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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6:09 1,388회 0건
1부 16장

엄마는 내 질문에 얼굴을 붉히시며 잠시 주저주저하더니 손가락으로 내 컴퓨터를 가르치시며


“저기, 너 컴퓨터에서 봤어.”

“컴퓨터요!”


그제야 난 알 수 있었다. 내가 다운 받아서 몰래 보던 포르노를 엄마가 따라 한 것임을.


“키키키, 엄마도 봤어.”

“응, 네가 무얼 하나 이것저것 건드리니까 나오더라.”

“재미있었어.”

“애는 뭘 그렇게 물어봐 부끄럽게.”

“나 예전에 그거 보고 있으면 엄마생각하곤 했는데.”

“나도 그거 보면서 너 생각 많이 했어.”

“진짜, 정말!”


엄마는 대답도하지 않고 붉은 얼굴을 더 붉히며 이불 속으로 들어가 얼굴을 가리며 자신의 부끄러웠던 모습을 감추려고 하였다. 하지만 지금의 이 부끄러움보다 조금 전 나에게 했던 행동들은 다 무언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엄마의 옆으로 가 누우려고 하는데 엄마는 얼굴을 불쑥 내밀며 나를 쳐다보고 선.


“현준아, 잠시 일어서 볼래.”

“응, 왜 엄마!”

“글쎄, 일어서봐 어서.”

“응, 알았어.”


아들이 일어서자 아직 완전히 식지 않은 아들의 자지가 내 눈에 너무도 선명히 보였다. 그리고 난 내가 본 그 포르노 비디오에서 본 것처럼 이불을 걷어 저치고 침대 위에 서 있는 아들의 앞으로 무릎걸음으로 다가가 빤히 내려다보는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완전히 발기를 못하고 점점 작아져 가는 아들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올려 아들의 아랫배에 붙이고 무릎걸음으로 한 두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 안자 아들의 자지가 바로 내 얼굴 앞에 있었다. 약간은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있는 자지의 뿌리부분과 음낭이 맞닿아 있는 그 곳으로 혀를 내밀고 핥자 아들의 몸이 움찔거리면서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조금 전까지 자신의 입안에 넣고 있었던 내 자지를 엄마는 또 다시 애무하기 시작했다. 내가 컴퓨터 속에 포르노를 놓아두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아까의 그 지독한 절정을 난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자지도 고스란히 기억해 내며 엄마의 혀 놀림에 따라 치를 떨면서도 더 바라는 마음으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뿐 어떠한 행동으로 엄마를 방해하지 않았다.


자지와 음낭이 이어지는 곳을 핥자 아들의 떨림이 내 혀로 전해지고 있었다. 이런 모습은 남편에게도 보여주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해보지도 않은 이런 음란한 행동을 지금 이 순간 아들 앞에 보여주며 아들의 의기소침해진 자지를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아들의 자지를 세우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들지 않았다.


빳빳하게 일어선 아들의 커나 큰 자지에서 다시 거센 힘이 내 손안으로 또렷이 전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내 눈 앞에서 표피가 완전히 벗겨진 아들의 자지가 이제는 겉 물까지 흘리면서 다시 일어선 자신을 내 놓고 있자 난 다시 아들의 자지를 입에 물어넣고 한 손은 아들의 음낭을 주무르며 아들의 자지에서 뜨거운 열기가 피어 오를 때까지 쉬지 않고 혀와 입술을 놀리며 아들의 자지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그런 자지의 아래에 두 개의 고한을 감싸고 있는 음낭을 만지작거렸다. 손안에 들어온 음낭은 가는 주름이 너무 많이 나있었고 아들의 뻣뻣한 음모가 여기저기나 암 흑색의 피부를 덮고 있었다.


