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부의 모티브는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였습니다.
중이 고기에 맛들이면 절간에 빈대도 남아나지 않는다 라는 속담이 있죠.
앞으로 그렇게 됩니다~~~ㅋㅋㅋ
철들고나서 관계를 가지던 여성분들에게
항상 물어보곤 했던게 "당신은 자위를 어떨때 하시나요?"였죠.
다들 자위는 하시더군요..... 하기사 욕구가 있는 사람인데 당연한거죠.
다들 대동소이했던 대답이 자신을 제일 흥분시키게 하는것을 떠올릴때 한다는 거였죠.
흥분시키는것들은 매우 다양했죠.
그중 몇몇분은 자발적으로 하시는걸 보여줬는데.......
그때마다 보고난 후 느낀게........
" 아~~~ 난 아직 멀었구나~~ㅠ.ㅠ , 난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구나..ㅠ.ㅠ "였죠....
오르가즘을 느낀후 탈진하시는 몇몇분들은 실제로 제 앞에서 소변까지 흘리시더군요...
정말 다들 그러한 모습들이 진정...아름다웠죠.
그후에 갖은 관계는 완전연소 그 자체였죠...^^
그래서 제 글에서는 자위씬이 항상 중요합니다.
여성분들은 살아계신 분들입니다.
많이많이 사랑하시고 칭찬하시고 이쁘다고 해주십시오....^^
그러믄 고개 숙인 남성을 무시하시지 않아 주십니다...^^;;
모두 의기소침말고 완전연소 해봅시닷~~!!!!
이상 고개 숙인 월야인의 넋두리였습니다...TT;;;
이번 10부는 < 깨어나는 소녀 > 마지막화 입니다.
진아의 새롭게 눈뜬세계로의 진입을 마무리 하도록 하죠..^^
* 진아의 시점입니다.
< 깨어나는 소녀 3 >
쪽지를 가슴에 잘 접어넣어두고 두둥실떠서 몽롱한 상태로 집안을 부유하듯이 돌아다니며 아저씨이름을
주문처럼 계속해서 외우며 황홀경상태로 헤메다 제정신을 차리고 거실에 달린 시계를 보니 벌써 6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언니가 집에 돌와왔을 시간이어서 집에 전화를 걸어보니 언니가 받길레 얼른 끊고서, 명.훈.오.빠가
말려 놓았다고 하는 옷을 찾았다. 다행히 청치마만 약~~간 눅눅했고 나머진 잘 말라있었는데, 옷걸이에
가지런히 펴져 걸려있는 내 팬티를 보니 왜 그리 화끈거려지며 몽롱해지던지.......
마치 명.훈.오빠와 사랑을 나누고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이 연상되어지며 혼자 헤벌쭉거리다 정신을
차리니 내 손은 나도 모르게 가운속을 파고들어 사타구니를 쓰다듬고 있어서 화들짝 놀랐지만.....
왠지 손을 빼기가 싫어 계속하며 가슴 속에 넣어둔 쪽지를 다시꺼내 읽었다. 가슴을 물들여 오는
따뜻함에 잠시 멍해지다가 얼른 고이접어 가슴에 잘 넣고, 그 자리에서 가운을 벗었다.
늦여름의 해지기전의 따사로운 햇살에 난생처음으로 알몸으로 잠시서서 온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 따스함을 잠시 즐기다 피부가 햇살에 따가워져서야 얼른 건조대에서 옷을 하나씩 걷어 몸에 걸쳤다.
