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운명하성연은 하은선의 옷을 하나씩 벗겨 나갔다. 비록 천민이지만 그녀의 옷은 깨끗한 편이었다.
물론 하성연이 종년들을 따먹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년들 모두 다 누군가가 개통을 해 놓은 후였다.
법도가 중시되던 조선시대이지만 천민들은 인간으로 취급되지 않았으므로 법도가 통하지 않았고, 달거리만 시작되어도 자기들끼리 붙곤 했다. 그러니 하성연의 눈에 들 때쯤에는 이미 휑하니 길이 뚫려 있었다.
그렇다고 기생집에서 머리를 얹어 준다면 한양 시내에 소문이 확 퍼질 것이다. 홍윤성 같은 사람이야 원래 그런 놈이니 다들 그러려니 하겠지만, 사간원(검찰청)에 있는 하성연이 그렇게 했다고 하면 아무리 공신이라도 골치아파진다.
그러니 하은선은 안성마춤이었다.
하은선이 말했다. “대감님, 저는 대감님과 친척이예요. 강상(윤리)을 어기는 짓이예요.”
하성연이 소리쳤다. “이년. 대역죄인의 딸로 아직 목숨을 부지하고 있으면 감사한 줄 알아야지, 감히 누구에게 말대꾸야?”
“당신, 이럴 수 있어? 처음 겨우 미관말직으로 조정에 들어왔을 때 우리 아버지가 추천서를 써 준 걸?”
“대역죄인이 써 준 추천서 따위는 필요없어.” 하성연은 은선의 속곳을 짝 찢었다.
하성연은 좋은 보약을 많이 처먹어서 힘이 셌다. 더우기 하씨 가문이라면 다 갖고 있는 거근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는 바지를 내리고 하은선의 아직 다 여물지도 않은 꽃잎으로 일거에 돌진해 들어갔다.
--
뒷채.
“뭐? 아버지가 은선이년을 데려갔다고?” 하군원은 화가 나서 종 꺽쇠에게 소리쳤다.
“예, 서방님.”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아버지만 아니면 매질을 해서 창자를 터뜨려 버릴 텐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니 화가 나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는 그 나이에도 정력이 죽질 않나?
그는 꺽쇠를 앞세우고 아버지가 있는 사랑방으로 향했다. 사랑방 앞에는 왕대가 지키고 있다.
군원은 꺽쇠를 돌려 보낸 후, 조용히 방 안의 광경을 지켜봤다. 소란스럽게 했다간 좋을 거 없다.
사랑방에는 촛불이 켜져 있고, 두 개의 그림자가 보였다. 하성연의 큰 몸집이 버둥거리는 작은 몸집을 제압하는 듯 보였다. 양팔을 벌린 후 아버지는 그녀 위를 깔아 뭉갰다.
마치 수박희(씨름 비슷한 것) 에서 진 상대를 깔아 뭉개는 장면 같았다.
--
하은선은 하성연의 육중한 몸에 깔려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
“그래. 저항도 안 하고 그냥 벌려 줬으면 오히려 맥빠질 뻔했는데 그렇게 버둥거리니 더욱 먹고 싶구만.”
“골육간에 이런 짓을 하는데 하늘이 두렵지도 않느냐?”
“천한 것 주제에 말이 많다! 네 아비는 대역죄인이고 나는 그런 놈의 골육이 아니야. 그러니 너와의 친척관계는 소멸된 거지, 이년아.”
하성연은 몸통으로 그녀의 작은 가슴을 눌렀다. 그의 아홉 치 (23센치) 되는 육봉은 은선의 음호를 문지르고 있었다.
성연은 아직도 저항하는 은선의 턱을 때려 힘을 뺀 후, 그의 육봉을 은선의 음호로 꽂아 넣었다. 아직 그녀의 입구를 막고 있는 얇은 막은 그의 힘 앞에선 아무 장애물도 되지 못했다.
그녀는 다시금 소리를 질렀고 성연은 손으로 그 입을 막은 후, 깊이 삽입했다. 아, 이 맛에 처녀를 먹는구나.
