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더운 여름이다 회사 정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욕짓거리가 자연스레 튀어나왔다.
늘 하던대로 핸드폰의 1번을 꾹 누른다.
- 나야, 오늘은 뭐 좀 들어가?
- 아니..
- 계속 그래? 그러게 병원 가보라니까
- 괜찮어 나아지겠지 지금 끝난거야?
- 응 들어갈때 뭐 사갈까? 먹고 싶은거 있어?
- 먹고 싶은거야 많지.. 근데 안들어가서 그렇지
- 내일은 병원꼭 가봐
- 응 운전 조심히 하고 들어와
아내 혜영. 서울의 xx중공업에서 그룹 연수 시절 만나 3년간의 연애끝에 결혼을 했다.
첫만남은 내 나이 28 아내 나이 25살때였다. 지극히 평범한 내가 입사하자마자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 거리는 친구놈들이 혜영이의 사진을 보게 되는순간 엄청난 큰 이슈
거리로 바뀌게 되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혜영이는 이뻤다. 외모로만 따진다면 나같은 놈에
게는 그야말로 구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혜영이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연일 부러움,
축하가 섞인 욕설을 들어야만 했고 3년후 결혼을 결정할때쯤에는 잠시 뜸해졌던 그 욕설들이
다시 나에게 퍼부어졌다. 1년의 결혼생활이 지날때쯤 혜영이는 임신을 했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계속 회사를 다니고 싶어했던 혜영이었지만 워낙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했고
나역시도 아기를 위해서라면 그게 옳은 결정이라 믿었다.
- 오빠 혜정이 취직됐어. 작은 디자인 회사라는데 서울이라서 다음주부터 올라올거야
주차장에서 아파트 정문, 엘리베이터 집앞 현관문을 거치는 그 짧은 시간동안 땀에 절어버린 와이셔츠
를 벗으며 나는 되물었다.
- 그래? 잘됐네. 방은 얻었고?
- 아니 올라와서 얻어야지. 그래서 한 이틀정도만 우리집에서 재울려고 괜찮지?
- 괜찮고 말고가 어딨어 당연히 그래야지.
- 아 다행이다 오빠가 혹시 안된다고 할까봐 걱정했어
- 왜 안된다 그래 얘가 지 남편 나쁜 사람 만드네
- 아니 그래도 혹시 불편할까g
혜영이가 애교 섞인 말투와 함께 밝게 웃는다. 혜영이의 이쁜 외모의 마침표는 바로 이 눈웃음이었다.
결혼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이 웃음만큼은 질릴수가 없다. 새삼 혜영이가 이쁜 여자라는걸 자각한 순간
나는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 혜영아... 진짜로 안돼?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이었지만 혜영이는 잠깐의 의아한 표정을 지은후 내가 무엇을 묻는지 알았다는듯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 안됐다고 했잖아
다시 눈웃음
짜증도 애교도 아닌 애매한 말투로 거절을 했기 문에 난 딱히 거기에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차라리 혜영이가 성질이라도 냈으면 나도 대놓고 나 힘든거 아는데 딱한번만 해주면 안돼? 하며 삐진척
이라도 하겠지만 이러한 태도의 거절에는 도리가 없었다. 나는 그이전에도 몇번 혜영이에게 오랄섹스를 요구한적이 있었다.
혜영이는 임신 이전에도 물론이고
지금도 절대 단한번도 오랄섹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아내가 싫다는걸 굳이 강요할 만큼 호색한은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평범한 삽입섹스만으로도 만족했고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혜영이가 임신을 하기 전까지는.
사실 죽을 맛이었다. 아직은 창창하다고 할만한 32살 장정이 몇달이나 성욕을 해결 못한다는건 고문이나
마찬가지였다. 몇번 성매매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때마다 혜영이의 얼굴이 같이 떠올랐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자위로 만족해야만 했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습관처럼 물건을 쓰다듬었다. 거실에 있는 컴퓨터로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해도 되겠지만
왠지 임신한 아내를 방에 두고 거실에서 헉헉대는건 모양새가 이상했기 때문에 나는 늘 쌓였을때는 이렇게
샤워중에 해결을 한다. 눈을 감았다. 샤워실에서 별다른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없이 자극을 받으려면 눈을 감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눈을 감자 별별 상상을 다하게 된다. 오늘 아침부터 과장에게 당하던 기억이 떠올라 눈을
떴다.
