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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촌리 설화(金村里 說話) - 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35 1,237회 0건
금촌리 설화(村里 說話) _ 7


토요일에 병호 엄마한테 끌려 가느라 꼽추할매 집에 들르지 못한 나는 일요일 오후에 재실 쪽으로 가다 그쪽에서 내려오는 서울띠기 아줌마와 마주쳤다.
"오늘은 우리도 공일이네."
아줌마는 좀 씁씁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서울에서 손님들이 내려 왔더라. 이 근처 땅을 산다고 해서 며칠 더 묵을 모양이야. 손님들 가는대로 너한테 연락할께."
나는 그녀와 함께 걷기도 뭣해 옆길로 빠져 뒷모습을 지켜 보았다. 걸을 때마다 좌우로 씰룩대는 엉덩이를 보며 풍성한 알몸을 상상했다. 그 안쪽으로 이어져 있을 늘 질퍽하고 뜨거운 보지 ..... 며칠동안 그 맛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허전했다. 꼽추할매하고 하는 것도 꼭 싫지는 않았지만 서울띠기 아줌마에 대한 그리움은 훨씬 더 했다. 이런 내 감정도 내 "아다를 따 먹은 첫여자"라서 그런 것일까.

월요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나는 불끈 선 자지를 만지다 그냥 일어나기가 너무 아쉬웠다. 이불이나 옷을 버리지 않도록 손수건을 왼손에 쥔 채로 나는 자자를 흔들었다.
먼저 서울띠기를 떠 올렸다. 내 자지를 처음 입에 물고 또 보지 속에 들어갔을 때의 그 황홀함, 첫 정액을 쏘아대며 번갯불이 번쩍했던 환희와 감동, 그 풍만하고 뜨거운 몸속에 분출했던 정열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연상되는 것이다.
이어서 꼽추할매의 앙증스런 겨드랑털과 꽉 끼는 보지, 이미영선생의 그 털 한가닥 없이 깨끗한 보지와 매끄러운 살결이 떠 올랐다. 그리고 엊그제 만난 병호엄마와 효석아재 아줌마의 보지들, 그곳은 옛날에 우리 아버지도 자지를 꼽았었다. ...... 결국 내가 상대한 모든 여인들을 차례차례 연상하며 자지는 마지막 고비를 넘으려 했다.
정액이 찍찍 빠져 나올 때 내 눈앞에는 이미영선생만이 크게 나타났다. 사실 그녀가 제일 간절히 보고 싶었다. 그런데 실제로 그녀와의 만남은 그날 실현되었다.

2교시가 끝나고 운동장으로 나가던중 나는 복도에서 이미영선생과 마주쳤다. 내 옆의 학생들처럼 꾸벅하고 지나치는데 "문영도!"라며 나를 불러세웠다.
"너 오늘 저녁 우리집에 올 수 있니?"
너무 반가워서 "예!"라고 큰소리로 대답한 뒤에야 주위를 살폈는데 다행히 우리말을 들을만큼 가까운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우리집에서 아주 잘 수도 있겠니?"
나는 더욱 감격스러워 또 큰소리로 "예!"라고 대답했다. 최근 얼마동안 나는 여러 여인과 빠구리는 많이 했지만 언제나 그 일만 끝나면 바로 헤어져야 했다. 비록 하루밤이라도 그녀와 같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뿌듯한 일이었다.
나는 금촌리가 집인 2학년생에게 "늦도록 함께 숙제할 것이 있어 내리 사는 친구집에서 자고 바로 학교로 간다."는 말을 우리집에 전해주도록 부탁했다.

"오늘 저녁은 돈카스야. 우리 영도 온다고 해서 특별히 장만했지."
나는 그 접시에 담긴 튀긴 음식을 처음 먹어보았을뿐 아니라 그녀의 가르침에 따라 나이프와 포크도 처음 써 보았다. 그녀는 아름다운 얼굴과 선생님이라는 권위 말고도 음식 솜씨로 더욱 내게 신비감을 보태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상처 치료 같은 불편한 핑계나 절차는 필요 없다.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절차가 하나 더 있었다.
"음식을 먹었으니 자기 전에 양치질을 해야지?"
그녀는 치약을 짠 칫솔을 내게 건네 줬고 우리는 나란히 서서 이를 닦았다.
이날은 지난번의 서재가 아니라 안방으로 바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훨씬 고급스럽고 색깔도 예쁜 이부자리가 펴 있었다.
그녀가 돌아서서 옷을 벗었다. 서울띠기 아줌마와 비교하면 풍만함은 덜 했지만 그녀의 피부는 유난히 매끄럽고 부드러웠다. 팬티를 벗을 때 갈라진 엉덩이를 보며 나는 그 감촉을 떠 올렸다.

나도 재빨리 옷을 벗고 그녀의 옆에 몸을 누이자 그녀는 팔베개를 해주며 입을 맞추었다. 향긋한 치약냄새와 함께 그녀의 혀가 쏙 들어왔다. 나는 불쑥 서울띠기 아지매의 혀를 처음 맞았을 때가 생각났다. 그래서 일부러 그때처럼 입술을 떼었다.
"아이,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이렇게 하는거야."
그녀의 입술이 다시 닥아왔을 때 나는 그 혀를 받아 들였다. 나는 그전의 다른 여인들과도 키스할 때 그랬듯 그녀의 젖통을 매만졌다. 입술을 떼었을 때는 곧 한쪽 젖꼭지를 물었다.
그녀는 움찔히면서도 젖통을 내게 내 주었다. 대신 그녀의 한손은 내 자지쪽으로 내려왔다.

