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10월 1일 오후 1시
혜정과 승기를 태운 은색 컨버터블은 W호텔 로비에 미끌어지듯 멈춰 선다. 승기는 혜정을 로비에 앉게 하고 서둘러 체크인을 한다. 데스크 직원들이 반갑게 승기를 알아본다. 단골 바가 호텔에 있어 자주 놀러 오기도 했고.. 올 때마다 30평이 넘는 방을 빌려 그 층의 모든 숙박객들에게 항의를 받게 하는 손님이라 더욱 눈에 익는지 데스크의 여직원 시원한 미소를 지으며 승기를 맞이한다. 의도적으로 혜정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려고 눈을 굴리는 여직원을 무시한 채 체크인 수속을 밟자마자 가벼운 여행용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카드키를 꼽는다. 혜정은 호텔이 처음인지.. 엘리베이터 천정에 붙어 있는 인테리어용 버스 손잡이 모양의 장신구들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승기는 그런 혜정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엽게만 느껴진다. 혜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겠지만, 승기는 혜정에게 전부터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고 밥도 먹고 데이트를 하자며 스케줄을 잡았다. 1박을 할 예정은 아니지만 짐을 놔둘 곳이 필요 하다는 핑계로 자연스럽게 방을 잡는다. 혜정은 조금 놀랐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승기를 따라온다.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있는 방에 카드키를 집어넣고 문을 당기자 커다란 욕조가 창 바로 앞 거실에 있는 큼직한 방이 펼쳐진다. 혜정은 마치 아이처럼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로 뛰어가 꺅꺅거리며 핸드폰을 열어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4명은 족히 들어갈 정도로 큼직한 욕조 주위엔 연탄만한 초들이 보이고 스툴과 넓은 소파와 50인치는 넘어 보이는 큰 티비가 놓여 있는 거실 옆에는 킹사이즈 푹신한 침대가 있는 아담한 침실이 딸려있다. 혜정은 여기 저기 구경다니며 감탄을 내뱉는다.
“우와~ 오빠. 여기 완전 좋아요~ 히야~ 이 욕조봐~!!!”
승기는 그런 혜정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소파에 걸터앉아 담배에 불을 붙인다. 승기의 입가에 미소가 귀까지 걸린다.
“이따.. 3시에 스파 예약해 놨으니까.. 어쩔래.. 좀 쉴까? 아직 시간이 많아서.. 점심은 먹었구...”
“응.. 나 여기 저기 구경도 다니구 싶구...”
“여기 구경할게 뭐가 있다구.. 밖에 나가게? 볼거 없어...”
“잉.. 그래두.. 사진도 좀 찍구 싶구요...”
“크크.. 촌스러!!"
“앙.. 머가요~ 제가 이 나이에 이런데 익숙한게 더 문제죠~”
“아~ 예... 그렇죠~!!!”
승기는 당장이라도 혜정에게 달려들고 싶었지만 침착하게 기다린다. 서둘러서 좋을게 없다.
“아.. 근데.. 오늘 밤에 그냥 가기엔 좀 아깝다... 친구들 불러서 파티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
“아.. 그럼.. 저녁에 친구들 부르던가... 그럴래? 니 친구들 다 추석이라고 어디 간거 아니야?”
“요즘 시골 가는 애들 별로 없어요... 이따 불러도 되요? 진짜? 오빠는요?”
“그래 그럼...나야 애들 때문에 집에 가봐야지.. 이따 식당 들러서 수금도 해야 되구... 이따 밤엔 나가야해..”
“아싸~ 진짜죠~ 몇시에 부르지? 누구 부르지?”
“알아서 해... 오빤 여기서 9시쯤 나가야지 머...”
“그럼 9시쯤 부르면 되겠다. 헤헤...”
“근데 너 동생들은....?”
“음.. 오늘 아빠 일 갔다 오시면 평창에 가실꺼에요.. 애들이랑...”
“아.. 그래? 시골이 평창이야?”
“저희 외가가....”
엄마 생각에선지 잠시 말을 잊지 못한다.
“외가랑 엄마.. 평창에 계세요...”
“아.... 미안...”
“아뇨.. 괜찮아요...”
혜정은 애써 웃음을 짓는다. 혜정에게 미안한 마음이 밀려 옴과 동시에.. 승혜 생각이 난다. 승혜도 누군가에게 어머니 얘기를 할때.. 이렇게 아파하겠지...하는 생각이 들자.. 마음 한 구석이 아릿하게 저려온다.
“산소도... 평창이야? ”
“아.. 납골당이... 산소는.. 무슨...”
혜정의 얼굴이 더욱 어두워진다. 승기가 급하게 말을 돌린다.
그럼.. 이따.. 방으로 와인 몇병 넣어 줄게.. 친구들이랑 한잔씩 해.. 너무 많이 부르면.. 옆에서 컴플레인 들어오니까.. 적당히 놀구...
“응.... 걱정마요~ 헤헤...”
혜정의 함박 웃음에 마음까지 정화되고 시원해진다. 마치 얼굴에 덕지 덕지 붙어 있는 피지들을 모조리 제거한 느낌이랄까.... 몇일 동안 못감던 머리를 감은 느낌이랄까... 시원한 기운이 승기에게 느껴진다.
“일루 와봐...”
“........”
혜정은 승기가 내민 손을 잡고 천천히 승기에게 다가온다. 승기는 혜정을 자신의 다리 사이에 앉히고 혜정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천천히 얼굴을 가져간다. 혜정의 긴 속눈썹이 아래로 내려오며 눈이 감긴다. 승기의 입술이 혜정의 턱에 키스하고 뺨을 지나 입술에 다다른다. 그녀의 입술은 천천히 열려 승기의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받아들인다. 승기는 뻘쭘하게 앉아 있는 그녀를 자신 쪽으로 바짝 끌어당기며 더욱 깊게 키스해 나간다. 그녀의 입은 승기의 혀의 움직임에 맞춰 열렸다 닫쳤다 하며 승기의 움직임을 허용한다. 파스텔톤 큼직한 가로 줄무늬로 된 헐렁한 원피스가 몸에 밀착되며 혜정의 가슴부터 엉덩이로 내려가는 옆 라인이 들어난다. 숨이 막힐듯 아름답다. 승기의 손이 그 라인을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며 혜정의 라인을 쓰다듬는다. 조금은 흥분이 돼서일까.. 수동적이던 혜정의 키스가 조금더 적극적으로 변한다. 혜정의 혀가 승기의 입술과 혀를 조금씩 터치하며 능동적으로 움직여 준다. 승기의 손이 가슴언저리에서 그녀의 풍만한 가슴 위로 올라가자 얇은 컵으로 되어 있는지 그녀의 가슴이 마치 속옷을 벗고 있는 것처럼 온 손으로 느껴진다.
