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머리에 둘러 앉은 도만이네 식구들은 모두들, 아침식사가 빨리 준비되기를 뾰루퉁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만이 엄마가 오늘따라 늦잠을 자는 통에, 그만 다들 지각하게 될 상황이었죠. " 안되겠어요, 저 먼저 갈래요. 이러다 지각하겠는 걸요... " 고등학생인 도만이가 먼저 식탁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방으로 들어가더니, 가방을 들고 나왔습니다. " 얘...도만아... 그래도 조금은 들고 가야지... 빈속에 공부가 되겠어..? " 도만이 엄마는 마악 현관문을 나서려는 아들을, 약간은 어색한 표정으로 바라 보며 걱정어린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 괜찮아요... 엄마... 학교 매점에서 빵 사 먹으면 되요... " 엄마의 그 말에, 도만이 역시 마찬가지로 어색한 대꾸를 한 마디 툭 던지곤, 부리나케 그러나 약간씩은 절뚝거리며 현관을 나섰습니다. 친엄마와 아들관계인 두 사람 사이에, 왠지 모를 어색함...이전엔 결코 느껴 보지 못한 수줍음...서로 두 눈이 마주칠까 봐 두려워 하는 듯한 태도...같은 정서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도만이 엄마는, 아들이 지금 막 현관문을 나서면서 자신의 말에 대꾸하기 위해 뒤돌아 보며, 보인 아들의 시선 움직임과 표정의 변화를 민감하게 인식했습니다. 그건 거의 놀랄만큼 예민한, 여자로서의 본능적인 인지 반응이었습니다. 그걸 깨닫자, 도만이 엄마는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 오르는 걸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도만이는 엄마의 말에 대답하기 위해 뒤돌아서며, 자연스럽게 엄마의 얼굴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직후, 도만이의 시선은 엄마의 몸매를 따라 아래로 주루룩~ 훑어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도만이 엄마는 평소처럼 아랫도리는 새하얀 핫빤스에, 양어깨와 겨드랑이, 그리고 목 부위와 가슴께까지 상당부분 드러나는 남자용 속옷 비슷한 짙은 오렌지빛 웃도리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1초도 채 안 되리만큼 짧은 순간의 시선 움직임이었지만, 그걸로 모든 상황을 파악하는데는 충분했습니다. 도만이 엄마는 문득, "지난 밤의 일들이 모두 현실이었구나"...하는 새삼스러운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꿈이 아니었어... 정말 꿈이 아니었어... 그래... 꿈이 아니야..." 그러자, 다시금 지난 밤의 그...도만이가 자위행위를 하던 중에 응얼대던 말소리가... 되새김되어지듯, 그렇게 도만이 엄마의 머리속에서 재생되었습니다. "아아~ 흑...으으...엄마...엄마...엄마...보...지...엄마... 보지...만져...주물럭거려...보고 싶어...엄마 보지구멍...손가락으로 쪼물럭 쪼물럭~...그렇게...쓰다듬고... 주물러 보고 싶어...흐으으~으으...하하아아아~으응... 그리구...그리구... 엄마...보지를...보지를...하악~ 아아~ 엄마, 엄마...나 좆물 나올라구 해... 하악~으으음...엄마 보지구멍을 이렇게...이렇게...혀를 내밀어서...혀로...쭈욱~쭉~ 핥아 먹고 싶어...엄마...엄마...엄마...빤스...에서 엄마 빤스에서...엄마...보지...냄새...냄새가...향기로워.. .엄마...아아~엄마...아아...아아아아~~~ 하아아악~ 엄마~ 아...나 좆...물...나와...요...아아아악~ 아...아...아...으...음...으으..." 도만이 엄마는 이런..."내용"의 자기 아들의...자위행위하는 소리를, 다시금 음미하듯이 돼새겨 보았습니다. 물론 그러고 있는 도만이 엄마의 얼굴은 새빨갛게 상기된 채였죠. 도만이 엄마의 붉으스레하게 상기된 얼굴... 우린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걸까요 ?? 아뭏든...이러고 멍하니 상념에 잠긴 채 서 있던 도만이 엄마는, 갑자기 들려 온 남편의 말소리에 다시 현실로 돌아 왔습니다. " 뭐야~ 당신... 오늘 왜 이렇게 정신을 딴 데 두고 있는거야... " " 우린 아침 차려 줄 생각도 없는거야...뭐야... " " 이거야 원...아들 입만 입인가... 남편 입은 뭐~ 호구로 생각하는거야 뭐야... " " 저도요...아빠, 저도 입 있어요...으이씨...엄만 그저 아들, 아들...아들타령이라니까... 도대체 아들이 뭐가 좋다고 아들, 아들...이러는 거지 ?? " " 하하~ 임마, 너도 시집가서 한번 아들낳아 봐... 아들타령하는 소리가 절로 입에서 나오게 되지... " " 우이씨~ 아빠도...아뭏든 우리나라 남자들은 다 똑같다니까... " " 엄마...나도 늦었어...밥 줄려거든 빨리 줘요... " " 훗~ 나도요, 여보... 나도 빨리 부~탁~해요... " " 어머... 내 정신 봐... 미안해요, 여보... 미안하다, 얘야... 곧 차려 줄께... 잠시만 기다려... " 이렇게 다시 바쁜 가사 활동에 분주해진 도만이 엄마는 잠깐 동안이지만, 아들 일을 잊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남편과 딸아이도 자기들 주활동 영역인 직장과 학교로 향하고...그 뒷치다꺼리를 얼마 동안 해 놓은 뒤, 도만이 엄마는 거실 소파에 털썩 주저 앉으며 한숨을 후~하고 내쉬었습니다. 이제야 주부로서의 하루 일과의 절반 가량이 처리된 것입니다. 거실 소파에 지친 몸을 깊이 묻으며, 그녀는 다시금 아들 일을 머리속에 떠 올렸습니다. 아무리 외면하려 해도, 도만이의 그... 