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 편 1-
도쿄의 밤이 젖어있다. 다시 비가 내리나 보다.
창 밖에 보이는 네온싸인이 유난스레 밝게 보인다.
물소리가 그친다. 아마도 그녀가 샤워를 마쳤나하고 돌아보다가 문득 생각이
난다. 나카무라가 징그럽게 웃으며 내 위도리 주머니에 넣어 주던 것이....
“ 김상 보험이요...보험.. 크 크 크”
명함만한 크기인데.... 잘 포장된 비아그라다.
음....파란색의 약이 작다. 일본의 비아그라는 50밀리그램으로 나오는구나....
포장을 뜯고 절반만 깨어서 입에 넣었다. 쓰다. 술이 깨는 기분이다.
냉장고에서 캔을 하나 꺼내어 마신다. 입안의 약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나도 맥주 하나 부탁해요.”
언제 내 옆에 왔는지 아이코가 하얀 목욕가운을 입고 머리에 묶은 수건을 턴다.
한모금 마신 캔을 그녀에게 건네고 냉장고 문을 열고 다시 하나 꺼낸다.
목을 들어 마시는 그녀의 자태.
허리끈을 동여매지 않아 벌어진 틈으로 그녀의 검은 음모가 먼저 눈에 뜨인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동이고 소파에 앉았다.
비가 그치려나........마치 안개처럼 뿌옇다. 멀리 보이는 빌딩 숲. 그리고 나지막한
지붕, 옥상위에 보이는 에어컨의 쿨링타워.....
그녀는 어느새 내 무릎위에 앉아서 맥주가 가득한 입을 내게 내민다.
그녀의 입술에서 내 입술을 타고 맥주가 흐른다.
맥주의 쓴 맛이 느껴지는데도 왠지 달다는 느낌이 이상하다.
손에 든 캔을 쏟을까바 나는 탁자위에 캔을 놓는다.
입과 입은 붙어 있는 채로 나는 그녀의 캔을 내 손으로 받아 탁자위에 놓았다.
그녀의 가운의 타올이 거치장스럽다. 내 목에 감긴 그녀의 팔목에서 가운을 벗긴다.
어느새 그녀의 몸은 나체가 되었다.
길고 긴 입??
내 입에 들어온 맥주를 다시 그녀의 입으로...이제 맥주는 따뜻한 음료가 되었다.
그녀는 내 입속에 맥주를 불 듯이 다 넣고는 고개를 젖힌다.
“아항...........숨차다...”
입속의 맥주를 꿀꺽 삼키고 나도 헐떡이듯이 숨을 쉰다.
두 손으로 내 목을 감아지고 매달리듯 뒤로 넘어진다. 그리고 웃는다.
“ 당신은 우리 아빠 같애.........”
“음?.....” 아빠? 등줄기에 차가운 맥주가 뿌려진 것 같다.
“ 처음 당신의 얼굴을 보았을 때 우리 아빠 같았다구요....”
그녀의 체중이 실린 허벅지가 아파온다. 자리를 바꾸려고 그녀를 움직이니 그녀는
가운을 바닥에 깔고 무릎으로 앉으며 내 무릅에 두팔을 고이며 나를 쳐다본다.
“ 응 우리 아빠..... 내가 제일 사랑했던 우리 아빠.....”
“ 사랑했던?”
그윽하게 나를 올려다보는 그녀의 눈망울에 물기가 보인다.
“ 응.......사년 전에 가셨어요... 저 세상에... 아직도 젊으셨는데.....
당신처럼 눈썹이 짙고... 코도 오뚝하시고.....당신처럼 잘 생기셨어요...“
나를 쳐다보는 그녀의 눈길을 피하고 싶다. 탁자위의 캔을 잡는다.
차가운 맥주가 목젖을 적신다. 식도를 타고 위까지 흐름을 느낀다.
그녀가 내 손에서 캔을 빼앗듯이 가져가 마신다. 내가 마신 것보다 더 마시는 것
처럼 숨도 쉬지 않고 마신다.
빈 캔을 흔들더니 머리위에 다시 흔든다. 작은 거품이 캔에서 떨어질 듯 말 듯..
“ 아하 맥주가 맛있다.....”
“아이코 난 당신을 봤을 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어......”
말하면서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하고 내 머릿속은 온통 외친다.
