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일찍어났다.
교복을 입는 시간이 오래걸렸다.
엄마는 아침밥을 하고 있었지만 나는 생각없다고 하고 나와버렸다.
엄마의 뒷모습은 평범했고 집은 여전히 답답했다.
학교로 들어서자 경비아저씨가 문을 열고 있었다.
이렇게 일찍온건 처음이었다.
교실에 가서 앉아있었다.
하나둘씩 아이들이 오고 모두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약간 달라진 분위기였다.
내가 어색해서 그런가 나는 두팔을 쓸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랑 같은반인줄도 모르던 녀석들이 나에게 인사를 해왔다.
담임오고 교무실갔다가 쉬는시간 되었다.
몇명 선배들도 나에게 왔다.
내 오토바이 뒤에 탔던 그 중2짜리 선배년 이야기를 해줬다.
관심없었다.
친구들은 미안해하면서 살짝 서먹해했는데
병원에 찾아오지 않아서이다.
나는 별말하지 않았다.
이상하지만 지금까지 학교에서 느끼지못한 조금 이상한 공포감을 느꼈다.
내 양팔에 기브스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수업시간은 여전히 지루했다.
다만 역사선생이 들어왔을 때 조금 달랐다.
단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여선생의 몸이 떠올랐다.
너무 지겨워서 그랬을까. 여선생의 체구는 엄마랑 비슷했는데
엄마의 몸을 봐서 그런지 역사선생의 알몸이 자꾸 떠올랐다.
여선생은 그냥 수수하게 생겼다.
예쁘지도 밉지도 않은 어떻게 보면 미워질까 하다가도 그냥 평범해 라고
말하게 되는 얼굴이었다.
담임이 학교끝나고 남으라고 했지만 청소시간도 빼먹고 별생각없이 하교했
다.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선배들과 집합이니 노래방이니 얘기했지만 생각없었다.
다 귀찮아졌다.
집에 간다고 하고 왔다.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었다.
엄마의 퇴근시간은 10시가 넘었다.
나는 그냥 쓸쓸해졌다.
혼자 무엇인가 해먹으려고 했는데 두팔로 잘 안되었다.
후라이팬에 계란을 부쳐먹고 싶었는데 식용유를 가스레인지에 업질렀다.
"씨발"
혼잣말이 나왔다.
다 때려쳤다.
나는 그냥 티비를 보았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앉아 있었다.
엄마는 10시에 퇴근이다.
뭔가 10시가 가까워 지자 마음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엄마가 보고싶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결국 이집에 엄마와 나밖에 없다는 사
실이 새삼 떠올랐다.
10시가 되어도 집에 아무도 안들어왔다.
11시가 되어도 집에 아무도 안들어왔다.
나는 초조해졌다.
엄마한테 무슨일이 생긴건가
이런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다.
엄마는 핸드폰도 없었다.
나는 잠들수없었다.
밤 12시가 조금 넘자 엄마가 들어왔다.
나는 지금까지 기다리고 초조한게 억울했다.
나는 접이식 쇼파가 있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았다.
어차피 거실이 중간이고 마주보는 큰방, 작은방이 전부인 16평짜리 빌라지
만
현관에서 거실은 바로 앞이다.
"안잤어?"
"어"
엄마는 술취해보였다.
엄마는 큰방에 들어가더니 옷을 벗는다.
큰방 문을 열어놔서 거실에서 다보였다.
윗옷을 벗는다.
브래지어가 보인다.
하얀 가슴골이 보인다.
아래 치마를 벗는다.
팬티가 보인다.
하얀 허벅지가 보인다.
나는 내 성기가 살짝 꿈틀거림을 느꼈다.
다시 편한 치마를 입는다.
그리고 티셔츠를 입었다.
엄마는 화장실로 간다.
화장실은 거실 바로 앞이다. 현관문 옆이기도 하고
나는 엄마가 현관문을 잠그지 않은 것이 생각나 일어났다.
현관문을 두손 손가락을 이용해 잠근다.
"아 왜 현관문 안잠궈!"
엄마는 화장실 문을 닫은채 묵묵 부답이다.
나는 뭔가 기대했나보다.
엄마는 샤워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냥 티비를 껐다. 그리고 그 물소리에 집중했다.
시간이 너무 안갔다.
엄마가 나왔다.
