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장 2-2
영업 3팀은 사장 비서로부터 사무실을 안내받았다. 사무실로 가는 길에 다른 부서나 팀들의 사무실을 보니 새로운 회사답게 새 책상과 의자 그리고 사무실 가구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여깁니다. 여기 사무실 열쇠 인계해 드리고요. 그럼 가 보겠습니다.”
사장 비서는 영업 3팀을 사무실로 안내하고 열쇠를 인계한 후 총총 걸음으로 다시 사장실로 돌아갔다.
“이거 어째 들어가기 전부터 우중충하네… 다른 팀들은 다 오픈 스페이스고 유리문이던데…구석에 쳐 박혀서…”
“차장님! 어서 문 열어 보세요.”
박 차장은 사무실 문을 열었다.
거기엔 박 차장의 눈에 낯 익은 소라제약에서 사용하던 철제 책상과 의자들 그리고 철제 책꽂이와 캐비닛이 놓여 있었다.
“푸하하하… 정말 유치하다. 이거 완죤히 1970년대 스타일이네요. 책상 배치도 다시 해야겠고. 저거 서랍이나 열리려나?”
“정 대리님은 뭐가 그리 좋아요? 난 이렇게 드러운데서는 일 못해요. 이게 뭐야”
“안보영씨… 여기도 청소하면 괜챦을거야. 차장님, 제가 걸래 빨아올 테니까. 여기 좀 쓸고 닥아야겠어요. 안보영씨, 밑에 수위실 가서 먼지떨이랑 대걸레 빌릴 수 있나 알아봐요. 그리고, 정 대리는 가구 배치 좀 해보고, 차장님하고 육 대리는 정 대리가 배치 잡으면 힘 좀 쓰세요.”
“역시 여자들이 더 강한 것 같아. 정 대리하고 고 대리 고마워요.”
“차장님, 전 정말 즐거워요. 마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저 웬지 여기 사무실에 정들 것 같아요.”
“좋았어. 움직이자고. 빨리 사무실 정리하고 짜장면 먹으러 가자.”
“짜장면, 차장님이 사시는거에요.”
“야! 월급도 같은데 엔분의일로 하지…음…분위기 차가와 지는데. 알았어. 오늘만 산다.”
“야호…차장님 최고~”
영업 3팀은 시끌벅적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자리를 잡고 업무를 시작한 다른 팀의 직원들은 머리에 수건을 쓴 채로 빗자루, 대걸레, 물통을 지고 지나가는 영업 3팀 사람들이 신기한냥 쳐다보고 있었다.
두어 시간이 지나자 청소도 끝나고 가구들도 자리를 잡았다. 책상들도 고 대리가 열심히 닦아서 그런지 처음 봤을 때 보다는 나아보였다.
“우리 청소대행업 해도 되겠다. 차장님, 이제 짜장면 사줘요. 전 곱빼기요.”
“육 대리는 몸도 작은 사람이 곱빼기야?”
“저요? 저…작지만 큰 사람입니다. 곱빼기 먹어야 합니다.”
“그래. 오늘은 쏜다고 했으니까 곱빼기까지 책임진다. 2차도 생맥주 쏜다. 퇴근 시간도 다 됐으니까. 이제 가지.”
보통 짜장 4 그릇에 곱빼기 한 그릇을 급하게 먹어치우고 영업 3팀은 근처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마셨다.
“차장님… 한다고 하긴 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죠?”
“글쎄…, 사업에 필요한 모든 걸 다 시작해야지만, 팔 물건을 확보하는게 제일 급선무일 것 같은데. 시한도 2달이고. 그런데 섹시언더웨어가 뭐지?”
“아이고…차장님, 그것도 모르시고 한다고 하셨어요?”
“섹시언더웨어니까, 섹시한 느낌이 드는 속옷이라는건 알겠는데, 아직 본 적은 없어서 말이야.”
“보실래요? 제가 좀 섹시한 걸 입었거든요. 하하하.”
“정 대리, 놀리지말고.”
“놀리긴 뭘 놀려요. 제가 보여드릴 테니까 탁자 밑으로 오세요. 깔깔깔”
“정 대리도 참…”
“차장님, 우리 말 나온김에 섹시 언더웨어 보러가요. 요새 성인용품점 많으니까 거기 가면 볼 수 있을거에요.”
“우리 안보영씨는 우찌 그리 아는게 많아. 그 쪽 방면으론 트였네. 깔깔깔.”
“차장님, 안보영씨 말 처럼, 가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품이 팔리는 곳 분위기도 파악하고 어떤게 나가는지도 보구요.”
