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이래도 내가 아줌마야?"
수연은 대형 거울 앞에서 허리춤에 손을 얹고 좌우로 몸을 틀었다. 여자 나이 38살..적은 나이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자기가 아줌마라고 생각해본적 없던 그녀였다. 그러나 3년만에 직장을 구해
출근 한 첫날 자기가 경험한 현실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대머리 나부장.. 어디 한번 두고 보라지.내가 내일 눈이 튀어나오게 해 주겠다 이거야."
***************************************************************************
수연은 고등학생 아들을 둔 이혼녀다. 바람기 많던 남편은 2년전 젊은 비서년이랑 눈이 맞아 그녀에게
이혼통보를 했고 나름 쿨한 수연은 미련없이 도장을 찍었다. 물론 적지 않은 위자료를 받고 말이다.
하지만 돈을 불리겠다고 멋 모르고 투자한 주식이 문제였다. 1년도 되지 않아 폭삭 망해버린 주식투자는
그녀가 가진 돈을 거의 다 탕진을 하게 만들엇던 것이다. 그래서 수중에 돈이 궁해져버린 수연은
어렵사리 직장을 구했고 오늘이 첫 출근이었다.
"정수연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아...네에..잘 해 봐요."
깐깐해보이는 나부장은 첫 인사때부터 수연을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는듯했다. 최대한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건만 기분나쁘게 위아래로 ?어 볼뿐 무심한 표정에 별 말도 없었다.
수연이 새로 취직한 회사는 상품디자인을 하청받아 운영하는 곳이었고 개인별 담당하는 하청건수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기에 사무실안에서 하청물량을 분배해주는
나부장의 위세는 대단해보였다.
"호호호...나부장님..오늘 부장님 넥타이 너무 센스있으시다. 너무 활기차보이세요."
"어머,,애는..그건 부장님이 셔츠와 넥타이를 잘 맞추어서 그런거지. 역시 부장님 패션감각은 세대를
뛰어넘는것 같아요. 홍홍홍~~"
오전 내내 나부장의 책상 주위에는 여자 디자이너들이 왔다갔다하며 그에게 아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나부장 또한 그녀들에게 농도걸고 웃어주기도 하며 아주 기분 좋아했다. 아까 수연에게 보였던
탐탁찮은 반응과는 180도 다르게 말이다.
"저..부장님. 제가 디자인 샘플 하나 만들어봤는데 한번 봐 주시겠어요?"
어찌하든 이 사무실의 실력자 나부장에게 호감을 사야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 수연은 옛 실력을 발휘해
오전 내내 의류 디자인 샘플 몇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대한 화사한 웃음을 지으며 나부장에게 갔다.
"디자인 샘플? 놓고 가요. 나중에 볼테니.."
"그래도..부장님...잠깐 시간 내서 한번 봐 주세요. 제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들었으니.."
"하~~참.. 이 아줌마. 나중에 본다니까 왜 이리 사람을 귀찮게 해!"
하는 일은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나부장은 수연의 거듭된 부탁에 짜증이 잔뜩 나는 표정으로 언성을
높였다. 그리고 귀찮은 기색 역력하게 그녀가 내민 디자인 페이퍼를 잡아들었다.
"아줌마. 이래서 여기서 디자인질 해 먹겠어요?"
아줌마라는 거듭된 호칭이 기분을 팍 상하게 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꾹 참았다.
"왜요? 지적해 주시면 고칠께요.어디가 맘에 안드세요."
"지적? 햐아~~ 어디 한 두군데여야 지적을 하지. 이건 쌍팔년도 패션도 아니고...쯧쯧"
3년전까지만 해도 수연은 꽤 큰 의류업체에서 잘 나가던 디자이너였다. 그런데 나부장은 그녀를 완전
초짜 취급하는거였다.
"부장님..좀 말씀이.."
"이거봐요. 아줌마. 디자인을 하려면 자기 자신부터 유행에 민감해야 하는거 아닌가? 아줌마 입고
있는 옷 좀 봐. 자기가 촌스러우니 이런 디자인이 나오지...쯔쯔"
수연은 나부장의 거듭된 무시에 얼굴이 욹으락붉으락 해져버렸다. 자칫 "이런 씨발새끼야!!"라고 쌍욕이
나올것같아 그녀는 얼른 나부장 손에서 디자인 페이퍼를 빼앗아 들고 도망치듯 자기 자리로 갔다. 그러는
그녀의 뒤통수를 향해 나부장의 한마디가 아프게 때렸다.
