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길을 가다가 또는 술자리에서 옆테이블에 예쁜 여자를 보면 욕을 하는 습관이 생겨났다. "씹할년이.."

이런 행동에 대해 심리적 측면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먹지 못하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산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판단이다.

비슷한류의 사례를 기사로 접한적이 있는데

지하철에 잠든 녀에게 침을 b고는 경찰서에 연행되어 한다는 말이 너무 예뻐서 더렵혀 주고 싶었다는 가해자의 심리나

만원 지하철에서 자위 후 앞에 서 있는 출근길 여자에게 뿌려대는 변태의 심리와 일맥상통 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가끔 야동에서 십덕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위해 연출인지 몰카인지 모를 그런 유사한 부류의 AV 들이 등장하지만

리얼함을 살리기 위한 연출 때문인지 흔들리는 카메라와 멀리서 잡은 앵글로 인해 그닥 사실적인 묘사력이 떨어지고

또 오크녀가 대부분이라 내 욕구를 채우기엔 아쉬움이 많았고 그런 부족한 욕구를 채우고자 오늘 직접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 저기 멀리 보이는 그녀는 현실에서 마주하는 것 조차 꿈같은 유명 여배우다.

이미 나 같은 존재와는 엮일래야 엮을 수 없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고 또한 누군가의 아내이기에 더욱 더 취하기 어려운 그녀가 바로 오늘의 목표이다.

몇달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온 계획으로 그녀의 팬 싸인회 현장을 계획하에 방문하였고

그녀와의 악수를 청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또 한편 거친 숨을 죽여가며 터 넣은 주머지 안으로 내 소중이를 자극시키는 중이다.

테러의 성사를 위해 그녀와의 대면까지 순간의 타이밍은 아니지만 적어도 따뜻함과 끈적함을 유지해 줄 시간은 맞아 떨어져야 한다.

몇 발치 떨어진 그녀를 실물로 보고있으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정말 주먹만한 얼굴에 큰 눈, 오똑한 콧날, 도톰한 입술, 매끈한 다리를 보며 그녀와의 관계를 상상한다. 아.아.. 으으윽!!

귀두 끝이 미끈미끈 해졌다. 아직 차례가 남았는데 순간 분출할 뻔 했다.

손을 때고 호흡을 가다듬는다. 아직 내 앞으로 세명이 더 남아 있다. 아직은 아니다.

두명이 남고 한명이 남고.. 드디어 곧 내차례..

순서가 다가오자 점점 심하게 콩닥 거리는 긴장감에 성욕이 사그라들법도 하지만 나와 전혀 다른 자아를 가진 소중이는

이미 터질듯이 부풀러 올라 어느새 "꿀럭 꿀럭" 끊임없이 욕정을 쏟아내고 있다.

한손으로 다 받아 낸다고는 했지만 줄줄 흘러내일 정도의 양이라 혹시라도 악수도 하기전에 들켜버릴까 걱정된다.

하지만 이내 현자 타임이 찾아오자 순간 뭐하는 짓인가 하는 이성적 혼란이 찾아와 머뭇거리고 있던 나를

뒷사람이 떠밀어 얼떨결에 그녀가 있는 테이블 앞으로 가게 되었다.

코앞에서 바라보는 그녀의 예쁜 모습에 취해 얼떨떨 하게 싸인을 받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수줍게 그녀에게 내밀어 보는 끈적한 손.

흔쾌이 손을 잡아주는 그녀. 밝게 미소 짓고 있지만 이내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손을 빼더니 기겁을 하며 테이블보며 벽이며 닦아내기 시작한다.

킁킁 냄새를 맡더니 이내 불쾌한 표정을 짓고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낌새를 차린 경호원들이 쫓아오는 듯 했지만 나는 이미 수많은 인파 속으로 몸을 숨긴 후다.

혹시라도 따라와 잡힐까 조마조마한 마음 보다 평소 팬으로 써 좋아하던 그녀에게 또 이런 날 사랑으로 대해주는 부모님에게

미안한 죄책감이 더 크게 밀려들었지만

이런 내 행동이 변태라서가 아니라 그녀의 질속에 직접 담글 수는 없는 여건에 간접적이나마 암컷이 내 씨를 품기를 바라는

번식을 위한 동물적 본능이라 스스로 위로 하며 애써 잘못을 부정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