"어쩜 이렇게 딱딱할까? 참, 그런데 이 흉터 같은 것들은 왜 그렇지?"
손에 눈이 달린 것은 아닌데 그녀는 처음 내 자지를 탈지면으로 소독하며 매만졌던 기억을 되살린 모양이다.
"물린기랴에."
"뭐를 물러?"
"아니, 그기 아이고 개가 물었다꼬요."
"그래?"라며 그녀는 일어나 앉더니 이불을 들추고 다시 머리맡의 스탠드 불을 켰다. 우뚝 선 내 자지는 갑자기 조명을 받으며 부끄럼을 타는 듯 했다.
"그랬었구나! 그래서 고환도 이렇게 한쪽밖에 없는거야? 언제 그랬는데 ......?"
그녀는 내 불알을 쓰다듬어 보고 자지를 다시 들춰 유심히 살펴 보았다. 지금 그녀에게 내 자지는 빠구리의 상대가 아니라 다시 관찰과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특히 밤새도록 시간의 여유가 있기에 그녀도 빠구리를 서두르지 않는 모양이다.

나는 생후 5~6개월만에 당한 사고를 털어 놓았다.
그리고 가짜로 의사행세를 했던 마을사람이 응급으로 짓이겨진 그것을 꿰어맞춘 것, 그 후로 끊임없이 곪아 터지고 덧이 나서 가족에게 구박을 받고, 동네에서 놀림감이 되었던 사연들이 이어졌다. 어린 때 "멍게좆"이니 "개밥좆"이라는 별명까지 있었다는 것도 털어 놓았다. 이런 이야기들은 내가 자진해서 떠벌인 것은 아니었다.
"어머나!" "저런 ......!" "그래서 ......?" 라며 그녀가 놀라운 표정을 짓고 때로 눈물도 글썽이며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에, 나도 새삼스레 부끄럼을 타거나 숨길 것이 없이 사실대로 털어놓게 된 것이다.
이제 그녀는 놀라움보다는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끄덕이며 이런 사실을 자기 나름으로 이해하려는 것 같았다.

"그래서 ...... 이건 언제부터 이렇게 컸지?"
그녀는 자지를 한번 ?으면서 물었다.
"자랄 때도 언제나 다른 아들보다는 컸어예. 그래서 늘 창피했지만 ...... 그런데 이래 커진건 한 두세달밖에 안돼예."
그녀는 또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럼 사정은 ......?"
"네?"
"정액이 나온 것 말야. 네 여기서 끈적끈적한 것이 나왔잖아."
"아, 그건 ...... 새임댁에 와서 처음이라예."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 거짓말을 했다. 서울띠기 아줌마와 빠구리를 하면서 처음 알게된 것이지만 그렇게 설명하자면 좀 복잡하기도 하고, 다른 여자와 빠구리했다는 것을 그녀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 시차가 일주일도 안되니 그리 큰 거짓말은 아닐 것 같기도 했다.

"그래? ...... 그럼 성교도 그날 처음 ......?"
"성교요?"
"그래. 지난번에 너하고 나하고 ...... 서로 몸을 섞고 ...... 그래서 나한테 사정을 했잖아?"
그녀는 좀 머뭇거리며 얼굴도 약간 붉혔다. 지금껏 서로 알몸이 되어 내 자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왔음에도 자신이 관련된 대목에서는 좀 창피한 모양이다.
"아! 빠구리요?"
"호호호 ......" 하고 그녀는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내게 말했다.
"그래. 너희들은 그런 식으로 말하지. 하지만 점잖은 자리나 ...... 아니지, 점잖은 자리에서는 그런걸 입에 담지 않을테니까 ...... 학술적이나 공식적인 용어로는 성교라고 하는거야."
"그라마 씹은요?"
"응?" 하고 반문하며 그녀는 또 웃음을 띠웠다.

"씹, 빠구리, 성교, ...... 혹은 섹스니 인터코스니 하고 외국어로 쓰기도 하는데 모두 같은 말이야. 다만 그런 행위를 들어내놓고 안하듯이 그 말도 아주 친하거나 은밀한 사이에 하게되니 여러가지로 표현하게 되지. 그런데 너는 씹과 빠구리가 같은 말인지도 몰랐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네 나이쯤 되면, 더구나 섹스 쪽으로는 완전히 성숙했으면서도 몰랐다니 ......? 시골아이들이 그런데는 더 조숙하던데 ......?"
"남들이 또 "멍게좆"을 놀릴까봐 그런 놀이나 이야기들 할락하마 내는 언제나 빠졌어요."
"아아,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겠어."
이번에는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알몸인채 방을 나가더니 두툼한 책 몇권을 들고 왔다. "가정의학대백과사전"이니 "올바른 성교육" 같은 제목이 눈에 띠었다.

"나는 이 방면에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이는 모르겠지만, ......"
그녀는 단서를 붙이면서 책의 이곳저곳을 펴서 그림이나 특별한 대목을 가리키며 마치 교실에서처럼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다.
"여기 보듯 남자나 여자나 2차 성징(性徵)은 대체로 12세를 전후로 나타난다고 했지. 뇌하수체에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총괄하지만 이 그림처럼 남자는 고환에서, 여자는 난소에서 각각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생성되면서 점점 남녀의 특징이 나타나고 완전히 성숙해지는데는 또 몇년이 걸려요."
그녀는 내 자지를 한번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나도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서 그런지 자지는 완전히 풀이 죽어 있었다.
"그런데 남자의 2차 성징은 보통 변성, 발모, 첫사정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는데 영도는 아직 다른데는 별 변화가 없이 성기만은 유난히 발달했거든. 이건 아무래도 어렸을 때 당한 상처나 그후 덧나는 것이 오히려 자극이 되어 성선, 즉 고환의 호르몬 분비가 더 왕성해졌거나 이상 발달을 한 것일 수도 있어. 특히 하나뿐인 고환도 성인의 2개를 합한 것보다 더 비대해졌고 ...... "