“ 너무 예쁘고 .....마치 인형 같았고...정말 아름다운 몸매에...그 멋진 가슴이...”
입에 발린 소리는 결코 아니다. 하는데 내 머리가 동의한다는 듯이 같이 절레
절레 나도 모르게 흔들고 있다.
“ 고마워요... 이 아이코를 예쁘게 봐주셔서...”
내 허벅지에 올라있던 두 손을 바닥에 대고 머리를 숙여 큰 절을 흔들 듯이 한다.
바닥에 놓인 그녀의 두 손을 나는 허리를 굽혀 내 손으로 잡아 이끈다.
나도 일어서며 그녀를 가만히 안는다. 방안의 온기가 없었는지 차가워진다.
내 몸을 데우기라도 할 것처럼 그녀를 꼬옥 껴안는다.
그녀의 몸을 보고 싶다.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내 눈으로 찍고 싶다.
그녀의 몸을 그대로 두고 나는 한발 두발 물러선다.
“ 아라......카텐을.....”
그녀는 고개를 돌리며 탄식처럼 말한다. 온통 한면 가득한 유리창을 의식했나 보다.
“ 괜찮아.... 여기는 25층이야. 아무도 안봐.........”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뛰듯이 내게 안긴다. 그리고 숨이 막히도록....
부드러운 그녀의 가슴과 온 몸이 닿아 있는 내 몸은 아쉬워 하지만 그녀의 몸을
내 눈은 보기를 원한다.
“ 가만히 서 있어요....아이코짱... 내 눈으로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고 싶어..”
그녀가 창옆에 서서 커텐으로 몸을 가린다.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커텐으로 가리지 말라고 또 좀 더 창에서 떨어지라고 한다.
인형처럼 작은 얼굴 오똑한 코, 내 엄지로 가리면 안 보일 것 같은 핑크빛 입술.
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이 저렇게 예쁠 수가.....
하얗게 긴 목
봉긋한 가슴 봉긋하기보다는 더 풍만하지만 봉긋하다고 하고 싶다.
살짝 위로 치겨 올려진 유듀, 젖꼭지 작고 그녀의 작은 입술 색깔과 같은....
보일 듯 말 듯한 유륜... 잘록한 허리에 쏙 들어간 배꼽.
내 손바닥으로 치면 튕길 것 같은 복부.....
반짝 반짝 빛나는 것 같은 그녀의 검은 치모. 윤기가 흐른다.
잘 다듬어져 있다. 작은 역삼각형으로 오므리고 있는 다리 사이에 모여져 있다.
일본 여자 같지 않는 긴 다리......
하얀 피부.........마치 잘 익은 복숭아의 색깔처럼.......
미술관에서 보는 비너스상보다 더 날씬하고 아름답다. 싱싱하다.
아침바다의 싱싱한 냄새...오존을 듬뿍 안고 있는 바람의 냄새인가...
그녀의 주위를 돌며 찍는다. 단 한 씬도 놓치지 않으려듯 찍는다.
그녀를 안는다. 이제 그녀의 몸은 따사했다. 볼에 볼을 대자 그녀의 얼굴도 뜨겁다.
맥주 탓인가......아님 내가 하도 그녀의 온몸을 찍었기 때문인가...
우리는 서로를 탐한다. 키스한다. 온몸을 부빈다.
내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지나 어느새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내 페니스를 지나
그녀의 계곡으로 들어간다. 젖었다. 아니 한강처럼 넘쳐난다.
부드럽게 만지는데도 찌극 찌극 소리가 난다. 찌극 찌극이란 표현을 하기 싫어도
다르게 표현할 소리가 없이 손이 스칠 때마다 그녀의 몸이 움칠거리며 소리가 난다.
그녀의 입김에 내 귓볼이 뜨겁다.
“ 파파.... 파파가 나를 쳐다 볼 때 그 눈길이 지나가는 곳마다 견딜 수 없이 내 몸이
떨렸어요. 말할 수 없이 느꼈어요... 뜨거워져서.. 주저 앉고 싶었어요....“
그녀는 내 페니스를 자신의 깊은 곳에 부빈다.
찌극거리는 소리가 더 심하게 들린다.
“아하............ 아하.........”
그녀는 뒤로 몸을 젖히면서 내 페니스를 골짜기로 몰아간다.
“ 쑤욱.........” 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며 그녀의 질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서있기가 불편하다. 나는 살짝 다리를 굽히며 다시 그녀를 끌어 안고 키스한다.
