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능욕 치한 지옥[3]
5시가 되기 전에, 토모코와 치호는 편집부에 왔다. 두 개의 잡지밖에 간행하지 않고 있는 약소 출판사다. 편집실이라고 해도, 2간이 붙은 맨션을 빌리고 있는 것뿐이다. 사원도, 하카마다를 포함해서 3명밖에 없다.
응접실 쪽으로 안내해놓고, 하카마다는 5만 엔을 넣은 봉투를 가지고, 두 사람 앞의 소파에 앉았다. 봉투를 건네 주자, 안을 확인한 치호의 표정이 누그러졌다.
"토모코쨩이랬지. 잘못했어. 네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만 손을 뻗어 버렸다. 사과할게"
하카마다가 사과를 하자,
"그런가요? 쭈뼛쭈뼛하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확신범에게 가깝다는 느낌. 아저씨, 프로 치한 아녜요? "
토모코가, 귀여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신랄하게 말한다. 그렇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것은, 토모코의 전신으로부터 발하는 산뜻한 분위기 탓일까? 이 아이라면, 무엇을 해도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비하면, 치호 따위는 밉살스럽다.
이미 돈은 건네 주었다. 이제부터가, 솜씨를 보일 기회다. 넘어져도 빈손으로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하카마다의 신조였다.
"그건 그렇고,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 너희들, 하는 김에 돈벌이 하지 않겠니? "
곧바로, 하카마다는 작업을 시작했다.
"치한 당하고 있는 걸 사진을 찍게 해 주면, 한 사람 당 이만큼 주지"
손가락을 3개, 펴 보인다. 이미 지금까지의 경위로, 특히 치호가 돈에 약한 것은 알고 있다. 술자리라든가 콘서트 등으로 돈이 필요한 것일 것이다.
"물론, 얼굴은 찍지 않고, 공개하지도 않을 테니까. 너희들 같은 명문여학교 제복이라면, 독자가 기뻐하는 건 보증이 된다구. 절대로 얼굴은 모르게 할테 니까, 부탁해"
"정말로오? "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치호는 몸을 당겨 온다.
"아아, 믿어줘. 뭣하면, 나중에 네가티브를 넘겨줘도 좋으니까"
"어떻게 할까? "
"…… 치호에게 맡길게"
여느 때처럼, 토모코는 남에게 맡기는 태도다. 그러나, 싫어하는 낌새는 보이지 않는다.
(토모코쨩은, 의외로, 나의 핑거 테크닉을 잊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 어쨌든, 치한 당하면서 그렇게 기분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치호가 입을 열었다.
"좋아요…… 다만, 치한은 흉내만 내는 거에요"
찌르는 듯한 눈길로, 하카마다의 눈을 들여다 본다. 다시 보니, 조금 매서운 면은 있지만, 윤곽이 뚜렷한 미인계의 얼굴 생김새다. 좀더 어른이 되어서 통통해지면, 남자가 좋아할 얼굴이 될 것이 틀림 없다.
"정말이야. 기쁘네. 너희들 같은 여고생이 나오면, 분명히 책도 엄청 팔릴 거야"
하카마다는 교묘하게 여심을 간지럽히고 나서, 서둘러, 전속 카메라맨인 노마를 불러 왔다.
우선은,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게 해서 팬티가 엿보이는 사진을 촬영했다. 두 사람 모두, 싫어하기는커녕, 완전히 모델 기분으로 꺅꺅 비명을 지르며, 노마가 주문하는 포즈를 소화하고 있다.
그런 순진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하카마다의 마음 속에서는 점점 복수 욕이 불타 오른다. 그 포석으로서, 노마에게는, 얼굴이 들어간 사진도 찍도록 말을 맞춰 두었다.
"좋아, 좋아요. 너희들, 모델에 소질이 있는데. 그럼, 이 다음에는 치한 신이다…… 우선, 치호쨩부터 가 볼까"
하카마다는 우선 타겟을 치호로 계획했다. 이 페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치호 쪽을 함락하는 것이다. 이 건방진 여자를 함락시키면, 토모코는 뒤따라 온다.
자신이 선택된 것에, 치호는 아주 마음이 없지는 않다는 모양이다.
"아저씨, 알죠. 흉내만이니까"
어디까지나 싫지만 상대해준다는 말투의 치호를 벽을 향해 서게 했다. 그 배후에, 하카마다는 덮쳐 든다.
