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장기기억된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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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공통적으로 지난 기억을 회상하며 살아간다. 특히나 특별히 행복했거나 즐거웠던 기억들은 장기기억 속에 보관한채 평생을 혼자 꺼내어보곤 한다. 필자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이 있다. 처음 여체를 안았던 순간,귀두의 표피가 벗겨질만큼 쾌락에 빠졌던 순간들이 그 것이다. 특히나 외로울 때면 슬그머니 나타나는 미스 손(hand)의 유혹을 거부하지 못하기에 매번 반복적으로 그 때 그 황홀경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복습하곤 한다. 그러다 보니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그 때의 시각정보들은 물론 촉각, 청각마저 입체적으로 떠올려지는 것 같다.

소설 <장기기억된 사정>은 필자가 경험했던 일들을 세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여러분들의 아래쪽이 뜨겁게 달궈졌으면 한다. 이를 위해 최대한 사실에 근거한 내용을 서사하고, 기억의 모자이크가 깨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색이나 과장을 없도록 했다. 가끔은 정상위 속에서 최고의 환희를 맛보는 순간이 있다. 소라입문 생초보인 필자에게 네토니 SM이니 하는 Jargon(전문용어) 따위는 바라지 말지어다. 원한다면 직접 몸으로 보여줘라. 그렇다면 그대로 서술해 주리라.


지금부터 초능력같은 필자의 Sexual Memory를 검색하여 내 인생 최고의 뜨거운 관계를 가졌던 "서울역 그녀"를 소개하고자 한다. 왼손은 키보드 위로 오른손은 다리 위에 두며 천천히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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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 첫번째 불행, 쾌락의 대가 그리고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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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가까이 그녀의 집에서 나오지 않고 섹스만 했던 것 같습니다.

섹스하다 지치면 자고 배고프면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중간중간에 용돈을 충당하기 위한

과외를 위해 나갈 뿐 강의를 들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휴학중이라 상관 없다지만 그때 우리 동기들과 제 여자친구는 재가 실종된줄로만 알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휴대폰 소리샘의 음성메시지를 듣는데 여자친구가 우는 목소리로 나를 찾는 것을 들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처음 사귀던 여자이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던 친구라

목소리를 듣는 순간 너무도 미안해졌습니다.

그런데 미안함이 제 얼굴에 드러날때마다 그녀는 내 몸을 탐하고 쾌락으로 여자친구를 잊게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끊어서는 안되겠다 생각해 그녀에게 여자친구를 만나고 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쿨하게 오케이를 하면서 대신 자기도 군대 간 남자친구가 있다면서 그 남자 면회를 다녀와야겠답니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연인을 정리하기로 약속하고 하루를 떨어져 있기로 했습니다

여대에 다니던 여자친구는 그동안 나를 찾으러 우리 학교도 오고 동기들과 친구들도 만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와 그녀의 관계를 아는 사람은 그때 당시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다들 모른다고 했답니다.

나는 여자친구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이실직고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납득할 수 없겠다고 합니다. 순결을 줬던 이에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당할 수 없다며...


그렇게 여친을 한참을 달래다 시간을 갖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선 그녀의 집에 돌아왔는데 그녀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더군요.

전화기도 꺼져있고 해서 그래서 결국 한달만에 기숙사에 들어가게 돠었습니다.

사실 면회를 갔다는 그녀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나 또한 여친을 달래다가 자연스럽게 몸을 섞고 들어온 터라 크게 개의치 않으리라 다짐했었죠.


그렇게 하루정도 떨어져 있고 보니 쾌락에만 빠져 학업은 물론 대학생활을 포기했던 것이 후회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연락이 닿은 그녀를 만나 당분간은 정상적으로 기숙사에서 다니겠노라 얘기했었죠.

이전처럼 미친사람마냥 그녀의 몸에만 집착하지 않고 강의도 듣고 동아리 활동도 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래도 혼자있을 그녀를 생각해 매번 밥도 같이 먹고 매 끼니보다도 섹스를 더 챙겨 했습니다.


사실 그녀에게서 내가 그동안 보고듣고 배운 동서고금의 모든 체위와 쾌락은 다 얻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애널도 그녀에게서 처음 배웠고, 스타킹 신은 발만으로 저를 사정하게 하고...

야심한 밤 도서관 화장실 순서를 정해 몰래 섹스를 하기도 하고...

그리고 창조적인 체위를 연구하고 개발하던 것도 그 때가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면 반(Half) 칠십을 넘긴 나이에 지금까지 돈을 주고 수도없이 여자도 사 봤고,

심지어 세명의 여자와 동시에 즐겨본 적도 있었지만 그녀와의 정사만큼 자극적이고 흥분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때고 지금이고 자본주의에서 쾌락만을 추구하며 삶을 지탱할 수 없는 법이죠.

제가 남자인 이유도 있지만 휴학중인 그녀에게 밥값이며 술값을 내달라고 하기가 불편했습니다.