엄마는 옷을 전부 입은 채였다.
내가 뭘 기대한거지
"학교 잘갔다왔어?"
"어"
" 빨리 자"
..
"왜 이렇게 늦었어"
"그냥 "
아 진짜 씨발 왜이렇게 답답한지 모르겠다 .
엄마는 방에 들어가서 골아떨어졌다.
나도 결국 잠들었다.
일찍일어났다.
학교에 갔다.
아침밥도 못먹었다. 엄마는 오후에 출근이라 자고 있었다.
학교에 갔는데 씨발 교문이 닫혀있다.
오늘이 무슨요일이지 토요일이다.
오늘은 쉬는 토요일이었나
좆같다는 생각을 하며 집에 왔다.
왜 나한테 아무도 안알려줬지
서럽다.
집에 갔더니 엄마가 일어나있었다.
"왜 학교 안갔어"
"오늘 학교 안가는 날이야"
"진짜?"
"아 짜증나"
"너만 간거야?"
"어 "
엄마는 웃는다.
나는 기분이 나쁘면서도 좋았다. 그냥 웃는 모습이 좋았다.
"밥 먹자 너 어제 뭐해먹었어?"
"아니"
"후라이팬은"
"아 몰라"
"기다려"
엄마는 밥을 해줬다. 김치찌개 , 햄구이 , 멸치볶음
나는 조심스럽게 떠먹는다.
햄은 왠지 먹기 싫다.
"햄 먹어"
"안먹어 이딴거"
"왜 맛없어?"
"그냥 집기 귀찮아"
나는 계속 찌개 국물에 밥을 비벼먹었다.
엄마는 햄을 집어 내입에 넣어준다.
오물오물씹는 내모습 햄이 맛있다.
"맛있어?"
"그냥"
엄마가 햄을 더 주려고 한다.
"됐어 "
"먹어"
엄마의 권유에 못이겨
햄을 먹으려다 쇠젓가락을 씹는다.
"아!"
엄마가 놀란다.
"아 씨발"
"미안해 "
"안먹는다고 했잖아"
"지훈아 그래도"
"아 진짜..."
"엄마 앞에서 욕안하면 안돼?"
"아 몰라"
나는 퉁명스럽게 밥을 씹어먹는다.
사실 어제부터 배가 고팠다.
열심히 밥한공기를 비웠다.
엄마는 말이 없다.
나는 일어나면서 거실 구석 벽에 기댄다.
"오늘 언제와"
"오늘? 오늘은 조금 늦게 올수도 있고"
"몇시냐고"
"점심해놓고 갈게"
"아 됐어"
엄마는 얼마뒤 마트에 일하러 갔다.
나는 그냥 방바닥에 누워있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이틀째 샤워를 안해서 그런가 하지만 그냥 내가 씻기는 싫었다.
티비를 보는데 재미있는게 없었다.
나는 컴퓨터를 안좋아한다.
게임도 싫어한다.
그냥 답답하다.
오토바이 사고후에 핸드폰도 없다.
밖에 나가려다가 그냥 집에 있었다.
집에는 은근히 책이 많이 있었다.
나 읽으라고 사둔 건가.
그냥 만화백과사전을 펼쳐봤다. 재미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났다.
엄마가 올 시간이 10시라고 생각하며 기다렸다.
그냥 마음이 울적해졌다.
저녁 8시 되었을때 현관문이 열렸다.
나는 만화백과사전 3권째을 읽고 있었다.
"어머"
엄마가 들어오면서 한 소리였다.
엄마는 이것저것 사왔다. 과자며 음료수, 야채 그딴 거
"뭐하니"
"뭐하긴"
엄마는 내가 책을 읽자 감동한 표정이었다.
엄마는 들어오자마자 냉장고에 이런거 저런거 집어넣었다.
"배고프지?"
"아니"
엄마가 안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다.
윗옷을 벗는다.
아래옷도 벗는다.
팬티와 브래지어 차림이다.
섹시하다.
풍만한 가슴과 약간 살색 브래지어
살색 팬티.
아 팬티는 잘 안봤다.
엄마가 뒤돌았기 때문인데
엉덩이가 적당히 있어 좋았다.
허리 곡선과 이어지는 엉덩이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나는 내 성기가 움찔하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엄마는 금새 편한 원피스를 머리에 쓱 집어넣어 입었다.
