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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55 814회 0건
천생연분 1

첫 만남

어제 내린 비로 도심의 하늘이 모처럼 푸르다.
창밖으로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마냥 펼쳐진다.
오가는 사람들고 뭐가 그리 바쁜지 모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준영은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며 창가에 섰으나 밖으로 보이는 초 여름의 상큼함도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담배를 피워 물고 한모금 깊이 들어마셨다.
커피를 다 마시고 종이컵을 재떨이로 사용하며 다가올 명절생각을 했다.
지난번 승진에서 빠진게 맘에 걸린다.
벌써 내 나이 사십대 중반인데...
이번에 승진을 못하면 어쩌면 옷을 벗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명절에는 부장과 이사에게 선물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담배를 신경질적으로 비벼끄고 자리에 돌아와 앉는데 영업 1팀의 미스민이 눈웃음을 살살 치며 묻는다.

"과장님 점심드셨어요? 커피 한 잔 뽑아 드릴까요?" 하고 묻는다.

"아니야. 마셨어. 고마워."

미스민의 얼굴을 보고 말하고는 천천히 미스민을 살펴보았다.
갸름한 계란형의 얼굴이 상당히 미인이다.
가슴은 좀 작은편인 것 같은데 엉덩이가 상당히 큼직하다.
170cm의 키에 몸매도 늘씬하여 여러 늑대들이 침을 흘리는 것같았다.
약간만 허리를 굽혀도 타이트한 스커트에 풍만한 엉덩이의 팬티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보여 남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었다.
물론 나도 바라보며 오늘은 삼각 오늘은 거의 티팬티하고 생각하며 즐거워 하기도 했지만... 가끔 라인이 보이질 않을 때는 오늘은 노팬티인가 하고 생각하기도 하면서...
가끔 들리는 소문은 미스민이 헤픈 여자여서 벌써 여러놈들이 거쳐 갔다는 것이었다.
~쩝.. 나에겐 그림의 떡이지~~공연히 잘못하여 회사에 소문이라도 나면 큰일이지.~~

서류를 들여다 보고 있는데 주머니의 핸드폰이 울린다.
친구 상우였다.

"야. 박과장. 날씨가 죽이는데 뭐하냐. 일 열심히 하고 있나?"

"어. 그래. 그냥 조금 움직이고 있어.근데 웬일이냐?"

"다른게 아니고 미팅제의가 들어왔는데 네가 생각이 나서말야."

"미팅? 이나이에? 재미있는 일이군. 상대가 누군데?"

"대학교 강사들이래. 어떠냐 구미가 당기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자들이래. 어때 같이 가는거지? 확실하게 대답해야 돼."

"그래. 가보지 뭐. 그런데 우리 둘이냐?"

"아니야. 세명인데 나머지는 누굴 같이 가자고 할까?"

"글쎄~~ 누가 좋을까~~? 아무래도 맘이 통하고 말이 없는 녀석이 좋겠지."

"그럼 기호가 어떨까? 그녀석이 적당할 것같은데."

"그래. 그럼 네가 연락해라. 언제냐??

"삼일후야. 꼭 시간맞춰 나와라."

안그래도 늘 똑같이 반복되는 영업부일과 일상의 답답함이 무료하던차에 잘榮?싶었다.

~그래. 만나봐서 맘에 안들면 적당히 놀다 오는 거지 뭐.~

~대학 강사라.. 그것참.. 어떻게 그런 여자들과 연결을 했을까? 재주가 좋은 친구야.~

준영은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서류를 빠르게 처리하기 시작했다.

아침 출근길에 차가 고장이 나서 세워 두고 택시로 출근했기에 퇴근길에도 할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부르는 것이다.
돌아보니 미스민이다.

"과장님 퇴근하세요? 그런데 차는 어떻게 하시고 택시를 타세요?"

"응. 차가 고장이 나서 세워 놓았어. 민영하씨도 택시를 타려고 하나?"

"아니요. 말단 사원이 어떻게 택시로 다녀요? 지하철로 다니죠. 지하철타러 가는거예요."

"그래? 같은 방향이면 같이 타고가지. 나야 어차피 가는 길이니까."

"네~~ 고맙습니다. 과장님이 최고네~~"

택시를 타고 가는데 미스민의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있어 허벅지가 반이나 들어나보였다. 보지 않으려고 눈길을 앞에두고 있으려는데도 자꾸 민영하의 하얀 허벅지가 눈에 들어온다.

"으흠~미스민은 회사일이 힘들지 않나?"

신경을 다른데 돌리려고 말을 걸었다.

"네~~?"

미스민은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며 몸을 내쪽으로 돌리는데 스커트가 더욱 올라가 허벅지 안쪽까지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잠깐 스친 것이지만 뽀얀 속살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갑자기 침이 꿀걱 넘어갔다.