엄마는 너무도 소중한 것을 다루듯이 내 자지를 입에 넣고 조심스럽게 빨아대며 혀로 내 귀두를 척척 감아오면서 대고 입술에 힘을 넣었다가 뺐다 하면서 내 귀두경부를 이빨과 함께 자극할 때마다 온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의 쾌감에 즐거운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렇게 내 자지와 불알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물건을 다루듯 소중히 다루다가 입을 떼어나고 음낭은 여전히 엄마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며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 눈빛은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나의 차례가 되었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현준이, 네가 힘없이 처져가는 건 싫어. 이렇게 힘찬 모습이 난 너무 좋아.”

‘엄마, 내가 아, 아니지 내 자지가 좋아.“

“후후후, 애는…”

“그럼, 이번엔 내가 엄마를……”


말과 함께 안자 있는 엄마를 눕히고 먼저 엄마의 입술을 훔치자 엄마의 혀가 나를 먼저 마중 나와 내 혀를 자신의 입안으로 인도하며 엉겨 붙이며 시작을 알리자 내 손은 엄마의 손을 맞잡고 누워있는 엄마의 머리 위로 올리자 아무것도 없는 겨드랑이로 간지럼을 태우듯이 엄마의 희고 고운 깨끗한 피부를 만지며 팔을 타고 내려와 겨드랑이를 살며시 간지럼 태우고 내 손은 다음 목적지인 옆구리 선을 따라가다 내 가슴에 눌린 엄마의 가슴 밖으로 나와 있는 가슴의 주위를 부드럽게 쓸듯이 터치하자 금방 반응을 보이며 내 혀와 자신의 혀가 엉겨있는 입안에서 신음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참 오랜 시간을 서로의 입을 붙이고 서로의 혀를 감고서 타액을 교환하고 얼굴을 들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자 그 눈 속에서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욕정을 감추지 못하고 서로에게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 엄마의 눈빛에 부응하듯이 난 이마에 입을 맞추고 욕정에 빛나고 있는 엄마의 두 눈, 발그스름하게 상기되어 있는 두 볼, 오뚝하게 솟아있는 코, 브이 라인을 만들고 있는 턱, 그 모두에 입맞춤을 잊지 않고 다하고선 엄마의 볼처럼 홍조를 띄고 있는 귓불을 살짝 깨물자 엄마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신음을 신호탄으로 엄마는 내 자지를 기다리는 여자로 변하고 있었다.


귓불을 애무하던 내 입술은 다시 엄마의 목선을 따라 키스를 하면 내려가다가 다시 혀를 내밀어 길고 가느다란 목선을 따라 올라가면 터치하자 몸을 움찔움찔 거리는 엄마의 반대편 목선도 애무를 빼놓지 않고 다시 어깨로 이동해 쇄골의 융기 선을 따라 내려오자 커다란 두 젖가슴이 나누어지는 젖 골에 이르자 그 곳도 역시 키스하는 것을 잊지 않고 혀를 내밀어 핥자 또 다시 엄마의 몸이 움직이며 자신에 전해지는 기분 좋은 느낌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있었다. 젖 골을 따라 아래로 쭉 내려오면서 양 손으로 풍만함을 자랑하고 있는 가슴을 살며시 잡고 주무르자 작아져 있던 엄마의 신음소리가 다시 높아지며 자신이 심장박동 수를 늘여 쿵쿵거리는 울림을 내가 듣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올리고 흥분하고 있었다.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있는 난 얼굴을 들어 내 손아귀에 들어 있는 뽀얀 두 개의 젖가슴을 보자 다시 고개를 숙이고 한 손을 들어 젖가슴을 놓아주자 잡고 있는 내 손에 일그러져 있던 젖가슴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래의 둥글게 봉긋 솟아오르며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엄마의 커다란 가슴은 누워있어 그런지 가슴의 테두리를 더 크게 키우고선 중앙에 유두를 바짝 세우고 국수사발을 엎어놓은 것같이 예쁘게 그 모양을 유지하면서 나를 유혹하듯이 내 입술이 찾아 줄 것을 부탁하는 모습으로 출렁거리며 떨고 있었다.