"쯧쯧..감각 좋은 젊은 애들이 잡고 있는 여기서 웬 아줌마가 와서 분위기 흐려놓는거야. 저렇게 사람이
없나...에이..오늘 눈 버리네."
수연은 책상에 앉아 한참을 씩씩거리며 감정을 정리했다. 예전같으면 재까닥 사표를 써서 부장 얼굴에
던지고 나왔을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이 회사는 8번 떨어지고 9번째 출근하게 된
직장이었기 때문이다.
"언니..너무 상심하지 마요. 나부장이 실력보다는 외모를 더 중시하는 분이라서 그래요. 언니가 참아요."
옆에 앉은 연희라는 20대 후반의 디자이너가 나부장쪽 눈치를 보며 나즈막이 위로를 해주었다. 하지만
뒤 이어지는 말을 들으니 그녀가 자기를 위로 하는게 아니라 조롱한다는걸 알게되었다 .
"근데...언니. 옷 좀 사야겠다. 투박하고 유행에 한참 뒤떨어진 투피스를 입으니 누가 좋아하겠어요.
아줌마 티 내는것도 아니고....호호호"
***************************************************************************
"좋다 이거야. 나 정수연..왕년에 남자들 애간장 태울만큼 태운 여자다 이거야. 내일 다 들 죽었어~~"
수연은 퇴근하자마자 백화점을 들러 없는 돈 털어 구입한 신상 원피스를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주식에서 망한 이후 옷 한벌 사기도 어려웠던 그녀로서는 큰 투자를 한것이었다.
"한번 입어 볼까?"
수연은 새옷을 입기위해 옷을 벗었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기 전 속옷만을 입은 자기의 모습을 큰 거울에
비추어 보았다.
전남편이 어둠 속에서도 옷을 벗은 그녀의 몸을 보며 빛이난다고 했던 피부는 아직도 하얗고 탄력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크지는 않지만 봉긋하게 부풀어오른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아 모으니 아직도 팽팽한
굴곡을 간직하고 있었다. 또한 나이를 먹으며 약간 복부쪽은 튀어나와 있었지만 확연히 드러나는
허리라인은 그녀가 보아도 흐믓할 따름이었다.
"이 정도면 사무실에 다른 젊은년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지 뭐~~"
아직도 망가지지 않은 몸의 굴곡을 바라보며 수연은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사가지고 온 원피스를 몸에 걸쳐보았다.
"흐음...만족이야. 나름대로 내 몸에 볼륨도 살려주고 시하기도 하고...프흣... 좀 비싸기는 해도 돈 값을
하네."
푸른 파스텔 빛깔이 도는 원피스 재질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있었고, 약간은
타이트하게 그녀의 겨드랑이에서 엉덩이라인까지 이어지는 원피스 라인은 몸의 굴곡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옷의 특징은 옷의 목라인이 깊게 파여 아슬아슬하게 그녀의 젖가슴 윗라인을
비추어준다는것이었다.
"엄마!! 왜 방안에서 꼼짝을 안하고 있어?"
그때 수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성진이 들어왔다. 아마도 밖에서 테레비를 보다가 엄마가 나오지를 않아
궁금했던 모양이었다.
"어~~ 엄마 옷 샀나보네. 이야~~ 멋진데.."
"호호...그러니? 괜찮아보여?"
"그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처녀인줄 알겠다. 늙은 처녀....하하하"
반 놀리는투의 아들의 말에 수연은 장난스래 주먹을 흔들었다. 이제 고2가 되는 성진은 아직도 어린애같이
귀여웠다.
"근데 너무 노출이 심한거 아냐? 나 누가 엄마 몸 훔쳐보면 기분 나쁠것 같은데.."
"이 정도 가지고 뭘...이게 요새 유행이야. 이제 엄마도 직장을 가졌으니 유행은 따라가 줘야지."
성진은 자랑하듯 치마를 나플거리며 한 바퀴 턴하는 수연을 보며 그녀가 자기 엄마가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의 엄마의 모습은 요근래 보기 드물게 이뻤기에 그런 생각이 더
하였다.
"엄마. 나 오늘 엄마랑 같이 자면 안되?"
"이녀석아...고등학생이나 된 녀석이 왜 자꾸 엄마랑 잘라고 그러니?"
