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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무너진여심 )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43 1,250회 0건
고백( 무너진여심 )- 으.. 김 대리님.. 아.. -

- 안 돼.. 조금만 더.. 조금만.. -

- 아..하.. -



절정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듯 한 강혁의 목소리에 서연이 이제 정상을 향해 내달리는 자신의 육체를 느끼며 다급하게 말을 내뱉자 강혁이 마지막 힘을 다해 서연의 보지를 공략했다.



- 으.. 으... -

- 하아.. 하아.. 아.. 아....... -

- 으윽.. 김 대리님... -



자신의 사정을 만류하던 서연이 갑자기 얼굴을 치켜올리며 입술을 악다물자 서연이 절정을 맞고 있음을 눈치 챈 강혁이 참았던 정액을 서연의 질구 안에 분출하기 시작했다.



- 으흠... 음... -



여전히 상체를 엎드린 채 보지에 머물고 있는 강혁의 자지를 느끼며 서연이 몸을 움찔거리며 떨어가자 서연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낸 강혁이 엎드려있는 서연의 상체를 끌어올려 세운 뒤 손을 앞으로 뻗어 젖가슴을 부여잡아 당기자 서연의 등이 강혁의 가슴에 기대졌다.



- 하아... 하아... -

- .... -



자신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는 강혁의 가슴에 등을 기댄 체 숨을 고르던 서연이 목덜미에 강혁의 입술이 다가오자 고개를 옆으로 돌려 목을 열어주었고 강혁의 입술이 세차게 목덜미 여기저기를 흡입한 뒤 서연에게서 떨어지자 서연의 몸이 앞으로 휘청거리며 벽을 짚고 선 자세로 숨을 고르자 강혁이 바닥에 흐트러져있는 바지춤을 뒤적거려 손수건을 꺼내 서연에게 다가섰다.



- .... -



그렇게 손수건을 들고 온 강혁이 서연의 등에 살짝 입맞춤을 하고 손을 앞으로 뻗어 서연의 보지에 손수건을 가져다대자 흠칫 놀란 표정을 지은 서연이 고개를 돌려 강혁을 바라보았다.



- 내가 닦을까요.. 아니면 직접 할래요.. -

- .... -



자신을 바라보는 서연을 향해 차분한 음성으로 말하자 서연이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려 자신의 보지에 머물러 있는 손수건을 강혁의 손에서 건네받았다.



- .... -

- 알았어요.. 먼저 나가죠.. -



손수건을 보지에 댄 체 움직이지 않는 서연을 바라보던 강혁이 말을 건넨 뒤 서연의 등에 다시 한 번 입맞춤을 하고 자신의 옷들을 챙겨 입었다.



- 아직 점심시간 안 끝났으니까.. 천천히 나와요.. -

- .... -



옷을 챙겨 입은 강혁이 서연에게 다가와 서연의 등을 끌어안고 어깨에 입맞춤을 한 뒤 밖으로 나서자 한참동안 멍하니 서있던 서연이 손을 움직여 조금 전 강혁이 건네준 손수건으로 흥건히 젖어있는 자신의 보지를 천천히 닦아낸 뒤 바닥에 떨어져있는 자신의 옷들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 .... -



옷을 모두 입은 서연이 뒤처리를 한 강혁의 손수건을 들고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길지 않았지만 격렬했던 섹스를 반증하듯 뒤처리를 한 손수건 대부분이 축축하게 젖어있음을 발견한 서연이 잠시 얼굴을 붉히다 손수건을 접은 뒤 손에 쥔 채로 사무실을 나섰다.































[ 빵.. 빵.. ]



- .... -



퇴근을 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서던 서연이 클락션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차안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는 강혁을 발견하곤 당황한 표정을 짓자 강혁의 차가 소리 없이 밀려와 서연 앞에 멈춰 섰다.



[ 탕.. ]



- .... -



자신 앞에 멈춰선 강혁이 차에서 내리자 서연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 퇴근이 늦으셨군요.. 한 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 -

- .... -



회의 때문에 퇴근 시간이 지나버린 서연이 시선을 돌려 주차장 안을 살피자 이미 많은 차들이 빠져나간 주차장엔 아무런 인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 할 이야기가 있는데요.. -

- 난 할 이야기 없어요.. -

- 김 대리님은 없어도 전 있습니다.. 가시죠.. -

- 왜 이래요.. 이거 놔요.. -

- 따라와요.. -



자신을 잡아끄는 강혁의 손목을 뿌리치려던 서연이 완강한 강혁의 힘에 이끌려 끌려가듯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서연을 잡아끌던 강혁이 들어선 곳은 지하 주차장 한편에 자리한 화장실 이였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그다지 사용을 하지 않는 곳 이였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퇴근을 한 지하 주차장 화장실엔 적막감마저 맴돌고 있었다.



[ 콰당.. 쾅.. 콰당.. ]



서연을 끌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선 강혁이 거세게 문을 하나하나 열어젖히며 사람의 인기척을 확인한 후 아무도 없음이 확인되자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근 뒤 두려운 얼굴로 서있는 서연에게로 다가섰다.



- 제발 이러지 말아요.. -

- 후후.. 아직도 그런 말을 제게 하십니까.. -

- .... -

- 퇴근 시간도 넘었는데.. 어서 끝내고 돌아가야죠.. -

- .... -



애원하는 서연을 향해 웃음을 지어 보인 강혁이 서연에게 다가서며 서연의 윗옷 단추를 잡자 서연이 강혁의 손목을 잡으며 반항의 몸짓을 보였지만 강혁은 그런 서연의 손을 거세게 뿌리친 뒤 서연의 윗옷 단추를 하나씩 풀어내기 시작했다.