나는 그녀의 말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나도 생각했던 것처럼, 개에게 물리고 그후 이어진 고생이 남다른 자지를 갖게 된 원인인 것만은 틀림 없을 것 같았다.
"특히 영도의 성기는 삽입을 하고 나서도 사정을 하기까지 무척 시간을 많이 끌지. 보통 성인 남자도 몇분을 못 넘기고, 청소년들은 대체로 조루증세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음경이 오랫동안 자극과 단련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은 그리 빨리 끝나예?"
"나도 잘 모르지. 직접 경험한 것은 남편하고 너 뿐이니까. ...... 하지만 남편하고 비교하면 너는 몇배나 더 오래 끄는거야."
그녀는 좀 얼굴을 붉히면서 말했다.

"오래 끄는기 좋은기라예?"
나는 약간은 능청을 떠는 기분으로 물었다. 서울띠기 아줌마를 비롯한 여인들, 그중에는 이미영선생도 포함되지만, 그녀들이 내게 혹해 달려든 것은 우선 자지가 크기 때문이다. 또 빠구리를 하면서 신음과 비명과 울부짓기까지 하는 것은 큰 자지가 다른 남자들에 비해 오래 쑤셔주기 때문이다. --- 2차 성징이니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몰라도 나는 이미 그런 점을 느끼고 있었다.
"글쎄 ......? 조루보다는 나을 수도 있겠지. 여자도 함께 쾌감을 느낄 가능성이 많으니까. 하지만 섹스, 네 말처럼 빠구리란 성기의 크기나 힘, 시간 같은 것으로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야. 섹스라는 행위에는 남녀간에 사랑이나 감정의 교류 같은 것이 우선이야. ...... 하기야 나도 너를 내 몸에 받아들였을 때는 우선 그 성기의 크기에 놀랐기 때문이지만 ...... 하지만 그때 나는 또 개인적으로 무척 충격과 상심을 받은 일이 있어 감정에 심한 갈등을 겪고 있었단다."
학교 선생님으로서 내가 모르는 것을 설명해줄 때와 달리 그녀는 갑자기 어둡고 착잡한 표정이 되었다.

"새임은 내가 오래 찌르는게 싫어예?"
"어떤 면에서는 ...... 남편하고의 경우는 더러 아쉽다는 감정이 들 때도 있지만 영도는 너무 오래 끌어 여자도 너무 벅차고 피로감을 줄 수도 있지. 그럴 때는 몸의 움직임에 여자에게 사랑도 보낸다는 생각으로 집중해 봐."
나는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도 어느정도 수긍이 갔다. 나도 보지 속에 들어간 자지가 그토록 오랜 시간을 움직여야 사정을 한다는 것에 때로 힘들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했었다.
또 자지를 통해 온몸에 전해지는 쾌감만 느끼려 했지, 내가 상대에게 사랑이라든지 어떤 감정을 베푼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날 나는 여러가지 질문도 했다. "멘스"나 "공알", "자위"등에 대해서도 물었고, 그녀의 설명중에 이해못할 어휘가 나오면 곧바로 질문을 했다. 그녀는 다시 자상한 선생님으로 설명해 주었고, 그림이나 사진을 짚어가면서 이해를 도와 주었다. 나는 몇년동안 귀동냥으로 쌓여졌을 성과 관련된 지식을 짧은 시간에 퍽 많이 습득한 셈이 되었다.

"그런데 새임요? 자지와 좆은 우찌 다른기랴요?"
나는 여인들이 내 자지를 보거나 만지면서 좆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 궁금했고, 혹 무슨 사투리인가 하는 생각도 했었다.
"호호호." 하고 그녀는 또 웃고 나서 말했다.
"남녀의 생식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호칭이 있어요. 남자는 고추, 자지라고도 하고 여자는 조개, 보지라고 하지. 그런데 어른이 돼서 성교를 할 수 있게 된 자지를 흔히 좆이라고 하고, 어른 보지를 그냥 씹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럼 저도 이게 좆인가요?"
"글쎄, 오줌을 눌 때는 자지라고 하고 ...... 어머, 지금 다시 커지기 시작하네! 이럴 때는 영도 것도 좆이라고 해야겠지."
그녀는 웃으며 내 좆을 쓰다듬더니 입에 머금었다. 잠시 후 나는 조금 전에 배운 "여자의 성감대중 가장 민감한 곳", 그녀의 털이 없이 깨끗한 씹의 공알을 혀로 핥아 주었다.

이미영선생과의 섹스는 유난히 포근했다.
나는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탐험하듯 손과 입으로 섭렵하며 성감대를 찾아보고 또 애무했다. 그녀도 꼽추할매처럼 귀나 겨드랑이에 입을 맞추면 신음을 내며 몸을 비틀었다. 그리고 목덜미도 예민한 것 같았다.
우리는 한동안 서로를 애무하고 입맞추다 삽입했다. 자지가 그녀의 털 한오래기 없는 보지 속으로 깊이 자리잡자 그녀는 "아 하!" 하며 더욱 애타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질이라는 이름도 알게된 그녀의 동굴벽이 자지를 쓰다듬고 조여 오기도 하며 나의 다음 행동을 재촉하는듯 했다.
나는 서서히 엉덩이를 들었다가 다시 그녀의 동굴 깊숙히 내 몸 전체를 밀어 넣었다. 사르르 감았던 그녀의 눈이 열렸는데 ?점이 없었고 입술은 바르르 떨로 있었다. 그 떨림을 멈추려고 내 입술을 덮자 입을 열며 내 혀를 받아 들였다.