알록달록 아줌마같은 옷이라 엄마한테 안어울렸다.
난 확 깨버렸다. 짜증이 났다.
"밥해줄게"
"배 안고파"
"진짜?"
"어 . 안먹어"
"그래도 먹어야지"
"하지마 "
"과자라도 먹을래?"
"됐어"
"진짜? 엄마도 배 부르긴 한데 .. 너 뭐먹었어?"
"거기 전자렌지 위에 빵"
"아 그거 가지고"
"아 됐다고"
"그래 알았어"
엄마는 복숭아 2개와 칼을 가져와 내옆 쇼파로 온다.
"과일이라도 먹어"
"아 진짜 안먹는다니깐"
"먹어봐 "엄마는 복숭아를 짤라 나에게 준다.
내 입에 넣어주려는 걸 뿌리치려다 두조각이나 내 얼굴과 목언저리에 과일물이 흘린다
"아 씨 진짜..."
나는 입에 들은 복숭아를 우물거린다.
"아휴 "
엄마는 나머지 복숭아조각을 줍는다. 휴지를 찾는다.
"아 진짜 왜 그래"
엄마는 내옆에 있는 휴지를 집느라 내 쪽으로 손을 뻗는다.
엄마가슴이 내 어깨에 닿았다.
내 성기는 또 살짝 꿈틀 거렸다.
"미안해"
엄마는 휴지로 내목을 닦아 주려한다.
나는 거부한다.
내 티셔츠 안쪽으로 복숭아물이 들어갔다.
"아 찝찝해"
엄마는 나머지 복숭아를 먹이려 한다.
"너 샤워했어?"
"아직"
"이거 다먹고 샤워해"
나는 왠지 기대감이 생겨서 말문이 막혔다.
"아 진짜.."
티비를 보며 엄마가 깍아주는 복숭아 1개를 다먹었다.
엄마도 주섬주섬 1개를 다먹었다.
티비는 잘나온다.
엄마가 과일을 부엌으로 치우러간다.
부엌도 거실에서 보인다.
나는 가만히 있었다.
"샤워 할래?"
"아 진짜.."
나는 조금 거부하는 척 일어난다.
"끈적거려"
나는 윗옷을 벗으려 한다.
내 양팔에 기브스가 거슬린다.
엄마가 달려와 윗옷을 벗겨준다.
나는 바지를 자연스럽게 벗었다.
삼각팬티다. 살짝 부끄러운 느낌이 좋았다.
엄마가 말했다
"혼자 씻을 수 있어?"
내가 대답을 못했다.
"엄마가 씻겨줘?"
나는 팬티를 입은채 화장실로 들어갔다.
"마음대로 해"
화장실 문은 열어둔채였다.
엄마는 거실에서 쳐다보다가
"잠깐만"
나는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보려 애쓰고 있었다.
세수대야에 물을 담아볼 생각이었다.
엄마가 화장실로 돌아왔다.
나는 실망으로 가득했다.
엄마는 검은색 수영복을 입고 왔다.
"뭐야"
" 일어나봐"
나는 얼떨결에 일어났다.
엄마는 내 팬티를 그냥 내려버렸다.
"아 뭐야 진짜"
"벗어야지 씻으려면"
"아니 엄마 뭐냐고 "
내가 수영복을 쳐다보자
"이거 옛날에 산건데"
나는 내 얼굴이 표정에 들어날정도로 억울했다.
"아 진짜"
"왜?"
"아 됐어"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게 뜨거운 물을 내몸에 뿌렸다.
나는 엄마가 시키는대로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온몸의 비누칠을 받았다.
내 성기는 완전 발기하지 않았다.
그래도 엄마가 내 성기에 직접적으로 비누칠 할때는 그래도 살짝 반응했다
.
"신기하다"
엄마는 천진난만하게 내 성기를 바라봤다.
살짝 서기는 했는데 내 머리속이 화가나서인지 완전히 발기되지 않았다.
나는 화가나 말도 안했다.
그리고 샤워가 끝났다.
엄마는 나와서 알몸인 나를 수건으로 훔쳐주었다.
엄마가 샤워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나는 너무 화가나서 방에 들어가있었다.
너무 짜증이났다. 그 원인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내일 일요일에는 밖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여전히 집이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만 가득찼다.