- 흠.. 김 대리님의 가슴은 언제 봐도 절 흥분시킵니다.. -

- ..... -



기어이 앞가슴을 풀어헤친 강혁이 브래지어를 하고 있는 서연의 가슴을 바라보며 말을 한 뒤 서연의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자 검붉은 빛깔의 유두가 고개를 내밀었고 강혁의 두 손가락이 젓꼭지를 잡아 살며시 비틀자 서연의 눈썹이 일순간 꿈틀거렸고 젓꼭지를 비틀던 강혁이 두 손으로 젖가슴 전체를 쓸어 올리듯 밀어 올린 뒤 살며시 거머쥐자 서연의 어깨가 잠시 흔들렸고 그런 서연의 반응을 느끼던 강혁이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서연의 하체 앞에 살며시 앉았다.



- .... -



그렇게 서연 앞에 앉은 강혁이 치마 아래로 드러난 서연의 무릎에 살며시 입맞춤을 하자 서연의 눈이 사르르 감기며 입술이 반쯤 열리기 시작했고 무릎에 머물던 입술이 위로 전진하며 허벅지 부근을 훑어가자 서연의 입술이 활짝 열려가고 있었다.



- 이것 좀 잡고 계시죠.. -

- .... -



서연의 허벅지를 입술로 쓸어대던 강혁이 서연의 치마를 들어 올린 뒤 서연의 손을 잡아 치맛단을 건네자 마치 마법에 걸린 듯 서연이 자신의 치맛단을 살며시 부여잡았다.



- 하아... -



치맛단을 잡고 있던 서연이 자신의 스타킹과 함께 팬티가 아래로 끌어 내려가자 긴 한숨을 내뱉으며 어깨를 살며시 들어 올리며 움츠렸고 닫혀있는 화장실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서늘한 바람이 허벅지를 지나 보지털이 돋아있는 둔덕을 스치고 지나가자 서연은 또다시 강혁의 눈앞에 자신의 보지 둔덕을 드러낸 것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살며시 옆으로 돌렸지만 여전히 손으로 치맛단을 부여잡은 그대로였다.



- 아... -



보지털이 돋아있는 둔덕위로 다가선 강혁의 입술이 몇 번인가 부벼진 뒤 다물어져 있는 허벅지 사이로 혀를 밀어 넣자 서연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지만 발목 근처에 머물러있는 스타킹과 팬티로 인해 서연의 다리는 벌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서연으로 하여금 더욱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벌어지지 않는 허벅지 사이를 파고든 강혁의 혀가 어지럽게 허벅지를 쓸어가다 간혹 보지 입구를 살짝 건드릴 적마다 더 이상 들어서지 않는 강혁의 혀가 안타깝다는 듯 허벅지를 열어주려 했지만 그것마저 여의치 않자 서연이 스스로 한쪽 발목을 들어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버렸고 강혁이 허벅지 부근에 말려져있는 스타킹과 팬티를 잡아 내리자 서연이 황급히 한쪽 발을 빼내 옆으로 벌리고 섰다.



- 하악... -



서연의 행동이 갸륵해서 이었을까.. 다리를 옆으로 벌린 서연의 행동으로 인하여 드디어 살짝 입을 열어버린 보지 안으로 강혁이 혀를 밀어 넣었고 짜릿한 느낌에 서연이 다급한 신음 소리를 내며 잡고 있던 치맛단을 놓으며 강혁의 머리를 움켜잡자 치마를 뒤집어쓴 강혁이 더욱 집요하게 혀를 놀리며 서연의 보지를 흥건하게 적셔갔다.



- 돌아서 봐요.. -

- 흐.... -



혀로 보지를 애무하던 강혁이 허리를 잡으며 말하자 요상한 숨소리를 내뱉은 서연이 몸을 틀어 벽으로 돌아섰고 강혁이 탐스러운 서연의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묻으며 혀를 날름거리자 얼굴을 한껏 일그린 서연이 이마를 화장실 벽에 기대며 엉덩이를 뒤로 밀어 강혁의 얼굴에 자신의 엉덩이를 밀착시키며 보지 안을 휘젓는 혀의 느낌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 아하.. 아... -



벽을 짚은 체 엎드려있던 서연이 아랫배를 아래위로 움직이며 강혁의 입에 맡겨놓은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할 쯤 서연의 엉덩이에서 얼굴을 든 강혁이 서연의 두 엉덩이에 번갈아 입맞춤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곧이어 자신의 뒤쪽으로 드러난 보지에 강혁의 굵은 자지가 느껴지자 짙은 신음을 토해낸 서연이 강혁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며 숨을 고르다 마침내 자신의 보지 입구를 넓히며 강혁의 자지가 서서히 밀려들어오자 아랫배를 부풀리며 입을 한껏 벌린 체 고개를 뒤로 젖혔다.



- .... -



그러나 보지 안으로 반쯤 들어선 강혁의 자지가 더 이상 삽입되지 않은 채 그대로 멈춰지자 입을 벌린 체 흥분감에 빠져있던 서연이 반쯤 풀린 눈으로 뒤를 돌아 시계를 들여다보는 강혁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 아참.. 약속이 있는데 깜빡했네.. -

- ..... -



시계를 바라보던 강혁이 뜻밖의 말을 한 뒤 몸을 당겨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려하자 순간 서연이 자신도 모르게 보지에 힘을 주며 빠져나가려는 강혁의 자지를 움켜잡았지만 강혁이 그런 서연의 반응을 외면한 채 자지를 빼낸 뒤 서연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았다.