햇살의 따스함이 명훈오빠의 눈길처럼 느껴져 3개 밖에 안되는 옷이지만 정성스럽게 입고난후, 양말
까지 마저 신은후 명훈오빠 말대로 안쪽이 덜마라 꿉꿉한 단화는 손에 든체 거실로 가, 벗어놓은
가운을 아까처럼 곱게 개어 거실 탁자에 올려놓은뒤 탁자위에 놓인 메모지에 짧게 고맙고 내일 열쇠를
드리겠다고 쓰고 다시 한번 고맙다고 쓴 다음 개어놓은 가운위에 올려두었다. 오빠의 체취와 내 체취가
섞여있는 가운에 다시 코를 묻어 냄새를 한껏 들이키며 잠시 그대로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현관으로 가 열쇠를 챙긴후 명훈오빠가 꺼내어 놓은 엄지발가락에 끼우는 형태의 파랗고
,흰끈을 가진 슬리퍼를 보곤 난 양말을 벗어 단화에 넣은후 문을 열고 나와 열쇠로 잠근후 3층에 있는
집으로 올라갔다. 밟히는 계단을 보니 민망했던일이 떠올라 후끈거렸지만, 미색 대리석무늬와 파란슬리
퍼를 보니 해변을 거니는 기분이 들며 몽롱해져 하염없이 올라가다 빌라옥상으로 나가는 문앞에 이르러
서야 정신을 차리고 내려와 집앞에서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
" 누구세요~~? "
" 어...나야.. "
" 진아니? "
" 어.... "
-딸깍! 덜컹~!
" 어디 있다 이제서야 와? "
" 어...윤아네.. "
" 어디 아퍼? 열쇤 어디다 두고 "
" 아니... 윤아네... "
" 에잉~~ 칠칠치 못하게 그게뭐야?
중학생이나 되서 물건흘리고 다녀?
어서 들어와! "
" 어... 미안... "
-덜컹~! 딸깍!
" 왠 슬리퍼야? 신발은 어디다 두고? "
" 어....젖어서...윤아네서 신고 왔어.... "
" 어유~~~~ 신발주고 어여 들어가! "
" 어...... "
언니의 잔소리에 윤아를 팔며 건성으로 대답하고, 난 내 방에 들어가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 멍하니
있다가, 언니의 씻으라는 잔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아빠가 오기전까지 건성건성 집안을 치우며, 저녁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언니와 바쁘게 움직였다. 그동안 들려오는 언니의 몇차례 잔소리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좀비처럼 흐느적 거리며 대충치우고 거실쇼파에 앉아 텔레비젼을 켜고 아빠가 올때까지
멍하게 앉아있었다.
아빠가 들어오시고, 부산스럽게 우리집의 늦은저녁식사가 끝내고 가족끼리의 잡담을 나누는 동안 난
띄엄띄엄 건성으로 대꾸하다 피곤하다며 내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엎어져 눈을 감고 누었다. 잠시후
언니가 들어와 괜찮냐고 묻길레 윤아네서 너무 놀아서 피곤하니 일찍 자겠다고 하니, 언니가 몇 번
잔소리를 한 후 걱정스럽게 잠시 보다가 불을 끄고 내방문을 닫으며 나가고 나자, 방안이 고요해져
오자 눈을 뜨고 침대위에 똑바로 눠서 천장을 봤다.
멍하게 천정을 올려보다 주머니에 넣어둔 쪽지가 생각나 꺼내니 꾸깃꾸깃 구겨져 있어, 손으로 피다가
안되겠어서 책상으로가 평소 펴보지도 않았던 두껍고 큰 참고서를 꺼내 구겨진 쪽지를 잘 펴서 넣었다.
그때 좋은 생각이 났다.
아까 간단히 쪽지는 쓰고 나왔지만, 뭔가 근사한 말을 덧붙혀 내 감정을 전해주고 싶었다.
책상 스탠드의 불을 켠 후 ,서랍에서 저번 입학식과 맞물린 언니 생일에 사용하고 남은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꺼내 쓰려다, 연습장을 펼치고 근사한 내용을 쓰기 위해 글을 끄적여보기를..........
3시간... 벌써 11시다....
연습장위를 보니 뭔가 적혀있긴 한데, 읽어보니 낮뜨거워 도저히 두 번 읽기 힘들었다....
책상위에 엎어져.......꼼지락거리다가 다시 일어나 맘을 가다잡고 다신 펜을 잡았다.....
1시간... 역시 두 번 읽기 힘들었다....12시를 가리키는 탁상시계를 보니..
