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눈이 내리던 날 8 <근친>
이번 내용은 야한 내용이 없습니다.. 아마 다음 편부터 나오게 될 것입니다..
내용 전개상 팰요한 부분이라서 어쩔 수 없이 글을 올립니다.. 글을 읽기만 하는 방관자가 되지 마시고 적절한 평가와 지적으로 제가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왔다.. 눈을 뜨자마자 걱정이 앞선다..
" 어떻게 엄마 얼굴을 보지? " 이런 걱정을 하면서 몸을 일으켰다.
대충 가방에 책을 넣고 화장실로 가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물론 엄마와 마주치지 않으려 조심을 하면서... 교복을 입고 가방을 매고 방을 나왔다.. 다행이 엄마는 거실에 없었다.. 아마 아직 깨시지 않은 모양이다.. 다른 때 같았으면 벌써 밥을 차려 놓고 날 기다리고 있었을 엄마가 아직도 자고 있다는게 이상하긴 했지만 아무튼 나로서는 다행이었다..
우유라도 먹고 갈려고 냉장고 문을 여는데 갑자기 안방에서 소리가 들렸다..
" 태현이니? " 문을 열지 않고 안방에서 엄마가 말했다.. 아마 엄마도 일부러 날 피하는 것 같았다.. " 하긴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 "
"응 학교 가려구."
"밥 다 차려놨으니 조금이라도 먹고 가라.. "
식탁보를 떠들어 보니 간단한 아침이 차려져 있었다.. 정말 엄마한테 미안했다.. 찌개와 계란후라이는 식어 있었다.. 도대체 언제 일어나서 이걸 한거지?...
" 생각없어.. 그냥 갈래.."
"그래도 좀 먹고 가.." 여전히 안방 문은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 난 하는 수 없이 꾸역꾸역 대충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어제 일이 생각나서 도저히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대충 시간을 때우니 벌써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 젠장,, 고 3 인데 벌써 끝나네.." 여느때 같았음 정말 기분 좋은 시간이지만 지금은 집에 가서 엄마를 봐야 한다는 생각에 이 시간이 전처럼 달갑지 않았다..
"이 새끼가 요즘 이상하네..학교가 끝나면 미친 개처럼 좋아하던 놈이 일찍 끝난다고 투덜거리고.." 하면서 영규가 내 이마에 손을 대 보았다..
" 열은 없는데... 이상하네... 설마 수능 스트레스는 아닐테고..." 하면서 자꾸 나를 이상하게 이상하게 쳐다본다..
" 시끄러... 먼저가라... 나 독서실 좀 갔다가 집에 갈꺼야.." ,,,,,,," 뭐!!!!! 내가 지금 잘못들은거 아니지?? 니가 독서실에.. 이 새끼 어딜로 샐려고 그래?? "
" 아니야.. 나 정말 독서실갈려고 그래..임마.. 전문대라고 가기로 했어... 그니까 먼저가라.."
" 정말??? 그래....그럼 우리 먼저 간다.. " 하면서 영규와 다른 놈들은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집으로 향했다..
난 독서실에 가방을 놓고 집에 전화를 했다.. 제발 엄마 말고 태희가 받기를 바라면서...
" 여보세요!!!" 엄마였다.. 누가 그랬던가..." 재수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 엄마,, 나야.. 나 오늘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바로 학교로 갈게.."
" 밥은 어쩌려고.." 엄마가 말했다.. 평상시 같으면 그냥 집에서 하라고 말렸을 엄마다.. 내가 독서실가서 공부를 할거라고는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단지 식사 걱정을 하고 있을 뿐이다..
" 그냥 사먹으면 되지... 돈 있으니까 걱정마..."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렇게 3일이 지났다.. 독서실에서 3 일을 버틴 것이다.. 얼마전 일 때문에 괴롭긴 했지만.. 전보단 덜 하다... 시간이 지나지까 무뎌지는 것일까... 어제 집에 전화해서 오늘도 독서실에 간다고 하니까 엄마는 내가 걱정이 되었던지 그냥 집으로 오라고 했다..
옷도 빨아야하니까 집에 들어와서 하라는 것이었다..
" 아직 입을 만해.. 시험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냥 여기서 하다 갈께..조용해서 공부가 잘 돼서 그래.." 대충 얼버무렸다.. 아직 엄마 얼굴을 보기가 좀 그래서.....
" 태현아... 엄마 괜찮으니까.. 빨리 집에와.. 집에 와서 이야기 하자..응?? 엄마 말 들을꺼지? "
난 엄마가 저번일을 간접적으로나마 언급을 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렇게 하루를 더 버텼다.. 아까부터 계속 삐삐가 온다.. 음성메세지가 와서 들어봤는데 엄마였다..
" 태현아.. 제발 들어와라.. 너 자꾸 이러면 엄마 너무 속상해.. " 이 짧은 말 뒤에는 계속 엄마의 흐느낌이 있었다..
결국 집에 가기로 마음먹고 독서실에서 나왔다..