"흉내만이라고 해도, 실제로 만지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좋은 사진을 위해서야. 참아 줘요"
하카마다는 상냥한 느낌의 목소리로 말하고, 코발트 블루의 깔끔한 플리트 미니에, 손바닥을 밀착시킨다. 파들, 젊은 쌍 엉덩이가 흔들렸다.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뭉클한 쌍 엉덩이를 양손으로 아낌없이 쓰다듬는다.
"자, 잠깐, 그만둬요. 추잡하게 만지지 말아요"
"이렇게 안 하면, 리얼리티가 생기지 않잖아. 사진은 정직하니까"
일부러 귓전에 숨을 세차게 내뿜는다. 플래시가 터지고, 셔터가 연달아 찍혔다.
"이러한 대담한 치한도 있으니까"
하카마다는, 왼쪽 손에서 껴안듯이 하고, 블라우스의 앞가슴을 움켜 쥐었다. 의외로 중량감이 있는 가슴의 풍만함을, 브래지어 채로 주물러 안는다.
"아앗, 뭐해요…… 싫어엉"
치호의 늘씬한 지체가 구부러졌다.
"좋아. 저항해 주는 쪽이, 리얼리티가 나오니까"
하카마다의 손이 플리트 미니의 끝단을 치켜 올리고, 슥 하고 넓적다리 사이로 뻗었다. 양쪽 허벅지 안쪽으로 들어간 5개의 손가락이, 부끄러운 살의 부드러운 형상을 잡는다.
"아, 안 된다니까…… 너무하잖아요. 진짜로 하지 말아…… 아앗"
매끈매끈한 실크 터치의 천 너머로, 더한층 부드러운 살을 어루만진다.
왼손 쪽으로도, 전부 쥘 수 없을 만큼 발달한 가슴의 풍만함을 압박하면서, 바스트 탑 부근을 손끝으로 자극한다.
"아앗, 싫어엉"
치호는 비틀거리며, 벽에 달라붙었다.
여고생으로서는 진귀한 실크 비키니 팬티를 잡아 올려서, 샅바처럼 가늘게 만들어 끌어 올린다.
"이, 이런 것도 해요? ……"
그렇게 말하는 치호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옆 얼굴을 벽에 꽉 누르고, 눈썹을 구부리고, 샘솟아 올라 오는 것을 열심히 참고 있다.
하카마다는, 끌어 모은 팬티를 한껏 끌어 올려 놓고, 벌컥벌컥 좌우로 흔든다. 끈처럼 가늘어진 기저부가, 속살 도랑에 깊숙이 먹어 들어갔다.
"촬영이니까. 참아 줘. 곧 끝나니까"
홍조를 띠어 온 귀를 당장에라도 핥아댈 듯 속삭이며, 팬티의 옆으로 불거진 부드러운 살과 치모를, 오른손으로 만져댄다.
노마가 주저앉아, 로 앵글에서 접사했다. 하카마다는, 불거진 살 꽃잎이 드러나게 스커트를 걷어 올린다.
좌우로 갈라진 흑발 사이로 드러난 목덜미에 키스를 퍼부으면서, 부끄러운 살을 포착한 손가락에 바이브레이션을 첨가했다.
"아앗, 흐으응"
괴로운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치호의 허리가 무너지려 한다.
계속해 핑거 테크닉으로 공격해대자, 실크 팬티가 바로 눈에 띌 만큼 젖어 왔다. 지금이라면 손가락의 삽입도 허용할 것이다.
"이제, 됐지요. 그만해 줘요"
차마 볼 수 없었던 토모코가, 멈추려 끼어들었다. 세련된 얼굴 생김새가, 어렴풋하게 상기해 있다.
하카마다가 마지 못해 몸을 떼어 놓자, 치호는 휘청휘청 그 자리에 무너져 버렸다.
"그럼, 다음은 자네 차례다. 하는 거지? "
토모코는 주저하는 느낌으로 끄덕였다.
"그래야지. 좋아, 자네에게는, 다른 패턴을 부탁할 테니까"
하카마다는 코트와 바이브를 준비했다. 알몸이 되어, 포켓에 구멍이 뚫린 코트를, 맨몸에 걸친다.
"코트를 입는 계절이 되면, 이런 바바리맨도 출몰하니까"
코트 앞을 열어 보였다. 토모코가 비명을 지르고, 얼굴을 가렸다. 드러난 살기둥이 기운 좋게 치솟아 있었던 것이다.
하카마다는, 토모코를 벽 옆에 서게 해, 배후에 딱 달라붙는다.
우선은, 허리를 살짝 낮추고, 예각으로 일어선 발기를 눌러댔다.