승기는 마치 예쁜 새끼 고양이를 손에 올려놓고 있듯이 가볍게 혜정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승기의 입술이 그녀의 입을 떠나 목으로 내려와 목선을 따라 키스 하자 역시 경험이 없는지 몸이 움찔 거리며 간지러워 한다. 자신의 손을 잡고 있던 혜정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간지러움을 억지로 참고 있다는 모습을 드러낸다. 승기는 가슴에서 손을 내려 그녀의 원피스 스커트 자락이 간신이 걸쳐 있는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그녀의 단단함과 탄력이 묻어나오는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힘없이 쓰다듬자 다리가 조금 들린다. 간지럼을 많이 탄다. 감도가 많이 좋은 것 같다. 혜정의 안쪽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이 조금씩 올라가 혜정의 팬티 끝쪽에 살짝 스친다. 허벅지가 확 오무라들며 혜정의 손이 승기의 손을 강하게 잡는다. 승기가 목에서 입을 때며 혜정을 가만히 바라보자 혜정은 고개를 숙인 채 고개를 천천히 흔든다.
‘서두르지 말자...’
승기는 다짐하며 혜정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소파에 몸을 깊숙이 파묻는다. 혜정이 가만히 안겨 온다. 샴푸냄새가 향기롭게 코를 간질인다. 승기의 기둥이 단단해져 청바지를 뚫고 나오려고 꿈틀거리지만 승기는 몸을 묻고 숨을 고르며 흥분을 가라 안친다.
“미안...해요....”
“응...? 뭐가...”
“하고 싶죠...”
“응.. 물론 하고 싶지.. 근데.. 억지로.. 급하게 할 마음은 없어.. 너가 100% 확신하며 원할 때.. 그때 하자.. 서두르지 말고...”
승기는 차분하게 얘기한다.
“고마워요...”
“뭐가.. 그게 당연한거지...”
승기는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고 재차 다짐한다. 그때 전화벨이 울린다. 스파에서 온 전화일 듯하다. 역시나... 둘은 스파로 내려가 커플룸에 들어온다. 푸르스름한 조명이 켜져 있는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오니 스파 유니폼 차림의 혜정이 이미 와서 앉아 있다. 테라피스트는 커플룸 안의 옷장을 열어 일회용 팬티만 주며 갈아입으라고 한다. 혜정의 표정에 당혹감이 서린다. 흰색의 진공청소기 필터 소재의 팬티만 입고 다 탈의를 하고 마사지 침대에 누우라니.. 승기는 속으로 작전 성공을 외친다. 승기가 서둘러 웃옷을 벗는다. 승기의 넓은 등에 큼직하게 써져 있는 숫자와 영문.. 혜정은 신기하듯 가까이 와서 바라본다. 55번..
“와.. 생각보다 이뻐요.. 오빠... 전엔 좀 걱정했는데 무서울 까봐...”
“무섭긴.. 조폭 문신도 아니고.. 이런건 요즘 많이 하잖아...”
“오빠.. 야구할 때 등번호?”
“응...”
“이 글자는 머라고 적힌거에요? 필기체라.. 읽기 힘들어 오빠..”
“Its time to Rock! 놀 시간이라구...크크크“
“아... 아무 의미 없는거네...? 크크.. 이 밑엔 오빠 이름?”
“어.. 영문 이름...”
“근데 왜 sGk? G만 왜 대문자에요?”
“아.. 오빠 미국친구들이 오빠 이름 발음 하기 힘들어서 그냥 G라고 불렀어.”
“아.....”
혜정의 시원한 손끝이 승기의 등으로 느껴진다. 그 손길에도 승기의 몸이 찌릿거리며 발기 하려고 한다. 승기는 재빠르게 말을 돌리며 옷을 벗는다.
“오빠가 빨리 갈아 입고 누워줘야 니가 옷을 벗겠구나.. 잠깐만...”
승기는 뒤로 돌아 바지를 벗고 일회용 팬티를 입는다. 혜정은 안보는 척 승기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넓은 어깨에서 허리까지 조금은 통통해 보이지만 선이 굵직하게 들어가 있다. 이렇게 보니 몸매가 그리 나쁜 것 같지는 않다.
승기가 일회용 팬티만 입은 채 마사지 베드의 얼굴 구멍에 얼굴을 파묻는다. 혜정은 부끄러움을 느끼며 유니폼 셔츠와 바지를 벗고 나체가 된다. 팬티를 입어보는데 헐렁하고 속이 비춰지는 재질이라 자신의 음모와 엉덩이 골이 전신거울에 비춰진다. 너무나 수치스럽고 부끄럽지만 묘한 흥분감을 느끼며 마사지 베드에 올라온다. 승기가 살며시 고개를 들어 혜정을 본다. 업드려 있는 그녀의 벌거벗은 등은 너무나 아름답게 푸른 조명을 받아 윤이 흐른다. 업드려 있음에도 그녀의 엉덩이는 완벽한 곡선을 이루며 움푹 파인 허리까지 미끄럼틀을 만들어 준다. 그녀의 엉덩이 밑으로 미끈한 긴 다리가 무릎 뒤 접히는 부분까지 매끈하게 떨어진다. 그녀의 매끈해보이는 살결을 당장 만져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승기는 다시 얼굴을 파 묻는다.
“아.. 고개들어 봐도 돼?”
“아~ 안돼요!!!”
“에이~ 왜~ 가슴도 아니고.. 등만 보일텐데... 크크...”
“아.. 그래도 안돼요!!!”
“크크크.....”
“진짜 보면 안돼요!!! 창피해 죽을 것 같아.... 힝...”
“아.. 울지마 울지마.. 안볼게... 약속!”
곧이어 두 명의 맛사지사가 들어오고 아로마 향을 고르라며 베드의 얼굴 구멍에 작은 아로마 오일이 든 병은 흔들어 준다. 맛사지를 받는 내내 승기는 묘한 흥분감과 혜정의 몸에 대한 상상을 멈출 수 없었다. 바로 누워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맛사지 해줄 때엔 발기까지 할 정도였다. 얼굴에 페이스 타월을 올려 주지 않았다면 혜정이 그 모습을 봤을 것이다. 1시간 반의 마사지가 끝나고 맛사지사들은 수고 했다며 차를 내준다며 방을 나가고 승기는 깔려 있던 타월로 자신의 앞쪽을 쑥스러워 하며 가리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다 다가간다. 침대에 앉아 한손으로 자신을 밀지만 그 손에는 반항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형식적인 손짓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승기의 손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오일이 잔뜩 묻은 등을 따라 쓰다듬는다. 오일의 매끈함이 아니라.. 그녀의 완벽한 등 라인이 매끈하게 손으로 전달된다. 그녀의 피부의 감촉.. 피부가 단순이 좋은게 아니라 그녀의 살결은 ? 감겨 온다고 해야 할까? 피부가 승기에게 달라붙는 느낌이다. 둘은 가볍게 키스를 한다. 승기의 손이 등에서 허리로 가자 그녀의 잘록한 허리는 적당한 살.. 절대로 통통하지 않은 완벽한 허리에 고스란히 이쁘게 담겨 있는 지방이 아닌 살이 느껴진다. 얇은 허리에 붙어 있는 그 살에 손이 올라가자 승기의 그곳은 이미 딱딱하게 굳어져 얇은 일회용 팬티 위로 튀어 나오려 한다. 허리를 지나 타올을 헤집고 가슴으로 올라간다. 그녀의 가슴은 옆으로 퍼짐이 하나도 없이 예쁜 모양으로 솟아 있다. 적당한 크기의 유두와 작은 유륜.. 옆으로 퍼져 흐르지 않는 완벽한 라인..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여자가 있다는게 그저 놀라울 뿐이다.