내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지자 그녀는 또 "어어! ...... 어어! ...... " 하고 끝이 올라가는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그 신음은 "잘 알겠어? ...... 잘 알겠어? ...... " 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나도 속으로 잘 알았습니다 ...... 잘 알았습니다 라고 응답했다. 선생님을 사랑해요 ...... 선생님께 내 애정을 보냅니다. 선생님을 피로하지도 않게, 상처가 나지도 않게 ......
그러나 그녀는 결국 "아아앙! ..... 아앙!" 하는 울부짖음을 내며 팔다리로 더욱 나를 옥죄어 왔고 나도 사정을 시작했다. 감정을 담은 사정은 더욱 특별했다.
사정이 다 끝나고도 그녀의 옴찔거리는 보지 속에서 내 좆은 줄어들지 않고 뜨덕거렸다. 아직 흐느낌을 멈추지 못한 그녀의 귀에 입을 맞추면서 나는 소리는 내지 못한 채 속으로 속삭였다.
"새임, 사랑해요!"
내려온 나를 꼼꼼히 닦아준 뒤 그녀는 다시 내게 팔베개를 해주고 우리는 마주 보았다. 입맞춤 후에 나는 그녀의 한쪽 젖을 입에 물고 다른 한쪽은 부드럽게 주물렀다. 그리고 엄마 품에서 그랬듯 어느새 잠이 들었다.

이상한 기척에 잠이 깨었다. 그녀는 내 옆에서 울고 있었다.
그동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그녀는 무릎을 세운 채 내 바로 옆에 잔? 웅크리고 엎드려 두손에 얼굴을 묻은 채 흐느끼고 있었다. 어깨를 들먹이민서도 울음소리는 감추려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간간히 "흐윽! ...... 흐윽! ......" 하는 흐느낌이 배어 나왔다.
"새임요, 와 이라예?"
나는 벌떡 일어나 그녀를 흔들며 물었다. 나는 갑자기 그녀가 몸에 통증이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나의 행동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울음소리만 더 커졌다.
한동안 어리둥절해 있던 나도 울쌍을 지으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새임요! 일나 보이소! 어디 아파예? 내가 뭐 잘몬 했어예?"
"아니야. 잠깐만 이대로 놔둬줄래?"
그녀는 흐느끼면서 말했다. 나는 엉거주춤한 채 그녀가 진정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흐느낌이 잦아들더니 고개를 들어 나를 보며 방긋 웃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어 나는 더욱 당황했다.
"미안해."
그녀는 눈물을 닦고 다시 웃어보이며 말했다.
"사람은 가끔 울고싶을 때도 있는거야. 그럴 때 실컷 울고 나면 몸도 마음도 훨씬 가뿐해지기도 하지."
"그게 저 때문이라예?"
나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워 다시 물었다.

"글쎄 ......?"
그녀는 머리를 갸웃하며 잠시 틈을 두고나서 말을 이었다.
"사실은 지난번에 네가 돌아간 뒤에도 울었거든. 그때는 소리를 참을 필요도 없어 정말 엉엉대며 한참을 울었지."
"와 그랬는데예? 제가 뭘 잘몬 했는데예? 알마 다시는 안 그러겠심더."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그녀는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네가 한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 동기부여라는 점에서 ...... 하지만 영도 잘못은 아니야."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눈을 크게 뜬 채 마음은 답답했다. 어려운 말을 쓰는 것도 그렇거니와 나 때문에 울었는데 내 잘못은 아니라는 점이 더욱 아리송하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빠구리를 할 때는 그렇게 함께 헐떡거리며 뜨겁게 호응해 왔던 그녀가 바로 내 옆에서 혼자 서럽게 운다는 것을 당시의 나는 어떤 식으로라도 추리나 가정을 해볼 수 없었다. 그래서 더욱 내 기분도 울적하며 답답했다.
"자, 영도씨. 잠을 자야지. 괜히 교실에서 졸면 선생님이 너무 미안하잖아."
그녀는 방긋 웃으며 다시 나에게 한팔을 내어 주고 등을 토닥여 주었다.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물고 다른 젖을 매만지면서 다시 잠이 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없었다. 천정도 벽도 낯선 집이라는 점에서 나는 잠시 어리둥절하다 정신을 차리고도 일어날까, 말까를 망서리는데 홈웨어 차림의 그녀가 들어왔다.

"굿모닝?" 하고 그녀가 입술을 내밀며 몸을 숙였고 그 얼굴을 맞기 위해 나는 몸을 드는데, 나는 브래지어를 안해 헐렁한 옷에 거의 드러난 젖통을 보았고 벌거벗은 채 엉거주춤 일어난 나도 이불이 떨어지며 잔뜩 성나 있는 자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의 입술이 내 입에 가볍게 부딛힐 때 나는 잡아 끌었다.
"아이, 지금 아침 준비중이야."
무릎을 꿇으며 앉게된 그녀가 약간의 저항을 했지만 우리는 다시 엉켰다. 브래지어를 안한 것처럼 홈웨어 안에는 팬티도 입지 않은 채였다. 한장 걸친 옷을 그녀가 벗고 자지를 꼽았을 때 그녀는 입김이 간지러울만큼 내 귀에 속삭였다.
"영도씨, 지금은 빨리 끝내 줘요. 이러단 둘다 지각하겠어."

