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셔서 에필로그 형식으로 올려봅니다.
누나의 짓궂은 장난에 정말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정말 어이없고 황당할 뿐이었습니다. 열심히 펌핑중이었던 제 자지는 창피할 정도로 수그러 들어 뻔데기가 되어버렸구요.
꽐라녀는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저 여자랑 어떤 관계냐고 추궁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말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촉이라는건 무섭기 그지 없었습니다.
" 오빠.. 내가 술을 마시긴 했지만, 오빠랑 자는거 생각안하고 오빠 집에 온게 아닌데, 문 잠근거 모르겠어? 근데, 문이 열린건 키가 아까 거기에 있다는걸 저 여자는 안다는 거잖아. 오빠 저 여자랑 무슨 관계야? "
이런 식으로 추궁이 들어오는데, 정말 더 이상 피해나갈 구멍조차 없더군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사실은, 세차장에서 만나서 ... 자동차 극장가서 자지가 벌떡 벌떡..... 우리집 컴백.. 붕가붕가~~~~ 그리고 그 뒤로 가끔 서로 만나서 붕가붕가~~~~ 흔들흔들~~~~ 그러다가 나이트에서 너 만난거임~~~~ "
-_-................
" 나 만난 뒤로도 저 여자랑 잤어? "
" 아니.. "
잡아떼야만 했습니다. 뭐 사실 꽐라녀 안만나도 그만입니다. 그런데, 쪽팔리게 헤어지긴 싫었나 봅니다. 끝까지 잡아뗐습니다.
" 그걸 어떻게 믿어? "
" 가서 물어보던가.. "
" 데려와... "
워으으으으으으!!! 뭐 이런 똘끼가 있답니까? 데려오라뇨... 정말 답안나오는 처자입니다. 자기랑 자지를 공유한 여자를 데려와서 진상을 규명하겠다니, 뭐 이런 처자가 있습니까?
얼르고 설레고 달래야 했습니다. 서로 얼굴 보면 그러지 않느냐, 그리고 누나가 와서 이야기를 해준다 한들, 뭐가 달라지느냐 ... 있는 말 없는 말 꺼내서 달래야 했습니다.
그러자 이 꽐라녀... 진정 삐쳤나봅니다.
" 아... 짜증나.. "
이 한마디를 남기더니, 휙~ 하고 집밖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꽐라녀와는 두번 다시 마주칠 일은 없었습니다. 역시 꼬추를 맘대로 휘두르면 좋을 일이 없나 봅니다.
( 3썸을 기대하셨던 ..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건 경험담.. 쿨럭.. 있는 그대로.. 사실을 .. 쿨럭.. )
어째튼, 꽐라녀와는 그렇게 모든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문제는 누나였습니다.
저는 옆집으로 쳐들어 갑니다.
" 누나!!!!! "
" ㅋㅋㅋㅋ "
" 너무한거 아냐? "
" 왜? 잼있잖아.. 어.. 근데.. 갔어? "
" 당연하지.. 그럼 그꼴을 보고도 계속 있겠다..퍽이나... "
" ㅋㅋㅋ 아쉽네.. 불러주면 가서 구경해줄려고 했는데..ㅋㅋㅋㅋ "
누나는 계속 킥킥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뭐 저도 .. 사정을 못한거 말고는 아쉬울게 없었습니다. 애초에 애정을 가지고 만난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육변기에 불과했던 여자였으니까요. (저 정말 나쁜 남잔가요? ㅠㅠ)
누나의 장난은 계속 되었습니다.
" 씻고와.. 내가 마저 해줄께..ㅋㅋㅋㅋ "
아니, 뭐..이런 대담무쌍하고 어이가득한 사람이 있을까요? 마저 해준다니..
뭐 사실..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자존심과 남자로서 사건에 대한 마무리......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누나의 한마디에 화장실로 달려가 얼렁 대충 후딱 샤워를 하고 방으로 돌아옵니다.
" 누나가 최고야!!!!!!!!!! "
" 생각해보니까.. 아주 쪼금 미안하네~~~~ "
이 누나.. 정말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쿨한건지 아니면 똘아이인건지. 알수 없었지만, 정말 대담 무쌍하고 꽐라녀만큼 똘끼가 있던건 사실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저의 몸 위에서 몸을 움직이는 누나와 교성속의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누나 부러웠어? "
" 아니.. 하윽..하윽.... 그냥 .. 헉헉.. 놀리고 싶었어.. "
" 왜 그말만 하고 갔어? 같이 하자고 해보지.. "
" 헉헉헉헉.. 그럴걸 그랬나? 헉헉헉 "
" 같이 하자면 했을거야? "
" 헉헉.. 모르지.. 그건.. "
" 누나 혼자 방에서 뭐했어? "
" 헉헉... 하악.. 자위 안했다~! "
이 누나.. 정말 쿨한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누나가 제가 만났던 여자들 중에서 가장 똘끼가 충만했던 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끝.
에필로그의 에필로그.
* 이 누나와 했던 섹스 중에서 가장 재미났던건 자유로 자동차 극장에서 창문 절반 내리고 카섹스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옆 차량에서 조금씩은 보였을것 같습니다. 그때가 가장 짜릿했던것 같아요.
* 그리고 또 생각나는건, 이 누나의 친구를 본적이 있습니다. 누나가 불러서, 옆집으로 갔더니 친구분이 있더군요. 제법 미인이었습니다. 같이 술 한잔 하고 뻗었는데.. 친구분이 잔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누나랑 붕가붕가.. 그런데 누나 위에 있던 저랑 친구분의 눈이 마주쳐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쓰리썸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친구분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어필을 해줬다면 용기를 내봤을텐데요..ㅠㅠ
* 생각해보니, 같이 여행을 간적도 있더군요. 콘도의 베란다에서 훤한 베란다에서 콘도의 정원을 바라보며 하는 뒷치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 돌이켜보면, 저에게 섹스의 맛을 알려준 첫번째 여자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그전에는 사정을 하기 위해 섹스를 했지만, 누나에게는 과정을 즐기는 법을 배운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그리고 결국 이 누나와는 헤어진게 아닌 헤어짐이 찾아왔습니다. 원룸 계약이 만료가 되어서 누나가 이사를 갔죠. 연락처는 알고 있으니 종종 만나긴 했지만 거리상의 제약탓인지 몇번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서로 연락이 뜸해지고 그렇게 ... 기억속에서 소멸되어 갔습니다.
* 오늘은 참. 별다른 스케쥴이 없네요. 이런 날은 야외로 드라이브나 나가서 모텔 대실.. 흔들흔들........... 그런데..... 젠장.....여자가 없어요... (아.. 있군요..와이프...................ㅠㅠ )
* 혹시 드라이브 가실 분? .........( ㅠㅠ.. 구인에 걸려서 짤릴려나? ㅋㅋ 농담이라고 치부해봅니다. )
* 어쩌면 그때 말이지는 계속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색을 조금씩 하다보니, 문맥을 이어가기가 참 힘드네요. 에피소드가 고갈된 모양입니다. 하지만 서둘러서 써보겠습니다. 별로 인기는 없지만..ㅎㅎ
* 추천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헤헤헤헷.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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