떨고 있는 그 젖가슴 위에 앙증맞게 솟아 있는 유두를 한입 크게 베어 물자 떨고 있는 젖가슴은 내 입안으로 들어와 안식을 취하였지만 엄마의 몸은 그렇지 않았다. 밀려오는 기쁨으로 온 몸을 떨며 나를 맞이하였고 입 속으로 들어와 있는 유두를 건드리자 자지러지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런 엄마의 모습이 나에겐 만족감을 주고 있었다. 그 만족감에 물고 있던 유두를 살살 깨물고 빨아가며 다른 한 손에 쥐어진 엄마의 젖가슴을 놓고 엄지와 검지로 유두를 잡고 비벼주며 두 가슴 모두를 애무하자 허리를 띄우면서 신음하는 엄마의 몸짓에 아래에서 바짝 일어서 있는 자지가 아래위로 심하게 껄떡거리며 엄마의 치구 위를 툭툭 치면서 자신을 엄마에게 알리고 있었다. 잠시 후면 당신의 안으로 들어가겠노라고.


아들에게 두 젖가슴 중 하나는 아들의 입에 하나는 아들의 손에 내어주고 몸을 맡기고 있는 중에 불룩하게 솟아있는 내 불두덩위로 아들의 커다란 자지가 그 곳을 쳐대며 자신을 잊지는 않았겠지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그런 아들의 자지로 손을 내려 잡자 뜨거운 열기 때문에 불 방망이처럼 변한 뜨거운 자지가 내 손에서 불끈거리며 어서 빨리 내 안으로 넣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손에 쥐어진 자지를 잡고 내 보지로 인도해 귀두를 붙이고 치구가 시작되는 그 곳에서부터 회음부의 위인 질 구까지 몇 차례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흘러나온 애액을 뭍치고 질구에 맞추자 아들의 자지가 슬며시 질구를 가르며 커다란 자신의 자지를 내 보지 안으로 진입을 시작하였다. 그런 아들의 자지를 맞아 들리려고 엉덩이를 들고 더 깊이 넣으려 하였지만 아들은 간신히 자신의 귀두만을 넣고서 허리를 내려주지 않고 있었다. 그런 아들에게 허리를 들어 내 안으로 넣어 주기를 바랬지만 그 바람은 아들의 움직이지 않는 허리로 인해 무시되어 버렸다.


“아으……여보……제발……응……여보……”


지금 엄마는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 안으로 힘차게 들어와 줄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런 엄마의 바람을 무시하고 넘겨버렸다. 내 자지의 일부만이라도 넣고 있는 것을 고마워하라는 거만한 눈빛으로 엄마에게 말했다. 그런 내 눈빛을 바라보는 엄마는 아이처럼 보채며 자신의 엉덩이를 더 높이 치켜들고 허리를 움직여 보았지만 내 자지는 귀두이상으로는 자신의 보지 안에 넣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내 좆을 자신의 보지 안 깊숙이 넣으려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며 움직이며 자신의 뜨거워진 몸을 어떡하던 달래어 보려고 하였다.


“하아……하아……여보……나……지금……그거……으응……여보……”



난 두 젖가슴에 애무를 멈추고 엄마의 입술에 살며시 키스를 해 주고 엄마를 위에서 똑바로 바라보자 칭얼거리는 아이 같은 눈망울로 지금 당장 자신의 몸 안으로 내 자지를 넣어주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눈을 하고서 내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 그렇게 말 안 해도 이제 금방 엄마 안으로 들어 갈 테니 기다려 알았지.”

“하지만, 나 지금 당신의 커다란 그게 필요해.”

“쪽, 조금만 참아봐.”

‘아잉~, 제발 여보. 응!“


엄마의 보챔은 이제 다리를 내 허리에 감고 자신의 엉덩이를 한껏 들어 올려 어서 자신의 보지 깊숙이 커다란 자지를 박아 줄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런 엄마의 노력에 내 자지를 힘껏 엄마의 질구에서 귀두만 물고서 조이고 있는 질 안으로 힘껏 속살을 가르며 깊이 넣어주자 허리를 감고 있던 다리는 어느새 풀어져 다리를 양 쪽으로 쩍 하니 벌리고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 안 깊숙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아들이려 애쓰며 신음소리와 함께 몸짓으로 알려왔다.