당시 과외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생으로서는 꽤 괜찮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기에

한타임을 하던 것을 두타임 세타임으로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루 중에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미친 사람들처럼 처음 뜨겁게 달아오른 관계도 서서히 안정적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과외를 마치고 오랜만에 그녀의 집에 들러 밥을 같이 먹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방에서 동기 녀석이 속옷차림으로 앉아있는 것입니다.

앞서 그녀와 첫 정사를 갖기전 술 마실때 가장 늦게까지 있던 자취하는 친군데

이 녀석이 이전부터 그녀를 짝사랑해왔던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 녀석은 나와 그녀의 관계를 모르는 듯 네가 왠일이냐는 식으로 나를 쳐다봅니다.

그렇게 잠깐동안의 침묵이 흐르는 사이 화장실에서 그녀가 나왔습니다.

나를 유혹하던 그 때 그 야시시한 속옷차림으로 말입니다.

순간 너무도 화가나다보니 그 상황을 피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에 방문을 닫고 나와버렸습니다.

상황이야 뻔하지 않겠습니까. 남녀가 속옷차림으로 있다는 것은 궂이 따질 필요도 없는 것이죠.

그럼에도 그녀는 속옷차림으로 거리에 뛰쳐나와 나를 붙잡았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자 오히려 저는 그녀의 가증스러움에 더해 배신당한 저를 자책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첫번째 관계는 허무하게 정리되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녀석과 가끔씩 동기모임이나 동문회에서 마주치긴 하지만

그 때의 상황은 아직까지 한번도 묻거나 답한적은 없습니다.

나중에 들었지만 그녀와 그 친구녀석이 그 후로도 1년 가까이 동거를 했다네요.

그 친구는 모르겠지만 그 1년 동안에도 가끔씩 학교에서 그녀와 마주치면

매번 그녀쪽에서 먼저 잠시 집으로가서 얘기 좀 하자고 메시지를 보내곤 했었습니다.

물론 다시 그녀의 몸을 탐하고 싶었지만 그 땐 다른 남자랑 한 여자를 공유하는 그 것도

친구녀석이랑 XX동서가 되긴 정말 싫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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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야기 : 군대, 결혼, 또다른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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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관계로 망쳐버린 그녀와의 사이가 몇 년 더 이어졌고 휴학을 오래한 그녀는 나와 같이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후 군대를 가기로 했던 저는 대학생활 내내 그녀와 마주쳐야만 해서 불편했습니다.

중간에 그녀가 제 친구와 헤어지고 이 선배 저 후배와 사귈 때마다

저는 그녀의 너무도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지겹도록 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선배를 사귀면서 저 후배랑 자다 들켜 주먹다짐이 오간 일,

어떤 교수님과는 부적절한 관계로 사모님이 학교에 쫓아온 적도 있었답니다.

그때마다 내가 한동안 그녀의 성적 노리개가 아니였나 생각될 정도로 수치심이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술자리에서 그녀가 항상 "닳는 것도 아닌데 원하는 놈 있으면 한번 줄수도 있다"고 외치고 다녔다네요.

그렇게 대학졸업 후 군에 입대하면서 그녀를 잊어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를 잊으려고 노력했을 뿐 군생활을 하면서 그녀와의 정사가 더욱 생각났던 것은 사실입니다.

수도권 인근에서 복무하는덕에 학교에 자주 방문할 수 있었고 그때마다 그녀의 소식을 전해들었던 것 같습니다.

모 신문사에 취직했다다 나온 것도, 항공기 승무원을 준비하다 철도승무원이 되었다는 소식도 간간히 들었습니다.

그러다 군에서 위탁교육으로 서울서 대학원 다닐무렵 그녀와 다시 연락이 된 적이 있습니다.

격오지 전방부대에서 군생활을 하다 서울로 나오면서 여자에 혈안이 돼있을 무렵입니다.

제가 먼저 연락을 하게 되었고 물론 목적은 예전 상대들과 잠자리를 즐기기 위해서였죠.

당시 전에 알던 이여자 저여자 모두 다 연락했지만 그중에서 가장 먼저 답을 준 것은 그녀였습니다.

우린 대학로의 어느 횟집에서 만나 지난 몇년간의 안부를 물었고,

2차로 술을 마시다 그 때 내 친구랑 잔 일은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는 얘기를 늘어놓았습다.


그런데 그녀의 해명을 듣고서는 그녀를 용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나를 이상형으로 좋아하지만

혼자있는 외로움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남자를 옆에 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손목을 보여주었는데 충격적이게도 자해를 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여자는 섹스를 즐기기보단 외로움을 피해 색계를 이용한다고 믿었습니다.

저 또한 외로움에 지쳐있었기에 그녀를 다시 안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자연스레 근처 모텔을 찾았고 또 다시 예전의 쾌락을 몸으로 기억해냈습니다.

대학때보다 살집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녀의 기교는 여전했습니다.

다만 예전에 기억하는 소녀같이 맑은 꼭지와 꽃입이 아닌 어둡게 변색되고 흐트러진 것들이 아쉽긴 했습니다.

그녀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내가 아닌 수많은 짐승들의 흔적이 있었지만

제가 지키지 못한 것이라 자책하며 그녀를 힘껏 끌어안았습니다.