입안 가득히 그녀의 혀가 들어 와 내 입속, 내 잇몸, 내 치아를 골고루 핥는다.
그녀의 엉덩이를 꽉 잡고 나는 춤을 춘다.
애잔한 불루스 음악이 그립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불루스 음악이다.
그녀를 안고 나는 춤을 춘다. 아래는 떨어질새라 꽉 붙이고......
발이 마주 붙어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그냥 선다. 그녀가 내 가슴에 그녀의
가슴을 터뜨릴 것처럼 부빈다. 나도 그녀의 엉덩이를 터지라하고 붙들어 흔든다.
아득하다........얼마나 시간이 흐르는지.....멈추는지....
“탁......” 하는 소리에 나는 눈을 떳다.
그녀의 몸이 침대에 부딪히는 소리였다.
그녀는 나를 이끌며 침대에 그대로 넘어진다.
우리는 안고 있는채로 침대위로 올라간다. 빠지지 않게 애를 쓰며 침대 가운데로
간다...
“ 키득 키득 .......파파....최고...”
나도 웃음이 난다. 붙어있는 채로 잘 기어서 올라가서 최고인가? 뭐가 그냥 실
없이 둘다 웃는다. 여전히 서로의 엉덩이와 가슴을 붙인 채로 부비면서.........
내가 그녀의 위다. 그녀의 몸에 내 무게가 실리지 않게 팔꿈치를 받치면서 그녀를
내려다 본다. 빨갛게 달아 오른 인형같은 얼굴이 속눈썹이 감은 눈위로 파르르
떨고 있다. 작은 입을 벌려 가쁜 숨을 내쉬면서....
난생 처음으로 여자위에 올라가 있는 것 같다.
그녀의 목덜미를 입술로 부빈다. 그리고 그녀의 쇄골을 지나 가슴으로 ..그녀의
작은 젖꼭지가 내 입안에 들어온다.
무슨 귀한 것처럼 내 입속에서 오물거려본다.
“ 아항........아항..........”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온몸을 활처럼 휘며 엉덩이를 침대에서 소리가 날만큼
흔들어댄다.
내 페니스가 그녀의 질 속에서 점점 커지는 것 같다.
가득차서 움직이기가 힘들 것 같은대도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흐르는 애액은
내 허벅지와 항문까지 거품처럼 밀려나고 있다.
“ 아..........아 ..........간다.......이쿠..........이쿠..........”
그녀의 모습은 입만 꽉 다물고 있는 게 아니라 눈도... 코도....귀도.........
마구 흔들어댄다. 내 엉덩이에 핏멍이 들도록 꽈악 잡으며 흔들어댄다.
아 좋다.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다. 명치 끝에서부터 밀려오는 이 상쾌함...
아니 발가락에서 무릎으로 이제는 내 페니스 끝으로.........밀려온다.
뜨겁다.
눈을 떠보니 아이코는 뜨거운 수건으로 내 사타구니를 닦고 있다.
마치 귀한 그릇을 닦듯이 이제는 내 페니스를 닦는다.
내 귀두 끝에 한방울의 애액이 션薦獵?것이 보인다.. 왜 보이는지...
그녀는 가만히 내 것을 잡더니 혀로 귀두를 핥는다.
“ 으믐........”
저절로 탄식이 나며 내 몸이 꿈틀댄다. 피가 몰리는 것 같다.
커진다. 내 페니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생소하게 큰 페니스다.
그녀의 작은 입 속 으로 그 큰 것이 다 들어가고 검은 치모만 남았다.
소리가 나게 빨고 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흔들리고...머리가 흔들리고..
이제는 내 허벅지를 핥는다. 빤다. 혀로 입술로...
젖꼭지, 목...........
그녀는 내 것을 그녀의 질 속에 다시 가둔다.
엎드린다.
흔든다.
소리지른다.
말을 타듯 일어나 흔들어댄다.
다시 내 가슴에 온 몸을 실고 부벼댄다.
“ 아..............아...............”
방 안 가득히 그녀의 비명소리......탄식소리가 내 귀를 터트린다.
잠이 온다... 그리고 부드러움이 내 온몸을 감싼다.
땀이 난다. 덥다... 뜨겁다....
꿈이 아닌데 하면서 나는 잠이 든다.
( 아이코편 2로...)