"오늘 비도 오고 그러잖아. 내가 옆에서 엄마를 지켜줄라고 그러지."
수연은 어린 아이처럼 조르는 성진의 성화에 웃을수 밖에 없었다. 이런 귀엽고 착한 아들이 있다는게
그녀의 삶의 이유였다.
"그럼 같이 자는거다. 하하..."
"그래. 알았어. 얼른 옷 갈아입고 와."
잠시후 수연과 그녀의 아들 성진은 침대위에 나란이 누웠다. 이제 성진의 키는 엄마의 키를 훌쩍 뛰어
넘어 있었다.
"엄마랑 간만에 같이 자니까 좋다. 엄마도 든든하고 좋지?"
성진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어리광을 피우며 수연에게 안겨 젖가슴에 얼굴을 부볐다.
"엄머머...애...징그러워. 저리 가"
"아이...엄마.. 예전에 나 이렇게 엄마한테 안겨서 잤었잖아. 젖도 쪽쪽 빨면서.."
"그때야 니가 애니까 그랬지. 아유..수염 따가워...저리 가"
수연도 아들이 그렇게 자기 품에 파고드는것이 싫지 만은 않았지만 웬지 모르게 성진에게서 나는
남자냄새가 그녀를 긴장시켰다. 어느덧 성진은 어른이 됐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푸우...푸우..."
오래간만에 직장에 나가 긴장하며 하루를 보내 피곤했나보다. 수연은 성진과 밀고 댕기며 어리광에
맞장구를 치다 금새 골아떨어졌다. 하지만 옆에 누운 성진은 잠을 청할수가 없었다. 오래간만에 맡은
엄마의 냄새때문이었다.
수연앞에서 아이처럼 어리광을 피웠지만 그날따라 더더욱 그녀를 여자로서 느끼는 성진이었다.
"엄마...자?"
"푸우...푸우...푸우우..."
한번 잠 들면 웬만해서는 깨지 못하는 수연은 본격적인 스면에 접어든 듯 했다. 성진은 몸을 수연에게로
돌리고 그녀 옆에 바짝 다가 누웠다. 엄마의 몸에서 풍기는 특유의 향이 코를 찔렀다.
"아아....기분 좋은 냄새야."
그는 코를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 가져가 슬쩍 문질러보았다. 말랑거리는 젖가슴의 감촉이 좋았고 슬쩌기
스쳐 지나가는 젖꼭지의 운곽이 그를 떨리게 만들었다. 한번 엄마의 젖꼭지를 빨아보고픈 욕심이 들었지만
그건 생각일뿐 실행에 옮길 용기는 그에게 없었다. 그대신 성진은 손을 밀어 엄마의 굴곡있는 허리춤을
감아 안았다.
"엄마아~~"
"아이.....아이....푸으....푸으으"
수연은 몸위에 맞닿은 그의 팔의 무게에 반사적으로 몸을 틀었다. 아마도 오랫동안 혼자서 자 낮선 무게가
어색했는가 보다.
"아아...잠을 잘수가 없네...."
웬지 모를 설레임에 꿍땅거리는 심장박동을 이기지 못한 성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매일 보는 엄마지만
이렇게 설레이기는 처음인듯 했다. 잠 자는 엄마를 보던 성진의 눈은 들썩이는 수연의 보지둔덕에까지
이르렀다. 스탠드빛에 비추어 하얀색 잠옷 안에 검은 팬티의 실루엣이 아스라이 드러나고 있었다.
"아아...오늘 정말 왜 이러지?"
성진은 무엇에 이끌리듯 침대를 비껴 내려와 그녀의 아래쪽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벌어진 다리로 인해
펼쳐진 치마단 안으로 시선을 모았다. 하얀 수연의 허벅지를 지나 다리가랑이 사이로 거무스래한 엄마의
팬티의 향체가 보였다.
"하아...엄마....보지....보고 싶다....보지....만지고 싶다."
하지만 용기 없는.. 그리고 수연이 자기의 엄마임을 인식하는 성진은 자기의 욕정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다. 그는 오랜시간 눈의 촛점을 수연의 다리가랑이 사이에 맞추며 어느새 발딱 고개를 쳐 든 자지를
홀로 주물럭거렸다.