아침을 먹고 나자 그녀는 도시락을 건네 주었다. 나는 책가방에 넣어둔 채 잊고 있었는데 새삼 그녀의 자상한 마음씀이 고마웠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자 약간의 고민이 생겼다.
하얀 쌀밥 위에는 계란 프라이가 하나 얹혀 있고 조그만 반찬통에도 정갈한 반찬이 3가지나 있었다. 내 도시락은 집에서 먹는 밥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보리쌀이 3분의 1쯤은 섞여 있고 김치나 장아찌, 혹은 멸치볶음등 반찬도 늘 한가지였다.
우리반 아이들이 내 도시락을 보면 놀랄 것이다. 아무래도 점심시간이 되기 전 쉬는 시간에 미리 먹어치워버려야 될 것이다.
"너 먼저 출발해. 나는 뒷정리 좀 하고 몇분 후에 나갈테니까 ......"
나는 그 말뜻을 알아 들었다. 우리가 이집에서 함께 나가거나 학교까지 나란히 걸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이미영선생의 집을 떠난 후 그날은 학교에서도 눈 한번 마주치지 않았다.

방과 후 집에 돌아오자 엄마는 "무슨 숙제를 했느냐?" "점심은 어떻게 했느냐?" "그 집에 폐는 안끼쳤느냐?" 고 계속 질문을 해댔다. 어찌어찌 둘러댔지만 평소 엄마에게 별로 거짓말을 할 일이 없었던 터라 혹 엄마가 눈치채지 않았을까를 걱정했는데 더 이상 의심은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저녁을 먹고 얼마 후 엄마는 TV를 보러 홍철이네 집으로 마실을 갔다. 최근 무슨 연속극에 맛을 들인 엄마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 시간이 되면 홍철이네로 가는 것이다. 그 집은 "마을극장"이라고 할만큼 대청에 놓인 TV에 많을 때는 몇10명까지 몰릴 때도 있었다.
"성님 계신교?"
누가 찾아와 방문을 열어보니 효석 아재의 아지매였다. 그때 나는 안방에서 큰누나, 막내누나와 함께 라디오를 들으며 잡담중이었다.
"홍철이네 가셨어예." 라고 영미누나가 대답하자, "그럼 글로 가볼까?" 라며 나가는 것 같더니, 다시 뒤돌아서서 "영도야, 내 잠깐 보자." 라고 했다. 나는 속으로 찔끔했지만 나갈 수 밖에 없었다.

"니 어제 늦게 왔나?"
사립문까지 나오자 아지매가 물었다.
"내리 친구 집에서 잤어예."
"아, 그래서 늦게까지 안 보였구나."
말하는 낌새를 보니 어제 나를 보려고 우리집 주위를 꽤 어른거렸던 모양이다.
"내캉 좀 가자." 며 손을 덮썩 잡기에, "어디예?" 라고 했으나, "가 보마 안다." 라며 이끄는데 그냥 딸려갈 수밖에 없었다. 달빛에 길을 가릴 수는 있었지만 이미 주위는 어두워 있었다. 아지매가 끌고간 곳은 자기네 양계장이었다.
효석 아재는 한때 3000마리 이상 닭을 키우며 재미도 보았다는데, 전염병과 사료파동 같은 것이 겹치자 작년에 닭을 몽땅 처분해 지금은 텅 비어 있었다. 그래도 닭똥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아지매는 골방으로 들어가서 호롱불을 켰다.
보아하니 양계장을 관리하면서 사람이 잠시 기거할 수 있도록 한 조그만 방이었다. 양계장 전체에는 전기가 들어와 있지만 전등은 켜지 않았다.

"영도야! 얼마나 눈빠지게 보고잡았는지 아나?"
아지매는 나를 확 끌어 안더니 고개를 숙여 내 뺨에 얼굴을 부비고 입술을 찾아 키스하며 나를 주저 앉혔다.
나는 그녀가 우리집 사립문 앞에서 내 손목을 움켜 잡을 때부터 그녀의 의도를 눈치 챘다.
밤길을 걸으며 그 손이 끈적끈적해지고 숨소리도 조금씩 헉헉거릴 때 사태는 더욱 명확해 졌다. 사실 나는 만하루도 되기 전에 이미영선생과 두차례나 빠구리를 한터라 전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러니 그녀와 빠구리를 안하려면 우리집 앞에서 그녀의 손을 뿌리쳤어야 했다. 결국 이 지경까지 와버렸으니 나는 더 이상의 저항은 포기했다.
그녀는 구석에 있는 요를 펴더니 내 웃도리 단추를 끌러 런닝셔츠와 함께 벗겨 버렸다.

"아래도 빨리 벗그라. 내도 벗을께."
내가 겨우 바지 혁대를 끌르며 미적거리는동안 그녀는 벌써 완전 알몸이 되었다. 그 몸매. 갸날퍼 보이면서도 색기가 가득하고 특히 보지가 뜨거웠던 기억이 되살아 나자 자지도 옷안에서 용트림을 하는 것이 느껴졌다.
"빨리 벗으락하이 ...... 시간 아깝다."
그녀는 내 바지와 팬티도 한꺼번에 확 내려 버렸다. 그러자 이미 잔특 성이 난 자지가 스프링처럼 튀어 나왔다.
"아! 참말로 잘 생다! 참말로 대단타!"
그녀는 탄성을 지르며 손바닥으로 자지를 쓰다듬더니 내 위에 엎어지며 숨이 막힐 정도로 나를 껴 안았다.
"니는 내 안 보고잡았나?"
내가 아무 대답도 않자 좀 머쓱한 표정이더니 몸을 일으키면서 말했다.
"오야! 그 날은 숙자가 옆에 있어 체면 차렸다만 오늘은 본격적으로 할끼다!"

