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다음 날, 그 날은 금요일이었기에 어김없이 출근을 하는 날이었고, 나는 평소와 같이 버스를 타고 회사로 향했다. 하지만 회사에 가까워 질 수록, 어젯밤 일이 계속해서 떠올랐고 싱숭생숭한 기분으로 회사를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몇 번의 경험을 가지긴 했지만, 이렇게 여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쉬를 한 적은 처음이었고, 나보다 3살이 많은 연상이긴 했지만, 뭔가 내가 그녀를 먹었다는 느낌 보다는 따 먹혔다는 느낌이 강한 상태였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회사에 들어서자 먼저 출근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고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는 멍을 때리기 시작했다.
“얌마~ 뭐하냐! 정신차려~!”
내가 멍을 때리기 수 분이 지나가 출근을 한 같은 부서의 노처녀 직원이 내 등짝을 때리며 말했고, 나는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는 멋쩍게 웃어보였다.
“안녕하세요.”
멍을 때리는 사이에 그녀는 이미 출근을 한 상태였고 그녀는 드립커피를 내리고 차와 커피, 컵을 정리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제 잘 들어 갔어요?”
어젯밤의 섹스가 거짓말인 것 처럼 그녀는 다시 나에게 웃으며 존댓말로 말했고, 나는 순간 느껴지는 이질감에 고개를 끄덕이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김재희 사원님도 잘 들어 가셨죠?”
“그럼요~”
머릿속이 복잡해지며 고개를 연신 갸웃거렸지만, 대놓고 어젯밤 섹스는 그냥 원나잇이었나요 라고 묻기엔 정소도, 그리고 타이밍도 적절치 않았기에 속으로 삼킬 수 밖에 없었고 여느날과 똑같이 근무를 시작했다. 그날따라 송년회 다음 날이어서인지 근무 느낌은 전체적으로 처지는 느낌이었고 따뜻한 히터 바람이 온 몸을 나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근무를 하는 도중 도중에도 힐끗 힐끗 그녀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고, 점심이 가까워질 무렵, 나는 하품과 함께 겸사겸사 스트레칭이라도 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그렇게 힐끗 거리다 다른 사람한테 오해사요.”
화장실에 가까워졌을 부렵, 그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고, 나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씨익 웃으며 내 가까이로 다가와 내 중심부를 강하게 움켜 쥐었다.
“아아..”
당연히 자연스럽게 고통에 찬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고 그녀는 나를 밀치며 화장실 옆 청소 창고로 들어갔다. 청소용품 보관 창고는 보통 청소를 하는 아주머니들만 사용하는 것이었고, 청소 시간은 아침 그리고 점심 후 그리고 퇴근 직전으로 정해져 있었기에 점심 직전의 시간엔 아무도 없는 것이 당연했고, 직원들도 들어올 일이 없는 가까우면서도 가장 완벽한 장소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중요한 것은 들킬지도 모른다는 아찔함, 당혹스러움, 뭔가 내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주고 있다는 생각과 같은 별별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찰칵-’
‘츄릅-’
그리고 문을 잠그자 마자 그녀는 나에게 키스를 해왔고, 나도 어젯밤 그녀와 몸을 섞은 이후로 그녀 생각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었기에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키스를 받아주었다. 그녀와의 어젯밤 섹스는 황홀했고, 스릴 있었고, 근 반년만의 섹스여서인지 더욱 나의 머릿속을 맴돌았는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핸드폰 번호도 모르고 있었어요. 어젯 밤 집에 가서 전화라도 하려고 했는데 말이에요..”
입술을 뗀 그녀가 내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웃긴 일이었다. 알바를 시작한지 몇 개월이었고 어제는 몸을 섞기까지 했는데 아직 핸드폰 번호도 모르고 있다니 말이다.
“돌아가면 적어 줄께요.”
나는 당장 번호보다 그녀와의 지금의 상황이 더 중요한 일이었기에, 빠른 대답과 함께 그녀의 목을 감싸며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웁.. 읍.. 그러다 소리 밖에 까지 나요.”
철문 하나가 가로막고 있고, 귀는 밖을 향해서 집중을 하고 있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었기에 나는 입술을 떼고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흐응.. 어젯밤 오랜만이고 밖이여서 그걸로 끝내긴 했지만 부족했어요..”
그녀는 나의 손을 그녀의 은밀한 부위로 안내했고, 그녀의 청바지 단추를 푸르고 손을 집어 넣자 팬티 속은 이미 축축해져 있었다.
“생리대 차고 왔어요.”