교복을 입는 시간이 오래걸렸다.
엄마는 아침밥을 하고 있었지만 나는 생각없다고 하고 나와버렸다.
엄마의 뒷모습은 평범했고 집은 여전히 답답했다.
학교로 들어서자 경비아저씨가 문을 열고 있었다.
이렇게 일찍온건 처음이었다.
교실에 가서 앉아있었다.
하나둘씩 아이들이 오고 모두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약간 달라진 분위기였다.
내가 어색해서 그런가 나는 두팔을 쓸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랑 같은반인줄도 모르던 녀석들이 나에게 인사를 해왔다.
담임오고 교무실갔다가 쉬는시간 되었다.
몇명 선배들도 나에게 왔다.
내 오토바이 뒤에 탔던 그 중2짜리 선배년 이야기를 해줬다.
관심없었다.
친구들은 미안해하면서 살짝 서먹해했는데
병원에 찾아오지 않아서이다.
나는 별말하지 않았다.
이상하지만 지금까지 학교에서 느끼지못한 조금 이상한 공포감을 느꼈다.
내 양팔에 기브스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수업시간은 여전히 지루했다.
다만 역사선생이 들어왔을 때 조금 달랐다.
단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여선생의 몸이 떠올랐다.
너무 지겨워서 그랬을까. 여선생의 체구는 엄마랑 비슷했는데
엄마의 몸을 봐서 그런지 역사선생의 알몸이 자꾸 떠올랐다.
여선생은 그냥 수수하게 생겼다.
예쁘지도 밉지도 않은 어떻게 보면 미워질까 하다가도 그냥 평범해 라고
말하게 되는 얼굴이었다.
담임이 학교끝나고 남으라고 했지만 청소시간도 빼먹고 별생각없이 하교했
다.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선배들과 집합이니 노래방이니 얘기했지만 생각없었다.
다 귀찮아졌다.
집에 간다고 하고 왔다.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었다.
엄마의 퇴근시간은 10시가 넘었다.
나는 그냥 쓸쓸해졌다.
혼자 무엇인가 해먹으려고 했는데 두팔로 잘 안되었다.
후라이팬에 계란을 부쳐먹고 싶었는데 식용유를 가스레인지에 업질렀다.
"씨발"
혼잣말이 나왔다.
다 때려쳤다.
나는 그냥 티비를 보았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앉아 있었다.
엄마는 10시에 퇴근이다.
뭔가 10시가 가까워 지자 마음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엄마가 보고싶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결국 이집에 엄마와 나밖에 없다는 사
실이 새삼 떠올랐다.
10시가 되어도 집에 아무도 안들어왔다.
11시가 되어도 집에 아무도 안들어왔다.
나는 초조해졌다.
엄마한테 무슨일이 생긴건가
이런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다.
엄마는 핸드폰도 없었다.
나는 잠들수없었다.
밤 12시가 조금 넘자 엄마가 들어왔다.
나는 지금까지 기다리고 초조한게 억울했다.
나는 접이식 쇼파가 있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았다.
어차피 거실이 중간이고 마주보는 큰방, 작은방이 전부인 16평짜리 빌라지
만
현관에서 거실은 바로 앞이다.
"안잤어?"
"어"
엄마는 술취해보였다.
엄마는 큰방에 들어가더니 옷을 벗는다.
큰방 문을 열어놔서 거실에서 다보였다.
윗옷을 벗는다.
브래지어가 보인다.
하얀 가슴골이 보인다.
아래 치마를 벗는다.
팬티가 보인다.
하얀 허벅지가 보인다.
나는 내 성기가 살짝 꿈틀거림을 느꼈다.
다시 편한 치마를 입는다.
그리고 티셔츠를 입었다.
엄마는 화장실로 간다.
화장실은 거실 바로 앞이다. 현관문 옆이기도 하고
나는 엄마가 현관문을 잠그지 않은 것이 생각나 일어났다.
현관문을 두손 손가락을 이용해 잠근다.
"아 왜 현관문 안잠궈!"
엄마는 화장실 문을 닫은채 묵묵 부답이다.
나는 뭔가 기대했나보다.
엄마는 샤워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냥 티비를 껐다. 그리고 그 물소리에 집중했다.
시간이 너무 안갔다.
엄마가 나왔다.