“아읍……여보……닿았어……당신이……깊이……들어와……제……안에……아윽……”

“좋아, 엄마.”

“너……아윽……너무……좋아……내……안을……꽉……채우는……당신……아흑……”


엄마의 숨 넘어가는 소리와 말도 제도로 잇지도 못하고 있는 그런 엄마를 보고 다시 허리를 들어 올리며 끝까지 박혀 있던 자지를 뽑아 올리자 엄마의 엉덩이도 같이 따라 올라오며 자신의 보지 안에서 빠져나가는 자지를 잡기 위해 엉덩이에 있는 힘껏 힘을 주며 자지를 쥐어짜듯 속살들을 내 자지 주위에 붙이고 뽑히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런 엄마의 바람과 달리 난 자지를 끝까지 뽑아내고 엄마의 음수로 둘러싸여 있는 내 자지가 번들거리며 빛나고 있었다. 그런 내 자지를 재차 밀어 넣어주자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서로의 성기가 마찰되어 음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흑……여보……더……깊이……하아……하아……힘껏……여보……”


그렇게 몇 번의 움직임을 보이자 엄마는 자신의 타오르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내 자지로 자신의 보지를 시원하게 뚫어 주기를 원하며 나에게 매달려 왔다. 그런 엄마의 두 팔을 잡고 올리며 침대에 등을 닿게 눕히고 난 또 다시 엉덩이를 들어 올리자 이번에는 엄마의 엉덩이와 허리가 아래로 내려가면 또 다시 들어올 내 자지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난 조금 전처럼 귀두만 엄마의 보지에 물리고 엉덩이를 멈추고 내려주지를 안자 엄마는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나를 보고 있었다.


“싫어……여보……제발……”


난 그런 엄마의 보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엄마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무엇을 그리도 원하는지 엄마의 엉덩이는 잠시도 가만있지를 않고 끝없이 움직이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잠시 멈추어 있는 자지를 원하고 있었다.


“엄마, 난 누구지?”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것은 당연한 사실이잖아, 더 구체적으로”

“하응, 당신은 나의 아들.”

“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내가 원하는 답은 아니야.”

“자 그럼 다시, 내가 누구지 엄마?”

“음음, 당신은 내 남자 나에게 있어 단 한 사람의 남자.”

“맞아, 난 엄마를 안을 수 있는 엄마만의 남자지, 하지만 그것도 내가 원하는 답은 아니야. 난 엄마의 아들인 것과 엄마를 안을 수 있는 남자라는 관점보다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답을 듣고 싶어.”

“아앙.........여..........여보........제발.........”

“음........힌트는 당신이 내 마누라이니 난 당신의 뭐가 되지.”

“아음........당신은 제 남편, 내 신랑.......으음.......”

“딩동댕, 맞아 난 엄마의 남편 이렇게 엄마의 보지에 내 좆을 마음 놓고 넣어도 되는 남편, 그리고 엄마를 임신 시켜도 되는 남편이야, 내 아이도 낳아 줄 거지.”

“아흥……여……여보……어서……”

“쪽……쪽……어음……헉……”

“하아…….하아…….여보…….제발…….응…….”

“엄마가 그렇게 보채지 않아도 이렇게 음………”

“아윽……여보………”

“이제 좋아. 당신 보지가 내 자지를 짝 감아오는 게 나도 너무 좋아.”

“아윽……여보 사랑해……여보 ……하응……너무……하아…….하아………”

“찔꺽질꺽, 탁탁탁”

“하음……하음…….으……으…….”