도쿄의 밤이 젖어있다. 다시 비가 내리나 보다.
창 밖에 보이는 네온싸인이 유난스레 밝게 보인다.
물소리가 그친다. 아마도 그녀가 샤워를 마쳤나하고 돌아보다가 문득 생각이
난다. 나카무라가 징그럽게 웃으며 내 위도리 주머니에 넣어 주던 것이....
“ 김상 보험이요...보험.. 크 크 크”
명함만한 크기인데.... 잘 포장된 비아그라다.
음....파란색의 약이 작다. 일본의 비아그라는 50밀리그램으로 나오는구나....
포장을 뜯고 절반만 깨어서 입에 넣었다. 쓰다. 술이 깨는 기분이다.
냉장고에서 캔을 하나 꺼내어 마신다. 입안의 약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나도 맥주 하나 부탁해요.”
언제 내 옆에 왔는지 아이코가 하얀 목욕가운을 입고 머리에 묶은 수건을 턴다.
한모금 마신 캔을 그녀에게 건네고 냉장고 문을 열고 다시 하나 꺼낸다.
목을 들어 마시는 그녀의 자태.
허리끈을 동여매지 않아 벌어진 틈으로 그녀의 검은 음모가 먼저 눈에 뜨인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동이고 소파에 앉았다.
비가 그치려나........마치 안개처럼 뿌옇다. 멀리 보이는 빌딩 숲. 그리고 나지막한
지붕, 옥상위에 보이는 에어컨의 쿨링타워.....
그녀는 어느새 내 무릎위에 앉아서 맥주가 가득한 입을 내게 내민다.
그녀의 입술에서 내 입술을 타고 맥주가 흐른다.
맥주의 쓴 맛이 느껴지는데도 왠지 달다는 느낌이 이상하다.
손에 든 캔을 쏟을까바 나는 탁자위에 캔을 놓는다.
입과 입은 붙어 있는 채로 나는 그녀의 캔을 내 손으로 받아 탁자위에 놓았다.
그녀의 가운의 타올이 거치장스럽다. 내 목에 감긴 그녀의 팔목에서 가운을 벗긴다.
어느새 그녀의 몸은 나체가 되었다.
길고 긴 입??
내 입에 들어온 맥주를 다시 그녀의 입으로...이제 맥주는 따뜻한 음료가 되었다.
그녀는 내 입속에 맥주를 불 듯이 다 넣고는 고개를 젖힌다.
“아항...........숨차다...”
입속의 맥주를 꿀꺽 삼키고 나도 헐떡이듯이 숨을 쉰다.
두 손으로 내 목을 감아지고 매달리듯 뒤로 넘어진다. 그리고 웃는다.
“ 당신은 우리 아빠 같애.........”
“음?.....” 아빠? 등줄기에 차가운 맥주가 뿌려진 것 같다.
“ 처음 당신의 얼굴을 보았을 때 우리 아빠 같았다구요....”
그녀의 체중이 실린 허벅지가 아파온다. 자리를 바꾸려고 그녀를 움직이니 그녀는
가운을 바닥에 깔고 무릎으로 앉으며 내 무릅에 두팔을 고이며 나를 쳐다본다.
“ 응 우리 아빠..... 내가 제일 사랑했던 우리 아빠.....”
“ 사랑했던?”
그윽하게 나를 올려다보는 그녀의 눈망울에 물기가 보인다.
“ 응.......사년 전에 가셨어요... 저 세상에... 아직도 젊으셨는데.....
당신처럼 눈썹이 짙고... 코도 오뚝하시고.....당신처럼 잘 생기셨어요...“
나를 쳐다보는 그녀의 눈길을 피하고 싶다. 탁자위의 캔을 잡는다.
차가운 맥주가 목젖을 적신다. 식도를 타고 위까지 흐름을 느낀다.
그녀가 내 손에서 캔을 빼앗듯이 가져가 마신다. 내가 마신 것보다 더 마시는 것
처럼 숨도 쉬지 않고 마신다.
빈 캔을 흔들더니 머리위에 다시 흔든다. 작은 거품이 캔에서 떨어질 듯 말 듯..
“ 아하 맥주가 맛있다.....”
“아이코 난 당신을 봤을 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어......”
말하면서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하고 내 머릿속은 온통 외친다.