“고 대리도 그렇게 생각해? 그럼 그러도록 하지. 안보영씨 한 번 안내해봐.”
성인용품점이 성업 중이어서 그런지 회사 근처에서 성인용품점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출입구부터 우중충한 것이 장우에게는 영 개운치가 않았다.
“어서오세요.”
배가 남산만큼 나온 50대의 남자가 그들을 맞이했다. 용품점은 창문을 모두 두껍게 선팅을 해서 그렇지 밖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조명 역시 약간은 어둠침침한 느낌이 들었다.
“단체로 오셨군요. 오늘 그룹섹스라도 하시려나? 흐흐흐”
“새로 들어온 물건들이 아주 많습니다. 일본에서 직수입한 딜도도 여러 모델이 나왔구요. 좃대가리가 안에서 360도 돌아갑니다. 여자들이 죽어나가지요.”
“저흰 딜도 보러온 게 아니라 속옷 보러왔어요.”
“아…속옷. 어떤 속옷. 망사팬티도 있고, 가운데가 뚫어진 팬티도 있고…이거 죽이지요. 옷 입고도 허리만 숙이면 바로 집어넣을 수 있죠.”
성인용품점 주인은 그들에게 속옷을 펼쳐보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 대리와 정 대리의 몸을 눈으로 ?아가면서…
“가격대는 어떻게 되지요…가만, 다 메이드 인 차이나 네요.”
“중국넘들이 안 만드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쓸만합니다. 어차피 계속 입을 것도 아니고. 가격은 3만원에서 6만원 대입니다. 셋트로요. 여기 브라자들도 이쁘지요. 젖꼭지만 나오는 것도 있고. 아가씨가 입으면 정말 아울리겠네요. 흐흐흐”
“어떤 사람들이 주로 삽니까?”
“아니, 이 사람들이 물건 사러온 사람들이야. 취재나온 사람들이야? 좆질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지 누가 사요. 물건 살거 아니면 나가쇼. 재수없게”
장우와 일행은 쫏겨나듯이 용품점을 나왔다.
“섹시언더웨어는 이런데서만 파나?”
“아닙니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살 수 있어요.”
“언더웨어 파는 웹사이트?”
“음…성인용품 판매 웹사이트에서 보통 같이 팔고 있어요.”
“딜도랑 같이?”
“그렇죠 뭐.”
“정 대리도 지금 입고 있는 언더웨어 이런데서 샀어요?”
“아이참…차장님. 아까 농담이었어요. 저 또라이 팬티 입고 있다구요. 그것도 하얀색으로요”
“판매되는 곳들이 영 아닌 것 같은데…마치 쓰레기가 된 기분이야.”
“좀 그렇죠?”
“저 근데요…”
“응? 안보영씨 말해봐.”
“좀 말하기 뭐하지만. 지금 우리 너무 우스운 것 같아요. 우리 판매처가 될 수도 있는 곳에 가서 머쓱해하는 것도 그렇고, 서로 부끄러워서 얘기도 막하지 못하고…제 생각엔 우리들끼리만이라도 좀 오픈 마인드가 되야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차장님. 우리 오늘 처음 본 것 치고는 많이 친해졌지만, 제품에 대해서 좀 더 자유롭게 말하려면 더 친해져야 할 것 같아요. MT 가는 것 어때요?”
“어머, 고 대리님 MT 좋아요. 마침 남편도 출장 중이고, 내일 토요일이쟎아요. 우리 MT 가요.”
“글쎄. 콘도 예약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어디로 가지?”
“MT 가신다면…장소는 제가 제공할 수 있어요. 오산에 별장이 하나 있는데 하루 묵는데는 별 지장없을거에요.”
“안보영씨 부잣집 아들래미구나. 생긴 건 전혀 아닌데.”
“제가 어떻게 생겼는데요? 이만하면 근사하지. 정 대리님 보다 훨 나은 애들 줄줄이라고요.”
“자자…그만하고. 장소도 마련했으니까. 내일 가기로 하지. 고 대리나 육 대리도 가능한가?”
“물론이죠.”
“네, 저도 약속 없어요.”
“좋습니다. 그러면 내일 3시에 회사 앞에서 모이는 걸로 하죠. 다섯명 밖에 안되니까 제 차로 함께 떠나겠습니다.”
다섯 사람은 내일을 약속하고 각 자의 집으로 향했다. 같이 있을 때는 몰랐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각 자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 뭔 놈의 야설이 뿌적 장면도 없고...지송합니다.