그녀는 수줍게 내 귓가에 속삭였고, 나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더욱 깊숙이 손을 집어 넣으려고 했다.
“지금은 안되요. 재민씨.”
그녀는 바지 단추를 푸르더니,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바지 위로 내 좆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점심 지날 때까지 잘 참아 봐요, 그럼 알아요? 상 줄지도?”
그리고는 키스 한번과 함께 밖으로 나가버렸다. 당혹스러움. 내 좆은 이미 풀 발기 상태였고, 호흡도 거칠어져 있었고, 손 끝은 번들거리는 그녀의 물기로 가득했다. 이런 상태로 만들어놓고 그대로 가버리다니,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젯밤의 하룻밤 유희가 아니 여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같이 맴돌았고 나는 겨우 책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미 머릿속은 그녀와의 후 일, 그녀가 주겠다는 상 생각으로 가득했다.
‘톡톡-‘
내가 책상에 앉은 후 그녀는 내 책상을 톡톡 치더니 포스트 잇을 건네주었고, 거기엔 그녀의 핸드폰 번호와 톡 보내요 란 말이 적혀 있었다.
[너무해요.]
나는 번호를 저장하자마자 그녀에게 톡을 보냈다.
[뭐가요?]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웃으며 대답했고, 나는 그녀에게 이상하게 말려가는 느낌을 받았고, 드디어 점심시간이 되자 나는 한껏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서 일어나 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시선은 그녀에게 향해 있었고, 그녀는 나와 눈이 마주치면 그저 싱긋 웃어줄 뿐 별 다른 반응이 없었기에 나는 머릿속에서 최대한 그 일을 지워버리며 식사를 하고, 점심 시간이 끝난 후 까지 그녀에게서 별다른 신호를 받을 수 없었다.
그리고 오후 5시쯤, 퇴근 시간이 한시간여가 남은 시점에서, 그녀가 나에게 다가왔다.
“재민씨 저 좀 도와줄래요?”
항상 월말이 되면 여러 서류가 쌓이고, 작년 서류를 정리해서 문서고에 쌓는 작업을 해야 했기에, 평소에 문서고에 자주 갔었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카트를 가지고 그녀에게 가 짐을 실었지만 머릿속은 문서고에서 벌어질 그녀와의 일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게 그녀가 말하는 상일까? 이번엔 무슨 일을 할까, 섹스를 할 수 있을까? 그래도 문서고는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그러던 도 중 문득 든 생각은 주도권에 대한 문제였다. 어제 그리고 오늘 두 번의 만남이었지만 주도권은 그녀가 확실히 쥐고 있는 느낌이었다. 내가 3살이 어리다곤 했지만 이미 그녀와의 섹스에 있어서 물불 가릴 것이 없다고 생각되자 묘한 기분과 함께 이번엔 내가 그녀를 먹어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었다.
‘띵동-’
엘리베이터가 문서고가 있는 5층에 도착을 하고 나는 카트를 끌고 말 없이 그녀를 따를 뿐이었다.
‘삐빅-’
캡스 키와 함께 보안이 해제되고 문이 열리면서 종이와 책이 많은 곳 특유의 퀘퀘한 냄새가 났고, 나는 그녀가 가리키는 곳으로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끝났어요?”
다른 쪽에서 문서를 정리하던 그녀가 나에게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는 혓바닥으로 입술을 한번 훑더니 나에게 다가왔다.
“잘 참았어요?”
그녀는 내 대답을 듣지도 않은 채 나에게 다가와 내 바지 지퍼를 내렸고, 팬티 위로 느껴지는 내 좆을 한참이나 건들이기 시작했다.
“흐응.. 움직이네요...”
그녀의 손끝이 움직일때 마다 내 좆을 움찔거렸고, 그녀는 그 말과 함께 내 팬티를 내리고는 내 좆을 꺼내 손으로 감싸쥐었다.
“포경 안했어요?”
그녀는 내 포경하지 않은 좆을 보더니 혓바닥을 이용해 쓸어 올리기 시작했다.
‘츄릅.. 츄릅...’
그녀는 한동안 입에 넣지는 않고 혓바닥 만을 이용해서 내 좆을 빨았고, 나는 참을 수 없는 감칠맛에 그녀를 일으키고는 허리를 붙잡고 문서고 벽 쪽 턱에 앉히고는 바지를 벗겨버렸다.
“흐응.. 갑자기 무슨..”
그런 느낌을 아는가? 다른 사람 앞에서는 조신한 성격, 웃음기 많은, 청순해 보이는 그녀이지만 어제부터, 나와 있을 때, 나와 섹스를 할 때는 자극과 스릴을 즐기고 음란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변하는 그 이중성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것이었다. 이 건물 안에 있는 그 누구도 말이다. 그녀 입으로 회사 외 사람이기 때문에 접근했다고 말했으니깐 말이다.