문제는 이 가족내에선 매우 심각한 사건이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을 찾아 내야 할 상황이었죠. 그냥 무시한 채 모른 척 해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어떤 해결 방법이 있을 수 있을까...?? 도만이 엄마는 이런저런 궁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만이 아빠에게 우선 알리고... 상의해 봐야 하나... 아니야... 그건 안 돼...그 이가 무슨 반응을 보일 지 알 수 없는 일이구..." "어디 상담소...같은 데가 있다고 들은 거...같은데..." "휴~ 그런 곳이 있다 해도...어떻게 자기 아들이 엄마에게 그런...그런 욕심을 갖고 있다구...설명하겠어..." "그럼...도무지 해결 방법이... ... 없네..." 이렇게 온갖 궁리를 하던 도만이 엄마 머리에 불현듯 한 가지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그래...진짜 도만이가 내...몸을...욕심내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아..." "우선, 도만이 속마음을 확실하게 알아야 돼..." 도만이 엄마는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아들 방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왠지 모를 두근거림이 심하게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또... 정체모를 설레임...같은 것도... "어머...내가 왜 이런담...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떨리지..." 사실이었습니다. 불과 하루 전만해도, 아들방에 들어 가는 행위가 하나도 이상할 것 없는, 자연스런 행동이었을텐데... 그 일이 있고서는 묘한 기분이 도만이 엄마의 머리속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들 방의 문은 놀랍게도 잠겨 있지 않았습니다. 평상시에는 늘 잠겨 있곤 해서 사실 요몇년간은 아들 방에 들어가 본 횟수를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어쨌거나 그녀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별 다른 건 없어 보였습니다... 별 다른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눈에 띄게 이상한 점은 얼핏 보아선 없는 듯 했죠. 아들 방 이곳저곳을 살펴 보던 그녀는 약간 실망스럽게도(흐흐~~ 그녀가 기대했던 게 과연 뭐였을까요 ??) 정말 별 다른 수상한 물건이나...뭐 그런 것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곤...아들의 책상 서랍들을 하나하나 열어 보기 시작했는데... 다시 한번 놀랍게도 그 서랍들이 당기는 대로 속속 열리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녀의 짐작엔, 잠겨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그런데...마침내 그녀가 찾던 그...수상한, 요상한 물건들을 그 서랍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맨 윗 서랍을 열자, 잡동사니로 덮어 놓은 밑에 종이뭉치가 두툼하니 한 뭉치 손에 잡혀 나왔습니다. 그 종이들을 보고...그녀는 약간 놀랐으나...이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애써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그 종이들은...여자들의 온갖 포즈의 누드사진들을 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도는... 뭐~ 사내라면...볼 수도 있는 거겠지... 그래...그렇게 생각해야지..." 그 사진들 중 일부는 정말 여자의 몸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도발적인, 끔찍한 포즈였습니다. 엉덩이를 카메라쪽으로 향한 채, 그 여자는 자신의 똥구멍과 보지부위를 한껏 내 보이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자기 손으로 그 보지구멍의 입술을 짜악~ 벌리고요... "어머나...어쩜 이런...자세로...사진을 찍을 수가 있지..." "...그렇긴 해도...여자가...보지...가 예쁘장하게...생기긴 했네..." "하긴...자기 몸에 자신이 있으니까...이런 사진도 찍지..." 다시 그 종이뭉치를 뒤적이던 그녀는... 몇 장의 사진들에서 멈칫했습니다. 그 종이에는, 남녀가 좆박기하는 모습의 사진들이 실려 있었죠. 그것도 하나같이, 완전히 꼴린 좆대들을 보란 듯이 내보이며 상대여자의 보지구멍에다가 갖다대곤 완전히 박지도 않은 채 어중간한 박기상태로 카메라쪽을 향해 미소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무엇보다 그녀가 관심을 보인 것들은... 바로 여자들이 사내들의 좆대를 한껏 입으로 빠는 사진들이었습니다. "어머...어머... 휴~ 정말 부럽네... 나도 저런 바짝 꼴린 상태의 좆대...빨아 봤으면 원이 없겠는데..." "어머...이 사내...좆대가 정말 예쁘게 생겼어... 어머...예뻐라..." 그녀는 아들이 모아 놓은 사진들을 넋을 놓고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진들을 수집한 아들을 꾸지람할 생각은 미처 하지도 못한 채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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