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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54 902회 0건
1부.. 영희와 빨갱이 가족의 만남.

영희는 고아원 원장 부인인 민자의 엄한 당부를 받으며 그녀의 손에 끌려 서울 인근의
대갓집 문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집은 국회의원이자 사채업자인 이병철의 집으로 인근 주변의 농지 대다수도
그의 것이었다.

집에 들어선 영희는 그녀를 맘에 들어하는 노인인 이병철의 몸시중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집의 나이든 종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영희에게 목욕을 시키며, 부럽다는
말과 함께 무엇이 좋은지 킥킥 거리며 간단한 성에 대한 얘기를 해주었다.

하지만 두렵기만한 영희의 귀에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없는 말 뿐이었다.

목욕을 마치자 노란 한복 저고리에 분홍색 한복치마로 단장한 영희는 별채의 방에
홀로 앉아 두렵기만 시간을 보내야했다.

밤이 되자 60대처럼 보이는 노인(이병철 57)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요 위에 앉았다.

영희는 힐끗 앞에 마주 앉은 그를 바라보며, 흠칫 놀라 몸을 부들 부들 떨어야만 했다.
그것은 그가 이제 자신의 남자로 무조건 그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는 당부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녀가 상상했던 낭군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의 외모는 말끔했지만, 머리카락이 양옆에 흰머리였고 가운데 고속도로가 난 듯
훌렁벗겨진 노인중 상노인였기 때문이었다.


더우기 그가 흐뭇한 표정 속에 군침을 삼키듯 입을 벌리자, 치아마저 한개가 빠져있는
것이 보였다.

"아으 어떡해 이런 노인하고 살란말야, 무서워 엄마.."
순간, 영희는 낭떨어지에 떨어지는 듯, 아득함 속에 처연해지는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허허, 참 귀엽고 예쁘구나! 그래 몇살이냐?"
"음, 고아원에 봤을 때 보다 더 꽃같고, 볼 수록 야들야들해서 아랫도리가
후꾼 후끈 해지는군. 으음 꼴깍"

군침을 삼키는 그의 말에 영희는 대답을 아니 할 수 없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으, 나이는 왜 묻는 거야. 혹시 양녀라도?"
"여.. 열네살."

"음, 그 나이면 아직은 처녀겠고, 혹시 그것이?"
"하하, 정말 꽃다운 나이로고, 그래, 월경은 했느냐?"

"무슨 그런 말을? 꼭 흡혈귀 같아. 으 징그러"
그의 피 터지는 말에 영희는 흠칫 놀란체 몸을 떨기만 했다.

"흐음 부들부들 떠는 것도 귀엽군!"
"어허, 대답해 보거라."
"노인네가 창피하지도 않나? 아 어떡해 엄마!"

고아였지만, 뛰어난 용모 덕분에 주변으로 부터 여지껏 큰 소리를 한번도 들은적 없었던
영희는 무서움에 속에 고개를 끄덕여야했다.

"그래, 이름은 어떻게 되느냐?"
"이.. 영희 입니다."

"음, 영특하고 이쁜 생김 만큼 이름도 이쁘구나. 이제 부터 내가 널 이쁘고 귀여워
줄테니까 네가 원하는게 있으면 언제든 내게 말하거라, 그러면 내 뭐든 다해줄걸
약속하마!"

그의 말이 그녀는 혹 자신을 양녀로 받아들여 준다는게 아닐까 싶었다.
"저.., 학교 다니고 싶습니다."

"학교라, 하긴 그러고도 싶겠지, 영희야, 네가 조금 서운할지 모르겠지만, 내 다른것으로
많이 보상해주마, 그리고 공부는 집에서 할 수 있게끔 가정 교사하고 또 다른 많은
책들을 구해줄테니까 그리 하거라."

고아에 어리기만한 그녀는 학교를 다니는게 희망이었고 유일한 낙이었다.
헌데, 이제 그 꿈마저 사라지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흐흑..."
"왜 우느냐, 내 학교 졸업장은 대학까지 받게 만들어 주던 해줄테니 걱정마라."
흐흑."

그녀가 원하는 것은 남들처럼 배우면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은 것이지,
빈Z데기 졸업장이 아니였다.
이제 두번다시 또래 친구들과는 어울리지도 못하고 나이든 남자의 시중을 들으며,
평생 이곳에서 살아가야 할 처지를 생각하니, 그저 눈물만 흘리는 것이었다.

"혹, 내가 죽으면 나중에 불행해질까봐 그러느냐, 내 죽기전에 네 앞으로
몇가지 만들어 줄생각이니까 그건 걱정마라."
"..."

"또, 당장이라도 너나 가족들에게 논과 집을 장만해주고 싶지만, 가족도 없는 너에게
논과 집을 준다면 돌볼수도 없고, 우선 얼마전 개포리에 30만평이 넘는 임야
(그 당시 좋은논 30마지기 조금 상회했었다.)가 들어온 것이 있는데, 며칠내로
네앞으로 권리등기 이전해주고, 내 죽기전에 평생 먹고 살수 있게끔 점포와 논밭
그리고 집을 장만해줄테니까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라."
"..."

"그리고 이건 내 너를 만난 기념으로 준비해온 금 가락지다. 자, 손좀 내보거라."

그의 말에 고분고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영희였다.
그녀는 신세 한탄해도 갈곳 없는 고아였고, 또 자신을 데리고 왔던 김민자로 부터
엄포를 받았기에 이제 자신의 낭군이된 앞에 앉은 노인네에게 버림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녀는 민자의 말대로 이젠 그가 자신을 마음에 들 수 있도록 해서 풍족하게 살수
있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어, 다부진 마음을 먹고 손을 내밀었다.

"저, 꼭 행복하게 해주세요."
"하하, 그래, 내가 사는동안 행복하게 해주고 죽더라도 너나 네가 낳은 자식이
남부럽지 않도록 해줄것을 약속하마."

"네. 전 의지할데라고는 대감마님 밖에 없어요"
"그래 나만 믿거라. 내 본 처는 7년전 죽었고, 그후 주변의 권유에 후처를 두었지만,
솔직히 정도 안가고, 이제 난 영희 너를 본처나 다름 없이 여기도록 하마! 그러니까
영희 네는 남들이 흉을 보든 대감마님이란 말보다 여보나 당신이라고 불러주렴."

영희는 항상 착하고 순종적인 여자였다.
의지할데 하나 없는 그녀였기에, 간살스럽지만 이제 낭군인 그에게 귀여움을 받기
위해서라면 뭐든 최선을 다 할수 밖에 없다는 걸 의식하고 있었다.

"네, 여.. 보."
"하하하, 좋구나."

그의 뚜렷히 바라보는 그의 뜨거운 눈길이 의식되자, 그녀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귀엽고 이쁘구나, 이리와보렴."

두렵기만한 했지만, 언제나 착하고 순종적인 그녀였기에 떨리는 심정으로
쭈삣 쭈삣 몸을 움직여, 노인네 앞으로 다가갔다.

그 모습은 그의 눈에 귀여운 장난감 인형처럼만 보였다. 입안에 고이는 군침을 꿀꺽 꿀꺽
삼킨 그는 손을 뻗어 인형에 입힌 노란 한복 저고리와 흰 속옷을 풀어헤쳤다.

조용한 방은 옷자락 풀리는 소리와 함께 인형의 알몸이 서서히 드러나자 그의 눈을 붉게
충혈되어갔다. 상체가 벗겨진 인형은 백옥 같은 피부에 작지만 아담하게 봉긋 솟아오른
젖가슴과 그 꼭지점에 분홍빛 작은 열매가 수줍은 듯 파르르 떨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장난감 인형이었기에 그의 손길은 거침 없이 밑으로 향해 분홍색
치마 처고리와 흰색 속옷 치마단을 풀어헤쳐 벗겨 내었다.

그의 눈은 황홀해져갔다. 흰 팬티만 남의 그녀의 다리는 진짜 인형인양 뽀얗고 곧게
쭉 뻗어 있어, 너무나 매력적인 못습이었다.
"꼴깍!"