" 다 이놈때문이거 같아! "
집어던지려다......
아빠가 입학식 선물로 사줬던 것이 떠올라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아빠 미안해....."
결국 내가 편지에 쓴 글은 아까 써놓고 나온쪽지에서 몇글자만 바꿔 놓은거였다
- 열쇠 돌려 드릴게요....
에서....
- 열쇠 돌려 드립니다....
였다... 3글자.... 3글자라니... 그나마 이쁜 편지지에 쓴 걸 위안삼았다.
이렇듯 허무하게 마침내 적혀진 편지지를 열쇠와 함께 봉투에 넣어 핑크색 곰무늬의 팬시스티커로
밀봉을 하고, 책상위에 엎드려...
" 역시 사람은 책을 읽어야 돼.....
이게 다~~~~! 무식한 윤아때문이얏!! "
따위를 생각하며 있다가, 아까집어던지려던 시계를 다시보니 12:52 이었다.
시간을 보니, 몰려오는 피곤함에 뻑쩍찌근한 허리를 두드리며 일어나 스탠드 불을 끄고서 입고있던
청치마와 위에 티를 벗어 옷걸이에 건 후에 잠옷을 꺼내려 옷장문을 열러 가다가, 거울에 비치는 내
맨 몸이 눈에 들어왔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을 받아 푸르스름하게 비쳐지는 팬티만
입은 내 모습이 들어오자 명훈오빠의 욕실이 떠올랐다. 열대바다의 물빛을 연상시키는 그 푸른 물빛..
그 모습을 떠올리는동안 감고 있던 눈을 뜨자, 어둠에 더욱 익숙해진 눈을 통해 들어오는 마치 내가
아닌듯해 보이는 희지만 푸른빛을 띠는 여자의 모습과 아까 낮에 내 앞에서 나신을 흔들어 대던 윤아와
겹쳐지기 시작했다.
평소의 활달하고 밝고 명랑한 윤아의 모습과 너무나도 다르게 보였던, 건강하고 탄력적으로 보이게
적당히 그을려진 피부와 핑크빛 입술, 작지만 한껏 모아져 탄력있게 보이던 가슴, 가늘지만 약해보이
지 않고 시원하게 쭉 내리뻗은 팔과 다리, 그리고 찌르면 터질듯이 탱탱해 보이던 작지만 볼록한
엉덩이!
옷에 가려진 윤아와 나신의 윤아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내 앞에서 가슴속 심장의 두근거림과 입 안에 갈증을 불러으키던 몸짓을
하는 윤아는 중학교 1학년짜리 아이가 아니라........ 여름동안 보았던 잡지속 사진 속의 여.자.였다!
입고있던 팬티를 벗어내리고, 윤아를 떠올리며 감고 있던 눈을 떠서 거울에 비춰지는 홀릴듯한 색깔을
내뿜는 알몸의 나또한 중학교 1학년짜리 아이가 아니었다.
아니다!
이 모습이 바로 나다!
이미 난 여.자 였다!
한 걸음더 거울앞에 다가가 거울비친 여자를 봤다.
- 언제가 본 TV에서 본 희디흰 백자에 푸른빛을 입혀놓은것처럼 사람의 눈을 빨아들이던 빛깔!
- 여름방학동안 보았던 잡지 속 여자보다 더 남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마력을 가진 육체의 빛깔!
- 남자와 온 몸을 불사를듯이 소리지르며 몸을 떠는 소설 속의 여자!
- 나 또한 낮에 소설 속 오르가즘이라 불리던 그 황홀한 느낌을 느끼지 않았던가?
- 하지만 혼자 느낀 한 낮의 오르가즘이 불만스럽다!
- 나도 남자와 온 몸을 불사를듯이 섹스를 하고 온 몸이 터질듯하던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다!
그 남자가 명훈오빠로 변하는건 순간이었다.
갑자기 미칠듯이 명훈오빠가 보고 싶어졌고,
명훈오빠아래에서 오르가즘에 몸부림치며 짐승처럼 울부짖고 싶어졌다.
