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전히 들어와봐”

그녀의 말에 한껏 발기된 나의 성기가 미끌어지듯 그녀의 질속으로 들어갔다.

“아…~! 어흑~!”

나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조금더 가까이 느끼려는듯 그녀는 나의 얼덩이를 붙들고 그녀의 몸쪽으로 날 끌어당겼다.

덕분에 전후 운동이 뻑뻑했다.

‘음..윽..’

질 속은 따스했다. 나의 성기를 쥐고 있는 그녀의 자궁은 조금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일보 후퇴하는 것 조차 용납
하지 않았다.

“깊이 들어와..조금더 깊이 들어와. 응 그렇게 ..그렇게..깊이 깊이”

뱀의 이빨은 안쪽으로 굽어있다고 했다.

한번 들어간 먹이는 두번 다시 입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들어가긴 쉬워도 나올 순 없는 뱀의 아가리와 같이 나의

자지는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가기만 했다. 가엾은 나의 자지는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뱀의 먹이처럼 그녀

의 질속에서 요동을 쳤다,

“헉 헉 헉…좋아 좋아…아..좋아”

“좋아?”

“말하지마…계속 넣어줘. 빼지마 빼지마..그렇게 들어와”

짙은 아이라인을 그린 그녀의 눈과 짙은 와인색 립스틱을 바른 그녀의 입술과의 조화가 묘한 분위기 속에서 나의
성적본능을 자극했다.

귀에 걸린 긴 귀걸이는 그녀의 고개 젖힘 속에 출렁 거렸다.

벌어진 블라우스속에 그녀의 검은 브래지어가 보였다.

뱀의 입에 들어간 먹이는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힘겹게 힘겹게 …

“나…나올 것 같아.. “

“안에다 해..안에 싸줘”

결국 힘겹게 사투를 벌이던 먹이는 뱀의 입속에서 긴 탄식과 함께 그의 토사물을 뱉어내고 말았다.

“아~악~!! 허흑~!”

그녀의 몸위에 엎드린채로 그녀의 채취를 맡았다.

라즈베리? 옅은 과일향? 그녀의 향기가 나의 후각을 채운다.

“좋은냄새가 나”

“좋았어,,,, 오랜만에 하는 섹스야”

“무슨향이야?”

“마치 불기둥이 휘젓는듯했어 뜨거웟어”

“이게 수정씨 향수야?”

“기분 묘하다..손님으로 만나서 섹스라니..호호”

“냄새 좋다”

“뺴지말고 조금만 더 있어.”

난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풀이 죽어있는 나의 물건을 그녀의 자궁에서 뺐다.

그녀의 자궁에선 허연 액체가 흘러나왔다

“빼지말라니깐..”살짝 눈을 흘긴 그녀가 일어서서 냉장고에 가더니 맥주를 두병 들고 왔다.

시원했다.

맥주를 한모금 입에문 수정이 나의 다리위로 엎드렸다.

그리곤 나의 성기를 입에 물고 굴린다.

수정의 입속에 있던 차가운 맥주의 느낌이 온몸으로 전해져왔다.

그렇게 한모금 마시고 또 나의 성기를 안주삼아 또 마시고..

자세를 바꿔 쪼그린채로 나의 좆을 그녀가 맥주로 닦아주었다.

쪼그린 그녀의 자궁 밑으로 하얀 물이 떨어지는 듯 했다.

“저기..정액 떨어져”

“괜찮아 내몸 속에 들어온 거잖아. “

그녀는 웃으며 자신의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부를 쓸었다, 손가락이 반짝거렸다.

그리곤 그녀는 이윽고 자신의 손가락을 빨아댄다.

“섹스는 동물적이어야해. 난 그렇게 생각해. 본능적이고 동물적으로 하는게 섹스야. 체면따위가 들어갈 자리는 없
어”

그녀의 말에 공감할 수 밖에… 매번 정상적이 체위로 하는 아내와의 섹스보다 방금 한 그녀와의 섹스가 더 짜릿했

다는 건 부인할 수 없었으니까.

“몇시지?”

“어머 시간이 이렇게 ? 그만 가자. 남편 올 시간이다”

바의 문을 잠그고 나온 건물은 어둡고 컴컴했다. 어두운 건물의 복도…그 5미터도 안되는 복도와 짧은 계단을 내려

오는 내내 우리는 손을 잡고 있었다.

남녀간의 행위는 이렇게 행위전과 후가 달라진다….

“들어가”

“응 연락할거지?”

“안바쁠 때, 일찍 끝날 때 가게에 올께”

그녀는 나의 말에 가벼운 입 맟춤으로 응수했다.

총총이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이 섹시해보였다.


-----------------------------------------------

4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