침을 삼킨 그는 손을 쑤욱 허벅지 사이로 밀어넣고 그녀의 팬티를 만졌다.
"앗..."

처녀지 였던 자신의 몸에 처음으로 남자의 손길이 닿자, 그녀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다리를 오므렸다.

그는 안심시키듯 말했다.
"아무 생각 말고, 날 남편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옳지 그래, 예쁘구나!"

그녀가 슬그머니 다리에서 힘을 빼주자, 그의 두툼한 손은 거침없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었고, 팬티를 슬그머니 내리며 손을 끌어 그녀를 자신의 옆에 앉혔다.

그녀는 그의 얼굴과 함께 두툼한 입술이 다가 오자 흠칫 놀라 눈을 감아버렸다.
순간 노인 특유의 텁텁한 입내음과 함께 그의 입술이 조그만 자신의 입술을 살며시
닿으며 몇번 축축한 것이 입술을 핥는 느낌에 소스라쳤다.
"으, 뭐야, 징그러.. ?"

그녀는 피하고 싶었지만 차마 밀어제칠 수도 없었다. 자신이 인형임을 깨달은 것이었다.

숫놈의 혀가 뱀같이 파고들듯 이빨사이를 열고 들어와 교미하듯 암놈의 혀를 감싸며
헤엄치기 시작했다.

처음에 노인네의 침이 자신의 입안에 가득 들어오는것 같아 더럽게만 여겨졌던 그녀는
차츰 그의 혀놀림이 계속될 수록 묘한 기분 속에 몸의 이상한 기운이 치밀어 올라갔다.

그의 손은 가만있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젖가슴에 가까이 닿자 다시 흠칫했다.
손은 그녀의 유두를 만지작 거리고 다시 밑으로 내려와 살짝 돋은 윤기도는 검은 몇올
나온 털들을 쓰다듬어왔다.

젖가슴 쪽에 온 신경이 집중했던 그녀는 이제 하제로 신경이 쓰여져가게 되었고,
몸은 저절로 움츠려졌다.

그의 손이 자신의 메마른 보지 주변을 닿는게 느껴지자 그녀는 몸을 경직했다.
"영희야! 다리를 좀 벌려 보렴."

그녀의 움츠렸던 다리를 벌려지자 그의 손가락은 탐색하듯 그녀의 은밀한 곳을 쓰다듬었다.


그녀는 오늘 낮 김민자와 목욕 시중을 하던 여자들로 부터 남녀 관계에 대해 대강
들었던대로 이제 올 때가 되었구나 예감하며, 더욱 몸을 떨었다.

그는 그녀를 반듯히 눕힌후 입술을 젖가슴과 유두를 핥아내려갔다.
그녀는 그의 혀가 스치는 곳마다 차가운 느낌속에 뱀같은 기분에 소름이 돋는 듯 했다

곧 그의 입술이 배꼽과 보지털 그리고 가랑이 사이의 보지에 닿으려 했다.
그녀는 손을 내려 피하려다 멈칫하며 그손은 허공에 머물렀다.
"앗!"

노인은 코에 스미는 싱그럽고 풋풋한 살내음에 흐뭇해져만 갔다.
그녀의 풋풋한 보지를 손으로 살짝 벌리자 처녀지가 드러났고, 그는 기쁜 듯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하, 귀엽고 이쁜 보지구나. 내 죽을때까지 너만 사랑해줄테니까 너또한 이젠 나만
생각하기만해라."
"네."

"끝에 꼭 여보 자를 붙여야지!?"
".. 네, 여.. 보."
"자, 이제 이 이쁜 보지를 기쁘게 해줄테니까, 좋으면 마음껏 소리지르렴!?"

그녀는 남녀관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가 시키는데로 하면 된다는 말만 떠올랐다.
하지만, 몸이 떨려오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
"왜 말이 없느냐?"
"네, 여...보."

곧 그의 입술이 닿아지자 그녀는 이상한 느낌에 놀라야만 했다.
"아읏!"

그는 그녀가 처녀지임을 상기한 듯 입술 대신 바로 혀를 내밀어 보지 전체를 침으로 덧칠해갔다.
"으으 징그러!"

하지만 점점 갈수록 그녀는 징그럽기만 했던 보지에 와 닿는 자극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그는 수많은 여자를 경험을 한듯 혀놀림은 능수능란하게 처녀지를 달구어갔다.
할짝 할짝...

"으음, 아으, 으음.. "
"마음껏 소리 지르라 하지 않았느냐? 할짝 할짝 할짝.. "

그녀는 자신의 보지가 저려오는 것만 같았다.
"아으, 네, 아음, 아흥, 여보, 그만, 이상해요, 아음.."
"좋으면 좋다고 얘기를 해야지."


그녀에겐 아직 그 느낌이 기분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몰랐지만 그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아앗, 좋아요! 아음, 아으.."
"그래 더좋게 해줄테니까 마음껏 질러보렴, 할짝 할짝 할짝.."

혀는 보지주변을 핥으며 손가락은 보짓구멍을 조금씩 벌려 찔러갔다.
그녀는 허벅지를 움츠리고 싶었지만, 이미 그의 얼굴이 사이에 끼어있어 그럴수도 없었다.
고스란히 계속 보지에 와닿는 깊은 자극에 그녀는 숨을 참을 수없어 새어나오는 교성을
토해냈다.

"앗, 여보, 아으, 으.. , 아으, 으음, 아음.."
"영희 목소리도 귀엽고, 이렇게 맛있는 보짓물도 나와서 기분 좋구나!
할짝 할짝 할짝.., 맛있구나! 할짝 할짝 할짝.."

보지에서 움직이는 혀의 빠른 자극에 그녀는 짜릿함 속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애액을 끊임없이 흘려 내었고, 점점 깊어질 수록 전류가 온몸으로 퍼져가는것만 갔았다.
"아으, 아으, 아으, 아앗! 이상해, 아으, 아아아아 그만요! 나, 나, 이상해엣! 아으..."

마치 금방이라도 밑에서 무엇을 쏟아낼 것 만 같아 그녀는 몸을 더욱 움츠리며 떨어야했다.
"할짝 할짝, 쯔읍, ?, 맛있구나! 할짝 할짝 할짝...."


이병철은 그녀의 보짓물이 맛있다며, 계속 입과 혀로 핥으며 빨아댔다.
그의 혀놀림이 계속될수록 그녀는 감전으로 몸을 떨다 죽을 것만 같았다.
"아으, 그만요, 아아아아앗, 나, 나, 나, 아으.."

그녀는 밑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을 느끼며 몸을 이리 저리 비틀며 요동을 쳤다.
노인의 손은 그런 그녀의 하복부를 눌러 계속 빨고 핥아댔다.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숨을 할딱이다 비명을 질러야 했다.
"아앗, 그만요! 아윽, 그만, 아아아아아앗, 싸요! 나, 나, 나, 나아 싸! !"
"싸렴, 싸! 오우, 시원하구나."

그녀는 강렬한 자극에 오줌줄기를 그의 얼굴에 쏟아냈다.
그 오줌세례를 맞으면서도 그는 흐뭇한듯 히잇 거리며 좋아했다.
"흐흐흐, 오줌도 맛있구나."

변태 스런 그의 행동에 오히려, 그녀가 부끄러워져 몸둘바를 몰라했다.
"하아 하아 하아, 미안해요."
"괜찮다, 내가 좋아서 그러니까 앞으로 자주 이렇게 해주렴?"

영희는 부끄럽을 감추며 미안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저.. 정말, 괜찬으세요, 여...보."

"어이구,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 아기 신부를 내 어찌 안 이뻐 할수 있겠느냐!
앞으로 게속 그렇게 여보 여보 하고 불러주렴!?"
"네, 여...보."

언제 옷을 벗었는지 런닝 차림의 모습인 그였다.
곧 하의 모두를 벗어 덜렁거리는 작은 좆을 드러낸 채 누우며 말했다.
"내가 영희보지를 빨아 주었으니까, 이제 네가 내 좆을 빨아주렴?"