엄마는 옷을 전부 입은 채였다.
내가 뭘 기대한거지
"학교 잘갔다왔어?"
"어"
" 빨리 자"
..
"왜 이렇게 늦었어"
"그냥 "
아 진짜 씨발 왜이렇게 답답한지 모르겠다 .
엄마는 방에 들어가서 골아떨어졌다.
나도 결국 잠들었다.
일찍일어났다.
학교에 갔다.
아침밥도 못먹었다. 엄마는 오후에 출근이라 자고 있었다.
학교에 갔는데 씨발 교문이 닫혀있다.
오늘이 무슨요일이지 토요일이다.
오늘은 쉬는 토요일이었나
좆같다는 생각을 하며 집에 왔다.
왜 나한테 아무도 안알려줬지
서럽다.
집에 갔더니 엄마가 일어나있었다.
"왜 학교 안갔어"
"오늘 학교 안가는 날이야"
"진짜?"
"아 짜증나"
"너만 간거야?"
"어 "
엄마는 웃는다.
나는 기분이 나쁘면서도 좋았다. 그냥 웃는 모습이 좋았다.
"밥 먹자 너 어제 뭐해먹었어?"
"아니"
"후라이팬은"
"아 몰라"
"기다려"
엄마는 밥을 해줬다. 김치찌개 , 햄구이 , 멸치볶음
나는 조심스럽게 떠먹는다.
햄은 왠지 먹기 싫다.
"햄 먹어"
"안먹어 이딴거"
"왜 맛없어?"
"그냥 집기 귀찮아"
나는 계속 찌개 국물에 밥을 비벼먹었다.
엄마는 햄을 집어 내입에 넣어준다.
오물오물씹는 내모습 햄이 맛있다.
"맛있어?"
"그냥"
엄마가 햄을 더 주려고 한다.
"됐어 "
"먹어"
엄마의 권유에 못이겨
햄을 먹으려다 쇠젓가락을 씹는다.
"아!"
엄마가 놀란다.
"아 씨발"
"미안해 "
"안먹는다고 했잖아"
"지훈아 그래도"
"아 진짜..."
"엄마 앞에서 욕안하면 안돼?"
"아 몰라"
나는 퉁명스럽게 밥을 씹어먹는다.
사실 어제부터 배가 고팠다.
열심히 밥한공기를 비웠다.
엄마는 말이 없다.
나는 일어나면서 거실 구석 벽에 기댄다.
"오늘 언제와"
"오늘? 오늘은 조금 늦게 올수도 있고"
"몇시냐고"
"점심해놓고 갈게"
"아 됐어"
엄마는 얼마뒤 마트에 일하러 갔다.
나는 그냥 방바닥에 누워있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이틀째 샤워를 안해서 그런가 하지만 그냥 내가 씻기는 싫었다.
티비를 보는데 재미있는게 없었다.
나는 컴퓨터를 안좋아한다.
게임도 싫어한다.
그냥 답답하다.
오토바이 사고후에 핸드폰도 없다.
밖에 나가려다가 그냥 집에 있었다.
집에는 은근히 책이 많이 있었다.
나 읽으라고 사둔 건가.
그냥 만화백과사전을 펼쳐봤다. 재미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났다.
엄마가 올 시간이 10시라고 생각하며 기다렸다.
그냥 마음이 울적해졌다.
저녁 8시 되었을때 현관문이 열렸다.
나는 만화백과사전 3권째을 읽고 있었다.
"어머"
엄마가 들어오면서 한 소리였다.
엄마는 이것저것 사왔다. 과자며 음료수, 야채 그딴 거
"뭐하니"
"뭐하긴"
엄마는 내가 책을 읽자 감동한 표정이었다.
엄마는 들어오자마자 냉장고에 이런거 저런거 집어넣었다.
"배고프지?"
"아니"
엄마가 안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다.
윗옷을 벗는다.
아래옷도 벗는다.
팬티와 브래지어 차림이다.
섹시하다.
풍만한 가슴과 약간 살색 브래지어
살색 팬티.
아 팬티는 잘 안봤다.
엄마가 뒤돌았기 때문인데
엉덩이가 적당히 있어 좋았다.
허리 곡선과 이어지는 엉덩이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나는 내 성기가 움찔하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엄마는 금새 편한 원피스를 머리에 쓱 집어넣어 입었다.
