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이종사촌오빠(오빠미안해)
오빠때문에 내가 너무 많이 울어서 더 이상 눈물이 나지 않아서 기운이 빠져서 죽을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오빠에게 너무 미안했고.....나때문? ?오빠가 그렇게 되었다는게 너무도 속상하고 내가 밉고......
"세연아 약속있니?" 아마 그날은 크리스마스 아니면 연말이든가 또는 연초였던거 되게 들떴던 분위기였던거 같다. 친구가 전화를 해서는 대짜고짜 약속이 있냐고 물었다. "글쎄....없는거 같은데...." 친구는 내 말을 듣자마자 "그럼 오늘 우리 만나자...." 난 얼떨결에 친구랑 약속을 했고 저녁이 다 되어서 날이 어두컴컴해 질때쯤 잠깐 밖에 나갔다 온다는 말과 함께 방배동에서 보디가드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아직 고등학생이었지만 겉모습으로는 어엿한 숙년같았다. 물론 나는 아니었다. 그냥 나는 그렇게 나를 꾸미는 일에 열성적이지 못했다. "지지배....왜 이렇게 늦었어" 하며 친구가 나를 ?려봤다. 나는 그냥 웃으며 자리에 앉았고 우리는 잠시동안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때 왠 남자애들 4명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어머 왔구나...." 내 친구는 그 남자애들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방갑게 맞아주었고 그 남자애들은 내 친구를 보고 우리자리에 앉게 되었다. 친구는 남자애들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남자애들에게 우리를 소개하고는 오늘하루 신나게 놀아보자는 것이었다. 남자애들은 우리보다 2살이 많았고 오빠랑 동갑이었다. 난 내키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때 그런 들뜬 분위기에 넘어간거 같다. "우리 어디갈까?" 하는 친구의 말에 그 남자애들은 일단 술 마시러 가자고 했다. 아직 고등학생인 우리가 무슨 술이냐고 내가 말했지만 내심 나도 호기심이 나긴 했다. 남자애들의 말에 따라 우리는 사당동에 있는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또 다른 곳에 가서 레몬소주를 먹고.....난 무심결에 시계를 봤더니 12시가 넘고 있었다. 너무 늦었던 것이다. 집에 가려는 나를 붙들고 술취한 남자들은 다시 우리들을 데리고 반포어딘가로 갔다.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인데....이름? ?..무슨 정원이었던거 같은데...잘 기억이 안난다. 거기는 그 남자애중 한 아이의 부모가 하는 곳이었다. 가게는 이미 문을 닫았지만 남자애는 이미 계획을 했었다는 듯이 열쇠를 가지고 문을 열고 들어가서는 양주를 꺼내왔다. 이미 많이 취해있던 우리들은 겁없이 또 술을 먹었다. 난 술취한 상태에서도 시계를 보니 2시가 넘고 있었다. 이제 정말 집에 가야했다. 집까지 걸어가도 얼마 안걸리기때문에 난 집에 가려고 일어섰는데 사건은 그때 일어났다. 술취해서 그동안 주위에 신경을 안썼는데 자세히 보니 이미 친구 둘은 없어진 상태고 한 친구는 어떤 남자애아 키스를 하고 있었다. 난 순간 너무 놀라 술이 확 깨는 느낌이었다. 난 황급히 그 가게를 나가려했고 한 남자애가 거칠게 내 어깨를 잡았다. "야! 어디가....오늘 올라이트 하는거 아냐? 넌 내 파트너잖아..근데 어디가?" 난 그 아이의 손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그 남자애가 나의 손을 거칠게 다시 붙들고는 "xx장난하나....." 하며 나를 옆에 있던 쇼파로 떠 밀었다. 난 정말 너무너무 겁이났고 무서웠다. 그 남자애는 내 가슴을 만질려고 했다. 난 어떻해든 이 상황을 피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남자애를 살짝 달랬다. "나 집에 전화할께 그럼....오늘 들어간다고 했는데...친구집이라고 자고 간다고는 말해야지..." 우리萱?절대 외박이 안되는 집이다. 아마 집에서 부모님하고 언니는 나를 걱정하고 있을꺼 같았다. 남자애는 나를 놓아주었고 나는 생각나는 번호가 집전화번호밖에 없어서 집으로 전화를 했다. 받는 사람은 언니였다. "너 이 지지배 어디야? 지금 몇시야? 너 미쳤어?" 언니의 말을 듣지도 않고 나는 "언니 나 여기 반포 ......정원인가 하는 곳인데.....남자애들이 안 보내줘..언니 나 좀 데리러 와....엄마아빠한테는말 하지 말고...제발" 나는 남자애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전화를 끊었다. 남자애는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야! 우리 술 더 먹자" 난 어떻해든 시간을 끌어야 했다. 언니는 분명히 올것이라고 믿었다. 남자애는 내 말에 히죽 웃더니 술을 가져왔다. 난 정말 초조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내가 내 정신을 순간순간 놓치는 상태까지 왔다. 이제 더 이상 버틸힘이 없을 때였다. 밖에서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에잇xx누구야....." 