그의 말에 남녀관계에 일자 무식인 그녀는 신랑 신부가 그렇게 해야 하는건 줄 생각할
뿐였다.

곧 그녀의 입술은 누운채 좆빨리기를 기다리는 그의 좆에 가져갔다.
"자 이제 손으로 잡고 입과 혀로 ?고 빨으렴?"

아무것도 모르기에 그녀는 그의 지시에 따라 입으로 ?? 빨기도 하며, 꺼내어 혀로
핥아야했다.
"핥을 때는 최대한 웃으며, 요염한 표정으로 핥아야지?"

항상 착하고 순종적인 그녀였다.
그의 말에 모두 복종하듯, 그녀는 웃음짓는 표정 까지 지으며 좆을 혀로 핥고 입으로
빨았다.
"네, 여보! 할짝 할짝.."

그는 자신이 말하는데로 인형처럼 따라해주는 그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이제 고환도 하나씩 입에 물고 살며시 사탕을 굴리듯 해보렴?"

그녀는 입을 밑으로 내려 그의 고환을 하나씩 입에 물고 오물 오물 구슬 굴리듯 했다
"그렇게 하면서 손으로 좆을 앞뒤로 흔들어 줘야지!?"

목소리가 커진 그의 말에 그녀는 미움받을까 두려운 듯 흠칫놀f다.
"네,여...보! 오물 오물, 흔들흔들...."

그의 요구사항은 점점 많아졌고, 그 때마다 그녀는 그의 말에 따라 한참 좆을 물기도
하고 핥았다.
"오우, 좋아, 잘한다,이제 능숙해졌구나! 자, 이제 나도 보지좀 빨아야겠다. 하아"

그는 그녀의 몸을 끌어 69자세로 만든후 보지를 입과 혀로 핥으며 빨았고, 가끔씩
엉덩이를 물기도 하며 항문까지 핥아갔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에서 다시 번지는 이상 야릇함을 감추고 싶었다. 그녀의 손은
좆을 꽉쥐며 입에 물고 빨고 핥아야했다.

그의 작은 좆은 더욱 불끈 불끈거리며 13센치 이상까지 발기했다.
좆은 더이상 참을수 없는 듯 이슬을 내뿜고 있었다.

그는 몸을 일으켜 그녀의 몸을 옆으로 누인 후 올라탔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에 뜨거운 것이 닿아지자 두려움에 몸을 움츠렸다.
입으로 물고 빨아 댔던 좆이 곧 자신의 작은 보짓구멍 속에 파고 들어올 것만 같아
겁이난 것이었다.

불끈 불끈한 좆은 침과 보짓물로 범벅된 보지 주변을 계속 문지르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안심시키듯 말했다.

"영희야, 두려워하지 말고 몸을 활짝 펴렴, 그렇게 몸을 움츠리면 아프단다."
"네, 여보! 아으, 이상해요."

"더욱 벌리렴? 자, 조금씩 넣을 테니까, 아파도 움츠리지 말고 벌려야된다."
"네."

보지를 간지럽히던 좆이 자신의 보지 정중앙에 짓눌러 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녀는 흠칫
몸을 움츠렸다.
그는 조금씩 허리에 힘을 주어 밀어넣기 시작했다.

"아으 아으.."
"힘을 빼야지?"

처녀지였던 그녀의 보지는 그의 좆이 보통 보다 조금 컸기에 천만다행 이었지만,
그녀는 비명을 질러야했다.

푸우우우욱
"아아악, 아, 읍, 읍..."
"아파도 조금만 참으렴, 오우, 좁구나 좁아, 오우 좋아, 좋아 이제 됐다."

그녀가 보지가 찢어지는 고통을 받을 때 좆은 끊을듯 조여오는 좁은 처녀지를 지나
보지속에 푸욱 박혔다. 서로의 성기가 꽉찬 느낌을 받으며 그의 체중이 실려왔다.

그것은 그가 처녀의 보지를 뚫었다는 감회의 기쁨에, 그녀를 꼭 끌어안고 입술을 포개간
것이었다.
"으읍, 읍, 읍, 읍...."

보지는 차츰 고통이 사라지는 대신 꽉차올라 숨마저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
입이 떼어지자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저 빨리 끝났으면 싶었다.

"으음, 좋구나! 이제 영희는 내 진짠 신부가 된거고, 앞으로 더욱
귀여워해 줄테니까, 나만 생각하렴! 알겠느냐?"

좆이 조금씩 움직였다.
그에 반응하 듯 보지의 내부안에서는 조금씩 애액을 흘러내기 시작했다.
점점 움직임이 수월해지는 좆이었다.

"네, 여...보! 아으, 이상해요."

좆이 점점 좁은 보짓살을 가르자 질속에서는 자연스레 윤활작용을 시키는 것에
만족 못한 듯 더 많은 양를 뿜어내고 있었다.

맛있는 보지였다.
좆이 느끼듯 보지도 고통 대신 야릇한 쾌감이 번져오르기 시작했다.

질이 조금씩 좆을 오물거리고 있었다.
처녀보지가 이런 황홀함을, 긴자꾸 보지였다.

좆은 너무 기쁜듯 더욱 팽창했다.
보짓살이 더 조여왔다.
우와, 좆 뿌러지겠다.
아니 금방 폭발하겠다.
터지다 못해 녹아 버릴것만 같았다.

이 감격을, 네 보지는 이제 내 좆 전용이다.
"난 너무 기뻐 좋구나. 이제 네 보지는 내 것인걸 명심하렴?"
"네, 여...보 것이에요! 아으..."

좆은 보지에게 다시 확인했다.
"뭐가 내거라고?"
"저요."

"그래 너도 그렇지만, 또, 뭐가..? "
"그건.. 전부요!"

좆은 테크닉을 발휘하듯 보짓살을 꾹꾹 눌러주었다.
"그래 전부라지만, 지금, 이것 밀이다."
"제.. 보지도, 여보..거에요."
"그래, 영희 보지도 내거고 모두 내거니까, 이제 보지가 기분좋으면 보지 기분
좋다고 말하렴, 알겠느냐?"

그녀는 신랑 신부가 그렇게 해야 하는것인줄 알고 그의 말에 따랐다.
"네, 지금 보지 기분 이상해요."
"하하, 좋구나."

좆은 요술을 부리듯 좁은 보짓속의 질을 자극하며 애액을 뿜어내게 만들었다.

요술 방방이만 같아.
고통대신 짜릿한 느낌이야.
보짓속에 전기가 흐르는 것만 같아.

속에서 자꾸 솟구치고 있어.
물이 넘칠 것만 같아.
으앗, 전기가 몸으로 번지고 있어.
몸이 타는것 만같아.
숨이 막혀.
소리치고 싶어.
부끄럽고 창피해.
목 말라.
침이라도 삼켜야지.


뽀옥 뿌찍 뿌찍 뿌찍....
"앗, 아으, 여...보! 아음, 아음.."
"오, 좋구나, 영희 보지가 너무 좋아, 기분 좋구나."

그녀 또한 밑에서 둔통속에 조금씩 찌릿한 전류가 흐르는 기분이 느껴졌다.
뿌찍 뿌찍 뿌찍...
"아으, 아 아음, 아앗, 여...보, 이상해요."
"그래, 맘껏 소리치렴, 그래야 기쁨이 배가되는 것이다."

아직 기쁨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짜릿함 속에 점점 야르해져만 가는 그녀였다.
뿌쩍 뿌쩍 뿌쩍...
"네, 여보, 좋아요! 아으.."

좆질이 계속 될 수록 보짓속의 고통은 사라진지 오래였고, 쾌감이 더욱 번져 만갔다.
그는 그녀의 반응에 귀엽고 사랑스러워 흥이 난듯 신나게 좆질을 퍼부었다.

뿌쩍 뿌쩍 뿌쩍...뿌쩍....
"아으, 여보, 아음, 아아, 아아..."
"그래, 맘껏 교성을 더 크게 질러주렴, 듣기 좋구나!"

언제나 착하고 순종적인 그녀였다.
뿌쩍 뿌쩍 뿌쩌....
"네, 좋아요, 여보! 아으, 아앗, 앗.."