"앗! ……"
얼굴을 숙이고, 머뭇머뭇하는 토모코. 그 순진한 수줍음에 점점 끓어 오른 하카마다는, 쌍 엉덩이의 사이를 따라, 살기둥을 오르내리며 문질러 바른다.
토모코는 얼어붙어 있는 것 같이, 몸을 경직시키고 있다.
하카마다는 코트의 한 쪽을 젖혀 놓고, 발기가 여고생의 엉덩이에 깊게 파고들어 있는 모양을 촬영시켰다.
게다가, 코트의 구멍 뚫린 포켓으로부터 오른손을 뻗쳐, 스커트를 서서히 넘겨 올린다.
플래시가 터져, 무늬 없는 코튼 팬티를, 새하얗게 빛나게 했다.
"자, 자세히, 찍지 말아 주세요"
"괜찮아요. 얼굴은 찍지 않으니까. 엉덩이만이라면, 누군지 모르잖아"
싫어하는 토모코를 달래 놓고, 단숨에 사타구니를 잡는다. 조여 오는 양쪽 허벅지를 펴 넓히듯이 하고, 부드러운 살을 더듬어 찾았다.
"아앗……"
보브 헤어가 춤춰 올라가고, 뭉클한 넓적다리가 미묘하게 경련한다. 목면 팬티는 습기를 띠고, 도랑을 따라 손가락을 휘달리자, 부드러운 살주름이 휘감겨 온다.
(후훗, 역시, 이 아이는 나의 치한 테크닉을 잊을 수 없는 것 같군)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하카마다는 코트 포켓으로부터 왼손을 뻗쳤다. 그 손에는 바이브가 쥐어져 있다.
진동하는 바이브를, 오른손과 교대로 사타구니에 가볍게 눌러 덮었다.
위이잉, 위이잉 하는 추잡한 바이브의 진동 소리에, 토모코의 신음인지 헐떡임인지 애매한 목소리가 섞여 왔다. 플리트 미니로 감싸인 힙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듯이, 좌우로 흔들리고, 꽉 힘이 들어간다.
계속해 다그치자, 토모코의 몸에서 돌연 힘이 빠졌다. 실신이라도 한 것 같이, 스르륵 무너져 버리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양 다리를 M자로 해서, 플로어에 털썩 주저 앉자, 어깨를 떨구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갔나……)
하카마다는 노마에게 눈으로 신호를 보냈다. 노마가 준비한 카메라의 플래시가 터지며, 주저 앉은 미소녀의 모습을 빛나게 했다.
5시가 되기 전에, 토모코와 치호는 편집부에 왔다. 두 개의 잡지밖에 간행하지 않고 있는 약소 출판사다. 편집실이라고 해도, 2간이 붙은 맨션을 빌리고 있는 것뿐이다. 사원도, 하카마다를 포함해서 3명밖에 없다.
응접실 쪽으로 안내해놓고, 하카마다는 5만 엔을 넣은 봉투를 가지고, 두 사람 앞의 소파에 앉았다. 봉투를 건네 주자, 안을 확인한 치호의 표정이 누그러졌다.
"토모코쨩이랬지. 잘못했어. 네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만 손을 뻗어 버렸다. 사과할게"
하카마다가 사과를 하자,
"그런가요? 쭈뼛쭈뼛하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확신범에게 가깝다는 느낌. 아저씨, 프로 치한 아녜요? "
토모코가, 귀여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신랄하게 말한다. 그렇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것은, 토모코의 전신으로부터 발하는 산뜻한 분위기 탓일까? 이 아이라면, 무엇을 해도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비하면, 치호 따위는 밉살스럽다.
이미 돈은 건네 주었다. 이제부터가, 솜씨를 보일 기회다. 넘어져도 빈손으로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하카마다의 신조였다.
"그건 그렇고,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 너희들, 하는 김에 돈벌이 하지 않겠니? "
곧바로, 하카마다는 작업을 시작했다.
"치한 당하고 있는 걸 사진을 찍게 해 주면, 한 사람 당 이만큼 주지"
손가락을 3개, 펴 보인다. 이미 지금까지의 경위로, 특히 치호가 돈에 약한 것은 알고 있다. 술자리라든가 콘서트 등으로 돈이 필요한 것일 것이다.
"물론, 얼굴은 찍지 않고, 공개하지도 않을 테니까. 너희들 같은 명문여학교 제복이라면, 독자가 기뻐하는 건 보증이 된다구. 절대로 얼굴은 모르게 할테 니까, 부탁해"
"정말로오? "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치호는 몸을 당겨 온다.