에이 씨발
다시 눈을 감았다. 떠올린다 떠롤리려 노력해야 한다. 자극적인 것을. 다시 눈을 뜬다. 쌓여는 있지만 역시 상상
만으로 작그을 받는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눈을 감는다. 혜영이를 떠올린다. 그녀의 눈웃음을 떠올린다. 혜영이가
내 물건을 입에 문다. 수백번 혜영이와 섹스를 해왔지만 단 한번도 그녀의 입술과 혀의 감촉을 아랫도리로 느껴본적이
없다. 물건에 살짝 힘이 들어갔다. 최근에는 계속 이 상상만 한다. ?영이의 오랄. 허락해주지 않기 때문에 더 간절
했고 더 간절했기 때문에 더 자극적이다. 다시 집중을 해야된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혜영이의 얼굴을 다시 떠올린다.
- 오빠 오빠
섹스중에 혜영이가 날 부르는 목소리는 너무나 자극적이다. 그 입에 넣고 싶다.
- 오빠 오빠
오빠라고 날 부르는 혜영이의 얼굴과 내 물건을 혀로 핥고 있는 혜영이의 얼굴이 동시에 떠오른다
- 오빠 오빠. 오빠 혜정이 취직됐어.
혜정이. 혜영이보다는 4살 어린 처제다. 지난겨울 경기도 어딘가에 있다는 대학교의 시각
디자인 과를 졸업했고 이번 여름이 되어서야 취직이 된거다. 다행이다. 요즘 취직되기도 힘든데. 오랜만에
보게 되는데 축하의 말을 어떻게 해야 되지. 나름 엘리트코스를 밟아 대기업에 취직한 나와 혜영이 입장에서
어설픈 칭찬은 되려 동정이 될수도 있다. 말을 잘 고르자.
눈을 뜬다.
괜한 생각을 해서 다시 발기가 사그라들었다. 집중하자. 다시 눈을 감는다.
혜영이의 얼굴이 떠오른다. 혜영이의 혀가 살짝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내 물건을 건드린다.
혜정이는 혜영이와 참 닮았다. 당연한건가. 동생이 언니를 닮는다는 것은. 난 이쁜여자들이 성격이 더럽다는
속설을 믿지 않는다. 내가 아는 두 자매가 그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깨주었기 때문에. 혜정이는 굉장히 싹싹해서
첫 만남부터 쭈뼛대던 형부를 편하게 대해주었다. 1년인가. 지난 여름에 혜정이 얼굴 보러간다던 혜영이의 운전
기사 노릇을 자청하며 대전에서 본 이후로는 혜정이를 못 보았다. 오래됐네. 눈을 뜬다. 다시 발기가 죽었다.
시발 집중하자. 눈을 감는다. 물건을 손에 쥔다. 이제는 더이상 딴 생각 말고 집중하자 난 지금 배출을 해야돼.
혜정이를 처음봤을때 두가지 이유로 놀랬다. 아 이렇게 닮은 자매가 또있나. 할만큼 둘은 닮았다. 또한번 놀란건
첫번째 놀람이 있은후 몇분 후였다. 그때가 겨울이었기 때문에 코트를 입고 있던 혜정이가 카페안이 덥다고
코트를 벗은 것이다. 자연스럽게 혜정이의 가슴으로 눈이 갔던 나는 c컵은 돼보이는 혜정이 가슴에 잠깐동안
눈을 때지 못했고 늘 받아오던 시선이라는 듯한 혜정이의 미소를 보고 급하게 그녀에게서 눈을 돌렸다. 혜정이의
키는 한 163은 되려나 그리 큰 키는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슴은 그녀의 몸매를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돋보이게 한다.
눈을 뜬다. 발기는 죽지 않았지만 짜증이 났다. 아 시발 왜 자꾸 딴생각을 하는거야
눈을 감는다. 혜영이가 내 물건을 핥으며 불알을 만져준다. 물건을 쥐고 손을 움직인다. 숨이 가빠진다.
평범한 티를 입고도 야한 몸매가 될수 있다는건 혜정이를 보고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손을 움직인다. 숨이 가빠진다.