“ 너무 예쁘고 .....마치 인형 같았고...정말 아름다운 몸매에...그 멋진 가슴이...”
입에 발린 소리는 결코 아니다. 하는데 내 머리가 동의한다는 듯이 같이 절레
절레 나도 모르게 흔들고 있다.
“ 고마워요... 이 아이코를 예쁘게 봐주셔서...”
내 허벅지에 올라있던 두 손을 바닥에 대고 머리를 숙여 큰 절을 흔들 듯이 한다.
바닥에 놓인 그녀의 두 손을 나는 허리를 굽혀 내 손으로 잡아 이끈다.
나도 일어서며 그녀를 가만히 안는다. 방안의 온기가 없었는지 차가워진다.
내 몸을 데우기라도 할 것처럼 그녀를 꼬옥 껴안는다.
그녀의 몸을 보고 싶다.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내 눈으로 찍고 싶다.
그녀의 몸을 그대로 두고 나는 한발 두발 물러선다.
“ 아라......카텐을.....”
그녀는 고개를 돌리며 탄식처럼 말한다. 온통 한면 가득한 유리창을 의식했나 보다.
“ 괜찮아.... 여기는 25층이야. 아무도 안봐.........”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뛰듯이 내게 안긴다. 그리고 숨이 막히도록....
부드러운 그녀의 가슴과 온 몸이 닿아 있는 내 몸은 아쉬워 하지만 그녀의 몸을
내 눈은 보기를 원한다.
“ 가만히 서 있어요....아이코짱... 내 눈으로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고 싶어..”
그녀가 창옆에 서서 커텐으로 몸을 가린다.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커텐으로 가리지 말라고 또 좀 더 창에서 떨어지라고 한다.
인형처럼 작은 얼굴 오똑한 코, 내 엄지로 가리면 안 보일 것 같은 핑크빛 입술.
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이 저렇게 예쁠 수가.....
하얗게 긴 목
봉긋한 가슴 봉긋하기보다는 더 풍만하지만 봉긋하다고 하고 싶다.
살짝 위로 치겨 올려진 유듀, 젖꼭지 작고 그녀의 작은 입술 색깔과 같은....
보일 듯 말 듯한 유륜... 잘록한 허리에 쏙 들어간 배꼽.
내 손바닥으로 치면 튕길 것 같은 복부.....
반짝 반짝 빛나는 것 같은 그녀의 검은 치모. 윤기가 흐른다.
잘 다듬어져 있다. 작은 역삼각형으로 오므리고 있는 다리 사이에 모여져 있다.
일본 여자 같지 않는 긴 다리......
하얀 피부.........마치 잘 익은 복숭아의 색깔처럼.......
미술관에서 보는 비너스상보다 더 날씬하고 아름답다. 싱싱하다.
아침바다의 싱싱한 냄새...오존을 듬뿍 안고 있는 바람의 냄새인가...
그녀의 주위를 돌며 찍는다. 단 한 씬도 놓치지 않으려듯 찍는다.
그녀를 안는다. 이제 그녀의 몸은 따사했다. 볼에 볼을 대자 그녀의 얼굴도 뜨겁다.
맥주 탓인가......아님 내가 하도 그녀의 온몸을 찍었기 때문인가...
우리는 서로를 탐한다. 키스한다. 온몸을 부빈다.
내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지나 어느새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내 페니스를 지나
그녀의 계곡으로 들어간다. 젖었다. 아니 한강처럼 넘쳐난다.
부드럽게 만지는데도 찌극 찌극 소리가 난다. 찌극 찌극이란 표현을 하기 싫어도
다르게 표현할 소리가 없이 손이 스칠 때마다 그녀의 몸이 움칠거리며 소리가 난다.
그녀의 입김에 내 귓볼이 뜨겁다.
“ 파파.... 파파가 나를 쳐다 볼 때 그 눈길이 지나가는 곳마다 견딜 수 없이 내 몸이
떨렸어요. 말할 수 없이 느꼈어요... 뜨거워져서.. 주저 앉고 싶었어요....“
그녀는 내 페니스를 자신의 깊은 곳에 부빈다.
찌극거리는 소리가 더 심하게 들린다.
“아하............ 아하.........”
그녀는 뒤로 몸을 젖히면서 내 페니스를 골짜기로 몰아간다.
“ 쑤욱.........” 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며 그녀의 질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서있기가 불편하다. 나는 살짝 다리를 굽히며 다시 그녀를 끌어 안고 키스한다.