"아아, 믿어줘. 뭣하면, 나중에 네가티브를 넘겨줘도 좋으니까"
"어떻게 할까? "
"…… 치호에게 맡길게"
여느 때처럼, 토모코는 남에게 맡기는 태도다. 그러나, 싫어하는 낌새는 보이지 않는다.
(토모코쨩은, 의외로, 나의 핑거 테크닉을 잊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 어쨌든, 치한 당하면서 그렇게 기분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치호가 입을 열었다.
"좋아요…… 다만, 치한은 흉내만 내는 거에요"
찌르는 듯한 눈길로, 하카마다의 눈을 들여다 본다. 다시 보니, 조금 매서운 면은 있지만, 윤곽이 뚜렷한 미인계의 얼굴 생김새다. 좀더 어른이 되어서 통통해지면, 남자가 좋아할 얼굴이 될 것이 틀림 없다.
"정말이야. 기쁘네. 너희들 같은 여고생이 나오면, 분명히 책도 엄청 팔릴 거야"
하카마다는 교묘하게 여심을 간지럽히고 나서, 서둘러, 전속 카메라맨인 노마를 불러 왔다.
우선은,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게 해서 팬티가 엿보이는 사진을 촬영했다. 두 사람 모두, 싫어하기는커녕, 완전히 모델 기분으로 꺅꺅 비명을 지르며, 노마가 주문하는 포즈를 소화하고 있다.
그런 순진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하카마다의 마음 속에서는 점점 복수 욕이 불타 오른다. 그 포석으로서, 노마에게는, 얼굴이 들어간 사진도 찍도록 말을 맞춰 두었다.
"좋아, 좋아요. 너희들, 모델에 소질이 있는데. 그럼, 이 다음에는 치한 신이다…… 우선, 치호쨩부터 가 볼까"
하카마다는 우선 타겟을 치호로 계획했다. 이 페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치호 쪽을 함락하는 것이다. 이 건방진 여자를 함락시키면, 토모코는 뒤따라 온다.
자신이 선택된 것에, 치호는 아주 마음이 없지는 않다는 모양이다.
"아저씨, 알죠. 흉내만이니까"
어디까지나 싫지만 상대해준다는 말투의 치호를 벽을 향해 서게 했다. 그 배후에, 하카마다는 덮쳐 든다.
"흉내만이라고 해도, 실제로 만지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좋은 사진을 위해서야. 참아 줘요"
하카마다는 상냥한 느낌의 목소리로 말하고, 코발트 블루의 깔끔한 플리트 미니에, 손바닥을 밀착시킨다. 파들, 젊은 쌍 엉덩이가 흔들렸다.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뭉클한 쌍 엉덩이를 양손으로 아낌없이 쓰다듬는다.
"자, 잠깐, 그만둬요. 추잡하게 만지지 말아요"
"이렇게 안 하면, 리얼리티가 생기지 않잖아. 사진은 정직하니까"
일부러 귓전에 숨을 세차게 내뿜는다. 플래시가 터지고, 셔터가 연달아 찍혔다.
"이러한 대담한 치한도 있으니까"
하카마다는, 왼쪽 손에서 껴안듯이 하고, 블라우스의 앞가슴을 움켜 쥐었다. 의외로 중량감이 있는 가슴의 풍만함을, 브래지어 채로 주물러 안는다.
"아앗, 뭐해요…… 싫어엉"
치호의 늘씬한 지체가 구부러졌다.
"좋아. 저항해 주는 쪽이, 리얼리티가 나오니까"
하카마다의 손이 플리트 미니의 끝단을 치켜 올리고, 슥 하고 넓적다리 사이로 뻗었다. 양쪽 허벅지 안쪽으로 들어간 5개의 손가락이, 부끄러운 살의 부드러운 형상을 잡는다.
"아, 안 된다니까…… 너무하잖아요. 진짜로 하지 말아…… 아앗"
매끈매끈한 실크 터치의 천 너머로, 더한층 부드러운 살을 어루만진다.
왼손 쪽으로도, 전부 쥘 수 없을 만큼 발달한 가슴의 풍만함을 압박하면서, 바스트 탑 부근을 손끝으로 자극한다.
"아앗, 싫어엉"
치호는 비틀거리며, 벽에 달라붙었다.
여고생으로서는 진귀한 실크 비키니 팬티를 잡아 올려서, 샅바처럼 가늘게 만들어 끌어 올린다.
"이, 이런 것도 해요? ……"
그렇게 말하는 치호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옆 얼굴을 벽에 꽉 누르고, 눈썹을 구부리고, 샘솟아 올라 오는 것을 열심히 참고 있다.