눈을 뜬다. 시발 뭐하는 짓이야 처제 가슴이나 떠올리고 이런짓하고. 깔딱깔딱 대는 물건을 내려다 보며 나는 한숨
을 쉬었다. 죄책감이 들었다.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며 나는 손을 다
잡생각이 자꾸 들었기 때문에 나는 자위를 포기하고 샤워를 빨리 끝내고 나왔다.
샤워 시간이 길었기 때문일까. 방에 들어가니 혜영이는 아까 나와 대화하던 자세 그대로 침대에 잠들어 있다. 혜영이
의 이마, 볼록 튀어나온 우리 애기 한테 살짝 키스를 해주고는 방에 불을 끄고 거실로 나왔다.
컴퓨터를 끼고 또다시 LG트윈스의 패배 소식을 접하고 모니터에 욕설을 퍼붓고는 네이트온을 켰다. 친구들 몇놈과
잡담을 하고 미니홈피를 한번 쓱 둘러 봤다. 당연한거지만 결혼 이후 내 싸이에 글을 남기는 여자는 드물어졌다.
남자놈들이야 원래 서로 글을 잘 안남기니 내 홈피는 언제나 방문자수 10 이하에 새 글은 거의 없었다. 방명록 1이
하나 떠있네.
주혜정
형부! 저 취직 됐어요!
조만간 서울 올라가요 언니 보고 싶다 형부도 ㅋㅋㅋ
혜정이었다. 방명록에 글이 남겨지만 누구나 그렇듯 자연스레 이름옆의 아이콘을 클릭해 글을 남긴 인물의 홈피로
들어가게 된다. 혜정이 싸이에 들어가니 환하게 웃고 있는 메인사지에 괜히 나역시 웃음을 짓게 되었다.
조석진 (이거 제 본명 아닙니다 모조리 픽션)
오늘 혜영이한테 얘기 들었어 ㅎㅎ
축하해
간단한 방명록을 남긴후 사신첩을 클릭했다. 딱히 무슨 의도가 있다기보다 거의 기계적인 행동이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예전 혜영이와 같이 봤던 사진들 말고도 못보던 사진이 많이 늘었다.
남자친구는 없네?
혜영이와 같이 혜정이 싸이를 보던 작년에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새 헤어졌나 보다.
혜정이와는 일촌이아니어서 그런지 많은 사진을 볼수는 없었다. 혜영이와 같이 혜정이사진을 보던 그때..
두자매가 필리핀 여행을 가서 해변가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이 순간 떠올랐다.
뭔가에 홀린듯이 나는 혜영이의 싸이로 갔다.
사진첩. 혜정이랑 필리핀 슈웅~이란 폴더가 눈에 띈다.
클릭. 슬라이드쇼 클릭. 키보드 아래 화살표를 누르며 멍하니 사진을 감상한다. 필리핀의 여름은 더운게
당연하기 때문에 두 자매의 의상은 위아래가 다 짧다. 아까 기억났던 해변가 사진들이 나온다. 혜정이의
단독 비키니 샷에서 키늘 누르는걸 멈춘다. 아랫도리가 뻐근하다. 이게 뭐하는짓인가. 처제의 비키니 사진을
보면서 발기하다니. 슬쩍 아내가 자고 있는 방을 돌아본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다가가 방문을 살짝 닫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혜정이는 마치 연예인들이 화보를 찍듯이 흔히 말하는 S라인 자세를 취하며 수줍게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 츄리닝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린다. 이미 덜덜 대고 있는 물건을
재빨리 손에 쥔다. 다시 방쪽을 돌아보았다. 손을 움직인다. 헉헉. 혜정이의 환하게 웃는 얼굴. 다리 큰 가슴을
번갈아가면서 본다. 손을 움직인다. 으으. 흰색 비키니가 눈이 부시다. 혜정이의 흰 팔뚝마져도 자극적이다.
혜정이의 엉덩이를 본다. 의도적 s라인 자세를 해서인지 유독 힙업이 되어있는 그 모습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내손과
함께 내 숨을 더욱 거칠게 만들어준다.
이리저리 움직이던 시선을 혜정이의 가슴에 고정시키는 순간 온몸에 힘이
풀린다. 후두둑. 엄청난 양의 정액이 거실바닥에 떨어진다.
시발. 재빨리 창들을 닫고 한숨을 쉬었다.