그녀의 입술에서부터 발 끝까지 입안에 넣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삼키며 그녀의 몸을 찬찬히 살펴갔습니다.

20대 후반에 접어드는 그녀의 몸은 여전히 탄력이 넘쳤고,

이상하게도 몸에 있는 모든 체모가 제거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야성녀마냥 겨드랑이 체모도 관리하지 않았고 스타킹사이로 삐져나온 다리털이 왠지 섹시해보였었는데

봉긋한 둔덕의 털은 물론이고 음부와 항문을 잇는 그 곳의 털마져 모두 제거된 것을 보니

색다른 느낌의 자극을 선사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 그녀에게 배운데로 그녀의 흐드러진 꽃입을 입술과 잇몸으로 압박하며

클리토리스를 혀로 공략하자 그녀는 더욱 몸을 비틀며 제 얼굴을 끌어안았습니다.

그 때였던 것 같습니다. 활짝 만개한 그녀의 꽃입사이로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더니만

더이상 입으로 삼킬 수 없는 수준만큼 흘러내렸습니다.

사실 나중에서야 안 것이지만 그녀에게는 당시 다른 남자가 있었고

그 때 그것은 전날 그남자에게서 받아낸 정액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참동안 그녀의 꿀물과 정체모를 이의 체액을 마시다보니 그녀의 후미 옆 작은 점이 생각났습니다.

그녀의 알몸을 관찰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녀 몸 구석구석을 기억하는 제가 신기했었죠.

그녀의 앙칼진 구멍은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아냈었는지 여느 여자들과 같지 않게 커다랗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그녀는 뒷문을 민감하게 관리했던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오면 꼭 물로 씻어냈던 것이 남성의 그것을 강하게 옥죄이기 위해 준비했던 겁니다.

그녀로 들어가는 두가지의 미로 속에 제 모든 손가락이 빨려들고 그녀의 지시에 따라 팔을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침대시트는 하얗고도 맑지 않은 물로 잔뜩 젖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그녀는 제 머리와 침대를 번갈아가며 쥐며 황홀경을 맛보는 듯 했습니다.

어느순간 폭포수처럼 쏟아낸 그녀의 애액에 제 얼굴이 흠씬 젖었고,

그때서야 그녀가 제 얼굴을 끌어안고 정신없이 액체를 회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키스를 제대로 연습하기도 전에 만난 그녀에게서 혀와 입술만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래전 그 날 관계를 맺으면서 그녀가 저를 주인집 마나님이 하인을 부리듯 농락하고 치켜세우며

며칠밤낮을 저 단단한 소나무마냥 세워 그녀를 만족시키는 테크닉을 연마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와 달리 많이 변하고 수많은 야수를 거친 그 녀의 몸이었지만,

그래도 수많은 펌핑으로 거대한 가슴이 더욱 커져 한쪽을 두손으로 담을 수없을만큼 발달해 있었습니다.

지난날 그녀의 큰 가슴때문에 업소에서 초이스를 하거나 하룻밤을 즐길 여자를 구할 때

오로지 "선 가슴 후 수용"의 취향을 보였던 것도 같습니다.

이미 힘껏 부풀려진 내 페니스를 힘껏잡고 과일 껍질을 깍듯이 혀와 입술로 농락하던 그녀가

이제는 그 깊은 가슴골사이에 집어넣고 펠라치오를 시작했습니다.

땀으로 흠뻑 젖은 매끈한 가슴사이에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그녀의 가슴을 터치듯 힘껏 지분거리는 제 페니스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지난날에도 제게 천상의 쾌락을 주었던 그녀였지만,

지금은 아이러니하게도 그토록 싫어했던 숱한 짐승과의 경험덕택인지

혀놀림에서부터 허리돌림이 더욱 더 파워풀하고 잠시도 견디기 힘들만큼 극한의 자극을 줬습니다.

마치 제 것을 뽑아 혼자서 가지려는 듯이 미친듯이 덤비는 그녀덕에

빨갛게 달아오른 아픔따위는 잊고 밤새도록 그짓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지난 몇년간의 잠자리를 하루에 다 가지려는 듯 사정하고 지친 페니스를

한참 어루만져 다시세우고,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려는 제 몸을 돌려 입에 가득 품기를 여러번...

술기운에서였는지 그 다음날 7시 출근 전 시간까지 쉬지않고 미친듯이 섹스를 즐겼습니다.

출근을 하려는데 페니스가 빨갛게 부어올라 따끔따끔한 것은 기본이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양방향 코피를 쏟아낼 지경 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와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며 광란의 아침을 맞은 그 날 오후 그녀에게서 장문의 문자가 왔네요.

실은 그녀가 직장동료와 조만간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고 날까지 받아놓았다는 것입니다.

반나절 사이에 기대가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다시 나는 그녀에게서 농락당했던 것인가...

순간의 쾌락에 사로잡혀 또 다시 내 영혼을 망쳤나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그녀를 기억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다짐을 몇번이고 했습니다.

한 여자의 꽃술은 한 남자의 화수분만 품고 살아야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에

그녀와의 관계를 깨끗이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하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