- 미안해요.. 오늘은 그냥 가야겠어요.. -

- ..... -

- 다음엔 정신 못 차리게 해드리죠.. 미안해요.. -

- ..... -



자신의 엉덩이를 잡은 체 말을 내뱉은 강혁을 황망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서연이 천천히 몸을 일으킨 뒤 강혁을 바라보았다.



- 정말 미안해요.. 중요한 약속이라서 그래요.. 이해하죠.. -

- ..... -



창피함과 황망함이 교차함을 느끼던 서연이 히죽거리는 표정으로 말을 건넨 강혁이 내려진 자신의 치마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이미 흠뻑 젖어버린 보지를 어루만진 뒤 풀어 헤쳐진 바지를 끌어올리자 서연 또한 밀려 올라간 브래지어를 끌어내려 젖가슴을 가린 뒤 한쪽 발목에 걸쳐져있는 스타킹과 팬티에 발을 넣으며 끌어올리다 어느새 옷매무새를 모두 고친 강혁이 빙그레 미소를 지은 체 자신을 바라보고 있자 몸을 돌려 스타킹과 팬티를 끌어올린 뒤 블라우스 단추를 채우려는 순간 뒤쪽에서 다가온 강혁이 브래지어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젖가슴을 거머쥐며 목덜미에 입맞춤을 하자 고개를 돌려 강혁을 바라보았다.



- 화난 거 아니죠.. -

- ..... -

- 다음에는 정말 미치도록 만들어 드릴게요.. -

- ..... -



강혁의 말을 흘려버린 서연이 다시 고개를 돌려 젖가슴을 쥐고 있는 강혁의 손을 잡아 브래지어에서 빼낸 뒤 다시 단추를 잠그려는 순간 강혁의 손이 서연의 손을 밀어내며 블라우스 단추를 대신 잡았다.



- 제가 잠가 드릴게요.. -

- 됐어요.... -

- 아하.. 가만 계시라니까요.. -

- .... -



자신의 손을 또다시 밀치며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잠그는 강혁의 손을 내려다보던 서연이 단추를 모두 잠근 강혁이 자신을 돌려세우며 허리를 움켜잡자 조금은 놀란 시선으로 강혁을 올려보았다.



- 김 대리님은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예요... -

- .... -

- 정말이지 김 대리님을 안을 때마다 전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어요.. -

- .... -



부드럽게 말을 던진 강혁이 고개를 숙여 입맞춤을 하자 덤덤하게 강혁의 입술을 맞던 서연이 자신의 입술을 헤집으며 강혁의 혀가 입안으로 밀려들어와 이리 저리 도망치던 자신의 혀를 당겨 강혁의 입안으로 옮겨가자 힘없이 늘어져있던 두 손을 조금씩 꿈틀거리며 슬며시 강혁의 허리께로 옮겨갔고 강혁의 입안에 머물던 혀가 강혁의 혀와 함께 다시 자신의 입으로 돌아와 뜨겁게 엉키자 강혁의 허리에 있던 손을 들어 강혁의 등을 타고 올랐고 마침내 강혁의 어깨까지 올라가는 순간 서연이 갑자기 강혁의 목을 힘 있게 끌어안으며 얼굴을 이리저리 움직여 강혁의 키스에 뜨겁게 반응했다.









[ 처음으로 그 남자에게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신 거군요.. ]

[ 네.. ]

[ 왜 갑자기 그런 행동을 보이시게 됐나요.. ]

[ 모르겠어요.. 갑자기 멈춰진 섹스에서 저도 모르게 허망함을 느꼈는데.. 그때 다가온 남자의 입술이 마치 제 모든 걸 빨아들이듯 다가오자 그 남자가 멈춰진 섹스를 계속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랬던 것 같아요... ]

[ 알겠습니다.. 그 뒤로 그 남자와는 어땠나요.. ]

[ 그 뒤로 그 남자와 야근을 하던 도중에 한 번 더 육체관계를 가졌어요.. ]

[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혹시.. 그 야근 시간을 부인께서 일부러 만드셨나요.. ]

[ 아뇨.. 그건 우연 이였어요.. ]

[ 확실합니까.. ]

[ 네.. 처음과 마찬가지로 몇몇 사람들과 함께 야근을 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 날도 그 사람과 저만 남게 됐고 회의실에서 다시 한 번 섹스를 가졌어요.. ]

[ 부인께서 거부는 하시지 않았겠군요.. ]

[ 네.. 제가 거부를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은 끝내 관계를 가졌을 테니까요.. ]

[ 그때의 섹스는 어땠나요.. 절정에 오르셨나요.. ]

[ 네.. ]

[ 알겠습니다.. 그럼 부인께서 처음에 저에게 말했듯이 그 남자에게 자신이 조금씩 빠져든다고 생각한 게 언제쯤인가요.. ]

[ 그 남자와 야근 시간에 한 번 더 섹스를 가지고 가진 뒤 일주일쯤 지났을 때였어요.. ]

[ ..... ]











- ..... -



점심 식사를 끝내고 옥상으로 향하던 서연은 아직까지 비어있는 위층 사무실을 바라보며 문득 강혁이 자신의 육체를 두 번째로 범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미 강혁과는 네 번의 섹스가 있었지만 서연은 아직도 비어있는 사무실을 볼 때마다 그때의 순간이 떠오르는 듯 두근거리는 가슴을 느꼈다.