욕짓거리가 자연스레 튀어나왔다.
늘 하던대로 핸드폰의 1번을 꾹 누른다.
- 나야, 오늘은 뭐 좀 들어가?
- 아니..
- 계속 그래? 그러게 병원 가보라니까
- 괜찮어 나아지겠지 지금 끝난거야?
- 응 들어갈때 뭐 사갈까? 먹고 싶은거 있어?
- 먹고 싶은거야 많지.. 근데 안들어가서 그렇지
- 내일은 병원꼭 가봐
- 응 운전 조심히 하고 들어와
아내 혜영. 서울의 xx중공업에서 그룹 연수 시절 만나 3년간의 연애끝에 결혼을 했다.
첫만남은 내 나이 28 아내 나이 25살때였다. 지극히 평범한 내가 입사하자마자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 거리는 친구놈들이 혜영이의 사진을 보게 되는순간 엄청난 큰 이슈
거리로 바뀌게 되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혜영이는 이뻤다. 외모로만 따진다면 나같은 놈에
게는 그야말로 구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혜영이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연일 부러움,
축하가 섞인 욕설을 들어야만 했고 3년후 결혼을 결정할때쯤에는 잠시 뜸해졌던 그 욕설들이
다시 나에게 퍼부어졌다. 1년의 결혼생활이 지날때쯤 혜영이는 임신을 했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계속 회사를 다니고 싶어했던 혜영이었지만 워낙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했고
나역시도 아기를 위해서라면 그게 옳은 결정이라 믿었다.
- 오빠 혜정이 취직됐어. 작은 디자인 회사라는데 서울이라서 다음주부터 올라올거야
주차장에서 아파트 정문, 엘리베이터 집앞 현관문을 거치는 그 짧은 시간동안 땀에 절어버린 와이셔츠
를 벗으며 나는 되물었다.
- 그래? 잘됐네. 방은 얻었고?
- 아니 올라와서 얻어야지. 그래서 한 이틀정도만 우리집에서 재울려고 괜찮지?
- 괜찮고 말고가 어딨어 당연히 그래야지.
- 아 다행이다 오빠가 혹시 안된다고 할까봐 걱정했어
- 왜 안된다 그래 얘가 지 남편 나쁜 사람 만드네
- 아니 그래도 혹시 불편할까g
혜영이가 애교 섞인 말투와 함께 밝게 웃는다. 혜영이의 이쁜 외모의 마침표는 바로 이 눈웃음이었다.
결혼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이 웃음만큼은 질릴수가 없다. 새삼 혜영이가 이쁜 여자라는걸 자각한 순간
나는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 혜영아... 진짜로 안돼?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이었지만 혜영이는 잠깐의 의아한 표정을 지은후 내가 무엇을 묻는지 알았다는듯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 안됐다고 했잖아
다시 눈웃음
짜증도 애교도 아닌 애매한 말투로 거절을 했기 문에 난 딱히 거기에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차라리 혜영이가 성질이라도 냈으면 나도 대놓고 나 힘든거 아는데 딱한번만 해주면 안돼? 하며 삐진척
이라도 하겠지만 이러한 태도의 거절에는 도리가 없었다. 나는 그이전에도 몇번 혜영이에게 오랄섹스를 요구한적이 있었다.
혜영이는 임신 이전에도 물론이고
지금도 절대 단한번도 오랄섹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아내가 싫다는걸 굳이 강요할 만큼 호색한은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평범한 삽입섹스만으로도 만족했고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혜영이가 임신을 하기 전까지는.
사실 죽을 맛이었다. 아직은 창창하다고 할만한 32살 장정이 몇달이나 성욕을 해결 못한다는건 고문이나
마찬가지였다. 몇번 성매매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때마다 혜영이의 얼굴이 같이 떠올랐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자위로 만족해야만 했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습관처럼 물건을 쓰다듬었다. 거실에 있는 컴퓨터로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해도 되겠지만
왠지 임신한 아내를 방에 두고 거실에서 헉헉대는건 모양새가 이상했기 때문에 나는 늘 쌓였을때는 이렇게
샤워중에 해결을 한다. 눈을 감았다. 샤워실에서 별다른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없이 자극을 받으려면 눈을 감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눈을 감자 별별 상상을 다하게 된다. 오늘 아침부터 과장에게 당하던 기억이 떠올라 눈을
떴다.