남자애는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나도 뒤를 따라 나갔다. 유리문으로 되어있던 문 밖에는 오빠가 서 있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옷도 제대로 못 입고 추운 이 겨울밤에 반팔티만 입고 있는 오빠를 보자 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야! 이세끼들 문열어....." 오빠는 소리를 치고 있었다. 그러자 안에 있던 다른 남자애들도 나왔다. 남자애들이 문을 안열자 오빠가 어디론가 〈醮?큰 돌맹이를 주워와서는 문을 향해 집어 던졌다. 오빠다운 행동이었다. 문에 금이 가고 안에 있던 남자애들은 많이 놀란듯 했다. 몇번 오빠가 문에다가 커다란 돌맹이를 집어던지자 문이 깨지고 오빠가 뛰어들었다. 들어서자마자 오빠는 앞에 있던 애부터 시작해서 남자애들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마치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었다. 술에 취해 있던 애들은 처음에는 맞더니 점점 달려들기 시작했다. 정말 그때 오빠의 표정을 너무너무 무서웠다. 그 기에 눌린 남자애들은 몇번 반항을 하다가 결국 다들 바닥에 무릅을 꿇었다. 오빠는 나를쳐다보고는 "여자애들 다 나가!" 밖으로 나가니 언니가 서 있었다. 언니는 나를 잡아먹을듯이 노려보면서 "너 집에 가서 보자"하며 안을 쳐다봤다. 오빠가 걱정이 되는 눈빛이었다. 언니의 그 눈빛을 보자 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설마 언니가,,,,,," 그 눈은 지금생각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걱정하는 그런 눈빛이었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는 눈빛은 원망의 눈빛이었다. 난 애써 언니의 눈길을 피했다. 시간이 지나고 밖으로 나온 오빠의 모습은 반팔이어서 그런지 팔에 피가 나고 있었고 가슴부위를 붙잡고 있었다. 오빤 억지로 웃으며 "가자.....너네들도 어서 집에가" 하며 친구들을 보내고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언니가 자기가 입고 있던 잠바를 오빠에게 덮어주었다. 오빠 애써 거절하면서 옷을 걸치고는 집으로 가는데 오빠의 오른손의에 피가 흘르고 있었다. 가슴부위였다. 난 소리를 지르며 오빠의 손을 떼어보니 피가 정말 많이 나고 있었다. 언니도 그걸 보더니 소리를 지르며 어쩔줄을 몰라했다. "오빠 병원에 가자..." 난 애써 태연한척 하며 오빠에게 말했고 오빠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가서 오빠는 손등을 10바늘 이상 꼬매고 가슴도 10바늘 이상 꼬맸다. 치료를 받고 나오는 오빠를 보고 난 복도에 앉아 대성통곡을 했다.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다. 언니는 이제 나를 달래고 있었다. 오빠는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됐어. 오빠가 뭐 한두군데 꼬매냐...." 하며 웃었고 그런 오빠의 모습이 나를 더욱 미치게 슬프게 만들었다. "오빤 나를 위해 저러는데 나는 이게 뭐야" 한없이 내가 미워지고 저주스러웠다. 오빤 집앞까지 와서 언니보고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는 나를 혼내야겠다며 양해를 구했고 언니는 나를 째려보며 집으로 먼저 들어갔다. 난 오빠를 바라보며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오빤 피가 안묻은 손으로 내 눈물을 닦아주며 "바보...울지마...왜 우는거야..."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난 오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냥 소리없이 계속 울었다. 오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오늘 너 오빠랑 약속한거 잊었어?" 그말에 나는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잠시 생각하니 오늘 오빠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만나자고 했었던게 생각이났다. 지나가는 말로 해서 나도 그냥 흘려 들었던....오빤 나를 꼭 안으며 "오늘이 너 기억속에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며 말을 흐렸고 나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서는 자기방으로 올라갔다. 난 한참을 그 곳에 서 있다가 뒤에 서 있는 언니를 느끼고 몸을 돌렸다. 뒤에 있는 언니의 눈에 눈물이 나고 있었다. "나쁜 지지배....." 언니의 그 한마디로 나는 언니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같은 여자니깐.... 난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었다.
이번글은 그냥 갑자기 생각이나서......