영업 3팀은 사장 비서로부터 사무실을 안내받았다. 사무실로 가는 길에 다른 부서나 팀들의 사무실을 보니 새로운 회사답게 새 책상과 의자 그리고 사무실 가구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여깁니다. 여기 사무실 열쇠 인계해 드리고요. 그럼 가 보겠습니다.”
사장 비서는 영업 3팀을 사무실로 안내하고 열쇠를 인계한 후 총총 걸음으로 다시 사장실로 돌아갔다.
“이거 어째 들어가기 전부터 우중충하네… 다른 팀들은 다 오픈 스페이스고 유리문이던데…구석에 쳐 박혀서…”
“차장님! 어서 문 열어 보세요.”
박 차장은 사무실 문을 열었다.
거기엔 박 차장의 눈에 낯 익은 소라제약에서 사용하던 철제 책상과 의자들 그리고 철제 책꽂이와 캐비닛이 놓여 있었다.
“푸하하하… 정말 유치하다. 이거 완죤히 1970년대 스타일이네요. 책상 배치도 다시 해야겠고. 저거 서랍이나 열리려나?”
“정 대리님은 뭐가 그리 좋아요? 난 이렇게 드러운데서는 일 못해요. 이게 뭐야”
“안보영씨… 여기도 청소하면 괜챦을거야. 차장님, 제가 걸래 빨아올 테니까. 여기 좀 쓸고 닥아야겠어요. 안보영씨, 밑에 수위실 가서 먼지떨이랑 대걸레 빌릴 수 있나 알아봐요. 그리고, 정 대리는 가구 배치 좀 해보고, 차장님하고 육 대리는 정 대리가 배치 잡으면 힘 좀 쓰세요.”
“역시 여자들이 더 강한 것 같아. 정 대리하고 고 대리 고마워요.”
“차장님, 전 정말 즐거워요. 마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저 웬지 여기 사무실에 정들 것 같아요.”
“좋았어. 움직이자고. 빨리 사무실 정리하고 짜장면 먹으러 가자.”
“짜장면, 차장님이 사시는거에요.”
“야! 월급도 같은데 엔분의일로 하지…음…분위기 차가와 지는데. 알았어. 오늘만 산다.”
“야호…차장님 최고~”
영업 3팀은 시끌벅적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자리를 잡고 업무를 시작한 다른 팀의 직원들은 머리에 수건을 쓴 채로 빗자루, 대걸레, 물통을 지고 지나가는 영업 3팀 사람들이 신기한냥 쳐다보고 있었다.
두어 시간이 지나자 청소도 끝나고 가구들도 자리를 잡았다. 책상들도 고 대리가 열심히 닦아서 그런지 처음 봤을 때 보다는 나아보였다.
“우리 청소대행업 해도 되겠다. 차장님, 이제 짜장면 사줘요. 전 곱빼기요.”
“육 대리는 몸도 작은 사람이 곱빼기야?”
“저요? 저…작지만 큰 사람입니다. 곱빼기 먹어야 합니다.”
“그래. 오늘은 쏜다고 했으니까 곱빼기까지 책임진다. 2차도 생맥주 쏜다. 퇴근 시간도 다 됐으니까. 이제 가지.”
보통 짜장 4 그릇에 곱빼기 한 그릇을 급하게 먹어치우고 영업 3팀은 근처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마셨다.
“차장님… 한다고 하긴 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죠?”
“글쎄…, 사업에 필요한 모든 걸 다 시작해야지만, 팔 물건을 확보하는게 제일 급선무일 것 같은데. 시한도 2달이고. 그런데 섹시언더웨어가 뭐지?”
“아이고…차장님, 그것도 모르시고 한다고 하셨어요?”
“섹시언더웨어니까, 섹시한 느낌이 드는 속옷이라는건 알겠는데, 아직 본 적은 없어서 말이야.”
“보실래요? 제가 좀 섹시한 걸 입었거든요. 하하하.”
“정 대리, 놀리지말고.”
“놀리긴 뭘 놀려요. 제가 보여드릴 테니까 탁자 밑으로 오세요. 깔깔깔”
“정 대리도 참…”
“차장님, 우리 말 나온김에 섹시 언더웨어 보러가요. 요새 성인용품점 많으니까 거기 가면 볼 수 있을거에요.”
“우리 안보영씨는 우찌 그리 아는게 많아. 그 쪽 방면으론 트였네. 깔깔깔.”
“차장님, 안보영씨 말 처럼, 가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품이 팔리는 곳 분위기도 파악하고 어떤게 나가는지도 보구요.”