에이 씨발
다시 눈을 감았다. 떠올린다 떠롤리려 노력해야 한다. 자극적인 것을. 다시 눈을 뜬다. 쌓여는 있지만 역시 상상
만으로 작그을 받는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눈을 감는다. 혜영이를 떠올린다. 그녀의 눈웃음을 떠올린다. 혜영이가
내 물건을 입에 문다. 수백번 혜영이와 섹스를 해왔지만 단 한번도 그녀의 입술과 혀의 감촉을 아랫도리로 느껴본적이
없다. 물건에 살짝 힘이 들어갔다. 최근에는 계속 이 상상만 한다. ?영이의 오랄. 허락해주지 않기 때문에 더 간절
했고 더 간절했기 때문에 더 자극적이다. 다시 집중을 해야된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혜영이의 얼굴을 다시 떠올린다.
- 오빠 오빠
섹스중에 혜영이가 날 부르는 목소리는 너무나 자극적이다. 그 입에 넣고 싶다.
- 오빠 오빠
오빠라고 날 부르는 혜영이의 얼굴과 내 물건을 혀로 핥고 있는 혜영이의 얼굴이 동시에 떠오른다
- 오빠 오빠. 오빠 혜정이 취직됐어.
혜정이. 혜영이보다는 4살 어린 처제다. 지난겨울 경기도 어딘가에 있다는 대학교의 시각
디자인 과를 졸업했고 이번 여름이 되어서야 취직이 된거다. 다행이다. 요즘 취직되기도 힘든데. 오랜만에
보게 되는데 축하의 말을 어떻게 해야 되지. 나름 엘리트코스를 밟아 대기업에 취직한 나와 혜영이 입장에서
어설픈 칭찬은 되려 동정이 될수도 있다. 말을 잘 고르자.
눈을 뜬다.
괜한 생각을 해서 다시 발기가 사그라들었다. 집중하자. 다시 눈을 감는다.
혜영이의 얼굴이 떠오른다. 혜영이의 혀가 살짝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내 물건을 건드린다.
혜정이는 혜영이와 참 닮았다. 당연한건가. 동생이 언니를 닮는다는 것은. 난 이쁜여자들이 성격이 더럽다는
속설을 믿지 않는다. 내가 아는 두 자매가 그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깨주었기 때문에. 혜정이는 굉장히 싹싹해서
첫 만남부터 쭈뼛대던 형부를 편하게 대해주었다. 1년인가. 지난 여름에 혜정이 얼굴 보러간다던 혜영이의 운전
기사 노릇을 자청하며 대전에서 본 이후로는 혜정이를 못 보았다. 오래됐네. 눈을 뜬다. 다시 발기가 죽었다.
시발 집중하자. 눈을 감는다. 물건을 손에 쥔다. 이제는 더이상 딴 생각 말고 집중하자 난 지금 배출을 해야돼.
혜정이를 처음봤을때 두가지 이유로 놀랬다. 아 이렇게 닮은 자매가 또있나. 할만큼 둘은 닮았다. 또한번 놀란건
첫번째 놀람이 있은후 몇분 후였다. 그때가 겨울이었기 때문에 코트를 입고 있던 혜정이가 카페안이 덥다고
코트를 벗은 것이다. 자연스럽게 혜정이의 가슴으로 눈이 갔던 나는 c컵은 돼보이는 혜정이 가슴에 잠깐동안
눈을 때지 못했고 늘 받아오던 시선이라는 듯한 혜정이의 미소를 보고 급하게 그녀에게서 눈을 돌렸다. 혜정이의
키는 한 163은 되려나 그리 큰 키는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슴은 그녀의 몸매를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돋보이게 한다.
눈을 뜬다. 발기는 죽지 않았지만 짜증이 났다. 아 시발 왜 자꾸 딴생각을 하는거야
눈을 감는다. 혜영이가 내 물건을 핥으며 불알을 만져준다. 물건을 쥐고 손을 움직인다. 숨이 가빠진다.
평범한 티를 입고도 야한 몸매가 될수 있다는건 혜정이를 보고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손을 움직인다. 숨이 가빠진다.