갑자기 지금 감옥에 갇힌듯한 느낌이 들며, 고통스러워졌다.
뭔가 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았다.
온 몸이 사방에서 강대한 힘으로 짖누르는거 같았다.
강대한 힘에 눌려 오므라드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양팔로 날 껴안고 바닥에 웅크리며 주저않아도
고통이 사라지지 않았다.
입을 찢어질듯 벌리고 숨을 쉬려 애써봐도 오히려 숨이 막혀왔다.
" 커거~~~걱!!!!!! "
숨이 막혀 고통스러워 양손으로 젖가슴을 뜯어낼듯이 쥐어짜니 한결 숨이 편해졌지만, 시원하게
뻥뚤리진 않는다.
" 커허~~~~어헉! 커허~~~어헉!! 커허~~어헉!!! "
가슴을 쥐어뜯던 오른손을 내려 사타구니에 성기듯 자라난 보지털을 한손가득 잡아당기니 조금더 편해진다.
" 허~~~~어억!, 허~~~어헉!!, 허~~~어헉!!! "
보지털을 잡아댕기던 손으로 도톰하게 오른 보지살을 한 손 가득쥐고 쥐어짜니 더 편해진다.
힘을 힘껏 벌리고 있던 턱이 숨이 제대로 쉬어지기 시작하자 힘이 빠져나가며 입안에 고였던 침이
벌어진 입가를 따라 바닥에 주르륵 흘러내렸다.
" 하~~~아학!, 하~~~~~아학!, 하~~~~아학!!!"
숨은 편하게 쉬어지지만 몸을 누르던 압력은 여전하다.
보지살을 잡아댕기던 손을 더듬어 뭘 더 잡으려 해봤다 잡힐만한게 없자,
또다시 숨이 가빠온다.
" 허~억!, 허~억!!, 허~억!!! "
여기저기 더듬다 보지구멍과 항문이 손가락끝에 느껴지자 잡을만한게 생겨 너무나 기뻤다.
얼른 제대로 잡으려고 황급히 애써서 결국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보지구멍으로, 검지손가락은 항문으로
넣을수 있었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로 꽉 잡는 순간!
" ...........................!!!! "
한순간 온세상이 멈춘듯하다....
의식이 점점 희미해진다....
세상이 사라져 버렸다....
...................................
...................................
< 챕터, 깨어나는 소녀 완결입니다. ㅎㅎㅎㅎ
저 위에 땡땡이가 궁금하십니까? ㅎㅎㅎㅎ
다음화를 보시면 알 수 있읍니다....^^
이번 챕터는
진아가 아이에서 어른? 애어른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자신을 아이가 아니라고 인식하게 만드느라 집어넣은 겁니다.
이렇게 해놔야 앞으로 응응응 할 수있게 되죠..ㅎㅎㅎㅎ
물론 야XX설이니
야외방뇨? 쯤의 에피소드와
앞으로 이야기 전개상 필요한 조연(제 소설에서 남자는 다~~조연입니다 ㅋㅋ) 소개,
자위씬! ( 제 소설에선 지금 캐릭터의 연령을 고려해서 첫경험전 이른바 맛보기죠 ㅎㅎ)
이렇게 구성해서 마무리 되었죠.
다음 챕터는
아직 제목 미정입니다.
쓰지도 않았죠...ㅎㅎㅎ
BUT!!!!
구상은 해뒀습니다..^^
궁금하시죠? ㅋㅋㅋ
다음화 나오면 보세요...^^
소라에 소설 올리는동안 한 분!!의 독자라고 보시고 계신다면 완결 봅니다.!!
그러니 " 나 보고 갔오~~~!! " 라는 흔적을 남겨주세요.^^
댓글 달아 주십사하는거죠..^^
보시는 분들이 어찌보나 궁금해서요..^^
여유 되시면 달아주세용~~ ( 속마음은 결코 이렇지 않습니다 이거 접.대.용.말입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중이 고기에 맛들이면 절간에 빈대도 남아나지 않는다 라는 속담이 있죠.