하군원은 밖에서 이 소리를 다 들으면서 얼굴을 찌푸렸다. 반 시진(한 시간)만 빨랐어도 내가 주인공이 되었을 텐데. 그 기생년이 시간만 많이 안 잡아 먹었어도 …
은선은 질이 찢겨 나가는 기분이었다. 하성연의 남근은 망치 같았고, 더우기 양어깨를 꽉 누르고 있어 조금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녀는 아무 쾌감도 없이 아픔만 있을 뿐이었다. 질에서는 피가 흘러내려오는 것 같았지만 하성연은 그에는 관심 없이 돼지처럼 남근을 움직였다.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알아?”
“나는 네 골육이야. 첩실로라도 들일 수 없어.”
“첩실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대역죄인을 첩실이라고? 꿈도 꾸지 마.”
성연은 토정할 것 같으면 양물을 빼냈다가 다시 집어넣기를 반복했다. 이 기분, 이 감촉, 이 황홀감. 감개무량이었다.
은선은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이 놈이 … 하지만 쾌감에 찬 하성연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넣고 빼기를 십여 회, 하성연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기분을 밖에다 쏟아붇기는 싫다.
하성연은 거근을 끝까지 집어넣은 후 마구 그녀의 골반을 눌러대며, 태어나서 제일 처음 아주 시원하게 사정했다.
얼마나 강하게 했는지 은선의 구멍 속에 있는 그의 귀두는 그녀의 자궁구를 열었고, 그가 발사한 정액은 그대로 하은선의 열려진 자궁구 안으로 직접 들어갔다.
잠시 후 하성연은 은선의 처녀막과 질에서 흘러 나온 피로 가득찬 남근을 빼내 은선의 눈앞에 보여 주었다.
“자. 네 옷으로 이걸 닦아라. 어서!”
그녀는 눈물을 참으며 하성연의 아직도 생생한 자지를 닦아냈다.
--
은선은 눈물을 흘리며 하성연의 방을 나왔다. 아직도 피가 흐르는지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였고, 왕대는 자물쇠를 끄르고 안에 들어가 뒷처리를 했다.
은선이 자기가 거하는 헛간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하군원은 아버지가 사정하는 걸 본 후 재빨리 자리를 떠서, 은선이 방으로 돌아올 길에 매복하고 있었다.
이젠 아버지의 여자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거의 신품이다. 기왕 춘심(성욕)이 동하면 이걸 채우지 못하면 잠이 들지 못하는 게 하군원의 성품이었다.
하군원은 은선을 발로 걸어 넘어뜨렸다.
“아악!”
“너, 내 아버지 꺼가 어땠냐? 좋았냐, 나빴냐?”
“넌 뭐야?” 은선이 소리쳤다.
“너라니. 하늘같은 상전에게 너라니? 이년이 미쳤나?” 하군원은 그녀를 땅에 내동댕이쳤다.
밤하늘에 달이 밝다. 어차피 이 집 안에서 장남인 나를 건드릴 자는 없다. 은선은 이제 움직일 힘도 없었다.
“어디, 여기서 내 것과 아버지 것을 비교해 볼까?”
하군원은 땅바닥에서 그냥 한 판 때릴 생각이었다.
그는 바지끈을 내리고, 옷을 입은 채 그냥 양물만 꺼내어, 지체할 틈도 없이 은선의 치마를 올리고 피와 아버지의 정액이 묻어 있는 은선의 속곳을 끌어 내렸다.
“아버지의 여자 맛은 어떤가 궁금하군.”
하군원은 아버지와는 달리 그녀의 고운 피부를 맛볼 수 없었다. 옷을 입은 채로 그냥 무지막지하게 귀두를 밀어 넣었다. 하군원의 남근은 청출어람이라고 아버지보다 한 치가 더 커서 10치(25센치) 였다.
은선의 자궁은 이미 하성연의 귀두에 맞아 많이 얼얼해져 있었고, 하군원의 단단한 귀두는 마침내 은선의 자궁구를 찢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 감촉은 뭔가? 자궁구인 거 같다. 그는 피가 나오는 자궁구가 조여 주는 맛에 미칠 것 같았다. 그는 아버지완 달리 양물을 빼내지도 않고, 계속 상하로 박아대기만 했다.
은선은 차라리 빨리 끝나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하군원의 불알은 땅에 닿아 흙이 묻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아이고 좋은 거. 이걸 아버지에게 뺏긴 것만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는 아버지보다 더 많은 양의 정액을 은선의 자궁 내에 쏟아낸 후 한참 동안 그녀를 누르고 엎드려 있었다.