“어서……말해 봐……헉……헉……헉……”

“아응……당신……정액으로……나……하악……임신……할……거야……”


엄마에게서 내가 원하는 답을 듣고 몸을 움직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원하는 것과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움직이고 또 움직이며 그것들을 현실로 이루어보고자 각자 너무도 열심히 서로의 몸을 탐하고 또 탐하며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그 날밤, 안방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 있는 남편 앞에서 우리는 짐승과 같은 행위를 해대며 현준의 아이를 가지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더 할 나위 없이 관계를 하고 나서 난 아들의 옆에서 잠이 들었다.


목이 말라 새벽 일찍 눈을 뜨자 난 물을 찾았다. 언제나 그렇듯이 침대 옆의 탁자 위에 물이 있었다. 항상 내가 술을 먹고 들어오면 아내가 언제나 나를 위해 이렇게 준비해 주었다. 그런 작은 하나의 배려에도 난 아내가 무척 고마웠다. 물을 마시고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자 부엌에서 칼질 소리가 나고 있었다.


“여보, 벌써 아침 해.”

“네.”


아내는 무엇이 그렇게 바쁜 건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아침을 만드느라 분주해 보였다. 그런 아내의 뒤로 다가가 살며시 안자 허리를 감겨 더는 내 손을 피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뭐에요, 당신.”

“아니 왜 그래.”

“어제 술 먹고 온 것도 모자라 옷 안 입고 이렇게 나온 거에요.”

“아니 뭐가 어때서 그래.”

“현준이가 보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아니, 아들 앞에서 이러고 있는 게 뭐 어때.”

“당신, 아들보기 창피하지도 않아요.”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해.”


남편은 나의 핀잔에 기분이 상한 것인지 퉁명스럽게 대답하더니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런 남편의 뒷모습을 잠시 보고 있다가 다시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제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현준 이외의 사람이 나에게 손대려고 하는 것도 이제 싫었다. 아무리 남편이라 해도 말이다.


남편이 들어가 씻고 나오자 거실에 안자 신문을 보려고 펼치다가 무슨 생각이 났는지 현준의 방으로 다가가고 현준을 불렀다.


“똑똑똑, 현준아.”


난 너무 놀랐다. 간 밤에 아들과 진한 씹 질을 하고 바로 잠이 들어 정리도 안되어 방 여기저기에 나의 속옷 가지며 아들의 옷가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생각에 난 얼른 남편을 불렀다.


“여보.”


남편이 막 아들의 방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난 남편을 불러 세우자 남편과 눈이 마주쳤다.


“놔 두세요. 나중에 제가 깨울게요. 그리고 그 애 어제 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늘은 조금 늦게 깨워 달라면서 잠자는데 방해하지 말라고 했단 말이에요.”

“허허, 자식 열심이구먼.”

“조금 후에 내가 깨울 테니 당신은 신문 보던 거 마저 보세요.”

“그래 그럼 조금 후에 당신이 깨우구려.”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 앉는 것 같았다. 만약 남편이 아들의 방안으로 들어가기라도 했다면 분명 눈치를 채고 말았을 것이다. 그렇게 부엌에서 아침 준비를 마치고 거실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 남편을 한번 바라보고 아들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간밤의 그 진한 육향이 사라지지 않고 온 방안에 남아 감돌았고 현준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알몸을 간밤에 뒹굴었던 침대에 누워 자지를 꼿꼿이 세워 잠이 들어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대충 정리를 하였지만 그래도 간밤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에 남아 있었다.


“현준아, 일어나. 현준아.”


현준의 몸을 흔들자 아침 발기로 꼿꼿이 서 있는 자지가 마치 나에게 인사라도 하듯이 흔들리며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런 아들의 자지를 바라보고 있자 현준이 언제 일어났는지 나를 살며시 안아왔다. 따뜻한 아들의 손길이 내 옷 속으로 들어와도 조 금전의 남편에게 했던 행동과는 다르게 가만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이참, 거실에 일어나 있단 말이야.”

“으음……”

“얼른 일어나, 옷도 입고.”

“으음……알았어, 이렇게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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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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