그는 자신의 좆을 오물 조물 조금씩 물어주는 보지의 질감에서 좆에서 오는 전류가
온몸으로 퍼져가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역시 짐작대로 타고난 명기야, 입가에 점있는 여자는 색도 잘쓴다고 했는데..
조금 일찍 못 만난게 아쉽군!"

"오우, 좋아, 좋아, 영희 보지가 너무 좋구나! 허헉, 헉헉, 네 보지도 기분좋으면
말해주야지?"

그녀 또한 점점 밑에서 계속되는 자극에 전류가 온몸으로 흐르는 기분을 느껴다.
뿌쩍 뿌쩍 뿌뻑 뿌쩍....
"여보, 아으, 제 보지 기분 좋아요, 보지 너무 좋아요."
"그래, 그렇게 항상 말해주렴! 헉헉..."

보지는 처음으로 맛보는 좆맛이었지만, 타고난 명기였기에 바로 길나듯 애액이 스멀 스멀
계속 솟구치며 질이 좆을 오물 조물 물기 시작했다.
좆은 밖으로 나올때마다 애액과 핏방울이 묻어져 반질했고 속에 파고들 때는 질퍽함속의
조임에 감전되어 부들거리며 더욱 팽창해져만 갔다.


뿌쩍 뿌쩌 뿌쩍 뿌쩍....
"네 여보, 보지.. 가, 너무 좋아요! 아앗 아으.."
"보지에 좆물을 싸줄테니까 꼭 간수해서 아들을 낳도록 하렴?"

그녀는 그의 좆질이 계속 될수록 정신이 몽롱해져만갔다.
몽롱한 상태의 그녀는 그에게 세뇌당한 듯 더욱 자연스러운듯 지시에 따랐다.

"네, 아으 여...보 그럴께요, 아으.."
"그래 싸주마, 이제 싼닷! 싸 싸 싸! 헉헉.."
"아으, 싸줘요!? 아아앗, 앗..."

그녀는 자신의 보짓속에 그의 좆이 팽창되는것을 느끼는 순간 자신의 자궁벽에 툭툭 치
는 느낌 속에 "이게 그건가?" 팔은 어느새 그의 몸을 부등켜안고 몸을 떨었다.
보지는 자궁속에 좆물을 처음 받아 들이며 이젠 그 좆이 자신의 임자임을 깨닫는 듯
소중한 보물 처럼 감싸듯 오물 조물 물고있었다.

그는 명기를 소유했다는 흐뭇함 속에 좆에서 번지는 짜릿함의 여운을 한참 즐기며
그녀의 입술을 포갠 후 얼마 후 입을 떼며 몸을 일으켰다.
그는 손을 뻗어 방에 미리 준비되있던 하얀 수건으로 찾아 자신의 좆을 닦았다.
수건에 피가 묻혀져 나오는 것이 보이자 그는 더욱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귀엽고 사랑스럽구나. 내 자식들 보다도 너만 사랑해주도록하마."
"네, 여...보."


그는 사정을 한 후 다시 사정을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첫날 밤을 이대로 보낼 수 만은 없었다.
명기의 쫄깃한 보지맛과 쾌감을 더 즐기고 싶은 것이었다.

그는 좆을 그녀의 입에 물렸다.

항상 착학고 순종적인 그녀였다.
장난감처럼 입술은 좆을 막대 사탕 빨듯, 혀는 달콤한 사탕을 굴려 녹이듯 ?았다.

그는 자신의 좆을 그녀의 입에 맡긴채 맘껏 보지를 빨고 핥았다.
마치 회춘약이라도 된 듯 보짓물을 들이켰고, 좆이 서면 좆질을 해댔다.

영희는 그날 부터 그의 좆을 입과 보지에 넣고 살아야 했다.
그녀는 그의 장난감이었고 좆은 입과 보지의 장난감이었다.
잠자리에도 자신의 보짓속에 좆을 담그고 자야만했다.

3일쯤되자 영희는 좆맛에 깊이 빠진 듯 그의 몸위에 올라 엉덩이를 들썩 거렸다.
만족 할 수 없으면 그의 입과 코에 보지를 문질러대어 보짓물을 쏟아냈다.

그는 그녀의 보짓물과 자신의 좆물이 범벅된것을 회춘물이라고 말하며 꿀꺽꿀꺽
맛있다는듯 삼켜대며 흐믓해했다.

그는 점점 풋풋한 그녀에게 흠뻑 빠져 몸에 좋다는 갖은 보약을 먹이고 자신 또한
온갖 정력제를 복용하며 집에서 업무를 보다 시피했다.
그는 가끔씩 그녀에게 부기와 셈과 서예,한문등 돈불리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그렇게 20일쯤 지난 후 그는 그녀에게 이전한 임야 권리 등기증을 주었고 그후 옷과
화장품,각종 패물과 금 장식품 등을 사다주었다.

못먹었던 고아시절의 그녀는 그의 따뜻한 보살핌에 힘입어 얼굴은 점점 화사해져만 갔다.
아직 소녀티는 사라지지 않은 그녀였지만 미모는 더욱 돋보여져만 갔다.
그는 점점 이쁘고 화사해지는 그녀의 모습에 더욱 흐뭇해져 좆지랄을 떨어야만했다.

그녀 또한 섹스에 재미가 붙었는지 그의 손길만 닿아도 몸이 흥분되어 보지를 벌렁거리며
축축히 젖어지게 되었다.

"흐음, 이제 물도 많아졌고 정말 이쁘고 군침도는 보지구나! 꿀꺽, 털도 별로 없어서
빨기도 좋고, ?읍쯔읍, 쯔읍..."
"아우, 좋아요, 여...보, 더, 더, 아앗, 아으..."

그녀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교태스런 몸짓과 함께 교성을 토해냈다.
"할짝 할짝..."
"하앗, 여보, 아학, 하으으, 어마아, 너무해요 여보, 아흐응, 아으..."

그는 홍수가 난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쳐박았다.
손가락과 혀는 조갯살을 가르며 보짓물을 쑤시로 핥았다.

그녀는 그 때마다 자지러지는 비명을 토하며 보짓속살 아니 몸 세포하나하나 그 혀에
반응했다.

그가 능숙하게 그녀를 몰아댈 때마다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노도같은 희열감에 빠져갔다.
쯔읍, 쯔읍, 쩝쩝...

그녀는 자신의 보지 빠는 야릇한 소성이 방안 가득 울려 퍼지는 것 조차 더욱 짜릿해져만
느껴졌다.

혀가 자신 질안의 질벽 곳곳을 핥으며 클리를 자극하면 온몸을 바들바들 거렸다.
"아하앙, 너무 좋아! 아흐, 여보! 아하앙, 더, 더 빨아요! 아하,아하아..."

그녀는 지독한 애무에 헐떡이다 하체의 서늘함에 허전해 눈을 들었다.
그는 그녀의 교성에 불끈해진 좆을 참을 수가 없어 몸을 일으킨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그의육중한 체중이 실려도 무거움도 잠시 뿐이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불끈 솟은 좆이 자신의 보짓속에 파고들면 어느새 보지는 빠르게
반응했다.

물을 질질 흘렸고, 전기에 감전된듯 바르르 떨며 타오를 것만 같아 숨을 헐떡였다.

그 또한 자신의 귀여운 장난감이 뜨겁게 반응하면 흥에 겨워 좆을 더욱 힘차게 움직여
보짓살을 찢어발기듯 쑤셔댔다.
"하아악, 여보, 좋아요! 아흐으, 몰라아..."

그의 좆질에 저절로 반응하듯 질은 자연스럽게 좆을 꼭꼭 물어대며, 보짓물은 더욱 솟구쳤고,
입은 연신 자지러지는 비명을 질렀다.
뿌쩍 뿌쩍 뿌쩍....

"아으, 여보, 너무 좋아요, 보지, 내보지, 가, 기분좋아요."

그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보지에 좆을 담구어 봤지만 이렇게 자신의 좆을 꼭꼭
물어 대는 긴자꾸 보지는 처음 접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애첩이라는 사실에 너무 기뻐 흥분은 배가되는 것이었다.