입안 가득히 그녀의 혀가 들어 와 내 입속, 내 잇몸, 내 치아를 골고루 핥는다.
그녀의 엉덩이를 꽉 잡고 나는 춤을 춘다.
애잔한 불루스 음악이 그립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불루스 음악이다.
그녀를 안고 나는 춤을 춘다. 아래는 떨어질새라 꽉 붙이고......
발이 마주 붙어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그냥 선다. 그녀가 내 가슴에 그녀의
가슴을 터뜨릴 것처럼 부빈다. 나도 그녀의 엉덩이를 터지라하고 붙들어 흔든다.
아득하다........얼마나 시간이 흐르는지.....멈추는지....
“탁......” 하는 소리에 나는 눈을 떳다.
그녀의 몸이 침대에 부딪히는 소리였다.
그녀는 나를 이끌며 침대에 그대로 넘어진다.
우리는 안고 있는채로 침대위로 올라간다. 빠지지 않게 애를 쓰며 침대 가운데로
간다...
“ 키득 키득 .......파파....최고...”
나도 웃음이 난다. 붙어있는 채로 잘 기어서 올라가서 최고인가? 뭐가 그냥 실
없이 둘다 웃는다. 여전히 서로의 엉덩이와 가슴을 붙인 채로 부비면서.........
내가 그녀의 위다. 그녀의 몸에 내 무게가 실리지 않게 팔꿈치를 받치면서 그녀를
내려다 본다. 빨갛게 달아 오른 인형같은 얼굴이 속눈썹이 감은 눈위로 파르르
떨고 있다. 작은 입을 벌려 가쁜 숨을 내쉬면서....
난생 처음으로 여자위에 올라가 있는 것 같다.
그녀의 목덜미를 입술로 부빈다. 그리고 그녀의 쇄골을 지나 가슴으로 ..그녀의
작은 젖꼭지가 내 입안에 들어온다.
무슨 귀한 것처럼 내 입속에서 오물거려본다.
“ 아항........아항..........”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온몸을 활처럼 휘며 엉덩이를 침대에서 소리가 날만큼
흔들어댄다.
내 페니스가 그녀의 질 속에서 점점 커지는 것 같다.
가득차서 움직이기가 힘들 것 같은대도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흐르는 애액은
내 허벅지와 항문까지 거품처럼 밀려나고 있다.
“ 아..........아 ..........간다.......이쿠..........이쿠..........”
그녀의 모습은 입만 꽉 다물고 있는 게 아니라 눈도... 코도....귀도.........
마구 흔들어댄다. 내 엉덩이에 핏멍이 들도록 꽈악 잡으며 흔들어댄다.
아 좋다.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다. 명치 끝에서부터 밀려오는 이 상쾌함...
아니 발가락에서 무릎으로 이제는 내 페니스 끝으로.........밀려온다.
뜨겁다.
눈을 떠보니 아이코는 뜨거운 수건으로 내 사타구니를 닦고 있다.
마치 귀한 그릇을 닦듯이 이제는 내 페니스를 닦는다.
내 귀두 끝에 한방울의 애액이 션薦獵?것이 보인다.. 왜 보이는지...
그녀는 가만히 내 것을 잡더니 혀로 귀두를 핥는다.
“ 으믐........”
저절로 탄식이 나며 내 몸이 꿈틀댄다. 피가 몰리는 것 같다.
커진다. 내 페니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생소하게 큰 페니스다.
그녀의 작은 입 속 으로 그 큰 것이 다 들어가고 검은 치모만 남았다.
소리가 나게 빨고 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흔들리고...머리가 흔들리고..
이제는 내 허벅지를 핥는다. 빤다. 혀로 입술로...
젖꼭지, 목...........
그녀는 내 것을 그녀의 질 속에 다시 가둔다.
엎드린다.
흔든다.
소리지른다.
말을 타듯 일어나 흔들어댄다.
다시 내 가슴에 온 몸을 실고 부벼댄다.
“ 아..............아...............”
방 안 가득히 그녀의 비명소리......탄식소리가 내 귀를 터트린다.
잠이 온다... 그리고 부드러움이 내 온몸을 감싼다.
땀이 난다. 덥다... 뜨겁다....
꿈이 아닌데 하면서 나는 잠이 든다.
( 아이코편 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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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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