- 식사하셨습니까.. -

- 네.. -



그렇게 텅 빈 사무실 입구를 바라보던 서연이 천천히 걸음을 옮겨 옥상으로 올라가 한쪽 벤치에 앉는 순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강혁이 서연에게 다가와 옆자리에 앉으며 말을 건네자 서연이 순간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무표정한 얼굴로 짧게 대답했다.



- 저기 김 대리님.. -

- .... -



그간 있었던 육체적 관계 탓일까.. 자신을 부르는 강혁을 바라보는 서연의 눈빛에는 어떤 증오감도 분노도 서려있지 않았다.



- 이번 토요일에 뭐하십니까.. -

- .... -

- 괜찮다면 저희 집에 한번 오시죠.. -

- ..... -



물어오는 강혁의 말에 서연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강혁을 바라보던 서연은 강혁의 두 번째 말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라는 강혁의 말.. 그 말은 자신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깊은 수렁으로 몰고 가는 말이었지만 서연은 그런 강혁의 말에 놀란 표정만을 짓고 있을 뿐 거절의 말을 내뱉지 않고 있었다.



- 저 이번 주에 월차를 냈거든요.. 그래서 집에 있을 겁니다.. -

- .... -

- 한번 오십시오.. 커피라도 한잔 대접할 테니까요.. 찾아오기는 쉬울 겁니다.. 잠원역에서 가까우니까요.. -

- .... -

- 한번 생각해보시죠..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



계속되는 강혁의 말에 한마디 대답도 않은 채 강혁을 바라보던 서연이 자리에서 일어나 멀어지는 강혁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뜻 모를 긴 한숨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 과장님.. -



과장에게 다가선 서연이 약간 떨리는 음성으로 과장을 불렀다.



- 네.. -

-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

- 뭐죠.. 말해보세요.. -

- 오늘 서진 무역에서 의뢰한 광고 사진 때문에 노바에 좀 해야겠는데요.. -

- 그래요.. 얼마나 걸리죠.. -

- 글쎄요.. 가봐야 알겠지만 오후에나 끝날 것 같은데요... -

- 음.. 토요일인데 괜찮겠어요.. -

- 네.. -

- 알았어요.. 그럼 노바에서 바로 퇴근하세요.. -

- 알겠습니다.. -



과장의 승낙을 받고 돌아서는 서연의 얼굴이 홍조 빛을 한 채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과장에게 보고한 의뢰 건은 이미 어제 전화로 마무리를 지은 상태였던 서연은 그렇게 과장을 속이고 자신이 가려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며 사무실을 나섰다.







[ 뚜루루.. 뚜루루.. ]



- 여보세요.. -

- .... -



핸드폰 너머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핸드폰을 들고 있는 서연의 손이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



- 여보세요.. -

- 나예요.. -



다시 한 번 물어오는 강혁의 말에 서연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 아.. 김 대리님 어쩐 일로 전화를 다하셨습니까.... -

- 여기 잠원역이에요.. -

- .... -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서연의 말에 순간 강혁의 음성이 들리지 않자 서연의 가슴이 더욱 빠르게 두근거렸다.



- 거기서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나갈게요.. -

- 알았어요.. -



나오겠다는 강혁의 말에 전화를 끊은 서연의 시선이 핸드폰에 나타난 시간으로 옮겨졌다.



10시 53분.. 그렇게 핸드폰에 나타난 숫자를 바라보던 서연이 또다시 어딘가에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 여보세요.. -

- 나야.. -

- 어.. 아침부터 웬일이야.. -

- 음.. 나 오늘 조금 늦을 것 같아.. -

- 왜.. -

- 이번에 맡은 광고 브리핑이 있어서 거래처에 갔다 와야 될 것 같아.. -

- 그래.. 그럼 많이 늦어.. -

- 한 다섯 시쯤.. 어쩌면 저녁 먹고 들어갈지도 몰라.. 그러니까 당신 퇴근하면 우리 집에 먼저 가있어.. -

- 알았어.. 그렇게 할게.. -



남편과의 통화를 끝낸 서연이 다시금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얼마의 시간을 보낼 쯤 저 만치서 다가오는 강혁을 발견하자 짐짓 초조함을 보이고 있었다.





























- 들어오세요.. -

- .... -

- 어서요.. -



마치 들어서서는 안 될 곳을 찾아왔다는 듯 망설이는 서연을 향해 강혁이 다시 한 번 말을 건네자 서연이 천천히 강혁의 집안으로 들어섰다.



- 앉으세요.. 커피 한잔 타오죠.. -

- .... -



그렇게 집안으로 들어선 서연에게 자리를 마련해준 강혁이 이미 내려놓은 듯 한 커피 메이커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커피를 따라 서연에게로 다가왔다.



- 드시죠.. -

- ... -



서연에게 커피 잔을 내민 강혁이 서연이 앉아있는 반대편에 앉았다.









- 사실 좀 놀랬습니다.. -

- .... -



잠시의 침묵 속에 강혁이 내려놓은 커피 잔을 바라보던 서연이 강혁의 말에 고개를 들어 강혁을 바라보았다.



- 말은 했지만 이렇게 찾아오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

- ..... -

- 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김 대리님이 이렇게 찾아오시니까.. -

- ..... -



떨리는 시선으로 강혁의 말을 듣고 있던 서연의 눈동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강혁의 움직임을 쫓고 있었다.