"그래, 나도 좋구나, 영희보지가 너무 좋아 미칠것 같단다! 헉헉, 좋구나, 좋아,
네보지가 회춘하게 만드는구나! 헉헉."
"아으, 저도 당신 좆이 너무 좋아요! 아으, 여보! 맘껏 제보지에 박아줘요, 아아앙,
여보."

"그래 박아주마, 헉헉.."
뿌쩍 뿌쩍 뿌쩍...

그녀는 그의 좆이 자신의 보지살을 가르며 쑤셔질때 마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몸을
바르르 떨었다.
"아응, 여보, 내보지 너무 좋아요, 여보옷, 박아줘요, 더쎄게, 아으.."
"그래, 나도 영희 네 보지가 좆을 조이는게 너무좋구나. 기막힌 맛이야! 헉헉."

좆은 반응 좋은 보지에 신이 난 듯 더욱 신나게 박아갔다.

뿌쩍 뿌쩍 뿌쩍...
"아학, 아후우, 여보, 학, 여보, 내보지 죽어요! 아으..."
"나도 좋아 미칠것 같구나, 헉헉.."

뿌쩍 뿌쩍...

그녀의 뜨거워진 보지는 그의 좆이 들락거릴 때마다 계속 보짓물을 뿜어대며 좆을 조여댔고,
앙탈을 부리듯 몸부림 쳤다.

그의 좆질에 반응하듯, 숨을 할딱 거리며 그를 위해 엉덩이를 돌리며 화답해주었다.

"아학, 여보, 나, 나, 나와요.."
"그래, 나도, 싼닷, 싸, 싸아, 허억!"
"아으, 여보옷! 아아아아아아악, 아흐, 아..."

그의 좆물이 자신의 보짓속에 들어오자 그녀는 익숙하게 그의 몸을 부둥켜안고 후희를
즐기듯 그의 입을 찾아 입술을 퍼부었다

"헉헉, 죽이는 보지가 됐구나, 영.. 영희야!! 널 만나서 정밀 기쁘구나!"
"여보, 저도 좋아요."
"그래, 내가 맘껏 사랑해 줄테니끼 기뻐하렴?"

이병철은 매일 좆지랄을 떨어야 했다.

영희는 1년 쯤 조금 지난 59년 초 임신을 해 그해 가을 영희는 딸 주리를 낳았다.

영희가 딸을 낳자 아들이 없는 이병철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쁜 듯 수시로
찾아들었고, 가끔씩 무교동에 있는 사채 사무실로 데려가 일을 배우게 시켰다.

또 영희에게 기쁨을 더 주고 싶은듯 명동에 있는 큰 점포 5곳과, 무교동의 큰 여관,
종로에 있는 큰 여관을 데려가 세입자들에게 주인이라고 소개하며 삯월세를 받게끔
해준 후, 바로 그녀에게 권리 이전된 등기 서류를 주며 말했다.

"영희야! 이건 아기를 위한 선물이다. 이 점포들 에서 나오는 세만 받아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을거니까, 이제 네가 10개월에 한번씩 세를 받으러 가면된다. 그리고 이건 네
앞으로 만든 통장이다. 지금 세상은 돈보다는 금붙이나 달러 부동산이 최고다. 돈은
있을 수록 쓰게되고 또 돈 냄 새나면 어중이 떠중이 다 몰려 들어서 피곤하기만 하다.
영희야, 돈이 모아지면 그때마다 내게 배운데로 바로 땅을 사던 금붙이를 사던 하고
피붙이건 누구건 돈 없는 척 해야하는걸 명심해라."

"이걸 제가 갖고 있으면..?"
"걱정마라! 내 두년있는 애들은 이거하고 저번 임야는 있는줄도 모르니까 다른 누구
에게도 비밀로 해서 내 딸 주리도 대학도 보내고 그래야 되지 않겠느냐."

영희는 그가 자신과 딸 주리를 챙겨주는것이 고마웠지만,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자신에게 갑자기 그가 사라진다면 두렵기만했다.

"여보! 죽는 다는 소리 하지 마세요. 의지 할테 없는 저나 주리가 어떻게 살라구요."
"하하, 날 위하는 사람은 영희 뿐이구나!"

"따님이나 사위 분도 다 마찬가지일거에요! 건강 하셔서 우리 애기도 보살펴 주고
저 사랑해주셔야해요."
"그래 오래 오래 살아서 영희하고 주리가 재롱떠는 모습을 지켜봐주야 하는데,
군사정권이 들어서서 심란한데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큰 딸년은 사위 놈하고
다퉜는지 이혼한다고 설쳐대고, 작은 딸년은 거지같은 놈 만나서 결혼한다고
지랄을 떨고, 그런일에 신경좀 썼더니 맥이 빠진 기분이구나."

영희는 자신의 아이 아빠인 그가 안쓰러웠다.
또 이제 그 없이 혼자되면 어찌될까 생각하니 두렵기만 했다.

"여보!! 기운내셔야 되요. 꼭 오래 오래 사셔서 저나 아기 지켜주셔야 돼요."
"그래, 오래 오래 살아서 꼭 네가 내 대를 잇는 아들을 보아야지! 내가 이러는 건
요즘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지 혹시라도 갑자기 쓰러지면 영희나 주리가 걱정된거란다.
혹 내가 그전에 죽어도 지금 사는 집하고 먹고 살 논과밭도 충분히 줄테니까
걱정하지 마렴!"

딸 주리를 낳은 후, 그녀의 타고난 미모의 얼굴은 요염함을 감춘채 청순함 속에 더욱
화사해져만 갔다.
긴 속눈썹 사이에 있는 몽롱한듯, 어쩌면 처연해 보이는 듯한 눈동자는 애처로워 보여
꼭 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모습이라면, 순결해 보이는 듯 홍조띤 볼, 귀여움을
간직한 오똑한 콧날, 순결녀처럼 작은 콧구멍은 청순미의 상징이고, 가늘긴 긴 옅은
눈썹, 보통 여자보다 반배나 더 긴 입술, 그 위에 작은 점은 요염의 상징이었다.

입술이 움직이며 작은 점이 유혹하듯 남자의 시선을 끌어 야릇한 흥분을 준다.
혀는 길고 가늘었고 숨결과 타액은 민들레 향을 품고있어 뜨겁게 타오르게한다.
잠자리에서 토해지는 고양이 울음 소리의 가냘픈 목소리는 애간장을 태웠고
참을 수 없어 몸을 불태우게 한다.

하지만 잠자리의 몸은 더욱 요사스러워 갔다.
그녀는 온몸이 성감대였다. 만지거나 뜨거운 숨결만 닿아도 바로 달아오른는 타고난
색녀였다.

애교는 더욱더 자연 스러워졌고, 좆이 들어오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자연스레 꽉꽉
조여대는 타고난 긴자꾸 보지는 더욱 개발되어 마음만 먹으면 괄약근을 조절해 바로
좆물을 뿜어내게 할 수 있게되었다.

거기에 어느 여자도 따를 수 없는 일품인 색스런 교성, 뛰어난 미모, 그녀를 접한
남자는 빠져 나올 수 없는 수렁 속에 빠져 허우적 거릴 수 밖에 없다.
조선조 감동 이나, 어우동, 아니 옹녀 보다 더한 색녀였던 것이었다.

그런 그녀의 깊은 늪속에 빠진 이병철은 산삼에, 정력에 좋다는 각종 보약을 수없이
먹으면서도 견딜 수 없었다.

그가 피곤한 표정으로 집에 돌아와도, 그에 아랑곳하지 않는 그녀였다.
청순하고 순진해보였던 낮의 모습은 간데 없고, 잠자리에서는 색녀가 되어 요염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갖은 아양을 떨었고, 심지어는 가랑이를 활짝 벌려 빨간 조갯살을 보이며 손가락을 넣고
자위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혹하기도 했다.

또, 좆에 절정을 이르지 못하면 그의 얼굴과 입술에 엉덩이를 마구비벼 좆물과 보짓물로
범벅되게 만들어서라도 만족의 기쁨을 느끼는 그녀였다.