앞으로 그렇게 됩니다~~~ㅋㅋㅋ
철들고나서 관계를 가지던 여성분들에게
항상 물어보곤 했던게 "당신은 자위를 어떨때 하시나요?"였죠.
다들 자위는 하시더군요..... 하기사 욕구가 있는 사람인데 당연한거죠.
다들 대동소이했던 대답이 자신을 제일 흥분시키게 하는것을 떠올릴때 한다는 거였죠.
흥분시키는것들은 매우 다양했죠.
그중 몇몇분은 자발적으로 하시는걸 보여줬는데.......
그때마다 보고난 후 느낀게........
" 아~~~ 난 아직 멀었구나~~ㅠ.ㅠ , 난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구나..ㅠ.ㅠ "였죠....
오르가즘을 느낀후 탈진하시는 몇몇분들은 실제로 제 앞에서 소변까지 흘리시더군요...
정말 다들 그러한 모습들이 진정...아름다웠죠.
그후에 갖은 관계는 완전연소 그 자체였죠...^^
그래서 제 글에서는 자위씬이 항상 중요합니다.
여성분들은 살아계신 분들입니다.
많이많이 사랑하시고 칭찬하시고 이쁘다고 해주십시오....^^
그러믄 고개 숙인 남성을 무시하시지 않아 주십니다...^^;;
모두 의기소침말고 완전연소 해봅시닷~~!!!!
이상 고개 숙인 월야인의 넋두리였습니다...TT;;;
이번 10부는 < 깨어나는 소녀 > 마지막화 입니다.
진아의 새롭게 눈뜬세계로의 진입을 마무리 하도록 하죠..^^
* 진아의 시점입니다.
< 깨어나는 소녀 3 >
쪽지를 가슴에 잘 접어넣어두고 두둥실떠서 몽롱한 상태로 집안을 부유하듯이 돌아다니며 아저씨이름을
주문처럼 계속해서 외우며 황홀경상태로 헤메다 제정신을 차리고 거실에 달린 시계를 보니 벌써 6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언니가 집에 돌와왔을 시간이어서 집에 전화를 걸어보니 언니가 받길레 얼른 끊고서, 명.훈.오.빠가
말려 놓았다고 하는 옷을 찾았다. 다행히 청치마만 약~~간 눅눅했고 나머진 잘 말라있었는데, 옷걸이에
가지런히 펴져 걸려있는 내 팬티를 보니 왜 그리 화끈거려지며 몽롱해지던지.......
마치 명.훈.오빠와 사랑을 나누고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이 연상되어지며 혼자 헤벌쭉거리다 정신을
차리니 내 손은 나도 모르게 가운속을 파고들어 사타구니를 쓰다듬고 있어서 화들짝 놀랐지만.....
왠지 손을 빼기가 싫어 계속하며 가슴 속에 넣어둔 쪽지를 다시꺼내 읽었다. 가슴을 물들여 오는
따뜻함에 잠시 멍해지다가 얼른 고이접어 가슴에 잘 넣고, 그 자리에서 가운을 벗었다.
늦여름의 해지기전의 따사로운 햇살에 난생처음으로 알몸으로 잠시서서 온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 따스함을 잠시 즐기다 피부가 햇살에 따가워져서야 얼른 건조대에서 옷을 하나씩 걷어 몸에 걸쳤다.