“하앙-!”
그녀의 팬티를 내리자 이미 흥건이 젖어있는 그녀의 보지가 보였고, 간밤에 보지 못했지만, 그녀는 털이 적은 편에, 나와 이러한 섹스를 즐기는 것을 본다면 많은 섹스를 즐긴 듯 보였지만 흔히 말하는 걸레와 같은 너덜 거리는 보지가 아니라 아직 제 모습과 색깔 또한 갈색과 함께 일부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
“츄릅-”
나는 그리고 정신 없이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비릿한 정액 냄새와 함께, 소변 냄새가 뒤섞였지만, 그런 것 따위 상관 없이 내 온 정신은 오로지 그녀의 보지를 빠는데만 쏠려있을 뿐이었다.
“흐응.. 읍..”
그리고 여기가 문서고라는 사실을 인식했는지 그녀는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면서 신음을 참았고, 그런 참는 신음 소리가 날수록 나는 더욱 강하게 그녀의 보지를 빨면서 혓바닥을 이용해 보지 안까지 괴롭히기 시작했다.
“흐응.. 그만.. 그만..”
그녀는 이중적으로 내 얼굴을 자신의 보지에 더욱 밀착 시키면서도 입으로는 그만을 외치고 있었기에 나는 더욱 세차게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츄릅.. ..’
그녀의 애액은 허벅지를 타고 흘렀고, 나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간드러질 때 쯤 보지를 빠는 것을 멈추었다.
“왜.. 왜..”
한창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었는 듯 그녀는 상기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웃으며 내 바지를 추스르기 시작했다.
“회사잖아요. 늦게 가면 사람들이 오해할거에요.”
솔직히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연애 조차도 밀당을 싫어했기에 직설적이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였지만, 그날은 보지를 빨던 도중 그대로 멈춰버린 것이었다. 아마 여러 가지 생각이 합쳐져서 그랬던 것 같았다. 주도권을 쥐어야 겠다는 그런 생각. 그리고 그녀를 애타게 만들어야겠다는 쾌감, 혹은 장난기. 그리고 멈춘 후에 더욱 음란해질 그녀의 모습까지. 아마 그때는 젊었기에 그런 배짱을 부렸으리라.
“근무 끝나고 같이 퇴근하실래요?”
나는 바지도 추스르지 못하고 멍하니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 말했고, 그녀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옷을 추스르며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회사에 들어서자 먼저 출근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고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는 멍을 때리기 시작했다.
“얌마~ 뭐하냐! 정신차려~!”
내가 멍을 때리기 수 분이 지나가 출근을 한 같은 부서의 노처녀 직원이 내 등짝을 때리며 말했고, 나는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는 멋쩍게 웃어보였다.
“안녕하세요.”
멍을 때리는 사이에 그녀는 이미 출근을 한 상태였고 그녀는 드립커피를 내리고 차와 커피, 컵을 정리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제 잘 들어 갔어요?”
어젯밤의 섹스가 거짓말인 것 처럼 그녀는 다시 나에게 웃으며 존댓말로 말했고, 나는 순간 느껴지는 이질감에 고개를 끄덕이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김재희 사원님도 잘 들어 가셨죠?”
“그럼요~”
머릿속이 복잡해지며 고개를 연신 갸웃거렸지만, 대놓고 어젯밤 섹스는 그냥 원나잇이었나요 라고 묻기엔 정소도, 그리고 타이밍도 적절치 않았기에 속으로 삼킬 수 밖에 없었고 여느날과 똑같이 근무를 시작했다. 그날따라 송년회 다음 날이어서인지 근무 느낌은 전체적으로 처지는 느낌이었고 따뜻한 히터 바람이 온 몸을 나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근무를 하는 도중 도중에도 힐끗 힐끗 그녀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고, 점심이 가까워질 무렵, 나는 하품과 함께 겸사겸사 스트레칭이라도 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그렇게 힐끗 거리다 다른 사람한테 오해사요.”
화장실에 가까워졌을 부렵, 그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고, 나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씨익 웃으며 내 가까이로 다가와 내 중심부를 강하게 움켜 쥐었다.
“아아..”