이병철은 점점 쇠약해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영희의 몸에 계속 좆지랄을 떨어야했다.
매일 오늘 밤은 참아야지 마음속에 다짐을 해도, 막상 그녀의 애교 띤 목소리와
요염한 짓거리를 보면 참을 수 없어 달려들 수 밖에 없는 그였다.


62년 1월 그런 그에게 7촌 당숙되는 사람이 찾아와 손녀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그러잔아도 영희의 잔심부름을 해줄 믿을 만한 사람을 구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생각되어 얼마 후 영희의 몸종으로 붙여주었다.

병철의 7촌 당숙인 이종호(67)는 조선조 음양 한의학의 대가인 이제마의 직계 제자로 일찌기
그는 세상일엔 관심을 두지 않는 은거기인으로서 심마니와 땅꾼일을 가끔하는 정도였다.

그는 일찍 죽은 자신의 여동생의 딸인 황 미영이 일본 정신대에 끌려가 해방 후 돌아오자
성남 인근에 암자를 지어 거처하게했다.

어느날 황미영이 자살하려는 것을 구한 이종호는 조카 손녀인 황미영과 깊은 관계를 갖게
되어 낳은 딸이 이지애였다. 황미영은 이지애가 7살 무렵 사망했다.

종호는 홀로 남은 딸 지애를 데리고 심마니일과 땅꾼일을 하며 첩첩 산중을 돌아다녀야했다.
자신의 딸인 지애가 성숙해지자 더이상 계속 데리고 다닐 수 없어 60년 1월 무렵
자신의 7촌 조카이자 종손인 병철의 집을 백사와 50년된 도라지를 들고 찾아가 지애를 맡기게
된것이었다.

그는 종손인 병철이 심약해진 것을 보고는 가끔씩 들러 도라지와 하수오 더덕과 정력에 좋다는
뱀, 보약 등을 그의 몸에 맞게 지어주었고, 영희 또한 진맥을 한 후 음기가 너무 강해,
양기를 보충해야 한다며 산삼을 구해 녹용과 섞어 약재를 지어주겠다고 말해준 후
지애를 맡기고 떠난 것이었다.

지애(13)는 평범한 용모였지만 일찌기 자신의 아빠인 종호로 부터 한의학과 침술 등,
기 수련을 배워 어딘지 모르게 비범함이 있어 보였다.

병철의 집에 들어와 영희의 몸종이 된 후 그녀를 언니라고 부르며 궂은일을 하면서도
피곤함은 커녕 항상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말상대가 없던 영희(18)에겐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었고, 첩첩 산중에서 외롭게 자란
지애 또한 마찬가지였다.


62년 무더위가 시작될 초 여름, 군사정권이 첩 금지령을 발표하자 그동안 기죽어 있던
본처를 비롯한 딸들이 기세 등등해지기 시작했다.

이병철의 몸은 점점 야위어 갔고, 그 원인이 모두 영희 탓이라는등, 군사정권 시국에
첩인걸 알면 의원 신분이 박탈당할지도 모른다는 등, 영희를 양녀로 입적해서 기운
차릴 동안이라도 잠시 딴 데로 가있게 하라고 종용하기에 이르렀다.

이병철은 버럭 화를 내면서도 의원신분의 처지와 자신의 몸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먼저 변호사를 불러 자신이 소유한 강남 개포리에 있는 집과 강남일대의
논 500 여마지기, 밭 5만평 임야 2백만평을 영희에게 권리를 양도하게 했고, 또 그녀
앞으로 된 통장 1억원을 만들어 주었다.

당시 1억원이면 엄청 큰 돈이었다.
좋은 논 한평에 천원 정도 하던 시절이었으니, 논 500마지기가 되는 큰 돈이었다.

"영희야, 이제 강남 본가 집으로 거처를 옮겨야겠구나."
"여보, 저와 주리 어떡하라구요?"

"군사 정권 등쌀에 의원 신분인 내 어쩔수 없구나. 하지만 너 혼자 보내는 것도 아니고,
내 수시로 들를 테니까 걱정말거라."
"흐흑, 전 당신 뿐이것 알죠?"

"알고 말고, 내 꼭 영희 네가 내 대를 잇는걸 볼거니까 걱정말거라."
"네. 꼭 당신 아들 낳아 드릴께요."

"그래, 고맙구나! 그동안 내 옆에서 조금씩 배웠던 사채일을 사람을 붙여 주도록
할테니까 영희 네가 맡아서 해보거라!"
"전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3년간 배웠으니까 충분할거고, 큰 돈 필요한 사람찾아오면 내게 연락하면 되니까
걱정말거라."

그는 영희를 안심 시키는 한편, 김민자를 불러 개포리에 있는 집 수리와, 곡식과 가축,
살림 살이 모든것을 준비 시키며, 유모와, 종년 둘을 사고 머슴을 챙기라고 지시했다.


김민자는 영희의 집문제와 종살이 문제가 자신에게 일임되자 성호를 만나 자금은 우선
그의 좆맛을 즐기는 중이었다.

성호의 뜨겁고 거대한 좆을 잡은 그녀는 매번 감탄한다.

자신의 남편 12센치 정도의 좆만 맛보다 한배반 정도나 두껍고 큰 좆을 지닌 그의
좆을 보짓속에 담글 때마다, 늠름하고 단단함에 몸에 화염의 불꽃이 일어나곤했다.

익숙해진 둘의 성교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민자는 성호의 좆을 잡아 벌겋고 매끄러운 부분을 혀로 핥았다.
성호 또한 그녀의 발정난 보지속을 핥아갔다.

"으읍, 자기야, 더 빨아주.. !? 아으, 으읍, 자기거 너무 좋아! 흐아앙 ! !"
"민자, 내래 좆이 맛있는 사탕.. 으음, ?, ?, 할짝 할짝...."
"으읍, 읍, 읍..!!"

민자는 요즘은 남편에게 하지 않는 좆빨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입은 그의 좆을 삼키고 혀로 그 민감한 살덩이를 강하게 조이며 빨았다.

성호 또한 그녀의 보짓속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보짓물을 빨아 들이켰다.
혀도 가만있지 않았다.
마치 뱀이 된 듯 먹을 것을 찾아 이곳 저곳 기어 다녔고 습기찬 구멍속을 파헤쳤다.
숨이 차면 다시 기어나와 꽃잎위에 맺힌 동그란 열매를 낼름 거리며 핥았다.

짜릿한 쾌감 속에 흥분된 민자는 그의 하체에 자신의 몸을 실어야했다.
손은 좆을 잡고 보짓구멍에 이끌었다.

좆은 빨간 구멍이 벌름 거리자 하늘위로 솟구쳐 올랐다.

그녀는 서서히 엉덩이를 내려 굵고 웅대한 좆을 보짓속으로 집어넣어갔다.
"아흐응 몰라, 너무 멋져, 대단해! 아아 자기야, 깊게 자궁까지,아아아, 아으음.."

성호는 자신의 좆이 그녀의 뜨거운 보지속으로 삽입되자 형언 못할 쾌락에 빠져들었다.
집에 있는 의붓동생인 영란에 비해 엄청나게 보짓물을 질질 싸대는 보지였다.

또한 매번 좆지랄 할때마다 느끼지만, 참으로 흥분을 빨리하는 보지였다.
벌렁벌렁 거리는게 마치 자신의 좆물을 빨리 토해내라고 종용하는 듯 조이는 맛도
일품이었다.
"아흐으, 난봉꾼, 멋져, 나, 나 죽을것 같애, 아아아, 좋아."

민자는 그의 몸위에서 계속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었고 그 또한 엉덩이를 위로
치받아댔다.
그렇게 치받을 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자궁속에 좆이 와닿는 느낌에 절로 쾌락의
신음을 토해냈다.
"아흐응, 하으으..."

민자의 신음은 계속 반복되었다.
그의 좆을 뿌리끝까지 자궁속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엉덩이를 더욱더 빠르게 박아댔다.