알록달록 아줌마같은 옷이라 엄마한테 안어울렸다.
난 확 깨버렸다. 짜증이 났다.
"밥해줄게"
"배 안고파"
"진짜?"
"어 . 안먹어"
"그래도 먹어야지"
"하지마 "
"과자라도 먹을래?"
"됐어"
"진짜? 엄마도 배 부르긴 한데 .. 너 뭐먹었어?"
"거기 전자렌지 위에 빵"
"아 그거 가지고"
"아 됐다고"
"그래 알았어"
엄마는 복숭아 2개와 칼을 가져와 내옆 쇼파로 온다.
"과일이라도 먹어"
"아 진짜 안먹는다니깐"
"먹어봐 "엄마는 복숭아를 짤라 나에게 준다.
내 입에 넣어주려는 걸 뿌리치려다 두조각이나 내 얼굴과 목언저리에 과일물이 흘린다
"아 씨 진짜..."
나는 입에 들은 복숭아를 우물거린다.
"아휴 "
엄마는 나머지 복숭아조각을 줍는다. 휴지를 찾는다.
"아 진짜 왜 그래"
엄마는 내옆에 있는 휴지를 집느라 내 쪽으로 손을 뻗는다.
엄마가슴이 내 어깨에 닿았다.
내 성기는 또 살짝 꿈틀 거렸다.
"미안해"
엄마는 휴지로 내목을 닦아 주려한다.
나는 거부한다.
내 티셔츠 안쪽으로 복숭아물이 들어갔다.
"아 찝찝해"
엄마는 나머지 복숭아를 먹이려 한다.
"너 샤워했어?"
"아직"
"이거 다먹고 샤워해"
나는 왠지 기대감이 생겨서 말문이 막혔다.
"아 진짜.."
티비를 보며 엄마가 깍아주는 복숭아 1개를 다먹었다.
엄마도 주섬주섬 1개를 다먹었다.
티비는 잘나온다.
엄마가 과일을 부엌으로 치우러간다.
부엌도 거실에서 보인다.
나는 가만히 있었다.
"샤워 할래?"
"아 진짜.."
나는 조금 거부하는 척 일어난다.
"끈적거려"
나는 윗옷을 벗으려 한다.
내 양팔에 기브스가 거슬린다.
엄마가 달려와 윗옷을 벗겨준다.
나는 바지를 자연스럽게 벗었다.
삼각팬티다. 살짝 부끄러운 느낌이 좋았다.
엄마가 말했다
"혼자 씻을 수 있어?"
내가 대답을 못했다.
"엄마가 씻겨줘?"
나는 팬티를 입은채 화장실로 들어갔다.
"마음대로 해"
화장실 문은 열어둔채였다.
엄마는 거실에서 쳐다보다가
"잠깐만"
나는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보려 애쓰고 있었다.
세수대야에 물을 담아볼 생각이었다.
엄마가 화장실로 돌아왔다.
나는 실망으로 가득했다.
엄마는 검은색 수영복을 입고 왔다.
"뭐야"
" 일어나봐"
나는 얼떨결에 일어났다.
엄마는 내 팬티를 그냥 내려버렸다.
"아 뭐야 진짜"
"벗어야지 씻으려면"
"아니 엄마 뭐냐고 "
내가 수영복을 쳐다보자
"이거 옛날에 산건데"
나는 내 얼굴이 표정에 들어날정도로 억울했다.
"아 진짜"
"왜?"
"아 됐어"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게 뜨거운 물을 내몸에 뿌렸다.
나는 엄마가 시키는대로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온몸의 비누칠을 받았다.
내 성기는 완전 발기하지 않았다.
그래도 엄마가 내 성기에 직접적으로 비누칠 할때는 그래도 살짝 반응했다
.
"신기하다"
엄마는 천진난만하게 내 성기를 바라봤다.
살짝 서기는 했는데 내 머리속이 화가나서인지 완전히 발기되지 않았다.
나는 화가나 말도 안했다.
그리고 샤워가 끝났다.
엄마는 나와서 알몸인 나를 수건으로 훔쳐주었다.
엄마가 샤워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나는 너무 화가나서 방에 들어가있었다.
너무 짜증이났다. 그 원인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내일 일요일에는 밖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여전히 집이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만 가득찼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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