"으응~~ 회사일이 재미있냐구~~."

"안그래도 요즘 고민이 많아요. 과장님이 상담을 해주실래요?"

"내가 뭘~~ 내가 도움될 일이 있나? 도움이 된다면 상담을 해주지."

"그러면 저 오늘 술 한잔 사주실래요?"

"오늘? 그러지. 어디서 마실까?"

"아이~~ 과장님이 사주시는 것이니 좋을데로 하세요."

중간에 택시를 내려 전에 한두번 가본적이 있는 카페로 들어갔다.
양주 작은병 하나와 안주를 시켰다.

한잔씩 마신후 "그래 어떤 고민인데? 탁 터놓고 말해봐."

미스민은 잠시 주저하더니 다시 한잔을 입에 털어 넣는다.

"과장님 사실은요. 요즘 제게 집쩍대는 남자직원들이 여럿 있어요. 제 나이도 있고해서 아무나 만나고 싶지는 않거든요."

다시 술을 한잔씩 마셨다.

"제 이상형은요~~ 부드럽고 자상하며 웬만큼 얼굴도 되는 그런 사람이 좋은데 우리 회사에는 그런 남자가 없어요. 바로 과장님같은 사람 아버지처럼 편한 사람요. 자기 주제도 모르면서 제게 집적대는 남자들 때문에 회사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어요."

"저런~~ 그러면 안되지~~ 회사를 남자 때문에 다니는 것은 아니잖아. 그리고 내가 그리 자상한 편은 못되는데~~"

"아니예요. 과장님이 아직 혼자였으면 제가 먼저 프로포즈 했을지도 몰라요."

"허허~ 이런~~ 회사에도 또 밖에도 남자는 많아. 천천히 생각해요."

나는 주량이 약해 몇 잔밖에 안마시고 나머지는 미스민이 거의 다 혼자 마셨다.

~요즘 애들은 술이 상당히 쎄단말야~~

마시다보니 어느새 양주가 벌써 두 병째였다.
미스민이 화장실에 갔다온다고 일어났다.
담배를 피워 물고 생각했다.

~젊은 사람들도 많은데 하필 나같은 타입을 좋아한다니~~ 그냥 하는 소리겠지~~

한참 있는데도 미스민이 오지 않는다.
나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 기다릴까하다 그냥 일어나 화장실로 가니 작은 카페라 그런지 남녀공용이다.
기다릴까 하다 들어가서 미스민을 불렀다.

"미스민 안에있나?"

아무 소리도 나질 않는다.
먼저 소변을 보고 안쪽 문을 열어보니 미스민이 고개를 숙이고 변기에 앉아 있었다.

"어이~~ 미스민~~정신차려~~"

흔들어 깨우니 "음~~음~~" 신음소리만 내며 일어나질 않는다.
소변을 보다 술이 취해 그대로 잠이 들었나보다.
스커트는 위로 말아 올리고 하얀 팬티는 발목에 걸려있고 울창한 숲이 반쯤 보였다.

"이런~~ 이봐~~ 미스민 정신차려~~"

"음~~음~~ 과장님 나좀~~ "

술이 많이 취했나보다. 누가 들어올까 싶어 미스민을 뒤에서 안아 일으켜 세우는데
양손에 닿는 느낌이 뭉클하였다.
벽에 기대 세우고 팬티를 입히려는데 팬티가 오줌에 다 젖어있어 할수없이 팬티를 벗겨내서 민영하의 핸드백에 넣어주었다.
이마에 땀이 다 나고 입안이 바짝 말랐다.
미스민을 보니 풍만한 엉덩이에 스커트가 걸려 내려오질 않고 있다.
스커트를 내리려 양손을 뻗으니 바로 눈앞에 짙은 숲이 보인다.
갑자기 발작적으로 보지에 입을 대고 쭉쭉 빨기 시작했다.

"어우우~~으윽~~~~"

미스민은 신음소리를 내며 벽에 기대 흔들거린다.
자극적인 향기에 정신이 몽롱해져서 숲을 위로 밀어 올리고 정신없이 보지를 빠는데 밖에 사람소리가 났다.
잠시 보지에 얼굴을 박은 자세로 그대로 있었다.
잠시후 변기에 물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는 잠잠해진다.
정신이 번쩍들어 미스민의 스커트를 내려주고 흔들거리는 미스민을 부축하여 데리고 나갔다.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가서 여전히 눈이 풀려있는 미스민을 부축하여 택시를 타고

"이봐 미스민. 정신차려. 집이 어디쯤이야?"

"으응~~ 과장님~~ 우리 어디 잠시 쉬었다 가요. 술이 취해서 이대로는 집에 못가요."

~으휴~~웬 술을 그리~~

근처의 모텔로 들어가 방에 들어가니 미스민은 그대로 침대에 벌렁 누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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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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