**********************************************************************************************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혼녀 수연이 사회에 진출해 겪게 되는 이야기와 함께 점점 그런 엄마를 여자로서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1부는 아무래도 정황을 설명하다보니 좀 꼴림이 덜했네요. 하지만 앞으로 점점 강도깊은 꼴림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수연은 대형 거울 앞에서 허리춤에 손을 얹고 좌우로 몸을 틀었다. 여자 나이 38살..적은 나이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자기가 아줌마라고 생각해본적 없던 그녀였다. 그러나 3년만에 직장을 구해
출근 한 첫날 자기가 경험한 현실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대머리 나부장.. 어디 한번 두고 보라지.내가 내일 눈이 튀어나오게 해 주겠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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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은 고등학생 아들을 둔 이혼녀다. 바람기 많던 남편은 2년전 젊은 비서년이랑 눈이 맞아 그녀에게
이혼통보를 했고 나름 쿨한 수연은 미련없이 도장을 찍었다. 물론 적지 않은 위자료를 받고 말이다.
하지만 돈을 불리겠다고 멋 모르고 투자한 주식이 문제였다. 1년도 되지 않아 폭삭 망해버린 주식투자는
그녀가 가진 돈을 거의 다 탕진을 하게 만들엇던 것이다. 그래서 수중에 돈이 궁해져버린 수연은
어렵사리 직장을 구했고 오늘이 첫 출근이었다.
"정수연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아...네에..잘 해 봐요."
깐깐해보이는 나부장은 첫 인사때부터 수연을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는듯했다. 최대한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건만 기분나쁘게 위아래로 ?어 볼뿐 무심한 표정에 별 말도 없었다.
수연이 새로 취직한 회사는 상품디자인을 하청받아 운영하는 곳이었고 개인별 담당하는 하청건수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기에 사무실안에서 하청물량을 분배해주는
나부장의 위세는 대단해보였다.
"호호호...나부장님..오늘 부장님 넥타이 너무 센스있으시다. 너무 활기차보이세요."
"어머,,애는..그건 부장님이 셔츠와 넥타이를 잘 맞추어서 그런거지. 역시 부장님 패션감각은 세대를
뛰어넘는것 같아요. 홍홍홍~~"
오전 내내 나부장의 책상 주위에는 여자 디자이너들이 왔다갔다하며 그에게 아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나부장 또한 그녀들에게 농도걸고 웃어주기도 하며 아주 기분 좋아했다. 아까 수연에게 보였던
탐탁찮은 반응과는 180도 다르게 말이다.
"저..부장님. 제가 디자인 샘플 하나 만들어봤는데 한번 봐 주시겠어요?"
어찌하든 이 사무실의 실력자 나부장에게 호감을 사야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 수연은 옛 실력을 발휘해
오전 내내 의류 디자인 샘플 몇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대한 화사한 웃음을 지으며 나부장에게 갔다.
"디자인 샘플? 놓고 가요. 나중에 볼테니.."
"그래도..부장님...잠깐 시간 내서 한번 봐 주세요. 제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들었으니.."
"하~~참.. 이 아줌마. 나중에 본다니까 왜 이리 사람을 귀찮게 해!"
하는 일은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나부장은 수연의 거듭된 부탁에 짜증이 잔뜩 나는 표정으로 언성을
높였다. 그리고 귀찮은 기색 역력하게 그녀가 내민 디자인 페이퍼를 잡아들었다.
"아줌마. 이래서 여기서 디자인질 해 먹겠어요?"
아줌마라는 거듭된 호칭이 기분을 팍 상하게 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꾹 참았다.
"왜요? 지적해 주시면 고칠께요.어디가 맘에 안드세요."
"지적? 햐아~~ 어디 한 두군데여야 지적을 하지. 이건 쌍팔년도 패션도 아니고...쯧쯧"
3년전까지만 해도 수연은 꽤 큰 의류업체에서 잘 나가던 디자이너였다. 그런데 나부장은 그녀를 완전
초짜 취급하는거였다.
"부장님..좀 말씀이.."
"이거봐요. 아줌마. 디자인을 하려면 자기 자신부터 유행에 민감해야 하는거 아닌가? 아줌마 입고
있는 옷 좀 봐. 자기가 촌스러우니 이런 디자인이 나오지...쯔쯔"
수연은 나부장의 거듭된 무시에 얼굴이 욹으락붉으락 해져버렸다. 자칫 "이런 씨발새끼야!!"라고 쌍욕이
나올것같아 그녀는 얼른 나부장 손에서 디자인 페이퍼를 빼앗아 들고 도망치듯 자기 자리로 갔다. 그러는
그녀의 뒤통수를 향해 나부장의 한마디가 아프게 때렸다.