나는 약간 겁이 나기도 하면서 기대하는 기분도 들었다.
병호 엄마 앞에서도 몇번씩이나 울부짖었는데 더 이상 본격적으로 한다면 어느 정도일까?
그녀는 우선 내 입을 입술로 밀며 혀를 들이밀었다. 입술이 맞 붙은 채 서로의 혀를 빨고 한동안 엉키다 그녀는 내 귓바퀴로부터 목덜미에서 가슴까지를 혀로 훑어 갔다. 더러 입술로 쪽쪽 소리가 나게 빨기도 하고, 혀를 도톰하게 만들어 꾹꾹 누르기도 하고, 다시 그 혀를 펴서 문지르기도 하는데, 나는 끝내 "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생각해보니 여자와 빠구리를 하면서 처음으로 입밖에 낸 소리였다.
그만큼 아지매의 입놀림은 유난했다. 입김도 뜨겁게 느껴지지만 입술과 혀의 움직임이 마치 문어의 흡반처럼 내 몸에 붙어 피까지 빨려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그러면서 쉴새 없이 쓰다듬는 손길이나 몸을 휘감는 다리가 모두 큰 동작이 없으면서도 나를 휘감아 혼마저 빼먹는 것처럼 감각적이었다.

그 입은 아래로 내려오더니 자지를 물었다.
대가리를 잘근잘근 씹고 오줌구멍을 혀로 누르고 다시 불알까지 이어진 선을 단단해진 혀로 누르며 지나갈 때는 또 온몸이 짜릿짜릿해오며 나는 "아아! 아아!"소리를 연발해야 했다.
"아하! 이건 너무 커서 안들어가네."
그녀는 불알을 입에 넣으려다 헐떡거리며 한마디 하고는 다시 불알 전체를 혀로 훑어갔다. 갑자기 똥꾸멍까지 씰룩거리며 자지는 빨리 보지맛을 보고 싶어 안달을 했고 나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안돼! 그냥 가만 있그라."
내 마음을 알았는지 그녀는 내 몸을 누르고 다시 자지를 입에 물었다. 보지가 방아를 찧듯 그렇게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는동안 나는 나름대로 만족했다. 그런데 갑자기 자지가 더욱 꼭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 고개를 들어보니 그녀의 입술은 거의 자지 밑둥까지 내려와 있었다.
그렇다면? ...... 대가리는 바로 그녀의 목구멍 속에 들어가 있었다. 어떻게 자지가 목구멍 속으로까지 들어갈 수 있는지, 그 느낌은 보지속이나 입속에 있는 것과 또 달랐는데 어떻든 나는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었다.

"하아! ...... 하아! ......"
그동안 그녀는 숨도 참고 있었던듯 자맥질을 하고 나온 사람처럼 가쁜 숨을 쉬었다. 숨이 좀 진정되자 그녀는 말타는 자세로 엉덩이를 내려 놓으며 자지를 집어 넣더니 방아질을 시작했다. 그러나 채 몇번을 움직이지 못하고 엎드려 나를 끌어 안고는 몸부림치며 울부짖었다. 보지가 자지맛을 본 것은 채 얼마 안되는데 다른 짓을 할 때도 보지는 계속 흥분을 느끼나 보다.
질퍽하게 오줌을 싸놓고 흐느끼는 그녀를 바로 눕히고 이제는 내가 자지를 찔러 댔다. "흐윽! ...... 흐윽! ......" 하고 목구멍 안으로 소리를 집어넣는 것 같은 신음을 내던 그녀는 나를 밀며 동작을 멈추게 하더니 다리를 번쩍 들어 내 어깨에 걸쳤다.
그녀 자신은 잔뜩 웅크린 자세가 되었지만 보지는 제일 좋은 음식을 상 한가운데 놓듯 그렇게 그녀의 중심에 입을 벌리고 있었다. 나는 손으로 바닥을 버티며 더욱 깊숙히 찔러 댔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던 그녀는 가끔 눈을 뜨고 나를 쳐다 본다. 그 눈길은 자신을 더 짓이겨 달라는 애원 같기도 했다. 나는 그 동굴의 왼쪽 벽도 오른쪽 벽도, 문으로 치면 문턱이랄 수 있는 위도 아래도 짓이겨 가며 찔러댔다.

"아아앙!"
다시 그녀의 울음 소리가 터졌다. 도래질을 하며 그녀의 두손은 내 어깨에 올려지더니 등어리에 손톱이 파고 들어가는 아픔을 느꼈다. 그러나 나도 동작을 멈출 수 없었다. 이제 싸야지 ...... 라는 생각을 하며 몇번 움직이자 신기하게 정말 바로 사정을 할 수 있었다. 정액이 찍찍 나가자 그녀는 울음마저 멈추고 모든 동작을 중단했다.
마지막 한방울의 사정을 끝내고 그녀의 몸에 엎어지자 그녀는 다시 모든 팔다리로 나를 감쌌고 나는 낙지에게 붙잡힌 꼴이 되었다. 우리는 가쁜 숨이 진정될 때까지 한동안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아! 내사 이제 몸 풀었다! 10년 묵은 체증이 다 내리간 것 같다!"
그녀는 자신의 팬티로 온통 어질러진 우리의 아래를 닦고 내 위에 엎어지며 말했다.

"그날은 안 좋았어예?"
병호 엄마와의 빠구리를 들켜 그녀와도 살을 섞었을 때 4차례나 울부짖었던 것을 생각하며 나는 물었다.
"와 안좋았겠노? 이런 대물이 박아 줬는데 ...... 하지만 숙자가 옆에 지켜보이 내사 용을 쓸 수가 있나? 씹이락 하는건 이래 서로가 주고받아야 하는기라. 니도 오늘 내가 해주는거 좋았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그녀를 다시 만난다든지 빠구리를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은 그날 이후 해본적이 없건만 오늘 나는 또 하나 놀라울만큼 격렬한 체엄을 한 셈이었다.
동네에서 그냥 지나치며 볼 때는 그저 좀 괄괄하지만 순박해보이기도 하는 아낙으로만 생각했는데, 그 기교나 뜨거운 몸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서울띠기 아줌마는 풍성한 몸매와 함께 내게 처음으로 여자를 알게 해주었고, 이미영선생은 아름다운 얼굴과 매끄러운 몸매 속에 늘 신비하고 은은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 아지매의 색기는 또 다른 개성으로 내게 닥아왔다.