- 회사는 어떻게 하고 오셨습니까.. -

- 노바에 간다고 했어요.. -



자신의 뒤쪽에서 어깨를 짚은 체 건네는 강혁의 말에 서연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 그래요.. -

- .... -

- .... -



서연의 짧은 대답을 뒤로 다시금 침묵이 흘렀지만 서연의 어깨를 짚고 있던 강혁이 부드럽게 서연의 어깨를 주무르자 긴장한 듯 몸을 움찔하던 서연이 강혁의 입술이 뒤쪽 목덜미에 다가서자 눈을 살며시 내려 감으며 어깨를 떨었다.



그렇게 한마디의 말도 없이 부드러운 터치만이 오가던 중 강혁이 앉아있는 서연의 손을 잡아 일으킨 뒤 서서히 걸음을 옮기자 강혁에게 손을 잡힌 서연이 자신을 잡아끄는 강혁을 따라 걸음을 옮겨 방으로 들어섰다.











- 어차피 다른 말은 필요 없겠죠.. -

- ... -



방으로 들어선 서연이 강혁의 말에 아무 대답 없이 강혁을 바라보자 미소를 머금은 강혁이 서연의 이마에 살짝 입맞춤을 해주었다.



이제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 없는 듯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다 강혁이 먼저 서연을 끌어안아 깊은 입맞춤을 하자 그때까지 아무 움직임이 없던 서연이 강혁의 등을 살며시 끌어안았고 혀를 당기는 강혁의 입안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 넣으며 깊은 입맞춤을 나누었다.



그렇게 뜨겁고 깊은 입맞춤이 끝나자 강혁이 서연의 윗옷을 단추를 풀기 시작하자 서연이 너무도 자연스레 어깨를 움직여 강혁의 움직임을 도왔고 드러난 자신의 둥그런 어깨를 부드럽게 쓸어주던 강혁이 어깨에서 브래지어 끈을 밀어 내린 뒤 브래지어를 내려 젖가슴을 드러내자 서연이 슬며시 몸을 돌려 강혁에게 브래지어 호크를 내보이자 강혁이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 걷어내고 서연을 돌려세우자 서연의 젖가슴이 일순간 출렁거리며 흔들렸다.



- .... -



출렁거리던 서연의 젖가슴을 강혁이 조심스레 받쳐 올리자 서연의 손이 강혁의 손을 가만히 잡아갔다.



- 오늘은 내가 하는 대로 맡기고 그냥 느껴 봐요.. 알았죠.. -

- .... -



서연의 젖가슴을 가만히 거머쥐며 말하자 서연이 대답대신 잡았던 강혁의 손을 놓으며 허리를 끌어안자 부드럽게 젖가슴을 두어 번 쓸어주던 강혁이 서연의 허리를 잡은 채로 서연을 침대 위에 눕힌 뒤 뜨거운 입맞춤을 하자 강혁의 허리를 끌어안은 서연이 다가온 입술을 뜨겁게 받아 들였다.



긴 입맞춤을 끝낸 강혁이 상체를 들어 서연의 바지 벨트를 푼 뒤 바지를 풀어 끌어내리자 서연이 엉덩이를 살며시 들어 강혁의 손길을 도왔고 바지를 다리에서 빼낸 강혁이 서연의 팬티를 잡아갔다.



- 잠깐만요.. -

- .... -



허리춤의 팬티 끈을 잡아 내리려하자 강혁의 손을 제지한 서연이 몸을 일으킨 뒤 자신을 바라보는 강혁의 눈을 한참동안 응시하는가 싶더니 떨리는 손끝으로 강혁의 바지에 손을 가져갔다.



그렇게 떨리는 손끝으로 자신의 바지를 풀어헤치는 서연을 내려 보던 강혁이 이윽고 가느다란 서연의 손에 의하여 자신의 바지가 내려지자 손을 뻗어 서연의 머리칼을 쓸어주었고 자신의 바지가 서연의 손에 의하여 발에서 빠져나가던 순간 강혁이 자신의 윗옷을 한꺼번에 모두 벗어 던져버린 후 머뭇거리며 멈춰버린 서연의 손을 잡아 자신의 허리에 올려주자 망설이던 서연이 허리춤의 팬티에 손가락을 걸어 밑으로 끌어내러 갔다.



- .... -



마침내 옷을 모두 벗어버린 강혁이 서연 앞에 당당한 모습으로 서있자 고개를 쳐드는 강혁의 자지를 바라보던 서연이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강혁이 그런 서연을 다시금 침대 위에 눕힌 뒤 팬티만을 걸치고 있는 서연의 나신 구석구석을 입술로 더듬다 서연의 나신을 가리고 있는 마지막 팬티를 잡아 천천히 끌어내렸다.



- 허리 좀 들어봐요.. -



엉덩이에 걸린 팬티를 잡은 체 강혁이 부드럽게 말하자 서연이 허리를 살짝 들어주었고 서연의 움직임에 수월하게 팬티를 밑으로 내린 강혁이 서연의 발끝에서 팬티를 빼내 침대 밑으로 던졌다.



- 흣... -



드디어 나신이 되어버린 서연을 한참 동안 내려 보던 강혁이 서연의 몸 위로 상체를 포갠 뒤 젖가슴을 한가득 베어 물자 서연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이 튀어나오며 강혁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이제껏 회사 내에서 가져왔던 섹스와 달리 주위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도 괜찮아서였을까.. 자신의 나신 구석구석을 애무하는 강혁의 입술에 서연은 이제껏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몸짓을 보이고 있었다. 강혁의 애무에 고개를 좌우로 휘젓기도 하고 강혁의 등에 머물러있는 손을 어지럽게 움직이며 상체를 힘 있게 끌어안기도 했다.