당연히 자연스럽게 고통에 찬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고 그녀는 나를 밀치며 화장실 옆 청소 창고로 들어갔다. 청소용품 보관 창고는 보통 청소를 하는 아주머니들만 사용하는 것이었고, 청소 시간은 아침 그리고 점심 후 그리고 퇴근 직전으로 정해져 있었기에 점심 직전의 시간엔 아무도 없는 것이 당연했고, 직원들도 들어올 일이 없는 가까우면서도 가장 완벽한 장소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중요한 것은 들킬지도 모른다는 아찔함, 당혹스러움, 뭔가 내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주고 있다는 생각과 같은 별별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찰칵-’
‘츄릅-’
그리고 문을 잠그자 마자 그녀는 나에게 키스를 해왔고, 나도 어젯밤 그녀와 몸을 섞은 이후로 그녀 생각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었기에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키스를 받아주었다. 그녀와의 어젯밤 섹스는 황홀했고, 스릴 있었고, 근 반년만의 섹스여서인지 더욱 나의 머릿속을 맴돌았는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핸드폰 번호도 모르고 있었어요. 어젯 밤 집에 가서 전화라도 하려고 했는데 말이에요..”
입술을 뗀 그녀가 내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웃긴 일이었다. 알바를 시작한지 몇 개월이었고 어제는 몸을 섞기까지 했는데 아직 핸드폰 번호도 모르고 있다니 말이다.
“돌아가면 적어 줄께요.”
나는 당장 번호보다 그녀와의 지금의 상황이 더 중요한 일이었기에, 빠른 대답과 함께 그녀의 목을 감싸며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웁.. 읍.. 그러다 소리 밖에 까지 나요.”
철문 하나가 가로막고 있고, 귀는 밖을 향해서 집중을 하고 있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었기에 나는 입술을 떼고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흐응.. 어젯밤 오랜만이고 밖이여서 그걸로 끝내긴 했지만 부족했어요..”
그녀는 나의 손을 그녀의 은밀한 부위로 안내했고, 그녀의 청바지 단추를 푸르고 손을 집어 넣자 팬티 속은 이미 축축해져 있었다.
“생리대 차고 왔어요.”
그녀는 수줍게 내 귓가에 속삭였고, 나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더욱 깊숙이 손을 집어 넣으려고 했다.
“지금은 안되요. 재민씨.”
그녀는 바지 단추를 푸르더니,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바지 위로 내 좆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점심 지날 때까지 잘 참아 봐요, 그럼 알아요? 상 줄지도?”
그리고는 키스 한번과 함께 밖으로 나가버렸다. 당혹스러움. 내 좆은 이미 풀 발기 상태였고, 호흡도 거칠어져 있었고, 손 끝은 번들거리는 그녀의 물기로 가득했다. 이런 상태로 만들어놓고 그대로 가버리다니,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젯밤의 하룻밤 유희가 아니 여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같이 맴돌았고 나는 겨우 책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미 머릿속은 그녀와의 후 일, 그녀가 주겠다는 상 생각으로 가득했다.
‘톡톡-‘
내가 책상에 앉은 후 그녀는 내 책상을 톡톡 치더니 포스트 잇을 건네주었고, 거기엔 그녀의 핸드폰 번호와 톡 보내요 란 말이 적혀 있었다.
[너무해요.]
나는 번호를 저장하자마자 그녀에게 톡을 보냈다.
[뭐가요?]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웃으며 대답했고, 나는 그녀에게 이상하게 말려가는 느낌을 받았고, 드디어 점심시간이 되자 나는 한껏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서 일어나 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시선은 그녀에게 향해 있었고, 그녀는 나와 눈이 마주치면 그저 싱긋 웃어줄 뿐 별 다른 반응이 없었기에 나는 머릿속에서 최대한 그 일을 지워버리며 식사를 하고, 점심 시간이 끝난 후 까지 그녀에게서 별다른 신호를 받을 수 없었다.
그리고 오후 5시쯤, 퇴근 시간이 한시간여가 남은 시점에서, 그녀가 나에게 다가왔다.
“재민씨 저 좀 도와줄래요?”
항상 월말이 되면 여러 서류가 쌓이고, 작년 서류를 정리해서 문서고에 쌓는 작업을 해야 했기에, 평소에 문서고에 자주 갔었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카트를 가지고 그녀에게 가 짐을 실었지만 머릿속은 문서고에서 벌어질 그녀와의 일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게 그녀가 말하는 상일까? 이번엔 무슨 일을 할까, 섹스를 할 수 있을까? 그래도 문서고는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그러던 도 중 문득 든 생각은 주도권에 대한 문제였다. 어제 그리고 오늘 두 번의 만남이었지만 주도권은 그녀가 확실히 쥐고 있는 느낌이었다. 내가 3살이 어리다곤 했지만 이미 그녀와의 섹스에 있어서 물불 가릴 것이 없다고 생각되자 묘한 기분과 함께 이번엔 내가 그녀를 먹어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었다.