오빠때문에 내가 너무 많이 울어서 더 이상 눈물이 나지 않아서 기운이 빠져서 죽을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오빠에게 너무 미안했고.....나때문? ?오빠가 그렇게 되었다는게 너무도 속상하고 내가 밉고......
"세연아 약속있니?" 아마 그날은 크리스마스 아니면 연말이든가 또는 연초였던거 되게 들떴던 분위기였던거 같다. 친구가 전화를 해서는 대짜고짜 약속이 있냐고 물었다. "글쎄....없는거 같은데...." 친구는 내 말을 듣자마자 "그럼 오늘 우리 만나자...." 난 얼떨결에 친구랑 약속을 했고 저녁이 다 되어서 날이 어두컴컴해 질때쯤 잠깐 밖에 나갔다 온다는 말과 함께 방배동에서 보디가드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아직 고등학생이었지만 겉모습으로는 어엿한 숙년같았다. 물론 나는 아니었다. 그냥 나는 그렇게 나를 꾸미는 일에 열성적이지 못했다. "지지배....왜 이렇게 늦었어" 하며 친구가 나를 ?려봤다. 나는 그냥 웃으며 자리에 앉았고 우리는 잠시동안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때 왠 남자애들 4명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어머 왔구나...." 내 친구는 그 남자애들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방갑게 맞아주었고 그 남자애들은 내 친구를 보고 우리자리에 앉게 되었다. 친구는 남자애들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남자애들에게 우리를 소개하고는 오늘하루 신나게 놀아보자는 것이었다. 남자애들은 우리보다 2살이 많았고 오빠랑 동갑이었다. 난 내키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때 그런 들뜬 분위기에 넘어간거 같다. "우리 어디갈까?" 하는 친구의 말에 그 남자애들은 일단 술 마시러 가자고 했다. 아직 고등학생인 우리가 무슨 술이냐고 내가 말했지만 내심 나도 호기심이 나긴 했다. 남자애들의 말에 따라 우리는 사당동에 있는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또 다른 곳에 가서 레몬소주를 먹고.....난 무심결에 시계를 봤더니 12시가 넘고 있었다. 너무 늦었던 것이다. 집에 가려는 나를 붙들고 술취한 남자들은 다시 우리들을 데리고 반포어딘가로 갔다.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인데....이름? ?..무슨 정원이었던거 같은데...잘 기억이 안난다. 거기는 그 남자애중 한 아이의 부모가 하는 곳이었다. 가게는 이미 문을 닫았지만 남자애는 이미 계획을 했었다는 듯이 열쇠를 가지고 문을 열고 들어가서는 양주를 꺼내왔다. 이미 많이 취해있던 우리들은 겁없이 또 술을 먹었다. 난 술취한 상태에서도 시계를 보니 2시가 넘고 있었다. 이제 정말 집에 가야했다. 집까지 걸어가도 얼마 안걸리기때문에 난 집에 가려고 일어섰는데 사건은 그때 일어났다. 술취해서 그동안 주위에 신경을 안썼는데 자세히 보니 이미 친구 둘은 없어진 상태고 한 친구는 어떤 남자애아 키스를 하고 있었다. 난 순간 너무 놀라 술이 확 깨는 느낌이었다. 난 황급히 그 가게를 나가려했고 한 남자애가 거칠게 내 어깨를 잡았다. "야! 어디가....오늘 올라이트 하는거 아냐? 넌 내 파트너잖아..근데 어디가?" 난 그 아이의 손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그 남자애가 나의 손을 거칠게 다시 붙들고는 "xx장난하나....." 하며 나를 옆에 있던 쇼파로 떠 밀었다. 난 정말 너무너무 겁이났고 무서웠다. 그 남자애는 내 가슴을 만질려고 했다. 난 어떻해든 이 상황을 피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남자애를 살짝 달랬다. "나 집에 전화할께 그럼....오늘 들어간다고 했는데...친구집이라고 자고 간다고는 말해야지..." 우리萱?절대 외박이 안되는 집이다. 아마 집에서 부모님하고 언니는 나를 걱정하고 있을꺼 같았다. 남자애는 나를 놓아주었고 나는 생각나는 번호가 집전화번호밖에 없어서 집으로 전화를 했다. 받는 사람은 언니였다. "너 이 지지배 어디야? 지금 몇시야? 너 미쳤어?" 언니의 말을 듣지도 않고 나는 "언니 나 여기 반포 ......정원인가 하는 곳인데.....남자애들이 안 보내줘..언니 나 좀 데리러 와....엄마아빠한테는말 하지 말고...제발" 나는 남자애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전화를 끊었다. 남자애는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야! 우리 술 더 먹자" 난 어떻해든 시간을 끌어야 했다. 언니는 분명히 올것이라고 믿었다. 남자애는 내 말에 히죽 웃더니 술을 가져왔다. 난 정말 초조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내가 내 정신을 순간순간 놓치는 상태까지 왔다. 이제 더 이상 버틸힘이 없을 때였다. 밖에서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에잇xx누구야....." 남자애는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나도 뒤를 따라 나갔다. 