"쯧쯧..감각 좋은 젊은 애들이 잡고 있는 여기서 웬 아줌마가 와서 분위기 흐려놓는거야. 저렇게 사람이
없나...에이..오늘 눈 버리네."
수연은 책상에 앉아 한참을 씩씩거리며 감정을 정리했다. 예전같으면 재까닥 사표를 써서 부장 얼굴에
던지고 나왔을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이 회사는 8번 떨어지고 9번째 출근하게 된
직장이었기 때문이다.
"언니..너무 상심하지 마요. 나부장이 실력보다는 외모를 더 중시하는 분이라서 그래요. 언니가 참아요."
옆에 앉은 연희라는 20대 후반의 디자이너가 나부장쪽 눈치를 보며 나즈막이 위로를 해주었다. 하지만
뒤 이어지는 말을 들으니 그녀가 자기를 위로 하는게 아니라 조롱한다는걸 알게되었다 .
"근데...언니. 옷 좀 사야겠다. 투박하고 유행에 한참 뒤떨어진 투피스를 입으니 누가 좋아하겠어요.
아줌마 티 내는것도 아니고....호호호"
***************************************************************************
"좋다 이거야. 나 정수연..왕년에 남자들 애간장 태울만큼 태운 여자다 이거야. 내일 다 들 죽었어~~"
수연은 퇴근하자마자 백화점을 들러 없는 돈 털어 구입한 신상 원피스를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주식에서 망한 이후 옷 한벌 사기도 어려웠던 그녀로서는 큰 투자를 한것이었다.
"한번 입어 볼까?"
수연은 새옷을 입기위해 옷을 벗었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기 전 속옷만을 입은 자기의 모습을 큰 거울에
비추어 보았다.
전남편이 어둠 속에서도 옷을 벗은 그녀의 몸을 보며 빛이난다고 했던 피부는 아직도 하얗고 탄력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크지는 않지만 봉긋하게 부풀어오른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아 모으니 아직도 팽팽한
굴곡을 간직하고 있었다. 또한 나이를 먹으며 약간 복부쪽은 튀어나와 있었지만 확연히 드러나는
허리라인은 그녀가 보아도 흐믓할 따름이었다.
"이 정도면 사무실에 다른 젊은년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지 뭐~~"
아직도 망가지지 않은 몸의 굴곡을 바라보며 수연은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사가지고 온 원피스를 몸에 걸쳐보았다.
"흐음...만족이야. 나름대로 내 몸에 볼륨도 살려주고 시하기도 하고...프흣... 좀 비싸기는 해도 돈 값을
하네."
푸른 파스텔 빛깔이 도는 원피스 재질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있었고, 약간은
타이트하게 그녀의 겨드랑이에서 엉덩이라인까지 이어지는 원피스 라인은 몸의 굴곡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옷의 특징은 옷의 목라인이 깊게 파여 아슬아슬하게 그녀의 젖가슴 윗라인을
비추어준다는것이었다.
"엄마!! 왜 방안에서 꼼짝을 안하고 있어?"
그때 수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성진이 들어왔다. 아마도 밖에서 테레비를 보다가 엄마가 나오지를 않아
궁금했던 모양이었다.
"어~~ 엄마 옷 샀나보네. 이야~~ 멋진데.."
"호호...그러니? 괜찮아보여?"
"그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처녀인줄 알겠다. 늙은 처녀....하하하"
반 놀리는투의 아들의 말에 수연은 장난스래 주먹을 흔들었다. 이제 고2가 되는 성진은 아직도 어린애같이
귀여웠다.
"근데 너무 노출이 심한거 아냐? 나 누가 엄마 몸 훔쳐보면 기분 나쁠것 같은데.."
"이 정도 가지고 뭘...이게 요새 유행이야. 이제 엄마도 직장을 가졌으니 유행은 따라가 줘야지."
성진은 자랑하듯 치마를 나플거리며 한 바퀴 턴하는 수연을 보며 그녀가 자기 엄마가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의 엄마의 모습은 요근래 보기 드물게 이뻤기에 그런 생각이 더
하였다.
"엄마. 나 오늘 엄마랑 같이 자면 안되?"
"이녀석아...고등학생이나 된 녀석이 왜 자꾸 엄마랑 잘라고 그러니?"
"오늘 비도 오고 그러잖아. 내가 옆에서 엄마를 지켜줄라고 그러지."