"아흐응, 성호씨 좋아, 깊게 자기 좆을 박아줘, 아아아, 날 죽여줘!? 하응, 하윽,
강하게!? 아아아.."
"우욱, 민자 보지는 멋져, 헉헉, 우우, 쫄깃해, 더 빨리 흔들어, 풍만한 엉덩이를
팍팍 내리쳐!?"

푹 푸욱..뿌쩍 뿌쩍 뿌쩍....
민자의 보지속을 거칠게 들락거리는 그의 좆은 더욱 굵고 단단해져만 갔다.

"흐억 자기야, 너무 너무 황홀해!? 아으 나 죽을것 같애, 내 보지 찢어져, 하으응.."
"으윽, 나도 좋아, 민자 보지 최고야, 으윽!"

뿌쩍 뿌쩍....뿌쩍...
"아흑, 나, 갈것 같아!? 아항, 자기야, 싸줘엇, 내보지에 싸?, 아항!"
"그래, 나도 쌀께, 같이가, 민자! 으윽!"
"아학, 가버려엇! 하악, 아으, 아음, 아흥, 자기 최고야, 하응..."

곧 둘은 절정을 동시에 맛본후 미친듯 서로의 입술을 탐닉했다..

"성호씨 좆이 최고야..."
"하하, 내좆 보다 내 아바이 좆맛 보면 그런 소리 못할걸?"
"성호씨 좆보다 더 큰좆이 있단 말야?"

요부인 민자였기에 시치미를 떼며 묻는 것이었다. 참고로 그녀는 그의 아버지와도
평양시절 관계를 갖고 있었다.


"하하, 옛날 피양에 있을 때 내 아바이는 기생집 출입해도 돈받고 나올정도였는데,
이 남한에 와서 고생만 직살나게 하는거 알지 않소."

그녀가 자신의 아버지인 정우의 기막힌 좆 솜씨에 한동안 푹 빠져있었던 여자중 하나였는걸
그는 알지 못하는 듯 했다.

"그건 알지만, 아버님은 한 때 서울와서도 잘 나갔다 했지 않았어?"
"그랬지, 서울에 동무도 많았는데, 이제는 모두래 빨갱이라고 피하고 있지 안갔소,
이땅에 와서 내래도 그렇지만 아바이도 참말로 불운한기 아니갔소."
"평양의 가족들은?"

"이곳에 붙잡혀 내 아바이하고 내는 갖은 고문 다 당해 부모 처 자식 팽개친것 잘알면서
기리말 하소? 이젠 저쪽 에서는 우릴 미국놈 앞잽이로 알긴데 제대로 살수나 있겄나!
참 말로 비정한 세상이 되버렸소, 결국 이쪽에서는 빨갱이로 낙인찍고, 후훗, 기가막히오!
이제 다 잊어 뿔고 그저 죽을 때까지 즐기고나 살려고 마음먹고 있는기요."

민자는 평양시절 그들의 부자 형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평양의 부귀와 권세를
누리던 특급 엘리트 가문이었기에 그녀는 그들 집안에 귀속되기 위해 그의 부자 형제
모두에게 몸을 안긴적이 있었다. 그런 그들이 이땅에 와서 하층에 속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잘될 것이라고 믿음을 갖고 있었다.
"지금 진호씨 하는 일 없지?"
"아직도?"

진호는 성호의 동생으로 민자의 첫사랑이었고,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무슨! 그게 말야 내.."
"무시기 또 지난번 내래 의붓 동생처럼 건드리카서 임신이라도 시킨거난 말요?"

성호는 민자의 말에 교도소 수감 중 고아원에 있었던 자신의 의붓 여동생 영란의 모습을
떠올린 것이었다.
"고아원 출신이긴 한데, 이번엔 그 못난 남편이 아니라, 내 시올케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시올케 남편이라면, 몇년 전 갑부에 국회의원 이 병철 후처로 들어간..?"

그녀의 말에 호기심이 솟구쳐 올랐다. 민자의 사촌 이모는 이승만 정부시 이기붕의 처로
한 때 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박 마리아의 사촌 동생으로 서울 최고 갑부인 병철의
후처가 된 박 영숙을 말하는 것이기에 관심을 갖는 것이었다.

"응, 그집에서 머슴과 유모와, 종년을 구한다는데, 우선 진호씨하고 아버님,그리고
의붓 여동생 하고 조카딸을 보냈으면 싶어!?"
"하하 참, 진호래 보고 머슴을 하란 소리요?"

민자의 말에 기가막혔다. 한 때 수십명을 거느리던 권세있던 부친이나 자신이 질투심에
불타올라 동생의 수없는 여자를 가로챌 정도로 평양에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던 동생인
진호가 머슴이 된다 생각하자, 웃음이 나온 것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는데, 도와 주고싶어서 그래."
"어찌래 도와 준다는 말이요?"
그녀의 마음은 알지만 박정한 세상 속에 떨어진 처지가 먼저 떠올라져 공연히 화기 치밀었다.

"나도 이런 부탁없이 도와 주고 싶은데,내가 강호 아빠하고 떠날 준비하기만 하잔아!
의원 신분인 그애 남편의 뒷배경에다, 머슴 둘에게 논 4마지기에 매년 쌀 열섬에 돈도
10만원 준데! 그리고 찬모와 종년하고 몸종해서 3명을 구하는데, 논 4마지기에,
매년 20만원씩 준다는데 이런 기회 흔하지 않잔아! 그리고 어쩌다 진호씨가 그애하고
눈 맞으면 정말 괜찬을거야!"

고마운 말이었지만 우울함이 사라지지 않는 그였다.
"무시기가 괜찬다는 기요?"
"그애 재산이 엄청 많아, 논이 500마지기에 밭이 오만평에.."

그녀의 말은 이땅 최고 갑부인 병철의 첩인 여자를 농락하라는 말 같아서 겁이 덜컥
났다.
자신 집안도 자신이 건드린 여자를 남이 건들면 멍석말이를 시켜 반병신을 만들던가
죽임을 당하게 했던 기억이 떠올른 것이었다.
"하, 참, 끔찍한 소리 하지마라, 내래 일이 많지 않나 묻는기지 그 딴거 말할기라면..?"
"일도 많지 않아, 논은 다 어울이 준거고 그저 논, 밭과 임야 만 둘러보고, 소 여물과
땔감하고 집안 일을 챙겨주면 되는일야!"

그녀의 말에 할일 없이 노는 부친이나 영란에게 수월한 일이 있으면 좋을 듯 싶어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종년이래 영란이를 시킨다는기 좀 그라지 않소?"
"그게, 영란이가 그애하고 고아원 시절부터 친했으니까, 잘만하면 진호씨가.."

빨갱이로 몰린 지금의 처지에 가당치 않는 말이었고, 불의를 싫어하는 진호에게 그런말이
들어가면 형제의 의만 상할것을 알기에 자꾸 부추키는 그녀가 두렵게 여겨지는 그였다.
"그딴 당치도 하지 않는 소리는 해지 마라 하지 안았소, 그리게 애지 중지 한다 싸는데
그 의원이란 양반이 가만있지도 않을 끼고, 가뜩이나..? 그라고 진호래 나 내래 고아 출신
아 들에게 나쁜 짓은 절대 할수 없수래."

민자는 미련 속에 그를 달래야했다. 영희만 제대로 엮으면 한몫 단단히 챙길 것 같았고
그리 되면 사촌이모의 우환도 덜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이땅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 날 수 있다고 판단해서 꺼낸 말이었는데, 원치않는 그에게 더이상은 말을
할 수 없었다.

"나도 그렇게 까진 생각안해! 혹 버림 받으면 그리하면 좋다는 말이지, 하지만 이번에
고아원에서 말썽있는 애를 진호씨에게 붙여서 종년으로 보내고 싶어."
그가 좋아하는 영계 여자얘기 였기에 귀가 솔깃해졌다.