"아아, 이제 몸이 노곤하네. 이대로 여기서 잠들마 딱 좋겠다."
그녀는 내 팔을 벌려 베개로 삼으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한손으로 자지를 만지작 거렸다.
"그래도 이래 만나서 한은 풀었으이 됐다. 오늘도 니 못 만나마 내 사고칠뻔 했는기라."
"무슨 사고를예?"
"히히 ......" 하고 그녀는 혼자 웃고나서 말했다.
"숙자 집에서 그라고 나서 며칠 째 온통 영도, 니 생각뿐인기라. 내사 옛날부터 하고잡은건 해야지, 안그라마 병이 나뿐다. 그런데 그제도 어제도 니는 볼 수 없고 미치겠는기라. 히히 ......"
그녀는 또한번 쑥스런 웃음소리를 내고 말을 이었다.
"어제는 내가 영수 좆을 한번 꺼내 봤제. 터레기는 작년부터 난걸 알지만 좆도 제법 대가리는 갖췄는데 그것도 부전자전인지 크기는 영 아인기라."

나는 깜짝 놀랐다. 영수는 지금 중학교 2학년으로 효석아재의 큰아들이고 나의 형벌이다. 병호 엄마가 아들하고 빠구리를 하고 있다는 것도 놀라움이었는데 남편도 있는 이 아지매가 또 아들을 들먹이다니 ...... 말투가 원래 걸쭉하고 거침없다지만 내 앞에서도 별 거리낌 없이 털어놓는 것에 어리벙벙했다.
"아지매도 영수형하고 할라꼬요?"
"아이다. 이래 맛난 고기가 있는데 씨래기 줏어 묵겄나?"
아무리 내 자지가 크고 힘이 좋다한들 자기 아들 자지를 씨래기로 비유하는 것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투가 늘 이런 식이다.
"효석아재는 잘 안해주요?"
서울띠기 아줌마의 말처럼 남편이 제대로 못하면 여자가 다른 좆을 찾아헤멜 위험도 많은 것이다.

"글쎄 ...... 그걸 우찌 말해야 할까? 결혼하고 얼마동안은 참 열나게 했제. 일부러 보리밭에도 가서 하고, 마당의 평상에서도 하고, 안방 놔두고 부뚜막에서도 했제. 그런데 애 셋 낳고 확실히 나는 성욕이 예전보다 더 세어진 것 같은기다. 그런데 영수아빠는 입맛이 떨어졌는지, 힘이 딸리는지, 요즘은 나를 겁내는 것 같기도 하단 말이다. 그 사람은 내가 알기에 바람도 안 피거든. 참, 남은 세월 어찌 보내야 할찌 내도 답답다."
그녀는 좀 울적한 표정이 되었다.
"내가 꼭 하지는 않는닥 해도 에미 자식간에 씹을 한닥하는건 참 생각만 해도 꼴린단 말이다. 모자뿐 아이라 애비와 딸, 남매간에도 즈그들끼리 씹, 그러니까 근친상간을 하는기 실제로는 많이 있다카이 ...... 숙자가 즈그 아들내미하고 그러는걸 알고 놀랐지만 어떨 때는 부럽기도 하더라. 니는 그런 생각 안해봤나?"

나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급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
얼마전 큰누나한테 "남의 빠구리를 못하게 했으니 네가 대신 대라." 며 강제로 팬티를 벗겼던 일은 있지만 그때는 난생 처음 빠구리맛을 알고 내가 미쳤기에 그랬지, 정말 누나에게 그런 짓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지금도 엄마나 다른 누나를 빠구리 대상으로 생각해본 적은 결코 없었다.
그러나 병호네의 일을 알게되고 효석아재 아지매의 거침없는 말을 듣게 되며 뒷날 나도 어쩔 수 없이 그 영향을 받게 된다.
"참말로 그런 일이 또 있어예?"
빠구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지도 겨우 보름이 안되는 나로서는 그런데에 견문이 있을리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먼 친척이나 모르는 사람과는 할 수 있어도 가족간에는 그래서 안된다고 나는 본능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병호네의 일도 처음 알게되며 그렇게 깜짝 놀랐던 것이다.
"하모! 많이 있제. 내는 자라면서 직접 봤다카이."

홍금순이 중학생일 때 아버지는 읍내에서 철물과 건자재상을 꽤 크게 해 경제적으로는 유복한 편이었다. 점포 뒤에 살림집도 꽤 크게 지어 방 몇개는 세를 놓았다.
그런데 시장에서 노점을 하는 과부와 중학생인 아들만 사는 방에서 가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곤 했다. 호기심에 한밤중 창문을 통해 그 방을 들여다 본 금순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모자간에 알몸이 되어 엉켜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씹하는 장면을 난생 처음 봤을 뿐 아니라 그것도 모자상간이라는 점에서 무척 충격적이었다. 그후로 그녀는 틈만 나면 자기방올 빠져나와 그 방을 엿보고 그런 날은 꼭 자위를 해야 잠이 들었다.
또 한번은 학교의 짝이 자기동네의 소문을 들려 주었다. "아버지는 행상을 하고 딸은 식당종업원인데 둘이 붙어 먹는다고 소문이 났다." 는 것이다. 금순은 친구를 꾀어 한밤중 그 방을 엿보았는데 소문은 사실이었다. 그 구경을 하기 위해 친구집에서 자게 되며 두 여중생은 누구에게 배운 것도 아닌데 그날밤 레즈비언 흉내를 내며 흥분으로 밤을 지새웠다.