수연은 어린 아이처럼 조르는 성진의 성화에 웃을수 밖에 없었다. 이런 귀엽고 착한 아들이 있다는게
그녀의 삶의 이유였다.
"그럼 같이 자는거다. 하하..."
"그래. 알았어. 얼른 옷 갈아입고 와."
잠시후 수연과 그녀의 아들 성진은 침대위에 나란이 누웠다. 이제 성진의 키는 엄마의 키를 훌쩍 뛰어
넘어 있었다.
"엄마랑 간만에 같이 자니까 좋다. 엄마도 든든하고 좋지?"
성진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어리광을 피우며 수연에게 안겨 젖가슴에 얼굴을 부볐다.
"엄머머...애...징그러워. 저리 가"
"아이...엄마.. 예전에 나 이렇게 엄마한테 안겨서 잤었잖아. 젖도 쪽쪽 빨면서.."
"그때야 니가 애니까 그랬지. 아유..수염 따가워...저리 가"
수연도 아들이 그렇게 자기 품에 파고드는것이 싫지 만은 않았지만 웬지 모르게 성진에게서 나는
남자냄새가 그녀를 긴장시켰다. 어느덧 성진은 어른이 됐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푸우...푸우..."
오래간만에 직장에 나가 긴장하며 하루를 보내 피곤했나보다. 수연은 성진과 밀고 댕기며 어리광에
맞장구를 치다 금새 골아떨어졌다. 하지만 옆에 누운 성진은 잠을 청할수가 없었다. 오래간만에 맡은
엄마의 냄새때문이었다.
수연앞에서 아이처럼 어리광을 피웠지만 그날따라 더더욱 그녀를 여자로서 느끼는 성진이었다.
"엄마...자?"
"푸우...푸우...푸우우..."
한번 잠 들면 웬만해서는 깨지 못하는 수연은 본격적인 스면에 접어든 듯 했다. 성진은 몸을 수연에게로
돌리고 그녀 옆에 바짝 다가 누웠다. 엄마의 몸에서 풍기는 특유의 향이 코를 찔렀다.
"아아....기분 좋은 냄새야."
그는 코를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 가져가 슬쩍 문질러보았다. 말랑거리는 젖가슴의 감촉이 좋았고 슬쩌기
스쳐 지나가는 젖꼭지의 운곽이 그를 떨리게 만들었다. 한번 엄마의 젖꼭지를 빨아보고픈 욕심이 들었지만
그건 생각일뿐 실행에 옮길 용기는 그에게 없었다. 그대신 성진은 손을 밀어 엄마의 굴곡있는 허리춤을
감아 안았다.
"엄마아~~"
"아이.....아이....푸으....푸으으"
수연은 몸위에 맞닿은 그의 팔의 무게에 반사적으로 몸을 틀었다. 아마도 오랫동안 혼자서 자 낮선 무게가
어색했는가 보다.
"아아...잠을 잘수가 없네...."
웬지 모를 설레임에 꿍땅거리는 심장박동을 이기지 못한 성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매일 보는 엄마지만
이렇게 설레이기는 처음인듯 했다. 잠 자는 엄마를 보던 성진의 눈은 들썩이는 수연의 보지둔덕에까지
이르렀다. 스탠드빛에 비추어 하얀색 잠옷 안에 검은 팬티의 실루엣이 아스라이 드러나고 있었다.
"아아...오늘 정말 왜 이러지?"
성진은 무엇에 이끌리듯 침대를 비껴 내려와 그녀의 아래쪽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벌어진 다리로 인해
펼쳐진 치마단 안으로 시선을 모았다. 하얀 수연의 허벅지를 지나 다리가랑이 사이로 거무스래한 엄마의
팬티의 향체가 보였다.
"하아...엄마....보지....보고 싶다....보지....만지고 싶다."
하지만 용기 없는.. 그리고 수연이 자기의 엄마임을 인식하는 성진은 자기의 욕정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다. 그는 오랜시간 눈의 촛점을 수연의 다리가랑이 사이에 맞추며 어느새 발딱 고개를 쳐 든 자지를
홀로 주물럭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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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혼녀 수연이 사회에 진출해 겪게 되는 이야기와 함께 점점 그런 엄마를 여자로서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1부는 아무래도 정황을 설명하다보니 좀 꼴림이 덜했네요. 하지만 앞으로 점점 강도깊은 꼴림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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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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