“오빠.. 사람들 오겠어요.. 히잉.. 빨리 옷 갈아입어요.. 응?”
“응.. 그.. 그래...쿨럭...”
승기가 장난스럽게 헛기침을 한다. 둘은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고 서둘러 방으로 향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도 둘은 한마디도 섞지 않는다. 그저 빨리 가고 싶은 생각뿐이다. 방에 들어와서도 혜정은 안절부절하며 창밖을 내다보고 소파에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난리를 피운다. 승기는 그런 혜정의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끈다. 잠시 멈칫 거리던 혜정은 승기의 손길을 따라 침대에 앉는다. 승기의 손이 그녀의 원피스의 끝자락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자 그녀의 몸매가 천천히 드러난다. 아까 봤던 그 완벽한 몸매.. 그녀의 살 한점 없지만 근육이 드러나지 않은 매끄러운 배와 보기에도 풍만한 가슴이 드러난다. 얇은 망사 소재의 브라 속으로 그녀의 작은 유두가 눈에 들어온다. 승기는 그녀의 브라도 남김없이 벗기고 팬티만 입힌 채 침대에 눕힌다. 그녀는 바짝 긴장한 채 두 눈을 꼭 감고 침대에 눕는다. 승기는 셔츠를 벗어 던지고 승기의 몸 위로 상체를 낮춘다. 그녀의 살결은 여전히 승기의 손과 혀를 잡아당기며 달콤하게 다가온다. 목에서 가슴으로 얼굴을 천천히 내리자 그녀의 꼭쥔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흡..으흠....”
그녀는 따뜻한 숨을 토해내며 온몸에 힘을 준다. 승기는 왼쪽 유두를 입에 머금고 혀를 천천히 부드럽게 굴린다. 그녀의 유두가 승기의 입안에서 농락 당하자 혜정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신음 한다.
“으흑.. 오빠.. 흑.....”
온몸에 힘이 들어가 있음에도 그녀의 가슴은 말캉거리며 부드럽다. 승기는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는 듯한 손으로 그녀의 오른쪽 가슴을 가볍게 누르며 움켜잡는다. 한손에 차고 넘치는 그녀의 가슴이 승기의 손에 전달된다. 승기는 혀를 계속 굴리며 그녀의 가슴에서 옆 라인을 따라 팬티위로.. 허벅지로 내려갔다 다시 똑같이 올라오며 그녀를 자극한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 오르며 더욱 주먹을 꼭 쥐는지 이미 그녀의 손에는 핏기 없이 하얀 부분이 군대 군대 드러난다. 승기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가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두 손을 피게 한다. 승기와 혜정은 양손을 마주보게 깍지를 끼며 혜정을 만세하듯 손을 위로 이끈다. 그녀의 두손이 위로 올라가며 그녀의 부푼 가슴은 더욱 봉긋해지며 그 모양을 드러낸다. 위아래로 약간의 타원형을 만들며 모양이 바뀌었음에도 그녀의 두 유두는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며 제자리에 위치해있다. 혜정의 혀가 승기의 입술을 ?는다. 승기는 혜정의 혀를 입술로.. 온 얼굴로 느끼며 한손을 내려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자신의 손가락을 밀어내는 듯한 그녀의 가슴의 탄력을 느끼며 천천히 손을 내려 팬티위로 그녀의 그곳을 지그시 누르자 혜정의 허리가 움직이며 손길을 피하려고 한다. 승기는 자신의 상체로 혜정의 상체를 아프지 않게 눌러 고정시키고 그녀의 팬티 위를 쓰다듬는다. 면 팬티 아래로 혜정의 그곳이 느껴진다. 약간의 날개가 있는지 닭벼슬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요즘 승희와 관계가 많아서 그런지 그녀의 날개에 조금 이질 감이 느껴진다. 승기가 손을 잠시 올려 팬티 안으로 미끌어지 듯 들어가 음모를 찾는다. 음모가 전혀 없다. 젠장.. 민보지다. 승기는 혜정의 음모가 있어야 할 곳의 살결을 쓰다듬어 본다. 면도를 해서 까끌 까끌한게 아니라.. 아예 민보지다.
묘한 이질감... 묘한 느낌...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 느낌이 승기를 더욱 설레게 만든다. 승기의 손이 조금 더 내려가 그녀의 질입구를 참는다. 혜정의 몸이 심하게 비틀리며 괴로워 한다. 승기는 자신의 상체를 조금 들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며 한손을 머리 아래로 돌려 감아 안고 키스를 시도 한다. 부드럽게 응하지만 그녀의 혀는 흥분인지 괴로움에선지 강하게 승기의 입안을 휘젓는다. 숨도 쉬지 못하고 승기의 입안을 휘젓다가 숨이 파악 하고 터져 나온다. 그녀는 몸을 헐떡이며 숨을 쉬다가 승기의 손길이 자신의 그곳에서 느껴져서인지 다시 숨을 멈춘다. 승기의 손가락이 혜정의 그곳에 닿았다. 승희와 다른 여자들 보다 훨씬 밑쪽에 위치해 있다. 즉 그녀의 음모의 둔턱 바로 아래에 질 입구가 위치해 있는게 아니라 조금더 내려가 아래쪽에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날개달린 질 입구가 위치해 있다. 처음에 바로 오랄을 하기엔 혜정의 몸이 너무 견디기 힘들 듯 하여 손으로 부드럽게 쓸기만 한다. 이미 충분히 젖어 있다. 그녀의 질 입구에서 꾸역거리며 밀려 나오는 매끈한 애 액을 조금씩 손가락으로 쓸어 담아 이곳 저곳에 펴 바른다. 혜정은 승기의 품에 바짝 파고들며 그 강한 자극을 견딘다. 간간히 멈췄던 숨이 터져 나왔다 다시 멈췄다를 반복하며 혜정은 승기의 품안으로 계속해서 파고든다.
승기는 손등을 밀어 혜정으 팬티를 내리자 혜정은 엉덩이를 조금 들어 팬티를 벗기는 동작을 돕는다. 승기는 무릎 위까지 내린후에 발로 천천히 끝가지 벗겨내고는 혜정의 두 다리 사이로 들어간다. 승기가 자리를 옮기자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꼼짝 못하는 혜정의 두 무릎 사이에서 승기는 자신의 기둥을 잡고 혜정의 그곳에 문질러 입구를 찾는다. 입구에 승기의 귀두가 문질러지자 강한 자극이 오는지 혜정은 침대에 대고 있던 다리에 힘을 주어 위로 자꾸만 도망가려 한다. 승기는 더 이상 위로 도망가지 못하게 골반을 잡고 끌어 내리며 겨우 찾은 작은 입구에 귀두를 조금 들이민다. 약간의 삽입에도 혜정은 몸을 비틀며 괴로워 하는 눈치다. 승기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가며 점차 깊은 곳으로 움직인다. 그녀의 치골이 기둥의 윗 부분을 강하게 눌러 온다. 승기는 혜정의 두 다리를 조금 들어 올리며 구멍을 벌려 천천히 끝까지 삽입한다. 처녀막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조임이나 반응은 그녀가 처녀임을 또는 경험이 극도로 적음을 알게 해준다. 승기가 끝가지 들어오자 혜정의 얼굴을 심하게 일글어 지며 승기의 목을 끌어 안는다.