눈을 뜬다. 시발 뭐하는 짓이야 처제 가슴이나 떠올리고 이런짓하고. 깔딱깔딱 대는 물건을 내려다 보며 나는 한숨
을 쉬었다. 죄책감이 들었다.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며 나는 손을 다
잡생각이 자꾸 들었기 때문에 나는 자위를 포기하고 샤워를 빨리 끝내고 나왔다.
샤워 시간이 길었기 때문일까. 방에 들어가니 혜영이는 아까 나와 대화하던 자세 그대로 침대에 잠들어 있다. 혜영이
의 이마, 볼록 튀어나온 우리 애기 한테 살짝 키스를 해주고는 방에 불을 끄고 거실로 나왔다.
컴퓨터를 끼고 또다시 LG트윈스의 패배 소식을 접하고 모니터에 욕설을 퍼붓고는 네이트온을 켰다. 친구들 몇놈과
잡담을 하고 미니홈피를 한번 쓱 둘러 봤다. 당연한거지만 결혼 이후 내 싸이에 글을 남기는 여자는 드물어졌다.
남자놈들이야 원래 서로 글을 잘 안남기니 내 홈피는 언제나 방문자수 10 이하에 새 글은 거의 없었다. 방명록 1이
하나 떠있네.
주혜정
형부! 저 취직 됐어요!
조만간 서울 올라가요 언니 보고 싶다 형부도 ㅋㅋㅋ
혜정이었다. 방명록에 글이 남겨지만 누구나 그렇듯 자연스레 이름옆의 아이콘을 클릭해 글을 남긴 인물의 홈피로
들어가게 된다. 혜정이 싸이에 들어가니 환하게 웃고 있는 메인사지에 괜히 나역시 웃음을 짓게 되었다.
조석진 (이거 제 본명 아닙니다 모조리 픽션)
오늘 혜영이한테 얘기 들었어 ㅎㅎ
축하해
간단한 방명록을 남긴후 사신첩을 클릭했다. 딱히 무슨 의도가 있다기보다 거의 기계적인 행동이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예전 혜영이와 같이 봤던 사진들 말고도 못보던 사진이 많이 늘었다.
남자친구는 없네?
혜영이와 같이 혜정이 싸이를 보던 작년에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새 헤어졌나 보다.
혜정이와는 일촌이아니어서 그런지 많은 사진을 볼수는 없었다. 혜영이와 같이 혜정이사진을 보던 그때..
두자매가 필리핀 여행을 가서 해변가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이 순간 떠올랐다.
뭔가에 홀린듯이 나는 혜영이의 싸이로 갔다.
사진첩. 혜정이랑 필리핀 슈웅~이란 폴더가 눈에 띈다.
클릭. 슬라이드쇼 클릭. 키보드 아래 화살표를 누르며 멍하니 사진을 감상한다. 필리핀의 여름은 더운게
당연하기 때문에 두 자매의 의상은 위아래가 다 짧다. 아까 기억났던 해변가 사진들이 나온다. 혜정이의
단독 비키니 샷에서 키늘 누르는걸 멈춘다. 아랫도리가 뻐근하다. 이게 뭐하는짓인가. 처제의 비키니 사진을
보면서 발기하다니. 슬쩍 아내가 자고 있는 방을 돌아본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다가가 방문을 살짝 닫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혜정이는 마치 연예인들이 화보를 찍듯이 흔히 말하는 S라인 자세를 취하며 수줍게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 츄리닝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린다. 이미 덜덜 대고 있는 물건을
재빨리 손에 쥔다. 다시 방쪽을 돌아보았다. 손을 움직인다. 헉헉. 혜정이의 환하게 웃는 얼굴. 다리 큰 가슴을
번갈아가면서 본다. 손을 움직인다. 으으. 흰색 비키니가 눈이 부시다. 혜정이의 흰 팔뚝마져도 자극적이다.
혜정이의 엉덩이를 본다. 의도적 s라인 자세를 해서인지 유독 힙업이 되어있는 그 모습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내손과
함께 내 숨을 더욱 거칠게 만들어준다.
이리저리 움직이던 시선을 혜정이의 가슴에 고정시키는 순간 온몸에 힘이
풀린다. 후두둑. 엄청난 양의 정액이 거실바닥에 떨어진다.
시발. 재빨리 창들을 닫고 한숨을 쉬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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