범철이에게 어린나이에 고생한다며 잘 해주셨다. 특히 생전 아버지의 동료분들은 범철이를 친 자식 처럼 아껴주었다.
혜란은 속이 많이 아팠다. 남들은 대학을 가니 연애를 하니 하는데 자신의 아들은 돈을 벌기 위하여 공장에 나가는 것이 너무 애처러웠다.
차라리 자신이 얼른 죽는게 범철이에게는 좋은 일 같았다. 자신의 존재는 자식을 책임지는 엄마가 아니라 자식의 장래에 짐이 되는 존재라는것이 견딜수 없이 힘들었다.
그런 아들이 첫 월급을 받아오고 자신의 내복도 사와서 고맙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한 없이 애처러웠다.
쉽게 잠을 이룰수가 없어서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는데 범철이가 잠결에 다가오는것이 느껴졌다.
원래 잠버릇이 좋지 않은데 술을 먹으면 더 심한 범철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엉덩이에 범철의 하복부같은 것이 닿는것이 느껴졌다.
곧 아들의 물건이 커진다는것을 혜란도 느꼇다. 잠시 당황스러웠지만 괜히 자신이 움직이다가 범철이 깨면 서로 이상할것 같고
잠버릇이 심한 범철이 곧 스스로 다른곳으로 갈것이란것을 경험상으로 알았다.
역시나 곧 아들은 잠에서깨 화장실을 가는것 같았다.
그런데 화장실에 다녀온 범철이 자신에게 다가오는것을 느꼈다. 좀전에는 잠결이었지만 이번에는 잠결이 아닌것 같았다. 혜란은 어쩔줄 몰라 가만히 자는척 했다.
혜란의 엉덩이에서 커지는 아들의 물건이 느껴지고 자신의 엉덩이에 계속 밀착하고 있다. 그러다 아들의 손이 자신의 허리, 그리고 가슴에 올라오는것을 느꼈다.
그러다 아들의 손이 사라졌다. 다행이었다. 그냥 이대로 자는구나.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아들의 손이 자신의 옷속으로 들어오는것을 느끼고 그 손이 자신의 브래지어 안으로까지 들어왔을때 더 이상 참을수 없었다.
그냥 서러웠다. 이 답답한 현실이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왔다. 자신의 처지와 아들의 미래....
가난때문에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하고 그 대신 늙어만 가는 자신의 몸뚱이를 탐내는 아들이 불쌍했다.
아들은 방을 나가고 혜란은 계속 울었다. 그러다 아들이 걱정됐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철없는 아들이 혹시 사고나 일으키지는 않는지,
난방도 안되는 추운 방안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걱정이 됐다. 차라리 자기가 계속 자는 척 하고 말것 하는 후회도 한 편 들었다.
그래서 몸을 일으켜 아들의 방으로 가봤다. 방안의 불이 꺼져있다. 이 밤중에 아들이 집을 나갔나?
방안의 불을 켜보니 아들이 아까 남은 소주 한병을 안주도 없이 마시고 있다. 다행이다 집을 나가지는 않았다.
범철은 어머니 방을 나온 후 멍하니 자기방에 웅쿠리고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어머니의 울음소리는 범철을 더욱 괴롭혔다.
그리고 도저히 맨 정신으로는 지금의 현실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아까 남긴 소주 한병을 들고와 천천히 마셨다.
그냥 혼자 있고 싶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자기 자신이 벌레만도 못한놈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방문소리와 어머니의 걸음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어머니 발걸음 한 소리소리 마다 큰 공포와 죄책감이 더 세게 범철의 마음속에 쌓여만 갔다. 드디어 방문이 열리고 곧 불이 켜지며 환해졌다.
범철은 어머니을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나가세요 혼자 좀 있게 두세요" 목소리를 높여 혜란에게 말을 했다.