“고 대리도 그렇게 생각해? 그럼 그러도록 하지. 안보영씨 한 번 안내해봐.”
성인용품점이 성업 중이어서 그런지 회사 근처에서 성인용품점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출입구부터 우중충한 것이 장우에게는 영 개운치가 않았다.
“어서오세요.”
배가 남산만큼 나온 50대의 남자가 그들을 맞이했다. 용품점은 창문을 모두 두껍게 선팅을 해서 그렇지 밖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조명 역시 약간은 어둠침침한 느낌이 들었다.
“단체로 오셨군요. 오늘 그룹섹스라도 하시려나? 흐흐흐”
“새로 들어온 물건들이 아주 많습니다. 일본에서 직수입한 딜도도 여러 모델이 나왔구요. 좃대가리가 안에서 360도 돌아갑니다. 여자들이 죽어나가지요.”
“저흰 딜도 보러온 게 아니라 속옷 보러왔어요.”
“아…속옷. 어떤 속옷. 망사팬티도 있고, 가운데가 뚫어진 팬티도 있고…이거 죽이지요. 옷 입고도 허리만 숙이면 바로 집어넣을 수 있죠.”
성인용품점 주인은 그들에게 속옷을 펼쳐보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 대리와 정 대리의 몸을 눈으로 ?아가면서…
“가격대는 어떻게 되지요…가만, 다 메이드 인 차이나 네요.”
“중국넘들이 안 만드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쓸만합니다. 어차피 계속 입을 것도 아니고. 가격은 3만원에서 6만원 대입니다. 셋트로요. 여기 브라자들도 이쁘지요. 젖꼭지만 나오는 것도 있고. 아가씨가 입으면 정말 아울리겠네요. 흐흐흐”
“어떤 사람들이 주로 삽니까?”
“아니, 이 사람들이 물건 사러온 사람들이야. 취재나온 사람들이야? 좆질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지 누가 사요. 물건 살거 아니면 나가쇼. 재수없게”
장우와 일행은 쫏겨나듯이 용품점을 나왔다.
“섹시언더웨어는 이런데서만 파나?”
“아닙니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살 수 있어요.”
“언더웨어 파는 웹사이트?”
“음…성인용품 판매 웹사이트에서 보통 같이 팔고 있어요.”
“딜도랑 같이?”
“그렇죠 뭐.”
“정 대리도 지금 입고 있는 언더웨어 이런데서 샀어요?”
“아이참…차장님. 아까 농담이었어요. 저 또라이 팬티 입고 있다구요. 그것도 하얀색으로요”
“판매되는 곳들이 영 아닌 것 같은데…마치 쓰레기가 된 기분이야.”
“좀 그렇죠?”
“저 근데요…”
“응? 안보영씨 말해봐.”
“좀 말하기 뭐하지만. 지금 우리 너무 우스운 것 같아요. 우리 판매처가 될 수도 있는 곳에 가서 머쓱해하는 것도 그렇고, 서로 부끄러워서 얘기도 막하지 못하고…제 생각엔 우리들끼리만이라도 좀 오픈 마인드가 되야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차장님. 우리 오늘 처음 본 것 치고는 많이 친해졌지만, 제품에 대해서 좀 더 자유롭게 말하려면 더 친해져야 할 것 같아요. MT 가는 것 어때요?”
“어머, 고 대리님 MT 좋아요. 마침 남편도 출장 중이고, 내일 토요일이쟎아요. 우리 MT 가요.”
“글쎄. 콘도 예약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어디로 가지?”
“MT 가신다면…장소는 제가 제공할 수 있어요. 오산에 별장이 하나 있는데 하루 묵는데는 별 지장없을거에요.”
“안보영씨 부잣집 아들래미구나. 생긴 건 전혀 아닌데.”
“제가 어떻게 생겼는데요? 이만하면 근사하지. 정 대리님 보다 훨 나은 애들 줄줄이라고요.”
“자자…그만하고. 장소도 마련했으니까. 내일 가기로 하지. 고 대리나 육 대리도 가능한가?”
“물론이죠.”
“네, 저도 약속 없어요.”
“좋습니다. 그러면 내일 3시에 회사 앞에서 모이는 걸로 하죠. 다섯명 밖에 안되니까 제 차로 함께 떠나겠습니다.”
다섯 사람은 내일을 약속하고 각 자의 집으로 향했다. 같이 있을 때는 몰랐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각 자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 뭔 놈의 야설이 뿌적 장면도 없고...지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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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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