“아흑.. 오...빠.. 아파요...흐윽....흡....”
승기는 천천히 최대한 살살 허리를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해본다.
“아흑.. 흑....... 오빠... 흑... 진짜.. 너무.. 아파요....”
하지만 그녀의 그곳은 이미 매끈하게 젖어와 그렇게 거부감없이 승기의 그곳을 받아들인다. 승기가 깊이 들어갈 때마다 그녀의 그곳은 승기를 바짝 조여 오며 자극한다. 허리의 움직임이나 골반을 돌려 승기의 기둥을 자극해주는 테크닉은 전혀 없지만 사랑하는 여자의 그곳에.. 그것도 때안탄 그곳에 삽입을 한다는 정복감은 승기를 육체적이고 성적인 만족감을 훨 웃도는 정신적 쾌감도 제공했다.
“아흑...... 오빠... 흑.....”
승기는 한 자세로 계속해서 피스톤 운동을 했다.
“그렇게.. 아파? ”
그녀는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아프기만 해? 전혀... 아무런 느낌 없이...?”
그러자 그녀는 고개를 흔든다. 뭔가 느낌이 있나 보다. 승기는 너무 깊지 않게.. 너무 빠르지 않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속도를 조정하며 삽입한다. 느린 움직임에도 그녀의 조임은 너무나 빡빡할 정도로 조여 오지만 충분한 애 액으로 그렇게 힘들고 쓸려 아프진 않을 정도였다. 혜정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승기의 손에 의해 두 다리는 하늘로 들린 채, 양손으로 승기의 두 귀를 틀어막는다. 자신의 신음 소리가 부끄러운 것일까... 힘없이 틀어 막힌 귀로 혜정의 신음이 들려 온다...
“아흑.. 흑.. 으흑.....흐음...아흑...아.....”
자극적이고 섬세한 비음이 섞인 그녀의 신음 소리에 자연스럽게 승기의 움직임이 거칠어 지고 빨라지기 시작한다. 혜정은 등을 피며 몸을 뒤틀어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승기는 그제야 조금 움직임을 느리게 조절한다. 승기가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귀를 입에 문다. 코로 그녀의 귓구멍에 바람을 집어넣으며 귓불을 잘근 거리며 씹자 혜정은 괴로운 듯 피하려고 애를 쓰지만 승기는 집요하게 따라간다. 사정이 가까이 오는게 느껴진다. 승기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사정을 유도 하자 곧이어 무언가 꿈틀 거리며 나오는게 느껴진다. 승기는 재빠르게 기둥을 잡아 빼고 그녀의 매끈한 배위에 뜨거운 하얀 정액을 뿜어낸다. 승기의 정액의 굉장한 양이 그녀의 배꼽과 그 주변에 뿌려진다. 그녀는 다시 얼굴을 가리며 가만히 누워 있다. 승기는 서둘러 티슈를 뽑아 그녀의 배 위에 있는 정액들을 닦아 낸다. 자신의 그곳도 슥슥 닦은 승기가 그녀를 끌어안으며 침대에 눕는다. 둘은 숨을 고르며 그저 아무말 없이 침대에 누워 있다. 승기가 그녀의 얼굴을 보려 손을 내리려 하지만 그녀는 손에 힘을 준 채 손을 얼굴에서 때려 하지 않는다. 가만히 내비려 두자 잠시 후 그녀는 손을 때고 승기의 품안에 안겨 온다. 승기의 어깨쪽을 베고 얼굴을 비비며 숨어든다. 승기는 가만히 그녀의 뺨에 손을 대고 키스하고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는다. 혜정은 팔과 다리를 승기에게 올리며 안겨 온다. 승기는 자신의 가슴위에 올려진 그녀의 손을 잡고 혜정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며 속삭인다.
“고마워.....”
“..........”
“진짜.. 고마워...”
“머가요....”
“내 옆에 있어 줘서...”
“..........”
“니 존재 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사랑해....”
혜정은 사랑한다는 말에 더욱 얼굴을 파묻으며 숨는다. 승기는 그런 혜정의 입술에 천천히 키스를 한다. 숨어 있던 그녀의 입술이 승기의 키스를 받으려 다시 나왔다가 키스가 끝나자 다시 승기의 가슴에 숨어든다...
“아팠어?”
“네.. 완전...”
“그래도 좀 좋지 않았어...?”
“아.. 몰라요.. 완전 아팠어요...”
“아프기만 한건 아니라며...”
“물론.. 아프기만 한건 아닌데.....”
“근데...”
“몰라요.. 묻지 마세요.. 아팠어요.. 암튼....”
“그래.. 점점 괜찮아 질거야...”
“아.. 진짜.... 몰라요.. 이제 다신 안할꺼야...”
“그런게 어딨어... 이제 시작인데...”
“몰라요.. 아파요.. 말시키지 마요 지금...”
“점점 좋아진다니~”
“아.. 진짜....”
혜정은 어이 없다는 듯이 웃는다. 그 웃음에 승기는 또 한번 전율이 흐른다. 아찔 해진다.
“사랑해...”
“나두.. 사랑해....”
“뻥아니지....?”
“응.... 진짜루...”
“고마워...”
“저두요....”
승기는 팔에 힘을 주며 더욱 바짝 끌어안는다. 공복감이 느껴진다. 옆의 빨간 숫자가 써진 시계를 들여다보니.. 6시가 넘었다. 밥을 먹어야겠다... 하지만 지금은 꼼짝도 하지 못할 것만 같다..... 혜정이 다시 얼굴을 파묻으며 숨는다. 승기는 혜정 쪽으로 몸을 돌려 혜정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그녀의 봉긋한 가슴은 승기를 가만히 받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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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혜정과의 첫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제 혜정의 본 모습들이 들어나기 시작할거에요..
혜정을 나쁘게 그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착하고 천사같은 이미지의 케릭이잖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혜정에 대해 돈때문에 남자를 좋아 하는 사람으로 생각 해 주시는데요..
음.. 그게 맞긴 맞아요.. 처음에 승기를 좋아 하게 된 동기 자체가 승기의 재력이었구요...
하지만 승기는 그 부분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앞으로를 더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을꺼에요... 많이 사랑하니까... 드러내 따지지는 못하지만...
그 부분때문에 여러 갈등들이 생길 겁니다.
쿨하지 못한 부분들이.. 계속 나올꺼에요... 내 여자에겐 쿨하지 못하지만 쿨한척해야 되는... ㅠㅠ
한국의 슬픈 남자들을 위해 씁니다.... 대표인물은 바로 저입니다만.. ㅋㅋㅋㅋ
하지만 잊으려 노력하면.. 잊는다기 보다.. 생각이 잘 안나더군요... 그런 부분까지 세밀한 묘사가 가능 할지..
