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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06 970회 0건
여자의 일생 -26부-



“사실..... 난 얼마 전에야 세미갸 누군지..... 알게 됐거든.....”

한동안 조용히 있던 세미가 뜬금없는 말을 한다.

“아..아니....... 세미가 누구라니? 세미는 바로 너잖아.....”

“아니....... 물론 나이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니었어....”

“도대체... 무..무슨 말을??”

잠시 침묵이 흘렀다.

“오빠........ 혹시 웃방애기라는 말 들어봤어?”

“웃방애기? 그게 뭔데..?”

“기력이 없어진 노인들을 위해 기를 불어 넣어주는 어린 여자...”

세미의 양 미간 사이가 몹시 괴로운 듯 일그러진다.

“아...아니.....그..그럼....?”

“맞아....... 내가 웃방애기였어.....”

“그럼 웃방애기가 하는 일은 뭔데?”

“후훗.....휴우~ ”

세미는 말을 하기가 몹시 괴로운 듯 한동안 긴 한숨만 내 쉬고 있다.

“말순이가 처음 오빠 집으로 갔을 때... 난 사실 그때부터 아저씨에게 길이 들여지고 있었던거야..... 난.....흐흣....아저씨가... 나를 좋아하는 줄만 알았지....흐으~”

“아니....그게 무슨 말이야? 좀 더 자세하게 말해 봐? 우리 아빠가 어쨌다구?”

내가 오빠집에 있을 때 발가벗고 자던 것 기억나지?“

“으응.....물론..... 기억 나지...”

“사실 그건 아저씨가 시켜서 그런거야...... 난 잘 때도 발가벗고 자야했구..... 또 어떤때는..”

“어떤 때는?”

“아저씨가 내 거기를 만지기도 했었어..... 물론 나는 그게 간지럽고 좋았었지...”

“뭐어? 우리 아빠가?”

“그리고........ 흐흡...”

“또 무슨 일이 있었어?”

“..............”

세미는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아저씨가 자신의 아랫도리를 빨아 줬다는 것과

또 아저씨의 그것을 빨고 거기에서 나온 정액을 먹었다는 소리는

경일이 오빠에게 차마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것은 아저씨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경일이 오빠가 받을 충격때문인 것이었다.

“그리구..... 나는 아저씨의 말을 잘 듣는 아이가 되려고 할아버지 방에 자면서도 발가벗고 잔거야..... 웃방애기란 그렇게 해야 되거든.....”

“뭐...뭐어? 그럼 할아버지도?”

경일은 너무나 엄청난 소리를 듣자 몸이 부르르 떨렸다.

“아니....... 할아버지는 달랐어..... 할아버지는 나를 정말 사랑해 주셨어...”

“휴우~ 다행이다... 사실..... 나도 아빠 엄마가 맘에 들지는 않아.....”

“왜에? 오빠 한테는 잘 해 주잖아?”

경일은 물질적으로만 너무 집착력이 강했던 부모가 싫었던 것이다.


“할아버지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순결을 주라고 그러셨어...그런데....그게 바로 오빠인 것 같아..... 그러니까...오늘...”

“그건 안돼...세미야........ 너..넌... 아직 너무 어려...”

비록 경일은 세미를 좋아하긴 했지만

세미의 몸을 가진다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빠도 오늘 봤잖아..... 만약 오늘....순자 아부지가 내 몸을 버렸다면....흐흣...”

“그렇지만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잖아... 이젠 잊어버려...”

세미는 경일을 똑바로 쳐다봤다.

“이..이젠 나 스스로도 내 몸을 지키기엔 너무 힘들어..... 그러니까...제..제발...”

그리고 세미는 천천히 일어나더니 원피스를 벗기 시작했다.

"세...세 미 야............흐흣..... 너어........“

경일이가 말리려 했지만 팬티를 입지 않았던 세미의 몸은 벌써 발가벗겨져 버렸다.

어릴적 구릿빛 몸을 하고 침대에 엎어져 자던 세미의 알몸을 보면서

한동안 묘한 감정을 일으켰던 경일은 결코 세미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흐흣... 나안.....지금 세미가 아니라....흐흣..... 말순이로서 오빠에게 이러는거야..”

알몸이 된 세미는 경일에게 쓰러지듯 기대버린다.

비록 땀냄새가 솔솔 풍기는 세미의 몸이었지만

경일은 그런 가식없는 세미가 더 없이 좋았다.

“흐흡..... 너..너어~ 후..후..후회 하..할텐데.....”

“아니.....절 대 루........”

알몸의 세미는 머뭇거리는 경일이의 런닝을 들어 올렸다.