은선은 이젠 울 기력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녀는 혼자말을 하듯 뭔가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그 주문이 무엇인지 군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소리를 질렸다. “입 닥쳐!”
군원은 몸을 일으켜 바지를 올린 후, 쓰러진 은선의 치마를 내리고 종을 불러 데리고 가게 했다.
“이봐. 저 년이 목을 매달면, 니 목숨도 없는 줄 알아!”
“예 서방님.” 종은 고개를 숙였다.
아버지가 저 년에게 싫증날 때까지 기다릴 순 없다. 아버지와 싸우는 한이 있어도 저 년에게 박는 그 기쁨을 놓칠 순 없지.
그런데 귀두 끝이 약간 따갑다. 혹시 임병(임질)이라도 옮은 거 아닌지? 그러면 홍 의원에게 양물을 보여 주고 명나라에서 힘들게 구해 와야 하는 명약을 귀두에 집어 넣어야 하는데, 그러면 한동안 방사를 못 한다.
하필 왜 이런 때에…
==
하단우는 잠을 깼다.
모든 상황이 대충 정리되는 것 같았다.
그는 재빨리 펜을 잡아 종이에다 자기가 보고 들은 것을 썼다. 이 때 하중경이 나타났다.
“오셨어요? “ 이제는 별 감흥도 없다.
하중경이 말했다. “결국 네가 알게 되는구나. 너는 몰랐으면 하는 일이었다.”
“저주가 누구 때문인지 대충 알 것 같네요. 하위지의 딸 하은선은 아버지에게 주문 외는 법을 배웠고 그걸 조상님께 쓴 것 같네요.”
“….”
하중경도 저 진상까지는 몰랐다. 조상님이 쪽팔림을 감수하고 단우에게 임하신 것으로 보니, 저주를 풀어야 할 때인 건 맞구나.
“하은선에 대해 아시는 것 없나요?”
중경은 90여년 전부터 하씨 집안에 나타나던 여자귀신을 생각했다. “할 말이야 많지.”
하단우는 말했다. “숨기지 말고 다 말씀해 주세요. 가문의 사활이 걸린 일이니, 감출 것도 없고 가릴 것도 없어요
물론 하성연이 종년들을 따먹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년들 모두 다 누군가가 개통을 해 놓은 후였다.
법도가 중시되던 조선시대이지만 천민들은 인간으로 취급되지 않았으므로 법도가 통하지 않았고, 달거리만 시작되어도 자기들끼리 붙곤 했다. 그러니 하성연의 눈에 들 때쯤에는 이미 휑하니 길이 뚫려 있었다.
그렇다고 기생집에서 머리를 얹어 준다면 한양 시내에 소문이 확 퍼질 것이다. 홍윤성 같은 사람이야 원래 그런 놈이니 다들 그러려니 하겠지만, 사간원(검찰청)에 있는 하성연이 그렇게 했다고 하면 아무리 공신이라도 골치아파진다.
그러니 하은선은 안성마춤이었다.
하은선이 말했다. “대감님, 저는 대감님과 친척이예요. 강상(윤리)을 어기는 짓이예요.”
하성연이 소리쳤다. “이년. 대역죄인의 딸로 아직 목숨을 부지하고 있으면 감사한 줄 알아야지, 감히 누구에게 말대꾸야?”
“당신, 이럴 수 있어? 처음 겨우 미관말직으로 조정에 들어왔을 때 우리 아버지가 추천서를 써 준 걸?”
“대역죄인이 써 준 추천서 따위는 필요없어.” 하성연은 은선의 속곳을 짝 찢었다.
하성연은 좋은 보약을 많이 처먹어서 힘이 셌다. 더우기 하씨 가문이라면 다 갖고 있는 거근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는 바지를 내리고 하은선의 아직 다 여물지도 않은 꽃잎으로 일거에 돌진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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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채.
“뭐? 아버지가 은선이년을 데려갔다고?” 하군원은 화가 나서 종 꺽쇠에게 소리쳤다.
“예, 서방님.”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아버지만 아니면 매질을 해서 창자를 터뜨려 버릴 텐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니 화가 나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는 그 나이에도 정력이 죽질 않나?