햇살의 따스함이 명훈오빠의 눈길처럼 느껴져 3개 밖에 안되는 옷이지만 정성스럽게 입고난후, 양말
까지 마저 신은후 명훈오빠 말대로 안쪽이 덜마라 꿉꿉한 단화는 손에 든체 거실로 가, 벗어놓은
가운을 아까처럼 곱게 개어 거실 탁자에 올려놓은뒤 탁자위에 놓인 메모지에 짧게 고맙고 내일 열쇠를
드리겠다고 쓰고 다시 한번 고맙다고 쓴 다음 개어놓은 가운위에 올려두었다. 오빠의 체취와 내 체취가
섞여있는 가운에 다시 코를 묻어 냄새를 한껏 들이키며 잠시 그대로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현관으로 가 열쇠를 챙긴후 명훈오빠가 꺼내어 놓은 엄지발가락에 끼우는 형태의 파랗고
,흰끈을 가진 슬리퍼를 보곤 난 양말을 벗어 단화에 넣은후 문을 열고 나와 열쇠로 잠근후 3층에 있는
집으로 올라갔다. 밟히는 계단을 보니 민망했던일이 떠올라 후끈거렸지만, 미색 대리석무늬와 파란슬리
퍼를 보니 해변을 거니는 기분이 들며 몽롱해져 하염없이 올라가다 빌라옥상으로 나가는 문앞에 이르러
서야 정신을 차리고 내려와 집앞에서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
" 누구세요~~? "
" 어...나야.. "
" 진아니? "
" 어.... "
-딸깍! 덜컹~!
" 어디 있다 이제서야 와? "
" 어...윤아네.. "
" 어디 아퍼? 열쇤 어디다 두고 "
" 아니... 윤아네... "
" 에잉~~ 칠칠치 못하게 그게뭐야?
중학생이나 되서 물건흘리고 다녀?
어서 들어와! "
" 어... 미안... "
-덜컹~! 딸깍!
" 왠 슬리퍼야? 신발은 어디다 두고? "
" 어....젖어서...윤아네서 신고 왔어.... "
" 어유~~~~ 신발주고 어여 들어가! "
" 어...... "
언니의 잔소리에 윤아를 팔며 건성으로 대답하고, 난 내 방에 들어가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 멍하니
있다가, 언니의 씻으라는 잔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아빠가 오기전까지 건성건성 집안을 치우며, 저녁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언니와 바쁘게 움직였다. 그동안 들려오는 언니의 몇차례 잔소리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좀비처럼 흐느적 거리며 대충치우고 거실쇼파에 앉아 텔레비젼을 켜고 아빠가 올때까지
멍하게 앉아있었다.
아빠가 들어오시고, 부산스럽게 우리집의 늦은저녁식사가 끝내고 가족끼리의 잡담을 나누는 동안 난
띄엄띄엄 건성으로 대꾸하다 피곤하다며 내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엎어져 눈을 감고 누었다. 잠시후
언니가 들어와 괜찮냐고 묻길레 윤아네서 너무 놀아서 피곤하니 일찍 자겠다고 하니, 언니가 몇 번
잔소리를 한 후 걱정스럽게 잠시 보다가 불을 끄고 내방문을 닫으며 나가고 나자, 방안이 고요해져
오자 눈을 뜨고 침대위에 똑바로 눠서 천장을 봤다.
멍하게 천정을 올려보다 주머니에 넣어둔 쪽지가 생각나 꺼내니 꾸깃꾸깃 구겨져 있어, 손으로 피다가
안되겠어서 책상으로가 평소 펴보지도 않았던 두껍고 큰 참고서를 꺼내 구겨진 쪽지를 잘 펴서 넣었다.
그때 좋은 생각이 났다.
아까 간단히 쪽지는 쓰고 나왔지만, 뭔가 근사한 말을 덧붙혀 내 감정을 전해주고 싶었다.
책상 스탠드의 불을 켠 후 ,서랍에서 저번 입학식과 맞물린 언니 생일에 사용하고 남은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꺼내 쓰려다, 연습장을 펼치고 근사한 내용을 쓰기 위해 글을 끄적여보기를..........
3시간... 벌써 11시다....
연습장위를 보니 뭔가 적혀있긴 한데, 읽어보니 낮뜨거워 도저히 두 번 읽기 힘들었다....
책상위에 엎어져.......꼼지락거리다가 다시 일어나 맘을 가다잡고 다신 펜을 잡았다.....
1시간... 역시 두 번 읽기 힘들었다....12시를 가리키는 탁상시계를 보니..