“흐흣....세..세 미..... 으흐~”

그러나 경일은 세미의 손길을 막을 수가 없었고 드디어 런닝이 벗겨져 버렸다.

벌써 팬티 아래로 불룩하게 솟아오른 경일의 그것을 보자

세미는 입술을 꼭 깨물면서 자그마한 손으로 움켜 잡았다.

“흐흡......흐으으으~ 세..세...흐흣...”

세미의 손이 경일의 팬티 허리쪽으로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아래로 끌어 내렸다.

그 손은 무척 떨렸으며 가슴은 몹시 두근거렸다.

“허헉....흐으으흣...”

드디어 불룩 솟을 것이 벗겨지면서 경일의 그것이 끄덕거리자

세미는 놀라움과 겁이 덜컥 나 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이제 알몸이 되어버린 세미와 경일,

둘은 서로의 몸을 보면서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흐흡.....”

세미는 경일의 그것을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보았다.

그것은 무척 뜨거웠으며 손 안에서 꿈틀거렸다.

“쭈읍.......흐흡..... 쭈르르릅...... 하학....쭉...쭉...”

“허어....허어~ 헉....으 으 읍.....더..더..더 러 웟....흐흣...”

경일은 자신의 그것을 입속에 넣어버린 세미를 밀쳐 내려고 했지만

짜릿한 느낌이 들어버리자 그 손에는 이미 힘이 들어가 있질 않았다.

“하 아 아 항~ 쭈릅...쭈 우 욱....쭉..쩌업....쩝...하핫..”

“으 흐흐흣..... 아후~ 그..그..그 만 해....허 헉...헉...”

세미가 입안 가득히 경일의 그것을 넣고 고개를 끄덕이며 빨아대고 있자

경일은 아랫도리가 뜨거워짐과 동시에 짜릿한 기운에 온몸이 녹아 버릴 것만 같아

몸을 잠시도 가만두지 못하고 꾸물대고 있다.

“허어헉...허헉....으흐흐흡.....하아~ 흐으으...하아~ 흐으읏...”

호흡은 턱까지 차 올랐으며 모든 피가 혈관을 타고 아랫도리로 몰리는 것 같다.

이대로라면 금방이라도 세미의 입에 사정을 해 버릴 것이다.

“으윽....아..아..안돼....허 허 헛.....흐흡....세..세..세 미 야 핫....하흐~”

드디어 참아왔던 정액이 폭발하기 직전에 이르자

경일은 세미의 머리를 세차게 밀면서 몸을 빼려고 했다.

“으으읍....쭈읍....하학....후르릅...후릅...쭉..쭉...쭉...”

그러나 세미는 경일의 엉덩이를 꽉 잡은 채 더욱 거세게 빨아 들이는 것이었다.


“우 우 읍.....크하핫....아 아 앗......흐으~ 우 으 으 윽.....으흐~ 헉.....헉..”

경일의 얼굴색이 벌겋게 달아 오르면서 몸이 몇 차례 끄덕거리더니

드디어 아랫도리가 짜릿해 지며 분수같은 정액이 세미의 입속에 뿌려지기 시작했다.

“후르릅....흐흡...꿀꺽...꿀꺽... 흐흡...후르르릅....흐흡...”

“허헛...아..아..아니!! 세..세미야???”

경일은 머릿속이 하얗게 질려 버렸다.

자신은 더럽다고 냄새조차 맡기를 꺼려하던 정액이었는데

지금 세미가 그것을 목구멍으로 삼켜버리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흐으~ 오..오빠......하핫.....쯔읍..... 꿀꺽.... 하아~”

세미는 그제서야 경일의 아랫도리에서 얼굴을 떼더니

생긋이 웃으며 혀를 내밀어 입술을 쪽 빠는 것이었다.

“흐흣...세..세..세 미 야~~ 흐흡...”

경일은 세미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 와락 끌어 안았다.

“흐흡....오..오..오빠.....사..사 랑 해....... 오..오빠 알지?흐흣..”

“으응~ 흐흣... 아...알지..... 안다구..... 오빠도 ....세미를....”

그렇게 둘은 한동안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다.


“흐흠~ 오..오빠..... 해...줄수 있지? 흐흣...”

“..........”

경일은 더 이상 마다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흐읏....처..처음엔.....되게 아..아프다던데..... 사..살살 해......”

“으응~ 그..그래...”

경일이가 조심스럽게 세미의 작은 몸 위로 올라가자

세미는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흐흣... 무..무서우면..... 하..하지 말까? 흐흣..”