모르겠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럼 제가 내일 못 올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급하게 한편 더 올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승혜를 기대 해 주시는데요..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리고.. 승혜는 조금 더
불쌍해 질 예정이에요~ ㅠㅠ 아주 조금.... 죄송합니다. -_-"
혜정과 승기를 태운 은색 컨버터블은 W호텔 로비에 미끌어지듯 멈춰 선다. 승기는 혜정을 로비에 앉게 하고 서둘러 체크인을 한다. 데스크 직원들이 반갑게 승기를 알아본다. 단골 바가 호텔에 있어 자주 놀러 오기도 했고.. 올 때마다 30평이 넘는 방을 빌려 그 층의 모든 숙박객들에게 항의를 받게 하는 손님이라 더욱 눈에 익는지 데스크의 여직원 시원한 미소를 지으며 승기를 맞이한다. 의도적으로 혜정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려고 눈을 굴리는 여직원을 무시한 채 체크인 수속을 밟자마자 가벼운 여행용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카드키를 꼽는다. 혜정은 호텔이 처음인지.. 엘리베이터 천정에 붙어 있는 인테리어용 버스 손잡이 모양의 장신구들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승기는 그런 혜정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엽게만 느껴진다. 혜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겠지만, 승기는 혜정에게 전부터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고 밥도 먹고 데이트를 하자며 스케줄을 잡았다. 1박을 할 예정은 아니지만 짐을 놔둘 곳이 필요 하다는 핑계로 자연스럽게 방을 잡는다. 혜정은 조금 놀랐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승기를 따라온다.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있는 방에 카드키를 집어넣고 문을 당기자 커다란 욕조가 창 바로 앞 거실에 있는 큼직한 방이 펼쳐진다. 혜정은 마치 아이처럼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로 뛰어가 꺅꺅거리며 핸드폰을 열어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4명은 족히 들어갈 정도로 큼직한 욕조 주위엔 연탄만한 초들이 보이고 스툴과 넓은 소파와 50인치는 넘어 보이는 큰 티비가 놓여 있는 거실 옆에는 킹사이즈 푹신한 침대가 있는 아담한 침실이 딸려있다. 혜정은 여기 저기 구경다니며 감탄을 내뱉는다.
“우와~ 오빠. 여기 완전 좋아요~ 히야~ 이 욕조봐~!!!”
승기는 그런 혜정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소파에 걸터앉아 담배에 불을 붙인다. 승기의 입가에 미소가 귀까지 걸린다.
“이따.. 3시에 스파 예약해 놨으니까.. 어쩔래.. 좀 쉴까? 아직 시간이 많아서.. 점심은 먹었구...”
“응.. 나 여기 저기 구경도 다니구 싶구...”
“여기 구경할게 뭐가 있다구.. 밖에 나가게? 볼거 없어...”
“잉.. 그래두.. 사진도 좀 찍구 싶구요...”
“크크.. 촌스러!!"
“앙.. 머가요~ 제가 이 나이에 이런데 익숙한게 더 문제죠~”
“아~ 예... 그렇죠~!!!”
승기는 당장이라도 혜정에게 달려들고 싶었지만 침착하게 기다린다. 서둘러서 좋을게 없다.
“아.. 근데.. 오늘 밤에 그냥 가기엔 좀 아깝다... 친구들 불러서 파티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
“아.. 그럼.. 저녁에 친구들 부르던가... 그럴래? 니 친구들 다 추석이라고 어디 간거 아니야?”
“요즘 시골 가는 애들 별로 없어요... 이따 불러도 되요? 진짜? 오빠는요?”
“그래 그럼...나야 애들 때문에 집에 가봐야지.. 이따 식당 들러서 수금도 해야 되구... 이따 밤엔 나가야해..”
“아싸~ 진짜죠~ 몇시에 부르지? 누구 부르지?”
“알아서 해... 오빤 여기서 9시쯤 나가야지 머...”
“그럼 9시쯤 부르면 되겠다. 헤헤...”
“근데 너 동생들은....?”
“음.. 오늘 아빠 일 갔다 오시면 평창에 가실꺼에요.. 애들이랑...”
“아.. 그래? 시골이 평창이야?”
“저희 외가가....”
엄마 생각에선지 잠시 말을 잊지 못한다.
“외가랑 엄마.. 평창에 계세요...”
“아.... 미안...”
“아뇨.. 괜찮아요...”
혜정은 애써 웃음을 짓는다. 혜정에게 미안한 마음이 밀려 옴과 동시에.. 승혜 생각이 난다. 승혜도 누군가에게 어머니 얘기를 할때.. 이렇게 아파하겠지...하는 생각이 들자.. 마음 한 구석이 아릿하게 저려온다.
“산소도... 평창이야? ”
“아.. 납골당이... 산소는.. 무슨...”
혜정의 얼굴이 더욱 어두워진다. 승기가 급하게 말을 돌린다.
그럼.. 이따.. 방으로 와인 몇병 넣어 줄게.. 친구들이랑 한잔씩 해.. 너무 많이 부르면.. 옆에서 컴플레인 들어오니까.. 적당히 놀구...
“응.... 걱정마요~ 헤헤...”
혜정의 함박 웃음에 마음까지 정화되고 시원해진다. 마치 얼굴에 덕지 덕지 붙어 있는 피지들을 모조리 제거한 느낌이랄까.... 몇일 동안 못감던 머리를 감은 느낌이랄까... 시원한 기운이 승기에게 느껴진다.
“일루 와봐...”
“........”
혜정은 승기가 내민 손을 잡고 천천히 승기에게 다가온다. 승기는 혜정을 자신의 다리 사이에 앉히고 혜정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천천히 얼굴을 가져간다. 혜정의 긴 속눈썹이 아래로 내려오며 눈이 감긴다. 승기의 입술이 혜정의 턱에 키스하고 뺨을 지나 입술에 다다른다. 그녀의 입술은 천천히 열려 승기의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받아들인다. 승기는 뻘쭘하게 앉아 있는 그녀를 자신 쪽으로 바짝 끌어당기며 더욱 깊게 키스해 나간다. 그녀의 입은 승기의 혀의 움직임에 맞춰 열렸다 닫쳤다 하며 승기의 움직임을 허용한다. 파스텔톤 큼직한 가로 줄무늬로 된 헐렁한 원피스가 몸에 밀착되며 혜정의 가슴부터 엉덩이로 내려가는 옆 라인이 들어난다. 숨이 막힐듯 아름답다. 승기의 손이 그 라인을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며 혜정의 라인을 쓰다듬는다. 조금은 흥분이 돼서일까.. 수동적이던 혜정의 키스가 조금더 적극적으로 변한다. 혜정의 혀가 승기의 입술과 혀를 조금씩 터치하며 능동적으로 움직여 준다. 승기의 손이 가슴언저리에서 그녀의 풍만한 가슴 위로 올라가자 얇은 컵으로 되어 있는지 그녀의 가슴이 마치 속옷을 벗고 있는 것처럼 온 손으로 느껴진다.
