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 그리고 남자 (1부,내유리에서) --

이 이야기는 나와 아내와 지난 10년간의 실화 입니다.


1부-4장

겨울이 지나가고

여전히 아내는 벽제의 OOO단란주점을 다니고 있었고 나또한 김사장 밑에서 계속 노가다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사장은 이런 나를 비웃으며 아내와의 밀애를 즐겼고, 처음엔 한주에 한번 정도인 관계가 나중엔

네다서번 아니 그이상의 관계를 가졌습니다. 아내의 뜨거운 질속엔 항상 김사장만의 좆이 박혀있었고 마침내 아

내의 육체는 서서히 아주서서히 김사장의 것이 되고 있었습니다.

1998년3월.

무슨이유랄까! ‘보고싶다. 아내와 김사장과의 섹스를. 나의 욕망끝은 어디일까.’ 급기야 상상을 현실로 보고

싶은 충동이 어느순간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 몰래 엿볼수 없을까!’ 이렇게 생각하길 수차례,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현장에서 멧돼지

한 마리를 잡아 회식이 있었던 날 이었습니다. 모두들 얼큰하게 취해있었고 2차가는 분위기, 그날 전

동료의 부상으로 그동료 대신 야방(당직)을 설 수밖에 없어 동료들을 보내고 혼자 현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료한 밤을 지내고 눈을 떳을 무렵, 시간은 이른아침 6시쯤, 아침순찰을 다돌고 세면장에 들어

갔습니다. 세수를 하려 수도꼭지를 열었는데 그만 수도꼭지 물이 아니라 샤워기에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상의를

젖셔버렸습니다. 아직까진 초봄인지라 추위에 덜덜

‘아직 일하려면 시간이 좀 있으니 집이나 빨리 다녀와야겠다.’

젖은 상의를 입고 불이나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현관까지 가는길에 방 창문이 먼저있슴) 대문열고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방안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궁금도하여 현관으로 들어서지안고 난로통 구멍

으로 쳐다 보는데 이런. 벌거벗은 김사장이 아내를 열심히 유린하는게 아닌가!

아내는 쾌락에 몸부림을 치고 있었으며 입으로는 이불을 물고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상상과는 또다른 신선한 나의 충격.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윽고 김사장의 몸부림이 절정을 말해주듯 격렬한 움직임뒤 활처럼 휘어드는 김사장의 허리가, 순간 멈추길

1분여. 아내의 질속 깊은곳에 사정을 하는 듯 했습니다.

내가 야방을 스는날 김사장은 매일같이 아내와 몸을 섞은 듯 했습니다.

절대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시간에 우리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

1998년 4월.

그날은 퇴근후 집에 아내가 누워 있었습니다.

“여보. 출근 안했네”

“응, 하루 쉬고싶어, 피곤했나봐, 많이 어지러워”

“어! 그래? 약 사다줄까?”

“아냐, 오늘 하루 푹 자고나면 났겠지.”

나로인해 고생하는 아내를 보니 많이 안스러웠습니다.

“자기야? 나, 순대먹구싶어”

“어, 기다려 사다줄게”

아내의 말에 지체없이 포장마차로 달려가 순대2인분과 오뎅을 사와 아내에게 먹여주었습니다.

한 두점이나 먹었을 무렵 아내가 헛구역질을 연거푸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땐 그것이 아무일 아닌 줄 알았습니다.

----------------------------------------------------------------------------------------------------

문제는 아내가 단란주점을 다닌 후 부터는 피임약을 몇 번을 걸렀다는 것 입니다. 그놈의 술이 뭔지........

“임신4개월 입니다.”

산부인과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소리. 나는 의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 자신이 미웠습니다.

아내의 걱정보다 ‘누구의 아일까’ 하는생각이 머리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과거를 거슬러 오르자 김사장의

얼굴이 지워지질 않았습니다. ‘맞어 김사장이야’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말을 했습니다.

“자기야! 미안해. 포기할께!”

단 세마디말만 내뱉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

1998년5월

따스한 봄날의 햇살을 받으며 우린 수원으로 이사를 갔고.

전날에 있었던 쓰디쓴 아픔을 저 멀리 파주땅에 묻어버리고 우린 그렇게 성숙된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4장은 참으로 쓰기가 힘드네요, 너무 어려웠습니다.아픈기억은 그냥 짧게 표현했네요
([email protected])내유리에서편을 마감하면서 감사합니다---------


2부(수원편)1장 예고 : 전화방으로 다시 시작된 아내의 욕망 과 그로인해 다시 불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