" 다 이놈때문이거 같아! "
집어던지려다......
아빠가 입학식 선물로 사줬던 것이 떠올라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아빠 미안해....."
결국 내가 편지에 쓴 글은 아까 써놓고 나온쪽지에서 몇글자만 바꿔 놓은거였다
- 열쇠 돌려 드릴게요....
에서....
- 열쇠 돌려 드립니다....
였다... 3글자.... 3글자라니... 그나마 이쁜 편지지에 쓴 걸 위안삼았다.
이렇듯 허무하게 마침내 적혀진 편지지를 열쇠와 함께 봉투에 넣어 핑크색 곰무늬의 팬시스티커로
밀봉을 하고, 책상위에 엎드려...
" 역시 사람은 책을 읽어야 돼.....
이게 다~~~~! 무식한 윤아때문이얏!! "
따위를 생각하며 있다가, 아까집어던지려던 시계를 다시보니 12:52 이었다.
시간을 보니, 몰려오는 피곤함에 뻑쩍찌근한 허리를 두드리며 일어나 스탠드 불을 끄고서 입고있던
청치마와 위에 티를 벗어 옷걸이에 건 후에 잠옷을 꺼내려 옷장문을 열러 가다가, 거울에 비치는 내
맨 몸이 눈에 들어왔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을 받아 푸르스름하게 비쳐지는 팬티만
입은 내 모습이 들어오자 명훈오빠의 욕실이 떠올랐다. 열대바다의 물빛을 연상시키는 그 푸른 물빛..
그 모습을 떠올리는동안 감고 있던 눈을 뜨자, 어둠에 더욱 익숙해진 눈을 통해 들어오는 마치 내가
아닌듯해 보이는 희지만 푸른빛을 띠는 여자의 모습과 아까 낮에 내 앞에서 나신을 흔들어 대던 윤아와
겹쳐지기 시작했다.
평소의 활달하고 밝고 명랑한 윤아의 모습과 너무나도 다르게 보였던, 건강하고 탄력적으로 보이게
적당히 그을려진 피부와 핑크빛 입술, 작지만 한껏 모아져 탄력있게 보이던 가슴, 가늘지만 약해보이
지 않고 시원하게 쭉 내리뻗은 팔과 다리, 그리고 찌르면 터질듯이 탱탱해 보이던 작지만 볼록한
엉덩이!
옷에 가려진 윤아와 나신의 윤아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내 앞에서 가슴속 심장의 두근거림과 입 안에 갈증을 불러으키던 몸짓을
하는 윤아는 중학교 1학년짜리 아이가 아니라........ 여름동안 보았던 잡지속 사진 속의 여.자.였다!
입고있던 팬티를 벗어내리고, 윤아를 떠올리며 감고 있던 눈을 떠서 거울에 비춰지는 홀릴듯한 색깔을
내뿜는 알몸의 나또한 중학교 1학년짜리 아이가 아니었다.
아니다!
이 모습이 바로 나다!
이미 난 여.자 였다!
한 걸음더 거울앞에 다가가 거울비친 여자를 봤다.
- 언제가 본 TV에서 본 희디흰 백자에 푸른빛을 입혀놓은것처럼 사람의 눈을 빨아들이던 빛깔!
- 여름방학동안 보았던 잡지 속 여자보다 더 남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마력을 가진 육체의 빛깔!
- 남자와 온 몸을 불사를듯이 소리지르며 몸을 떠는 소설 속의 여자!
- 나 또한 낮에 소설 속 오르가즘이라 불리던 그 황홀한 느낌을 느끼지 않았던가?
- 하지만 혼자 느낀 한 낮의 오르가즘이 불만스럽다!
- 나도 남자와 온 몸을 불사를듯이 섹스를 하고 온 몸이 터질듯하던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다!
그 남자가 명훈오빠로 변하는건 순간이었다.
갑자기 미칠듯이 명훈오빠가 보고 싶어졌고,
명훈오빠아래에서 오르가즘에 몸부림치며 짐승처럼 울부짖고 싶어졌다.