승기는 마치 예쁜 새끼 고양이를 손에 올려놓고 있듯이 가볍게 혜정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승기의 입술이 그녀의 입을 떠나 목으로 내려와 목선을 따라 키스 하자 역시 경험이 없는지 몸이 움찔 거리며 간지러워 한다. 자신의 손을 잡고 있던 혜정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간지러움을 억지로 참고 있다는 모습을 드러낸다. 승기는 가슴에서 손을 내려 그녀의 원피스 스커트 자락이 간신이 걸쳐 있는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그녀의 단단함과 탄력이 묻어나오는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힘없이 쓰다듬자 다리가 조금 들린다. 간지럼을 많이 탄다. 감도가 많이 좋은 것 같다. 혜정의 안쪽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이 조금씩 올라가 혜정의 팬티 끝쪽에 살짝 스친다. 허벅지가 확 오무라들며 혜정의 손이 승기의 손을 강하게 잡는다. 승기가 목에서 입을 때며 혜정을 가만히 바라보자 혜정은 고개를 숙인 채 고개를 천천히 흔든다.
‘서두르지 말자...’
승기는 다짐하며 혜정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소파에 몸을 깊숙이 파묻는다. 혜정이 가만히 안겨 온다. 샴푸냄새가 향기롭게 코를 간질인다. 승기의 기둥이 단단해져 청바지를 뚫고 나오려고 꿈틀거리지만 승기는 몸을 묻고 숨을 고르며 흥분을 가라 안친다.
“미안...해요....”
“응...? 뭐가...”
“하고 싶죠...”
“응.. 물론 하고 싶지.. 근데.. 억지로.. 급하게 할 마음은 없어.. 너가 100% 확신하며 원할 때.. 그때 하자.. 서두르지 말고...”
승기는 차분하게 얘기한다.
“고마워요...”
“뭐가.. 그게 당연한거지...”
승기는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고 재차 다짐한다. 그때 전화벨이 울린다. 스파에서 온 전화일 듯하다. 역시나... 둘은 스파로 내려가 커플룸에 들어온다. 푸르스름한 조명이 켜져 있는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오니 스파 유니폼 차림의 혜정이 이미 와서 앉아 있다. 테라피스트는 커플룸 안의 옷장을 열어 일회용 팬티만 주며 갈아입으라고 한다. 혜정의 표정에 당혹감이 서린다. 흰색의 진공청소기 필터 소재의 팬티만 입고 다 탈의를 하고 마사지 침대에 누우라니.. 승기는 속으로 작전 성공을 외친다. 승기가 서둘러 웃옷을 벗는다. 승기의 넓은 등에 큼직하게 써져 있는 숫자와 영문.. 혜정은 신기하듯 가까이 와서 바라본다. 55번..
“와.. 생각보다 이뻐요.. 오빠... 전엔 좀 걱정했는데 무서울 까봐...”
“무섭긴.. 조폭 문신도 아니고.. 이런건 요즘 많이 하잖아...”
“오빠.. 야구할 때 등번호?”
“응...”
“이 글자는 머라고 적힌거에요? 필기체라.. 읽기 힘들어 오빠..”
“Its time to Rock! 놀 시간이라구...크크크“
“아... 아무 의미 없는거네...? 크크.. 이 밑엔 오빠 이름?”
“어.. 영문 이름...”
“근데 왜 sGk? G만 왜 대문자에요?”
“아.. 오빠 미국친구들이 오빠 이름 발음 하기 힘들어서 그냥 G라고 불렀어.”
“아.....”
혜정의 시원한 손끝이 승기의 등으로 느껴진다. 그 손길에도 승기의 몸이 찌릿거리며 발기 하려고 한다. 승기는 재빠르게 말을 돌리며 옷을 벗는다.
“오빠가 빨리 갈아 입고 누워줘야 니가 옷을 벗겠구나.. 잠깐만...”
승기는 뒤로 돌아 바지를 벗고 일회용 팬티를 입는다. 혜정은 안보는 척 승기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넓은 어깨에서 허리까지 조금은 통통해 보이지만 선이 굵직하게 들어가 있다. 이렇게 보니 몸매가 그리 나쁜 것 같지는 않다.
승기가 일회용 팬티만 입은 채 마사지 베드의 얼굴 구멍에 얼굴을 파묻는다. 혜정은 부끄러움을 느끼며 유니폼 셔츠와 바지를 벗고 나체가 된다. 팬티를 입어보는데 헐렁하고 속이 비춰지는 재질이라 자신의 음모와 엉덩이 골이 전신거울에 비춰진다. 너무나 수치스럽고 부끄럽지만 묘한 흥분감을 느끼며 마사지 베드에 올라온다. 승기가 살며시 고개를 들어 혜정을 본다. 업드려 있는 그녀의 벌거벗은 등은 너무나 아름답게 푸른 조명을 받아 윤이 흐른다. 업드려 있음에도 그녀의 엉덩이는 완벽한 곡선을 이루며 움푹 파인 허리까지 미끄럼틀을 만들어 준다. 그녀의 엉덩이 밑으로 미끈한 긴 다리가 무릎 뒤 접히는 부분까지 매끈하게 떨어진다. 그녀의 매끈해보이는 살결을 당장 만져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승기는 다시 얼굴을 파 묻는다.
“아.. 고개들어 봐도 돼?”
“아~ 안돼요!!!”
“에이~ 왜~ 가슴도 아니고.. 등만 보일텐데... 크크...”
“아.. 그래도 안돼요!!!”
“크크크.....”
“진짜 보면 안돼요!!! 창피해 죽을 것 같아.... 힝...”
“아.. 울지마 울지마.. 안볼게... 약속!”
곧이어 두 명의 맛사지사가 들어오고 아로마 향을 고르라며 베드의 얼굴 구멍에 작은 아로마 오일이 든 병은 흔들어 준다. 맛사지를 받는 내내 승기는 묘한 흥분감과 혜정의 몸에 대한 상상을 멈출 수 없었다. 바로 누워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맛사지 해줄 때엔 발기까지 할 정도였다. 얼굴에 페이스 타월을 올려 주지 않았다면 혜정이 그 모습을 봤을 것이다. 1시간 반의 마사지가 끝나고 맛사지사들은 수고 했다며 차를 내준다며 방을 나가고 승기는 깔려 있던 타월로 자신의 앞쪽을 쑥스러워 하며 가리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다 다가간다. 침대에 앉아 한손으로 자신을 밀지만 그 손에는 반항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형식적인 손짓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승기의 손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오일이 잔뜩 묻은 등을 따라 쓰다듬는다. 오일의 매끈함이 아니라.. 그녀의 완벽한 등 라인이 매끈하게 손으로 전달된다. 그녀의 피부의 감촉.. 피부가 단순이 좋은게 아니라 그녀의 살결은 ? 감겨 온다고 해야 할까? 피부가 승기에게 달라붙는 느낌이다. 둘은 가볍게 키스를 한다. 승기의 손이 등에서 허리로 가자 그녀의 잘록한 허리는 적당한 살.. 절대로 통통하지 않은 완벽한 허리에 고스란히 이쁘게 담겨 있는 지방이 아닌 살이 느껴진다. 얇은 허리에 붙어 있는 그 살에 손이 올라가자 승기의 그곳은 이미 딱딱하게 굳어져 얇은 일회용 팬티 위로 튀어 나오려 한다. 허리를 지나 타올을 헤집고 가슴으로 올라간다. 그녀의 가슴은 옆으로 퍼짐이 하나도 없이 예쁜 모양으로 솟아 있다. 적당한 크기의 유두와 작은 유륜.. 옆으로 퍼져 흐르지 않는 완벽한 라인..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여자가 있다는게 그저 놀라울 뿐이다.