이번 내용은 야한 내용이 없습니다.. 아마 다음 편부터 나오게 될 것입니다..
내용 전개상 팰요한 부분이라서 어쩔 수 없이 글을 올립니다.. 글을 읽기만 하는 방관자가 되지 마시고 적절한 평가와 지적으로 제가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왔다.. 눈을 뜨자마자 걱정이 앞선다..
" 어떻게 엄마 얼굴을 보지? " 이런 걱정을 하면서 몸을 일으켰다.
대충 가방에 책을 넣고 화장실로 가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물론 엄마와 마주치지 않으려 조심을 하면서... 교복을 입고 가방을 매고 방을 나왔다.. 다행이 엄마는 거실에 없었다.. 아마 아직 깨시지 않은 모양이다.. 다른 때 같았으면 벌써 밥을 차려 놓고 날 기다리고 있었을 엄마가 아직도 자고 있다는게 이상하긴 했지만 아무튼 나로서는 다행이었다..
우유라도 먹고 갈려고 냉장고 문을 여는데 갑자기 안방에서 소리가 들렸다..
" 태현이니? " 문을 열지 않고 안방에서 엄마가 말했다.. 아마 엄마도 일부러 날 피하는 것 같았다.. " 하긴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 "
"응 학교 가려구."
"밥 다 차려놨으니 조금이라도 먹고 가라.. "
식탁보를 떠들어 보니 간단한 아침이 차려져 있었다.. 정말 엄마한테 미안했다.. 찌개와 계란후라이는 식어 있었다.. 도대체 언제 일어나서 이걸 한거지?...
" 생각없어.. 그냥 갈래.."
"그래도 좀 먹고 가.." 여전히 안방 문은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 난 하는 수 없이 꾸역꾸역 대충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어제 일이 생각나서 도저히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대충 시간을 때우니 벌써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 젠장,, 고 3 인데 벌써 끝나네.." 여느때 같았음 정말 기분 좋은 시간이지만 지금은 집에 가서 엄마를 봐야 한다는 생각에 이 시간이 전처럼 달갑지 않았다..
"이 새끼가 요즘 이상하네..학교가 끝나면 미친 개처럼 좋아하던 놈이 일찍 끝난다고 투덜거리고.." 하면서 영규가 내 이마에 손을 대 보았다..
" 열은 없는데... 이상하네... 설마 수능 스트레스는 아닐테고..." 하면서 자꾸 나를 이상하게 이상하게 쳐다본다..
" 시끄러... 먼저가라... 나 독서실 좀 갔다가 집에 갈꺼야.." ,,,,,,," 뭐!!!!! 내가 지금 잘못들은거 아니지?? 니가 독서실에.. 이 새끼 어딜로 샐려고 그래?? "
" 아니야.. 나 정말 독서실갈려고 그래..임마.. 전문대라고 가기로 했어... 그니까 먼저가라.."
" 정말??? 그래....그럼 우리 먼저 간다.. " 하면서 영규와 다른 놈들은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집으로 향했다..
난 독서실에 가방을 놓고 집에 전화를 했다.. 제발 엄마 말고 태희가 받기를 바라면서...
" 여보세요!!!" 엄마였다.. 누가 그랬던가..." 재수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 엄마,, 나야.. 나 오늘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바로 학교로 갈게.."
" 밥은 어쩌려고.." 엄마가 말했다.. 평상시 같으면 그냥 집에서 하라고 말렸을 엄마다.. 내가 독서실가서 공부를 할거라고는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단지 식사 걱정을 하고 있을 뿐이다..
" 그냥 사먹으면 되지... 돈 있으니까 걱정마..."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렇게 3일이 지났다.. 독서실에서 3 일을 버틴 것이다.. 얼마전 일 때문에 괴롭긴 했지만.. 전보단 덜 하다... 시간이 지나지까 무뎌지는 것일까... 어제 집에 전화해서 오늘도 독서실에 간다고 하니까 엄마는 내가 걱정이 되었던지 그냥 집으로 오라고 했다..
옷도 빨아야하니까 집에 들어와서 하라는 것이었다..
" 아직 입을 만해.. 시험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냥 여기서 하다 갈께..조용해서 공부가 잘 돼서 그래.." 대충 얼버무렸다.. 아직 엄마 얼굴을 보기가 좀 그래서.....
" 태현아... 엄마 괜찮으니까.. 빨리 집에와.. 집에 와서 이야기 하자..응?? 엄마 말 들을꺼지? "
난 엄마가 저번일을 간접적으로나마 언급을 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렇게 하루를 더 버텼다.. 아까부터 계속 삐삐가 온다.. 음성메세지가 와서 들어봤는데 엄마였다..
" 태현아.. 제발 들어와라.. 너 자꾸 이러면 엄마 너무 속상해.. " 이 짧은 말 뒤에는 계속 엄마의 흐느낌이 있었다..
결국 집에 가기로 마음먹고 독서실에서 나왔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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