유리문으로 되어있던 문 밖에는 오빠가 서 있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옷도 제대로 못 입고 추운 이 겨울밤에 반팔티만 입고 있는 오빠를 보자 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야! 이세끼들 문열어....." 오빠는 소리를 치고 있었다. 그러자 안에 있던 다른 남자애들도 나왔다. 남자애들이 문을 안열자 오빠가 어디론가 〈醮?큰 돌맹이를 주워와서는 문을 향해 집어 던졌다. 오빠다운 행동이었다. 문에 금이 가고 안에 있던 남자애들은 많이 놀란듯 했다. 몇번 오빠가 문에다가 커다란 돌맹이를 집어던지자 문이 깨지고 오빠가 뛰어들었다. 들어서자마자 오빠는 앞에 있던 애부터 시작해서 남자애들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마치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었다. 술에 취해 있던 애들은 처음에는 맞더니 점점 달려들기 시작했다. 정말 그때 오빠의 표정을 너무너무 무서웠다. 그 기에 눌린 남자애들은 몇번 반항을 하다가 결국 다들 바닥에 무릅을 꿇었다. 오빠는 나를쳐다보고는 "여자애들 다 나가!" 밖으로 나가니 언니가 서 있었다. 언니는 나를 잡아먹을듯이 노려보면서 "너 집에 가서 보자"하며 안을 쳐다봤다. 오빠가 걱정이 되는 눈빛이었다. 언니의 그 눈빛을 보자 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설마 언니가,,,,,," 그 눈은 지금생각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걱정하는 그런 눈빛이었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는 눈빛은 원망의 눈빛이었다. 난 애써 언니의 눈길을 피했다. 시간이 지나고 밖으로 나온 오빠의 모습은 반팔이어서 그런지 팔에 피가 나고 있었고 가슴부위를 붙잡고 있었다. 오빤 억지로 웃으며 "가자.....너네들도 어서 집에가" 하며 친구들을 보내고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언니가 자기가 입고 있던 잠바를 오빠에게 덮어주었다. 오빠 애써 거절하면서 옷을 걸치고는 집으로 가는데 오빠의 오른손의에 피가 흘르고 있었다. 가슴부위였다. 난 소리를 지르며 오빠의 손을 떼어보니 피가 정말 많이 나고 있었다. 언니도 그걸 보더니 소리를 지르며 어쩔줄을 몰라했다. "오빠 병원에 가자..." 난 애써 태연한척 하며 오빠에게 말했고 오빠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가서 오빠는 손등을 10바늘 이상 꼬매고 가슴도 10바늘 이상 꼬맸다. 치료를 받고 나오는 오빠를 보고 난 복도에 앉아 대성통곡을 했다.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다. 언니는 이제 나를 달래고 있었다. 오빠는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됐어. 오빠가 뭐 한두군데 꼬매냐...." 하며 웃었고 그런 오빠의 모습이 나를 더욱 미치게 슬프게 만들었다. "오빤 나를 위해 저러는데 나는 이게 뭐야" 한없이 내가 미워지고 저주스러웠다. 오빤 집앞까지 와서 언니보고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는 나를 혼내야겠다며 양해를 구했고 언니는 나를 째려보며 집으로 먼저 들어갔다. 난 오빠를 바라보며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오빤 피가 안묻은 손으로 내 눈물을 닦아주며 "바보...울지마...왜 우는거야..."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난 오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냥 소리없이 계속 울었다. 오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오늘 너 오빠랑 약속한거 잊었어?" 그말에 나는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잠시 생각하니 오늘 오빠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만나자고 했었던게 생각이났다. 지나가는 말로 해서 나도 그냥 흘려 들었던....오빤 나를 꼭 안으며 "오늘이 너 기억속에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며 말을 흐렸고 나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서는 자기방으로 올라갔다. 난 한참을 그 곳에 서 있다가 뒤에 서 있는 언니를 느끼고 몸을 돌렸다. 뒤에 있는 언니의 눈에 눈물이 나고 있었다. "나쁜 지지배....." 언니의 그 한마디로 나는 언니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같은 여자니깐.... 난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었다.
이번글은 그냥 갑자기 생각이나서......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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