- 흠.. -



그렇게 온몸 구석을 탐닉하던 강혁의 입술이 보지털이 돋아있는 보지 둔덕에서 머물며 허벅지 안쪽에 번갈아 입맞춤을 하자 긴 한숨을 내뱉은 서연이 스스로 다리를 옆으로 벌려 보지를 드러냈고 그런 서연의 다리를 잡아서 들어 올린 강혁이 서연의 다리를 상체로 밀어 젖혀 엠 자 모양으로 만들어 버리자 기묘한 자세로 강혁 앞에 보지를 드러낸 서연이 무엇이 부끄러운지 한 손을 밑으로 내려 자신의 보지를 가렸지만 강혁의 입술이 손들을 간질이자 얼마 후 보지를 가리고 있던 손을 치웠고 강혁이 다시금 활짝 드러난 서연의 보지에 입술을 가져갔다.



- 하악.. -

- ..... -

- 으흥.. 흥.... -



보지 양쪽 살에 부드럽게 입맞춤을 하던 강혁이 느닷없이 보지 한가운데 얼굴을 묻은 체 부벼대자 서연이 비명을 내지르며 몸을 떨었고 얼굴을 부벼대던 강혁이 혀를 밀어 넣는 순간 서연이 허리를 들썩거리자 강혁이 더욱 깊게 혀를 밀어 넣으며 얼굴을 부벼댔다.



- 아.. 하아.. 하아.. 하.. -

- 쭈웁.. 쭙.. 쭈웃.. -

- 흐흑.. 음.. 하.. 하.. -



자신의 무릎 뒤쪽을 밀고 있는 강혁의 손 때문에 다리를 내리지 못한 서연이 더욱 집요하게 보지를 유린하는 강혁의 애무에 무릎 뒤쪽을 잡고 있는 강혁의 팔목을 잡으며 고개를 뒤로 한껏 젖힌 체 신음을 연신 토해냈다.



- 그만.. 그만해요.. -

- 후웁.. 쭙.. 쭙.. -

- 제발.. 그만.. 그만.. -



한참을 강혁의 혀에 유린당하던 서연이 다급한 목소리로 애원하며 강혁의 어깨를 밀자 강혁이 잡고 있던 서연의 다리를 내려놓으며 서연이 토해낸 보짓물로 범벅이 된 자신의 입술을 손으로 훔쳐낸 뒤 서연의 몸 위로 쓰러지자 서연이 강혁의 목을 끌어안으며 다리를 벌려 무릎을 세웠다.



- 서연씨.. -

- .... -



강혁을 끌어안고 있던 서연이 눈을 뜨며 강혁을 바라보았다.



- 김 대리님보다는 서연씨가 듣기 좋죠.. -

- ... -



강혁의 말에 서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빙긋이 미소를 지은 강혁이 서연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갔다.



- 서연씨 -

- .... -

- 이번에는 서연씨가 직접 해봐요.. -

- 뭐.. 뭘.. -

- .... -



되묻는 자신의 말에 강혁이 시선을 아래로 향하자 그제야 강혁의 말을 이해한 서연이 망설이는 표정을 짓자 강혁이 서연의 손을 잡아 밑으로 내려주자 손을 움츠린 체 머뭇거리던 서연이 빳빳한 강혁의 자지를 조심스레 움켜잡았다.



- 어서요.. -

- ... -



자신의 자지를 쥔 서연이 그저 자지만을 움켜쥐고 있자 강혁이 다시 한 번 서연의 재촉하자 서연이 잡고 있던 강혁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가져와 허리를 약간 움직여 그 끝을 보지 안에 살며시 밀어 넣은 뒤 다른 한 손으로 강혁의 엉덩이를 잡아 자신 쪽으로 당기자 미끄러지듯 강혁의 자지가 서연의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갔다.



- 하... -



그렇게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간 강혁의 뿌리만이 자신의 손에서 느껴지자 서연이 자지를 잡고 있던 손마저 놓은 채 양손으로 강혁의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당기며 강혁의 아랫배를 보지 둔덕에 밀착시켰다.



- 으읏.. 서연씨.. 으.. 우.. -

- 하아.. 하.. 허흑.. 흐... -

- 후아.. 하.. -

- 으흠.. 흠.. 흥.. -



강혁의 두 팔에 다리를 걸친 서연이 힘 있게 펌프질을 시작하는 강혁의 엉덩이에 손을 얹어 보조를 맞추며 보지 둔덕을 움직였고 강혁이 서연의 다리를 팔에서 어깨로 옮겨 놓은 뒤 서연의 몸을 반으로 접어버리자 위에서 내리찍듯이 삽입되는 자지의 힘에 서연은 두 팔을 옆으로 벌려 침대 시트를 거머쥐며 비틀어갔다.



- 하... -

- ..... -



위에서 서연을 공략하던 강혁이 어깨에 메고 있던 다리를 놓아주며 서연의 상체를 끌어안아 뒤로 눕자 서연이 황급히 강혁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밀어 넣은 뒤 힘 있게 보지 둔덕을 아래로 내리자 자궁 끝까지 밀려들어온 듯 한 자지의 감촉에 강혁의 가슴을 짚은 자세로 신음을 토하며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강혁의 가슴을 짚은 체 움직임을 멈춘 서연이 질구에 힘을 가해 단단한 강혁의 성기를 옭매여 보았다. 마치 기다란 몽둥이 하나를 자신의 보지로 죄고 있는 느낌이었지만 간혹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자지의 감촉에 몸을 흠칫 떨던 서연이 자신의 엉덩이를 가만히 쥐던 강혁이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자 강혁의 손에 도움을 받아 서서히 엉덩이를 들어 올려 자지를 보지에서 반쯤 뽑아낸 뒤 다시 힘차게 주저앉았다.