갑자기 지금 감옥에 갇힌듯한 느낌이 들며, 고통스러워졌다.
뭔가 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았다.
온 몸이 사방에서 강대한 힘으로 짖누르는거 같았다.
강대한 힘에 눌려 오므라드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양팔로 날 껴안고 바닥에 웅크리며 주저않아도
고통이 사라지지 않았다.
입을 찢어질듯 벌리고 숨을 쉬려 애써봐도 오히려 숨이 막혀왔다.
" 커거~~~걱!!!!!! "
숨이 막혀 고통스러워 양손으로 젖가슴을 뜯어낼듯이 쥐어짜니 한결 숨이 편해졌지만, 시원하게
뻥뚤리진 않는다.
" 커허~~~~어헉! 커허~~~어헉!! 커허~~어헉!!! "
가슴을 쥐어뜯던 오른손을 내려 사타구니에 성기듯 자라난 보지털을 한손가득 잡아당기니 조금더 편해진다.
" 허~~~~어억!, 허~~~어헉!!, 허~~~어헉!!! "
보지털을 잡아댕기던 손으로 도톰하게 오른 보지살을 한 손 가득쥐고 쥐어짜니 더 편해진다.
힘을 힘껏 벌리고 있던 턱이 숨이 제대로 쉬어지기 시작하자 힘이 빠져나가며 입안에 고였던 침이
벌어진 입가를 따라 바닥에 주르륵 흘러내렸다.
" 하~~~아학!, 하~~~~~아학!, 하~~~~아학!!!"
숨은 편하게 쉬어지지만 몸을 누르던 압력은 여전하다.
보지살을 잡아댕기던 손을 더듬어 뭘 더 잡으려 해봤다 잡힐만한게 없자,
또다시 숨이 가빠온다.
" 허~억!, 허~억!!, 허~억!!! "
여기저기 더듬다 보지구멍과 항문이 손가락끝에 느껴지자 잡을만한게 생겨 너무나 기뻤다.
얼른 제대로 잡으려고 황급히 애써서 결국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보지구멍으로, 검지손가락은 항문으로
넣을수 있었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로 꽉 잡는 순간!
" ...........................!!!! "
한순간 온세상이 멈춘듯하다....
의식이 점점 희미해진다....
세상이 사라져 버렸다....
...................................
...................................
< 챕터, 깨어나는 소녀 완결입니다. ㅎㅎㅎㅎ
저 위에 땡땡이가 궁금하십니까? ㅎㅎㅎㅎ
다음화를 보시면 알 수 있읍니다....^^
이번 챕터는
진아가 아이에서 어른? 애어른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자신을 아이가 아니라고 인식하게 만드느라 집어넣은 겁니다.
이렇게 해놔야 앞으로 응응응 할 수있게 되죠..ㅎㅎㅎㅎ
물론 야XX설이니
야외방뇨? 쯤의 에피소드와
앞으로 이야기 전개상 필요한 조연(제 소설에서 남자는 다~~조연입니다 ㅋㅋ) 소개,
자위씬! ( 제 소설에선 지금 캐릭터의 연령을 고려해서 첫경험전 이른바 맛보기죠 ㅎㅎ)
이렇게 구성해서 마무리 되었죠.
다음 챕터는
아직 제목 미정입니다.
쓰지도 않았죠...ㅎㅎㅎ
BUT!!!!
구상은 해뒀습니다..^^
궁금하시죠? ㅋㅋㅋ
다음화 나오면 보세요...^^
소라에 소설 올리는동안 한 분!!의 독자라고 보시고 계신다면 완결 봅니다.!!
그러니 " 나 보고 갔오~~~!! " 라는 흔적을 남겨주세요.^^
댓글 달아 주십사하는거죠..^^
보시는 분들이 어찌보나 궁금해서요..^^
여유 되시면 달아주세용~~ ( 속마음은 결코 이렇지 않습니다 이거 접.대.용.말입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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