“오빠.. 사람들 오겠어요.. 히잉.. 빨리 옷 갈아입어요.. 응?”
“응.. 그.. 그래...쿨럭...”
승기가 장난스럽게 헛기침을 한다. 둘은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고 서둘러 방으로 향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도 둘은 한마디도 섞지 않는다. 그저 빨리 가고 싶은 생각뿐이다. 방에 들어와서도 혜정은 안절부절하며 창밖을 내다보고 소파에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난리를 피운다. 승기는 그런 혜정의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끈다. 잠시 멈칫 거리던 혜정은 승기의 손길을 따라 침대에 앉는다. 승기의 손이 그녀의 원피스의 끝자락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자 그녀의 몸매가 천천히 드러난다. 아까 봤던 그 완벽한 몸매.. 그녀의 살 한점 없지만 근육이 드러나지 않은 매끄러운 배와 보기에도 풍만한 가슴이 드러난다. 얇은 망사 소재의 브라 속으로 그녀의 작은 유두가 눈에 들어온다. 승기는 그녀의 브라도 남김없이 벗기고 팬티만 입힌 채 침대에 눕힌다. 그녀는 바짝 긴장한 채 두 눈을 꼭 감고 침대에 눕는다. 승기는 셔츠를 벗어 던지고 승기의 몸 위로 상체를 낮춘다. 그녀의 살결은 여전히 승기의 손과 혀를 잡아당기며 달콤하게 다가온다. 목에서 가슴으로 얼굴을 천천히 내리자 그녀의 꼭쥔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흡..으흠....”
그녀는 따뜻한 숨을 토해내며 온몸에 힘을 준다. 승기는 왼쪽 유두를 입에 머금고 혀를 천천히 부드럽게 굴린다. 그녀의 유두가 승기의 입안에서 농락 당하자 혜정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신음 한다.
“으흑.. 오빠.. 흑.....”
온몸에 힘이 들어가 있음에도 그녀의 가슴은 말캉거리며 부드럽다. 승기는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는 듯한 손으로 그녀의 오른쪽 가슴을 가볍게 누르며 움켜잡는다. 한손에 차고 넘치는 그녀의 가슴이 승기의 손에 전달된다. 승기는 혀를 계속 굴리며 그녀의 가슴에서 옆 라인을 따라 팬티위로.. 허벅지로 내려갔다 다시 똑같이 올라오며 그녀를 자극한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 오르며 더욱 주먹을 꼭 쥐는지 이미 그녀의 손에는 핏기 없이 하얀 부분이 군대 군대 드러난다. 승기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가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두 손을 피게 한다. 승기와 혜정은 양손을 마주보게 깍지를 끼며 혜정을 만세하듯 손을 위로 이끈다. 그녀의 두손이 위로 올라가며 그녀의 부푼 가슴은 더욱 봉긋해지며 그 모양을 드러낸다. 위아래로 약간의 타원형을 만들며 모양이 바뀌었음에도 그녀의 두 유두는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며 제자리에 위치해있다. 혜정의 혀가 승기의 입술을 ?는다. 승기는 혜정의 혀를 입술로.. 온 얼굴로 느끼며 한손을 내려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자신의 손가락을 밀어내는 듯한 그녀의 가슴의 탄력을 느끼며 천천히 손을 내려 팬티위로 그녀의 그곳을 지그시 누르자 혜정의 허리가 움직이며 손길을 피하려고 한다. 승기는 자신의 상체로 혜정의 상체를 아프지 않게 눌러 고정시키고 그녀의 팬티 위를 쓰다듬는다. 면 팬티 아래로 혜정의 그곳이 느껴진다. 약간의 날개가 있는지 닭벼슬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요즘 승희와 관계가 많아서 그런지 그녀의 날개에 조금 이질 감이 느껴진다. 승기가 손을 잠시 올려 팬티 안으로 미끌어지 듯 들어가 음모를 찾는다. 음모가 전혀 없다. 젠장.. 민보지다. 승기는 혜정의 음모가 있어야 할 곳의 살결을 쓰다듬어 본다. 면도를 해서 까끌 까끌한게 아니라.. 아예 민보지다.
묘한 이질감... 묘한 느낌...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 느낌이 승기를 더욱 설레게 만든다. 승기의 손이 조금 더 내려가 그녀의 질입구를 참는다. 혜정의 몸이 심하게 비틀리며 괴로워 한다. 승기는 자신의 상체를 조금 들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며 한손을 머리 아래로 돌려 감아 안고 키스를 시도 한다. 부드럽게 응하지만 그녀의 혀는 흥분인지 괴로움에선지 강하게 승기의 입안을 휘젓는다. 숨도 쉬지 못하고 승기의 입안을 휘젓다가 숨이 파악 하고 터져 나온다. 그녀는 몸을 헐떡이며 숨을 쉬다가 승기의 손길이 자신의 그곳에서 느껴져서인지 다시 숨을 멈춘다. 승기의 손가락이 혜정의 그곳에 닿았다. 승희와 다른 여자들 보다 훨씬 밑쪽에 위치해 있다. 즉 그녀의 음모의 둔턱 바로 아래에 질 입구가 위치해 있는게 아니라 조금더 내려가 아래쪽에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날개달린 질 입구가 위치해 있다. 처음에 바로 오랄을 하기엔 혜정의 몸이 너무 견디기 힘들 듯 하여 손으로 부드럽게 쓸기만 한다. 이미 충분히 젖어 있다. 그녀의 질 입구에서 꾸역거리며 밀려 나오는 매끈한 애 액을 조금씩 손가락으로 쓸어 담아 이곳 저곳에 펴 바른다. 혜정은 승기의 품에 바짝 파고들며 그 강한 자극을 견딘다. 간간히 멈췄던 숨이 터져 나왔다 다시 멈췄다를 반복하며 혜정은 승기의 품안으로 계속해서 파고든다.
승기는 손등을 밀어 혜정으 팬티를 내리자 혜정은 엉덩이를 조금 들어 팬티를 벗기는 동작을 돕는다. 승기는 무릎 위까지 내린후에 발로 천천히 끝가지 벗겨내고는 혜정의 두 다리 사이로 들어간다. 승기가 자리를 옮기자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꼼짝 못하는 혜정의 두 무릎 사이에서 승기는 자신의 기둥을 잡고 혜정의 그곳에 문질러 입구를 찾는다. 입구에 승기의 귀두가 문질러지자 강한 자극이 오는지 혜정은 침대에 대고 있던 다리에 힘을 주어 위로 자꾸만 도망가려 한다. 승기는 더 이상 위로 도망가지 못하게 골반을 잡고 끌어 내리며 겨우 찾은 작은 입구에 귀두를 조금 들이민다. 약간의 삽입에도 혜정은 몸을 비틀며 괴로워 하는 눈치다. 승기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가며 점차 깊은 곳으로 움직인다. 그녀의 치골이 기둥의 윗 부분을 강하게 눌러 온다. 승기는 혜정의 두 다리를 조금 들어 올리며 구멍을 벌려 천천히 끝까지 삽입한다. 처녀막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조임이나 반응은 그녀가 처녀임을 또는 경험이 극도로 적음을 알게 해준다. 승기가 끝가지 들어오자 혜정의 얼굴을 심하게 일글어 지며 승기의 목을 끌어 안는다.