그는 꺽쇠를 앞세우고 아버지가 있는 사랑방으로 향했다. 사랑방 앞에는 왕대가 지키고 있다.
군원은 꺽쇠를 돌려 보낸 후, 조용히 방 안의 광경을 지켜봤다. 소란스럽게 했다간 좋을 거 없다.
사랑방에는 촛불이 켜져 있고, 두 개의 그림자가 보였다. 하성연의 큰 몸집이 버둥거리는 작은 몸집을 제압하는 듯 보였다. 양팔을 벌린 후 아버지는 그녀 위를 깔아 뭉갰다.
마치 수박희(씨름 비슷한 것) 에서 진 상대를 깔아 뭉개는 장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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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은 하성연의 육중한 몸에 깔려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
“그래. 저항도 안 하고 그냥 벌려 줬으면 오히려 맥빠질 뻔했는데 그렇게 버둥거리니 더욱 먹고 싶구만.”
“골육간에 이런 짓을 하는데 하늘이 두렵지도 않느냐?”
“천한 것 주제에 말이 많다! 네 아비는 대역죄인이고 나는 그런 놈의 골육이 아니야. 그러니 너와의 친척관계는 소멸된 거지, 이년아.”
하성연은 몸통으로 그녀의 작은 가슴을 눌렀다. 그의 아홉 치 (23센치) 되는 육봉은 은선의 음호를 문지르고 있었다.
성연은 아직도 저항하는 은선의 턱을 때려 힘을 뺀 후, 그의 육봉을 은선의 음호로 꽂아 넣었다. 아직 그녀의 입구를 막고 있는 얇은 막은 그의 힘 앞에선 아무 장애물도 되지 못했다.
그녀는 다시금 소리를 질렀고 성연은 손으로 그 입을 막은 후, 깊이 삽입했다. 아, 이 맛에 처녀를 먹는구나.
하군원은 밖에서 이 소리를 다 들으면서 얼굴을 찌푸렸다. 반 시진(한 시간)만 빨랐어도 내가 주인공이 되었을 텐데. 그 기생년이 시간만 많이 안 잡아 먹었어도 …
은선은 질이 찢겨 나가는 기분이었다. 하성연의 남근은 망치 같았고, 더우기 양어깨를 꽉 누르고 있어 조금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녀는 아무 쾌감도 없이 아픔만 있을 뿐이었다. 질에서는 피가 흘러내려오는 것 같았지만 하성연은 그에는 관심 없이 돼지처럼 남근을 움직였다.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알아?”
“나는 네 골육이야. 첩실로라도 들일 수 없어.”
“첩실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대역죄인을 첩실이라고? 꿈도 꾸지 마.”
성연은 토정할 것 같으면 양물을 빼냈다가 다시 집어넣기를 반복했다. 이 기분, 이 감촉, 이 황홀감. 감개무량이었다.
은선은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이 놈이 … 하지만 쾌감에 찬 하성연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넣고 빼기를 십여 회, 하성연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기분을 밖에다 쏟아붇기는 싫다.
하성연은 거근을 끝까지 집어넣은 후 마구 그녀의 골반을 눌러대며, 태어나서 제일 처음 아주 시원하게 사정했다.
얼마나 강하게 했는지 은선의 구멍 속에 있는 그의 귀두는 그녀의 자궁구를 열었고, 그가 발사한 정액은 그대로 하은선의 열려진 자궁구 안으로 직접 들어갔다.
잠시 후 하성연은 은선의 처녀막과 질에서 흘러 나온 피로 가득찬 남근을 빼내 은선의 눈앞에 보여 주었다.
“자. 네 옷으로 이걸 닦아라. 어서!”
그녀는 눈물을 참으며 하성연의 아직도 생생한 자지를 닦아냈다.
--
은선은 눈물을 흘리며 하성연의 방을 나왔다. 아직도 피가 흐르는지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였고, 왕대는 자물쇠를 끄르고 안에 들어가 뒷처리를 했다.
은선이 자기가 거하는 헛간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하군원은 아버지가 사정하는 걸 본 후 재빨리 자리를 떠서, 은선이 방으로 돌아올 길에 매복하고 있었다.
이젠 아버지의 여자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거의 신품이다. 기왕 춘심(성욕)이 동하면 이걸 채우지 못하면 잠이 들지 못하는 게 하군원의 성품이었다.