“아..아니..... 해..... 무...무서워도...차..참고..... 흐흣...아..아파도 ...차..참을께....흐흐흣...”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할 두려움,

세미는 사랑하는 경일이 오빠를 위해 이를 꽉 물었다.


“아악.......악........하핫....아 우 웃....크흣....”

살속을 파고드는 엄청난 고통,

세미는 그렇게 참으려고 했지만 순간적으로 비명을 터뜨렸다.

짜릿한 맛이라곤 전혀 없이 살점이 찢어지는 고통만 계속 이어진다.

“흐흣.....차..차..참 을 수 ....흐으~ 이...있겠어? 으흣...”

“아 하~ 흐흣...으...으...으응~ 흐흣..... 빠...빨리....아 우~흣...”

경일은 온통 얼굴을 일그러 뜨리면서 괴로워하는 세미가 안스러웠지만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하는 고통이라는 생각에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인다.

“찔꺽...찔꺽.......흐흡...찌익..찍.....”

“하아학...아욱....크흣....으읍...아 우~ 우~”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세미의 일그러진 얼굴에는 온통 땀으로 적셔지면서

세미의 입에서는 괴로운 신음소리가 쉬지 않고 흘러나왔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빼버리고 다음에 하자고 말하고 싶지만

세미는 고통 속에서 경일이 오빠를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이빨을 꽉 물면서 바닥에 깔아 놓은 이부자리를 쥐어 뜯듯이 움켜잡았다.

“으흣..... 아...아 프 지? 흐으~ ”

“으...으...으~~ 으응~ 그...그...그 치 만.....하악.....”

세미의 입에 한번 사정을 해 버린 경일은 좀체 사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짜릿한 쾌감보다가 이마에 땀을 바작바작 흘리는 세미가 안타까울 뿐이었다.

열 일곱의 나이이긴 하지만 또래 아이들 보다가 몸집이 조금 작았던 세미는

땀냄새도 좋고 경일이 오빠와 부딪치는 살결의 마찰도 좋았지만

빠듯이 밀고 들어오는 그것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이 들었던 것이다.

세미는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느끼며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쯤이다.

“허어 어 헉...... 아 우~ 흡....우 으 으 읏....”

경일이 오빠의 얼굴이 붉게 변하더니 갑자기 몹시 일그러지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 경일이 오빠의 모든 동작이 중지 되는가 싶었는데

그 순간 아래쪽에서는 엄청난 고통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아 아 악.....아 후 흣.....아...아...아 파 핫...으 흐흣...”

그러나 고통을 호소하는 비명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경일이 오빠의 그것이 빠져 나가면서 아랫도리가 허전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큰 고통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아랫도리는 뭔가가 박혀 있는 듯이 얼얼하다.


“흐흣... 히...힘들었지? 흐으~ 허헛.....이 피.....!!!”

경일은 세미의 얼굴에 흐른 땀을 손으로 닦아 주려다가

아랫도리를 붉게 물들인 혈흔을 보자 너무 놀란 나머지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러나 세미는 이미 각오를 하고 있었던지

눈가가 촉촉이 젖어든 채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흐읏....오..오..오빠........사 랑 해........ ”

“흐흣...나..나두..... 하..하지만....흐으~읏...”

“흐흑...괘..괜찮아..... 처음엔 .....훌쩍..... 다..그..그런거잖아....”

그것은 아파서 흘린 눈물도 아니었고 슬퍼서 흘린 눈물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토록 마음속에 그렸던 경일이 오빠의 여자가 되었다는 환희가

세니의 마음속에 피어오르며 눈물로 승화되었던 것이다.

“흐으~ 자..잠깐만..... ”

경일은 가지고 온 가방을 뒤적거려 수건 한 장을 꺼내더니

방에 있던 양은 주전자에 담긴 물을 적셔 세미의 아랫도리로 가져갔다.

“아 아 앗..... 아..아파....흐흣... 오..오빠....내가 하...할께....흐흣...아 후~”

“차..참아 봐..... 내가...닦아주고 싶어서 그런거야...”

경일은 세미의 허벅지를 활짝 벌려 놓은 채

아랫도리를 적셔놓은 피와 정액을 조심스럽게 닦아 주었다.

비록 가족을 찾지 못한다는 쓰라린 아픔은 있었지만

세미는 또 하나의 소중한 사랑을 차지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세미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일을 바라보았다.

짧은 삶에 수많은 난관이 겹친 것처럼

비록 경일이 오빠와 끝까지 갈 수 없는 인연이라 할 지라도

지금의 이 소중한 사랑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게 해 달라고...


세미는 그날 밤 경일의 따뜻한 품안에서 잠이 들었다.

잠자는 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흘렀으며

그 어느때 보다가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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