‘띵동-’
엘리베이터가 문서고가 있는 5층에 도착을 하고 나는 카트를 끌고 말 없이 그녀를 따를 뿐이었다.
‘삐빅-’
캡스 키와 함께 보안이 해제되고 문이 열리면서 종이와 책이 많은 곳 특유의 퀘퀘한 냄새가 났고, 나는 그녀가 가리키는 곳으로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끝났어요?”
다른 쪽에서 문서를 정리하던 그녀가 나에게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는 혓바닥으로 입술을 한번 훑더니 나에게 다가왔다.
“잘 참았어요?”
그녀는 내 대답을 듣지도 않은 채 나에게 다가와 내 바지 지퍼를 내렸고, 팬티 위로 느껴지는 내 좆을 한참이나 건들이기 시작했다.
“흐응.. 움직이네요...”
그녀의 손끝이 움직일때 마다 내 좆을 움찔거렸고, 그녀는 그 말과 함께 내 팬티를 내리고는 내 좆을 꺼내 손으로 감싸쥐었다.
“포경 안했어요?”
그녀는 내 포경하지 않은 좆을 보더니 혓바닥을 이용해 쓸어 올리기 시작했다.
‘츄릅.. 츄릅...’
그녀는 한동안 입에 넣지는 않고 혓바닥 만을 이용해서 내 좆을 빨았고, 나는 참을 수 없는 감칠맛에 그녀를 일으키고는 허리를 붙잡고 문서고 벽 쪽 턱에 앉히고는 바지를 벗겨버렸다.
“흐응.. 갑자기 무슨..”
그런 느낌을 아는가? 다른 사람 앞에서는 조신한 성격, 웃음기 많은, 청순해 보이는 그녀이지만 어제부터, 나와 있을 때, 나와 섹스를 할 때는 자극과 스릴을 즐기고 음란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변하는 그 이중성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것이었다. 이 건물 안에 있는 그 누구도 말이다. 그녀 입으로 회사 외 사람이기 때문에 접근했다고 말했으니깐 말이다.
“하앙-!”
그녀의 팬티를 내리자 이미 흥건이 젖어있는 그녀의 보지가 보였고, 간밤에 보지 못했지만, 그녀는 털이 적은 편에, 나와 이러한 섹스를 즐기는 것을 본다면 많은 섹스를 즐긴 듯 보였지만 흔히 말하는 걸레와 같은 너덜 거리는 보지가 아니라 아직 제 모습과 색깔 또한 갈색과 함께 일부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
“츄릅-”
나는 그리고 정신 없이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비릿한 정액 냄새와 함께, 소변 냄새가 뒤섞였지만, 그런 것 따위 상관 없이 내 온 정신은 오로지 그녀의 보지를 빠는데만 쏠려있을 뿐이었다.
“흐응.. 읍..”
그리고 여기가 문서고라는 사실을 인식했는지 그녀는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면서 신음을 참았고, 그런 참는 신음 소리가 날수록 나는 더욱 강하게 그녀의 보지를 빨면서 혓바닥을 이용해 보지 안까지 괴롭히기 시작했다.
“흐응.. 그만.. 그만..”
그녀는 이중적으로 내 얼굴을 자신의 보지에 더욱 밀착 시키면서도 입으로는 그만을 외치고 있었기에 나는 더욱 세차게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츄릅.. ..’
그녀의 애액은 허벅지를 타고 흘렀고, 나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간드러질 때 쯤 보지를 빠는 것을 멈추었다.
“왜.. 왜..”
한창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었는 듯 그녀는 상기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웃으며 내 바지를 추스르기 시작했다.
“회사잖아요. 늦게 가면 사람들이 오해할거에요.”
솔직히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연애 조차도 밀당을 싫어했기에 직설적이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였지만, 그날은 보지를 빨던 도중 그대로 멈춰버린 것이었다. 아마 여러 가지 생각이 합쳐져서 그랬던 것 같았다. 주도권을 쥐어야 겠다는 그런 생각. 그리고 그녀를 애타게 만들어야겠다는 쾌감, 혹은 장난기. 그리고 멈춘 후에 더욱 음란해질 그녀의 모습까지. 아마 그때는 젊었기에 그런 배짱을 부렸으리라.
“근무 끝나고 같이 퇴근하실래요?”
나는 바지도 추스르지 못하고 멍하니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 말했고, 그녀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옷을 추스르며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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