그리고 곧 후회했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어머님에게 성질을 부리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한심했다. 빌어도 시원치 않을판에 어머니에게 성질을 낸 자신이 바보 같았다.
그리고 어머니는 말없이 방을 나가셨다. 잠시 후 뭔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난후 어머니가 다시 방안으로 들어왔다.
먹다남은 반찬을 모아서 안주거리라고 가지고 오신것이다. 그리고 안방에서 이불을 가져다가 아들 범철을 덮어주었다.
"범철아 추운데 맨바닥에서 깡술먹으면 몸 상한다. 너는 아무 잘못 없다. 다 내잘못이다."그러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어머니를 본 범철은 갑자기 엉엉 울었다.
울면서 무릅굻고 잘못했다고 어머니에게 빌었다. 어머니는 그만 울라며 범철을 달랬고 모자는 그렇게 화해를 했다.
잠시 시간이 지난 후 서로 약간 서먹서먹했다. 그래도 둘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혜란은 범철에게 얼른 가서 자자고 했고, 범철은 자기방에서 자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혜란은 난방도 안되는 추운 방에 범철을 재울수가 없었다. 그리고 자기 마음도 싱숭생숭해서 오랫만에 술이나 한잔 할까 하는 마음에 아들의 술잔을 낚아채 한잔 마셨다.
"어머니 술 드셔도 돼요?"
"걱정마라 요즘 약 안 먹은지 거의 1년이 다 돼간다... 그냥 나도 술 한잔 하련다."
몇 잔의 술을 마신 혜란은 배속이 따뜻해지고 긴장이 풀어지며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았다.
그리고 아들을 봤다. 든든한 아들이지만 역시나 아직 어리고 철없어 보이는 아들이었다.
"범철이 이리 가까히 와봐라"
워낙 좁은 방이라 다가갈 필요도 없었지만 범철은 어머니에게 좀더 가까히 앉았다.
혜란은 범철을 두팔로 안았다. 손으로 등을 두둘기며
"네가 부모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다. 이 방에서 자면 감기 걸리니 얼른 안방가서 자자"
어머니가 안아주었을때 범철은 혜란의 커다란 가슴이 느껴졌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물건이 부풀어 오르는것을 느끼고 조금 당황했다.
곧 손을 풀어 똑바로 앉은 혜란은 아들이 손으로 자신의 바지가랭이 부분을 가리고 있는것을 보고 대충 상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킥 하며 웃다가 깔갈대며 웃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웃은 이유를 모를리 없는 범철은 괜히 부아가 나서 웃고 있는 어머니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이마에 살짝 키스를 했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범철도 모르지만 자신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살짝 화가 났었다.
혜란은 이마에 키스하는 아들을 눈을 감고 가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잠시 후 자신의 뺨에 아들의 입술이 닿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반대쪽 뺨도 .....
혜란은 아들의 손을 잡은 후 눈을 떴다.
"피곤하니 그만 가서 자자"
혜란은 아들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건너왔다. 이미 새벽 3시가 넘었다.
혜란은 잠자리에 누우며 아들을 불렀다.
"범철아"
"예"
"다큰 녀석이 엄마젓 만지고 싶니?" 그러면서 엉덩이를 범철이 쪽으로 향하고 돌아누웠다.
"손 좀 줘바라"
범철은 어머니 쪽으로 돌아누우며 왼손을 건넸다. 범철의 손을 잡은 혜란은 범철의 손은 자신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아들 품이 따뜻하네. 옷 안으로 손 넣지 말구"
범철은 깜짝 놀랐지만 잠시 후 어머니의 가슴을 옷위에서 주무르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부풀어진 자신의 물건을 어머니의 엉덩이에 바짝 붙였다. 어머니는 가만히 계셨다.
그러나 아까처럼 극도로 흥분이 되지는 않았고 어머니의 옷속을 만질수는 없었다.
그러다 술기운도 있고 졸리고 피곤해서 그냥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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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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