"허참! 또 빙신 같은 서방 놈이 임신이래도 시켰다는 기우?"
"응. 그 잡놈 때문에 미치겠어. 고아원 원장이란 놈이 책임지지도 못할 씨만 잔뜩
뿌려서 이참에 고아원을 자기 씨로 채울라나봐?"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그녀의 말에 그는 점점 궁금해져 갔다.
"하하 참, 그딴 놈이 고아원 원장이라 카고 있으니 참 말세아니고 무시래. 그라믄 또
중절 수술..?
"그래야지 어떡하겠어, 철부지애를 애 엄마로 만들 수도 없고 중절시켜서, 진호씨만
좋다면 같이 살면..?
"몇살이나 되우?"


"15살인데 얼굴도 이쁜 편이야."
"그애만 좋다면, 진호도 혼자이고 하니까 그러는건 좋지!
영계를 좋아하는 그에게 군침이 일기 시작했다.

"진호씨와 그애가 같이 살다 아버님이랑 의붓 여동생하고 함께 머슴과 찬모겸, 종으로
들어가고, 읍장집에 있는 조카딸도 몸종으로 하면, 집에 논이 20 마지기에 끼니도
진수성찬으로 먹을 거야! 그렇게 걱정 없이 매년 80만원에 쌀 20가마도 팔고 논
16마지기에 경작에서 수확된것도 그러면 금방 부자될거야!"

꿩먹고 알먹기 같은 제안에 더욱 관심은 깊어져만 갔다.
"몇 년이래 계약이우?"
"4년간이고, 또 연장하게 되면 뭐?"
"그렇다면 좋긴한데..?"

그가 관심을 가득 갖은 모습을 보자 민자는 신이 났고 그에게 아양을 부리듯 말했다.
"난 하루라도 빨리 강호 아빠 집 안정되면 떠나고 싶단말야."
"그래, 내래도 민자이외의 여자는 생각은 없수."

성호의 지금의 심정은 그랬다.
당시 먹고 살기도 힘든 시절이었고 불법 의료 시술 하다 걸리면 빨갱이로 아니 또
언제 어떻게 빨갱이로 휘말려서 고초를 당할지 모르는데도 자신에게 꿋꿋한 정과
배려해주는 사람은 민자 밖에 없었기에 다른 여자를 놓치는 한이 있어도 그녀만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강호 아빠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나도 기분 좋다."
"내래도 빨리 민자해고 해외로 나가뿌리서 의사 일하고 싶은 마음 뿐이우."
깍새일하는 자신의 지금 처지를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면 생판 모르는 땅이라도 가고
싶은 그였다.

"그래 나도 강호 잠시 맡겨 놓고 가서 당신 옆에서 거들고 도와주고 싶어. 조금만
기다리면 다 될거니까, 우선 내말대로 그렇게 해서 강호도 맡기고 성호씨 남은
가족들도 안정되게 해야잔아."

이사를 가면 남은 서울에 있는 집이 걱정이 되었다.
"집은 우찌하고 가야 되우?"
"지금 그 집을 수리하고 있는데, 그렇게 한다면 지금 살고 있는 성호씨 집도 기와집
한채 더 짓도록 해줄께! 또 이참에 내 앞으로 돼있는 서울에 있는 점포도 단장해서
성호씨가 이발소 할수 있도록 하고 우리 떠나기 전에 진호씨에게 넘겨주던 할께"

힘든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게 해주려는 민자에게 고마운마음 가득해졌다.
"그리 해주다문야 너무 고맙지래, 지금 있는 서울 집도 민자래 만들어 주었는디..?"
"고맙기는, 그 애 집 거의 수리 다 끝나가고 있으니까, 진호씨나 의붓동생, 그리고
조카 딸을 데려올 준비해."


62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무렵 영희는 18살의 나이에 패물과 간단한 짐 보따리를
챙겨 이병철과 딸 주리와 함께 집차를 타고 강남의 개포리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 집은 돌과 황토 흙 담장으로 집 전체가 높게 둘러 쳐져 있었고 큰 나무 대문
옆에 기와집 두채가 있었고, 그쪽 집옆에 초가집으로 집단창고와, 장작창고와
또 한쪽에 새로 진듯한 외양간에 소 두마리가 있었고 또 건너편에 큰 돼지 움막에
돼지 7마리, 닭장에 닭 15댓마리, 등이 있었다.

웅장한 나무 대문을 들어서자 옆에 종과 머슴의 거처인듯 3채의 기와 집이 있었고
한채는 안채와, 다른 두채는 사랑채(손님방), 였다.
또 넓은 안마당을 둘레로 곡식창고와 담장쪽에도 장작창고와 집단 창고가있었다.

안채와 건너편에 사랑채(손님방)의 그옆 사이의 안쪽에 나무대문이 있었는데,
뒷편에 별채인 기와집 두채가 있었다.
그곳이 별채로 안주인인 영희의 거처였다.
"여기가 이제 내집인가?.."

영희가 생각하는 사이 마당에 들어섰다.
마당엔 김민자와, 깨끗한 인상에 점잔아 보이는 흰머리 가득한 50대 초반의 남자와,
준수하고 지적인 얼굴에 보통 키의 30대 초반의 남자와 10살정도 되보이는 소녀가
먼저 인사를 했다.

그리고, 대여섯살 어린 아이들 몇 옆에, 고아원 시절 동료이자 1년 아래였던 보통
이상의 용모를 지닌 영란과, 또 언니라고 따르던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에 용모도
미인축에 속하는 미경이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했다.

오랫만에 옛 동료들을 보게된 영희 또한 반가운 마음이었지만, 남편이 이병철이
있어 내색하지 못하고 있었다.
"몸종이 저 소녀애인가?"

이병철이 키 140센치 정도의 키작은 소녀 애를 가르키는 말에 황급히 민자가 나섰다.

"네. 2년전 부터 가정부 일을 했으니까 잘 할거에요."
"그래, 인상들이 다들 좋구만, 자네들 이름이 어떻게 되나?"

남자들에게 이병철이 묻자 공손하게 대답했다.
"김정우라고 합니다, 잘부탁 드리겠습니다."
"김 진호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 저기 둘중 하나가 자네 임자라 들었는데 맞나?"

미경과 영란을 보며, 말하는 이병철 였다.
"네. 그렇습니다."
"다른 한 처자도 자네 인척이라 들었는데, 아무튼 둘다 내 안사람하고 예전 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잘해줄거라 믿지만, 상전인걸 명심하고 깍듯이 모시도록 해주게."

정우와 진호는 엄격한 한듯 말하는 병철에게서 경국지색의 미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네, 염려 마십시오."


"그리고 자네들이야 이곳에 들어올일은 별로 없을 거네 특별히 장작이나 곡식 나를
때이외에는 이곳에는 들어올 생각말게."
"네."

병철은 그래도 그들에게 더 당부하고 싶은 듯 단호한 음성으로 말했다.
"여기 찬모나 종들도 시간되면 밖에 나가고 그이외에는 들어올 생각말게.
내 따로 몸종에게 대문 꼭 잠그도록 할거니까, 괜시리 허락 없이 들어오면
그 땐 누구도 내 사람으로 보지 않을 걸 명심해두게!"

병철의 말에 모두 뜨끔해야했다.
"네."
"자 그럼 자네들은 나가들 보게."

정우와 진호가 애들과 함께 대문 밖의 머슴채로 향했고 영란과 미경은 식사 준비를
시작해야했다.

간단히 마당에서 상견례를 한 이병철은 안쪽의 나무대문을 지나 별채로 들어섰다.
별채 마당엔 먼저 와있던 지애와 본가에서 영희가 키워왔던 세퍼트 종 큰개 2마리와
5마리의 강아지들이 있었다.

13살인 지애는 차분한 성격임을 나타내 듯 말없이 허리를 굽혀 인사만 올렸다.
"지애야! 여기? 참 네 이름이 뭐지?"

병철이 이제 영희의 몸종이 되어 들어온 10살된 소녀에게 묻는 말이엇다.
"김 진경이라고 캅니다."

"그래, 이젠 여기 언니말 잘 따르고 마님을 깍듯이 모시도록 하거라."
"네."

효진에게 당부한 병철은 지애에게 곁들여 말했다.
"지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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