- 하흑.. -

- 으... -

- 흐읍.. 흑.. 아하.. -



서서히 몸을 움직여가던 서연이 자신의 허리를 잡고 있는 강혁의 손을 잡아 젖가슴에 올려놓은 뒤 강혁의 손을 마주잡은 채로 엉덩이를 들썩여갔고 그런 서연을 바라보던 강혁이 서연이 몸을 아래로 내리는 순간 아랫배를 들어 올리며 자지를 보지 깊숙이 밀어 넣는 행동을 되풀이하자 서연이 그런 강혁의 행동에 진저리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서로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며 두 사람의 나신이 자연스럽게 움직여갈 쯤 강혁의 아랫배를 타고 있던 서연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고 강혁 또한 그런 서연의 움직임에 양미간을 좁힌 채로 손아귀에 쥐고 있던 서연의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기 시작했다.



[ 턱.. 턱.. 턱.. 턱.. 턱.. 턱. ]



- 하아.. 하.. 아.. 아.. -

- 으... 음... -

- 하아.. 하아.. 하아... 아.. 아.. -

- 아.. 서연씨... -

- 으음.. 흐윽.. 하.. 아.. 악..... -

- 아.... -



서연의 엉덩이가 내려앉으며 강혁의 아랫배와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질 쯤 빠르게 움직여가던 서연이 일순간 몸을 경직시키며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힌 체 강혁의 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잡자 강혁 역시 아랫배를 밀어 올려 서연의 보지에 밀착시킨 뒤 긴 탄식을 쏟아냈다.



절정의 꼭대기로 밀려 올라간 서연이 몸을 꿈틀거리며 온몸으로 퍼져가는 오르가즘을 만끽하다 강혁의 가슴위로 힘없이 쓰러지자 질구 안으로 정액을 쏟아 붓던 강혁이 그런 서연을 끌어안은 체 몸을 떨다 두어 번 더 자지를 서연의 보지 안으로 밀어 넣는 행동을 하자 가슴 위에 쓰러져있던 서연이 강혁의 얼굴을 끌어안으며 엉덩이를 꿈틀거렸다.











- 이렇게 해봐요.. -

- .... -



사그라지는 절정의 아쉬움을 느끼며 강혁을 끌어안고 있던 서연이 강혁의 말에 옆으로 몸을 돌려 눕히자 서연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전한 강혁이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그리고 얼마 후 깨끗한 수건 하나를 들고 들어온 강혁이 누워있는 서연의 옆에 자리한 뒤 자신을 바라보는 서연의 가슴을 부드럽게 쓸어준 뒤 또다시 입맞춤을 했다.



- 벌려 봐요.. -

- 됐어요.. -

- 괜찮아요.. 어서요.. -

- .... -



허벅지를 미는 강혁의 손을 제지하던 서연이 거듭되는 강혁의 말에 다리를 옆으로 살며시 벌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고개를 약간 숙인 강혁이 질펀하게 젖어있는 서연의 보지를 바라보다 수건으로 보지 주위를 닦아주기 시작했다.



손가락 하나를 살며시 굽힌 체 입술로 물고 있던 서연은 섹스 도중이 아닌 상황에서 처음으로 강혁 앞에 다리를 벌리고 누워 보지를 드러냈다는 사실에 얼굴을 붉혔지만 자신의 지저분해진 보지를 닦아주는 강혁의 행동에 알 수 없는 포근함을 느꼈고 보지를 모두 닦아낸 강혁이 수건을 한쪽으로 밀어 놓은 뒤 서연의 옆에 누워 팔을 내밀자 강혁이 내민 팔을 베고 누운 서연이 강혁의 가슴으로 파고들었다.











- .... -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한 차례의 격렬했던 섹스를 뒤로 달콤한 잠에 취해있던 서연이 얼굴을 간질이는 감촉에 눈을 뜨자 자신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강혁을 발견하곤 주위를 둘러보았다.



- 몇 시예요.. -

- 한시 조금 넘었어요.. -

- .... -



시계를 찾으며 시선을 돌리던 서연이 강혁의 말에 안심한 듯 한쪽 팔로 몸을 의지한 체 자신 옆에 모로 누운 체 자신의 뺨을 어루만지는 강혁을 바라보았다.



- 서연씨는 잠자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

- .... -

- 조금 전에 보니까.. 마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같더라고요.. -

- .... -



농담처럼 던진 강혁의 말에 서연이 처음으로 빙긋이 미소를 지어 보인 뒤 몸을 옆으로 돌려 강혁의 가슴에 얼굴을 묻자 강혁이 서연의 등에 손을 둘러 등을 어루만졌다.



- 몇 시까지 가야돼요.. -

- 여섯시쯤.. -



남편과 약속했던 시간을 떠올리던 서연이 처음의 약속과 한 시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말했다.



- 배고프지 않아요.. -

- 아뇨.. -



등을 어루만지던 강혁의 손이 엉덩이로 옮겨가는걸 느끼면서 서연이 짧게 대답하며 팔을 둘러 강혁의 가슴을 끌어안았다.