하카마다는, 끌어 모은 팬티를 한껏 끌어 올려 놓고, 벌컥벌컥 좌우로 흔든다. 끈처럼 가늘어진 기저부가, 속살 도랑에 깊숙이 먹어 들어갔다.
"촬영이니까. 참아 줘. 곧 끝나니까"
홍조를 띠어 온 귀를 당장에라도 핥아댈 듯 속삭이며, 팬티의 옆으로 불거진 부드러운 살과 치모를, 오른손으로 만져댄다.
노마가 주저앉아, 로 앵글에서 접사했다. 하카마다는, 불거진 살 꽃잎이 드러나게 스커트를 걷어 올린다.
좌우로 갈라진 흑발 사이로 드러난 목덜미에 키스를 퍼부으면서, 부끄러운 살을 포착한 손가락에 바이브레이션을 첨가했다.
"아앗, 흐으응"
괴로운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치호의 허리가 무너지려 한다.
계속해 핑거 테크닉으로 공격해대자, 실크 팬티가 바로 눈에 띌 만큼 젖어 왔다. 지금이라면 손가락의 삽입도 허용할 것이다.
"이제, 됐지요. 그만해 줘요"
차마 볼 수 없었던 토모코가, 멈추려 끼어들었다. 세련된 얼굴 생김새가, 어렴풋하게 상기해 있다.
하카마다가 마지 못해 몸을 떼어 놓자, 치호는 휘청휘청 그 자리에 무너져 버렸다.
"그럼, 다음은 자네 차례다. 하는 거지? "
토모코는 주저하는 느낌으로 끄덕였다.
"그래야지. 좋아, 자네에게는, 다른 패턴을 부탁할 테니까"
하카마다는 코트와 바이브를 준비했다. 알몸이 되어, 포켓에 구멍이 뚫린 코트를, 맨몸에 걸친다.
"코트를 입는 계절이 되면, 이런 바바리맨도 출몰하니까"
코트 앞을 열어 보였다. 토모코가 비명을 지르고, 얼굴을 가렸다. 드러난 살기둥이 기운 좋게 치솟아 있었던 것이다.
하카마다는, 토모코를 벽 옆에 서게 해, 배후에 딱 달라붙는다.
우선은, 허리를 살짝 낮추고, 예각으로 일어선 발기를 눌러댔다.
"앗! ……"
얼굴을 숙이고, 머뭇머뭇하는 토모코. 그 순진한 수줍음에 점점 끓어 오른 하카마다는, 쌍 엉덩이의 사이를 따라, 살기둥을 오르내리며 문질러 바른다.
토모코는 얼어붙어 있는 것 같이, 몸을 경직시키고 있다.
하카마다는 코트의 한 쪽을 젖혀 놓고, 발기가 여고생의 엉덩이에 깊게 파고들어 있는 모양을 촬영시켰다.
게다가, 코트의 구멍 뚫린 포켓으로부터 오른손을 뻗쳐, 스커트를 서서히 넘겨 올린다.
플래시가 터져, 무늬 없는 코튼 팬티를, 새하얗게 빛나게 했다.
"자, 자세히, 찍지 말아 주세요"
"괜찮아요. 얼굴은 찍지 않으니까. 엉덩이만이라면, 누군지 모르잖아"
싫어하는 토모코를 달래 놓고, 단숨에 사타구니를 잡는다. 조여 오는 양쪽 허벅지를 펴 넓히듯이 하고, 부드러운 살을 더듬어 찾았다.
"아앗……"
보브 헤어가 춤춰 올라가고, 뭉클한 넓적다리가 미묘하게 경련한다. 목면 팬티는 습기를 띠고, 도랑을 따라 손가락을 휘달리자, 부드러운 살주름이 휘감겨 온다.
(후훗, 역시, 이 아이는 나의 치한 테크닉을 잊을 수 없는 것 같군)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하카마다는 코트 포켓으로부터 왼손을 뻗쳤다. 그 손에는 바이브가 쥐어져 있다.
진동하는 바이브를, 오른손과 교대로 사타구니에 가볍게 눌러 덮었다.
위이잉, 위이잉 하는 추잡한 바이브의 진동 소리에, 토모코의 신음인지 헐떡임인지 애매한 목소리가 섞여 왔다. 플리트 미니로 감싸인 힙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듯이, 좌우로 흔들리고, 꽉 힘이 들어간다.
계속해 다그치자, 토모코의 몸에서 돌연 힘이 빠졌다. 실신이라도 한 것 같이, 스르륵 무너져 버리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양 다리를 M자로 해서, 플로어에 털썩 주저 앉자, 어깨를 떨구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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