“아흑.. 오...빠.. 아파요...흐윽....흡....”
승기는 천천히 최대한 살살 허리를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해본다.
“아흑.. 흑....... 오빠... 흑... 진짜.. 너무.. 아파요....”
하지만 그녀의 그곳은 이미 매끈하게 젖어와 그렇게 거부감없이 승기의 그곳을 받아들인다. 승기가 깊이 들어갈 때마다 그녀의 그곳은 승기를 바짝 조여 오며 자극한다. 허리의 움직임이나 골반을 돌려 승기의 기둥을 자극해주는 테크닉은 전혀 없지만 사랑하는 여자의 그곳에.. 그것도 때안탄 그곳에 삽입을 한다는 정복감은 승기를 육체적이고 성적인 만족감을 훨 웃도는 정신적 쾌감도 제공했다.
“아흑...... 오빠... 흑.....”
승기는 한 자세로 계속해서 피스톤 운동을 했다.
“그렇게.. 아파? ”
그녀는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아프기만 해? 전혀... 아무런 느낌 없이...?”
그러자 그녀는 고개를 흔든다. 뭔가 느낌이 있나 보다. 승기는 너무 깊지 않게.. 너무 빠르지 않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속도를 조정하며 삽입한다. 느린 움직임에도 그녀의 조임은 너무나 빡빡할 정도로 조여 오지만 충분한 애 액으로 그렇게 힘들고 쓸려 아프진 않을 정도였다. 혜정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승기의 손에 의해 두 다리는 하늘로 들린 채, 양손으로 승기의 두 귀를 틀어막는다. 자신의 신음 소리가 부끄러운 것일까... 힘없이 틀어 막힌 귀로 혜정의 신음이 들려 온다...
“아흑.. 흑.. 으흑.....흐음...아흑...아.....”
자극적이고 섬세한 비음이 섞인 그녀의 신음 소리에 자연스럽게 승기의 움직임이 거칠어 지고 빨라지기 시작한다. 혜정은 등을 피며 몸을 뒤틀어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승기는 그제야 조금 움직임을 느리게 조절한다. 승기가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귀를 입에 문다. 코로 그녀의 귓구멍에 바람을 집어넣으며 귓불을 잘근 거리며 씹자 혜정은 괴로운 듯 피하려고 애를 쓰지만 승기는 집요하게 따라간다. 사정이 가까이 오는게 느껴진다. 승기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사정을 유도 하자 곧이어 무언가 꿈틀 거리며 나오는게 느껴진다. 승기는 재빠르게 기둥을 잡아 빼고 그녀의 매끈한 배위에 뜨거운 하얀 정액을 뿜어낸다. 승기의 정액의 굉장한 양이 그녀의 배꼽과 그 주변에 뿌려진다. 그녀는 다시 얼굴을 가리며 가만히 누워 있다. 승기는 서둘러 티슈를 뽑아 그녀의 배 위에 있는 정액들을 닦아 낸다. 자신의 그곳도 슥슥 닦은 승기가 그녀를 끌어안으며 침대에 눕는다. 둘은 숨을 고르며 그저 아무말 없이 침대에 누워 있다. 승기가 그녀의 얼굴을 보려 손을 내리려 하지만 그녀는 손에 힘을 준 채 손을 얼굴에서 때려 하지 않는다. 가만히 내비려 두자 잠시 후 그녀는 손을 때고 승기의 품안에 안겨 온다. 승기의 어깨쪽을 베고 얼굴을 비비며 숨어든다. 승기는 가만히 그녀의 뺨에 손을 대고 키스하고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는다. 혜정은 팔과 다리를 승기에게 올리며 안겨 온다. 승기는 자신의 가슴위에 올려진 그녀의 손을 잡고 혜정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며 속삭인다.
“고마워.....”
“..........”
“진짜.. 고마워...”
“머가요....”
“내 옆에 있어 줘서...”
“..........”
“니 존재 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사랑해....”
혜정은 사랑한다는 말에 더욱 얼굴을 파묻으며 숨는다. 승기는 그런 혜정의 입술에 천천히 키스를 한다. 숨어 있던 그녀의 입술이 승기의 키스를 받으려 다시 나왔다가 키스가 끝나자 다시 승기의 가슴에 숨어든다...
“아팠어?”
“네.. 완전...”
“그래도 좀 좋지 않았어...?”
“아.. 몰라요.. 완전 아팠어요...”
“아프기만 한건 아니라며...”
“물론.. 아프기만 한건 아닌데.....”
“근데...”
“몰라요.. 묻지 마세요.. 아팠어요.. 암튼....”
“그래.. 점점 괜찮아 질거야...”
“아.. 진짜.... 몰라요.. 이제 다신 안할꺼야...”
“그런게 어딨어... 이제 시작인데...”
“몰라요.. 아파요.. 말시키지 마요 지금...”
“점점 좋아진다니~”
“아.. 진짜....”
혜정은 어이 없다는 듯이 웃는다. 그 웃음에 승기는 또 한번 전율이 흐른다. 아찔 해진다.
“사랑해...”
“나두.. 사랑해....”
“뻥아니지....?”
“응.... 진짜루...”
“고마워...”
“저두요....”
승기는 팔에 힘을 주며 더욱 바짝 끌어안는다. 공복감이 느껴진다. 옆의 빨간 숫자가 써진 시계를 들여다보니.. 6시가 넘었다. 밥을 먹어야겠다... 하지만 지금은 꼼짝도 하지 못할 것만 같다..... 혜정이 다시 얼굴을 파묻으며 숨는다. 승기는 혜정 쪽으로 몸을 돌려 혜정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그녀의 봉긋한 가슴은 승기를 가만히 받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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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혜정과의 첫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제 혜정의 본 모습들이 들어나기 시작할거에요..
혜정을 나쁘게 그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착하고 천사같은 이미지의 케릭이잖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혜정에 대해 돈때문에 남자를 좋아 하는 사람으로 생각 해 주시는데요..
음.. 그게 맞긴 맞아요.. 처음에 승기를 좋아 하게 된 동기 자체가 승기의 재력이었구요...
하지만 승기는 그 부분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앞으로를 더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을꺼에요... 많이 사랑하니까... 드러내 따지지는 못하지만...
그 부분때문에 여러 갈등들이 생길 겁니다.
쿨하지 못한 부분들이.. 계속 나올꺼에요... 내 여자에겐 쿨하지 못하지만 쿨한척해야 되는... ㅠㅠ
한국의 슬픈 남자들을 위해 씁니다.... 대표인물은 바로 저입니다만.. ㅋㅋㅋㅋ
하지만 잊으려 노력하면.. 잊는다기 보다.. 생각이 잘 안나더군요... 그런 부분까지 세밀한 묘사가 가능 할지..
모르겠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럼 제가 내일 못 올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급하게 한편 더 올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승혜를 기대 해 주시는데요..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리고.. 승혜는 조금 더
불쌍해 질 예정이에요~ ㅠㅠ 아주 조금.... 죄송합니다. -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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