- 서연씨.. -

- 네 -



강혁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고 있던 서연이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 처음 내가 억지로 서연씨와 관계를 맺을 때 내가 죽일 만큼 미웠지요 -

- .... -



강혁의 말에 서연이 고개를 살짝 들어 강혁을 바라보자 고개를 옆으로 돌린 강혁이 서연의 턱을 손끝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 말 해봐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죠 -

- ... -



강혁의 눈을 응시한 체 서연이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자 강혁이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 그랬을 겁니다.. 마치 강간을 하듯 서연씨와 억지로 관계를 맺었으니까.. -

- ... -

- 하지만 그렇게라도 서연씨를 안고 싶었어요.. 설사 서연씨가 나를 강간범으로 고발해도 좋을 만큼.. -

- 왜 그랬어요.. -



서연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묻자 몸을 옆으로 돌려 누운 강혁이 서연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갔다.



- 처음 회사에 출근해서 서연씨를 보는 순간 난 숨이 멎는 줄 알았어요.. 내가 이상형으로 생각하던 모습과 서연씨의 모습이 일치했거든요.. -

- ... -

-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서연씨를 바라보는 내 마음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마음 한 구석에는 서연씨와 어떻게 해서든지 관계를 맺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고요.. -

- 제가 이미 결혼한 여자라는 걸 알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

- 네.. 그런 건 상관없었어요.. 그저 서연씨를 안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

- ... -

- 그렇게 혼자 속을 끓이다가 우리가 처음 관계를 맺던 그 날 서연씨와 단 둘이 사무실에 남게 되자 난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완력으로라도 서연씨를 안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

- 정말 그랬어요.. -

- 네.. 하지만 솔직히 두려웠어요.. 그래서 마음을 한번 달래보려고 밖으로 나가서 먹을 것을 사왔던 겁니다.. -

- 그런데 왜.. -

- 막상 서연씨와 둘이서 회의실로 들어가자.. 제 욕망이 다시 고개를 들었죠.. 그래서 결국 그 날 서연씨를 안아 버린 겁니다.. -



말을 마친 강혁이 시선을 허공에 던지자 서연이 다시금 강혁의 가슴에 얼굴을 기댔다.



- 첫 번째는 그렇다 치고 그 다음에도 왜 완력을 쓴 거죠.. -

- 그러지 않으면 서연씨가 순순히 제 요구에 응했겠어요 -

- ... -

- 사실 서연씨를 그렇게 대하면서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서연씨와 관계가 계속되면서 사과의 말을 하고 싶었지만 전 서연씨와 관계를 그렇게라도 계속하고 싶었으니까요.. -

- ... -



강혁이 한숨을 내뱉자 서연이 조심스레 손을 뻗어 수그러진 강혁의 자지를 가만히 거머쥐자 강혁이 서연을 돌아보았다.



- 다 지난 일이에요.. -

- 미안했어요.. 서연씨.. -

- ... -



강혁의 말에 서연이 고개를 들어 강혁을 응시하자 강혁이 서연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고 눈을 내려감은 서연이 강혁의 입술을 받아 들였다.



- 서연씨.. -

- 네 -

- 나 서연씨 다시 안고 싶은데 괜찮아요.. -

- .... -

- 싫으면 그만 두고요.. -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물어오는 강혁의 말에 서연이 대답대신 강혁의 목을 끌어안자 강혁이 서연의 입술에 긴 입맞춤을 했다.



- 엎드려 봐요.. -

- .... -



입맞춤을 끝낸 강혁이 서연의 귓가로 다가와 소곤거리듯 말하자 잠시 머뭇거리던 서연이 자신의 몸을 돌려 침대에 엎드리자 자리에서 일어난 강혁이 서연의 뒤쪽에서 허리를 당겨 올리자 서연의 탐스런 엉덩이가 들려지며 거뭇한 보지가 드러나자 강혁이 가만히 손을 뻗어 뒤쪽에서 서연의 보지를 애무하며 고개를 숙여 입으로 보지를 빨아대며 다시금 젖어들게 만들었다.



- 들어갈게요... -

- .... -

- .... -

- 하... -



엉덩이를 든 체 엎드려있던 서연이 강혁의 말에 침대에 묻어있던 고개를 끄덕이자 강혁이 자지를 잡아 서연의 보지에 밀어 넣자 서연이 짧은 신음을 토하며 고개를 묻자 강혁의 아랫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그 남자의 집으로 찾아간 게 처음으로 관계를 맺은 뒤 얼마쯤 지난 뒤였습니까.. ]

[ 삼 개월쯤이요.. ]

[ 그럼 그 뒤로는 그 남자와 섹스가 조금은 수월했겠군요.. ]

[ 네.. ]

[ 어느 정도였죠.. ]

[ 위층 사무실이 들어오기까지 그곳에서 섹스를 나누기도 했고 때로는 야근을 핑계로 둘이 남아 사무실에서 섹스를 가졌어요.. 그 남자의 집으로도 갔고... ]

[ 호텔 같은 곳은 이용하지 않았나요.. ]

[ 네.. ]

[ 어째서죠.. ]

[ 혹여.. 그런 곳에 드나들다 남의 눈에 띌까 봐도 그랬지만.. 굳이 그런 곳을 찾을 필요가 없었어요.. ]

[ 네... 그럼 아까 말씀하신 그런 곳 말고는 어디에서 관계를 가졌나요... ]

[ ..... ]

[ 왜 그러시죠.. 그곳이 전부입니까.. ]

[ 아뇨.. ]

[ 그럼 어디서.. ]

[ 저희 집이요.. ]

[ 부인의 집을 말하는 겁니까.. ]

[ 네.. ]

[ 어떻게 부인의 집에서 관계를 가질 수 있었나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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