"우리집에 세든 사람중에 또 그런 일이 일어났제."
금순네 집에 남자 고등학생 둘이 세들어 자취를 했다. 그런데 새학기가 되자 한 남학생의 여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함께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후 다른 남학생은 자취방을 옮겼다. 금순은 그방의 남매에게서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엿보았지만 허탕만 쳤다.
그런데 몇달 후 여동생이 결석한 것을 알았다.
금순이가 "언니야, 와 학교 안갔노?"라고 천연스럽게 묻자 그녀는 눈이 퉁퉁 부은 채 "몸이 아파서 ......"라고 했고, 한3일동안 고3인 오빠는 보이지 않았다.
집주인이나 다른 세입자들은 무심히 넘어갔지만 그 집에 눈독을 들였던 금순은 그예 일이 터진 것을 알았다.
과연 그 오빠가 다시 돌아오고 나란히 책가방을 들고 학교를 가는 정상생활로 돌아가게 되자 그후 한밤중에는 금순이가 그토록 보고싶어했던 남매상간이 그방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내사 중학생 때부터 그런걸 봐 뿌이 세상이 다 요상케 비더라. 그런데 그기 꼭 나뻐 보이지도 않는기라. 남녀간에 씹을 꼭 해야한다카마 가까운 사이끼리 하는기 더 좋을 수도 있잖나."
"아지매는 오빠가 없었는교?"
"와? 둘이나 있었지. 하지만 호랑이들이라 너무 무서뎔?맨날 쥐어박히기만 했제."
그녀는 말을 하다 또 혼자 "히히 ......" 하고 웃었다.
"그래서 느그 아버지캉 만나고, 또 니캉도 만나고 ...... 짜드라 이런 것도 다 인연 아이겄나?"
나는 또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음찔했다. 아버지와 내가 한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꼽았다는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그런데 대한 감각이 없고 오히려 인연이라며 더 점수를 매기려 한다. 아무래도 그녀는 좀 기묘한 관계를 좋아 하나보다.

"우리 아부지는 우째 만난기라요?"
나 역시 그렇게 얽히게 된 관계가 궁금하기는 했다.
"숙자랑 내가 대구 방직공장에서 같이 일했잖나. 나는 그때까지 숫처녀였제. 사실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할라카마 겁도 나고, 적당한 상대도 없었제. 숙자는 그때 벌써 후레빠라 이 남자 저 남자 많이 거쳐갔지. 그런데 그 여러 남자중에도 지 아다 따먹은 고향 오빠가 제일이라고 늘 자랑하는기라. 그래서 "그리 좋으마 내도 한번 소개해 도라." 라고 해가 만난기다. 그때 우리 가족은 모두 큰집에 제사지내러 가는데 나는 "몸이 아프다"고 빠지고 우리집에서, 그것도 한방에서 셋이 일을 치렀제."
"그래서 좋았어예?"
나는 슬쩍 질투나 경쟁심리 같은 것도 고개를 드는 것 같았다.
"야야! 여자는 처음에 그런걸 모른데이. 그저 무섭고 아프기나 하지. 더구나 느그 아버지도 대물 아이가. 그런데 숙자는 그때도 "하야, 하야" 카더라."

"그래서 우리 아부지 하고는 얼마나 ......?"
"내는 딱 4번밖에 몬했다. 한번 저수지에 놀러가서 팔짱끼고 다니다 큰오빠한테 들켜 매만 직사하게 맞고 공장도 때려 치왔제. 숙자는 그 뒤에도 더 했을끼다. 그러이 니는 숙자보다 내한테 더 많이 해줘야 한데이. 약속하제?"
그녀는 대답을 재촉하는듯 나를 빤히 봤지만 나는 약속하지 않았다. 자기 오빠한테 걸리고 당시도 유부남인 아버지와 빠구리를 많이 못했다고 그 부담을 아들에게 지운다는 것은 너무 엉터리라는 생각이 그때도 들어서였다.
그러나 그녀의 손놀림 속에서 자지는 다시 탱탱하게 벌떡 서 있었다.
"자, 오늘 우선 두탕 받아 묵고 ...... 내일도 이짜서 만날까?"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보지 속에 들어간 자지를 뺄 수는 없었다. 그녀는 오늘 두탕만은 확실하게 받아 먹었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밤이 꽤 늦었다. 우리집은 불이 완전히 꺼져 있었다.
나는 살금살금 들어갔지만 엄마는 잠이 아직 안 들었던 모양이다.
"어린 아가 어딜 이리 늦도록 쏘다니노? 내일 학교 안갈끼가?"
나는 거짓말을 미리 준비해 놓지 않았기에 "영수형네 집에서 그냥 이야기하다 ...... 옛날 아부지 이야기도 나오고 ...... 그래서 바로 올락 하다가 ...... " 라며 나도 이해못할 말을 더듬더듬 중얼거렸다.
다행히 엄마는 더 이상 늦게 온 문제를 따지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코를 킁킁거리던 엄마가 "이기 무슨 냄새고? 와 닭똥 냄새가 나노? 니 닭장에 드갔다 왔나?" 라고 물으며 다시 몸을 일으켜 불까지 키러 했다.
"미쳤나? 이 밤중에 닭장에는 와? ...... 오다 길이 어두버서 한번 넘어졌다. 옷을 밖에 벗어 놓을께."
나는 더무 다급해 이번에는 더듬거리지 않고 바로 말했고, 겉옷을 벗어 마루에 내던지며 엄마 옆에 펴놓은 이불 속으로 잽싸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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