하군원은 은선을 발로 걸어 넘어뜨렸다.
“아악!”
“너, 내 아버지 꺼가 어땠냐? 좋았냐, 나빴냐?”
“넌 뭐야?” 은선이 소리쳤다.
“너라니. 하늘같은 상전에게 너라니? 이년이 미쳤나?” 하군원은 그녀를 땅에 내동댕이쳤다.
밤하늘에 달이 밝다. 어차피 이 집 안에서 장남인 나를 건드릴 자는 없다. 은선은 이제 움직일 힘도 없었다.
“어디, 여기서 내 것과 아버지 것을 비교해 볼까?”
하군원은 땅바닥에서 그냥 한 판 때릴 생각이었다.
그는 바지끈을 내리고, 옷을 입은 채 그냥 양물만 꺼내어, 지체할 틈도 없이 은선의 치마를 올리고 피와 아버지의 정액이 묻어 있는 은선의 속곳을 끌어 내렸다.
“아버지의 여자 맛은 어떤가 궁금하군.”
하군원은 아버지와는 달리 그녀의 고운 피부를 맛볼 수 없었다. 옷을 입은 채로 그냥 무지막지하게 귀두를 밀어 넣었다. 하군원의 남근은 청출어람이라고 아버지보다 한 치가 더 커서 10치(25센치) 였다.
은선의 자궁은 이미 하성연의 귀두에 맞아 많이 얼얼해져 있었고, 하군원의 단단한 귀두는 마침내 은선의 자궁구를 찢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 감촉은 뭔가? 자궁구인 거 같다. 그는 피가 나오는 자궁구가 조여 주는 맛에 미칠 것 같았다. 그는 아버지완 달리 양물을 빼내지도 않고, 계속 상하로 박아대기만 했다.
은선은 차라리 빨리 끝나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하군원의 불알은 땅에 닿아 흙이 묻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아이고 좋은 거. 이걸 아버지에게 뺏긴 것만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는 아버지보다 더 많은 양의 정액을 은선의 자궁 내에 쏟아낸 후 한참 동안 그녀를 누르고 엎드려 있었다.
은선은 이젠 울 기력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녀는 혼자말을 하듯 뭔가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그 주문이 무엇인지 군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소리를 질렸다. “입 닥쳐!”
군원은 몸을 일으켜 바지를 올린 후, 쓰러진 은선의 치마를 내리고 종을 불러 데리고 가게 했다.
“이봐. 저 년이 목을 매달면, 니 목숨도 없는 줄 알아!”
“예 서방님.” 종은 고개를 숙였다.
아버지가 저 년에게 싫증날 때까지 기다릴 순 없다. 아버지와 싸우는 한이 있어도 저 년에게 박는 그 기쁨을 놓칠 순 없지.
그런데 귀두 끝이 약간 따갑다. 혹시 임병(임질)이라도 옮은 거 아닌지? 그러면 홍 의원에게 양물을 보여 주고 명나라에서 힘들게 구해 와야 하는 명약을 귀두에 집어 넣어야 하는데, 그러면 한동안 방사를 못 한다.
하필 왜 이런 때에…
==
하단우는 잠을 깼다.
모든 상황이 대충 정리되는 것 같았다.
그는 재빨리 펜을 잡아 종이에다 자기가 보고 들은 것을 썼다. 이 때 하중경이 나타났다.
“오셨어요? “ 이제는 별 감흥도 없다.
하중경이 말했다. “결국 네가 알게 되는구나. 너는 몰랐으면 하는 일이었다.”
“저주가 누구 때문인지 대충 알 것 같네요. 하위지의 딸 하은선은 아버지에게 주문 외는 법을 배웠고 그걸 조상님께 쓴 것 같네요.”
“….”
하중경도 저 진상까지는 몰랐다. 조상님이 쪽팔림을 감수하고 단우에게 임하신 것으로 보니, 저주를 풀어야 할 때인 건 맞구나.
“하은선에 대해 아시는 것 없나요?”
중경은 90여년 전부터 하씨 집안에 나타나던 여자귀신을 생각했다. “할 말이야 많지.”
하단우는 말했다. “숨기지 말고 다 말씀해 주세요. 가문의 사활이 걸린 일이니, 감출 것도 없고 가릴 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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